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서울시가 오는 16일 화상으로 개최 예정인 ‘OECD 정부혁신 국제회의’(OECD Virtual Global Conference on Governance Innovation)에 참가해 서울 자율주행 디지털 트윈 기술을 발표한다. 이번 국제회의에는 김경탁 서울시 보행친화기획관이 발표자로 나서 자율주행 선도도시를 지향하는 서울시의 모범사례로 디지털 트윈 기술과 접목한 자율 모의주행 시스템을 소개한다. 영국·캐나다 등 회의 참석 패널 및 OECD 관계자들과 토론도 예정돼있다. OECD 정부혁신 국제회의는 OECD 과학기술혁신분과(STI) 및 공공거버넌스(GOV) 주관으로 지난 2020년 1월 발족했다. 기업이 위험관리와 준법감시를 수행함에 있어 디지털 기술의 활용 방안 및 정부의 지원 혁신 사례를 발표하고, 이를 논의하는 자리로 시작됐다. 이번 서울시의 자율주행 지디털 트윈 기술 발표는 OECD 공식 요청으로 성사됐으며, 지난 4월28일 발표했던 ‘서울 자율차 시뮬레이터’의 민간 개방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아 이뤄졌다. 민간 개방의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 자율차 시뮬레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해 실제 도로가 아닌 가상현실에서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한동훈 체제 법무부가 출범한 지 한 달이 돼간다. 한 장관은 문재인정부에서 승승장구하던 인사들을 ‘전대 복귀’ 형식으로 사실상 좌천시키고 특수통 전성시대를 열었다. 전 정권에서 성범죄 대응에 핵심적 역할을 했던 서지현 검사도 인사의 칼날을 피할 수 없었다. 결국 디지털성범죄 태스크포스(TF)팀 위원들도 대거 사의를 표명했다. 문제는 N번방 사건 핵심 인물인 조주빈 본인의 사견으로 추정되는 글이 텔레그램을 통해 퍼지고 있다는 것이다. 피해자들을 향한 2차 가해와 그들의 증언이 허위라는 주장이 상당하지만, 규제책이 없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디지털성범죄 태스크포스(TF)팀 위원들의 사퇴가 법무부 간부들이 가한 압력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사실상 법무부 간부들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전부터 태세 전환을 준비했다는 지적이다. 실제 문정부에서 요직을 거친 검사들과 법무부에 파견근무 중이던 직원들은 이유도 모른 채 전대 복귀 명령과 좌천성 인사를 당했다. 이를 두고 ‘한동훈 지시’라는 말이 돌았다고 한다. 새 기구 설치 필요한데··· 법무부 산하 디지털성범죄 TF팀 소속 위원들은 법조인과 언론인, 현직 교수로 구성됐다. 이들은 N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오는 15일로 예정돼있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가 하루 늦춰졌다. 14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이날 나로우주센터에 강한 바람이 부는 데다 잦아들 가능성이 높지 않고 구름마저 짙에 끼어 당초 계획보다 하루 늦은 15일에 이송, 16일에 발사하기로 했다. 항우연은 “발사대 기술진의 완전한 안전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이날 기상청은 나로우주센터 일대가 하루 종일 구름이 끼어 있으며 최저기온 17.1도, 최고기온 20도, 강수확률은 60%라고 예보했다. 앞서 이날 오전 누리호를 발사대까지 이동하는 작업이 계획돼있었으나 다음 날 같은 시간대로 연기됐다. 발사는 온도, 습도, 바람, 날씨 등 기상조건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발사 여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발사장이 조립동보다 지대가 높아 발사체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누리호는 항우연이 KSLV 계획에 따라 올해 개발 완료 예정인 로켓으로 한국 최초의 저궤도 실용 위성 발사용 로켓이다. 이번 누리호 사업은 앞서 나로호 발사에 투입됐던 예산 5000억원보다 4배가량 많은 4조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코로나 트라우마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코로나19보다 더 센 놈일까.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원숭이두창(Monkeypox)’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괜찮다고 하지만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는 형국이다. 공포 질병관리청은 지난 8일 원숭이두창을 제2급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고시를 발령했다. 지난달 31일부터 한시적으로 1급 감염병으로 관리되다 법적으로 2급 감염병 지위를 갖게 된 것이다. 현재 2급 감염병엔 코로나19, 결핵, 수두 등 22종이 지정돼있다. 의료기관 등은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 24시간 내 방역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확진자는 입원 치료 대상으로서 격리 의무가 생긴다. 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 풍토병이었으나 지난달 7일 영국에서 첫 감염 사례가 나온 이후 유럽, 북미, 중동 등 각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으로 원숭이두창은 28개국에서 1033건이 확인됐다. 아직 우리나라에서 확진자나 의심 환자가
