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좋아하는 물놀이명소 특집> ‘물 좋은’ 국내 7대 워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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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7.07.10 10:14:39
  • 호수 11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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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아 가라! 더위가 싸악!

올 여름은 더 덥다고 한다. 벌써부터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은 앞으로 더한 찜통더위를 예상했다. “폭염·열대야 일수가 많겠고, 습한 날도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래서 준비했다. <일요시사>는 본격적인 더위를 맞아 ‘국내 7대 워터파크’ 특집을 기획했다. 남녀노소, 특히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물놀이 명소들을 소개한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시설이다. <편집자 주>
 

용인 캐리비안 베이
수질 최고! 안전도 최고!

금, 은 같은 천연자원이 풍부해 해적들이 자주 등장했던 카리브해. 그곳의 이국적이고 고풍스러움을 바탕으로 탄생한 것이 바로 국내 최대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다.

캐리비안 베이는 아쿠아틱 센터, 씨 웨이브, 베이 슬라이드, 포트리스, 와일드 리버 등 크게 5개의 공간으로 구성돼있다.

‘아쿠아틱 센터’에는 파도풀, 워터슬라이드, 스파, 다이빙풀 등의 시설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다. 또 국내 최장 길이인 550m 유수풀 구간이 있다.


실내외가 연결된 유수풀은 따뜻한 물에서 화사한 봄꽃을 감상할 수 있는 물놀이 시설로 주변에 바데풀, 버블탕 등 5개의 스파들이 마련돼 낭만적인 노천 스파 분위기를 연출한다.

‘씨 웨이브’ 야외 파도풀도 방문객의 이목을 붙잡는다. 폭 120m, 길이 104m로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이 파도풀은 최대 2.4m 높이의 파도를 만들어내 신나게 즐길 수 있다. 메가스톰, 타워 부메랑고, 아쿠아 루프 등의 시설들도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캐리비안 베이는 오는 8월20일까지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2.4m 높이의 초대형 인공 파도와 함께 정상급 디제이가 해변 클럽의 느낌을 선사한다.

지난해 여름 매 주말 진행해 큰 인기를 끌었던 ‘클럽 디제이 파티’를 올해는 야외 파도풀에서 매일 연다. 디제이의 흥겹고 신나는 음악에 맞춰 최대 2.4m 높이의 파도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클럽 디제이 파티를 위해 설치된 특설 무대에는 퀸젤, 올즈웰, 프라이밋 등 유명 클럽 디제이들이 선다. 이들이 펼치는 화려한 디제잉과 댄스쇼도 주말 동안 진행한다.

디제이 신(DJ Scene)이 마련된 폭 120m, 길이 104m의 거대한 야외 파도풀에선 최근 젊은 층에게 가장 핫한 수상 액티비티 ‘서핑’을 즐길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클럽 복장을 신경 쓸 필요 없이 비키니를 입든 서퍼팬츠만 입든 마음대로 즐길 수 있는 육지 속 해변 클럽인 셈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 캐리비안 베이는 ‘노는 콘텐츠’를 대폭 보강했다. 메가스톰, 아쿠아 루프, 워터 봅슬레이 등 인기절정의 어트랙션 진영을 풀가동함은 물론 국내 최초 인공 파도풀에서 즐기는 리얼 서핑, 플라이드쇼, 디제이 음악 축제 등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를 더해 올 여름 워터파크의 신기원을 열었다.


유명 디제이 초청
화끈한 클럽 파티 

일반 이용객들이 파도풀을 이용하는 시간 이후에 특별 진행하는 서핑은 전문강사에게 서핑 타는 법을 당일 교육받을 수 있다. 서핑 체험은 현장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교육과 장비대여, 라이딩 등을 포함 1인당 3만원 별도).

이 외에도 매주 금∼일요일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대며 수압으로 하늘을 나는 ‘플라이보드 월드 챔피언쇼’를 파도풀에서 하루 3회씩 펼친다.
 

거대한 풍차와 폭포가 장관을 이루는 ‘와일드 리버’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워터플레이그라운드’로 특별 운영할 예정이다. 수심 1m로 안전한 풀 내부에는 수상 징검다리부터 동물 모양 대형 튜브까지 다양한 놀이 기구들을 비치해 친구, 연인, 가족이 함께 재미있게 물놀이를 할 수 있다. 

아쿠아틱 센터 앞에 위치한 실외 샌디풀에도 유아들을 위한 보트튜브를 마련해 어린이와 함께 온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이용하기 좋다.

캐리비안 베이는 ‘수질’과 ‘안전’에도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워터파크 내부에 36개의 여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약 1만5000톤에 달하는 물을 2시간이면 전부 깨끗하게 여과한다. 

이를 통해 캐리비안 베이는 법적 기준(하루 3회 이상 정수 처리)보다 3배 이상 많은 하루 10회 이상 모든 물을 정수 처리한다. 또 전체 담수량의 30% 이상은 매일 ‘새 물’로 교체해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자동측정기, 현장 채수, 외부 전문기관 등 3중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수질의 법적 관리 대상인 PH, 잔류염소, 탁도, 대장균군, 과망간산칼륨(KMnO4) 등 5개 항목을 중점 관리 중이다. 또 캐리비안 베이는 소독제 투입량을 줄이기 위해 오존 소독시설을 설치했으며 하루 3회 이상 클린 타임을 운영, 수중 이물질을 제거하고 있다.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 캐리비안 베이는 지난 2004년부터 지금껏 미 수상 안전구조 전문회사 E&A(Ellise&Associates)와 함께 워터파크의 안전을 철저히 책임지는 전문 라이프가드를 양성해오고 있다.

캐리비안 베이의 모든 라이프가드는 E&A의 자문을 받아 운영되는 5일간의 수상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최종 통과해 수상안전요원 자격증을 획득해야만 현장에 배치하며, 매월 4시간씩 직접 수상안전교육을 이수하고 있다.
 

평창 블루캐니언
놀이+휴식 가족형 워터파크

휘닉스 평창의 워터파크 ‘휘닉스 블루캐니언(이하 블루캐니언)’은 고품격 지중해풍 물놀이 공간을 테마로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한다. 1만명 이상 수용 가능한 블루캐니언 인테리어는 그리스 산토리니를 테마로 한다. 마치 지중해 휴양지 한가운데 와있는 듯한 느낌이다.


