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29일, 경북 포항서 훈련 중이던 해군 해상초계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후1시52분경,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신정리 소재의 한 야산서 해군 항공사령부 소속의 P-3C 해상초계기가 추락했다. 해상 초계기엔 4명의 인원이 탑승해 있었으며, 정확한 인명피해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이날 당국은 “산 중턱서 연기가 나고 있다”는 인근 목격자의 신고를 받아 현장에 출동해 화재 진압 및 사고를 수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상황은 잔불이 정리되는 대로 파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P-3C 해상초계기는 ‘잠수함 킬러’로 알려져 있으며 대잠수함전, 대수상함전 및 조기경보, 정보수집 임무도 수행이 가능한 전천후 기체다. 지난 1995년 해군이 도입해 운용 중에 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서부전선 최전방 GOP(일반전초) 부대서 북측을 향한 총기 오발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5시께 경기 양주시 소재의 한 GOP 부대서 기관총 점검 중 실탄 1발이 북측을 향해 발사됐다. 총기는 중기관총인 K-6로 알려졌다. 해당 실탄은 북측을 향해 발사됐는데 정확한 탄착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합참 관계자는 “사고 발생 즉시 북측을 향해 안내 방송을 실시했다”며 “현재까지 북한군 특이 동향은 없다.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육군 부대의 실탄 오발 사고는 지난달 23일 중부전선 감시초소(GP)서 화기 점검 도중 K-6 기관총 실탄 1발이 발사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당시 GP 경계근무 중이던 한 장병이 화기를 점검하던 중 K-6 기관총 실탄 한 발이 발사됐고, 실탄은 진지 방호문을 뚫고 북측을 향해 날아갔던 바 있다. <jungwon933@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9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후엔 내륙을 중심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날 오후부터 저녁 사이 일부 지역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우박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경남 내륙 5~30mm, 강원 중남부 내륙, 산지·충북 북부·전남 동부·전북 동부 5~20mm, 경기 동부·강원 북부 내륙·대전·세종·충남 내륙·충북 중남부 5~1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6도, 낮 최고기온은 19~2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 남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오전에 인천·경기 북부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0.5~1.0m, 남해 0.5~2.5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을 중심으로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 관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정선거 음모론을 퍼뜨리며 선거사무를 방해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황교안 무소속 대선후보를 경찰에 고발했다. 선관위는 이날 정당한 선거사무를 지속적으로 방해하고 사전투표관리관을 협박한 부정선거 주장 단체와 해당 단체 대표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27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단체는 ‘부정선거부패방지대’로 이 단체는 황 후보가 총괄대표를 맡고 있다. 고발장에는 ▲공직선거법상 유사기관 설치 금지 ▲선거의 자유 방해 ▲투·개표 간섭 및 방해 ▲선거사무 관계자에 대한 폭행·교란 ▲선거범죄 선동 등 5개 혐의가 명시됐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 단체는 21대 총선 이후 지속적으로 부정선거 주장을 제기해 왔으며,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소속 회원들에게 투표업무 방해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투표관리관 날인란에 기표하고 투표관리관을 찾아가 투표록 기록을 요구하라‘는 식으로 무효표 발생을 유도하고 있다는 것이 선관위의 설명이다. 또 사전투표일에 투표소 100m 이내 집회를 계획하는 등 조직적 업무방해를 시도하고, 사전투표 관리관에게 전화를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지난 27일 SNS에 올린 사진이 때아닌 정치색 논란에 휩싸였다. 카리나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장미 이모티콘과 함께 일본 도쿄의 한 거리서 촬영한 일상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몇몇 사진서 그는 빨간색 줄무늬에 숫자 ‘2’가 새겨진 검은 점퍼를 입고 있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이 정치색을 드러내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점퍼에 새겨진 빨간 줄과 숫자가 국민의힘 상징색과 김문수 대선후보의 기호 아니냐는 것이다. 이 외에 장미 이모티콘이 장미 대선을 암시한다는 해석도 제기됐다. 장미 대선은 대통령의 탄색, 사임, 정치적 혼란 등으로 불가피하게 시행되는 조기 대선이 장미꽃이 피는 5~6월에 치러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대선 3차 TV토론회가 진행되던 때 올라온 해당 게시물은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서 확산되면서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으로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언제나 당신 편이에요” “애국 보수 카리나” “그냥 모르고 실수한 것 같다” “넌 잘못한 거 없어” “빨간색 옷 입지도 못하냐” “개인 SNS는 자유로운 공간인데 왜 비판하느냐”는 등 카리나를 옹호했다. 백지원 국민의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의 변호를 맡던 도중, 피해 여성의 신상 정보를 공개해 재판에 넘겨진 정철승 변호사가 1심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9부(엄기표 부장판사)는 28일 오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비밀준수 등)·개인정보보호법 위반·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정 변호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다만 법정 구속은 되지 않았다. 