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8.21 17:42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41년째 둔기리 마을잔치 매년 주민 1500명 초청 선물세트에 여비까지 증정 올해 구순(90세)을 맞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고향 사랑’이 화제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1일 고향인 울산 울주군 삼동면 둔기리에서 마을 주민들을 초청해 잔치를 열었다. 신 회장이 마을잔치를 연 것은 올해로 41년째다. 옛 둔기마을이 1970년 대암댐 건설로 수몰되고 주민들이 뿔뿔이 흩어지자 신 회장은 1971년 ‘둔기회’를 만들고 사재를 털어 해마다 마을잔치를 열고 있다. 첫해 수십 명이던 회원 수는 현재 1500명으로 늘어났다. 롯데 측은 “처음에 커다란 무쇠 솥에 밥을 짓고 돼지를 잡아 준비했던 잔치 음식은 이제 뷔페 음식으로 바뀌었지만 축제 분위기는 41년째 변함없이 이어졌다”며 “참석자가 늘어 주변 교통이 혼잡해지는 점을 개선하려 올해부터 인근 군부대의 도움을 받아 별도의 주차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도 주민들은 노인부터 아이들까지 둘러앉아 함께 음식을 나눠 먹고 노래를 부르며 정겨운 시간을 보냈다. 한식과 중식 등이 푸짐하게 차려진
의붓딸을 성추행하고서 목 졸라 죽이고 부인까지 무참하게 살해한 뒤 강도를 당한 것처럼 위장하려 한 40대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차한성 대법관)는 재혼한 부인과 딸을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된 이모(45)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재판부는 “범행 전후 상황, 현장 상태, 피해자 부검결과 등을 종합하면 이씨가 사실상 친족관계에 있는 이모(17)양을 강제추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사실 등이 모두 인정된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김모(45·여)씨와 혼인 신고한 이씨는 지난해 4월 충북 제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김 씨의 딸인 이 양을 성추행한 뒤 목을 졸라 살해하고 김 씨 역시 흉기로 찔러 죽인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재판에서 인정된 사실에 따르면 이씨는 모녀를 살해한 뒤 몸을 씻고 이 양의 시신을 수건으로 닦아 증거를 없앴으며 강도로 위장하기 위해 입었던 옷과 신발, 시신을 닦은 수건과 김 씨의 지갑 등을 야산에 들고 가 땅속에 묻어 증거인멸을 시도했다. 다음날 아침 이 씨는 자고 일어나보니 김 씨가 피를 흘리며 숨져 있었다며 스스
정부부처 소송대리인으로 활동하던 50대 중견 변호사가 소송 사무를 맡아오던 여직원과 맺어온 ‘부적절한 관계’가 소원해지자 이 여성의 직장으로 수차례 전화를 걸어 “직장 상사가 해당 여직원에게 성적(性的)으로 피해를 주고 있다”며 허위사실을 알린 혐의(무고)로 기소됐다. 지난 3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신유철 부장검사)에 따르면 사법연수원 22기로 법원의 부장판사급인 A변호사는 지난 2009년 말 B씨가 근무하고 있는 정부 부처의 소송 대리인으로 일하면서 이 부처의 소송 관련 담당자인 B씨를 만나 1년간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했다. 검찰에 따르면 B씨가 A변호사와의 관계를 정리하려고 하자 B씨와 직장상사인 C씨와의 관계를 의심해 지난 2010년 9월1일 자신의 서초동 사무실에서 B씨의 직장 감사담당관실로 전화를 걸어 “근무평정 및 승진 등의 인사상 혜택을 빌미로 C씨가 B씨에게 성적으로 피해를 주고 있으니 조사해 처벌해 달라”는 등 지난해 9월 한 달 간 모두 3차례에 걸쳐 허위의 사실을 신고한 혐의로 지난 4월26일 기소됐다. 이에 B씨는 A변호사를 검찰에 고소했으며 검찰 수사 결과 C씨는 인사상
