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대표 정재훈)가 그레이코(Graco)와 손잡고 페인트와 도장 장비까지 제공하는 토털 솔루션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KCC가 차별화된 가치 제공을 위해 지난 해 첫 선을 보인 토털 솔루션은 KCC의 바닥·방수재용 폴리우레아 페인트와 그레이코의 우레아 도장 장비를 함께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그레이코는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100여개국 3만개 이상의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도장 장비 전문 제조 기업으로, KCC는 글로벌 기업 그레이코와의 협업을 강화하며 토털 솔루션 수요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KCC는 세계적으로 신뢰가 높은 그레이코와의 기술 협업을 통해 자사의 폴리우레아 도료(대표 제품명: 하이퍼우레아 등)를 장비에 최적화되도록 개량해 도장 품질을 증대시키고 장비의 고장 가능성을 줄이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향후 다양한 유형의 도료에 대한 토털 솔루션 적용을 검토 중이다. 폴리우레아 도료뿐만 아니라 전용 장비가 필요한 도료를 그레이코 장비에 최적화함으로써 시공안정성을 높여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토털 서비스 도입 전 실시한 시장조사에서 가장 중요한 고객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지난 12일 지속가능경영의 국제 기준 이행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UN Global Compact)에 가입하고, 가입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가입을 통해 동아에스티는 경영활동에 있어서 UNGC 10대 원칙을 내재화하고, 유엔이 제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이행보고서(CoP, Communication on Progress)를 제출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 공유해 지속가능경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UNGC는 핵심 가치인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업의 운영과 경영전략에 내재화시켜 지속가능성과 기업시민의식 향상에 동참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실질적 방안을 제시하는 세계 최대의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다. 전 세계 167개국 2만5000여개의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UN SDGs는 2015년 UN 총회에서 결의해 2030년까지 전 세계의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발전을 실현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국방부와 ‘국방 5G 인프라 구축 사업’의 착수보고회를 열고, 총 207억 원 규모의 첨단 국방 통신 인프라 구축에 본격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육·해·공군과 해병 부대에 5G 특화망과 통합관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KT는 ▲국군지휘통신사령부 대상 공통 5G 코어망 구축 ▲5G 인프라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 ▲육군·해군·공군·해병대 대상 부대별 5G 인프라 설계·구축 ▲각 군의 작전·운영 환경 특화 5G 서비스 도입 등의 과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KT는 이 사업을 향후 국방 5G 인프라의 전군 확산에 있어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평가하면서 국방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KT는 다년간 국방 ICT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국방 5G 인프라와 응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 군 확산 단계까지 고려한 확장성 높은 5G 인프라 설계를 적용하고, 육군정비창 스마트 지게차, 해군 함대사 탄약고 통합관제체계 등 부대 운영의 효율화를 높이는 서비스를 통해 향후 병력 자원의 감소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부대 운영 모델을 제시한다. 앞서 KT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삼천리그룹이 삼천리 스포츠단 고지원 프로의 생애 첫 우승을 기념해 오는 17일까지 고객 대상 SL&C 외식 브랜드 메뉴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고 프로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제주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KLPGA 정규투어 ‘제12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하며 생애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같은 삼천리 스포츠단 소속 선수인 언니 고지우 프로와 함께 KLPGA 역사상 최초로 자매가 한 시즌에서 동반 우승을 거뒀다는 기록도 같이 달성해 의미를 더했다.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삼천리그룹에서 외식 사업을 전개하는 SL&C는 고지원 프로의 뜻 깊은 생애 첫 우승을 기념해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모던 중식당 ‘Chai797’이 유린기와 밀크티 ▲홍콩식 대중음식점 ‘호우섬’이 크런치 유린기와 밀크티, ‘살롱드호우섬’이 홍콩식 크림 유린기와 밀크티 ▲직화구이 전문점 ‘서리재’가 함흥냉면과 단호박식혜 ▲정통 에도마에 전문점 ‘이타마에 스시’가 혼마구로 사시미를 증정한다. 