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21 17:09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겸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당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게 돌려드리고, 여의도와 그 주변 등 서울의 개발 제한을 풀어 서울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분절된 국회가 아닌 완전한 국회를 세종으로 이전해 정치행정 수도로 완성하고, 기존의 국회 공간을 문화 금융의 중심으로 바꿔 동료 시민들게 돌려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국회 세종의사당 규칙안’이 통과돼 전체 17개 상임위 중 12개와 예산정책처, 입법조사처를 세종시로 옮기는 것이 결정됐다”며 “지금 계획대로 하면 상임위를 마치고 본회의 표결을 위해 서울로 이동해야 하고, 상임위의 유기적 협력이 어려워지고, 부처의 장·차관 및 공무원도 서울과 세종을 더 자주 왔다갔다 해야 하는 등 입법 행정의 비효율이 커지게 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미 세종에 부지는 준비돼있고 공사도 예정돼있다. 완전한 국회의 세종 이전은 행정 비효율 해소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한 위원장은 "국회를 세종으로 이전해서 세종을 정치행정의 수도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의도와 그 주변 등 서울에 개발제한을 풀어 서울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발언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갤러리현대가 새로운 프로젝트 ‘에디션 R’을 선보인다. 에디션 R은 갤러리현대 작가의 과거 작품을 되돌아보고(Revisit), 현재의 관점서 미학적 성취를 재조명(Reevaluate)해 작품의 생명을 과거에서 현재로 부활(Revive)시키고자 하는 프로젝트다. 그 일환으로 김민정, 도윤희, 정주영 작가의 기획전을 준비했다. 갤러리현대는 작가의 과거와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연속적인 창작 행위의 지평을 살피고 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한 미적 여정을 보다 입체적이고 풍부하게 접근할 수 있는 경험을 제시하고자 ‘에디션 R’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이번 전시는 김민정, 도윤희, 정주영 작가가 준비한 풍경전이다. 현실과 풍경을 한자어로 풀면 ‘바람이 만드는 경치’라는 의미다. 나와 내가 바라보는 대상 사이로, 바람이 지나는 공간의 존재로 눈앞에 펼쳐져 마주하는 세계라고 할 수 있다. 풍경전은 현실과 그 너머의 비가시적 경치까지 폭넓게 아우르며 세 작가의 초기 작품을 소개한다. 자연이라는 대상과 우리가 맺는 관계를 심미적인 풍경으로 형상화한 김민정의 작품, 비가시적인 인식으로부터 시작해 실체를 인식하는 도윤희의 내적인 풍경, 이미 선택돼
제42대 대한의사협회회장 선거 결선 개표를 앞둔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관계자가 대한의사협회회장 선거 벽보를 바라보고 있다. 의협에 따르면 1차 투표에서 득표율 1·2위를 각각 기록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과 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의협 전 회장)의 결선투표가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돼 오후 7시 이후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를 통해 당선인이 결정된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봄비가 지나간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대를 지나는 시민들이 산수유 꽃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서울 낮 최고기온이 16도까지 오르며 오늘보다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2주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서 국내 유권자들의 절반가량은 지역구 투표 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온라인 매체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전국의 만 18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125차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민주당 50.4%, 국민의힘 35.3%, 개혁신당 4.5%, 새로운미래 2.4%, 녹색정의당 0.7%로 집계됐다. 이 같은 격차는 지난주(5.9%p) 대비 15.2%p로 허용오차 범위 수준을 넘어섰다. 민주당은 5.5%p, 개혁신당은 0.9p% 상승했으며, 국민의힘은 3.7%p, 새로운미래는 0.3%p, 녹색정의당은 0.9%p 각각 하락했다. 민주당은 20대부터 50대, 인천·경기, 대전·충청·세종, 광주·전라 지역서 특히 높은 경향을 나타냈으며, 60대는 접전 양상을 보였다. 서울은 민주당 40.8%, 국민의힘 41.7%로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허용오차 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심의 풍향계’로 불리는 중도층에선 민주당 52.2%, 국민의힘 28.2%로 정부
