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동네 후배를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40)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4분경 부천시 소사구 한 아파트서 B(36)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아파트에 이들과 함께 있던 C(40)씨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 출석해 “B씨가 나이가 어린데 친구인 C씨에게 반말하고 건방지게 행동해 홧김에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전날 오전 11시경 B씨의 자택인 해당 아파트서 함께 술을 마셨던 것으로 파악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터넷을 통해 가전제품을 저렴하게 팔겠다고 속여 100여명으로부터 2억여원을 챙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39)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A씨는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인천 시내 자신의 집에서 새 가전제품을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팔겠다는 글을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려 B씨 등 107명으로부터 2억원가량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돈을 받아 일부를 생활비 등으로 쓰고 다른 구매자로부터 받은 거래대금으로 제품을 사서 보내주는 이른바 ‘돌려막기’ 방식으로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제품을 빨리 보내 달라고 재촉하는 주문자에게는 자신의 남편이 군인이라며 군인 가족 출입증과 주민등록증까지 사진을 찍어 보내기도 했다. A씨는 경찰에 출석해 “거래 대금 일부를 생활비로 쓰다 보니 나중에 감당할 수 없게 됐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남의 논에 벼를 몰래 수확해 간 60대 농민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1일 경북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A(67)씨 소유 논 1650㎡서 벼 2827㎏을 함부로 거둬들여 판 B(66)씨를 농산물 절도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벼는 A씨가 가족 식량으로 남겨 둔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5일 오후 2시경 벼가 통째로 사라졌다는 A씨 신고에 따라 주변 CCTV 영상서 농로 쪽으로 농기계 콤바인을 달고 이동한 차를 찾아 수배했다. 이어 인근 주민 진술, 농기계 수리센터 조사 등으로 위탁 영농업자 C(38)씨가 A씨 논에서 벼를 베어 탈곡한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C씨는 B씨를 논 주인이라며 “논 주인이 보는 앞에서 위탁받은 벼를 수확했다”고 진술했다. 범행을 부인한 B씨는 경찰이 벼 건조장서 확보한 수매 정산서를 내보이자 “우리 논인 것으로 착각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 논과 A씨 논은 멀리 떨어져 B씨 해명에 설득력이 없다”며 “더구나 A씨는 B씨 논에서 벼를 수확해 가면서 자기 논에 벼도 거둬들여 함께 팔았다&r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에 취한 상태로 오토바이를 몰다 단속 중인 경찰관을 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당진경찰서는 지난 11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A(5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8일 오후 10시30분경 당진시 읍내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하던 경찰관 B씨를 오토바이로 쳐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음주단속을 위해 오토바이 진행을 막는 경찰을 향해 돌진한 뒤 그대로 넘어져 발목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0.115% 상태였다. 사고로 경미한 상처를 입은 B씨는 11일 경찰에 진단서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20대 여성을 때린 60대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지난 6일 ‘횡단보도를 늦게 건넌다’는 이유로 20대 여성을 여러 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택시 운전기사 A(66)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2시경 광주 남구 봉선동의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서 B(25·여)씨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경적을 울리고 차에서 내린 뒤 B씨를 따라가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 “우회전을 하려 했다. B씨가 휴대전화를 보며 횡단보도를 천천히 건너자 화가 나 때렸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에 취해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 9대의 사이드미러를 파손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지난 8일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55분경 부산진구의 한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 9대의 사이드미러를 손과 발로 충격해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도주 예상 경로를 집중 수색해 A씨를 발견,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 출석해 “도로에 차가 주차된 것이 기분 나빠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복귀하려 하자 자신의 집에서 난동을 부린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 8일 흉기 난동을 부린 혐의(공용물건손상)로 A(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40분경 청주시 상당구 본인 자택서 ‘주변에 수상한 사람이 나를 죽이려 한다’며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해 복귀하려 하자 A씨는 집에서 흉기와 성경책을 들고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A씨가 난동을 부리자 경찰은 테이저건을 쏴 제압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을 먹고 차를 몰다 전봇대를 들이받은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1일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 전봇대를 들이받은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39)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경 광주 서구 쌍촌동 한 도로서 음주운전을 하다 자신의 승용차로 전봇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로 전력공급 중단 등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조사 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24%(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상태로 차량을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기무사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박근혜 탄핵 정국 당시 총리였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문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기무사 계엄령 문건을 수사했던 검찰이 사건을 덮었다는 주장도 나와 파문이 예상된다. 