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교회와 인분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서울 시내 한 교회서 진행됐다는 엽기적인 프로그램이 폭로됐다. 서로 돌아가면서 매를 맞고 때리는 훈련을 했다는 것. 심지어 교인들에게 인분 섭취를 강요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훈련 코스 빛과진리교회 전 교인 등 24명은 지난 5일 서울 강북구 소재 한빛교회 예배당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당한 피해담을 털어놨다. 먼저 자정에 공동묘지서 서로 돌아가면서 매를 맞고 때리는 훈련을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A씨는 “리더십 트레이닝 코스 중에 ‘매맞음 훈련 코스’라는 것이 있는데 남성 교인들에게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과목”이라며 “팀원 3명과 자정에 서울 망우리 공동묘지에 가서 중앙에 있는 나무에 1명씩 매달고 돌아가면서 벨트로 13대씩 총 39대를 때리고 맞았다”고 말했다. 여성 교인들이 트랜스젠더바를 돌면서 성소수자들에게 복음 전파를 강요했다는 자료도 공개됐다. 이들이 제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문재인정부 들어 대형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황금연휴 직전인 지난 4월 끝자락에도 물류창고서 불이 나 40여명이 화마에 목숨을 잃었다. 불길은 한국 사회의 곪은 부분을 또 다시 드러냈다. 38명.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건으로 사망한 노동자 수다. 지난달 29일 경기도 이천의 한 물류창고 공사현장서 불이 나 38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다치는 참사가 일어났다. 폭발과 함께 지하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번졌다. 작업자들은 대피할 겨를도 없이 작업 도중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휴 전날 우레탄 작업 중 발생한 유증기가 용접 불꽃에 연쇄적으로 폭발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화재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실제 화재현장에선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한다. 이 과정서 엄청난 양의 유독가스가 발생했고, 피해자들은 미처 대피할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이천 화재 수사본부는 화재가 발생한 공사현장의 시공사 현장사무소와 공사 관계 업체 사무실 등 7곳을 대상으로 지난 4일 압수수색을 벌였다. 공사 설계·시공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한 경찰은 관련법 위반 사항이 없는지 등을 살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소방관을 폭행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괴산경찰서는 소화전 주변 주정차 단속을 하는 소방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증평군 증평읍 도로서 소화전 주변 주정차 단속을 하던 소방관 B씨를 손으로 밀치고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출석해 “단속을 당해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절도 범죄로 세 차례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한 뒤 출소하고도 다시 범행을 시도한 혐의로 50대가 1심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김용희 울산지법 형사3단독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이같이 판결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A씨는 3월8일 새벽 울산시 남구의 식당과 주점 출입문을 파손한 뒤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 했으나 문이 열리지 않아 모두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13년, 2016년, 2018년에 절도 범죄로 징역 1년 6개월∼3년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아들이 운영하는 공장서 작업을 도와주던 60대가 목숨을 잃은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5일 오후 4시경 부산 사상구에 있는 한 공장서 A씨가 염색 기계에 끼어 있는 것을 A씨 아내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주말을 맞아 아들이 운영하는 공장에 나가 작업을 도와주다가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높이 2.1m의 염색 기계 톱니바퀴에 상의가 빨려 들어가 옷에 목이 졸려 A씨가 숨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도로를 청소 중인 사람을 치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혐의를 받는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20분경 서울 성동구 성수동서 차를 몰고 가다가 청소 중이던 인근 주유소 직원 B씨를 치고 그대로 달아났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이후 10분가량 약 2.5㎞를 달려 한강 영동대교를 건넌 A씨는 앞서가던 차를 뒤에서 들이받기도 했다. 두 번째 추돌사고 현장 인근에는 A씨를 추적하라는 지시를 받고 도주 경로서 대기 중이던 청담파출소 순찰차가 있었고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음주 여부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186%의 만취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 도심서 한낮에 음란행위를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공연음란 등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A씨는 이틀 전인 25일 오후 3시10분경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 거리서 바지를 벗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여러 행인 앞에서 이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 고양시서 출근시간 음주운전 차량이 버스정류소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24일 오전 8시40분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의 한 도로서 A씨가 몰고 가던 SUV 승용차가 버스정류장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버스를 기다리던 30대 여성 B씨가 숨지고, 40대 남성 C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치인 0.077%로 확인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호프집에 방문해 사장을 숨지게 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6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늦은 오후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소재 호프집에 손님으로 방문해 여성인 가게 사장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고, 정신병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전날) 현장서 긴급 체포했다”며 “처음 본 사이는 아니지만 (정확히)어떤 관계인지는 더 수사를 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도로 위를 거닐던 개를 피하려다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25일 전남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43분경 완도 보길도 부황리 해변도로서 A씨가 몰던 에쿠스 승용차가 2m 아래 바다로 추락했다. A씨는 이날 자신의 차량을 몰고 사촌형 집으로 이동하던 중 도로에 나온 개를 보고 급히 피하려다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추락 직후 스스로 차에서 나왔고, 119의 도움으로 인근 보건소서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차량은 이날 오전 인양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만취 상태서 훔친 택시로 고속도로를 질주하다 사고를 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A(48·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밤 0시 20분께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의 한 도로서 택시를 타고 가다 기사가 잠시 내린 사이 택시를 충남 논산까지 50㎞ 넘게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오전 1시경 고속도로 휴게소 인근서 3.5t 화물차량을 들이받았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물차가 넘어지면서 짐칸에 실려있던 냉장 닭이 도로 위에 쏟아졌다. 