의대 정원 증원을 두고 전공의에 이어 전국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이 시작된 가운데 26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외벽 전광판에 전공의들의 복귀를 촉구하는 문구가 송출되고 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오후 제42대 회장 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김철준 기자 =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진상규명이 미궁에 빠졌다. 대통령실의 직접 개입 정황이 드러났음에도 정작 소환된 인물은 거의 없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 가능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탓이다. 일부 핵심 관계자는 이미 국방부 검찰단의 조사를 받았다. 이들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옹호하고 대통령실 개입 의혹을 여러 차례 부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죄 없는 관계자들이 얼마나 억울할지 생각하면 장관의 이첩 보류 지시는 적절한 판단.”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현 주호주한국대사)의 최측근인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이 국방부 검찰단(이하 군검찰)에 출석해 한 말이다. 국가안보실에 파견된 김형래 해병대 대령의 발언도 크게 다르지 않다. 채 상병 사건을 조사한 해병대 수사단을 비판하는 말뿐이다. 사실상 제 식구 감싸기에 올인한 것이다. 독립성 파괴 박 전 보좌관과 김 대령은 지난해 군검찰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이들이 조사를 받은 날은 각각 지난해 8월22일과 9월15일이다. 두 사람이 조사받은 사이 군검찰은 같은 해 8월30일,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하 대령)이 항명 등 혐의
배우 김인권(왼쪽부터), 이정현, 구교환, 전소니, 권해효가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 더 그레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4월5일에 공개된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강주모 기자 =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행동과 말을 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당당사에서 첫 선대위 회의를 갖고 “이분들께 행동하는 양심이 있는지 걱정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국 교수께서 자꾸 (대통령을)끌어내린다는 표현을 쓰는 건 반민주적 행위다. 범법 행위를 덮으려는 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하면서 “국민께 호소한다. 이번 선거는 이성적인 정도(正道)로 가는 것으로, 옳지 않은 길과 옳은 길에 대한 마음을 밝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남과 대한민국이 존경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행동하는 양심이었다. 두 분은 매우 부적절한 자세를 (취하는데)잘못한 것을 시인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아울러 “국민의미래 쪽에서도 호남 대통령이 나오고 그 다양성을 바탕으로 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이 발전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여러분과 함께 모였다”며 “대한민국이 전 세계서 1등 선진국이 됐는데 정치는 많이 뒤떨어져 있다. 앞으로는 포용의 정치를 하면서 국회로 가야 한다. 여기 모인 다양한 분들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당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국민의미래는 첫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4·10 총선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심판하는 선거로 규정했다. 인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는 굉장히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말과 행동을 해왔다"며 "조국 교수는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끌어내린다는 표현을 자꾸 사용하는데 그건 반민주적인 행위와 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인 위원장은 백령도로 이동해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참배할 계획이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아현역에서 김동아 서대문구갑 후보와 함께 출근길에 오른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이번 선거가 얼마나 중요한지 국민들이 잘 알 것이다"라며 "행정권력으로 2년 동안 망치다시피하며 국회 입법권까지 장악하게 된다면 법률 개악, 개혁 입법도 막고 국정감시도 못하게 된다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될지 끔찍하다"라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대장동·성남FC·백현동 사건 관련 배임·뇌물 혐의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선은 윤석열정부와 거대 야당이 서로를 겨냥해 ‘심판론’을 펼치는 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서울 용산구는 대통령실이 위치한 곳이다. 