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7 10:46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뉴노멀 시대의 선거 전략으로 ‘안정적인 리더십’을 제시하며 “유권자에 대한 개별 접근 방법을 어떻게 적용하느냐, 이것이 선거의 A부터 Z까지의 답”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리더십 헌정 아카데미’(이하 헌정 아카데미)서 강사진을 맡은 이 의원은 이같이 밝히며 “선거의 역풍을 뚫기 위해서는 임프레션(Impression·인상)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선거 당락에 있어 하나의 기준을 제시하자면 유권자가 후보자를 알아야 찍는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비즈니스의 경우 KPI를 하나의 주요 지표로 삼는데, 선거의 경우에는 ‘인상’이다. 만약 내 지역구에 20만명이 있다면 적어도 일주일에 2만명이 내 이름을 들어보거나 스쳐 지나가야 한다”며 “바람을 타고 당선되는 것은 크게 의미 없다. 역풍을 뚫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 의원은 보수의 현주소에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의원은 “언제부터 개헌 저지선을 막는 것이 선거 목표가 됐나. 과거에는 패스트트랙 저지선인 120석이 마지노선이었는데, 지금은 그보다 훨씬 밑으로 내려갔다”며 “다음에는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내 유권자들 10명 중 6명은 국민의힘 주도로 추진 예정인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일, 전국의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응답자의 58.6%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반면, ‘찬성한다’는 31.5%, ‘잘 모르겠다’는 10.0%로 집계됐으며 대부분의 지역서 찬성보다는 반대 의견이 높았다. 특히, 다른 지역보다 관심이 더 높을 수밖에 없는 인천·경기는 65.8%, 서울은 60.6%로 반대 의견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충청·세종(반대 67.5% VS 찬성 25.5%), 부산·울산·경남(PK, 52.9% VS 41.1%), 광주·전남·전북(45.3% VS 34.5%)도 반대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대구·경북(TK)에서는 찬반 의견이 각각 44.3%, 45.7%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대서 반대 의견이 과반을 넘겼다(70세 이상 제외). 18~29세(74.5%), 30대(66.5%), 40대(64.2%), 50대(60.1%), 60대(5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지난 25일,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3‧8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 후 당권주자들의 지지율 지각변동이 감지됐다. 당권주자 중 유일한 친윤(친 윤석열)계로 평가받는 김기현 의원이 다소 주춤하는 가운데 안철수 의원이 16.7%p 상승하면서 김 의원과의 지지율 차이를 오차범위 내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여론조사 업체인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의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7일 발표한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기현 40%, 안철수 33.9%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유승민 전 의원 8.8%,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4.7%, 윤상현 의원 3.2%, 조경태 의원 1.8%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일반 국민들이 아닌 ‘국민의힘 지지층 42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는 부분이다. 오는 3월8일로 예정돼있는 전당대회는 기존의 당원투표 70%, 국민투표 30% 합산이 아닌 당원투표 100%로 대표가 선출되도록 룰이 개정된 만큼 ‘당심(당원들의 마음)’이 매우 중요하다. 이렇듯 국민의힘 지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전국의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20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가 41.9%, 이 후보가 40.5%를 기록했다. 윤 후보는 전주 대비 1.0%p 하락했고 이 후보는 1.8%p 상승한 수치다. 뒤를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6.8%,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2.6% 순으로 집계됐으며 기타 후보 1.9%, 없음 4.7%, 모름·무응답은 1.6%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항목에선 윤 후보가 48.4%, 이 후보가 43.2%, 안 후보가 2.0%, 심 후보는 0.9%의 지지를 받았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선 지난주보다 1.6%p 상승한 더불어민주당이 38.7%, 국민의힘은 1.5%p 하락한 37.3%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국민의당 5.3%, 정의당 3.1%, 기본소득당 0.7%, 시대전환 0.6%, 기타 정당 1.5% 순으로 나타났으며 무당층은 12.8%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