시민단체인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재판 당시 국군기무사령부가 작성한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며 계엄령 검토 과정에 관여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시국 관련 대비 계획 임 소장은 지난달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익제보를 통해 지난해 7월6일 언론에 공개했던 기무사 계엄령 문건인 ‘전시 계엄 및 합수 업무수행 방안’의 원본 ‘현 시국 관련 대비계획’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 소장은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출석해 새 문건에는 기존 문건서 삭제됐던 내용이 들어 있다며 크게 3가지로 정리했다. 먼저 황 대표가 대통령 권한대행이던 시절 NSC 의장이었는데 NSC를
[일요시사 취재팀] 장지선 기자 = 서울 광진구 자양동 ‘스타시티몰’에 입점해 있는 한 술집이 논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용도변경과 소방완비증명 등에 관한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광진구청과 광진소방서는 “전혀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일요시사>가 속사정을 들여다봤다. 서울 광진구의 건대입구역은 대학가 최고 상권으로 손꼽힌다. 지하철 2호선과 7호선이 지나가고 건국대학교(이하 건국대)가 지척에 있어 젊은 층으로 붐비기 때문이다. 서울 서부권 대학가 상권의 최강자로 신촌을 꼽는다면, 동부권에서는 건대입구역이 단연 상위권이다. 건대입구역 유동인구↑ 건대입구역의 전신은 지하철 2호선 화양역이다. 건국대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1985년 지금의 역명으로 바뀌었다. 1996년 7호선이 건대입구역을 지나자 상권은 더욱 확장됐다. 상권의 발달과 함께 유동인구 역시 늘어났다.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를 통해 건대입구역 기준으로 반경 600m 내 상권을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기준 건대입구역 하루 평균 유동인구는 24만명 이상으로 추정됐다. 조현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11월11일이 ‘빼빼로데이’라고만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날은 농업인의 날이자 ‘가래떡데이’기도 하다. 각 시대별로 인기있는 떡의 대해 알아봤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96년부터 11월11일을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한 농업인의 날로 제정했다.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분의 긍지를 고취시키고, 전 국민들에게 농업의 소중함을 전파하자는 취지에서다. 떡은 상고시대부터 명절 음식, 통과의례 음식, 생업의례 음식, 무속의례 음식, 선물용 음식, 제사음식으로 사용됐다. 관습은 오늘까지 계승돼오고 있다. 또 밥을 대신할 수 있는 역할까지도 하고 있다. 오래 전 떡은 주식이었는데, 밥이 주식이 되면서부터 의례음식으로 바뀌게 됐다. 떡은 한자로는 병(餠)이라고 표기한다. 떡을 조리 형태로 정의하면 ‘곡물의 분식 형태의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떡은 농경문화의 정착과 그 역사를 함께하는 우리의 대표적인 전통음식 중 하나다. ▲1980년대 = 떡 방앗간이 늘어난 시기다. 인기가 많은 떡 종류로는 쑥인절미와 콩가루를 묻힌 인절미, 가래떡이 있다. 인절미는 찹쌀가루를 쪄서 절구에 찧은 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최근 부산서 소파를 중고 거래로 판매하려던 여성이 집에서 살해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직거래를 위해 집을 방문한 남성이었다. 남성은 거래 도중 여성으로부터 무시를 당하자 화가 나서 살인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과연 우발적인 범행이었을까?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여성 1인 가구가 300만에 육박했다. 1인가구 여성 57%는 범죄 발생에 대한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로 여성 1인 가구가 많은 지역서 여성 관련 범죄가 많이 벌어지고 있다. 물건 본다더니… 지난달 21일 부산 진구에 있는 부전동서 중고 거래를 하다가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부산의 한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는 30대 중반 여성 A씨는 이사 준비로 인해 중고거래 사이트에 소파를 팔겠다는 글을 게시했다. 이 글을 본 20대 남성 B씨는 “구매하기 전 쇼파의 상태를 확인하겠다”며 A씨의 집 안으로 들어갔다. B씨는 소파 가격을 흥정했지만, A씨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B씨는 A씨의 무시하는 듯한 행동과 말투가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A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기 시작했다. A씨가 쓰러졌음에도 불구하고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김포 시민들의 염원이었던 지하철이 개통됐다. 김포 도시철도 개통으로 인해 김포는 지하철 시대가 도래했지만, 막상 버스 회사들은 우울한 분위기다. 버스를 이용하던 승객이 지하철로 옮기면서 김포시와 버스회사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김포 도시철도(김포 골드라인)가 지난 9월28일 첫 운행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김포에 지하철 시대가 열렸다. 사업비 1조5086억원을 투입한 김포 도시철도는 김포한강신도시서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까지 23.67㎞ 구간(정거장 10곳)을 오가는 완전 무인운전 열차다. 23편성 46량으로 운행하며 최고 운행속도는 시속 80㎞, 정차 시간을 포함한 평균 속도는 시속 45.2㎞다. 잡음 김포 철도가 개통하기 전까지 잡음이 일었다. 지난해 11월28일 개통 예정이었지만, 레미콘 수급 차질 등의 문제로 토목공사가 지연됐다. 