다가올 총선서 ‘리턴매치’가 벌어지는 격전지기도 하다. 여당 심판론이 우세할지 야당 심판론이 작용할지는 붙어 봐야 안다. 복수와 수성을 두고 맞붙는 두 후보의 대결을 <일요시사>가 짚어봤다. 서울시 용산구는 지금껏 보수 계열과 진보 계열이 양분해 완벽히 어느 진영의 텃밭이라고 할 수 없는 지역이다. 대통령실이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여야의 총력전도 불가피하다. 용산구는 사실상 윤석열정부의 심장 격이다. 청와대서 용산으로 옮겨와 신정치 1번지로도 불리는 곳이다. 신정치 1번지 용산은 선거전을 거듭할수록 접전이 많이 펼쳐졌다. 2000년대부터 국민의힘 계열은 4번,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계열은 2번 승리했다. 17대 총선 당시에는 용산서 4선을 지낸 진영 전 의원이 당선돼왔으나, 물러난 뒤인 20대 총선엔 민주당이 승리를 거뒀다. 21대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이 민주당 강태웅 후보를 0.66%p(890표) 차이로 간신히 따
[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서울 강남구서 발생한 일명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이후 마약 투약 후 운전하는 사고 사례가 늘고 있다. 마약 투약 후 2차 범죄로 일어난 교통범죄는 전체 2차 범죄 4건 중 1건을 차지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강제성이 없어 검사가 불가하거나 법원 처벌이 낮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찰과 국회가 관련 법 개정을 논의 중이지만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국내 마약 유통이 활발해지면서 마약 투약 후 2차 범죄로 약물 운전을 하는 사람이 느는 추세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마약에 취한 채 운전한 혐의로 면허취소 처벌을 받은 사례는 100건이다. 마약 운전 처벌 사례는 2019년 58건, 2020년 54건, 2021년 84건, 2022년 81건으로 증가세다. 위험천만 마약을 투약한 뒤 발생한 2차 범죄는 2020년 182건, 2021년 230건, 2022년 214건이었고, 이 중 교통범죄는 2020년 45건, 2021년 67건, 2022년 66건으로 집계됐다. 마약 투약 후 일어나는 2차 범죄 4건 중 1건이 교통범죄인 것이다. 최근에도 마약 투약 후 운전하다가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근처 주유소에 주차한 20
해외 인플루언서가 가장 소개하고 싶은 서울의 콘텐츠는 ‘뷰티·패션’, 서울을 떠올렸을 때 연상되는 이미지 1순위도 뷰티·패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세계 최초·최대 인플루언서 박람회 ‘2023 서울콘(SEOULCon)’에 참가한 국내외 인플루언서 52개국 332명(국내 168명, 해외 1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서울과 서울콘에 대한 다양한 인식과 의견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서울의 이미지 ▲서울의 관심 지역 ▲소개하고 싶은 서울 콘텐츠 ▲2023 서울콘 참가 이유 ▲2023 서울콘 만족도 등 국내외 인플루언서의 시점으로 글로벌 도시 서울을 바라보고자 진행됐다. 조사는 지난해 12월23일부터 31일까지 서울콘에 참여한 국내외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온라인, 현장 일대일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서울을 생각했을 때 연상되는 이미지는 국내와 해외 인플루언서 간 차이가 있었다. 국내 인플루언서는 ‘축제·오락 등 다양한 즐길 거리’(48.8%), ‘한류문화 콘텐츠’(48.2%), ‘편의시설’(31.5%), ‘문화유적·도시경관 등 다양한 볼거리’(31%), ‘음식’(30.4%) 순으로 높았다. 반면 해외 인플루언서는 ‘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식당에서 술을 잔 단위로 팔 수 있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일부 소비자 사이에서는 “손님이 남긴 술을 재활용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따라 관련 법률이 함께 규정돼야 한다는 요구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webmaster@ilyosisa.co.kr>
닉 테일러(캐나다)가 하루 동안 무려 32홀을 치러 내며 값진 우승을 차지했다. 테일러는 지난달 12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 오픈(총상금 880만달러)’ 4라운드서 연장 끝에 찰리 호프먼(미국)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4라운드에 버디만 6개를 잡아낸 테일러는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로 호프먼과 동률을 이뤄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18번 홀 그린 주변을 가득 메운 팬들은 열광하며 둘의 연장 승부를 기다렸다. 18번 홀에서 치러진 1차 연장에선 둘 다 버디로 비겼다. 이후 같은 홀에서 이어진 2차 연장서도 테일러는 버디를 잡아내 파에 그친 호프먼을 제치고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정규 라운드를 포함해 2차 연장까지 18번 홀에서 ‘버디-버디-버디’를 잡아내며 갤러리의 환호를 받았다. 악천후 꼬여 버린 스케줄 지옥의 스케줄 뚫고 정상 2014~2015시즌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서 PGA 투어 첫 승을 거둔 테일러는 2019~2020시즌 AT&T 페블비치 프로암, 2022~2023시즌 RBC 캐나다 오픈에 이어 통산 4승째를 달성했다. 지난해 R