정 변호사는 지난 2021년 8월 박 전 시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의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내용 등이 담긴 게시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혐의를 받는다. 정 변호사는 해당 글에서 ‘피해자가 성추행당했다는 주장에는 물증이 없다’는 취지의 주장과 함께 피해자의 근무 부서와 담당 업무 등, 신원을 유추할 수 있는 정보를 그대로 노출했다. 이에 피해자는 2차 피해를 호소하며 정 변호사를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은 지난해 2월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도 정 변호사의 게시글이 피해자에 대한 비밀누설과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재판에 넘겼다. 앞서 정 변호사는 지난해 4월 열린 첫 공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바 있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28일로 예고했던 파업을 막판에 전격 유보하면서 우려됐던 출근길 교통대란은 일단 모면하게 됐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는 이날 오전 2시께 용산구 노조 사무실서 지부위원장 총회를 개최해 파업 실행 여부를 최종 결정했다. 총 63명의 재적 인원 중 60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49명(78%)이 파업 연기에 찬성표를 던져 파업이 일단 보류됐다. 파업 찬성은 11명에 불과했고 기권은 3명이었다. 이로써 이날 오전 4시 첫차부터 중단될 예정이었던 서울 시내버스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게 됐다. 서울시는 오전 6시 재난 문자를 통해 “시내버스 파업 유보 결정으로 모든 시내버스가 정상 운행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전날(27일) 오후 3시부터서울지방노동위원회서 약 9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하고 이날 오전 12시10분께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기본급 8.2% 인상과 정년 연장,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은 임금체계 전면 개편을 우선 조건으로 내세우며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당초 노조는 협상 실패 시 즉시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었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8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고, 새벽에 수도권과 충남 북부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아침까지 수도권과 충남 북부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또한 오후부터 저녁 사이엔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내륙, 산지·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5~30mm, 경기 동부 5~20mm, 충북·전남 동부·전북 동부 5~10mm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6도, 낮 최고기온은 19~2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서울·인천·경기 북부는 오전과 밤에 ‘나쁨’ 수준, 충남·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5~1.0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을 중심으로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경찰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단장 백동흠 안보수사국장)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이달 중순쯤 출국금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사단은 전날인 26일, 내란을 묵인하거나 동조한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최 전 부총리,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소환해 9시간 이상의 고강도 조사를 진행했다. 이 전 장관의 경우 지난해 12월부터 수사 당국에 의해 출국금지된 상태다. 경찰은 최근 대통령경호처를 통해 확보한 대통령실 국무회의장(대접견실) 내부, 대통령 집무실 복도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기존 진술과 엇갈린 부분을 확인해 이들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 선포 전 열린 국무회의서 계엄 관련 문건을 전달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진술을 분석한 후 신병 처리 방향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27일, 중견배우 최정우가 향년 6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블레스이엔티 측은 “최정우 배우가 이날 새벽 세상을 떠났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다”고 밝혔다. 1975년 연극 <어느 배우의 생애>로 데뷔한 최정우는 1980년 동양 방송 성우로도 활동했다. 그는 영화 <투캅스> <친절한 금자씨> <추격자> <의형제> <마녀> <비공식작전> 드라마 <찬란한 유산> <바람의 화원> <검사 프린세스> <뿌리깊은 나무> <신의 퀴즈> <내 딸 서영이> <아이가 다섯> 등의 작품서 재벌 회장, 검찰, 경찰 등 다양한 배역을 소화해내며 감초 역할을 하기도 했다. 올초 종영한 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선 주인공 구덕이(배우 임지연)의 정체를 의심하는 박준기 역을 맡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김포 우리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29일 오전 10시다. 장지는 수원연화장에 마련된다. <jungwon933@ilyosisa.co.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군사정권범죄수익국고환수추진위원회(이하 환수위)는 27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사건 항소심 판사였던 김시철 사법연수원장(재판 당시 서울고등법원 가사2부 부장판사)을 대법원 부조리신고센터에 고발했다. 