또 한우 등심 전문점 ‘바른고기 정육점’은 구이 2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어린이 상처 치료제 디판셉틱 크림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디판셉틱 크림은 클로르헥시딘과 덱스판테놀 성분을 복합 함유해 상처 소독은 물론 손상된 피부의 재생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무항생제 제품으로 아이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쉐어버터를 첨가해 부드럽고 끈적임 없는 사용감이 특징이다. 어린이 대상 제품인 점을 고려해 휴대가 간편하고 찢어짐이 적은 튜브 형태로 제작했으며, 원터치 캡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디판셉틱 크림은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디판셉틱 크림은 손톱에 긁힌 상처부터 넘어지며 생긴 타박상까지 다양한 상처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상처 소독과 동시에 피부 재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디판셉틱 크림으로 연약한 우리 아이 피부 건강을 지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디판셉틱 크림 출시로 어린이 피부 외용제 ‘디판’ 라인업을 구축했다. 디판 라인업 제품은 ▲디판테놀(피부염·기저귀 발진) ▲디판큐어(알레르기성 염증·가려움) ▲디판버그(벌레물림) ▲디판셉틱(상처)으로 어린이 피부 질환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최근 AI 및 데이터센터 확대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국가 전력망 사업에서, LS그룹이 송전-변전-배전을 아우르는 전력 인프라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앞세워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해저케이블을 생산하고 포설까지 한꺼번에 진행하는 ‘턴키(일괄공급) 솔루션’을 앞세워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LS일렉트릭은 HVDC(초고전압 직류송전) 변환용 변압기 생산 노하우로 대형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현 정부의 핵심 사업인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조기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제주에서 전남까지의 HVDC 해저케이블 시공 경험(트랙 레코드)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LS의 주요 경쟁력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장거리 해저 HVDC 케이블을 상용화한 기업은 LS를 포함해 단 6곳에 불과하다. HVDC는 기존 교류보다 송전 손실이 적고, 최대 3배 많은 전력을 장거리로 전달할 수 있어 AI 시대 전력 수요 증가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HVDC를 통해 전기를 보내려면 송전 전 교류(AC)를 직류(DC)로 변환하고,
지난 6월27일 주택담보대출액을 6억원으로 제한하는 초강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 시행 이후, 분양시장에서도 자금 마련이 비교적 수월하고 규제 여파가 적은 소형 아파트와 오피스텔에 수요자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중저가 아파트 매물의 경우 대출 규제 이후에도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대출 규제 과녁에서 벗어난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텔 등 비교적 넓은 평형 매물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고 있다. 아파트 시장의 경우 소형 평형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가계부채 관리 방안’이 시행된 지난 6월28일부터 7월14일까지 17일간 신고된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총 1265건으로 나타났다. 규제 시행 직전 17일간의 거래량(7221건)과 비교하면 거래량이 82.5%나 감소해 규제 약발의 효과가 발휘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규제 약발 효과 발휘 대출 규제로 인해 서울에선 중소형 저가 아파트에 대한 매입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 전 전체 매매 중 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38.5%(2784건)였으나, 규제 시행 이후에는 해당 비중이 55.1%(698건)로 상승했다. 자
일상에서 커피가 활력을 얻기 위한 필수재로 자리 잡은 가운데, 건강에 관한 관심과 함께 카페인 섭취를 조절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카페인을 제거한 디카페인 커피에 관한 관심과 경험도 확대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최근 3개월 이내 커피 음용 경험이 있는 전국 만 13~69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커피 음용 및 디카페인 커피 관련 U&A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가 커피는 일상적으로 마시는 루틴에 가깝다(58.9%, 동의율)고 평가한 가운데, 맛있어서 먹기보다 습관적으로 마시는 경우(46.8%)가 많은 모습을 보였다. 커피를 마시는 시간은 일상에서 중요한 힐링 시간(53.0%, 동의율)이고, 커피는 카페인으로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 마신다(46.3%)는 응답이 적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 커피가 일상의 활력을 얻기 위한 필수품으로 여겨지고 있음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커피를 자제하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점도 보였다. 