펄스온생명공학, 무선 블루투스 의료기기 드림온 출시

가정용 의료기기 제조, 판매 전문기업 ㈜펄스온생명공학이 블루투스를 이용한 무선 의료기기 드림온(DREAM-ON)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드림온은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된 베타테스트 및 지점 체험 운영을 통해 안정성과 시장성이 검증되었으며, 차세대 가정용 의료기기의 새 지평을 연 의료기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드림온은 경피적으로 진통이나 근 위축 개선에 이용하는 신경 및 근 자극 의료기기로서 유사한 사용목적을 가진 기존 제품들에 비해 크기가 현저히 감소, 경량화 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드림온은 블루투스 기술을 채용하여 사용자가 의료기기를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개인용저주파자극기에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하여 무선사용이 가능토록 했다. 복잡한 선 연결이 없고 사용 중 이동이 자유로워 이용 고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는 복부 전체를 감싸 자극하는 도자를 착용함에도 불구하고 복부도자의 굵기가 얇고 본체와 직접적으로 선을 연결하지 않아도 돼 사용자의 프라이버시가 극대화 되는 장점을 갖는다. 
드림온은 다양한 파장의 저주파 대역 주파수를 사용하여 사용자의 통증을 완화하고 신경 및 근 자극을 통해 관련된 증상을 쉽게 완화할 수 있어, 자주 병원을 찾기가 어려운 사용자들이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정식 출시 이전 중국 시장을 통해 먼저 선보인 드림온은 사드(THAAD) 문제로 한-중 관계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중국 내 허가를 득했고 이후 초도수출물량이 1개월 만에 동이나는 등 그 효능을 인정받았다. 드림온의 중국 내 열풍으로 펄스온생명공학의 중국 내 지역 총판 네트워크가 확대되고 있다. 
한편 펄스온생명공학은 드림온 정식 출시를 기념하여 전국 각 지점에서 지난13일부터 12월31일까지 ‘풀려라 어깨야! 펴져라 허리야! 달려라 무릎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펄스온생명공학의 전국 각 지점을 방문한 고객은 일정 조건의 건강 캠페인을 완료하면 드림온의 어깨, 허리, 무릎 통증에 특화된 별도의 패드를 통해 각 부위의 통증 완화 효과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은재 펄스온생명공학 대표이사 회장은 “드림온의 출시로 한 생명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는 기업이라는 기업이념을 달성하는 데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되었다”며 “가정용 의료기기 제조의 선두주자로서 의료한류를 이끌어 가는 글로벌 기업이 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펄스온생명공학은 2018년도 제조계획 수립을 통해 하지정맥류 치료용 의료기기 등 기존의 가정용 의료기기 제조사들이 적극적으로 다루지 않았던 질병 치료용 의료기기 연구,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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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윤석열 흔적’ 지우는 아크로비스타

[단독] ‘윤석열 흔적’ 지우는 아크로비스타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김성민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사저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입주민들이 ‘윤석열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아크로비스타 커뮤니티센터에 걸려 있는 사진은 그대로지만 ‘대통령님 어린이날 행사’라는 문구는 사라졌다. 일부 입주민들 사이에서는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퇴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은 ‘잘’ 지내고 있다. 경호원들을 대동하면서 자신의 사저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지하 1층 커뮤니티센터를 자유롭게 활보 중이다. 연일 부정선거 음모론을 옹호하는가 하면 관련 영화까지 챙겨 봤다. 반대로 일부 아크로비스타 입주민들은 인내심에 한계를 느끼는 모양이다. 사라진 팻말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는 아직 윤 전 대통령의 흔적이 남아있다. 지난달 9일 <일요시사> 취재진이 확인한 아크로비스타 커뮤니티센터에는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걸려 있었다. 지난 2022년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아크로비스타에 거주하는 이웃 어린이들과 촬영했던 사진이다. 행사는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 50분간 입주자대표회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당시 입주자대표회의는 같은 해 4월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입주민 가운데 만 3세 이상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진행했다. 