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2030세대는 일종의 ‘괴리’를 안고 있다. 2030세대를 보는 시각과 실제 체감하는 바가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기성세대들은 2030세대를 ‘경제적 혜택을 안고 태어났다’고 본다. 2030세대는 ‘인생 난이도가 너무 높은 시기’라고 반박한다. 기성세대와 2030세대의 판단 기준은 경제적인 부분, 즉 돈이다. 전쟁을 경험한 기성세대 가운데 ‘가난’이라는 트라우마에 줄곧 시달린 이가 많다.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 놓인 채 먹을 게 없어 온 가족이 배를 곯아야 했던 시기의 이야기는 몇몇 인물의 성공 스토리로 회자되기도 한다. 이들은 가족이 다 함께 살 수 있는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일에 몰두했다. 이 과정에서 결혼과 출산, 육아는 필연적인 단계였다. 포기하고 당시에는 근로소득과 은행 이자로 집을 살 수 있었다. 사업이나 투자에 크게 실패해 길바닥으로 나앉을 정도만 아니라면 가족이 함께 삶을 영위하는 게 가능했다. 실제로 1989년 한국갤럽 조사에서 국민(20대~60대) 가운데 75%가 자신을 ‘중산층’이라고 답했다. 국민 4명 가운데 3명이 자신의 경제수준에 대해 중간 정도는 된다고 답한 것이다. 이 비율은
[일요시사 취재1팀] 남정운 기자 = 모처럼 휴가를 떠나는 이가 늘고 있다. 코로나 유행이 잦아들고, 황금연휴와 여름휴가 기간이 이어진 결과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휴가를 다 망쳤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일명 숙소 ‘오버부킹(중복 예약)’ 때문이다. 숙박 앱(App)의 불완전한 대처 아래, 오버부킹 피해 사례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숙박 앱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오버부킹 피해도 덩달아 늘어왔다. 오버부킹은 숙박 앱의 그림자 같은 존재다. 숙박업계 관계자들은 “구조상 줄일 순 있어도 없앨 순 없다”고 입을 모은다. 야놀자 여기어때 한 객실이 여러 플랫폼에 모두 올라가기 때문이다. 플랫폼 이용자들은 숙소 예약을 위해 다른 플랫폼 이용자들과도 동시에 경쟁하는 셈이다. 어느 한 곳에서 객실이 예약되면, 다른 플랫폼에서는 ‘예약 마감’ 처리를 통해 오버부킹을 막아야 한다. 이때 숙박업체나 숙박 앱의 대응이 늦어지는 게 오버부킹이 발생하는 주된 원인이다. 숙소 마감 처리가 모두 ‘수동’으로 이뤄지는 탓이다. 간혹 숙박업체가 고의로 오버부킹을 유도하는 경우도 목격된다. 객실 취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공실을 최소화하겠다는 생각에서다. 예상한 대로 예약 취소가 발생하면
[일요시사 취재1팀] 김민주 기자 = 공사현장은 늘 위험하다. 노동자의 안전을 위해 안전모 착용과 안전 난간 설치 등을 필수로 지정해도, 건물에 설치된 안전 난간·철골·지붕·작업 발판 등이 떨어져 노동자가 사망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쉬운 구조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 ‘중대재해처벌법’이지만, 시행된 지 5개월 만에 책임자 처벌이 줄어들 상황에 처했다. ‘중대재해’란 사망자가 1인 이상 발생한 재해, 3개월 이상의 요양이 필요한 부상자가 2인 이상 발생한 재해를 말한다. ‘산업안전보건법’은 직업성 질병자가 10인 이상 동시에 발생했을 때 중대재해로 정의한다. 소규모 현장서 사망사고 72% 이만큼 건설 현장은 항상 위험이 깔려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3월15일 발표한 ‘2021년 산업재해 사고·사망 현황’을 통해 지난해 산재 사망자는 828명이며, 전년 대비 54명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고 사망자 수는 ▲건설업 417명 ▲제조업 184명 등 건설·제조업에서 70% 이상 발생했다. 이외 업종에서는 227명 발생했다. 재해 유형별로는 ▲떨어짐 351명 ▲끼임 95명 등 대부분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로 예방 가능한 재래형 사고가 전체의 53.9%를 차지했다. ▲부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민선 5기 경기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당선인 임태희)가 20일, 경기교육 정책 제안 누리집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에게 바란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수위에 따르면 이날부터 경기교육 가족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며 새로운 경기교육 방향을 세우기 위해 누리집을 개설했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도민 누구나 누리집(yimpossible.kr)에 접속해 인수위 기간 동안인 7월 말까지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 도민들은 누리집 ‘자유게시판& 정책 제안’ 메뉴에 경기교육 정책과 당선인에게 바라는 의견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이주호 인수위원장은 “경기교육 가족들과 소통하며 현장 이야기를 듣고 새로운 경기교육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며 “누리집에 제안한 정책들은 인수위에서 꼼꼼하게 살펴보고 현장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태희 당선인은 경기도교육감 후보 시절 도민들의 작은 소리를 경청하는 ‘리스닝 투어’를 운영해 현장서 직접 제안을 받아 9시 등교제 폐지, 기초학력 강화, 돌봄 확대, 디지털 역량 강화 등의 공약을 만든 바 있다. <mylee063@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동국대(총장 윤성이)는 동국대 약학대학(학장 김상건)과 서울대 약학대학(학장직무대리 창동신)이 지난 16일, 시설 및 교육·연구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동국대 약학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김상건 동국대학교 