건강을 위해서라면 커피는 최대한 덜 마시는 것이 좋다(49.2%, 동의율)는 응답이 절반에 달하는 결과를 보인 것으로, 특히 저연령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국내·외 식품 제조 환경·기준 변화 등에 발맞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글로벌 해썹(Global HACCP) 등록 기준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을 지난 4일 일부 개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에는 ▲글로벌 해썹 등록 기준 마련 ▲스마트 해썹 관리 업체 현장 조사 평가 면제 기준 확대 ▲스마트 해썹 등록 요건 개선 ▲해썹 교육훈련 기관의 결과 보고 주기 명확화 등이 담겼다. 글로벌 해썹(Global HACCP)은 해썹 업소가 고의적·의도적인 식품안전 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현재 해썹 기준에 식품 방어(Food defense), 식품사기 예방(Food fraud prevention), 식품 안전 문화Food safety culture) 및 식품 안전 경영(Food safety management) 등을 포함하여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식약처는 글로벌 해썹 등록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의 최신 지침 및 국제식품안전협회(GFSI) 인증 기준 등을 반영하여 기존의 해썹 평가 항목 80개에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선행 요건 16항목과 관리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KT가 오는 9월6일 경기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리는 대규모 음악 축제 ‘2025 KT 보야지 투 자라섬’(2025 KT VOYAGE to Jarasum, 이하 보야지 투 자라섬) 티켓을 오늘(11일) 오픈한다고 11일밝혔다. 보야지 투 자라섬은 KT가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문화 축제다. 2015년부터 진행돼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지난해에는 8월31일, 9월1일 양일간 6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석하는 등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티켓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픈된다. KT 고객이라면 누구나, 본인을 포함해 최대 4인까지 KT 멤버십 앱에서 선착순 무료 예매할 수 있다. 최근 KT 멤버십 제도 개편으로 등급별 포인트 한도가 폐지돼, 포인트 차감 없이 티켓 신청이 가능하다. 65세 이상, 장애인(복지카드 소지자), 미취학 아동은 별도 예매 없이 무료 입장하면 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잔나비, 김연우, 정은지, HYNN(박혜원), 너드커넥션, 브로콜리너마저 등 가창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락, 발라드, 디제잉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오프닝에는 지니 TV 오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명동 신한 익스페이스에서 그룹사 협력업체 임직원 자녀를 초청해 ‘신한 어린이 금융체험교실’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신한 어린이 금융체험교실’은 어린이들에게 금융의 기본 개념부터 실생활 활용까지 체험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된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신한금융은 2012년 고객 자녀를 대상으로 시작해 현재는 그룹사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이들의 자녀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신한은행을 비롯한 그룹사 협력업체 11곳의 임직원 자녀 총 20명이 참여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실제 은행 영업점과 동일하게 꾸며진 체험 공간에서 통장 발급, 적금 가입, 환전, 투자 등 일상 속 금융 활동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신한은행 직원들이 금융교육 강사를 맡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금융의 원리와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신한금융과 함께하는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신한금융은 어린이 및 청소년 금융교육을 지속 확대해 사회적 책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여천NCC가 공동 대주주 DL 자금 지원 거부에 부도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최근 재계에 따르면, 여천NCC의 50%의 지분을 보유한 DL은 추가 자금 지원을 거부하고 워크아웃 신청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한화솔루션은 지난 7월 말 이사회에서 여천NCC에 대한 1500억원 규모의 추가 자금 대여를 승인했다. 특히, 합작 이후 25년간 4조4000억원에 이르는 누적 배당금 가운데 절반인 2조2000억원을 벌어들인 DL이 1500억원의 자금 지원을 거부하고 워크아웃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DL그룹과 이해욱 회장의 무책임함에 대해 ‘모럴 해저드’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합작 계약에 따라 증자 또는 자금 대여를 한쪽 주주 단독으로는 불가능하며 여천NCC 이사회 승인이 필수적이다. 현재 여천NCC 이사는 총 6명으로 한화와 DL이 3명씩 지명하고 있는데, DL 측 반대로 인해 한화 단독으로 1500억원의 자금 대여조차 불가능한 상황이다. DL이 계속 자금 지원을 거부할 경우, 오는 21일 디폴트(채무불이행, 부도)가 불가피하다. 