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남 나주경찰서는 흉기로 여자친구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태국인 A씨(2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후 2시43분경 나주시 이창동 한 주택서 흉기를 휘둘러 태국 국적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거주지인 광주 광산구로 달아났다가 9일 오전 2시40분쯤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최근 사실혼 관계의 B씨와 자주 다툰 것으로 드러났다. B씨가 연락을 잘 받지 않자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으로 의심해 공장서 쓰던 도구를 미리 챙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대전지역 폭력조직원들이 경쟁 조직원을 집단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폭력조직 A파 조직원과 추종 세력 등 7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1명을 구속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일 오전 2시40분경 대전 서구 한 골목서 경쟁 폭력조직 B파의 추종 세력 C씨를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다쳐 병원서 치료를 받았다. A파 관계자들은 경찰 조사에 출석해 “선배 조직원을 욕하고 비방하길래 때렸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에 연루된 폭력조직원들이 더 있다고 보고 CCTV 영상 등을 분석하고 있다”며 “불구속 입건된 A파 조직원들에 대해서도 보강 수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남 진주경찰서는 초등학교서 코로나19 방역물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청소용역업체 직원 A씨 등 총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28일 오전8시경 진주시 한 초등학교 보건실서 들어가 방역 마스크 360장과 손 세정제 135개 등 34만9000원 상당(학교 추정)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40∼50대인 이들은 유리창 청소를 위해 이날 처음 학교를 방문했다가 보건실서 마스크 등을 보고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훔친 물품을 지인에게 나눠주거나 직접 사용했다. 사용하지 않은 마스크 100여장은 회수됐다. A씨 등은 “마스크가 없고, 귀해서 훔쳤다”며 경찰에 범행을 시인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10대 여학생이 부모에게 야단을 맞은 뒤 아파트 7층서 뛰어내려 팔다리가 부러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7일 소방 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서소방서는 이날 오전 5시42분경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서 “여학생이 아파트서 떨어져 크게 다쳤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구조대원들이 출동했을 때 A양은 팔과 다리가 부러져 있었고 의식이 있는 상태였다. 구조대원들은 A양을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A양은 이날 부모로부터 야단을 맞은 뒤 베란다 창문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주거지 인근서 토지 사진을 촬영하던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지난 9일 밝혔다. A씨는 이달 7일 오후 3시35분경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주거지서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손 부위에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경찰 조사에 출석해 “B씨와는 모르는 사이고 시비가 붙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부동산을 보던 B씨가 A씨가 거주하는 곳 인근서 토지 사진 등을 촬영하다가 시비가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청주의 식당과 주점서 상습적으로 상인을 괴롭혀온 이른바 ‘동네 주폭’ 60대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술에 취해 식당서 수회에 걸쳐 행패를 부리고 주인에게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한 혐의(업무방해·협박 등)로 A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년간 흥덕구의 한 식당서 특별한 이유 없이 술을 마시고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리고 주인의 주거지까지 찾아가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달 흥덕구의 또 다른 식당서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하고 주인에게 욕설하는 등 행패를 부린 B씨도 구속했다. 경찰은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2일까지 ‘동네 주폭 특별 단속’을 벌여 A씨 등 3명을 구속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자발찌를 끊고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지난 6일 전자발찌를 끊고 차량을 이용해 도주한 혐의(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위반 등)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8시35분경 전남 무안군 무안읍 한 상점서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장흥까지 운전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무면허 상태서 술을 마신 뒤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성범죄 전력이 있어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여 A씨를 2시간여 만에 장흥군 장흥읍의 한 도로서 붙잡았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더 이상 갈 곳이 없다. 코로나 확진자들의 동선이 언론을 통해 샅샅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확진자들이 다녀간 장소가 위험한 곳이라는 인식이 생겼다.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지 못하는 공공장소도 남아있다. 하지만 코로나 감염 사각지대도 여전히 존재한다.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 콜센터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가 집단으로 발생했다. 콜센터 상담사라는 직종 자체가 집단 감염에 취약한 사무환경을 갖고 있는데 환기도 잘 되지 않는 사무실 안에서 다수가 밀집해서 근무하는 구조 탓이다. 