[일요시사 취재1팀] 김민주 기자 = 요새 쇼핑하기 정말 쉽다. 휴대폰에 온라인 플랫폼 어플만 설치하면 상품을 구매하는 데 1분이면 가능하다. 어플 종류만 해도 옷, 액세서리, 음식, 식료품 등 없는 게 없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은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여러 이벤트로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그야말로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시스템이지만, 이 편리함 속에 잊혀진 것이 있다. 바로 온라인 플랫폼 입점업체다. 코로나19로 경제가 침체된 와중에도 급성장한 시장이 있다. 바로 온라인 플랫폼 시장이다. 온라인 플랫폼 시장은 2017년 7조원를 조금 넘었고 조금씩 성장해왔다. 코로나 확산이 시작된 2020년 3월쯤 온라인 플랫폼 시장 규모는 12조6247억이었고, 그해 11월에는 15조631억원으로 급성장했다. 급성장 이면 지난해 패션 온라인 플랫폼 무신사가 밝힌 지난해 거래액이 1조6000억원을 돌파했고, 여성 쇼핑몰 플랫폼 카카오스타일의 지그재그는 연간 거래액 1조원 시대를 열었다. 배달 주문 어플의 대표격인 배달의민족은 사용자 수만 2072만8261명이고, 그 뒤를 잇는 쿠팡이츠는 657만2445명이다. 고로 ‘의식주’에서 의와 주는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동국대 서울국제명상엑스포운영위원회(대회장 자광 스님)는 지난 13일 ‘제3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 2022 명상, 새로운 세계’(이하 명상엑스포) 행사에 앞서 기자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간담회는 종학연구소 정영희 박사의 진행으로, 불교학술원장인 자광 스님 인사, 메타버스 전시관 시연(나수현 위원), 종학연구소장 정도 스님 등의 운영위원들 소감, 기자단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열렸다. 자광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불교는 마음공부(참선)하는 것이고, 일상이 마음을 공부하는 것”이라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세상을 창조한 것은 신이 아니라 마음”이라 강조했다. 이어 “마음공부라고 하는 것은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공부”라며 “물질이 풍요롭다 보니 마음이 허해져 마음공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명상치유가 세계적으로 부각되고 유행하고 있다”며 “이 기회에 마음공부(참선)에 대한 공부방법을 부각해 확실하게 정립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가 후원하는 명상엑스포 행사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며, 약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서울시와 (재)티머니복지재단은 불의의 교통사고로 장애를 입은 서울시민의 사회복귀를 돕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동휠체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지가 서울시인 장애인 중 교통사고로 인한 보행장애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교통사고 증빙서류 제출 ▲직장, 학업, 직업교육 등의 사유로 정기적인 이동 필요 여부 ▲보행 장애 정도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100명을 대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은 한국교통장애인협회에서 14일부터 내달 29일 오후 6시까지 접수받는다. 보행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우편 및 이메일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한국교통장애인협회 누리집을 통해 제공된다. 전동휠체어 종류, 신청 방법, 제출서류 등은 한국교통장애인협회 누리집에 게시되며, 선정 결과는 8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경우에는 사업 참여업체의 전동휠체어(한국교통장애인협회 누리집 게시)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필요 시 편의에 맞춰 옵션도 추가할 수 있다. 인수 시 지원금은 최대 275만원이다. 선정된 장애인이 사업 참여업체의 휠체어 모델을 선택, 필요
[일요시사 취재1팀] 김민주 기자 = 양육비이행관리원은 2015년 3월에 출범했고, 그날부터 상담전화는 폭주했다. 관계자는 출범 당시 모습을 ‘작은 전쟁터’라고 표현했다. 그만큼 양육비를 받지 못한 양육자들이 많았고, 이들은 양육비이행관리원으로 모든 게 해결될 거라고 믿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양육비이행관리원이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산하에 소속되면서 시끄러운 잡음이 들리고 있다. 양육비이행관리원(이하 이행원)은 한부모 자녀의 양육받을 권리를 보호하고, 양육부·모가 비양육부·모로부터 양육비를 원활히 지급받을 수 있도록 양육비 이행확보 법률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그러나 이행원 이용자가 공통적으로 하는 질문이 있다. 꼭 필요한 이행원 역할 바로 ‘이행원이 일을 하고 있냐’ ‘도대체 일이 언제 진행되냐’는 것이다. 이행원이 정상적으로 운영된다면 나올 수 없는 말 투성이다. 이행원을 이용 중이던 A씨는 “이행원을 통해 법률구조공단 도움을 받고 이행 명령문이 결정됐다. 당연히 전 남편은 이행명령을 지키지 않고 있다. 