허위로 사망신고를 낸 뒤 십억원대 사망보험금을 타내려 한 가족 보험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 3일 허위로 실종신고를 낸 뒤 법원으로부터 실종선고 확정판결을 받아 거액의 보험금을 타 낸 A(49)씨와 내연녀 B(48)씨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 또 허위로 실종신고를 내 법원에서 실종선고 확정판결을 받을 수 있게 도운 A씨의 전처(47)와 딸(23)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8년 7월20일 강원도의 한 계곡에서 낚시하던 A씨가 “폭우로 급류에 실종됐다”며 소방서와 경찰에 신고한 뒤 2개 보험회사로부터 1억원의 사망보험금을 타낸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A씨 실종신고 전인 지난 2002년11월부터 2008년5월까지 9개 보험사 10개 생명보험 상품(사망 때 10억6000만원 보상)에 가입한 뒤, 법원으로부터 실종선고 확정판결을 받아 보험금 지급을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A씨의 전처는 딸과 함께 살 집 한 칸을 마련해 준다는 A씨의 회유에 바람난 전 남편과 그 내연녀의 보험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 A씨의 전처는 보험금의
울산 남구에 위치한 4층짜리 빌라건물을 통째로 개조해 도박장을 열고 부당이득을 취한 부부와 71억원 상당의 도박자금을 걸고 도박을 한 사람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2일 4층짜리 빌라를 도박장으로 개조해 상습적으로 도박한 한 혐의로 정모(46.여)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도박을 한 가정주부 등 5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에 앞서 지난 2월 정씨의 남편 정모(45)씨를 같은 혐의로 구속해 공범자들을 수사해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남구 달동의 4층짜리 빌라를 도박장으로 개조한 뒤 2008년 7월부터 최근까지 57명에게 총 71억원의 판돈을 걸고 고스톱을 칠 수 있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부부는 빌라 입구에 CCTV를 설치한 뒤 아는 사람만 선별해 출입시켰으며 도박장을 제공해주는 대가로 꽁지 돈 7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부부의 수법은 부인이 도박자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로 ‘오늘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놓았는데 식사하러 오세요’라고 보내고 도박자들이 회신하면, 남편은 이들을 미리 정해진 장소에서 차량에 태워 빌라 주변에 내려줬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은
경찰단속에 대비해 교도소행 순번까지 정해 놓고 불법게임장을 운영하던 업주와 종업원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2일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로 이모(21)씨 등 업주 3명을 구속하고 배모(20)씨 등 종업원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나머지 업주 강모(22)씨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해 4월 21일부터 최근까지 광주 북구 운암동, 두암동, 임동 등지에서 수시로 장소를 옮겨가며 속칭 바다이야기 등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등은 300여만원씩 지분을 투자해 허름한 건물과 중고 PC 등을 구해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또 단속에 적발되면 교도소에 갔다 올 순서까지 정해 놓고 순번이 된 사람이 주로 게임장 계산대를 지켰고 나이가 어린 점을 이용해 종업원이라고 주장해 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씨 등을 상대로 부당이득 액수 등을 조사하고 있다.
