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 기준 7만7572호 남아
기존물량 해소로 부담 덜어
전국 미분양주택 물량이 10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올 3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 현황’을 최근 공개했다. 전국 미분양주택은 7만7572호로 전월(8만588호) 대비 3016호 줄어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수도권은 전월(2만7417호) 대비 328호 감소한 2만7089호로 집계됐다. 파주, 광명 등 경기지역에서 신규 미분양이 발생했지만, 기존 미분양 물량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방은 전월(5만3171호) 대비 2688호 감소한 5만483호로, 2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분양가 인하 등 업체의 자구노력과 일부 전세수요의 매매전환 등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준공 후 미분양은 4만1890호(수도권 9305호, 지방 3만2585호)로 전체 미분양의 54% 수준이다. 전월(4만2874호) 대비 984호(수도권 23호, 지방 961호)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