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08 07:06
생리통으로 진료받는 여성, 매년 10%씩 늘어 대부분 추운 겨울에 더 심하다고 알고 있는 생리통은 여름철이라고 피해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덥고 땀나서 불쾌지수가 높은 여름에는 생리로 인한 스트레스가 크기 때문에, 생리통까지 겪는 여성은 이중 삼중으로 더 힘들어진다. 추울 때 심해진다는 생리통이 여름철에도 심한 이유는 무엇일까. 더위를 피하려는 여름철 생활습관들이 여름 속의 겨울처럼 몸을 차갑게 만들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냉방이 잘 되는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거나, 짧은 하의를 즐겨 입고, 빙수, 아이스커피, 아이스크림 등 찬 음식을 자주 먹는 여름철 습관들은 겨울철에 심해지는 여성질환들을 불러오기 쉽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연구회 손효돈 위원(산부인과전문의)은 “여름철 생활습관에 과로, 스트레스가 더해지면 여름철에도 생리통, 생리불순, 생리전증후군, 질염 등에 의한 냉대하 등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생리통이 심한 여성이라면, 에어컨 등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가디건이나 무릎담요 등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찬 음료수나 찬 음식을 절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산부인과를 찾아 자궁근종 등 자궁질환은 없는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9~2013년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하여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자연유산’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이 2009년 1만4000명에서 2013년 1만7000명으로 연평균 3.9%씩 증가하였다. 분만 진료인원 중 자연유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9년 3.6%에서 2013년 4.3%로 증가하였다. 임신 연령을 고려하여 25~44세 자연유산 진료인원을 연령별로 나누어 분석해 본 결과, 2013년 기준 분만 진료인원에서 자연유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40~44세가 12.1%로 가장 높았고, 30~34세가 3.5%로 가장 낮았다. 40세 이상에서 자연유산 비율이 높은 이유에 대하여 이산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확률적으로 40세 이상의 고령임신에서 다운증후군, 에드워드 증후군 등의 염색체 이상이 많이 발생하므로 이로 인해 자연유산 가능성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증가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자연유산을 직장 가입자와 비직장 가입자로 구분하여 분석해 본 결과, 분만에서 자연유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모든 연령에서 직장 가입자가 비직장 가입자보다 높았다. 그 차이는 40~44세에서 3.9
국립암센터가 올해 초 2012년 국가암등록통계사업 발표에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암 발생률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2012년 연령표준화발생률(이하 발생률)이 10만명당 319.5명(남 337.2명, 여 321.3명)으로 전년 대비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다. 성인 예방 접종은 감염으로 유발되는 암 예방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소멸 예상되는 질병 20대 여성 의료수급권자도 무료 자궁경부암검진 기회 확대 남자는 10만명 기준으로 위암이 4.4명, 폐암이 2.2명, 대장암이 1.9명, 간암이 1.8명 줄어들었으며, 여자는 10만명 기준으로 위암 2.0명, 간암 0.9명, 자궁경부암 0.7명, 폐암이 0.4명 순으로 감소했다. 암 발생률이 줄어든 이유는 아직 더 연구해 보아야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암의 발병 원인을 추정해 보면 암 발생률 감소 원인도 짐작할 수 있을 듯하다. 암 발생률 감소 국립 암센터는 2013년 우리나라 암 발생 위험요인으로 간암은 B형 간염 및 음주, 폐암은 흡연, 위암은 헬리코박터 감염 및 흡연, 대장암은 음주, 과체중, 운동부족 및 흡연, 용종 치료 여부 등을 지적한 바 있다. 여성암인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및 암검진을 통
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부터 틀니 및 치과임플란트 건강보험 요양급여 대상 연령을 만 70세 이상으로 확대(현재 만 75세 이상)·시행함에 따라 치과 분야에 대한 어르신 진료비 부담이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존의 레진상 완전틀니 외 금속상 완전틀니도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어르신들이 전보다 낮은 비용으로 구강 상태에 따라 틀니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은 틀니(1악당) 또는 치과임플란트(1개당)를 시술할 경우 비급여로 약 140만원~200만원을 부담해야 했으나, 이번 급여 확대로 약 53만~65만원만 부담(본인부담율 50% 적용)하게 되어 의료비 부담이 약 60% 감소하게 된다. (2015년 의원급 기준) 이번 연령 확대 등으로 2015년, 약 10만4000~11만9000명이 새로이 혜택을 받게 되고, 약 831억~975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이 추가 소요될 예정이다. 그리고 박근혜정부의 국정과제 및 2014~2018년 건강보험 중기보장성 강화 계획에 따라 2016년 7월에는 만 65세 이상으로 대상 연령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해 단계적으로 임플란트 건강보험 급여화 (2014년 75세 → 2015년 70세
