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8.22 01:01
6년여 동안 경남과 부산의 공공장소에서 1천명이 넘는 여성의 치마 속이나 샤워 모습 등을 몰래 촬영해 오던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14일 이모(40)씨를 성폭력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5년 1월부터 올 3월까지 경남 김해와 부산시내에 있는 대형 마트와 관공서, 병원, 지하철역, 버스승강장, 공중화장실, 병원, 해수욕장 등에서 여성의 치마 속과 샤워 장면, 화장실 이용 장면, 옷 갈아입는 장면 등을 디지털 카메라로 몰래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김씨의 진술을 근거로 추산한 피해 여성만 1014명에 달했다. 6년여 간 여성 몰카 찍어 인터넷 장사 벌여 사진 20여만 장, 영상은 수천 편 ‘본좌 정신’ 이씨의 집에서는 200기가바이트(GB) 상당의 몰카 사진과 영상이 들어있는 외장 하드디스크와 40기가바이트 상당의 CD 58장이 발견됐다. 경찰은 저장 매체에 들어있는 파일 용량으로 판단할 때 사진은 20여만 장, 영상은 수천 편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초까지 전기공으로 일했던 이씨는 일을 하러 나갈 때나 외출을 할 때 항상 디지털 카메라를
최근 가정범죄가 잇달아 발생하는 가운데 너무나도 다른 양상의 가족범죄가 발생했다. 먼저 어머니에게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둘러 구속된 아들 사건이다. 이 아들은 구속 한 달 전에도 어머니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으나 모친의 간곡한 호소로 풀려났다. 하지만 모친의 거듭된 용서에도 아들의 폭행은 계속됐다. 12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박모(44)씨는 지난 3일 오후 10시께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집에서 물건을 집어던지고 고등학생 딸에게 소리 지르며 난동을 부렸다. 보다 못한 어머니 김모(67)씨가 “그만 좀 하라”며 뜯어말리자 박씨는 어머니를 10차례 가량 마구 때렸다. 결국 어머니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에게 붙잡힌 박씨는 존속폭행 혐의로 지난 6일 구속됐다. 박씨는 2006년에도 어머니에게 주먹을 휘둘렀다가 존속상해죄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지난 달 13일에도 어머니를 때려 존속상해 혐의로 입건됐으나 “제발 처벌하지 말아 달라”는 어머니의 간곡한 호소로 구속을 피했다. 어머니 김씨는 이번에도 아들의 처벌을 원하지 않았으나 경찰이 “매번 이런 일이 되
가정폭력사건 현장에 출동했다가 알게 된 주부와 2년간 불륜관계를 맺어온 경찰관이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 수원중부경찰서 모 지구대에서 근무하던 A씨는 2009년 2월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한 아파트에 출동, 주부 B(43·여)씨를 알게 됐다. 이후 A씨는 B씨와 사적으로 만나고 수십 차례에 걸쳐 모텔을 드나들며 2년여 동안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올 들어 A씨의 부인이 남편의 불륜사실을 알게 되면서 A씨와 B씨 관계는 틀어지기 시작했다. 모텔 드나들며 부적절한 관계 유지 관계 틀어지자 복수심에 진정서 제출 A씨와 관계가 멀어지자 B씨는 A씨와 부적절한 이성교제를 했고 A씨가 형사로 근무할 때는 자신을 형사기동대 출동차량에 태워 집에 데려다주기도 했다며 지난달 16일 수원중부서에 진정서를 냈다. B씨의 진정으로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A씨는 수원중부서 청문감사실로부터 지난달 22일 경찰공무원으로서 품위를 손상한 불건전한 이성교제를 한 점과 형사기동대 차량을 사적으로 이용한 사실 등을 근거로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았다. A씨에 대한 징계가 정직에 그치자 B씨는 지난 4일 다시 수원중부서에 A씨를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밀반입한 마약을 인터넷 채팅 등을 통해 판매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 중 일부는 마약 구매를 원하는 젊은 여성들에게 ‘출장 투약’을 해준 뒤 환각상태에서 성관계까지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13일 부산·경남 일대에서 대량의 필로폰을 판매한 혐의로 판매총책 최모(38)씨와 폭력조직 연산칠성파 조직원 김모(36)씨 등 12명을 구속하고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필로폰을 구입해 상습 투약한 주부, 택시기사, 회사원, 건설업자 등 8명을 구속하고 7명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판매총책 최씨는 올해 1월 초 밀반입한 필로폰 50g을 김씨 등 조직폭력배와 중간판매책 14명에게 0.5~2g씩 나눠 팔았다. 최씨로부터 물건을 확보한 김씨 등은 인터넷과 택배, 퀵서비스, 승용차 등을 이용해 점조직 형태로 팔아 돈을 챙겼다. 