블루캐니언은 슬라이드존을 포함한 야외존 전체를 지난 4월29일부터 운영 중이다. 유수풀, 스파 등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놀이시설과 원통형 튜브놀이를 비롯해 박진감 넘치는 어트랙션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

실외에는 짜릿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스릴 만점의 놀이시설이 두루 설치돼있다. 천혜의 자연조건과 지형적 특성을 살려 구성된 휘닉스 블루캐니언 야외존은 파워풀인 ‘웨이브리버’를 비롯해 건물 4층 높이서 낙하하는 ‘스피드 슬라이드’ 와 물줄기를 타고 시원하게 내려오는 ‘업힐 슬라이드 및 훼밀리 슬라이드’ 등이 짜릿한 스릴을 선사한다.

업힐 슬라이드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롤러코스터형 워터 슬라이드다. 건물 5층 높이의 낙차와 험준한 곡선을 이용해 140m의 긴 코스를 오르내리며 1~2인용 튜브를 타고 즐긴다. 중력과 스피드는 롤러코스터와 같은 스릴감을 느끼게 해준다.

가족과 함께 간다면 패밀리 슬라이드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4인용 보트를 타고 즐기는 패밀리 슬라이드는 둥근 튜브 보트에 둘러앉아 200m의 구불구불한 슬라이드 코스를 내려오는 놀이시설로, 가족 단위 이용자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슬라이드에 몸을 맡기면 부드러운 곡선 물길을 따라가며 마치 우주공간 속을 떠다니는 듯한 4차원의 세계가 느껴진다. 또한 이벤트 스파 및 웰빙 스파 등으로 구성된 야외 노천탕은 피부미용과 피로회복에 좋아 물놀이로 인한 체온 저하 및 심신의 피로를 풀어준다.

짜릿함과 여유 머금은
여름의 아지트 모여라


블루캐니언을 이용해본 피서객들은 거침없이 ‘물 좋은 워터파크’라 말한다. 강원도 청정수를 이용한 레저풀과 슬라이드시설, 웰빙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스파시설까지 고루 갖췄기 때문. 강원도의 맑은 공기와 지하 700m에서 용출되는 1등급 수질의 천연광천수는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블루캐니언만의 자랑거리다.

피부가 약한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게다가 여성이나 젊은층을 위해 워터파크 내에서는 수모를 쓰지 않아도 된다. 패션에 민감한 여성 이용객들이 수영복과 함께 본인만의 헤어스타일을 맘껏 뽐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블루캐니언은 특히 어린이들의 천국이라 할만하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시설이 넘쳐난다. 머리 위의 그물을 잡은 채 물에 떠 있는 조형물을 밟고 건너는 ‘타잔풀’은 어린이들의 근력과 균형감각을 길러준다.

또 풀 안을 향해 물줄기를 쏠 수 있는 워터건과 소라·기린·바위 등을 소재로 한 다양한 놀이기구, 그리고 상상력을 극대화시켜주는 ‘워터플레이’는 아이들을 재미있는 상상의 나라로 초대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스쿠버다이빙 체험 교실도 진행한다. 전문강사와 함께 안전교육, 지상교육 및 수심 1.8m서 수중체험까지 약 50분간 진행된다.

물결 모양 지붕으로 워터파크의 시원한 분위기를 표현한 실내존은 짜임새 있는 ‘집단형’ 구조를 자랑한다. 파도풀, 개구리풀, 어린이풀 등 다양한 시설들이 서로 가깝게 배치돼있어 가족단위로 즐기기에도 좋다.

파도풀 옆 유아전용 놀이공간인 개구리풀은 유아들의 안전을 고려해 적당한 수온과 수심이 유지된다. 아이들은 덩치 크고 재미난 개구리 슬라이더를 통해 물놀이 세계에 빠져들 수 있다.

매주 일요일 오전 무료로 진행되는 심폐소생술 교육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안전 관련 교육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인공호흡, 응급장비 사용법 교육 등 실생활에 필요한 응급조치를 배울 수 있어 아이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물놀이를 한 뒤에도 즐길거리가 많다. 겨우내 눈이 쌓여 있던 슬로프는 허브정원으로 변신한다. 스키하우스 앞 베이스에서 시작돼 정상 쪽으로 이어진 약 5만평의 정원에는 로즈마리, 페퍼민트, 라벤더 등 널리 알려진 종은 물론 로케트와 같은 생소한 종까지 100여 가지의 허브가 향기를 낸다. 해가 지고 나면 허브정원은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10만개의 LED 조명을 통해 다양한 색과 화려한 빛의 향연을 볼 수 있다.

 

김해 롯데워터파크
설렘 가득한 색다른 쾌감

설렘으로 완벽 무장한 김해 롯데워터파크가 올 여름 썸남썸녀들의 사랑을 완벽하게 책임진다. 롯데워터파크는 신규 시설, 다채로운 이벤트와 다양한 스릴 라이드로 썸남썸녀의 아찔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고조시킬 준비를 마쳤다.

새로운 즐거움을 선물하기 위해 롯데워터파크가 야심차게 준비한 ‘짚라인’과 ‘VR ZONE’은 올 여름을 더욱 설레게 만든다.

지난 4월 극강의 짜릿함을 제공하며 등장한 롯데워터파크 ‘짚라인’은 389m로 국내 워터파크 ‘짚라인’ 중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짚라인은 와이어를 이용해 공중서 야외 파도풀을 가로지르는 스릴 넘치는 레포츠다. 썸남썸녀는 짚라인을 타는 서로를 응원하며 특별한 추억도 쌓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롯데워터파크 꿀잼 포인트, 요즘 대세인 가상 세계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동부유럽 벨라루스에서 공수해온 최고의 스릴 VR인 ‘스피드 VR’과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만든 ‘행글라이더 VR’로 구성된 ‘VR ZONE’은 지난 5월 본관 로비와 야외에 새롭게 론칭했다.

먼저, 본관 로비에 위치한 스피드 VR은 15개의 가상 콘텐츠 중 하나를 직접 선택해 즐긴다.