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부터 난임으로 고통받고 있는 부부들의 심리적 지지를 위한 심리상담과 난임치료 관련 의료상담을 제공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난임여성들은 장기간 치료과정에서 반복적인 임신실패로 인한 상실감과 시술에 대한 스트레스 등으로 정신적 고통이 심각한 상태로 나타났다. 체외수정 시술자 67.6%, 인공수정 시술자 63%가 정신적 고통과 우울증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2006년부터 자녀를 갖기 원하는 난임부부에게 체외수정 및 인공수정 시술비를 지원하여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임신·출산을 지원해 왔으나, 이들이 겪고 있는 정신적·심리적 고통에 대한 지원이 없어 아쉬움이 있었다. 난임부부의 정신적·심리적 고통에 대하여는 임상심리사 또는 상담심리사 1급 자격을 가지고 실무경력이 있는 임상심리전문가 4명이 난임으로 인한 스트레스, 가정불화, 우울증 등에 대해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권정혜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심리상담사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과 교육을 총괄하는 슈퍼바이저로 참여한다. 난임치료에 대한 의료상담은 한혁동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산부인과 교수를 비롯한 7명의 산부인과 전문의와
사노피 그룹의 백신 사업부인 사노피 파스퇴르는 수막구균 뇌수막염 백신인 ‘메낙트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생후 9개월 이상 만 10세 이하를 대상으로 지난 22일 적응증 확대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수막구균 뇌수막염 백신 영유아, 어린이도 접종 가능 동종백신 중 유일하게 생후 9개월부터 적응증 승인 획득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의 주요 원인인 4개(A, C, Y, W-135) 혈청군을 예방하는 4가 다당류 디프테리아 톡소이드 접합백신인 메낙트라는 지난해 만 11세 이상 55세 이하의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1회 접종이 가능함을 승인 받았으며, 이번 적응증 확대로 생후 9개월 이상부터 만 24개월 미만은 2회 접종, 만 2세 이상부터 만 10세 이하는 1회 접종으로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적응증 확대 이로써 메낙트라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동종백신 중 생후 9개월부터 만 2세 미만을 대상으로 4개 혈청군을 예방하는 적응증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승인은 메낙트라가 미국에서는 이미 2011년부터 생후 9개월 이상의 영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적응증을 허가 받았다는 점이 반영됐다. 메낙트라는 실제 미국 내 만 2세 이상에서 만
임신 중 발생하는 일시적 당뇨병 향후 당뇨병 발병 확률 증가 지난 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임신성 당뇨병관리의 현주소 및 개선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출산 연령이 높아지고 고위험 임산부가 증가하여 임신성 당뇨병 환자가 2만2566명(2008년)에서 5만9346명(2012년)으로 증가하는 등 임신성 당뇨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 및 국가적 지원과 관리체계 마련을 위하여 개최됐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으로 인한 생리적 변화로 임신 중 처음 발생하는 일시적인 당뇨병이다. 출산 후 대부분 사라지지만 향후 당뇨병 발병 확률이 증가한다. 정우진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가 좌장으로 임신성 당뇨병 관리를 위한 교육과 관리 인프라를 주제로 김문영 단국의대 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와 한국인 임신성 당뇨병의 임상적 특성과 문제점을 주제로 장학철 서울의대 분당서울대병원 내과교수가 발제를 했으며, 이은주 서울사이버대학교 교수, 정율원 질병관리본부 전문연구위원 연구원, 이상림 보건사회연구원 인구연구센터장, 박종헌 빅데이터운영실 전문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은주 교수는 2014년 시범운영한 서울지역본부 특화사업 심층면접 사례 및 효과에 대
보건복지부는 3차 ‘국민안심병원’ 접수결과 93개 병원이 추가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국적으로 상급종합병원 38개, 종합병원 157개, 병원 56개가 지정되어 총 251병원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전체 병원급 의료기관(1836개소, 2015년 5월 기준) 중 13.7%가 안심병원으로 지정됐으며, 지정 비율은 상급종합병원(88.3%), 종합병원(54.2%), 병원(3.8%) 순으로 대형병원일수록 참여도가 높게 나타났다. 국민안심병원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질환) 감염의 걱정 없이 진료 받을 수 있도록 격리시설 마련 등 충족요건을 갖춘 병원을 지정하고 있다. 충족요건이란 메르스환자일 경우 별도 공간 선별진료실에서 진료하고 폐렴의심환자는 1인1실 원칙, 발열 동반 폐렴의심환자는 메르스 유전자검사(PCR) 실시 등 감염관리를 강화한다. 