환수위는 이날 “김 원장은 노소영 이혼소송과 관련해 직권남용 청탁판결 등 의혹이 짙다”며 고발장을 대법원 부조리신고센터에 제출했다. 환수위는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김 원장은 해당 가사재판 당시 판사로서 그 의무를 다하지 않고 직권을 남용해 군사정권의 비자금 조성 범죄를 비호하고 노소영 등 노태우 일가와 특별한 관계임에도 사건을 기피 또는 회피하지 않고 재판을 그대로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사법부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명백한 법조비리이므로 대법원은 신속하고 철저하게 김 원장 조사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환수위는 “김시철 판사의 석연치 않은 판결과 관련해 여러 언론에서도 김시철-노소영 커넥션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고발장에 근거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여러 언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김 원장은 노 관장과 가족처럼 가까운 관계임에도 이런 특별관계를 숨긴 채 최태원-노소영 재판을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7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다. 특히 오후부터 저녁 사이 강원도, 경상도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예상 강수량은 울산·경남 내륙·대구·경북 남부 내륙 5~20mm, 강원도·경북 북동 내륙, 산지 5mm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7도, 낮 최고기온은 21~2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과 충남은 오전과 밤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남해 0.5~1.0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선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6일 대전 모 초등학교서 김하늘(8)양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명재완(48)씨가 법정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다만 명씨 측 변호인은 재판부에 명씨에 대한 정신감정을 신청했다. 이날 대전지방법원 제12형사부(부장판사 김병만) 심리로 진행된 명씨에 대한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영리약취, 유인) 등 혐의 1심 첫 공판서 명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명씨)이 범행에 이르게 된 상황과 그동안의 삶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실 것을 재판부에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소중한 가족을 잃은 피해자 유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범행 당시 심신상실 상태였다거나 형의 감경을 위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피고인의 우울증과 정신질환이 범행에 미친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정신감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은 “명씨는 충분히 일상생활 및 직장생활을 할 수 있었고, 인지 기능의 손상도 없었다”며 “수사 과정서 범행 이전에 범행 방법과 도구를 준비하고 장소, 대상을 용의주도하게 물색한 명씨의 행동은 심신장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정신과 전문의 의견이 있었으므로 정신감정이 필요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텔레그램의 수사 협조가 시작된 지 반 년여가 지났다. 텔레그램의 수사 협조로 수사당국은 자경단 사건과 각종 딥페이크 사건 등 여러 사건의 수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장에 있는 수사 관계자들은 아직 부족한 협조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정적인 정보로 인해 피해자가 계속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부터 텔레그램은 경찰청 및 대검찰청과 수사 협조를 맺었다. 이로 인해 수사당국에서는 수많은 성범죄와 마약범죄 등에 대한 수사가 가능했다. 하지만 오히려 현장 수사관들과 형사들의 몫이 커졌다는 일선 수사당국 관계자의 한숨도 같이 나오는 형국이다. 한정된 정보 텔레그램 공식 봇채널 ‘투명성 보고서(Transparency Reports)’에 따르면 텔레그램은 지난 1분기에 한국 수사당국 요청 372개를 이행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수사당국 요청 270건을 수행했으며 이와 관련된 이용자 수가 658명이라고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램은 이용약관에 따라 수사당국으로부터 서비스 약관을 위반하는 범죄 활동과 관련된 사건의 용의자임을 확인하는 유효한 명령을 받으면 해당 이용자의 IP와 전화번호를 당국에 제공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시흥 중국인 칼부림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경기도 시흥시에서 충격적인 흉기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21일 경기 시흥시 정왕동서 2명을 살해하고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 중국인 차철남이 구속됐다. 차씨는 지인인 50대 남성 2명을 살해(살인)하고, 60대 여성과 7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살인미수) 혐의를 받는다. “무시해서” 차씨 범행은 19일 오전 9시34분 시흥시 정왕동 한 편의점서 60대 여성 편의점 업주 A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면서 드러났다. A씨는 안면부와 복부 등을 다쳐 병원에 이송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관련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같은 날 오후 1시21분 최초 범행이 있던 편의점서 1.3㎞가량 떨어진 한 체육공원 주차장서 집주인 B(70대)씨가 피습당한 사건을 접수했다. B씨는 복부를 다쳐 병원에 옮겨졌다. 