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배당금 귀속 매년 열리는 곳간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굽네치킨 운영사인 지앤푸드가 또 한 번 배당을 실시했다. 시원찮은 성과를 반영해 배당을 축소한 지 1년 만에 예전 수준으로 회귀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회사는 1년 농사 수확의 절반가량을 내놓았고, 이는 오너 일가에 온전히 흘러갔다. 지앤푸드는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그의 동생인 홍경호 지앤푸드 회장이 의기투합해 2007년 3월 설립한 프랜차이즈 운영사다. 치킨 브랜드 ‘굽네치킨’을 앞세워 폭넓은 인지도를 확보한 이 회사는 매출 기준 국내 4위 치킨 가맹사업자로 몸집을 키운 상황이다. 현금 창구 지앤푸드는 2021년 이후 꾸준히 2000억원대 연결 기준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특히 2023년에는 282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21년 175억원 ▲2022년 123억원 ▲2023년 96억원 등이었고, 연 평균 132억원이다. 안정적인 흐름은 최근까지 계속되고 있다. 지앤푸드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2288억원, 영업이익 13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이 200억원가량 줄었음에도 영업이익은 62.5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앤푸드는 꾸
‘1억→120억’ 갉아먹은 수익 부채비율 1100% 적신호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HBS라이프의 고공행진이 예사롭지 않다. 아이유를 앞세운 마케팅에 힘입어 매출을 두 배 키우는 등 상승세에 불이 붙은 모습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한계가 명확하다. 광고 예산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탓에, 볼륨만 커졌을 뿐 남긴 것은 그리 크지 않다. 허약한 기초 체력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HBS라이프(옛 슬립앤슬립)’는 침구류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는 이브자리그룹 산하 법인이다. 이 회사는 2021년 2월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침구 브랜드 ‘슬립앤슬립’의 전속 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아이유 베개’라는 애칭이 붙은 특정 제품을 내세워 폭 넓은 인지도를 확보할 수 있었다. 속 빈 강정 상승세는 최근 들어 숫자로 입증되고 있다. 지난해 HBS라이프 매출은 541억원으로, 전년(277억원) 대비 두 배가량 뛰어올랐다. 아이유 마케팅이 본격적으로 가동된 2021년(매출 151억원)과 비교하면 358% 급증한 수치다. 수익성에서는 진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2021년 영업손실 4억6620만원을 낸 HBS라이프는, 2023년 흑자 전환에 이어 지난해 영업이익 4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농심이 국내서 운영하는 세계 No.1 카레 전문점 코코이찌방야가 서울 역삼역 랜드마크인 GFC 건물에 37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코코이찌방야 역삼GFC점’은 본사 직영점으로, 지하철 2호선 역삼역과 연결된 GFC 건물 지하 1층 메인 식당가에 위치해 있다. ‘여기가 최고의 맛집’이라는 의미를 지닌 ‘코코이찌방야’는, 다양한 토핑과 매운맛 단계를 선택해 취향에 맞는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카레 전문점으로, 고객 만족을 최우선 경영 가치로 삼고 있다. 코코이찌방야 프랜차이즈 사업을 담당하는 농심 관계자는 “다수의 직영점과 가맹점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 점주와의 소통을 통해 코코이찌방야 프랜차이즈 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코코이찌방야는 국내 37개 매장(직영점 13개, 가맹점 24개)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1400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CC가 ‘유통 이맥스 클럽’을 확대하는 등 창호 유통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Klenze’를 통해 프리미엄 창호 시장을 선도하는 동시에, 고객 접점인 유통 부문서 영업력 강화에 나섰다. 유통 이맥스 클럽(e-MAX Club Prime Distributor)은 KCC가 대리점의 창호 가공 기술과 사후 관리(A/S) 등 다양한 측면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인증하는 프로그램으로, 최초 인증 및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창호 대리점 선택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도입됐다. KCC(대표: 정재훈)는 최근 유통 이맥스 클럽에 신규 창호 우수 대리점 30개를 추가하고, 유통 이맥스 클럽 BI 리뉴얼을 단행했다. 또 기존 삼성, 현대카드 제휴에 이어 롯데카드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금융 혜택의 폭을 넓히는 등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신규 대리점 인증 수여를 통해 유통 이맥스 클럽 회원사는 전국에 걸쳐 128개로 확대됐다. 