하루 종일 말로 응대하는 업무기에 마스크 착용을 한다는 것도 말처럼 쉬운 게 아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자체가 불가능하다. 코로나19 무방비 사각지대인 공공장소들을 모아봤다. 다닥다닥 난감하네∼ ▲클럽 =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식당 등 각종 영업점이 매출 부진에 허덕이고 있지만, 서울 강남과 홍대, 이태원 등 일대 클럽은 다른 나라 이야기다. 이곳들은 매주 주말마다 인파가 몰리고 있다. 온라인커뮤니티와 SNS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과 홍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뜬금없는 색즉시공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가 ‘코로나19’ 관련 단어로 도배되고 있는 가운데 뜬금없이 ‘정신연령 테스트’가 화제로 떠올랐다. 그중에서도 ‘색즉시공’의 뜻이 네티즌 사이에 연일 화제다. 뜬금포 정신연령 테스트는 32개 항목에 대해 답을 하면 응답자의 정신연령 결과를 제시하는 테스트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수많은 종류의 정신연령 테스트가 나오지만, 유독 한 사이트의 테스트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면 먼저 실제 나이를 기재해야 한다. 이후 ‘참을 대로 참았다, 이젠 더 양보할 수 없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힘든 일을 일부러 생각하려 하지 않는다’ ‘자주 우는 편이다’ ‘애 늙은이 같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등 총 32개 사항에 답하면 정신연령을 평가해준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해소되지 못한 의혹은 망령처럼 떠돈다. 진실에 다다를 때까지 의혹에는 살이 붙는다. 많은 유명인들이 의혹 속에서 살아간다. 윤석열 검찰총장도 그 중 한 사람이다. 국정감사, 청문회서 깨끗이 씻어내지 못한 의혹이 최근 방송 보도를 통해 또 다시 불거졌다. 배우자와 장모가 얽혀있는 의혹, 윤 총장 처갓집의 비밀을 <일요시사>가 들여다봤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문재인정부 들어 가장 승승장구한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서울중앙지검장으로 파격 승진한 지 2년 만인 지난해 7월, 문무일 검찰총장에 이어 43대 검찰총장으로 임명됐다. 박근혜정부 당시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로 좌천성 인사 등 수모를 당한 지 6년 만에 검찰 수장 자리에 오른 것이다. 좌천 검사서 검찰총장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윤 총장은 1991년, 무려 9수 만에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4년 대구지검을 시작으로 대검 중앙수사부 중수1과장(2011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2012년) 등에서 일했다. 늦깎이 검사였지만 여러 대형 사건 수사를 전담하면서 검찰 내 특수통으로 이름을 날렸다. 2006년 현대자동차 비자금 사건, 론스타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건설업자 윤중천씨 별장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검찰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로써 ‘별장 성접대’ 의혹을 둘러싸고 검찰에 제기된 고소와 고발 사건은 모두 마무리됐다. ‘김학의 수사팀’이 발족한 뒤 10개월 만이다. 검찰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이하 수사단)은 지난 1월 윤중천씨와 함께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무혐의 처분했다. 김 전 차관과 A씨가 서로를 무고 혐의로 고소한 사건도 무혐의로 종결됐다. 법적 책임 피해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떨어지지만 그렇다고 A씨의 진술을 허위라고 입증할 반대 증거 또한 충분치 않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A씨는 2008년 3월 윤씨 소유의 강원 원주 별장 내 옷방서 김 전 차관과 윤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왔다. 김 전 차관을 둘러싼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은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2년 10월 윤씨의 부인은 남편과 권모씨를 간통 혐의로 고소했다. 내연 여성으로 지목된 권씨는 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는 최근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유명 인기 연예인들로부터 촉발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산학협력단이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호서대 산학협력단은 16일, 입주기업의 임대료에 해당하는 일반관리비를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50%를 감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산캠퍼스 내 벤처창업보육센터의 입주기업뿐만 아니라 서울캠퍼스에 위치한 시니어특화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을 포함, 임대료를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호서대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입주기업의 고통을 분담하고, 아산시가 제안한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에 지자체와 대학이 협업해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입주기업 약 60개 기업의 임대료를 50% 감면하겠다고 밝혔다. 벤처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메타약품 이수진 대표는 “국내 소비 위축으로 인한 급격한 매출 감소로 매운 어려운 상황서 호서대학교의 임대료 감면은 가뭄에 단비 내린 듯 창업기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승규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강원도 육군 모 부대 소속 이등병이 군부대서 무단이탈해 택시를 타고 인천까지 왔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군무이탈 혐의로 이등병 A씨를 입건해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20분경 강원도 철원서 택시를 타고 인천으로 이동하던 중 이상함을 느낀 택시기사가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천 계양구 작전동 한 도로서 강원도 철원 육군부대 소속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당일 오후 6시40분경 군부대를 이탈하고 전화로 택시를 불러 인천까지 온 것으로 파악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자리서 욕설을 한 직장 동료를 수차례 흉기로 찌른 외국인 근로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직장 