야외 ‘티키 스테이지’ 옆에 위치한 행글라이더 VR은 대자연으로 이루어진 가상현실 속에서 실제로 행글라이더를 타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드는 익스트림 VR 콘텐츠다. VR을 즐기는 동안 체험하는 썸남썸녀의 귀여운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면 재미가 배가 된다.

롯데워터파크서 보내는 주말은 행복 가득하다. 롯데워터파크는 핫한 여름, 썸남썸녀가 쿨하게 데이트를 즐길 수 있도록 ‘썸 앤 썸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매주 주말, 롯데워터파크서 진행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는 여름의 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린다.

7월15·16일 양 일간은 페스티발의 시작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제1회 롯데워터파크 물총축제’가 열린다. 서울 신촌 물총축제를 워터파크 버전으로 탈바꿈했다. 물총 하나 만으로도 충분한 재미를 제공하는 이색적인 콘텐츠를 마련했으니 기대해도 좋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서 브라질 정통 삼바 댄서들이 롯데워터파크로 출동해 선보이는 리우 삼바 공연도 진행한다. 오는 7월23일부터 8월 말까지 매주 일요일에 진행되니 올 여름 롯데워터파크에서 정열의 삼바 공연을 관람하며 열정적인 여름 나들이를 즐겨보자.

이외에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니 올 여름 데이트 장소를 아직 물색하고 있다면 롯데워터파크는 꼭 들러야 할 필수 데이트 코스다.

짚라인, VR ZONE 등
신규 콘텐츠 대거 도입

이제 진짜 스릴 라이드를 탑승하며 썸남썸녀의 거리를 좁혀보자. 롯데워터파크의 3총사 ‘파도풀 존’ ‘래피드 리버 존’ ‘토렌트 리버 존’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함께 즐겨라.

롯데워터파크의 상징인 야외 파도풀 존 ‘자이언트 웨이브’는 폭 120m, 길이 135m로 국내 최대, 세계 3위 규모다. 최대 2.4m 높이의 파도가 넘실거리는 모양은 사랑하는 사람과 유명 휴양지에서 바캉스를 만끽하는 짜릿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비명이 쉴새 없이 쏟아지며 스릴 그 이상의 아찔함을 선사하는 ‘래피드 리버 존’은 국내 워터파크 중 롯데워터파크가 처음으로 선보인 급류 체험시설 ‘래피드 리버’등 대형 시설물로 가득하다. 국내 최장 300m 길이의 워터파크 롤러코스터로 유명한 ‘워터코스터’는 물론 알록달록한 8개 레인에서 물썰매를 타듯 120m를 하강하는 ‘레이싱 슬라이드’도 단연 인기다.

‘토렌트 리버 존’도 빠지면 섭섭하다. 1500명을 동시 수용하는 ‘토렌트 리버’는 총 410m에 달하는 국내 최장 길이와 최대 1.2m 높이의 파도가 색다른 쾌감을 선사한다.

하늘을 바라보며 라이드를 탑승하는 ‘래프팅 슬라이드’, 부메랑 형태의 슬라이드에서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는 ‘자이언트 부메랑고’도 썸남썸녀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데 나무랄 데 없이 좋다.

롯데워터파크의 광고 모델은 아스트로 차은우와 구구단 김세정. 지난달 23일부터 롯데워터파크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차은우와 김세정의 환상적인 케미가 담긴 바이럴 영상으로 워터파크서 썸 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올 여름 롯데워터파크서 진행하는 이벤트, 공연과 우대 등 세부 내용은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경주 블루원워터파크
상상 그 이상의 즐거움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가 지난 6월24일 개장했다. 블루원 워터파크는 전체 3만9669㎡(약 1만2000평) 부지에 실내 6611㎡(약 2000평), 실외 2만8100㎡(약 8500평), 광장 및 주차장 등의 고객 편의시설 4958㎡(약 1500평)으로 이뤄져 있으며 하루 최대 1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영남권 최대급 규모를 자랑한다.

포시즌존에선 초대형 파도풀과 빙글빙글 회전하며 빠른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캐논볼 슬라이드’, 야외서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스파라운지’ 등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다.

토렌트존에선 266m의 짜릿한 래프팅 코스, 스릴과 모험이 가득한 ‘토렌트리버’, 마치 부메랑을 타는 것처럼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웨이브슬라이드’, 폴리네시아의 유적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폭포와 각종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는 ‘어드벤처플레이’ 등을 즐길 수 있다.

웨이브존에선 국내 최고 높이 2.6m의 파도풀 ‘스톰웨이브’ 와 빠른 스피드와 반복적으로 낙하하며 최고의 스릴을 느낄 수 있는 ‘토네이도 슬라이드’, 4인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슬라이드> 등 여름철 휴가에 최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지난해 블루원 워터파크는 국내 최대 높이 2.6m 거대 파도를 쏘는 스톰웨이브와 강력한 물대포를 쏘아 공중을 날아가는 캐논볼, 블루원 워터파크 상공을 가르며 시원하게 쏘는 비행 어트랙션 플라잉폭스를 선보이며 이용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작년에 이어 올 여름 블루원 워터파크는 연령 및 취향에 따라 다양한 어트랙션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무더위에 지친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성인들을 위한 야외 어트랙션으로는 고공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아찔함을 선사하는 ‘토네이도 슬라이드’와 수심 2m의 깊은 물속으로 급하강하는 점프 ‘드롭 슬라이드’ 등을 꼽을 수 있으며, 경주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야외 ‘스파라운지’와 ‘목간 스파’는 사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야외 물놀이시설은 신장 120cm 이상이면 이용 가능한 ‘스톰웨이브 파도풀’과 ‘4인용 패밀리 슬라이드’, 전 연령 이용 가능한 ‘키디풀’이 대표적이다.

또 얕은 수심서 유아들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베이비풀’과 ‘키즈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쿠아 플레이존’ 등 다양한 실내 어린이시설도 준비돼있다.  

