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을 마시다 40년 지기 친구를 밀쳐 넘어뜨려 의식불명에 이르게 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중상해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7일 0시47분경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의 한 원룸에서 B씨의 가슴을 밀쳐 넘어뜨려 머리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과 119구급대에 전화를 걸어 “친구가 넘어졌는데 숨을 쉬지 않는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탁자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힌 B씨는 현재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고등학교 동창인 B씨의 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과거 이야기를 나누다가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홧김에 그랬는데 친구가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말다툼 끝에 치매에 걸린 친모를 살해하고도 거짓진술로 일관한 5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로 A씨를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전 11시40분경 익산시 자택에서 어머니 B씨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날 치매에 걸린 어머니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를 밀쳤는데 장롱에 머리를 부딪혔다”고 거짓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B씨 시신에서 목이 졸린 흔적과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A씨가 B씨를 의도적으로 살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계속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나 관련 증거 등을 토대로 혐의 입증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19일, 중국 칭다오 해역서 지진이 발생해 광주, 목포 등 호남지역에도 지진이 감지됐다. 이날 칭다오발 지진은 중국 청도서 동쪽으로 약 332km 지점의 해상에서 규모 4.6(중국 지진청 발표)의 강도로 발생했다. 중국 매체들은 이날 ‘서해 중간 해역서 지진이 발생해 광주·전남·전북 지역에서도 지진동이 감지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지진 진앙지에 인접하고 있는 서해안 유일의 영광 한빛원자력발전소에 설치된 지진감지기에는 해당 지진값이 측정되지 않았다. 이날 서해 호남 지역에 사는 일부 주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미세한 진동이 느껴졌다” “건물이 좌우로 흔들렸다” 등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날 원전 측 관계자는 “특이사항 없이 정상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진 등 자연재해를 24시간 감시 중”이라며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로 원전 안전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무수골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이 사라질 위기다. 서울시 도봉구에 위치한 숲 체험원(비인가)이 철거 기로에 놓였다. 이전부터 예정된 공원 사업이 기회만 노리고 있다가 이번에 본격적으로 추진된 것. 2년 전 임대계약을 체결한 숲 체험원 입장에선 뒤통수를 맞은 격이다. 2018년 부푼 꿈을 안고 체험원을 설립했던 A 목사의 바람은 물거품이 될 우려가 커졌다. 숲 체험원의 원장 격인 A 목사는 2018년 3월 서울시 도봉구 무수골에서 팻말을 발견했다. A 목사가 발견한 팻말의 문구는 ‘본 토지는 학교법인 성신학원의 부지로 무단출입을 금지하며 무단출입 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 임대나 매매 등 문의가 있는 사람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 바랍니다’였다. 뒤통수 A 목사는 팻말을 보고 토지를 매입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무수골에 위치한 주말농장을 지나갈 때마다 단체로 견학 와 화분을 들고 사진을 찍은 뒤 돌아가는 체험원생들을 보았다. 제대로 된 자연체험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시늉만 하는 모습에 실망한 그는 자신이 직접 숲에서 아이들을 교육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후로 약 2314㎡(700평)의 주인인 성신학원 측과 연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사람의 이름을 딴 법안은 홍보효과가 크기 마련이다. 이로 인해 과거 김영란법, 조두순법, 태완이법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네이밍 법안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 같은 이름 알리기에 급급한 네이밍 법안을 두고 부작용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지난 8일, 여야가 본회의를 열고 아동학대 재발 방지를 위한 민법 개정안과 아동학대범죄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 개정안, 일명 ‘정인이법’을 처리했다. 피해자 정인양의 이름을 붙인 네이밍 법안이다. 9개 법안을 병합 심사한 아동학대범죄처벌법 개정안은 아동학대 신고 즉시 수사 및 조사 착수를 의무화했다. ‘정인이법’ 통과 해당 법안에는 경찰이나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이 현장조사를 위해 출입할 수 있는 장소를 확대했으며, 아동학대 제지 등 응급조치 시 가해자의 주거지나 자동차에 출입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가해자와 피해 아동은 분리해 조사하도록 했고, 경찰관과 전담 공무원의 업무를 방해하는 경우 벌금형 상한은 15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높였다. 부모 학대로 생후 16개월 만에 숨진 &lsqu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 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경찰관의 일탈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최근 금은방을 턴 경찰 간부가 구속됐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지난 8일 금은방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광주 서부경찰서 모 파출소 A 경위를 구속했다. 경찰은 “죄질이 불량하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과거 근무지 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지난달 18일 오전 4시께 광주 남구 월산동 한 금은방에 침입해 25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그는 1억9000여만원 규모의 대출금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 경위는 경찰 조사에서 “빚을 한번에 갚아야겠다는 생각에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했다. 범행 전날과 당일인 지난달 17일과 18일 연가를 낸 A 경위는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미리 준비한 공구로 유리창과 진열장을 차례로 깨부순 뒤 금품을 훔쳐 1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김학의 사건’이 재점화 되고 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둘러싼 의혹이 처음 제기된 건 2013년. 7년이 지난 현재까지 사건은 종결되지 않았다. 