경찰은 범행이 있던 편의점 앞을 지나간 차량에 차씨가 탑승한 것을 보고 해당 차량의 차적을 조회한 뒤 오전 11시께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4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수도권과 강원도, 전남 남해안, 제주도는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부 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전날을 포함한 이날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40mm, 서해5도·부산·울산·경남 남해안 5~20mm, 경기 북부·강원 동해안, 산지·경북 동해안·울릉도·독도 5~10mm, 서울·인천·경기 남부·강원 내륙·대구·경북(동해안 제외)·경남 내륙 5mm 내외, 충남 북부·충북·대전·충남 남부 내륙·전남 해안, 동부 내륙 5m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6도, 낮 최고기온은 15~2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이겠다. 이날 부산, 울산, 일부 경상권 해안서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서 0.5~3.5m, 서해 앞바다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4.0m, 서해 0.5~2.5m로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3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기온이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 지방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엔 충남 서해안서, 밤부턴 경기 북부와 전남 해안, 제주도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40mm, 전남 남부 5~10mm, 경기 북부·서해5도·충남 서해안·전북 5m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7도, 낮 최고기온은 17~2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이날 서해상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섬 지역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서 0.5~2.0m, 서해 앞바다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2.5m, 서해 0.5~2.0m로 예측된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오는 28일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대중교통의 ‘모세혈관’으로 불리는 서울 마을버스마저 운행 중단을 예고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이하 조합)은 이날 오후 4시 인천 영종도서 긴급 총회를 열고 서울시 대중교통 환승체계에서의 이탈, 배차 간격 25분 준법 투쟁 등의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조합은 지난 16일 요금 인상과 보조금 증액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28일부터 운행을 중단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서울시에 통보했다. 마을버스 운송사업자들은 현재 1200원인 요금을 시내버스와 동일한 1500원으로 인상하고, 재정지원기준액을 버스 1대당 54만원대로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예산 범위 내에서 약 49만원을 제시한 상태다. 조합은 “환승 손실과 물가 상승으로 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1~3월 기준 환승제로 인한 손해만 144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서울에선 140개 업체가 252개 노선, 총 1630대의 마을버스를 운영 중이다. 마을버스는 시내버스의 ‘준공영제’와 달리 ‘민영제’로 운영되고 있다. 다만, 대중교통 환승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가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에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주관의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은 산업계와 신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대학의 소프트웨어 교육체계 전반을 혁신하고 산학협력 생태계를 강화하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의 1단계 사업을 수행한 10개 대학 중 유일하게 2단계 사업에 선정된 호서대는 오는 2030년까지 6년간 총 110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호서대는 지난 1단계 사업서 ‘AI융합대학’ ‘AI융합교육원’을 신설해 AI·SW 융합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2021년 평가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2단계 사업 선정에 따라 호서대 KTX 캠퍼스 내 최첨단 교육 인프라를 마련하고, 대학 전반의 AI·IT·SW 교육을 총괄 운영할 ‘AIT 스쿨’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교육체계를 한층 더 고도화하고 ▲AIT 스쿨 내 자유전공 개설 ▲기업 공동 교육과정 개발 ▲학생 역량에 따른 차별화된 전교생 AI·SW 교육 등 미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2일 오늘의 날씨는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서 비가 내리다가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북쪽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강원도·전북·전남 동부·대구·경북 5~20mm, 대전·세종·충남·충북 5~10mm, 서울·인천·경기 서부·경남 서부 5mm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1도, 낮 최고기온은 17~2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이날 새벽부터 오전까지 경기 남부 서해안·충남 서해안·전라 서해안·남해안·전북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 0.5~2.0m, 남해 0.5~2.5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안에 위치한 교량,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선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고, 일부 지역에선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며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