경찰 조사결과 중간 판매책 송모(41)씨는 인터넷 채팅사이트를 통해 만난 박모(24)씨 등 여성 2명에게 ‘출장 투약’을 해주거나 공짜로 투약해준 대가로 환각상태에서 수차례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직장인들이 경조사 가운데 가장 쉽게 접하는 것은 바로 결혼식이다. 또 봄이 되면 유독 결혼식이 많아진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결혼식 참석을 부담스러워하는 직장인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20~30대 젊은 직장인 609명을 대상으로 ‘결혼식 참석’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직장인 89.7%는 결혼식 참석에 부담을 느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경제적인 부담’(75.3%)을 가장 첫 번째로 꼽았고, 이는 ‘시간적 부담’(15.4%) ‘심리적 부담’(9.3%)에 비해 눈에 띄게 높은 수치였다. 가장 참석하기 부담스러운 결혼식으로 과반수를 훌쩍 넘는 68.7%가 ‘직장상사 및 동료’(37.4%) ‘거래처 관계자’(31.3%) 등 업무에 관계된 사람들을 꼽았다. 이어 16.5%는 ‘학교 선후배 및 동기’라고 답했고, 11.5%는 ‘먼 친척’을 꼽았다. 부담스러운 결혼식 대처 방법으로는 ‘축의금만 보낸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실수를 저지르기 마련이다. 특히 수직적인 체계를 가진 기업조직의 특성상 이런 실수는 본인 스스로 책임지는 경우가 많지만 팀 전체나 높은 직급의 상사가 책임을 지는 경우도 흔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직급이 높다는 이유로 부하직원의 실수를 덮어주거나 책임진 적이 있다고 답한 것. 이와 관련 <일요시사>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업무 책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봤다. 직급 높다는 이유로 부하직원 실수 대신 책임! 회사에 금전적 손실 입힌 실수가 38.0%로 1위 취업·인사포털 사이트 인크루트는 최근 상사도 있고 부하직원도 있는 직장인 342명을 대상으로 업무 책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의 61.4%가 일반적으로 팀 프로젝트나 업무 관련 과실을 스스로 책임진다고 답했다. "내 탓이오 내 탓" 이어 21.6%는 팀장 등 상사가 책임을 진다고 답했고, 다음 질문은 대부분 스스로 책임을 지는 편이지만 상사가 책임진다는 비율도 상당하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실제 전체의 67.3%가 직급이 높다는 이유로 부하직원의 실수를 덮어주거나 책임진 적
이명박 대통령의 ‘복심’이라 불리던 정두언 한나라당 최고위원에게서 뜻밖의 주장이 제기됐다. 친이계의 핵심 인물인 그가 박근혜 전 대표를 부각시켜 정권 재창출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것이다. 정두언 최고위원은 지난 13일 “제가 만약 대통령이라면, 언제든지 차기(대선주자를)를 부각시킬 것”이라며 박 전 대표를 내세워 정권 재창출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정 최고위원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그가 대구를 찾은 자리에서 “당의 환골탈태를 조건으로 박 전 대표가 당을 지원해야 한다”고 한 발언의 배경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터져 나왔다. 정 최고위원은 ‘박 전 대표가 선거 지원에 적극 나서게 될 경우 청와대측은 이명박 대통령의 레임덕 가속화를 우려해 반기지 않을 것’이라는 일각의 분석에 대해 “그게 얼마나 속 좁은 정치냐”며 “차기가 부각된다고 해서 레임덕이 가속화 된다, 그러니 차기가 부각되면 안 된다, 이러다가 정권 재창출을 놓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과거 전두환 전 대통령은 6·29(민주화선언)를
예정 없는 갑작스런 방문, 참배 노풍 차단 위한 목적으로 분석 4·27 경남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가 지난 1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전격 참배했다.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김해을 선거구에 노 전 대통령의 묘소가 있어 ‘노풍(盧風)’을 의식한 행보로 분석 된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예정됐던 공개 일정 대신 언론에도 알리지 않고 갑자기 봉하마을을 방문해 헌화·분향한 뒤, 묘소 앞에서 큰절을 두 번 올리고 묵념했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 내내 입고 있던 파란색 점퍼와 운동화 차림을 벗고 상하의 검은색 정장을 입은 채 수행원 없이 혼자 묘소를 참배했다. 그는 묘소를 참배한 뒤 봉하재단 김경수 사무국장과 만나 악수를 한 뒤 묘역 일대를 잠깐 거닐며 대화를 나눴고, 노 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 집도 방문해 환담을 갖기도 했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오늘 아침에 갑자기 후보께서 묘역 참배를 하자고 해서 봉하마을에 연락했다”면서 “내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는데, 노 전 대통령 묘역을 먼저 참배하는 게 도리일 것 같아서 갔다”고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사재를 쏟아 부은 울산과학관이 지난달 30일 개관했다. 