그러나 지난 24일 기준 이 사진의 팻말인 ‘대통령님 어린이날 행사 (2022.5.5)’는 지워져 있었다. 아크로비스타 입주민 A씨는 “관리소에 철거를 요청했었는데 안건으로만 상정됐지, 아직 구체적으로 언제 철거할 것인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철거될 예정이기에 팻말을 떼놓은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코바나컨텐츠 앞 한 갤러리를 사실상 집무실로 사용 중이다. 이 갤러리는 윤 전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를 떠나 아크로비스타로 오기 전까지만 해도 사무실 안이 훤히 보일 정도였다. 바뀐 건 지난달부터다. 윤 전 대통령과 대통령경호처 직원들이 드나들면서 정문을 잠그고 내부가 아예 보이지 않도록 방음벽 등을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입주민 “철거 요청” 이행될진 미지수 바로 앞 갤러리 사실상 윤 집무실 과거 김건희씨가 운영하던 코바나컨텐츠에 경호 CP(Command Post·경호작전지휘소)를 두고 엘리베이터 한 대를 전용으로 사용했던 것과 다르지 않다. 실제 이 갤러리는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거주하는 동과 가장 가까운 엘리베이터 바로 앞에 위치한다. 엘리베이터 근처에는 대통령경호처 직원이 항시 대기하고 있다. 같은 달에는 심우정 검찰총장이 이 갤러리를 방문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경호처 직원들도 지난달과는 다르게 사복 차림으로 윤 전 대통령을 경호 중이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입주민들의 불만이 쌓이면서 ‘분위기 파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입주민 A씨는 “대다수의 입주민들은 언론에서 언급하는 것처럼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활보하는 것에 대해 대놓고 불편을 표현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아파트 인근서 늦은 새벽까지 라이브 방송을 하며 태극기를 흔드는 사람들이 문제”라며 “소란을 벌이는 일부 극우 유튜버들로 인해 밤잠을 설치거나 도보 산책을 무서워하는 입주민들이 적지 않다. 112에 여러 번 신고해도 경찰이 소란을 벌이는 사람들에게 주의만 주고 떠나는 등 대응이 미비한 게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윤 전 대통령이 아크로비스타를 떠나지 않으면 현 상황은 지속될 전망이다. 윤 전 대통령은 파면됐으나 최대 10년 동안 대통령 경호처 경호를 받을 수 있다. 대통령경호법에 따르면 자진 사퇴와 파면으로 임기 만료 전 퇴임한 전직 대통령도 경호·경비와 관련된 예우는 그대로 유지된다. 최고 수준의 국가 기밀을 다뤘던 전직 국가원수에 대한 적절한 수준의 경호는 필요하기 때문이다. 통상 전직 대통령 경호에는 20∼30명의 인원이 투입된다. 내부 공간 안 보이게 방음벽 설치 직원들 사복 차림 입주민 눈치 보기? 검찰이 아크비스타를 압수수색했던 건 이달 초다. 김씨를 이달 안에 소환 조사하겠다는 초강수를 뒀지만 김씨가 불응하면서 대선 이후에야 수사에 속도가 붙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씨에게 곧바로 추가 출석요구서를 보내지 않고, 조사 시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팀은 사건 관계인들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김씨 휴대전화와 메모 등 관련 자료들도 확보해 분석한 만큼 김씨 대면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수사팀은 지난 2월부터 김씨 측에 구두로 소환 조사 필요성을 전달하다가 지난 14일 검찰청으로 와 조사를 받으라는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다만 김씨 측이 건강 상태가 악화됐다는 사실을 증빙할 진단서와 함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조사가 진행되지는 않았다. 김씨 측은 해당 사건이 공천 개입에 관한 내용인 만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을 사유서에 담았다. 선거 기간에는 정치적 수사를 중단해 온 관행을 고려해 조사 시점을 6·3 대선 후로 조정해 달라는 의견도 전달했다. 검 신중 모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의 사의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 지검장은 김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불기소 처분했다는 이유로 탄핵소추됐다가 지난 3월13일 직무에 복귀했다. 그는 탄핵소추로 인해 직무가 정지돼있던 기간 건강이 급격하게 안 좋아졌고, 복귀 직후부터 사의 표명을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재기 수사 중인 서울고검과 건진법사 전성배씨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서울남부지검도 대선 전 김씨를 직접 불러 조사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hounder@ilyosisa.co.kr>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