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에 취해 식당 직원을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33분경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의 한 식당서 식당 주인 B씨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얼굴을 다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당시 식당 내부에는 A씨와 B씨 둘만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자인 이 식당 주인의 아내는 경찰에 출석해 “A씨와 B씨만 식당에 있었고, 인근 시장에서 장을 보고 돌아왔더니 B씨가 쓰러져 있었다”며 “A씨는 가끔 이 식당에 왔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식당서 혼자서 막걸리 5병을 마신 뒤 B씨와 갈등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 출석해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질 않지만 B씨를 몇 대 때린 것 같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의 한 오피스텔서 성매매를 시도한 현직 검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저녁 성매매를 하던 모 지검 소속 현직 검사 A씨를 현장서 단속,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성매매 여성 B씨도 함께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검사는 채팅 앱을 통해 이 같은 행위를 하다가 건물에 단속 나온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성매매 남성을 구하는 채팅 앱 광고 글을 확인한 뒤 현장을 급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생활고에 시달려 주택에 불을 질러 모친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26일 오전 4시28분경 경남 밀양시 무안면 한 단독주택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주택에 거주하는 80대 노인이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인근 주민이 주택에 불을 지른 것 같다는 119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40여분 만에 진화했으나, 이 불로 인해 8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불은 52.95㎡ 규모의 1층 단독주택과 가재도구 등을 태웠다. 경찰은 불을 지른 것 같다는 인근 주민의 119 신고를 토대로 어머니 A씨와 함께 살던 아들 B씨를 용의자로 추정하고 현장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 출동했을 때 B씨는 흉기를 들고 집안에 있었으며 대치 끝에 현장서 붙잡았다. 평소 B씨는 생활고를 비관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설 명절, 집 온도를 두고 말다툼 중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20대 아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A씨는 25일 오후 4시6분경 경기 광주시 한 아파트서 흉기로 아버지 B씨를 한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복부에 상처를 입었으며 사건 발생 직후 집 안에 있던 다른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대원이 인근 병원으로 옮기는 과정서 숨졌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 출석해 “집이 추워 난방 온도를 높여야겠다고 말했으나 추우면 옷을 입으라는 아버지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평소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동생을 흉기로 찌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장성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친동생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24일 오후 7시경 전남 장성군 한 주택서 동생 B씨를 흉기로 한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팔을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동생이 평소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아온 동생 B씨를 상대로 범행을 하기 위해 미리 흉기를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전 세계가 불안에 떨고 있다. 2009년 신종플루, 2014년 에볼라, 2015년 메르스, 2016년 지카 바이러스에 이어 우한 폐렴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발견된 신종 바이러스가 전역으로 퍼진다면, 메르스 때와 같이 경제적인 손실이 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중국 우한 폐렴의 원인 바이러스로, 인체 감염 7개 코로나바이러스 중 하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월 중국 우한서 집단 발병한 폐렴의 원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질환이 사람과의 접촉으로 인해 전염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 대혼란 국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의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네 번째 확진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방문했다가 지난달 20일 귀국한 55세 한국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됐다. 이 환자는 21일 감기 증세로 국내 의료기관을 방문했고, 같은 달 25일 고열과 근육통이 발생해서 의료기관을 재방문한 뒤에 보건소에 신고돼 능동감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가 점점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경기도의 한 공무원이 계약직 여직원에게 수년간 성추행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피해자는 재계약에 불이익을 당할까 봐 별다른 대응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가 해당 사건의 전말에 대해 알아봤다. 국내 공공기관 및 민간사업체 직원 100명 중 8명은 직장 내 성희롱을 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피해자들은 10명 중 8명이 성희롱을 당하고도 특별한 대처 없이 참고 넘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2018년 4월6일부터 12월27일까지 전국 공공기관 400곳과 민간 업체 1200곳의 직원 9304명, 성희롱 방지 업무 담당자 1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성희롱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해 발표했다. 