울산과학관은 신 회장이 롯데장학재단에 사재 240억원을 출연하고 재단이 과학관을 지어 울산시교육청에 기증하는 방식으로 건립됐다. 여기에 울산시교육청이 110억원을 들여 최신 전시 체험물 및 기자재 등을 설치해 청소년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과학관을 만들었다. 이날 개관식은 신 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노신영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김복만 울산광역시교육감, 박맹우 울산시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울산시 남구 옥동교육연구단지에 들어선 울산과학관은 지상 5층 연면적 1만7051㎡ 규모로 과학전시체험관, 별빛천체투영관, 천체체험관, 과학실험실, 시청각실, 전시장 등으로 구성됐다. 노신영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울산시민의 오랜 염원과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의 신념이 합쳐져 울산과학관이 탄생할 수 있었다”며 “이 곳에서 학생들이 원대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 삼동면 둔기리가 고향인 신 회장은 울산시가 과학관이 없어 학생들이 과학체험활동을 하기 어렵다
지적이고 광기 어린 모습…헤어스타일 변신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지훈이 원효로 변신한다. 이지훈은 오는 22일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막을 올리는 하이테크 뮤지컬 <원효>에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뮤지컬 <원효>는 신라의 고승 원효(617~686)의 일대기를 담은 작품. 파계를 불사하고 운명적 선택을 하는 원효와 공주의 신분으로 원효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요석, 권력과 사랑을 쫓아 증오를 키운 친당파 대토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이지훈은 당대 최고의 학자이기도 한 원효를 연기한다. 당나라로 가는 유학길에 해골 물을 마시고 깨달음을 얻게 되지만 요석과의 운명적인 사랑을 받아들이는 인물이다. 파계를 자처한 뒤 춘추의 시해에 휘말려 그를 증오하는 대토로부터 죽음에 처할 위기를 맞는다. 이지훈은 지난 11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두 달 동안 모든 배우가 혼신의 힘을 다해 준비했다”며 “첫 선을 보이는 자리에 많은 분들이 와주셔 너무 감사한다. 땀 흘린 시간 동안 결과가 곧 있으면 무대에서 보여질 것이다. 진실 되게 임했다”고 자신했다.
윤은혜 괴롭히는 감초 역할 럭셔리 청담동 라이프 선보일 예정 ‘청순-발랄-섹시’ 반전 매력의 배우 홍수현이 SBS 새 월화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 국가대표 엄친 딸인 아정(윤은혜)의 태클러 소란 역으로 매력 발산을 예고하고 있다. 강지환과 윤은혜 주연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귀족남 현기준(강지환)과 대한민국에서 가장 엉뚱한 20대 대표 싱글녀 공아정(윤은혜)이 황당무계한 거짓말로 달콤 살벌한 결혼 스캔들에 휘말리게 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려낼 작품. 홍수현은 이번 작품에서 고등학교 때부터 공아정의 인생에 태클을 걸어온 십년지기 웬수 유소란으로 분해 아정이 가짜 결혼 스캔들에 휘말리게 된 결정적 이유를 제공하게 되고 이후 공아정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감초 연기를 펼치게 된다. 특히 소란은 변호사 남편을 둔, 세련되고 완벽한 청담동 사모님으로 그에 걸맞은 화려하고 럭셔리한 패션과 요가, 꽃꽂이, 요리교실 등을 섭렵하는 그녀만의 우아 라이프를 선보이며 드라마 속 또 다른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홍수현은 드라마 &
“서울시교육청 감사는 억지감사” 학생부 무단수정 흔적 154건이나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의 학교교육지원본부장으로 내정됐던 이옥식(53ㆍ여) 한가람고 교장이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 교장은 한가람고가 교내 학생부를 무단수정한 흔적이 154건이나 적발되면서 논란이 됐다. 이 때문에 초중고 교육을 총괄하는 1급 상당 고위직인 학교교육지원본부장에 적임이 아니라는 논란의 대상이 돼 왔다. 이 교장은 “현 정부의 교육정책은 지난 15년간 내가 한가람고에서 추진해 온 각종 정책과 상당 부분 일치해 공모에 응했지만 맡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교육청의 학생부 관리실태 감사 결과와 관련해서도 "법적 근거가 전혀 없는 억지 감사"라고 반발했다. 이번 감사가 “서울시교육청의 자율형 사립고 및 특수목적고 죽이기 정책의 하나로 졸속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다. 그는 “당해년도 이전에 입력된 내용을 정정하거나 권한이 없는 사람이 내용을 정정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는 규정은 올해 2월 교과부 훈령 개정으로 생긴 것이다. 이를 근