약학대학장, 최원준 약학과 학과장, 창동신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장 직무대리, 오원근 약학대학 약초원장 등 20명 이상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서울대학교 약초원 교육 및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생약자원 관련 공동 연구사업 발굴 및 기술개발 연구 협력 ▲공동 연구를 통한 논문, 특허 등의 공동 협력 성과 창출 등 다각도의 협력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김상건 동국대학교 약학대학장은 “이번 전략적 교류협약을 통해 동국대와 서울대의 우수한 역량을 바탕으로 상호발전을 위한 유기적 협력 및 발전관계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동신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장 직무대리는 “양 대학의 협력을 통해 생약학 실습교육 뿐만 아니라 나아가 우리나라 천연물 관련의약품 연구와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mylee063@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로또 음모론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로또 음모론이 다시 퍼지고 있다. 1등 당첨자가 너무 많이 나와서다. 무려 50명이나 된다. 이를 두고 조작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의혹 증폭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복권 판매 대행을 맡은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 11일 제1019회 로또 추첨 결과 6개 번호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50명이다. 이 중 수동 선택은 42명이었다. 로또 1등 당첨자 50명은 역대 최다 인원 당첨 기록이다. 당첨자가 많은 만큼 당첨금은 크게 줄었는데, 사람당 4억3856만5140원을 받아가게 됐다. 다만 역대 최저 당첨금은 아니다. 지금까지 가장 적었던 당첨금은 종전 최다 기록 30명이 당첨됐던 2013년 5월18일 제546회 로또 추첨 결과로 나온 4억954만원이다. 로또 1등 당첨자가 50명으로 역대 최다인 것을 두고 온라인을 중심으로 조작 논란이 분분하다. 그 전주 제1018회 로또 1등 당첨자는 2명인데 한 주 만에 50명으로 폭증했기 때문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세월호·가습기살균제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의 활동기간이 종료됐다. 3년6개월에 걸쳐 조사해왔으나 세월호 침몰 원인을 두고 대다수 전문가는 ‘외력설(잠수함 충돌설)’ 조사에만 몰두했다. 또 다른 조사 대상이던 가습기살균제 사건 진상규명은 부족했다는 평가다. 특히 가습기살균제 참사에 대한 피해자 지원책 마련은 미진한 데 이어 가해 기업들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아내지 못했다. “저희 조사 내용이 부족하고 그 결과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실 것으로 짐작되며, 대단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문호승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 위원장의 말이다. 그는 지난 9일, 4·16 세월호 참사와 가습기살균제 사건을 조사한 뒤 최종 결과를 발표하며 참사 피해자와 국민에게 고개를 숙였다. 핵심 의혹 검증 실패 결론적으로 유의미한 성과는 냈으나 피해자들과 유족들의 눈높이에 맞는 결론을 도출해내지 못했다. 사참위는 이날 조사 종료를 하루 앞두고 서울 중구 사참위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년6개월간 수행한 조사 결과(직권 사건 52건·피해자 진정 사건 25건)와 20개 권고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핵심 진상
[일요시사 =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고창군 청년들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의욕적으로 진행했던 플리마켓이 성공을 거뒀다. 지역 청년들이 나서 기획부터 홍보, 진행,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활력 넘치는 젊은 도시 고창’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앞서 고창군과 고창청년벤처스(회장 한선웅)는 전북 부안면 일대서 ‘제2회 청년벤처스 플리마켓’을 열었다. 플리마켓에는 청년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청년 창업가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판매하는 판매 부스가 운영됐다.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수박빵, 솜사탕 만들기 체험, 페이스페인팅 체험 부스를 열었고, 직접 만든 소품을 판매하는 공예마켓과 중고마켓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고창청년벤처스는 청년 창업가들과 청년 농업인들이 농생명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됐다. 고창청년벤처스 한 회장은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주민들이 찾아와줘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창 청년들의 젊음과 열정으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mylee063@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서울시가 구축한 ‘수질정보분석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수질 이상 경보(알람) 기능만을 제공했던 기존 ‘수질자동감시시스템’에 감시는 물론, 분석 기능을 대폭 강화시켜 ‘단순 감시’에서 ‘선제적 관리’로 시스템을 운영해 수질관리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서울시는 20일, 시내 모든 행정동에 설치된 총 525개 수질자동측정기를 통해 1분마다 측정된 수질값과 다양한 민원‧관로‧공사정보 등을 종합 분석해 관리가 필요한 지역을 자동으로 검출하는 수질분석 시스템은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앞서 시는 취·정수장, 배수지 등 111곳과 서울시 424개의 모든 행정동에 총 525개의 수질자동측정기를 촘촘히 설치해 서울 전역의 실시간 수질을 밀착 감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수질자동측정 값에 이상이 있거나, 급수 구역별로 수질 민원이 일주일에 2건 또는 월 4건 이상 등 일정 기준을 초과해 발생한 지역은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돼 집중관리된다. 