얼마 전 전북 김제의 마늘밭에서는 110억원 규모의 불법자금이 발견돼 화제가 됐다. 그런데 이번에는 충남 홍성에서 자신의 텃밭에 차를 묻은 사건이 발생했다. 충남 홍성경찰서는 지난 자신의 승용차를 땅에 묻고 도난 신고를 한 뒤 보험금을 타낸 박모씨(41) 형제를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8년 3월 자신이 타고 다니던 승용차 매그너스가 잦은 고장을 일으켜 타고 다닐 수 없게 되자 홍성군 광천읍 자신의 집 인근 텃밭을 굴착기로 파 승용차를 묻었다. 그 후 “집 앞에 세워놓은 차가 없어졌다”고 경찰에 신고한 뒤 보험회사로부터 600여만원의 보험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묻어버린 차를 고물로 팔 수 있다는 생각에 3년여 만인 지난 달 16일 자신의 형(47)과 함께 땅에 묻어 둔 차량을 꺼낸 뒤 산소통을 이용해 해체해 고물로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차량부품을 비공식적으로 거래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홍성경찰서 오세윤 수사과장은 “처음에는 단순 차량절도범으로 알았는데 조사결과 보험사기 행각까지 밝혀낼 수 있었다”고 말했
불시단속에 걸려, 혈중 알코올 농도 0.067% 의무적 음주측정 제도 도입 필요성 제기 음주상태에서 항공기를 운항하려던 아시아나항공 소속 기장이 출발 직전 국토해양부 감독관의 불시점검에서 적발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3일 부산지방항공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0분 김해공항을 출발해 인천으로 가려던 아시아나항공 OZ8532편의 오모 기장이 국토해양부 소속 감독관의 불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측정결과 이 기장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였고 다른 항공기 기장과 교체되는 소동 끝에 항공기는 1시간가량 늦게 이륙했다. 이 기장은 게이트에서 항공기로 가기 위해 탑승교를 건너던 중 감독관에 의해 현장에서 음주측정을 했고 음주사실이 확인되자 게이트 밖으로 끌려나왔다. 측정결과 오 기장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067% 정도로 면허정지 수치에 해당했지만 오 기장은 수치에 수긍할 수 없다며 채혈측정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 측은 음주 적발된 기장을 대신해 다음편 국내선 항공기 출발을 위해 대기하던 기장으로 교체하는 등의 소동을 벌였다. 이 때문에 112명이 탑승한 이 비행기는 출발예정 시간보다 1시간가량 늦어진 오전 8시16분에 출발했
방귀 뀐 넘이 맞았다? 방귀로 장난을 친 친구를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지법 형사5단독 진현섭 판사는 지난달 22일 방귀를 뀐 뒤 장난치는 친구를 때린 혐의(폭행)로)약식기소 됐다가 정식재판을 청구한 이모(36)씨에게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 지난해 8월 친구 사이인 이씨와 한모(36)씨는 함께 지인의 병문안을 갔다. 병문안을 마치고 병실에서 나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중 한씨가 방귀를 뀐 뒤 가스를 손에 담는 제스처를 하고 그 손을 이씨의 얼굴에 댔다. 순간적으로 화가 난 이씨는 한씨의 멱살을 잡고 한동안 실랑이를 벌였고, 멱살을 잡힌 한씨가 그 와중에도 계속 놀려대는 바람에 이씨는 화를 참지 못하고 화장실로 뛰어 들어가 대걸레를 가져와 한씨의 머리와 팔, 허리 등을 내리쳤다. 부상을 당한 한씨는 곧바로 진단서를 끊어 이씨를 검찰에 고소했다가 친구 사이에 벌어진 다툼이 법적 분쟁으로 비화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 없었던 일로 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검찰은 폭행 정도가 심하다고 보고 이씨를 폭행혐의로 약식기소 했고, 이씨는 한씨가 시비를 걸었음에도 자신이 약식기소된 것은 억울하다며 정식재판을 청구했다가
[일요시사=이보배 기자]불법 사행성 게임장 영업에 있어 이른바 바지사장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지금까지 불법 사행성 게임장이 적발되면 바지사장보다 실제사장을 색출해 처벌하는데 더욱 주안점을 뒀지만 이번 재판에서는 바지사장에게 벌금이 아닌 실형을 선고해 경종을 울렸다. 불법 게임장은 물론 여러 업계에서 바지사장을 고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바지사장을 고용한 실제업주는 물론 대신 업주노릇을 하는 바지사장 역시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경우가 많아, 바지사장에 대해서도 이에 상응하는 엄한 처벌이 마땅하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다. 특히 최근에는 바지사장 중개 카페까지 성행하고 있어 강력한 단속이 필요한 사회문제로 퍼져가는 모양새다. 진술 번복 바지사장 징역 8월 선고 땅땅땅 실제 업주 대신한 바지사장 처벌, 엄중해야 대전지방법원은 지난달 21일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하고 이를 방조한 혐의로 A씨에게 징역 8월, B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고 밝히고, B씨가 벌금을 납입하지 않을 경우, 5만원을 1일로 환산한 기간 동안 노역장에 유치한다고 덧붙였다. 판결문에 따르면 A시는 대전 중구에 △△게임랜드라는 상호의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하는 업주고 B씨는 해당 게임