지난해 사상 최대 적자 기록 ‘직영·직납’체제 전환 실패? 김동수 한국도자기 회장이 깊은 고민에 빠졌다. 지난해 사상 최대의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도자기는 지난해 전년대비 3.4% 증가한 516억7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약 4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의 8%가 넘는 수준이다. 한국도자기는 2009년 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바 있다. 뿐만 아니다. 경상손실과 순손실도 각각 23억6000만원, 25억2000만원에 달했다. 매년 흑자를 기록하며 무차입 경영을 지속해 왔던 한국도자기는 부진 이유에 대해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상승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라이벌’인 행남자기의 경우 지난해 매출 466억7000만원, 영업이익 6억3000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0%, 10.5% 늘었다. 일각에선 김 회장의 리더십을 지적한다. 2005년 ‘지휘봉’을 장남 김영신 사장과 차남 김영목 부사장에게 물려주고 2선으로 물러났던 김 회장은 지난해 초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김 회장은 복귀하자마자 총판과 대리점
결혼 전제로 교제…3개월 짧은 만남 뒤로하고 남남 같은 소속사라 향후 거취 관심…이종수는 어학연수 공개 연인을 선언했던 연상연하 커플인 배우 이종수와 조미령이 결별했다. 이종수와 조미령은 1995년 MBC 공채 탤런트 동기 출신으로, 오랫동안 친분을 나눠오다 지난 해 연말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말 열애설이 불거지자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임을 공식 인정했으나, 3개월 짧은 열애 끝에 남이 되고 말았다. 두 사람의 결별설은 지난 12일 이종수가 케이블 Y-STAR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공개 연애에 대한 어려운 감정을 토로하면서 흘러나왔다. 소속사 측은 이날 결별을 부인했으나 조미령의 얘기를 들은 끝에 지난 13일 최종 결별을 인정했다. 13일 두 사람의 소속사인 국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결별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후 결별을 부인한 것과 관련해 “갑작스럽게 기사가 나오면서 양쪽의 입장을 충분히 확인하지 못한 소속사의 실수다”며 “결별이 맞다”고 다시한번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오늘 조미령으로부터 이종수와 최종적으로 헤어졌다고 얘기를 들었다.
박원상·전미선·윤세아·윤승아 등 참석 따뜻한 웃음이 가득했던 언론시사회 현장 오해하고, 사기치고, 유혹하고, 의심하는 8차원 이웃들의 판타스틱하고도 어메이징한 일주일을 그린 코믹 종결 무비 <수상한 이웃들>이 지난 4월 8일 오후 2시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언론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영화 <수상한 이웃들>은 단 하나의 지역 신문사인 ‘봉계 신문’을 중심으로 기자, 편집장, 이웃 간의 먹고 먹히는 일주일간의 어메이징한 코믹 스토리를 유쾌하게 그려낸 초특급 코믹 종결 무비. 언론시사회에는 <수상한 이웃들>에서 8차원 이웃들로 등장하는 박원상, 전미선, 윤세아, 백원길, 황석정, 윤승아가 모두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언론시사가 끝난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많은 취재진이 참석해 영화 <수상한 이웃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박대박>이후 14년 만에 작품을 발표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양영철 감독은 “14년 만에 작품을 내놓다 보니 신인으로 돌아간 기분으로 촬영에 임했다. 15년을 넘기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며
가수 김완선이 과거 자신의 매니저였던 이모 한백희와 관련한 충격적인 이야기들을 털어놓았다. 김완선은 지난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 “단 한 푼의 수익금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완선은 “외모부터 의상까지 모두 이모의 뜻이었다. 심지어 인터뷰도 이모가 했지 내가 해 본 적이 없다. 음악에 대한 선택도 이모가 했으며 노래가 끝나고 내려오면 자신의 기준에 따라 사람이 있건 없건 무섭게 혼냈다”고 말했다. 김완선은 이어 “이모가 일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았다. 단 한 번도 돈을 받지 않았다”며 “1986년 데뷔부터 1998년 결별에 이르기까지 단 한 차례도 수익 배분이 없었다”고 밝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또한 김완선은 “연습생 시절 7년 동안 감금당했다”라고 고백을 해 눈길을 끌었다. 김완선은 “이모 집이 도봉구 방학동에 있는 4층 집 건물이었는데 15살 때부터 27~28살까지 아무도 못 만나고 연습만 죽어라 했었다”고 밝혔다. 김완선은 이어 “오전에는 노래 연습, 점심에는 무엇