또 필요에 따라 수질사고 예방을 위해 수도관 물세척, 상수도관 교체 등의 선제적 조치도 이뤄진다. 수질 이상 원인 파악을 위한 ‘분석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분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전북 고창군 흥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고정호)는 17일,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신체 능력이 약화되고 우울감이 커진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원예치료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원예치료사업은 원예치료사가 마을별로 일정을 잡아 경로당을 방문해 원예 활동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해당 사업에 참가한 이모씨는 “적적한 삶에 식물과 얘기하며 소통하니, 친구가 생긴 것 같고 일상에 활력이 생겼다”고 전했다. 고 회장은 “이번 사업은 전북자원봉사센터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재료비를 확보하고, 원예치료사의 봉사활동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흥덕면민의 행복을 바라는 모두의 노력과 헌신의 결과”라고 말했다. 김진현 흥덕면장은 “어르신들의 외로운 마음을 달래고 지지할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다각도로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mylee063@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원장 백미원)은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학부모들이 대학 입시를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2022년 고 1·2학년 진학지도 자료집을 발간・보급한다. 교육정보연구원은 오는 19일 고 1·2학년 학생·학부모 대상 실시간 유튜브 대학입시 설명회를 개최하고, 교사용 진학지도 설명회 영상을 업로드할 예정이다. 또 고 1·2학년 학생들이 치러야 할 2024·2025 대학입시의 수시모집은 학생부 위주, 정시모집은 수능 위주 선발 기조를 유지하며, 문・이과 구분 없는 통합형 수능과 정시전형 확대 등의 대입전형 변화에 대비해 진로에 적합한 올바른 교과목 선택과 학교생활기록부 기록 및 준비, 정시 지원에서 학과 선택 등 입시 변화에 따른 적합한 진학 준비 방법을 안내한다. 학생・학부모 대상 설명회는 교육연구정보원 유튜브채널 서울교육 쌤TV를 통해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대학입학사정관 강의를 포함한 3가지 주제로 실시간 생방송 강의로 진행되며, 고 1·2 학생 및 학부모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은 이번 고 1·2학년 진학지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해경 및 국방부가 16일, 이른바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해 “해수부 공무원 이모씨의 월북 의도를 단정하지 못했다”며 2년 전의 수사 결과를 번복했다. 박상춘 인천해양경찰서장은 이날, 연수구 옥련동 인천해양경찰 대회의실서 해당 사건과 관련한 수사 결과에 대해 언론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박 서장은 “2020년 9월,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뒤 북한 해역서 총격으로 사망한 해수부 어업지도관리단 소속 공무원인 이모씨의 월북 의도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부 발표 등을 근거로 피격 공무원의 월북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현장조사 등을 진행했으나 월북 의도를 인정할만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윤형진 국방부 정책기획과장도 “실종 공무원의 자진 월북을 입증할 수 없었다. 북한군이 우리 국민을 총격으로 살해하고 시신을 불태운 정황이 있었다는 것은 명확하게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과장은 “피살된 공무원이 월북을 시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해 국민들게 혼선을 드렸다. 보안 관계상 모든 것을 공개하지 못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청와대 국가안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 이하 KITRI)이 16일,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이하 BoB) 10년의 역사를 기록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10주년 백서(이하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BoB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KITRI가 주관하는 정보보안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이끌어 나갈 사이버 보안 분야 핵심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교육과정이다. 2012년 제1기 60명에서 시작해 이후 2021년 제10기 수료까지 총 1454명의 화이트햇 해커를 양성·배출했으며, 수료생들은 세계 최고의 해킹방어대회 DEFCON 2회(2015년, 2018년) 우승을 비롯해 국내외 대회입상, 취약점 제보, 기술 및 논문발표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백서는 BoB의 지난 10년 동안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기록했다. 백서의 주요 콘텐츠는 BoB 소개부터 출범 배경, 교육 대상, 교육과정, 교육 내용, 교육 성과, 수료생 현황, 청사진으로 BoB의 A to Z를 기록했고 국문판과 영문판으로 제작됐다. 유준상 KITRI 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BoB를 통해 10년