병원을 찾은 메르스환자는 별도의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고, 입원 시에는 1인1실로 입원하게 된다. 중증 폐렴환자나 중환자의 경우 메르스 유전자검사를 실시하여 메르스환자가 아닌 경우 중환자실에 들어가게 된다. 이번에 지정된 병원들은 격리시설 마련 등 준비를 거쳐 지난 19일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등 7개 의약단체와 2016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을 지난 1일 완료하고, 2일 재정운영위원회(위원장 정형선)에서 이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2016년도 평균 인상률은 1.99% (추가 소요재정 6503억원)로, 보장성 강화 정책과 부과체계 개편에 따른 추가 소요재정 등을 고려하여 전년도 인상률보다 낮은 수준으로 결정되었다. 2015년도 평균인상률은 2.20%(추가 소요재정 6685억원)이었다. 금년도 수가협상은 건강보험 재정 당기수지 흑자에 대한 가입자와 공급자 간의 이견으로 인해 난항을 겪었다. 통계 자료 등에 근거해 불황형 흑자임을 최대한 설득하려 노력했으나, 건보재정 누적 최대 흑자 기조로 인해 공급자의 기대치가 여느 때보다 높아 전년 대비 낮은 인상률에 대한 의견차를 좁히기가 매우 어려웠다. 그 결과, 5개 단체와는 합의하고 병원과 치과는 공단이 제시한 최종 수치와의 간격을 좁히지 못하여 결렬됐다. 보험자와 공급자가 진료비 변동에 대한 재정위험을 공동 부담하여 재정안정을 도모하는 의미로 “진료량 연동 환산지수 조정” 부대합의를 전 유형에 제시했다. 건보재정의
보건복지부는 지난 11일 의사협회, 병원협회 및 주요 병원장들과 함께 메르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어려운 진료 현장에서 연일 고생하고 있는 의료계를 위로하는 한편, 의료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또한 국민들이 메르스 감염 불안을 덜고, 보다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을 도입하고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국민 불안감 해소와 병원 내 감염 차단 접촉자 감소와 추적관리에 용이 ‘국민안심병원’은 중증 호흡기질환에 대하여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 진료 전과정에서 다른 환자로부터 격리하여 진료하는 병원을 지칭한다. 이는 메르스 감염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대규모의 병원내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목적에서 실시된다. 감염경로 차단 메르스의 대규모 병원 내 감염은 초기 증상보다 중증 폐렴단계로 진행한 메르스 환자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중증 폐렴으로 진행한 메르스 환자가 다수의 환자가 밀집한 대형병원의 외래·응급실을 거쳐 입원실 또는 중환자실에서 진료받으면서 대규모의 감염자를 발생시켜 왔다. ‘국민안심병원’은 이러
지난 16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의료기관 내 추가적인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경유한 의료기관(6월15일 기준 83개 기관) 중 확진자·격리자 수가 많은 의료기관들을 ‘집중관리병원’(누적 13개 기관)으로 관리한다고 밝혔다. ‘집중관리병원’은 의료기관 내에서 다수의 확진자 및 접촉자가 발생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설·장비·인력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해당 의료기관에 감염관리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이다. ‘집중관리병원’에는 보건복지부 현장지원인력이 구성·파견되어, 확진자가 체류한 장소, 동선 특징, 의료기관의 역량 등을 감안, 코호트 격리 등 관리(격리)방식을 결정하고, 격리자가 전원 격리 해제될 때까지 집중 관리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집중관리병원’을 중심으로 격리 해제 시 까지 집중 관리를 통해 메르스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할 계획”으로, “현재 13개 ‘집중관리병원’
보건복지부, 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5년도 요양병원 특별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전국 요양병원 중 불법·부당행위가 의심되는 요양병원에 대한 사전 분석을 토대로 125개소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사무장병원 등 개설기준 위반 의료기관 39개소를 적발하여 경찰청에 수사의뢰하고, 허위·부당청구 49개소를 적발하여 환수조치 하는 등 88개소의 위법·부당행위를 확인했다. 경찰청은 수사의뢰 된 39건에 대하여 즉시 수사에 착수하였으며, 현재까지 허위로 의료기관을 개설한 사무장병원 개설자 등 총 22명을 검거했고, 아직 수사 초기단계이나 수사 진행에 따라 사법처리 대상자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수가 가산을 위해 인력 허위 등록, 법정본인부담금 불법 할인, 본인부담금 사전상한제를 악용한 부당청구 등의 행위에 대해서도 환수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환수금액은 31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점검은 작년 발생한 ‘장성효실천사랑나눔요양병원’ 화재 사고 이후 요양병원 관리 강화 필요성에 대한 국회, 시민단
