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02 01:01
지난해 12월 서울의 한 이비인후과에서 근육주사 처치를 받은 환자가 이상반응을 보였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 병원에서 근육주사를 처치 받은 환자 중 주사부위에 이상반응을 보인 의심사례가 다수 발견됐다. 역학조사 결과 이 병원에서 근육주사 처치를 받은 환자는 모두 143명이고 이 중 41명이 주사부위에 이상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41명의 환자들은 통증, 부종, 붉어짐, 딱딱한 덩어리, 열감, 농형성 등 ‘주사부위 이상 반응’ 증상을 호소했다. 사람 간 전파 없어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사부위 이상 반응이 발생한 환자에서 검사한 검체 중 병변 부위 배농검체 및 조직검체 22건에서 ‘마이코박테리움 압세수스’가 확인됐으며 그중 14명의 검체에서 유전자 염기서열이 일치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집단 발생의 원인 병원체로 비결핵항산균인 ‘마이코박테리움 압세수스’를 지목했으며, 주사제의 사용과 관리 중 오염으로 주사부위 이상 반응이 발생했을 역학적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비결핵항산균은 결핵균과 나병균을 제외한 항산균을 의미한다. 물, 토양과 같은 자연계에 폭넓게 존재하는 균으로 사람 간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하 인력개발원)이 학생감염병의 선제적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라남도교육청과 ‘감염병 대응연수’ 위탁 협약을 체결하고 11월까지 연수가 진행된다. 학생 감염병은 면역력이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학생들이 집단생활을 하는 학교의 특수성으로 인해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인플루엔자와 수두처럼 학교에서 주로 발생하는 감염병 외에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와 같은 해외유입 신종감염병 발생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에 2017년부터 인력개발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감염병 대응연수는 시·도 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감염병, 보건, 급식 업무담당자 대상으로 총 5과정 9회 진행 예정이며 ▲학생 감염병 관리 기본과정I(감염병 소통·관리) ▲학생 감염병 관리 기본과정II(급식위생관리) ▲학생 감염병 관리 심화과정(감염병위기대응) ▲학생 감염병 관리 전문과정(현장사례분석) ▲학생 감염병 관리 집중과정(선진사례분석)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9일 제1기 학생 감염병 관리 기본과정I(감염병 소통·관리)을 시작으로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집단생활 특수성으로 감염병 증가 급식위생관리 등
수면성 무호흡증으로 양압기 치료를 받는 환자가 치료 최초 90일 안에 양단식 기기로 전환하면, 50% 이상 환자가 치료 이행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에서 나타났다. 수면성 무호흡증으로 진단된 환자들은 대개 지속형 양압기나 자동 조절 양압기를 사용하라는 처방을 받는다. ‘양단식 기기’는 들숨과 날숨에 따라 각기 다른 기도 압력을 제공한다. 기도 압력에 대해 내성이 있거나 기도 압력의 강도를 높여도 무호흡증 증세가 계속 나타나는 환자에 대해 양단식 기기가 효과적일 수 있다. 들숨·날숨 따라 각기 다른 기도 압력 제공 이번에 실시한 ‘양단식 구조’ 연구에서 레스메드는 치료에 순응하지 않아서 양단식 치료로 전환한 환자 1496명을 대상으로 비교 분석한 결과, 치료 60일 이전에 치료기기를 전환한 환자의 58.5%, 치료 60일~90일 사이에 전환한 환자의 54.2%, 전체 환자의 56.8%가 치료에 순응했다. 카를로스 누네즈 레스메드 최고의료책임자는 “올바른 치료 모드를 알아 낸 것은 1차 치료 이행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이러한 결과는 의
건국대는 KU융합과학기술원 김재범 교수 연구팀(의생명공학과)이 특정 단백질들 간의 상호작용을 네트워크 구조로 시각화하는 웹 어플리케이션 ‘인터스피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대다수의 단백질이 제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주변의 다른 단백질들과 반드시 상호작용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관련 생체 내 기능들의 변화가 발생하는데, 이 변화의 축적을 추적하면 종의 다양성과 각 종이 지닌 독특한 상호작용 네트워크 패턴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인터스피아 어플리케이션은 이러한 단백질 간 상호작용 패턴을 하나의 네트워크 구조로 통합해 시각화하고, 특정 종들에 선택적으로 존재하는 단백질 상호작용들을 직관적으로 파악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단백질 간 상호작용 진화 분석에 효과적 인터스피아는 먼저 비교하고자 하는 종 리스트와 그 종들 내에 존재하는 관심 단백질 군을 입력받는다. 이후 머신러닝 기술을 도입해 컴퓨터가 단백질 탐색을 통해 분석 단백질 군을 확장해간다. 확장된 단백질 군과 관련된 상호작용들의 종 간 차이 탐색과 해당 결과는 최종적으로 시각화해 나타난다. 김재범 교수는 “바이오 빅데이터 연구를 위해서는 인공지능과 같은 신기술의