트위터리안들이 꼽은 ‘스타 정치인’은 누구일까. 팔로워들에게 많은 ‘눈길’을 받고 있는 이들을 찾아봤다. 트위터에서는 소수정당 인사들의 세가 상당했다. 트위터에서 가장 많은 팔로워를 끌고 있는 이는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다. 유 대표의 팔로워는 4월28일 현재 20만3139명이다. 2위는 노회찬 전 진보신당 대표로 팔로워 수는 11만6188명이다. 심상전 전 진보신당 대표는 7만5089명으로 4위,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가 5만9611명으로 5위를 차지했다. 차기 대선주자로 손꼽히는 박근혜 전 대표가 9만2786명으로 3위에 머물렀다. 한명숙 전 총리는 5만6888명으로 6위를 기록했다. 트위터에서 젊은 정치인들이 강세를 보인다는 건 편견에 불과했다. 원로 정치인인 현경대 전 의원은 5만5711명의 팔로워, 박찬종 전 의원은 5만2697명의 팔로워로 각각 7위와 8위를 기록한 것. 송영길 인천시장은 5만1361명의 팔로워를 확보, 9위를 차지했으며 안희정 충남지사는 4만4110명의 팔로워로 10위였다. 한편, 차기 대선주자로 분류되는 이들의 팔로워 수는 각각 정동영 민주당 의원 3만6912명, 김문수 경기지사 2만5
[일요시사=장미란 기자]‘인터넷 대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최근 선거전에서 인터넷을 활용한 선거운동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가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한 ‘상시적 선거운동’을 허용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총선은 물론 대선을 앞둔 정치인들의 선거 열기는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활용 선거전 활기, ‘365일 선거전’ 코 앞 잠룡들 불붙은 ‘앱’ 경쟁, 총선 앞두고 대목 맞나 4·27 재보선이 남긴 것은 여야의 정치 성적표뿐이 아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이 활성화되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선거운동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이번 재보선을 앞두고 포털의 부재자투표 독려광고의 선거법 위반 여부를 두고 야권과 선관위가 갈등을 빚은 가운데 SNS을 통한 선거운동에 정치권의 시선이 집중됐다. 여기에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가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한 ‘상시적 선거운동’을 허용하고, 단순 투표독려행위는 처벌에서 제외하도록 하는 내용을
불법 저작물을 유통한 인터넷 사이트 82개의 접속이 차단됐다. 지난달 13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불법 저작물을 유통하는 인터넷 사이트 82개를 적발, 방송통신위원회에 정보통신망법에 따른 접속 차단 등의 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힌 것. 문화부에 적발된 인터넷 사이트 중 토렌트 하이트는 63개에 달했다. 토렌트는 여러 곳에서 동시에 파일을 분산해 가져와 전송속도가 매우 빠르다. 이들 사이트 중에는 개봉 전 영화나 최신 드라마 등 저작권을 침해하는 불법 콘덴츠를 제공하고 상습적으로 영리를 취하는 사이트도 포한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 하면 이번에 적발된 19개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에서는 닌텐도 게임기의 저작권 보호 기술조치를 무력화시키는 R4칩, DSTT 등을 전문적으로 판매했다. 이들 대부분은 중국에 서버를 두고 불법 복제 게임이 저장된 디스크와 함께 판매해 이득을 취했다. 한편, 사이트 접속 차단 소식이 전해지자 갑작스럽게 운영을 중단한 토렌트 사이트가 여럿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단속에 적발될까 두려워 스스로 몸을 사리는 것.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특히 영화사나 방송사가 관련 부분에 대한 저작권 분쟁을 일으키면 일시적