이후 지난 7월27일에도 개통을 약속했지만, 이마저도 지키지 못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7월5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가 지난 7월3일 김포 골드라인의 차량 진동, 안전성 검증에 대해 공신력 있는 기관의 검증을 촉구하는 문서를 전달해 철도개통을 불가피하게 연기할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술병과 여스타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정부가 음주 미화 방지 차원서 술병에 인기 연예인 사진 부착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지난 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는 술병 등 주류용기에 연예인 사진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관련 규정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청소년에 영향” 현재 주류 광고 기준은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제10조를 통해 규정하고 있다. 해당 규정은 임산부나 미성년자를 광고에 등장시키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나 음주 미화와 관련해선 ‘음주행위를 지나치게 미화하는 표현’ 정도로 명시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주류용기에 연예인 사진을 부착한 나라는 한국밖에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반면 담뱃갑에는 흡연 경고 그림으로 암 사진을 붙이는 등 금연정책은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2019년 기준 국가금연사업은 약 1388억의 예산을 편성해 집행하고 있지만 음주 폐해 예방관리 사업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헤어진 여자친구가 다시 만나주지 않는다며 흉기 난동을 부린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지난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새벽 전 여자친구 B씨의 집을 찾아가 다시 만나 달라고 이야기를 했지만 원하는 대로 되지 않자 흉기를 들고 죽어 버리겠다고 B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흉기를 빼앗아 집 밖으로 달아난 B씨를 따라 나와 뒤를 쫓다가 B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A씨는 체포 당시 옷을 벗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앞서가던 일행의 뒷모습을 찍은 현직 경찰관이 붙잡혀 조사를 받았다. 지난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모 경찰서 소속 경찰관 A씨를 지난 1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자정 서울 송파구의 한 길거리서 앞서 가던 남녀 뒷모습을 몰래 찍은 혐의다. 이들 일행은 뒤에서 사진 촬영음이 들려 뒤를 돌아봤으나 A씨는 현장서 도망친 것으로 확인됐다. 잠시 뒤 A씨를 다시 만난 일행은 그의 사진을 찍어 “누군가 어떤 부위를 찍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들 뒷모습을 찍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송파서는 해당 사진을 통해 경찰관 A씨를 특정했고, 당일 오후 경찰은 A씨를 불러 한 차례 조사를 한 뒤 대기발령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뒷모습을 찍지 않았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으며 자신의 휴대전화는 분실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집서 경찰관을 때린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3일 술집서 다른 손님과 경찰관을 때린 혐의(공무집행방해)로 A(57)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2일 오후 9시경 광주 북구 모 술집서 시비가 붙은 다른 손님 B씨와 다툼을 벌이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가슴을 세 차례씩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술에 취한 A씨는 ‘B씨가 화장실서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B씨와 다툼을 벌이다 가슴을 세게 민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폭행 사건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경찰관에게 행패를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마약에 취한 상태서 도난 신고된 차량을 몰던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지난 3일, 경찰이 접근하자 마약을 던지고 도망치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경기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후 6시경 포천 신북파출소 경찰들은 광주서 도난 신고된 차량이 관내로 진입했다는 상황 전파에 따라 출동했다. 경찰차가 계속 쫓아오자 차량에 타고 있던 누군가가 비닐봉지에 쌓인 물체를 창밖으로 던졌다. 이후 경찰차를 피해 도망가려 했지만, 결국 멈췄다. 차창 밖으로 갑자기 물건을 던진 행동이 수상하다고 판단한 경찰은 버린 물체를 수거하고 차 내부를 수색해 마약으로 추정되는 알약과 가루 등을 발견했다. 붙잡힌 30대 A(남·태국)씨와 B(여·태국)씨는 발견된 약들이 신종 마약 야바와 필로폰이라고 진술했다. 다만 차량은 훔친 것이 아니라 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법체류자 신분인 A씨와 B씨는 부부 관계로, 간이 검사 결과 검거 당시에도 마약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윗집의 층간소음에 앙갚음하기 위해 천장 아래에 쌓아 둔 휴지 위에서 헤어드라이어를 장시간 틀어뒀다가 불을 낸 60대 여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김성은 인천지법 형사12단독 판사는 실화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A씨는 올해 6월8일 오전 3시경 인천시 한 아파트서 헤어드라이어를 1시간가량 켜뒀다가 과열로 불을 낸 혐의로 기소됐다. 윗집의 층간소음에 화가 난 그는 5단 서랍장에 쌓아 둔 30롤짜리 휴지 위에 헤어드라이어를 올려둔 채 장시간 켜둬 소음을 내려고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헤어드라이어가 가열되면서 난 불이 휴지에 옮겨 붙었고, 방으로 번져 벽과 천장 등 일부가 탔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초범으로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다. 피고인의 범행으로 자택 벽 등이 탔으나 다른 집으로 불이 번지지는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폐지를 줍던 60대가 차량에 치여 숨졌다. 지난 4일 오전 5시40분경 광주 광산구 도천동 자동차전용도로 2차선 도로서 A(36)씨가 몰던 승용차가 B(67)씨를 치었다. 이 사고로 B씨가 숨졌다. 경찰은 B씨가 주운 폐지를 손에 든 채 도로를 걷다가 차량에 치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