또한 올해 블루원 워터파크는 유아 및 어린이 동반 가족의 편의를 돕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 아이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수상안전 교실’과 탈의실에 함께 들어가지 못하는 부모님을 위한 ‘어린이 케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블루원 워터파크는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임산부들을 위한 1만원 입장 이벤트를 오는 7월14일까지 진행한다. 현장 매표소서 산모수첩과 신분증을 제시하면 1만원에 입장이 가능하다. 학생들이 반가워할 소식도 있다. 지난달 23일까지 진행됐던 학생 50% 할인 이벤트가 오는 14일까지 연장됐다.

경북에 거주하는 다자녀 가족들에게는 부모와 자녀 모두 워터파크 입장권을 50% 할인한다. 현장 매표소에서 경북 다복가정 희망카드를 제시하면 된다. 블루원 콘도 투숙객에게는 워터파크 40% 우대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워터파크 매표소서 콘도 투숙객임이 확인되면 동반 6인까지 40% 할인 받을 수 있다.

오는 14일까지 스마트 예약을 통해 워터파크 입장권을 예약하면 누구나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워터파크 할인 입장권은 물론, 실내 키티텐트, 카바나, 선베드, 플라잉폭스, 블루코인까지 한번에 예약이 가능하다.

군인, 경찰, 소방관들에게 주어지는 혜택도 있다. 현장 매표소서 국방부 공무원증 또는 휴가증을 제시하면 본인 1인에 한해 30% 할인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블루원 워터파크를 찾는 사람들에게 프리 택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주역부터 블루원까지 택시를 타고 가면 최대 1만원까지 택시비를 지원한다. 여름 성수기 기간인 7∼8월에는 블루원 워터파크부터 보문단지 특정 지점으로 셔틀버스를 운영하여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속초 설악워터피아
설악산서 온천과 물놀이를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설악 워터피아는 아름다운 설악산 속에서 스파와 물놀이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워터파크의 명가다. 설악산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품 속에서 스파와 물놀이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설악산국립공원 부근의 한화리조트 내에 1만6529㎡ 규모로 만들어진 온천 휴양지이다. 섭씨 49도의 천연 나트륨 온천수로 온천욕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마련돼있다. 그 중 물놀이 시설로는 파도풀·유수풀·옥외수영장 등이 있으며, 온천욕 시설로는 온천원탕을 비롯, 동굴사우나·맥반석찜질방·온천사우나실·노천온천탕 등이 있다.

워터피아는 스파동과 아쿠아동으로 나뉜다. 주요시설로는 온천사우나, 물놀이시설, 옥외레저스파 등이 있다. 특히 온천사우나의 노천탕은 야외서 설악산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그 밖에 낙수탕, 원목탕, 기포탕 등 다양한 종류의 탕과 가족이나 연인들이 오붓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스파시설을 갖추고 있다.

규모가 방대하진 않지만 잘 꾸며진 워터파크에는 매력적인 놀이기구가 가득하다. 설악 워터피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시설은 월드앨리, 메일스트롬, 패밀리래프트, 토렌트리버다.

이 가운데 월드앨리는 IAAPA(국제유원시설협회)가 수여하는 베스트 워터파크 라이드 최고상을 받은 깔때기 모양의 최신식 복합형 슬라이드다. 워터피아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으며, 전체 길이는 260m에 달한다.

아쿠아동 실내에 설치한 ‘메일스트롬’은 온 가족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인기 어트랙션이다. 4∼6인용 튜브를 타고 약 17m 높이서 50m의 깜깜한 슬라이드 관을 통해 추락하듯 빠른 속도로 급하강해 깔대기 모양의 커다란 관 안으로 떨어진다.

패밀리래프트는 4명이 튜브에 탑승해 급하강과 회전을 반복하는 수로를 통과하며 짜릿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총길이 180m, 높이 22m다.

토렌트리버는 계곡물이 쏟아지듯 댐 속의 물을 한 번에 방류해 만들어지는 급물살을 즐기는 시설로 바닷가의 높은 파도를 체험할 수 있다. 전체 길이는 235m다. 약 15m 높이에 있는 4개의 수문에서 강한 파도가 쏟아지는데, 강력한 물살이 약 12초 간격으로 반복돼 계곡서 급류타기를 하는 듯한 스릴을 맛볼 수 있다.

월드앨리는 튜브 위에 올라타기 때문에 물의 움직임이 심하게 느껴져 짜릿함을 더한다. 특히 360도 회전하는 순간과 갑자기 등장하는 급하강 구간을 주의해야 한다. 워터피아서 가장 높은 곳으로 탑승하기 전 설악산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모험과 스릴만점
다양한 편의시설

어린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뽀로로 키즈풀과 레인보우스트림을 이용하면 안전하고 재미있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 야외에도 아이들 무릎 높이의 물속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아틀란티스’등 놀이기구가 마련돼있다. 
 

어린이가 직접 물놀이 시설을 조작할 수 있는 실내 아쿠아플레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더 재미있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모험과 스릴을 즐기는 청소년에게는 메일스트롬과 야외 파도풀인 샤크웨이브가 안성맞춤이다. 샤크웨이브는 가장 깊은 수심이 1.8m로, 남녀노소 누구나 끊임없이 밀려드는 파도를 즐길 수 있다.

수질도 최상급이다. 온천수를 사용하지만 그냥 뜨끈한 물이 아니다. 지하 680m 지점서 하루 3000t씩 용출하는 49도의 천연 온천수다. 건강 증진과 심신 요양에 적합한 ‘보양온천’으로 행정자치부 승인도 받았다.

노천에 자리한 스파밸리에는 ▲에어스파 ▲웰빙스파 ▲레인스파 등이 있어 자녀를 데리고 온 부모는 물론 조부모까지 심신을 편안하게 다스릴 수 있다.