여성 빈혈 환자가 남성보다 3배 이상 많고, 특히 40대 여성이 전체 환자 5명 중 1명꼴로 많아서 빈혈에 가장 취약하다고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40대 여성 다음으로 빈혈이 많은 연령층은 30대 여성과 80대 여성이라고 한다. 같은 통계에서 남성 빈혈 환자 수는 80세 이상, 9세 이하, 70대 순으로 여성의 연령별 분포와 확연히 구분된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생리과다로 인한 빈혈이 여성 빈혈의 주요 원인이기 때문이다. 실제 생리과다 여성 25%는 철분 결핍성 빈혈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리과다 여성의 25% 철분결핍성 빈혈 산부인과 검진, 피임약 복용으로 개선 가능 빈혈은 혈액 내 적혈구 또는 혈색소가 감소한 상태를 말한다. 가장 흔한 것이 철분 결핍성 빈혈로 생리기간 중 생리량이 너무 많은 생리과다 여성에게서 자주 볼 수 있다. 그다음으로는 장내 출혈, 영양 결핍, 신부전이나 만성염증 등이 원인으로 어지러움, 운동 시 호흡곤란, 전신 무력감, 피로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40대 여성환자 많은 이유 박수정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위원은 “유독 40대 여성 빈혈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40대 여성의 경우 폐경 전 연령대
보건복지부는 지난 8일, 총 535개 응급실 중 237개 기관(44.3%)이 메르스 의심환자를 별도로 진료할 수 있는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 중이다. 선별진료소는 응급실 외부 또는 의료기관 내 별도로 분리된 진료시설로, 메르스 의심증상자가 응급실 출입 이전에 진료를 받도록 하는 공간이다. 메르스 의심환자와 일반 응급환자의 동선이 분리되어 감염의 위험이 매우 낮아지므로 안심하고 응급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의료진도 감염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 또한 야간·휴일에 메르스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도 해당 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받고 필요 시 격리 등을 통해 추가감염을 막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폐렴, 발열, 기침 등 메르스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메르스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복지부의 ‘응급실 운영기관 메르스 대응 지침’에 따르면, ①선별진료소를 구축 ②응급실 근무자에 대해 교육 및 안전장비를 지급 ③의심환자 발생 시 격리 및 조치하도록 했다. 아울러, 선별진료실 설치 전 응급실 내 의료진에게 메르스 감염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이 권고했다. ①응급실 호흡
경기도가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메르스 자가격리 대상자를 일대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24시간 생활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지난 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메르스 모니터링 대상자 24시간 지원체계 구축방안을 발표하고 당일 저녁 6시부터 즉각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24시간 지원 대상자는 5일 현재 기준으로 도내 전체 모니터링 대상자 1730명 가운데 자가격리조치를 받은 903명이다. 도는 일선 시군, 유관기관 등과 협의해 자가격리대상 1인당 2명의 공무원을 배치, 1일 3교대 근무형태로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자가격리 상태에 있는 도민들이 외출을 할 수 없어 생필품 구입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문제제기가 많았다”라며 “정확한 모니터링으로 메르스 확산도 막고, 자가격리자들의 생활불편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올해 9월부터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의 일반병상 확보 의무가 50% →70%로 강화됨에 따라 일반병상이 증가, 불가피한 1~2인실 등 상급병상 이용에 따른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상급병실료 제도 개선 차원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등 일부 개정안을 마련하여 6월10일부터 7월20일까지(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동 개정안은 박근혜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3대 비급여 개선 방향”의 일환으로, 지난해에는 상급병실 부담 완화를 위해 일차적으로 일반병상 기준을 6인실→4인실까지 확대(2014년 9월)한 바 있다. 이번에는 대형병원의 일반병상 부족으로 환자들이 원치 않는 1~2인실에 입원하는 부담을 완화하기 위하여, 상급종합·종합병원의 일반병상 확보 의무를 현행 50%→70%로 강화키로 하였다. 개정안은 9월 시행 예정으로, 시행에 따라 현재 일반병상 비율이 70% 미만인 의료기관은 일반병상을 늘리게 되는데 2015년 4월 기준으로 총 43개 병원에서 약 1596개 일반병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상급종합병