동료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미얀마 국적의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지난 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30분경 포천시 군내면의 공장 기숙사서 함께 술을 마시던 같은 미얀마 국적의 B씨를 흉기로 4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모두 20대로 인근 플라스틱 제조업체서 함께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출석해 “B씨가 술을 먹고 욕을 해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주택에 침입해 2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살인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8시경 부산 서구 충무동의 한 주택에 침입해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을 목격한 B씨의 언니 C씨가 밖으로 도망쳐 112에 신고했으며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 영상과 통신 명세 등을 분석해 지난달 28일 오전 8시15분경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A씨를 자신의 집에서 검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코로나19에 취약한 노인들을 위해 구청에서 나눠 준 마스크를 훔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0대 2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이들은 같은 달 25일, 서울 송파구의 한 경로당 창문으로 침입해 안에 있던 마스크 170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마스크는 구청서 노인들에게 나눠 준 물품으로 전해졌으며 이들은 27일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 출석한 두 사람은 “마스크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서 팔려고 범행했다”며 “안에 마스크가 있는 것을 알았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투자금 문제로 갈등을 벌이다 노래방 업주를 살해한 뒤 시신을 버리고 도주했던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로 6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A씨는 같은 달 26일, 경기 김포시 대곶면 한 도로 인근서 노래방 업주인 60대 여성 B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인근 풀숲에 B씨 시신을 유기한 뒤 도주했고, 이틀 뒤 전남 담양군 일대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A씨는 김포서 담양까지 승용차와 버스를 번갈아 바꿔 타며 경찰의 추적을 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에 출석해 ”B씨가 투자금을 돌려주지 않아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앞서 B씨의 딸은 지난 27일 “엄마가 어제 일을 하러 나간 뒤 연락이 끊겼고 집에 오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노래방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해 사건 발생 당일, B씨와 함께 이동한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중국인 동료끼리 칼을 휘두르는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1일, 경기도 양주시의 한 아파트서 중국 국적의 일용직 근로자들이 아파트서 떨어져 숨지거나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양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경 50대로 추정되는 중국 국적의 남성 A씨가 양주시의 한 아파트 17층서 떨어져 숨졌다. 추락 직전 A씨가 머문 아파트 세대 내에서는 B씨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다른 남성 C씨도 흉기에 찔려 집을 빠져나오다 119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B씨와 C씨는 모두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모두 중국 국적 일용직 근로자로, 근로자 숙소로 이용되는 해당 아파트서 함께 지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아파트 집 안에는 A, B, C씨를 포함해 총 6명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있던 또 다른 남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근로자들끼리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한국어로 소통이 힘들어 통역을 불러 진술 조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보건소서 장난삼아 코로나19 검진을 받고 경찰 조사서도 자가격리 중이라고 거짓말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A씨를 위계공무집행방해·감염병예방법 위반·횡령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A씨는 최근 관공서를 상대로 환자 접촉 경위를 허위로 신고하고, 역학조사서 거짓으로 진술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1일 용인보건소에 “최근 대구에 다녀온 일이 있고 신천지 집회에 참석했다”며 코로나19 검진을 받았다. 이후 A씨는 23일 자신이 일하던 식당의 신용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대구 신천지에 다녀와 코로나19 검진을 받았으며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고 거짓 진술했다. 경찰은 코로나19 검진을 받은 이력은 있으나 A씨가 아무런 증상이 없고 신빙성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동선을 파악한 결과 대구가 아닌 전라남도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무면허 상태로 훔친 차량을 수백여㎞를 운전하다 순찰차와 충돌, 경찰관을 다치게 한 10대들이 붙잡혔다. 전남 광양경찰서는 지난달 27일 훔친 차량을 무면허 운전하다 순찰차를 들이받은 혐의(특수절도·특수공무집행방해·도로교통법 위반)로 A군(16)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이들과 범행에 가담했던 B양(16)은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6일 자정께 광주 북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승용차를 훔친 뒤, 전남 광양시까지 무면허로 운전했다. 또 검거 과정서 도주극을 벌이다 순찰차 1대와 충돌해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또래인 이들은 우연히 차량 열쇠가 꽂혀있는 것을 발견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