[일요시사=유난희 기자]많은 TV 시청자들에게 본방사수는 의미 없는 일이 돼버린 지 오래다. 방송 하루만 지나면 각종 P2P 사이트에 해당 동영상이 올라오는가 하면 최근에는 지상파 방송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케이블 방송에서 같은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 영화, 음악은 물론 음란물 등 온갖 콘텐츠가 빛의 속도로 유통되고 있는 것. 그 중에서도 토렌트 방식은 P2P 방식을 넘어서 콘텐츠 애호가들에게는 천국이나 다름없다. 토렌트만의 특성 때문에 단속이 힘든 이유에서다. 때문에 P2P와 토렌트를 통해 자신의 사생활이 유출되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토렌트를 통한 피해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그 이유를 지금부터 파헤쳐 보자. P2P 통해 유포되던 사생활 동영상 토렌트 방식도 파일 조각 컴퓨터에 분산 시켰다가 조각 모아 구현 토렌트 방식은 영화 등의 파일을 잘게 쪼개 수백만, 수천만명의 토렌트 이용자 컴퓨터에 저장했다가 퍼즐을 맞추듯 조각들을 모아 파일로 만들어주는 방식을 뜻한다. 웹하드나 당나귀, 파일구리 등과 같은 P2P 방식으로 파일을 공유하기 위해서는 이용자가 특정 서버에 접속해야 한다. 때문에 이용자들은 이 P2P 프로그램을 통해 파일을 검색한 뒤 해당 파
지난달 14일 수원대 사회체육학과 조교 심모(30)씨가 ‘일주일에 한 번 있는 운동모임에 빠졌다’는 이유로 학부생 홍모(27)씨의 머리채를 잡고 가슴 등을 때려 목신경이 손상됐다. 이에 홍씨는 서울 이대목동병원에서 6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 학교 측은 불미스러운 사건이 교내에서 발생한 데 대해, 즉각 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사고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해당 조교를 면직시키고, 이번 사건이 발생한 해당 단과대학장을 보직해임, 학부장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 등 직무소홀에 대한 책임을 묻는 엄정한 조치를 취했다고 홍보과장 차영란 교수가 밝혔다. 신속하고 엄정한 조치 ‘노력’ 재발 방지위해 여러 방안 강구 또한 이번 사건이 발생하자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은 분명히 바로잡아야 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재발방지를 위해 공정, 공평, 공개의 원칙으로 철저한 조사를 진행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학교 측은 폭력 사건을 완전히 근절시키기 위해, 사고진상조사위원장 및 부총장실과 학생지원처, 그리고 모든 단과대학에 ‘학교폭력신고센터’를 설치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
경기도내 대학가에서 군기잡기식 폭력행위가 잇따르고 있어 말썽이다. 대학가에 따르면 예체능분야 학과 등에서 내부규율 준수와 단결력 강화를 요구하는 수단으로 얼차려와 구타가 공공연하게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학교 폭력에 사용되는 폭행도구와 폭력수위가 도를 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끊이지 않는 그들만의 폭행, 네티즌들의 반응을 살펴봤다. 예전 군대에서 벌어졌던 속칭 줄빠따 끊이지 않는 상아탑 ‘폭행 관행’ 경악 용인대 경호학과 06학번 선배들이 대학 체력단련실에서 07~11학번 후배 대학생 100여명을 집합시킨 뒤 폭언과 함께 엎드리게 하고 한명씩 몽둥이로 때리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한 방송에서 공개됐다. 이 영상이 공개 되자 파문은 일파만파 커져나갔고, 급기야 용인동부경찰서는 폭행을 주도한 혐의로 4학년생 김씨(24·06학번)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강씨(23·07학번) 등 2~3학년생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해당학교 내부에서도 징계위원회를 소집해 자체적으로 최대 ‘무기정학’을 염두에 두고 징계를 검토 중이다. “선배님 감사합니다” 공개된
보상도 없이 야근을 하는 직장인 54%가 퇴사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끈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최근 직장인 1487명을 대상으로 야근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일상적으로 야근을 하는 직장인은 전체의 75.9%였으며, 이들 중 45.8%는 야근을 해도 수당이나 식대를 받지 못한다고 대답했다. 직장인 전체 75.9%, "야근 한다" 이 중 45.8%, 수당·식대 못 받아 문제는 이처럼 수당이나 식대가 지급되지 않는 야근 때문에 54.2%(복수응답)가 퇴사를 고민하게 됐다고 답했다는 사실이다. 이어 51.6%는 스트레스로 인해 업무 능률이 저하 된다고 응답했다. 48%는 애사심 저하라는 문항을 택했으며, 업무를 성실히 하지 않게 된다는 35.2%의 의견도 있었다. 그런가 하면 직장인들의 야근 횟수는 일주일 기준으로 평균 3.4회, 시간은 평균 11시간인 것으로 드러났다. 9~12시 미만이 34.4%로 가장 많았고, 6~9시간 미만은 24.8%를 차지했다. 이어 12~15시간 미만(18.4%) 18시간 이상(9.4%) 순으로 이어졌다.