서른 넘은 아가씨는 이제는 노처녀가 아니다. 2013년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서울 여성의 초혼 연령이 30.4세이니, 삼십 대 초반 여성은 결혼 적령기인 셈이다. 이처럼 늦어지는 결혼에 반해, 초경 연령 및 성 경험 연령은 점차 낮아지는 추세이다. 결혼 연령 30대 시대, 미혼여성 피임 필수인 이유 제이디스, 미혼여성에게도 부담 없고 편리해 2012년 시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서울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남학생은 71.5%, 여학생은 60% 정도가 성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따라서 이제 결혼 전 미혼여성들의 피임은 중요하고 성 상대자가 있는 여성들에게는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필수가 된 것이다. 다양한 피임 방법 미혼여성을 위한 피임 방법에는 가장 먼저 피임약 복용을 생각할 수 있지만, 바쁜 생활 속에 매일 정해진 시간에 잊지 않고 복용해야 하는 점이 부담스럽고 전신 호르몬 조절효과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 수 있다. 다른 방법으로는 계속 진화하고 있는 체내 삽입형 피임기구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주로 출산경험이 있는 여성들에게 선호되었던 구리루프나 미레나는 자궁 내에 장착이 필요해서 미혼여성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최근 미레나에 비해 크기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고막천공’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2014년 기준 전체 진료인원은 2만2068명으로 남성 1만944명, 여성 1만1124명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남성은 10대에서 18.7%로 가장 높았으며, 여성은 40대(20.6%), 50대(19.6%)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2014년 기준) 연령대별 인구수를 보정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에서는 남성 10대 이하(68명)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여성 50~ 60대(54명), 여성 40대(53명) 순으로 나타났다. 10대 남성이 전체 평균보다 약 1.5배 이상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고막천공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진료인원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여름철(7~8월)에 진료인원이 높게 나타났다. 고막천공 질환으로 인한 2014년도 수술인원은 9471명으로, 진료인원 중 약 32.5%가 수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인원은 2010년 33.5%에서 2014 년 32.5%로 매년 감소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최현승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고막천공 질환의 증상, 원인, 치료법에 대해 다음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담뱃갑에 경고그림 표기를 의무화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이 처리됐다. 담뱃갑에 폐암 등 흡연의 폐해를 알리는 경고그림을 넣도록 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은 2002년 국회에 제출된 이후 의원발의 및 정부제출안 등 11번의 시도 끝에 13년 만에 국회를 통과했다. 개정된 법률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담뱃값에 흡연의 폐해를 나타내는 내용의 경고그림을 표기 담뱃갑 경고그림은 세계보건기구(WHO) 가 권고하는 대표적인 비가격 규제로 흡연으로 유발되는 건강 위해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흡연자의 금연을 유도하고 비흡연자 특히 청소년의 흡연 시작을 억제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경고그림은 지나치게 혐오스럽지 않아야 한다”는 단서 조항이 추가됐다. 법 시행 시 흡연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질병에 대해 과학적 근거에 입각하여 경고그림을 제작할 것이며, 위원회를 구성하여 ‘지나친 혐오감’의 기준을 논의하고, 이를 토대로 건강 경고 효과가 명확한 경고그림이 제작되도록 할 예정이다. ▲경고그림 및 문구의 면적을 담뱃갑 앞·뒷면의 50% 이상
전국 백화점 매장에서 식약처 인증 마스크 무료 배포 통마늘진액, 호흡기 건강에 좋은 도라지배즙 함께 증정 메르스바이러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감염 예방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감염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청결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 방문은 가급적 자제할 것을 권하면서 부득이하게 방문할 경우 일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메르스는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에게 중증으로 나타나므로 면역력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건강식품 대표 기업 천호식품은 개인위생과 면역력 증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천호식품은 지난 5일부터 본사 매장 및 전국 롯데, 신세계백화점 입점 매장에서 마스크를 선착순 1만명에게 무료로 배포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받은 마스크로 0.5~1㎛ 입자까지는 80% 차단, 그 밖의 크기는 99%까지 차단 효과가 있다. 또한, 천호식품은 근본적인 예방을 위해선 면역력 관리가 중요하므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통마늘진액과 호흡기 건강에 좋은 도라지배즙을 함께 증정한다. 마늘은 향균, 항바이러스의 효능을 지닌 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