의혹과 논란이 불거지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망령처럼 정치권을 떠도는 모양새다. 이번에는 출국금지 과정에서 절차상 흠결 의혹이 제기됐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은 박근혜정부 출범 초기인 2013년 3월 법무부 차관으로 발탁됐다. 하지만 이른바 ‘별장 성접대 동영상’ 의혹으로 취임 6일 만에 낙마했다. 당시 김 전 차관은 “모든 것이 사실이 아니지만 새 정부에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2013년 시작 여전히 논란 김 전 차관에 대한 경찰, 검찰의 수사가 2013년과 2014년 두 차례 진행됐지만 수사는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종결됐다. 김학의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온 것은 문재인정부로 들어서다. 문정부 출범 후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이하 과거사위)가 발족되면서 김 전 차관을 둘러싼 의혹이 구체성을 띠기 시작했다. 지난 2019년 3월 민갑룡 당시 경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최근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도움의 손길을 바라는 아이들의 신호를 파악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절실한 상황이다. ‘단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습니다’라는 취지로 시작한 청소년 모바일 상담센터 ‘다 들어줄 개’는 365일, 24시간 아이들의 고민에 대한 즉각적인 상담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 국제 비교에 쓰이는 OECD 국가 간 연령표준화 자살률(OECD 표준인구 10만명당 자살 사망자 수)을 보면 2018년 기준 OECD 평균은 11.3명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24.6명에 달한다. OECD 평균과 비교해 2배 이상 높고, 2위인 리투아니아(22.2명)보다도 2.4명 많은 수치다. 극단적 선택 내몰린 10대 문재인정부는 2018년 1월 ‘국민 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자살과 교통사고, 산재로 인한 사망자를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자살에 관해서는 2022년까지 자살률을 10만명당 17명으로 낮추고 연간 자살자 수를 1만명 이내로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자살률은 되레 늘었다. 자살예방 대책을 무수히 쏟아내고 있지만 ‘백약이 무효’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천의 한 빌라 인근에서 말싸움 도중 친형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40대 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날 A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인천지방법원 이원중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9시20분경 인천 부평구 부평동 한 빌라 인근에서 말다툼을 하던 도중 형인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형을 흉기로 찔렀다”고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다투던 도중 휴대전화로 머리를 맞았고, 집 밖으로 나간 친형을 따라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서 “휴대폰으로 머리를 맞은 뒤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금전 문제로 다투는 과정에서 종업원을 흉기로 찌른 50대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45분경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한 기원에서 종업원 B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와 금전 문제로 다투다가 흉기를 들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싸움이 났는데 흉기를 들었다”는 신고를 받고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와 B씨 간 쌍방폭행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입건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것”이라며 “B씨는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가정폭력 사건으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친구 집으로 가는 아내를 호텔로 데려가 가둔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감금 혐의로 남편 30대 A씨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늦은 시각 아내 B씨를 송파구의 한 호텔 객실에서 약 4시간 동안 나가지 못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날 서울의 한 경찰 지구대에서 가정폭력 사건으로 조사를 받았고 귀가하는 대신 친구 집으로 가려 택시에 탑승했다. 그런데 곧 남편 A씨가 나타나 B씨를 택시에서 내리도록 한 뒤 자신의 차에 태우고 호텔로 향했다. B씨가 오기를 기다리던 친구는 8일 오후 10시경 “B씨가 기다려도 오지 않고, 휴대전화 전원도 꺼져 있다”며 112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B씨의 휴대전화 위치가 확인된 장소 일대를 수색하던 중 한 호텔에 세워진 A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객실을 확인했다. B씨는 발견 당시 겁에 질린 채 불안에 떨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임의 동행해 인근 지구대에서 조사한 뒤 즉각 B씨와 분리해 보호 조치했다. A씨가 B씨를 폭행하지는 않은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플라스틱 재생업체에서 파쇄를 하던 50대 직원의 신체 일부가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1일 오후 12시42분경 광주 광산구 평동 모 플라스틱 재생업체 직원 A씨가 숨졌다. 파쇄기에 신체 일부가 낀 것에 의한 사고로 파악됐다. A씨는 파쇄기에 몸이 딸려 들어가 변을 당했다. 이 업체는 상시 근로자가 5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파쇄 작업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노동청과 함께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사고 예방 시설물이 마련됐는지, 관리·감독이 이뤄진 정황 등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남 진도의 한 저수지에서 70대 남성이 얼음낚시를 하려다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1일 전남 진도경찰서 등에 따르면, 10일 오후 3시58분경 진도군 임회면 한 저수지에 A씨가 빠졌다. 곧바로 A씨는 ‘살려달라’고 외쳤고 주변 행인이 이를 발견, 마을 이장에게 알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된 A씨는 극심한 저체온증 증상을 보였으며, 의식이 희미한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저수지에서 얼음을 깨고 낚시를 하려다 물에 빠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천의 한 지하철역에서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는 역무원을 폭행하고 난동을 피운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재물손괴,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날 A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인천지방법원 김용환 영장전담 판사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5시45분경 인천 남동구 인천지하철 2호선 남동구청역 승강장에서 역무원 B씨 등 2명과 경찰관 C씨, 사회복부요원 등 4명을 폭행하고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난동을 부리다 이를 저지하는 B씨 등 역무원 2명과 경찰관, 사회복무요원을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강추위 날씨에 6살 여아가 내복차림으로 길거리에서 발견되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은 친모를 붙잡아 수사하고 있다. 