다산바이오팜은 국내 농산물을 가공하는 식품전문기업인 웰츄럴바이오와 손잡고 순수 자연 식품으로 당뇨를 치유할 수 있는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양사 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사는 ‘마젤란X’로 생산되는 농작물의 유통과 판매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당뇨 메디컬 푸드 시장 카테고리 선점, 신선식품 및 가공 식품의 재배, 브랜드, 유통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추진한다. 다산바이오팜은 수년 간 임상 및 시험 재배를 통해 지난해 12월 특허청으로부터 혈당 개선 효과를 검증받은 ‘마젤란X’를 농가에 공급하고, 당뇨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는 혈당개선 자연 식품을 개발, 유통하는 회사다. 김영환 웰츄럴바이오 대표와 김선식 다산바이오팜 대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그 동안 약에 의존해 온 당뇨 환자들에게 순수 농산물로 당뇨를 치유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는 비전을 공유하고, 메디컬 푸드 시장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함께 개척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혈당개선 효과 있는 바이오물질 마젤란X 마젤란X 시비한 농작물이 혈당 낮춰 마젤란X는 포졸란 및 자라별갑 등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하 인력개발원)이 의료기관의 안전한 주사 처치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 의료감염관리과와 협력해 6월4일부터 연간 총 4회에 걸쳐 ‘주사 실무시 감염예방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사 업무는 의료기관에서 가장 빈번하게 이루어지는 의료행위로서 인체의 감염과 직결되기 때문에 감염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영역이다. 또한 최근 의료기관의 C형 감염 등 집단감염과 같이 의료 현장에서 잘못된 주사 처치로 인한 감염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안전한 주사 실무를 위한 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인력개발원은 의료기관에 종사하고 있는 주사 실무 담당자,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업무를 하고 있는 자를 대상으로 주사 실무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을 올해 신설했다. 교육내용은 ▲주사 실무 관련 감염 문제점과 대책 ▲주사용 의약품 관련 규정 및 안전사용 가이드라인 ▲주사 실무시 감염예방 지침 및 현장적용이다. 인체 감염과 직결돼, 관리 매우 중요한 영역 실무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예방 교육 인력개발원은 “주사 실무 관련 현장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감염예방 지침에 따라
야뇨증은 수면 중에 제어할 수 없는 소변 유출을 말한다. 대부분의 경우 밤중에 소변의 과잉생산 또는 방광의 용량 감소에 의해 발생한다. 잠에서 깨지 못하는 현상도 또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어린이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의학적 현상으로 7세 아동의 5~10%가 겪고있는데, 이 문제는 10대와 성인이 될 때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세계 최초의 전유전체관련성분석을 통해 얻은 증거에 따라 야뇨증과 관련된 유전자와 유전자 변형체가 밝혀졌다. 이에 야뇨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어린이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조기 치료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일상생활에 지장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달 29일 세계 야뇨증의 날에 국제소아배뇨장애학회 및 유럽소아비뇨기과학회에서 발표됐다. 쇠렌 리팅 오르후스 대학병원 소아·청년과 신장비뇨팀 교수는 “야뇨증이 유전과 관련이 있다는 충분한 증거를 우리는 한 세기 전부터 갖고 있었다. 어렸을 적 야뇨증이 있었던 부모의 자녀가 야뇨증이 있을 확률은 정상아보다도 5~7배가 더 높고, 부모 모두가 야뇨증이 있었을 경우 그 확률은 11배로 높아진다”고 말했다. 리팅 교수는 같은 대학의 제인 흐바르가드 크리스텐센 생물의학