그래서 이행원에 추가로 재산 명시와 강제집행 면탈죄 소송을 요청했다”며 “이행원은 이행 명령문에 따른 감치가 예산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말했는데 올해 예산이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이 통과되면서 검찰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그동안 멈춰있던 대장동, 기획사정, 월성 원전 의혹 등 문재인정부 사건들에 대한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윤석열 일가 관련 사건들에 대해서는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겠다”는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는 ‘이례적’ 판단을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김건희 여사가 받는 대표적인 의혹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연루 ▲허위 학력·경력 ▲모친 잔고증명서 위조 공모 등이다. 검찰과 경찰은 해당 의혹들을 수년간 수사하면서 김 여사를 한 번도 소환조사하지 않았다. 김 여사가 받는 모든 의혹이 무혐의 처분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피의자 신분 봐주기 수순? 송경호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은 조만간 김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수사 개시 2년이 지난 현재까지 김 여사에 대해 서면조사 외에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검사 조주연)는 지난 1월 말부터 윤 대통령의 임기 시작 전 김
[일요시사 취재1팀] 남정운 기자 = 덮어놓고 무조건 잡아떼면 그만. ‘환자 안전’을 앞세우니 더 따질 수도 없는 노릇이다. 코로나19 유행 속 요양병원 상황이 이렇다. 요양병원의 고질병인 환자 방치 논란은 여전히 뜨겁지만 ‘코시국’ 들어서는 제지도, 입증도 한층 힘들어졌다. 요양병원이 일제히 빗장을 걸어잠그면서 보호자는 방문조차 어려워진 탓이다. 확산세가 완화된 지금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다. 요양병원은 코로나 유행 초반부터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한 곳이다. 수십명이 동시에 감염돼 코호트 격리가 시행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그 피해도 막대했다. 비교적 고령에 건강이 좋지 않은 환자들이 밀집한 곳이다 보니, 감염 뒤 사망하거나 후유증을 앓는 환자가 많은 것은 당연지사였다. 보호 조치? 이에 방역당국은 요양병원 내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각종 조치를 총동원했다. 백신을 우선 배정하고,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을 ‘감염 고위험시설’로 분류해 외부인 출입을 막았다. 방역당국은 2020년 3월부터 면회를 제한했다. 임종 등의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면 가족들의 병원 방문은 원칙적으로 금지됐다. 이 같은 기조 아래 접촉 면회는 지난 2년 동안 사실상 불가능했다. 연휴나 명절에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는 ‘서울 학생종단연구 2020’ 1차년도 데이터를 활용해 ‘위드코로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서울 학생의 건강 실태분석’ 연구결과를 13일, 공식 발표한다. 이번 분석 연구는 신체건강과 정신건강 측면으로 나눠졌다. 신체건강에서는 건강 문제로 인한 결석, 조퇴, 과제 곤란 정도와 운동시간 및 수면시간을, 정신건강에서는 우울, 불안(과도한 걱정/예민함/신체 수면상의 문제/부정적 정서), 삶의 만족도를 분석했다. 코로나19 전(2019년)과 후(2021년)를 비교했으며, 코로나 시기 중 학교급 간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지 세부분석을 수행했다. 이번 연구는 서울학생종단연구 2020 1차년도 자료를 사용했으며, 부가적으로 2019년 예비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코로나 전후의 실태를 분석했다. 분석 대상은 2021년 기준 서울 소재 초등학교 4학년 총 4486명, 중학교 1학년 총 4589명, 인문계고(academic school) 1학년 총 3553명, 직업계고(vocational school) 1학년 총 796명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 전후 서울 학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서 인명사고가 발생해 출근길 승객들이 대혼잡을 겪었다. 이날 코레일 및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6시36분께 서울 용산역에서 남영역 사이서 70대 남성이 선로로 뛰어들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열차는 용산역을 출발해 남영역으로 진입하고 있었다. 이날 사망사고로 인해 남영역 상행선 운행이 일시중단으로 차질을 빚는 등 일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 해당 역은 일시적으로 무정차로 통과되면서 인근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했다. 