올 시즌 KLPGA 투어서 ‘신인 돌풍’을 기대할만한 선수가 있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골프 대표팀으로 출전해 단체전 은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프로 전향에 성공한 유현조(19, 삼천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유현조는 국가대표로 보여준 활약뿐 아니라 프로로 전향하는 과정서도 본인의 실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10월 펼쳐진 정회원 선발전서 3위를 기록하며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고, 11월 열린 ‘KLPGA 2024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 본선’서 5위를 거두며 올 시즌 정규투어서 활약을 예고했다. 유현조는 시드 순위전에 대해 “코스에 대해 많이 공부했고 바람이 많이 불 것으로 생각하고 낮게 치는 샷과 바람을 덜 타는 샷 위주로 연습했다”며 “무엇보다 정규투어서 뛰고 싶다는 굳은 의지 덕분에 원하던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전했다. 유현조의 골프 인생은 유치원서 시작됐다. 키즈 골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유치원에 다니며 골프에 흥미를 느낀 유현조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골프 선수를 꿈꾸게 됐다. 유현조는 “골프 실력이 점점 느는 게 느껴져서 재미를 느꼈다”며 “아마추어로 처음 참가한 대회서 113타를 치는 데 그쳤지만, 열심히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는 골프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나누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같은 사회공헌활동은 선수들의 자발적인 기부 활동으로 이어지면서 골프를 통한 선한 영향력이 우리 사회에 확장되고 있다. KLPGA는 나눔의 정신을 지향하는 운영 철학을 가지고 1990년부터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해 왔다. ‘2023 KLPGA-올포유-레노마 자선골프대회’에서는 대회를 통해 마련된 기금 2000만원에 KLPGA가 1000만원을 더해 총 3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KLPGA 투어의 대표적인 채리티 대회로 자리 잡은 ‘E1 채리티 오픈’을 통한 기부 활동도 11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제11회 E1 채리티 오픈’을 통해 KLPGA와 E1이 함께 마련한 약 1억1500만원의 기금은 굿네이버스, 창신모자원, 성녀 루이제의 집 등에 전달됐다. 선수들의 버디 기록에 따라 기부금을 적립하는 ‘드림위드버디’는 KLPGA의 대표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드림위드버디는 2015년 SBS골프와 함께 시작했으며, 2018년부터 코스메틱 브랜드 메디힐이 함께하고 있다. 자선행사 기금 마련 자발적 기부 이
아시아 여자골프 선수 최초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대회를 개최하는 ‘한국 여자골프 전설’ 박세리(47)가 지난달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서 열린 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설명회서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에게 꿈과 희망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대회는 지난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베르데스 골프클럽서 세계 최정상급 144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상금 200만달러(26억7000만원) 규모로 펼쳐졌다. 2018년 창설된 이 대회는 최근 2년간 디오 임플란트 로스앤젤레스오픈이라는 명칭으로 열린 바 있다. 올해는 글로벌 투자기업 퍼힐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으면서 대회 이름을 박세리 챔피언십으로 변경했다. 또 다른 역사 LPGA 투어 33개 대회 중 선수 이름이 들어간 것은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과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이름을 딴 ‘안니카 드리븐’ 뿐이다. LPGA 투어 대회에 선수 이름이 붙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고, 특히 한국은 물론 아시아 출신 선수의 이름이 대회 명칭에 들어간 것은 박세리 챔피언십이 최초다. 박세리는 “이름을 건 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