한화호텔&리조트는 1979년 국내 최초의 콘도미니엄으로 설립됐으며, 1986년 한화에 인수된 이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2009년 12월 한화개발 합병 및 한화 63시티 식음·문화 사업 분야 영업양수 후 한화호텔&리조트로 사명을 변경해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종합 레저·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410개의 객실을 갖춘 럭셔리 부티크 호텔인 더 플라자를 비롯, 12개 직영 리조트와 4,800실 이상의 객실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콘도미니엄 체인을 보유하고 있다. 설악 워터피아와 경주 스프링돔 워터파크, 제주 테라피센터, 로얄새들 승마클럽, 설악 씨네라마, 춘천 제이드가든 등은 관광 및 레저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홍천 오션월드
흐르는 물에 몸을 맡기세요

오션월드는 지난 4월29일 야외존을 전면 개장했다. 야외존에는 서핑마운트(대형 파도풀), 익스트림 리버, 몬스터 블라스터, 슈퍼 부메랑고, 카이로 레이싱, 슈퍼S 라이드, 자이언트 워터플렉스, 패밀리 레프트 슬라이드, 하이 스피드 슬라이드, 슈퍼 익스트림리버 등 모두 10개의 코스로 구성됐다.

오션월드는 실내외뿐만 아니라 코스에 따른 4가지 구분도 있다. 아쿠아존, 익스트림존, 다이나믹존, 메가슬라이드존으로 나뉜다. 아쿠아존의 파도풀의 경우 인공 조파 시스템으로 파도를 만들어 바다처럼 출렁거리는 수면의 느낌을 준다.

파도의 형태는 수평형, 대각선형, 다이아몬드형 등이며 파도의 높이도 수시로 변한다. 실내에 위치한 워터플렉스는 놀이터의 미끄럼틀, 정글짐을 연상시키는 놀이시설들로 마치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듯한 흥분을 전한다.

실내슬라이드를 통해 마치 미끄러운 계곡의 좁은 급류를 몸으로 타는 것과 같은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이음새가 거의 느껴지지 않도록 매끄럽게 제작된 특수 재질의 슬라이드로 속도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아쿠아풀에선 각종 워터 마사지가 가능하다.

유수풀과 제트 수류의 낙하압으로 어깨 등 신체 각 부분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넥 샤워’ 의자에 앉는 듯한 자세로 다리의 각 부분을 마사지해주는 ‘벤치 제트’, 서 있는 상태서 신체 각 부분을 골고루 마사지해주는 ‘하이드로 제트’ ‘하이드로 마사지’ 등이 묵은 피로를 말끔이 씻어준다.

실외유수풀은 물이 순환하는 수로를 따라 이동하는 시설로 마치 강물을 떠다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유수풀 주변으로 터널과 다리, 인공폭도 등이 설치돼 시각적으로도 즐거운 시간을 선물한다. 특히 튜브를 타지 않고 파도처럼 흔들리는 유수풀 안을 걸으면 아쿠아 피트니스 효과도 볼 수 있다.
 

키즈풀은 유아들을 위한 물놀이 공간으로 소형 슬라이드 및 각종 조형물이 상상력을 유발시킬 뿐만 아니라, 정신과 육체적인 발육까지도 가능하게 한다. 지난 2014년 새롭게 선보인 파라오스파는 노천탕과 더불어 오션월드의 대표적 스파시설이다. 특히 이집트풍의 잘 꾸며진 벽화와 조형물들은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야외존 전면 개장
세계 최초·최장 존

익사이팅을 모토로 한 익스트림존은 이용객들이 강렬한 스릴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익스트림존의 서핑마운트는 환상적인 룩소르 신전의 웅장함과 24m 높이의 파도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언제 나올지 모르는 파도를 기다리는 긴장감과 더불어 대형 파도를 이겨내려는 박진감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파도풀 끝자락에 위치한 인공섬 스파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급류타기의 박진감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익스트림 리버는 강한 래프팅을 방불케 한다. 유수풀에 높은 파도, 물살의 세기가 더해져 짜릿한 즐거움을 맘껏 느낄 수 있다. 슈퍼 익스트림 리버는 익스트림 리버의 확장판이다.

슈퍼 익스트림 리버는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플로트 형태의 시설물로 총길이 300m, 폭 7m, 1500명이 동시 이용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다. 4개의 수문서 쏟아지는 약 100톤의 물량으로 높은 파도와 강한 물살로 급류타기를 즐길 수 있다.

패밀리풀은 여름 물놀이의 필수 코스다. 넓은 풀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어 여름 나기에 최적의 코스다. 다이나믹존의 자랑은 몬스터 블라스터다. 몬스터 블라스터는 세계 최초, 세계 최장 300m의 2인승 튜브 슬라이드를 자랑한다.

슈퍼 부메랑고는 경사각 68도로 국내 최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6인승 탑승을 가능케 했다. 국내 최대 가족형 워터플렉스인 자이언트 워터플렉스는 2개의 바스켓에서 떨어지는 6톤의 폭포수로 더운 여름 더위를 날리기에 제격이다.

오션월드의 자랑 메가슬라이드존은 메카톤급 워터 슬라이드의 결정체다. 카이로레이싱은 국내 최초로 8인승 매트 슬라이드로 빠른 속도감을 느낄 수 있고 곡선과 직선을 경주해 시간을 측정하는 이색 이벤트를 제공한다.

슈퍼S라이드는 세계 최초로 운영되는 6인승 최장 슬라이드다. 직경 6m의 대형 터널을 2번 통과하면서 드롭, 다운을 오고 간다.

최대 3m까지 상승해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하이스피드 슬라이드는 높이 17m 45도 각도로 내려오는 슬라이드로 A코스, B코스를 갖추고 있다. A코스는 17m, 출발 지점서 마치 고공 낙하하듯 아래로 하강해 스피드를 몸소 느낄 수 있고, B코스는 코스 중간 평탄한 완충 지대가 있어 마치 허공을 가르며 물 위를 튕기는 탄력감을 느낄 수 있다.


 

천안 테딘 워터파크
더 재미있게 더 짜릿하게

천안 테딘 워트파크는 이탈리아 로마·베니스, 스페인 등 유럽의 7개 나라 유명 건축물과 유적지를 배경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스페인 타워, 핀란드 산타마을, 파도와 함께하는 파도풀 무대, 이탈리아 베니스, 노르웨이 바이킹, 그리스 산토리니 이아마을, 이탈리아 로마 신전은 작은 유럽에 온 기분을 느끼게 한다.

물놀이시설로는 거대한 해일을 타는 듯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국내 최초 쓰나미 슬라이드, 튜브 옥토퍼스 레이서를 도입했다. 국내 최장 업힐 슬라이드 도입은 물론, 튜브 뒤로 몰아치는 거대한 파도로 아쿠아 여행을 즐기는 급류 유수풀은 국내 최장으로 길이가 371m에 달한다.

