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0.14 17:01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한 여성이 차도 위에서 자동차들과 함께 좌회전 신호를 기다린 뒤 이동하는 황당한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자동차처럼 좌회전 신호 받는 여성 보행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영상은 지난 3일 서울 교대역 인근에서 촬영됐다. 영상 속 여성은 마치 자신이 차량인 것처럼 도로 위에서 차들과 함께 신호를 기다린 뒤, 좌회전 신호가 켜지자 자연스럽게 차들과 함께 이동했다. A씨는 “정말 차라고 착각하신 건지, 도로 위에서 차처럼 좌회전을 하신다”며 “너무 황당해서 계속 돌려보게 된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생에 자동차였나 싶다” “진정한 ‘차도녀’가 등장했다” “어? 아줌마 왼손 드셔야죠!” “출근하는데 차 안 탄 걸 까먹은 거 아닐까?” “차 뽑기 전에 미리 연습하는 건가” “투명한 차가 개발된 게 분명하다” “태어나서 본 교통 관련 영상 중 가장 당황스럽다” 등 대부분 황당함과 걱정이 뒤섞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진지한 추측도 내놨다. “도로 주행 연습 중인가 보다” “자동차 운전 감각을 익힌다고 그러는 것 아니냐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27일, 서울 서초구 지하철 교대역에서 가스 유입 사고로 2·3호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7분께 서울 서초구 지하철 2호선 교대역 11번 출구 인근 공사 현장에서 도시가스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도시가스가 누출되면서 교대역을 지나는 지하철 2·3호선 내·외선 열차가 오전 11시10분부터 모두 무정차 통과 중이다. 경찰은 인명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교대역 출구를 통제하고 일대를 사람과 차량 통행이 없는 ‘진공 상태’로 만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공사장에서 포클레인이 가스 배관을 건드려 파손되면서 가스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ungwon933@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