일반 직원 가운데 지난 3년간 직장에 다니는 동안 한 번이라도 성희롱 피해를 경험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8.1%였다. 편지 주고 선물 공세 고등학생 자녀를 둔 40대 A씨는 2014년 경기도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동물보호센터 용역직으로 근무를 시작했다. 매년 동물보호소 용역업체가 바뀌면서 직원들은 1년씩 계약을 하는 셈이다. 지난 2016년 6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검찰 안팎이 시끄럽다. 청와대, 법무부와 대립각을 세우더니 최근에는 검사들 사이서도 묘한 기류가 감지된다. 상명하복을 조직 시그니처로 삼았던 검찰 내부에 항명 사태가 일어난 것. 외부의 적과 싸우다 내전이 발생한 모양새다. 항명은 명령이나 제지에 따르지 않고 반항함, 또는 그런 태도를 뜻한다. 엄격한 명령체계가 존재하는 조직서 아랫사람이 윗사람의 지시를 무시했을 때 ‘항명하다’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법에 있던 복종 문화 검찰은 윗사람이 명령하면 아랫사람은 따라야 한다는 상명하복이 법조항으로 명문화된 역사가 있는 조직이다. 1949년 검찰청법이 제정됐을 때부터 2003년 개정되기까지 검찰청법 7조(검사동일체의 원칙)에는 ‘검사는 검찰사무에 관해 상사의 명령에 복종한다’고 명시됐다. 검찰총장을 피라미드의 정점으로 전국의 검사들이 상사의 명령에 복종하는 시스템은, 50년 넘게 조직을 지탱하는 근간으로 작용했다. 정부도 검찰의 강력한 기수문화를 이용해 기수파괴 인사를 단행, 검사 수십명의 옷을 벗기기도 했다. 2003년 12월30일 검찰청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검사동일체의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전염병의 무서운 점은 확산 속도와 범위를 가늠할 수 없다는 데 있다. 이 때문에 의심환자와 확진환자의 이동경로는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다. 문제는 전염병 확산보다 더 빠르게 퍼지는 미확인 정보들이다. <일요시사>가 메르스 사태 때와 유사하게 확산되고 있는 우한 폐렴 괴담을 짚어봤다.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우한 폐렴)이 한국에 상륙하면서 나라가 발칵 뒤집혔다.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이은 대규모 전염병 사태가 또 다시 일어난 것. 정부는 확진환자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하면서 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눈만 마주쳐도? 문제는 전염병보다 빠르게 퍼지고 있는 미확인 정보들이다. 미확인 정보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살이 붙어 ‘괴담’ 급으로 부풀려지는 모양새다. 2015년 메르스가 퍼졌을 때, 2018년 메르스 환자가 다시 발생했을 때와 유사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당시에도 확인되지 않은 정보는 들불처럼 번져 사실처럼 유포됐다. ‘공기 중으로 감염된다’ ‘치사율이 40%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얼렁뚱땅 군생활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부친의 회사서 군 대체 복무를 한 사실이 적발돼 다시 군 복무를 하도록 한 병무청의 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아빠 찬스’로 얼렁뚱땅 제대한 아들은 다시 입대하게 됐다. 관계 없다고? 지난 2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판사 박성규)는 최근 A씨가 “서울지방병무청의 복무 만료 취소 처분과 인천지방병무청의 입영 통지는 부당하다”며 제기한 소송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전문연구요원이란 병역자원 일부를 군에서 필요한 현역병 충원에 지장 없는 범위 내에서 국가 과학기술과 학문의 발전을 위해 병무청장이 선정한 지정업체서 일정기간 복무할 경우 병역을 마친 것으로 보는 대체복무 제도를 말한다. 병역법상 전문연구요원으로 편입된 A씨는 지정업체인 B 연구원과 C 연구원서 총 3년간 복무해 2016년 2월 복무 만료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서울지방병무청은 2018년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처음 만난 남성의 귀금속을 훔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처음 만난 남성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7일 오전 4시30분경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숙박업소 객실 탁자 위에 놓인 B씨의 3.5돈짜리 순금 반지(6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SNS를 통해 알고 지내던 B씨와 처음 만나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 전날 “광주에 놀러 왔으니 만나자”는 B씨의 연락을 받고 함께 술을 마셨으며, 투숙 30여분 만에 B씨가 잠이 들자 반지를 훔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 출석해 “순간적으로 귀금속에 욕심이 나 벌인 일”이라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제주서 40대 남성이 친구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0일 오후 9시47분경 제주시 봉개동 한 주택서 둔기로 친구 B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성 문제로 B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둔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서 붙잡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자신의 중학생 딸을 괴롭힌다는 이유로 다른 10대 소녀를 폭행한 50대 경찰관이 입건됐다. 지난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모 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이 경찰서 소속 경위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3일 자신의 딸을 괴롭힌다는 이유로 여중생 B양(13)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고 여러 차례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양 당사자와 목격자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양측 진술이 일부 엇갈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딸이 수년간 B양에게 괴롭힘을 당해왔기 때문에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B양 측은 그런 적이 없다고 반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필로폰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경찰 단속에 불응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 50대 화물트럭 운전자가 구속됐다. 