청소년들의 욕설 사용이 심각한 수준이다. 여성가족부와 교육과학기술부·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10~11월, 전국 초·중·고생 8712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청소년의 73.4%가 매일 유행어·은어를 포함한 욕설을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는 욕을 습관적으로 사용(12.8%)하거나 자주(18.8%) 쓰는 것으로 나타났고, 욕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5.4%에 그쳤다. 상식을 뛰어넘는 수준의 부분별한 청소년 욕설 사용 실태에 대해 알아봤다. 요즘 청소년들에게 씨X 존X 등의 욕설은 욕설 축에도 끼지 못한다. 단어와 단어 사이에 적절하게 사용하는 추임새(?) 정도랄까. 더 큰 문제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조차 이 같은 욕설을 아무 의미 없이 사용하고 있다는 데 있다. "뜻도 모르면서…" 청소년 73.4%가 매일 욕설을 사용한다는 설문 결과는 어른들의 허를 찔렀다. 청소년 10명 중 7명은 매일 욕설을 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학생의 77.6%, 여학생의 68.9%는 매일 욕설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박민우 기자]정부의 ‘재벌 통제’가 가시화되고 있다. 그 ‘행동대장’격으로 국민연금(NPS)이 나선다. 국내 내로라하는 대기업들의 주요주주인 국민연금은 앞으로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할 계획이다. 한마디로 목줄을 쥐고 흔들겠다는 것이다. 재계는 크게 반발하면서도 내심 공포에 떨고 있다. 지난달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공적 연기금의 주주권 행사 및 지배구조 선진화’토론회.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곽승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폭탄 발언’을 했다. 곽 위원장은 “오너 중심의 독단적 기업경영을 견제하기 위해 공적 연기금이 적극적으로 주주권 행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견제하겠다” 엄포 그는 “대기업들의 거대 관료주의를 견제하고 시장의 취약한 공적 기능을 북돋을 수 있는 촉진자가 필요하다”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기업의 문어발식 확장 등 경영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정부가 직접 개입하는 것보다 연기금의 주주권 행사를 통해 접근하는 것이 효율적&rdq
별거중인 아내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내와 함께 살고 있던 장모를 무참히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27일 새벽 5시10분께, 부산 남구 우암동 한 재래시장 골목에서 김모(72·여)할머니가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길을 지나던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 할머니가 수진 곳에서 40m가량 떨어진 김 할머니의 집에서 할머니의 딸 박모(45·여)씨 역시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집 안에 금품이 그대로 인 점으로 미뤄 숨진 두 모녀가 원한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판단한 경찰은 박씨와 별거중인 남편 박모(48)씨를 용의 선상에 올리고 추적에 나섰다. 빠른 판단력으로 수사에 나선 부산 남부경찰서는 사건 발생 9시간 만에 범행장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서루 암남동의 한 모텔에서 술에 취해 숨어 있는 박씨를 발견, 긴급 체포했다. 검거 당시 박씨는 자해를 시도했지만 경찰에 의해 저지당했으며, 현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 조사 결과 아내와 1년 6개월 전부터 별거 중이던 박씨는 수시로 아내가 머물고 있던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