이번 수여식서 KCC는 회원사의 품질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마케팅 및 사업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유통 이맥스 클럽 확대와 함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가 그룹의 역량을 한데 모아 부산물 자원화와 순환경제 사회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서 지에스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5개 건설사, 한일시멘트, 유진기업 등 7개 시멘트·레미콘사, 한국콘크리트학회·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학계와 슬래그시멘트 사용 확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1종 슬래그시멘트를 활용한 레미콘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품질관리 지침을 마련해 건설산업의 레미콘 품질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1종 슬래그시멘트란 KS 인증 제품인 슬래그시멘트는 철강산업서 발생되는 주요 원료인 고로슬래그의 혼합 비율에 따라 1종(5~30%), 2종(30~60%), 3종(60~70%) 등 세 가지 종류로 구분하고 있다. 철강·건설 연구 역량 모아 순환경제 사회 구현에 앞장 11일, 1종 슬래그시멘트 적용 콘크리트 제조기술 개발 특히, 시멘트 원료 제조부터 레미콘 사용, 최종 소비자인 건설업계까지 시멘트-레미콘 밸류체인이 모두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협약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포스코와 RIST는 슬래그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슬래그시멘트의 활용기술을 개발하고, 시멘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지난 25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5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신한금융그룹의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1조4883억원으로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1분기에 발생한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효과의 소멸 및 안정적 비용 관리 등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2025년 1분기 실적에 대해 “국내외 경기 변동성 심화 등 여러가지 악재에도 불구하고 은행의 견조한 실적과 함께 전년도 부진했던 증권 및 자산신탁 등 비은행 자회사의 정상화 노력으로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장금리 하락에도 조달비용 감축 등 효율적 ALM 관리로 NIM을 방어한 가운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선제적인 금융 지원에 따른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 성장을 통해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금융회사 본연의 기능을 강화해 정부 정책과 긴밀히 공조하며, 기업 고객에 대한 자금 공급 확대 등 실물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신한지주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최근 경북지역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통신시설에 대해 긴급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KT는 재난 발생 직후 일평균 200여 명의 복구인력을 투입해 현장 중심의 신속한 복구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의 통신시설이 정상화됐다. 통신시설 복구 이후에도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시행 중이며, 특히 산불 피해 지역의 고객 체감 품질 향상을 위해 집중 모니터링도 실시하고 있다. KT 대구·경북 NW운용본부 황경희 본부장은 “앞으로도 산불 피해 지역에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할 것”이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재난에 강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완성하고 보다 정교한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서 공동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봉사활동은 지난 24일(현지시각) 오후 LA 산타 모니카 부두(Santa Monica Pier)서 진행했으며 양사 임직원 총 4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현지 비영리 환경보호단체 ‘힐더베이(Heal the Bay)’가 주관한 강의를 듣고 해양 오염의 심각성과 해변 보존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ESG 경영 실천하고 미주 현지서 양사 이미지 제고에 기여 2018년 조인트 벤처(JV) 후 세계 각지서 활발한 공동 사회공헌 활동 이후 4명씩 한 조를 이뤄 해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팀워크를 다지는 다양한 미션을 수행했다. 팀별로 수거한 쓰레기의 무게를 측정하고 팀 간 우위를 가리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2018년 5월 조인트벤처(Joint Venture) 협약을 맺은 뒤 공동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이번 환경 정화 외에 비영리단체 해비타트 집 짓기 활동에 참여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몽골 바가노르구 사막화 방지 나무 심기,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쓰레기 줍기 활동 등을 진행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테마주로 언급되는 상지건설의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다. 