지난 9일 법원에 따르면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문성관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A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7일 오후 6시27분경 서울 구로구 한 도로서 25t 트럭을 운전하는 과정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불응하고, 이후 순찰차를 치면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추격 끝에 붙잡아 조사했고 사건 당일 인천서 필로폰을 투약한 뒤 운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음주 측정 결과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투약을 의심했다고 한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서 충돌사고를 당한 승용차가 커피숍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0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0분경 해운대구의 한 교차로서 한 SUV 차량이 승용차의 왼쪽 측면을 들이받았다. 측면 충돌의 영향을 받고 핸들을 꺾은 차량은 인근 커피숍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차량 돌진으로 커피숍 유리창 일부가 파손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손님 행세를 한 뒤 금은방서 귀금속을 훔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금은방서 귀금속을 훔친 혐의(절도)로 중학생 A(16)군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 10일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5일 오후 6시3분경 광주 동구 충장로 금은방서 530만원 상당의 20돈짜리 순금 팔찌 1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군은 손님처럼 접근해 업주에게 팔찌를 보여 달라고 요구한 뒤 곧바로 팔목에 착용한 채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학교 선·후배들에게 빌린 돈을 갚고 생활비로 쓰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금은방 인근 CCTV 영상을 분석하고 탐문수사를 벌여 A군을 체포했다. A군은 경찰 조사에 출석해 “훔친 귀금속을 판 돈으로 빌린 돈을 모두 갚았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70대 어머니를 모시고 살던 50대 아들이 숨진 지 2달이 지나 발견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치매를 앓던 70대 어머니를 모시고 살던 50대 아들이 지난 5일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2층짜리 다세대 주택 1층서 부패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경찰은 숨진 A씨를 발견했을 때 오랫동안 방치돼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외부 압박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건물 집주인은 월세가 두 달가량 밀리자 A씨의 집을 찾았다가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 결과 지난해 11월 초 집 근처 슈퍼마켓서 신용카드를 마지막으로 사용한 것을 파악하고 A씨가 지병으로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 어머니 B씨는 치매로 인해 아들이 숨진 것을 알지 못하고 2달가량 집에 있는 음식 등을 먹으며 생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오랫 동안 제대로 음식을 섭취하지 못해 쇠약해진 몸을 치료하기 위해 B씨를 인근 요양병원에 입원시켜 치료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값이 많이 나왔다는 이유로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술집 주인과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A씨는 8일 오전 1시50분경 정읍시 한 술집서 주인 B(52·여)씨와 종업원을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주인과 술값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 출석해 “술값이 예상보다 더 나와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의붓 장애아들을 찬물이 담긴 욕조에 장시간 방치해 숨지게 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여주경찰서는 의붓 장애아들을 속옷만 입힌 채 베란다 찬물이 담긴 욕조에 장시간 방치해 숨지게 한 계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계모 A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경 여주의 한 아파트 자택 베란다서 언어장애를 겪고 있는 의붓아들 B(9)군을 속옷만 입힌 후 어린이용 욕조에 찬물을 넣고 앉아 있게 하는 등의 학대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출석한 A씨는 B군이 시끄럽게 집안을 돌아다녀 조용하게 있으라고 주의를 줬지만 이를 듣지 않아 벌을 줬다고 진술했다. A씨는 1시간 정도 욕조에 담긴 B군이 춥고 몸을 심하게 떨자 방으로 데려가 이불 속에 있게 한 뒤, 밥을 하고 깨우러 갔다. B군이 이상 증상을 보이자 오후 8시17분경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119에 출동 요청을 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은 호흡곤란을 보인 B군에게 심폐소생술을 한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오후 8시30분경 사망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자신을 무시한다고 후배를 칼로 찔러 숨지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세종 경찰은 지난 13일 자신을 무시한다며 흉기를 휘둘러 상대방을 사망케 한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 선후배 관계인 이들은 지난 12일 오후 10시35분경 세종시 조치원읍 도로서 말다툼을 하다가 A씨가 후배 B씨를 칼로 찔러 숨지게 했다. A씨는 경찰에 출석해 “B씨가 나를 무시하고 욕을 해 우발적으로 일어난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사건 당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A씨와 B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주민은 모텔서 빠져나와 편의점 의자에 앉아 있던 B씨의 모습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