온미디어 회계장부 등 확보 검찰이 CJ E&M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오리온 비자금’수사와 관련해서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지난 12일 서울 상암동에 있는 CJ E&M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이 회사에 검사와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자금 입출금 내역이 담긴 회계장부와 업무일지 등을 확보했다. CJ E&M은 지난 3월 오리온그룹 계열이었던 온미디어를 비롯해 CJ미디어, 엠넷미디어, CJ인터넷, CJ엔터테인먼트 등 CJ그룹 미디어 산하 기업들이 합쳐진 회사다. 검찰은 이중 오리온그룹 계열사였던 온미디어에 수사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미디어는 지난해 6월 CJ그룹이 인수했다. 당시 CJ오쇼핑은 오리온과 담 회장 등으로부터 온미디어 지분 40.18%를 3460억원에 인수했다. 검찰은 오리온그룹이 온미디어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검찰은 지난 22일 오리온그룹 본사와 계열사 등 8∼9곳을 잇따라 압수수색한 바 있다.
소비자에 알리지 않고 제품 회수에 급급 "방부 성분 제거하다 보니…" 구차한 변명 국내 대표적인 영유아용품 기업인 보령메디앙스의 유아용 물티슈 제품에서 곰팡이가 나왔다. 이 사실을 전해들은 아기 엄마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는 모습이다. 최근 보령메디앙스의 아기전용 물티슈 ‘닥터아토 소프트’ 제품에서 군데군데 검은 점이 번져있고, 때가 탄 듯한 곰팡이가 잇달아 발견됐다. 문제의 제품은 지난해 10월에서 11월 말까지 생산된 것으로, 대형마트 등에 6개 묶음 형식으로 납품돼 소비자들에게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보령메디앙스는 이 제품을 ‘항균 및 피부보호 기능은 물론 아토피성 건성 피부를 보이는 아기들을 위한 물티슈’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보령메디앙스의 주장은 무색해졌다. 저항력이 약한 영유아들에게 곰팡이는 아토피는 물론 피부질환, 감기, 알레르기성 비염 등을 유발하는 주범으로 꼽혀온 때문이다. 실제, 육아카페를 중심으로 “문제의 물티슈를 사용한 뒤 아토피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났다” “물티슈를 바꾸니 아토피가 사라졌다”는 등의
원조 베이글녀 이제니의 누드 화보집이 공개됐다. 이제니는 2011년 1월초 미국 라스베가스와 로스앤젤레스를 오가며 10일 동안 촬영을 마쳤다. 촬영은 베네시안 호텔, 팔라조 호텔, 팜스프링, 버터플라이 하우스 등지에서 이뤄졌다.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에 출연해 박경림과 동갑이라며 원조 베이글녀임을 입증하기도했다.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동안 외모를 자랑하기도. 이제니 누드화보집은 19+(19 누른 후, NATE/KTSHOW/LGU+ 접속)와 T스토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사진제공=모비쿤]
평소 남편의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20대 여성이 울분을 참지 못하고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방법원 제11형사부(박재형 부장판사)는 지난 6일 남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이모(28·여)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씨의 남편(30)은 결혼 이후 욕설과 함께 자주 폭력을 행사했고, 가정폭력에 시달리면서도 어린 자녀를 위해 참고 지내던 이씨는 결국 우울증에 걸렸다. 그러던 지난해 10월 이씨의 남편은 또 다시 이씨를 폭행하며 욕설을 퍼부었고, 더 이상 참지 못한 이씨는 흉기로 남편의 온몸을 100차례 가량 찔러 살해했다. 이와 관련 재판부는 "사람의 생명은 국가 등이 보호해야 할 가장 존귀한 가치이므로 이를 침해한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점과 피해자 측이 처벌을 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면서 양형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이 어린 자녀를 키우고 있고, 남편이 폭력을 가할 때도 달래고 설득하며 참고 살아왔던 점, 범행후 스스로 119에 신고해 자신의 범행을 알리고 사태를 수습하려고 한 점과 범행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