한화 “회생시켜야” DL “‘워크아웃’ 강행” 악화된 석유화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동아참메드(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감염성질환 진단 특화기업 휴피트(HUFIT, 대표 박상열)와 지분투자 및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동아참메드는 이번 계약을 통해 혈액배양시스템 ‘HubCentra FA’ ‘HubCentra A’ 등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으며, 향후 휴피트에서 출시 예정인 결핵배양시스템 및 분자진단시스템 등 국내외 독점 판매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동아참메드는 휴피트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존 체외진단 및 감염관리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미생물진단 및 분자진단 분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향후 공동 기술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글로벌 산업 및 시장조사 전문 기관 ‘MarketsandMarkets’ ‘The Business Research Company’의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혈액배양검사 시장은 2025년 약 5조7000억원, 결핵 진단시장은 2029년 약 3조5000억원으로 성장이 전망된다. 국내 혈액배양검사 시장은 업계 추정에 따르면 약 650억원 규모로 파악된다. 휴피트는 감영성질환 진단 특화기업이다. 패혈증을 진단하는 혈액배양시스템 ‘H
정부의 6·27 고강도 대출 규제에서 제외되고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적용도 올 연말까지 유예되는 지방 부동산 시장이 반등할지 주목된다. 특히 전국 아파트 가운데 실거래가 상위 10곳에 부산 광주 대구 등 5대 광역시 단지가 포함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부동산 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최근(7월28일~8월3일) 조사에서 부산 ‘해운대 경동리인뷰 1차’ 전용 84㎡는 최근 10억7000만원에 거래돼 직전 거래 대비 1억500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광주 북구 ‘운암 롯데캐슬’ 전용 122㎡도 직전 거래대비 7200만원 오른 4억6500만원에 손바뀜됐다. 대구 남구 ‘교대역 하늘채 뉴센트원’ 전용 84㎡ 는 최근 5억9700만원에 거래돼 직전보다 9700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KB부동산이 집을 팔려는 사람이 많은지, 집을 사려는 사람이 많은지를 조사해 발표하는 매수우위지수를 보면 5대 광역시(부산 울산 대구 광주 대전)의 매수 심리는 미세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5월 16.33에서 6월 21.35, 7월 21.77로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는 정부의 고강도 대출규제와 지난달부터 스트레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대표 안정호)가 ‘신라모노그램 강릉’ 전 객실에 자사 매트리스를 납품했다고 8일 밝혔다. 실제 시몬스는 국내 주요 특급호텔 90% 이상에 매트리스를 공급하고 있다. ‘신라모노그램’은 호텔신라에서 전개하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강릉 대표 명소이자 힐링 스팟으로 유명한 송정해변 앞에 들어섰다. 신라모노그램 강릉은 전 객실의 90% 이상에서 탁 트인 동해 바다와 소나무 숲을 함께 조망할 수 있어 일상 속 여유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자연이 주는 힐링과 시몬스 침대의 포근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특급호텔의 명성에 걸맞은 진정한 휴식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라모노그램에는 시몬스의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이자 업계 메가히트 매트리스 컬렉션인 ‘뷰티레스트’가 비치됐다. 뷰티레스트는 몸을 부드럽게 감싸며 하루의 피로를 녹여주는 듯한 안락함을 선사한다. 특히 신체 움직임에 단계적으로 반응하는 ‘더블-포켓스프링’을 매트리스 가장자리에 배열한 ‘더블 엣지 시스템’을 통해 매트리스 어느 위치에서도 강화된 지지력을 느낄 수 있다. 최고급 스위트룸에는 시몬스의 최상위 라인인 ‘뷰티레스트 블랙
[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국내 최대 이커머스 업체인 쿠팡의 교환 정책에 의문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고객의 귀책사유가 없는데도 교환 불가를 통보하며 환불 후 재구매만 계속 외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해당 사안들은 쿠팡 정책상 교환 불가 규정에 속하지도 않았다. 쿠팡에서는 블랙컨슈머를 막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피해는 고스란히 고객들만 보고 있는 상황이다. 쿠팡을 이용하는 고객이 아무런 귀책사유가 없었음에도 고객이 온전히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했다. 교환을 악용하는 ‘블랙컨슈머(악성 소비자)’ 막는 정책이 일반 소비자에게까지 피해를 끼치고 있다. 접촉 불량 직장인 A씨는 쿠팡에서 16만원 상당의 스피커를 구매했다. 제품을 받았는데 앞쪽 패널의 접촉 불량이 발견돼 교환을 신청했다. 교환품도 같은 하자가 발견돼 재차 교환을 신청했으나 또 다시 하자품이었다. 