당국에 따르면 숨진 70대 남성은 철로 사이를 무단횡단 하다가 운행 중이던 열차에 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구간은 7시32분께 정상 운행을 시작했으며 경찰은 사망자의 신원 및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 실내디자인학과가‘제2회 LX Z:IN 인테리어 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본 공모전은 LX하우시스에서 공간을 넘어 공감을 설계하는 디자인을 주제로 전국 대학 디자인 전공 3,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예선과 본선을 거쳐 지난 7일 LX Z:IN 홈페이지를 통해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2팀, 동상 4팀, 입선 20팀 등 총 29팀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호서대 실내디자인학과는 대상(4학년 추도현, 3학년 김지웅)을 비롯해 입선(3학년 홍재호, 박용현) 등 총 2팀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추도현, 김지웅 학생의 작품은 펜데믹 이후 주방 공간의 역할이 확장되어 가고 있는 트렌드를 ‘채움의 미학’이라는 주제로 조각보에서 모티브를 얻어 한국적인 미가 돋보이는 새로운 주방을 제안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과 LX하우시스 인턴쉽 기회가 주어진다. 실내디자인학과 학과장 한태권 교수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적 상황에 맞춰 전공교육과정을 고도화함으로써 학생들의 창의적 디자인 잠재력을 이끌어내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디자인 특성화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디자인 경쟁력을 지속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JTBC가 불교계로부터 공개사과 및 드라마 속 영상 삭제를 요구받았다. 지난 9일, 대한불교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JTBC 드라마 <인사이더>의 불교 농락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매우 악의적이고 노골적으로 스님을 폄훼하고 불교를 조롱하는 방송을 편성해 내보낸 것은 불자들과 스님들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자 훼불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보존해오고 있는 불교를 그저 천박한 도박집단으로 한껏 조롱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JTBC 및 <인사이더> 제작사의 공개 참회, 재방송 송출 중단, 포털에 업로드 된 영상의 삭제도 요구했다. 앞서 지난 8일 <인사이더> 1화 방송분에서는 법당서 삼삼오오 모여 스님들이 거액의 불법 도박판을 벌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해당 장면에는 스님이 화투를 바닥에 놓으면서 “관세음보살”을 외치는 모습 등이 담겼다. JTBC 측은 조계종의 성명에 이렇다 할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코로나19 1일 신규 확진자 수가 무려 20주 만에 1만명 이하로 감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0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9315명이 발생해 금요일 기준으로 네 자릿수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앞서 지난 1월21일에 6765명을 기록했던 이후로 처음이다. 지난 7일에도 6172명으로 전날(1만2161명)보다 2846명이 감소했으며 지난 주 금요일(3일)보다는 3223명이 줄었다. 국내서 9281명, 해외 유입은 34명이 발생했으며 국내 확진자 중에서 60세 이상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1463명, 18세 이하는 1762명이었다. 이날 확진자는 경기(2120명), 서울(1537명), 인천(391명) 등 수도권에서 절반에 가까운 4048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증가한 107명으로 2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제1회 ‘55초 영화제’ 가 6월 공모전을 시작으로 9월까지 개최된다. “새로운 100년, 어린이가 미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55초 영화제’는 서울시 소재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어린이는 물론 학부모와 교원까지 참여할 수 있는, 함께 만들어가는 영화제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시선으로 규정해 놓은 ‘어린이다운 모습’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자유롭게 표현하고, 학부모와 교원은 아이들의 눈높이로 세상을 함께 바라보면서 서로 소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지역사회와 함께 예술을 즐기고 누리면서 ‘서울교육’ ‘현장 교육’을 실천하는, 뜻깊은 축제의 장으로 확대한다는 것이 영화제의 목표다. 영화제는 사전 공모전을 통해 상영작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어린이는 ○○○다!”라는 슬로건의 빈칸을 채우는 자유 주제로 영화를 제작해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출품하는 방식이다. 출품 기간은 오는 13일(월)부터 8월12일(금)까지며, 지난 1월 이후 제작된 영상물만 가능하다.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작품 중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37편의 수상작은 오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출입금지 구역으로 지정된 제주도 한라산 백록담을 무단으로 들어간 등반객 들이 9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이하 관리소)에 적발됐다. 