조사 결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A씨는 택시기사가 전화하기 위해 차에서 잠깐 내린 사이에 택시를 몰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5%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에 출석해 “빨리 집에 가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손수레를 끌고 가다 60대 장애인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철원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차로 사람을 치어 숨지게 한 A(26)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사)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전 5시20분경 철원군 갈말읍 도로서 손수레를 끌고 가던 60대 장애인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60대 장애인은 차에 치여 다쳤지만 병원에 가지 않고 집으로 갔고 3일 뒤 오전 9시5분경 이웃에게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부검 결과 외력이 가해져 다발성 골절이 있다는 법의관의 의견 등을 토대로 주변 탐문과 CCTV를 확인하는 수사를 한 끝에 교통사고 흔적을 확인했고 범인을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 출석해 고라니를 친 것으로 알았다며 도주치사 혐의를 부인하다 CCTV 영상을 보고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생활고 때문에 문이 잠기지 않은 차를 골라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주차 차량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2시35분경 광주 서구 한 편의점 앞 도로서 문이 잠기지 않은 주차 차량서 현금 40만원을 훔치는 등 최근 지역서 3차례에 걸쳐 총 150만원 상당의 차량털이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일정한 직업과 거주지가 없는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해 A씨를 피의자로 특정, 지난 26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과거에도 비슷한 범행을 다수 저지른 점 등으로 미뤄 재범 우려가 높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웃집 남성에게 둔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A씨는 26일 오후 10시15분경 인천시 부평구의 한 빌라에서 이웃집 남성인 B씨에게 둔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 출석해 “B씨가 빌려간 돈 100만원을 갚지 않아 찾아갔다”며 “둔기로 위협했지만 때리진 않았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에 취해 경찰 순찰차 위에 올라가 30분 넘게 행패를 부린 5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김지희 인천지법 형사3단독 판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지난달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9일 오전 1시50분경 인천시 중구 한 노래주점 앞에서 모 지구대 소속 경찰관 2명을 밀치고 경찰 순찰차 위에 올라타 엎드리는 등 35분간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평소 음주 문제로 잦은 갈등을 빚었다며 50대 아들을 살해하려 한 70대 모친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지난 2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56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자택서 아들 B씨의 머리를 술병으로 때리고 목을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직후 “아들의 목을 졸랐다”며 112에 직접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B씨는 만취한 상태였으나 A씨는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 출석해 “같이 사는 아들이 평소 술을 많이 먹고 가족과도 다툼이 잦았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천의 한 술집서 처음 본 4명의 코와 볼을 입으로 물어뜯은 한 건설사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20일, 술을 마시고 입으로 지인이 소개한 사람들을 물어 상해를 입힌 인천 지역의 한 건설사 대표 A씨가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같은 달 24일 오후 11시경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한 술집서 지인 소개로 처음 본 B씨 등 4명의 코와 볼을 입으로 물어뜯어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이 데려온 B씨 등과 술을 마시던 중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뉴시스>와 통화서 “A씨가 당시 와인병으로 위협했고 건장한 남성 2명을 불러 옆에 두고 자신들을 폭행하며 도망가면 죽여 버리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또 “경찰이 조사 받는 과정서도 특수상해가 아닌 일반 상해로 조사받을 것을 권유했다”고 주장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노래를 먼저 부르겠다고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을 저지른 40대 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21일, 사소한 시비 끝에 서로를 때린 혐의(폭행)로 A씨와 B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오전 0시30분경 광주 서구 금호동 한 주점서 뺨을 때리고 멱살을 잡아 흔드는 등 서로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주점서 처음 만난 사이이며, 노래 부를 차례를 놓고 다투다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차례를 지키지 않고 노래를 불렀다”며 B씨의 뺨을 때리자, B씨도 이에 대항해 A씨의 멱살을 잡고 흔든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집단감염이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서 퇴원한 뒤 자가격리 기간에 이틀간 길거리 등을 돌아다닌 20대 남성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지난 18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A씨에 대해 도주 우려 및 주거 부정 등을 인정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같은 달 2일 의정부성모병원서 퇴원해 16일 자정까지 2주간 의무 자가격리 대상자였던 A씨는 지난 14일 오전11시40분경 의정부시 호원동 자신의 집에서 부모와 말다툼을 한 뒤 현금 40만원을 들고 집을 나가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잠적 이틀 후인 16일 오전 10시40분경 의정부시의 한 편의점 앞에서 경찰에 신병이 확보돼 양주시 격리시설로 옮겨졌으나, 오후 2시30분경 재차 이탈을 시도하다 직원에게 적발됐다. 앞서 경찰은 A씨가 복귀 후 코로나19 진단검사서 음성 판정이 나오기는 했으나, 산책 인파가 많은 중랑천 일대를 돌아다니고 재차 이탈을 시도한 점을 감안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경찰에 출석해 “답답하고 스트레스를 받아서 나갔다”고 진술했으며, 이탈 후에는 중랑천 산책로 일대를 돌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말다툼을 말리던 중학교 동창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여주경찰서는 지난 20일, 중학교 동창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A씨(21)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55분경 여주 가남읍 태평리 노상서 중학교 동창 C씨의 복부 왼쪽을 흉기로 1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건 발생 직전 중학교 동창 B씨와 전화상으로 말다툼을 벌이다 직접 만나 싸우자며 약속장소로 이동했다. A씨는 현장에 도착한 뒤 B씨 일행이 4∼5명 모여 있는 것을 보고 자동차 안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허리춤에 숨긴 채 다가가 말다툼을 벌였다. 이 과정서 C씨는 싸움을 말리던 중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현장에서는 간단하게 대답할 정도로 의식이 있었으나 병원으로 이송 후 20일 오전 4시15분경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