세 차례 교환 이후에는 쿠팡 플랫폼에서 ‘교환 신청’ 버튼 자체가 비활성화됐다. A씨가 고객센터에 문의해 보니 “이미 여러 차례 교환을 받아 반품밖에 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들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 주문 상품에 대한 교환·반품은 단순 변심의 경우 제품 수령 후 30일 이내, 상품 내용이 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전국의 주요 KT플라자 20곳에서 AI 청력검사 키오스크를 시범 설치해 순차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KT는 청력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난청의 조기 진단을 유도하기 위해, 사회 공헌 프로그램 ‘소리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AI 청력검사 키오스크를 운영한다. AI 청력검사 키오스크는 국내 최초의 청력계 국제 공인 교정기관 인증업체인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교원 창업기업 ‘오디에스오’가 제작했다. 특히 KT는 고령 고객이 많이 방문하는 KT플라자에 AI 청력검사 키오스크를 설치해 고령층의 청력검사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AI 청력검사 키오스크는 8월부터 약 6주간 1차로 수도권과 강원 지역 10곳의 KT플라자에 시범 설치되며, 이어서 비수도권 10곳의 KT플라자에서도 6주간 이용이 가능하다. 청력검사는 쉽고 빠르게 진행된다.. AI 청력검사 키오스크 화면의 안내에 따라 헤드폰을 착용하고 간단한 과정을 진행하면, AI 분석을 통해 검사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KT 가입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KT플라자를 방문해 AI 청력검사 키오스크를 통해 본인의 청력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오디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각종 미수금 등의 여파로 법정관리에 들어간 신동아건설의 부침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김용선 신동아건설 대표이사 일가의 700억원대 비자금 통로가 포착되면서다. 하도급 갑질, 직원 구조조정설 등 다양한 논란에 오너 일가 리스크까지 더해진 상황이다. 아파트 브랜드 ‘파밀리에’로 알려진 중견 건설사 신동아건설이 지난 1월6일 법원에 기업 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신동아건설은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이여진 부장판사)에 기업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동아건설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시공능력 평가에서 58위를 차지한 중견기업으로, 주택사업과 함께 도로, 교량 시공 등 공공 토목사업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잇속만 챙기기 이에 따라 신동아건설은 김용선 회장을 회생 기간 관리인으로 선임했다. 신동아건설은 관리인의 주도하에 지난달 26일까지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해야지만 법정관리에 접어든 지 수개월이 지난 시점임에도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밝히지 않고 있다. 법정관리에 돌입한 탓에 인천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 경남 진주 ‘진주 역세권 타운하우스’, 경기 ‘의정부역 초고층 주상복합’ 등 사업장에서 미분양이 발생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부산 일원에서 일본 주요 여행사 사장 및 임원단을 초청해 지역 관광 자원을 홍보하는 ‘부산 팸투어(FAM tour)’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부산의 이색적인 관광 자원을 적극 홍보해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우 대한항공 일본지역본부장 등 대한항공 임원을 포함해 일본 3대 대형 여행사인 JTB·HIS·킨키니혼투어리스트(KNT)와 일본 자유여행객(FIT) 및 단체여행 전문 대리점 사장 및 임원 총 9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해운대, 청사포 등 부산 전역 주요 명소와 관광지를 중심으로 시찰하고, 특색 있는 지역 먹거리를 직접 맛보며 부산의 매력을 경험했다. 또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지역 연계 상품 개발과 부산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도 논의했다. 행사 마지막 날엔 이준승 부산 행정부시장과의 오찬간담회를 진행해 지역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부산 관광 자원 홍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팸투어를 기획했다”며 “부산만이 가진 특별한 매력을 잘
외식업계에 불어 닥친 장기 불황은 단순한 소비 위축을 넘어 창업자의 판단 기준 자체를 바꾸고 있다. 차별화된 경쟁력과 제품력이 없으면 생존 자체가 어려운 구조. 그래서 물었다. 그리고 AI가 답했다. 대한민국은 명실상부한 ‘치킨 공화국’이다. 매년 수많은 치킨 프랜차이즈가 생겨나고 사라지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K-치킨은 끊임없이 진화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2025년 현재, 치킨 창업시장은 과거의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변화와 다변화를 꾀하며 더욱 복잡다단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외식 산업 전반을 관통하는 거시적 트렌드와 치킨 시장의 특수성이 결합되며 나타나는 주요 흐름들을 면밀히 분석해 본다. 고급화 지향 과거 치킨이 야식이나 간식의 이미지가 강했다면, 이제는 하나의 외식 메뉴로서 고급화를 지향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단순히 맛있는 치킨을 넘어 ‘어떤 닭을 사용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조리하는지’ ‘어떤 식재료와 소스를 사용하는지’ 등 재료와 조리 과정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는 브랜드가 늘고 있다. 예를 들어, 특정 품종의 닭고기(예: 동물 복지 닭, 토종닭)를 사용하거나, 고급 오일을 활용한 튀김, 숙성 방식의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