임무영 전 상지건설 사외이사가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 후보 대선캠프에 합류했다는 점 때문에 테마주로 분류된다. 다만, 상지건설 실소유주 오정강 회장과 ‘기업사냥꾼’ 간의 거래 정황은 풀리지 않는 의혹으로 남아있다. 지난 16일 오전 9시27분 상지건설은 전일 대비 5900원(22.96%) 상승한 3만1550원에 거래됐다. 임무영 전 사외이사는 지난해 3월 퇴임했지만, 오리엔트정공, 형지글로벌 등과 묶여 주가가 급등했다. 주가는 지난 2일부터 이날 거래일까지(매매 정지일 제외) 897% 올랐다. 투기 과열 매매 중지 투기성 매수세가 몰리자 상지건설은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됐고 지난 10일 한 차례 매매가 정지됐다. 이후에도 폭등세를 이어가자 상지건설은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되면서 전날 하루 또 한 번 매매가 정지됐다. 이재명 대표와 기업 간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고 시가총액이 100억~4000억원 수준으로 작아 주의가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기존 발행주식의 60%에 달하는 보통주로 전환될 수 있는 전환사채(CB)가 존재하는 등
증여할 땐 유리했지만… 장남 담보비율 부담 확대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김동녕 한세그룹 회장의 2남1녀는 핵심 계열사의 경영 일선에서 활약하면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장남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은 지주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 대표를 맡고 있으며, 차남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한세실업에서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장녀 김지원 대표는 한세엠케이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오너 2세들의 실질 지배력은 부친을 넘어선 상황이다. 지난해 말 기준 김석환 부회장은 한세예스24홀딩스 지분 25.95%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김익환 부회장은 지분율 20.76%로 2대 주주에 등재돼 있다. 김지원 대표는 지주사 지분율이 5.19%에 불과한 대신 계열사에서 기반을 넓히고 있다. 승계 수순 반면 한세예스24홀딩스 지분 17.29%를 보유 중이었던 김 회장은 지배력을 낮추느라 바쁜 모습이다. 지난달 4일 김 회장은 한세예스24홀딩스 주식 13만주를 증여했다. 지분율로 환산 시 0.32%에 해당하며, 주식 평가액은 종가 기준 5억600만원이다. 수증자는 김석환 부회장의 세 자녀(시윤, 아윤, 규민)와 김익환 부회장의 차남(규준)이다. 이 가운데 규민군은 주식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농협중앙회가 미국 시장 내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외교적 협력과 민간 네트워크를 동시에 강화한다. 현지 물류체계 점검과 전략 품목 중심 수출 협력을 통해,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판로 개척에 나선다. 농협중앙회는 23일,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이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하나그룹 본사를 방문해 수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 후 간담회에서는 쌀, 즉석밥, 조미김 등 유망 품목 중심의 진출 전략을 논의했으며 하나그룹 물류센터를 직접 둘러보며 유통 환경도 점검했다. 한국 농식품 수출 활성화 위한 외교 협력 강화 하나그룹 본사 방문…미 동부시장 진출 위한 MOU 농협은 하나그룹이 보유한 2000여 도·소매 거래처를 기반으로 자사 브랜드를 현지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미국 동부 시장 내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협은 외교 채널을 통한 시장 대응도 본격화했다. 앞서 서상표 주애틀랜타 총영사(18일)와, 조현동 주미대사(21일)와 각각 간담회를 갖고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호동 회장은 “변화하는 글로벌 통상환경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홈플러스 등 여러 투자기업에서 단기수익 회수에 집중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따라 MBK가 투자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 지오영과 듀켐바이오에도 우려의 눈길이 쏠린다. 의약품 도소매 업체 지오영의 최대주주 조선혜지와이홀딩스(이하 조선혜지와이)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이하 MBK)에 인수된 직후 약 2700억원 규모의 유상감자를 단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수 한 달 만에 회사 자금이 외부로 빠져나간 데다, 이후 재무구조 악화와 순손실 전환까지 겹치며 MBK의 무리한 투자금 회수 방식에 대한 비판이 다시금 커지고 있다. 2700억 지난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선혜지와이는 지난해 약 2746억원 규모의 유상감자를 단행했다. 유상감자는 자본 일부를 주주에게 현금으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주주는 이익을 얻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부채비율이 높아지는 등 재무구조가 악화될 수 있다. 유상감자 시점은 MBK의 인수 직후다. MBK는 지난해 6월 조선혜지와이 지분 71.6%를 인수해 최대주주에 올랐고, 같은 해 7월 초 유상감자가 단행됐다. 이에 따라 MBK는 약 2000억원(지분율 기준)