[일요시사 취지2팀] 이민영 기자 = 서울시가 16일, 서울시 관내 공원에서 다채롭고 시원한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인 가운데 한강 수영장을 3년 만에 개장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도심 속 공원에서 분수와 함께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서울시 관내 북서울꿈의숲, 서서울호수공원 등 8곳과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 등 한강 수영장 6곳을 운영한다. 수영장은 오는 24일부터 8월21일까지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 6개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 뚝섬·광나루·여의도·잠원 수영장과 양화·난지 물놀이장이 문을 열며, 망원 수영장은 ‘성산대교 북단 성능 개선 공사’로, 잠실 수영장은 ‘잠실 자연형 물놀이장 조성 공사’로 인해 당분간 운영하지 않는다. 북서울꿈의숲은 쏟아지는 폭포소리에 더위를 잊을 수 있고, 낮게 나는 비행기와 분수를 함께 사진에 담을 수 있는 서서울호수공원의 소리분수도 이색적이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음악소리에 맞춰 분수가 나오는 ‘음악분수’로 유명해 시원한 물줄기에 음악이 더해져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바닥분수도 유명한 명소 중 한 곳이다. 바닥분수는 오는 10월31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해양경찰청의 ‘해수부 공무원 피살사건’ 수사 결과가 16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박상춘 경찰서장)는 이날 연수구 소재의 해양경찰서 대회의실서 서해상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A씨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앞서 문재인정부 시절이었던 지난 2020년 9월21일,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해수부 공무원 A씨를 북한군이 사살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당시 해경은 조사 결과 당시 유가족과 관계자들 및 관련 자료를 조사한 결과 “A씨가 자진 월북을 시도했다”고 밝혔던 바 있다. 이외에도 고인의 인터넷 도박 빚 등 3억원 이상의 채무 및 연체 사실을 제시하며 자진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뚜렷하지 않은 월북 동기, 33km 달하는 해상을 맨몸으로 건너려 했던 점, 반대 방향으로 흘렀던 조류의 방향 등 해결되지 않은 의문점들이 제기됐다. 윤성현 해경청 수사정보국장도 같은 달 29일 “A씨가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던 점을 감안할 때 단순 실족이나 극단적 선택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힘을 실었다. 당시 야당이었던 국민의힘 일각에서도 월북 가능성에 대해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박희영 명량문화재단 이사장이 지난 14일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SMIT, 총장 김광수) 석좌교수에 임용됐다. SMIT는 이날 대회의실에서 박희영 석좌교수 위촉식·글로벌 홍보대사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김광수 총장은 “뉴미디어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부터 또 이제 각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까지 함께 아이디어를 내고 토론하며 또 활발하게 협업하고 있다”며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융합적인 수업이 SMIT만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 SMIT의 가장 큰 장점은 연구센터가 상암동 DMC에 위치해 미디어 기관 간의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라며 “SMIT는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입주 기업들과 가족회사를 만들고 학생 중심의 개방형 연구소를 만들어 DMCM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박희영 석좌교수는 답사를 통해 SMIT 및 김 총장과의 인연을 소개하면서 “앞으로 기대도 크고 제가 하는 일이 1000만 서울시 홍보대사 역할을 해야 하는 대학교 홍보대사까지 맡게 됐다”고 말했다. 