오션파크 실내존에는 실내 어드벤처풀, 비치풀, 바데풀, 웨이브 슬라이드, 블랙홀 슬라이드, 화이트홀 등이 위치한다.

폭 8.25m, 높이 10m, 길이 66m의 화이트홀은 둥글게 말린 형태의 슬라이드로, 깜깜한 통에 들어가 한 바퀴 돌고나면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블랙홀 슬라이드는 폭 1.4m, 높이 10m, 길이 87.42m로 화이트홀보다 더 길다.

웨이브 슬라이드는 롤러코스터를 타듯 오르내릴 수 있는 기구다. 폭 4m, 높이 10m, 길이 28m로,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한바탕 놀고 난 뒤에는 실내 어드벤처풀서 온도 32도의 따뜻한 온천수를 맞으며 몸을 풀 수 있다. 수심 1.1m, 32도의 바데풀서 물 마사지도 가능하다. 몸이 좀 풀렸다면 수심 0.9m, 온도 30도의 레이지리버서 다시 즐기면 된다. 실내와 실외를 오가는 유수풀로 어른과 아이 모두 물놀이가 가능하다.

오션파크 실외존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다. 먼저 아이들을 위한 키디풀이 있다. 수온을 30도로 맞추고, 물줄기도 간질간질할 정도로 조절해 어린이들이 놀기에 안성맞춤이다. 토네이도풀에서는 밀려오는 파도를 즐길 수 있다. 수심이 1.8m까지 깊어지고, 길이 18m, 넓이 53.3m의 수영장에 있다 보면 마치 바다에 온 듯한 기분이 밀려온다.

371m 국내 최장 슬라이드
취향 고려한 온천탕 인기

거대한 물주머니서 물벼락이 쏟아지는 바이킹 타워도 흥미롭다. 폭 5m, 길이 371m, 수심 0.98m의 와일드 익스트림 리버는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거대한 파도에 몸을 맡기고 떠돌다 보면 유럽일주를 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파도타기에 질렸다면 옥토퍼스 레이스로 슬라이드 속을 경험하는 것도 좋다. 폭 1.4m, 높이 15m, 길이 48m의 옥토퍼스 레이스는 저 멀리 빛이 보이는 깜깜한 슬라이드 속을 360도 회전한다.
 

12m 높이서 떨어지는 드롭 코스터도 준비돼있다. 거대한 해일을 타고 튜브에 몸을 맡긴 채 높은 언덕으로 솟구치는 쓰나미 슬라이드까지 타고 나면 올 여름 더위를 전부 날려버릴 수 있다. 체력이 좀 더 남아있다면 레저풀서 수영을 즐기는 것도 좋다.

수영보다 온천에 관심 있는 입장객을 위한 야외 온천탕도 있다. 테마여행을 스토리로 한 8가지 탕을 취향에 맞게 만끽할 수 있다. 황금탕, 체리탕, 탄산탕, 편백나무탕, 홍삼탕, 인삼탕, 와인탕, 호두탕 등은 수온을 38∼40도로 맞췄다.

체리에 함유된 멜라토닌 성분은 긴장 완화 효과를 갖고 있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탄산탕에 함유된 탄산천은 말초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피로회복과 피부를 부드럽게 가꿔주는 효과가 있다.

피톤치드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삼림욕과 살균작용, 피부미용에 효능이 있는 편백나무탕과 각질제거, 보습효과가 있는 와인탕도 인기가 높다. 안구충혈과 동통, 고혈압과 두통이 있을 경우 황금탕을 이용해보자.

몸이 무겁고 눈이 뻑뻑한 사람에게는 인삼탕이 제격이다. 홍삼탕의 홍삼은 주요성분인 사포닌이 소화과정을 거치면서 혈관 속의 노폐물을 깨끗이 씻어준다. 호두탕은 두뇌 건강과 피부에 효과적이다.

워터파크 이용시간은 미들시즌B(6월17∼30일)와 하이시즌(7월1∼21일)에 따라 다르다. 입장객들은 이용을 원하는 시설의 운영시간을 확실히 체크한 후 방문해야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는다. 티켓은 무인 발권기서 끊을 수 있다.

테딘 워터파크에선 현금대용으로 코인(바코드 띠지)을 구입, 충전해 사용한다. 36개월 미만 아기의 경우 증빙서류를 지참할 경우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성수기와 주말에는 사물함 수에 따라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한편, 중부권 최대 규모의 종합휴양시설인 테딘패밀리리조트는 지난 6월 대명레저산업에 최종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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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공개> 검찰 수사기록으로 본 12·3 내란 사태 전말 ⑥좌파 14명 체포 실패 내막