적극 권리 행사 끝에… 투명한 변동 내역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쿠우쿠우가 뒤늦게 상표권을 취득했다. 타인 소유의 상표를 가져다쓰던 생활을 청산하고, 이제야 내 것을 쓸 수 있게 된 모습이다. 물론 공짜는 아니었다. 상표권을 사느라 투입한 금액만 50억원에 달한다. 그간 권리를 포기하지 않았던 창업주는 오랜 기다림을 돈으로 보상받았다. 2012년 2월 설립된 쿠우쿠우는 외식 브랜드 ‘쿠우쿠우’의 운영 주체다. 뷔페형 초밥이라는 특수성을 내세운 쿠우쿠우는 외식 시장에서 강력한 인지도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으며, 지난 16일 기준 국내 매장은 총 90곳(홈페이지 기준)에 달한다. 예고된 수순 쿠우쿠우는 수익성과 재정건전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모습이다. 2023년 144억원이었던 총자산은 1년 새 173억원으로 증가했으며, 미처분이익잉여금(141억원)이 총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1.78%에 달한다. 무형자산의 확대가 자산 규모를 키우는 데 일조한 양상이다. 2023년만 해도 ‘0’이었던 쿠우쿠우 무형자산 항목에는 지난해 말 기준 48억3333만원이 신규 기재된 상태다. 48억3333만원 전액이 상표권이었다는 점은 눈여겨볼 부분이다. 감가상각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대표이사 정재훈)가 오는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서 진행되는 ‘제15회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5)’에 참가한다. KCC는 이번 전시회에 페인트 메이커로는 유일하게 참가해, 물류산업계의 자동화와 효율성, 그리고 안전성 향상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KCC는 이번 전시에서 물류센터의 자동화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자율주행 물류로봇(AGV: Automated Guided Vehicle, AMR: Autonomous Mobile Robot) 전용 바닥재 4종과, 도장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차세대 도장 로봇 ‘스마트캔버스(SMART CANVAS)’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AGV는 자기 테이프, QR코드, 외부 마커 등을 따라 정해진 경로로 이동하는 무인 운반 차량이며, AMR은 주변 환경을 스스로 인식해 장애물을 회피하며 최적의 경로로 이동하는 자율 이동 로봇이다. 이들 물류로봇은 물류센터의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KCC가 이번 전시회에 소개하는 AGV·AMR 전용 바닥재 4종은, 반복적인 중량 운반과 마찰, 정전기 등 물류로봇 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2일, 신한은행 및 SBJ은행, 신한자산운용이 함께 일본 미야기현 와타리 지역에 약 20MW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이하 BESS)을 개발하는 사업에 금융 주선 및 대주로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와타리 BESS 사업은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구축해 전력의 효율적 활용 및 전력망의 안정성 강화를 위해 총 사업비 49억엔(한화 약 500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신한은행과 SBJ은행이 공동으로 금융 주선을 맡고, SBJ은행이 12억2500만엔(한화 약 123억원)의 자금 대여를 결정했으며, 신한자산운용이 스폰서를 맡아 사업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SBJ은행·신한자산운용,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일본 BESS 시장에 참여 신한금융, 새로운 비즈니스 사업 모델 면밀한 분석 통해 다양한 협업 지속할 것 신한은행과 SBJ은행은 일본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 이행을 위해 BESS 공급 확대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여 전력망 안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국내 금융회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동아쏘시오그룹 임원들이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에스티팜은 최근 사내이사에 합류한 김이환 CFO가 장내 1000주를 매입했다. 구입 규모는 약 7600만원 수준이다.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고승현 CFO와 이남용 사업부장이 자사주를 매입했고, 전문약 주력 회사인 동아에스티는 이대우 CFO와 김학준 사외이사가 장내 매수에 나섰다. 또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이자 직전 동아에스티 대표이사로 있던 김민영 사장도 1000주 넘게 추가 매입하면서 책임 경영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최근 다양한 정책을 통해 주주친화적 경영에 나섰다. 가장 먼저 배당기준일을 이사회서 정할 수 있도록 배당 절차와 관련한 정관을 변경하고 나섰다. 투자자가 배당을 얼마나 받을지 알 수 없는 상황서 투자해야 하는 이른바 ‘깜깜이 배당’ 관행을 개선한 것이다. 여기에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전문약 주력회사 동아에스티는 최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감액배당을 위한 ‘자본준비금 감액 및 이익잉여금 전입의 건’을 통과시켰다. 