이들 9명에 대해서는 출입 제한을 어긴 만큼 과태표 처분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날 관리소에 따르면 오전 7시께 접근이 금지된 백록담 서쪽 암벽 방면을 등반하는 탐방객들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관리소 단속팀은 해당 구역으로 단속반을 보내 서북벽 부근의 불법 등반객 9명을 적발했다. 3명은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에 도착한 뒤 분화구 능선을 타고 이동했으며 일부는 분화구 안까지 내려가 물이 고여 있는 지점을 배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당시 이들은 음주 상태였으며 50~60대의 관광객으로 전해졌다.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은 지난 1978년부터 환경훼손을 막기 위해 일반 탐방객들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위반 시 자연공원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거나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도 가능하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9일, 대구법원 인근 소재의 한 변호사 사무실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로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날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의 7층짜리 건물 2층 변호사 사무실서 “검은 연기와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인력이 급파됐다. 이날 화재로 남성 5명, 여성 2명이 사망했고 빌딩 내애 있던 40여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장정리가 완료되는 대로 정밀감식 등을 통해 화재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소방관계자는 “현장이 연기로 가득하다.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 및 소방당국은 방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은 1991년 3월26일, 도롱뇽 알을 주우러 가겠다며 집을 나섰던 아이들이 돌아오지 못하고 실종 처리된 후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개구리소년 범행도구로 ‘버니어캘리퍼스가 사용됐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쏠린다. 지난 1일 해당 커뮤니티 게시판에 ‘나는 개구리소년 사건의 흉기를 알고 있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는 “범행도구로 버니어캘리퍼스가 이용됐으며 범인은 인근 학교의 불량 학생들이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도 지난 7일, KBS 방송을 통해 “둔기로 사망한 사람들의 사진을 보면 저렇게 되지 않는다. 둔기는 끝이 무뎌서 파손 범위가 크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개구리소년 아이들의 두개골은)여러 조각이다. 모든 두개골 함몰 부위가 콕콕 찍혀있다”며 “버니어캘리퍼스의 날카로운 끝처럼 보일 수 있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있다”고 힘을 실었다. 그러면서 “완전히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저 정도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흉터에 부합되는 흉기가 아닐까 싶다”고 부연했다. 이 교수는 글 작성자가 ‘불량 학생들이 본드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조계종 수국사(주지 호산스님)가 8일, 동국대학교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위원장 돈관 스님)는 이날 오후 1시, 동국대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수국사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수국사 주지 호산 스님과 이제연 사무장, 건학위원회 위원장 돈관 스님, 박기련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동국대 서울캠퍼스에서는 윤성이 총장과 김애주 대외협력처장, 박광현 교무학생처장, 수국사 장학생 10명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건학위원회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건학위원회가 지역 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해당 지역 학생들을 연결해 수여하는 장학금으로 지역사회 공헌 및 미래불자 육성 등 인재불사를 목표로 한다. 수국사는 동국대 재학생을 학교로부터 추천받아 10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수여했다. 지난해 11월 포항 원법사를 시작으로 장학금 수혜 인원은 지금까지 총 150명으로 늘었다. 건학위원장 돈관 스님은 “‘지역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만들어진 지역 미래불자 육성 장학은 지역 사찰과 해당 지역 학생들의 인연을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