[단독 공개] 검찰 수사기록으로 본 12·3 내란 사태 전말 ⑥좌파 14명 체포 실패 내막

[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12·3 계엄 당일 내란 주동자들은 정치인과 판사 등 자신들이 반국가 세력으로 지칭한 14명의 체포를 위해 서둘렀다. 하지만 준비가 된 것은 각 군의 사령관들뿐이었다. 계엄사령부와 합동수사본부의 설치는 훈련 상황서도 24시간가량 걸리는데 이를 간과한 것이다. 미리 계엄을 준비했다는 증거가 계속해서 나오는 상황에 실무진에게 준비시키지 않은 점이 의문점으로 남아있다.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내란 주도자들이 정치인과 판사 등 ‘좌파세력’이라고 지칭한 14명의 체포를 시도했지만 무산됐다. 그 내막에는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이하 합수본)의 미설치가 있다. 진술 나오자 다른 전략 <일요시사>가 검찰 진술 조서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계엄이 시작된 계기와 14명의 체포 미수 및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불법 점거의 실패 이유로 ‘합동수사본부 미설치’를 꼽았다. 12·3 내란 사태가 발생하기 이전 국회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립은 심각했다. 과반 의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등 야당은 자기들끼리 뭉쳐서 법안을 통과시켰고 윤 전 대통령은 재의요구권을 사용했다. 또 야당은 이진숙 방통위원장과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를 수사한 검찰들에 대한 탄핵을 시도하고 김건희씨와 관련한 특검법을 계속 발의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검찰 진술조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7일경, 윤 전 대통령이 관저 식사 자리서 “수사받다가 마음에 안 든다고 검사를 탄핵하고, 재판받다가 마음에 안 든다고 판사를 탄핵하고, 헌법재판소가 마음에 안 들면 정족수를 자르고, 이게 나라냐.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국가 세력의 준동에 관해 청주간첩단 및 창원간첩단 사건과 관련해 수사 과정서 잡은 인원들을 판사 기피 신청이 들어오면 단기간에 결정하는 것이 상식인데 6개월이나 결정을 하지 않아 간첩들의 구속 기간이 끝나 다 풀려나 돌아다니는데도 이런 것을 방치하고 있는 상황이니 나라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미래 세대에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어주기 위해서는 특단의 조치(비상계엄)이 필요하겠다”고 강조했다. 일주일이 지난 후 윤 전 대통령은 김 전 장관에게 “야당의 패악질로 나라의 미래가 없다. 국가 비상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고 이들은 비상계엄 관련 논의를 했다. 이때 체포 명단인 이른바 ‘좌파 세력’ 14명의 명단과 군대를 어떻게 투입할지 등을 확정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들은 체포 명단의 사람들의 신병을 확보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게다가 내란 주동자들은 검찰 진술과 형사 법정 등에서도 체포하려 하지 않았다고 진술하고 있다. “합수부 미설치로 체포 불가” “합수부 없어 시작부터 위법” 김 전 장관은 검찰에 “주요 정치인 등에 대한 검거를 시도한 바 없다. 혐의가 있어야 검거를 시도하지 않겠냐”며 “언론에 나오는 위치 추적 등은 포고령에 따라 정치활동이 금지되고 있는 상황이니 주요 정치인 몇 분과 부정선거 등과 관련해 사회서 의혹이 제기되는 사람들의 위치를 미리 파악하라고 이야기한 것일 뿐”이라고 진술했다. 하지만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과 작전에 투입된 군인들의 진술로 체포 명단이 실제로 존재했으며 체포를 지시하고 시도했다는 것마저 모두 드러났다. 체포 시도가 있었다는 진술이 계속해서 나오자 내란 주동자들은 다른 전략을 세우게 된다. 바로 ‘합동수사본부 미설치’다. 김 전 장관은 검찰 진술서 합수본이 미설치돼 체포가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계엄사령부와 합수본이 설치되는 과정이라 검거가 불가능하다”며 “합수본이 설치되려면 검찰과 경찰의 협조가 필요한데 아무런 대비도 없이 체포부터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진술했다. 김 전 장관의 진술은 계엄 직후 선관위에 국군 정보사령부 부대원들을 보내 선거인 명부 관리 서버를 장악하고 선관위 당직자들에 대한 통신 제한(휴대전화 압수)과 감금이 위법한 수사 활동임을 나타내고 있다. 계엄이 터지면 통상적으로 합수본 역할을 맡는 국군 방첩사령부 관계자도 검찰 진술 당시 선관위 투입은 잘못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영희 방첩사 비서실 1과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이 방첩사 소속 군인들로 하여금 중앙선관위 서버를 꺼내오도록 지시하거나 계엄 해제 이후 관련 증거를 제거하도록 시킨 것은 자신들의 정당한 권한 범위를 넘어선 것”이라고 말했다. 불법성 미리 알고? 박성하 방첩사 기획조정실장은 “현장에 나가 있던 소위 체포조에 대해서 당시에는 알지 못했다”면서도 “하지만 전시에도 방첩사가 일부 범죄에만 수사권이 있기 때문에 전시나 계엄 상황이라도 관할권이 없는 선관위나 정치인 등 체포나 점거는 경찰의 협조가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게다가 합수본(방첩사)은 직접 수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통합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야 하는데 지역 합수단서 해야 할 일을 방첩사 인원으로 진행한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한 군검찰 출신 변호사는 “합수본은 계엄사령관이 임명하는 군사경찰 관리, 경찰공무원, 국가정보원 직원 중 사법경찰 관리의 직무를 수행하는 자, 그 밖에 사법경찰 관리의 직무를 수행하는 자로 구성된다”며 “또 합수본은 계엄사령관이 지정한 사건의 수사와 정보기관 및 수사기관의 조정·통제업무를 관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선관위로 투입된 인원들은 계엄사령관으로부터 임명을 받지도, 임무를 하달받지도 않았다”며 “게다가 합수본까지 설치되지 않았다고 한다면 시작부터 위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보사와 방첩사 모두 계엄사령군(군사경찰)이 아니기에 정당한 절차가 없었다면 반란군이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여기서 의문이 드는 점은 계엄 업무를 해본 김 전 장관이 왜 무리수를 뒀는지다. 김 전 장관은 대한민국 합동참모부서 작전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합참 작전본부에는 계엄과가 편제돼있기 때문에 김 전 장관이 계엄군과 합수본 지정 및 운용 등을 몰랐다고 보기 힘들다. 합참 계엄과서 편찬하는 계엄실무편람에도 잘 나와있기 때문이다. 김 전 장관은 논란을 줄이기 위해 계엄이 선포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면서 박안수 전 육국참모총장을 계엄사령관으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을 합동수사본부장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일부 사령관 등에게만 공유됐던 12·3 계엄 작전은 계엄사령부가 설치되기도 전에, 합수본이 설치되기도 전에 끝났다. 