이를 통해 양사는 2025년 결산 배당부터 주주들에게 비과세 배당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양사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지구촌 어린이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오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항공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이르면 내달부터 ‘플라이트 포 베터 투모로(Flight for Better Tomorrow)’ 캠페인을 공동 시행한다. 이 캠페인은 여행과 동시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온라인 기부 프로그램이다. 대한항공-유니세프 한국위원회, 21일 사회공헌 협약식 지구촌 어린이 돕는 온라인 기부 캠페인 시행 예정 대한항공은 최근 신규 CI와 함께 발표한 새로운 기업 미션을 실천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대한항공의 3가지 미션 중 ‘Better Tomorrow’ 부문으로, 전 세계의 활발한 교류 확대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 공헌을 의미한다. 기부는 대한항공 홈페이지서 참여할 수 있다. 홈페이지서 항공권을 구매한 뒤 화면에 표출되는 캠페인 배너를 클릭하면 기부 페이지로 이동하며, 안내에 따라 온라인 기부를 진행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넷마블의 올해 첫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가 구글플레이·앱스토어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향후 예정된 신작 라인업에도 이목이 쏠린다. 넷마블은 올해 ‘세븐나이츠 리버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킹 오브 파이터 AFK’ ‘일곱 개의 대죄: Origin’ ‘The RED: 피의 계승자’ ‘몬길: STAR DIVE’ ‘프로젝트 SOL’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스팀)’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그중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지난달 13일 사전등록을 시작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기대감 예열에 나서고 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2014년 출시된 ‘세븐나이츠’를 계승한 리메이크 작품이다. ‘세븐나이츠’는 화려한 그래픽과 연출, 500여종 이상의 캐릭터를 모으고 성장시키는 재미를 갖춘 게임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서도 큰 성공을 기록한 바 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의 스토리 및 전투 시스템 등 주요 콘텐츠를 계승하면서도 그래픽을 개선하고 기술적 한계로 지적받았던 부분들을 보완 중이다. 현재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며 사전등록 참여자 전원에게 ‘전설 등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한장학재단(이사장 진옥동)은 경찰관, 소방관, 해양경찰관 순직·공상 유공자 자녀 중 신규 장학생 36명을 선발해 기존 장학생 포함, 총 90명을 대상으로 올해 장학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신한장학재단은 해마다 경찰관, 소방관, 해양경찰관 순직·공상 유공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이들의 자녀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지속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대학교 졸업 시까지 ▲연 600만원의 생활비·자기계발비 ▲장학생 간 네트워크 형성 및 리더십 함양을 위한 장학캠프 참가 기회 ▲졸업생 멘토링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신규 선발 장학생 36명 포함, 총 90명의 유공자 자녀 대상 장학 지원 지난달 산불 피해 지원 기금 20억원 조성 등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신한금융은 지난달 울산·경북·경남지역서 발생한 산불 피해로 인한 이재민과 복구 및 진화 과정 중 순직하거나 부상을 입은 산불진화대원 및 공무원을 돕기 위해 총 2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는 등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 헌신한 이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순직·공상 유공자 유족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자녀들의 꿈을 응원하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농업협동조합중앙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농협 협동조합과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에 나선다. 중기중앙회와 농협은 16일(현지시각)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가 열리는 미국 애틀랜타서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국내외 유통망 확대, 수출지원 등의 분야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협 하나로마트와 홈앤쇼핑 등의 유통 채널을 활용해 판로를 늘리고 해외박람회 공동 참가를 통해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로 했다. <haewoo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