박 석좌교수는 “제가 한 달에 한 번 정도 해외에 나가는데 우리 대학교를 더 많이 알리도록 하겠다”며 “미디어 시대에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사 = 사립학교교직원공단(이사장 주명현, 이하 사학연금)은 15일, 청소년 자녀를 둔 재직 교직원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현장체험 참가자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하고 오는 24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학연금의 가족과 함께하는 현장체험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소속 총 3개 센터(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 국립청소년우주센터, 국립청소년해양센터)와 협업해 고품질의 가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와 소통하고, 일가정 양립의 기회를 제공하며, 가족들간의 스트레스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9세 이상 24세 이하의 청소년을 둔 교직원 가족 동반 행사로 청소년의 성장주기를 고려해 잠재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각 센터 특성에 따라 우주인 훈련장비 체험, 해양 레이스, 아이스 브레이킹, 테라리움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연중 총 4회로 운영하고, 사학연금법을 적용받고 있는 재직 중 교직원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오는 1차 현장체험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2박3일) 4인 기준 15가족이 참가할수 있으며,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전라북도 김제시)에서 ▲가족 화분 만들기 ▲마이크로 세계를 찾아서 ▲빛으로 그리는 세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부영그룹이 재정 지원하는 창신대학교가 몽골 홉드대학교(Khovd University)와의 국제교류 MOU를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 대학교는 ▲복수 학위 과정 프로그램 ▲교환 학생 ▲교수 교류 ▲직원 교류 ▲문화 및 학술 관련 정보 교환 등 다양한 부분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2022학년도 2학기부터는 몽골 홉드대학교 학생 19명이 창신대 중국비즈니스전공, 부동산금융학과, 경찰행정학과로 복수 학위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원근 창신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의 국제교류가 활성화되어 상호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몽골 홉드대학교는 1979년 설립된 명문 대학으로 재학생 수는 2000여명에 달한다. 몽골 7개 국립대학 중 하나며, 석박사 과정이 개설돼있는 종합대학이다. 창신대는 부영그룹의 재정 지원을 통해 지역 우수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2022학년도 입시 결과 경남 지역 사립대 중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부영그룹은 지난 2019년 창신대 재정 기여자로 참여하면서 매년 신입생 전원 1년 장학금 혜택이라는 파격적인 지원과 취업 연계 트랙을 통해 교육 질의 향상과 인재양성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수원대(총장 박철수)는 화성도시공사와 공동으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에서 초기단계 제품화를 지원하는 ‘로컬브릿지 화성’ 프로그램을 주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남부 대학생과 지역 기반의 예비·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브랜드 및 문화콘텐츠 개발을 공동으로 지원하고자 오는 26일까지 다양한 제품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지원자를 모집해 내달부터 본격적인 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분야는 디자인, 출판, 여행, 공예, 영상, 문화기획 등 문화콘텐츠 분야며 로컬크리에이터 확산을 위해 주최기관에서는 화성시 및 경기남부 뿐 아니라 타 지역 거주민도 참여가 가능하다. 소정의 심사를 거쳐 최종 15개 내외의 로컬 크리에이터팀을 선발해 내달부터 5주간에 걸쳐 선배 창업자, 문화콘텐츠 종사자, 엑셀러레이터 등 전문가를 통한 창업 컨설팅을 받게 되며, 10월부터는 본격적인 시제품 제작 지원에 이어 팝업스토어를 통해 초기 마케팅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오는 12월에는 시장분석과 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의 심화 교육 및 사업계획서 작성을 통해 내년도 예비창업 패키지 대비 등 후속지원도 연계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4일 발생했던 현대 전기차 아이오닉5 화재의 사망 사고 원인이 배터리가 아닌 과속 및 고속주행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호근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1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확인 결과 아이오닉5 화재사고로 운전자 및 동승자가 사망한 것은 과속 및 고속주행에 따른 다발성 골절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과수는 사망한 운전자와 동승자가 화재에 의해 사망한 게 아닌 골절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 셈이다. 국과수는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사고 당시 안전벨트를 매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화재 현장에서 몸에 꽉 조여지지 않도록 하는 ‘안전벨트 클립’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이번 아이오닉5 화재 사고의 원인은 다른 전기차 화재와는 다르다”며 “분석해보니 충돌속도가 시속 90~100km로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과속으로 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즉, 당시 운전자 및 동승자가 안전벨트를 맸거나 충돌 직전에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를 낮췄더라면 사망에까지 이르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호흡기 쪽에 탄소, 매연이 끼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