지난 11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6살 친딸을 내복 차림으로 쫓아낸 20대 친모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30분경 딸을 집 밖 거리로 내쫓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아이가 음식을 훔쳐 먹었다는 이유로 아이를 쫓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이를 아동보호시설로 분리 조치하고 A씨를 입건했다. 아이는 경찰에게 “엄마가 내쫓았다”고 말했지만, A씨는 아이를 내쫓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홀로 일을 하며 아이를 키우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A씨의 범죄 전력 등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다. 경찰은 “아이의 안전을 위해 분리 조치했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사우나 수면실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소화기로 이용객의 머리를 내려쳐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최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전날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9일 오후 11시경 서울 종로구 숭인동의 한 사우나 수면실에서 잠을 자던 중 다른 이용객인 B씨가 들어오자 말다툼을 벌이다 소화기로 B씨의 머리를 여러 차례 가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음주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식을 잃은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10일 오전 11시경 사망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오늘 내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사망함에 따라 혐의가 살인죄로 바뀔지는 수사 상황에 따라 다를 것”이라며 “영장 청구 혐의는 특수상해치사로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만취 상태로 유치원에 무단으로 침입해 경찰에 체포된 30대 남성이 택시를 훔쳐 도주하다 전복사고를 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주거침입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절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5시44분경 만취 상태로 인천 남동구 간석동의 한 유치원에 무단으로 침입하고 택시를 훔쳐 음주운전을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그는 무단으로 유치원에 침입한 후 출동한 보안업체 직원에게 붙잡혀 경찰에게 인계됐지만 순찰차 탑승 도중 도주했다. 이후 A씨는 인근 택시회사에 정차 중이던 시동이 걸린 택시를 훔쳐 달아났지만, 경계석을 들이받고 차량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A씨는 부상을 입어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채혈을 통해 당시의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 당시에 대한 정확한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추가 조사를 통해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빙판길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운전자가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주차된 차량들을 잇따라 들이받은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40대 A씨를 입건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50분경 광주 북구의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하다가 주차 차량 4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조만간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광주에는 지난 6일부터 대설 특보가 내려진 데 이어 한파 경보가 발효됐다. 광주는 7일 오전 11시 기준 최심 신적설량 10.9㎝를 기록했다. 한파가 절정에 달한 8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5도로 떨어졌다. 1971년 기상 관측 이후 50년 만에 가장 낮은 기온이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이종걸 대한체육회장 후보(기호 1번)가 14일 ‘코로나 피해 체육인들에게 1000만원 지급’이라는 이색적인 공약을 내놔 체육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종걸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소재의 한 피트니스클럽 기자회견서 “코로나19 여파로 생존 위기에 몰린 체육인들을 위해 1인당 1000만원의 피해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 체육은 고사 위기에 처해 있다. 체육인은 벼랑 끝으로 몰렸고 체육인 가족은 생계 걱정을 넘어 생존을 위협받는 최악의 위기에 놓였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서 대한민국 체육인의 죽음을 막는 구체적 행동에 나서려 한다. 긴급 체육기금 1조원을 확보해 체육인 1인당 1000만원의 피해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로 인한 피해 보상을 받아야 하는 체육인의 수는 10만명으로 추산된다. 이는 대한체육회에 등록된 20세 이상의 선수 3만7700명과 지도자 2만6600명, 체육계 종사자 약 3만5000명을 합산한 수치다. 재원 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ld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는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중심대학사업 1단계 사업수행 실적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지원금이 증액됐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견인할 창의적 AI(인공지능)·SW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국의 SW(소프트웨어) 관련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대학 중 40개 대학을 SW중심대학으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호서대는 2019년 하반기 AI 인력양성을 중심으로 한 SW중심대학 공모에서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1단계(2019~2020) 사업수행 실적평가에서 우수하게 평가를 받아 국고지원금이 증액됐다. 이번 SW중심대학 1단계 사업수행 종합평가는 최근 2년간의 정량 실적(SW 공통 성과지표 29개, AI 공통 성과지표 9개 및 대학별 자율 성과지표 달성 현황)과 사업결과 보고서를 토대로 한 정성 실적 12개 항목을 평가했으며, 온라인 발표평가를 통해 평가가 이뤄졌다. 호서대학교 AI·SW중심대학사업단의 총괄책임자 오삼권 교수는 “사업계획 대비 주요 이행 및 성과목표의 초과 달성, 최초 제시된 사업추진 방향 및 추진체계의 성공적 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