사령부만 알았다 <일요시사>가 확보한 검찰 진술 조서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전군주요지휘관회의서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사령관에게 국회와 선관위 출동을 하면서 방첩사에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해서 임무 수행을 하라고 지시했다. 김 전 장관이 방첩사에 지시한 임무는 경찰과 국방부 조사본부에 100명씩 인원을 요청하고 선관위로 먼저 투입된 국군 정보사령부가 접수한 선관위 서버를 꺼내오라는 지시였다. 국방부 조사본부와 경찰에 인원 요청을 한 것은 정치인, 판사, 등 민간인 체포를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조사본부는 방첩사가 요청한 수사관 지원 요청을 4차례 거절했다. 조사본부 한 관계자는 검찰 조사 당시 “지난 3일 계엄령 선포 이후 방첩사로부터 수사관 100명 지원을 네 차례 요청받았지만, 근거가 없다고 판단해 응하지 않았다”며 “이후 합수본 실무자 요청에 따라 시행 계획상 편성돼있는 수사관 10명을 지난해 12월4일 오전1시8분 출발시켰다”고 진술했다. 방첩사의 수사관 파견 요청에는 불응했고, 계엄 시행 이후 방첩사를 중심으로 꾸려지는 합수본 요청에는 응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수사관이 파견된 시간은 이미 계엄 해제 의결이 이뤄진 뒤였다. 합수본이 계엄 해제와 비슷한 시기에 모양새라도 갖춘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김 전 장관이 계엄 직후 전군주요지휘관회의서 여 전 사령관에게 합수본 설치를 지시했지만 설치가 늦어진 이유가 있다. 방첩사에 내려진 지시는 좌파세력 체포와 합수본 설치, 검찰과 경찰 및 국방부 조사본부 등에 협조 요청 등으로 내란 주동자들에게는 어느 것 하나 미룰 수 없는 일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박 기획조정실장은 “부대에 도착해보니 OOO회의실에 여 전 사령관이 이경민 참모장, 이창엽 비서실장과 같이 있었다”며 “합수본 설치 지시를 받으려 사령관에 물어봤지만 답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여 전 사령관이 다른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었는데 ‘합수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우리 대원들은 다 나가 있다’고 말하며 통화에만 집중했을 뿐 합수본 설치 지시를 내리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계엄 6개월 전부터 준비 실무진만 ‘닭 쫓던 개’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국가적으로 엄중한 상황이 될 텐데 방첩사는 계엄 선포 예정 사실을 알고 준비하지 않았느냐’는 검사의 질문에 “계엄이 선포되면 합수본을 설치해야 하는 사람이 나다. 하지만 나는 해당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체포조를 운영한 수사단장도 해당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답했다. 그는 “방첩사 비상소집이 완료된 시간이 지난해 12월4일 오전 1시4분”이라며 “합수본은 기본 시설도 갖추지 못한 상태서 계엄이 해제됐다”고 말했다. 방첩사 인원들이 전원 소집되는 시간에 이미 계엄은 해제된 것이다. 방첩사의 작전 계획상에는 상황실 설치에 8시간, 합수본 설치에 24시간을 예정하고 있는데 비상계엄이 3시간 만에 해제됐다. 본부 설치에만 24시간이 걸리며 계엄사령관으로부터 임명을 받아 합수본을 완전히 구성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한 군사학과 교수는 “계엄 선포에 대해 사령관과 참모진 외에 실무자에게도 공유가 됐다면 미리 합수본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가 계엄이 선포된 후 바로 체포를 진행했을 것”이라며 “이번 계엄의 패착은 이전 계엄과 달리 빠르게 대처한 국회를 막지 못한 것과 계엄사령부부터 합수본까지의 실무자들이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방첩사 사령부에서는 미리 계엄 준비를 해왔던 것으로 보인다. 방첩사 소속 간부 A씨는 검찰 조사에서 “방첩사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체결한 MOU에 언급된 ‘합동수사본부’는 계엄 시 설치되는 합수부가 맞다”고 진술했다. 방첩사와 국수본은 지난해 6월28일 ‘안보범죄 수사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합동수사본부 설치 시 편성에 부합하는 수사관 등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검찰은 이를 근거로 방첩사가 계엄을 오래전부터 준비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지휘부에서 최초에는 지난해 5월 초순경 3주안에 체결하라는 지시를 했다”며 “보통 미국 국방정보국(DIA) 등 해외정보수사기관과 이런 MOU를 맺고, 국내 기관은 관련 법령이 있어 MOU를 맺지는 않는다. 국내 기관과 MOU를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고, 굳이 이런 MOU를 맺는 게 의아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다만 조지호 경찰청장은 해당 MOU에도 불구하고 계엄 당일 수사관 지원 요청을 이행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조 청장은 지난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 나와 “방첩사 주관으로 수사본부가 꾸려질 수 있으니 경찰서 필요한 인력을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제가 준비하겠다고 했다”고 밝혔으며 계엄 당일 수사관 81명이 방첩사 요청으로 대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두환과 구상 흡사 내란 주동자들은 경찰력을 대거 방첩사로 파견해 합동수사본부를 꾸리고 정치인 체포 작전을 벌일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1979년 비상계엄하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피살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이 만든 합수본과 흡사한 구상이다. 당시 합수본은 정권에 반대하는 정치인에 대한 정보 기능을 도맡아 12·12 군사 반란의 수괴인 전두환씨가 권력을 장악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됐다. <kcj5121@ilyosisa.co.kr> <기사 속 기사> 계엄 사령부 구성도 완전 실패 <일요시사>가 확보한 검찰 진술조서에 따르면 계엄사령부는 구성조차 못했다. 권영환 전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 계엄과장은 계엄이 선포된 후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으로부터 ‘계엄사령부 설치를 도와라’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에 그는 육군 본부 참모진들이 올라올 때까지 계엄사 상황실 구성 준비를 했다. 계엄이 선포되면 계엄사에는 2실(비서실, 기획조정실) 8처(정보처, 작전처, 치안처, 법무처, 보도처, 동원처, 구호처, 행정처)를 구성하도록 돼있으나. 권 전 과장이 계엄사 상황실을 구성하고 있을 당시 국회에서는 ‘비상계엄해제 요구결의안’이 가결됐다. 당시 권 전 과장이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에게 “(계엄해제 요구안이 가결됐으니) 법률상 지체 없이 계엄을 해제하도록 돼있다”고 말하자 박 전 총장은 “그런 것을 조언할 것이 아니라 일이 되게끔 만들어야지 일머리가 없다”며 “올해 연습을 두 번이나 했다고 하면서 구성을 왜 빨리 못하냐”고 꾸짖었다고 한다. 이는 내란 주동자들이 2차 계엄을 생각하고 있었으며 계엄사 구성의 역할이 합참에 있었다는 것을 내포하는 대목이다.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