기존 고정식 보철 교정치료의 불편함을 피하고 치료 과정에서의 심미적 만족감을 누리고 싶어하는 환자들이 증가하면서, 최근 국내 투명교정장치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시장 성장세 속에서 명확한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아류 제품들의 시장 진입과 더불어 무분별한 과대광고 또는 이벤트 등으로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투명교정 치료 시 고려해야 할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브랜드를 선택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투명교정은 개인의 치아 상태를 기반으로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치료하는 만큼, 다양한 사례의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시스템과 기술력이 치료 효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치료 효과를 높이고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교정장치 제품이 신뢰할만한 브랜드의 제품인지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특히 소규모 기공소에서 제작된 제품이 아닌, 관계 전문 기관(식약처, FDA 등)에서 객관적 검증 및 허가를 받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스템을 갖춘 브랜드 선택해 치료 전문 의료진 확인 후 신중히 선택해야 두 번째로는 본인의 의지와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투명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자궁경부암을 예방해주는 인유두종(HPV) 백신이 위험하다는 근거로 제시됐던 일본 논문이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서 게재 철회 결정을 받았다는 지난 11일 발표에 대해 ‘이번 기회에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괴담이 완전히 종식돼, 한국 여성들이 백신접종을 통해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계기가 바란다’는 논평을 발표했다. <사이언티픽 리포트>는 지난 11일 일본 도쿄의대 도시히로 나카지마 교수 연구진이 2016년 11월 발표한 인유두종(HPV) 백신 논문의 게재를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나카지마 교수는 당시 논문에서 쥐에게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했더니 운동 기능과 뇌에 손상이 유발됐다고 밝혀 일본 및 한국의 백신 접종 반대론자들의 근거로 이 논문이 활용됐다. <사이언티픽 리포트>는 해당 논문 철회 이유로, 일반적인 접종량보다 훨씬 많은 양의 백신이 주사됐고, 동시에 뇌의 이물질 차단벽을 허무는 독소도 같이 투여함으로써 쥐의 뇌에 과도한 양의 백신이 들어가는 결과가 나왔다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는 2013년 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 백신을 국가 필수 예방접종에 포함시켰으나, 접종 부작용 보고 이
레스메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수면성 무호흡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의 수가 전세계 9억3600만명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기존에 알려진 수치보다 10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만성 수면 장애 호흡 조건이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국제 패널이 ‘폐쇄수면무호흡의 세계적 유병률’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다. 최신 연구에서는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폐쇄수면무호흡 환자의 수가 훨씬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레스메드의 애덤 벤자필드 의료 업무 부문 부사장 겸 수석 연구원은 “지금까지 상당히 적게 보고됐던 공공 건강 문제가 부각됐다”며 “이 연구는 전세계적으로 폐쇄수면무호흡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관심을 확대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적게 보고됐던 공공 건강 문제 부각 연령·건강 상태·성별 관계 없이 나타나 수면성 무호흡은 수면 중에 호흡을 멈추게 만드는 만성 질환이다. 뇌는 질식을 피하기 위해 호흡을 하도록 신체에 충격을 주는데 수면 중인 사람은 일반적으로 그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이런 주기가 하룻밤에 수백 번씩 반복되며 정상적인 수면을 방해한다. 폐쇄수면무호흡과
임산부용 멀티비타민 제조 기업 바이엘코리아는 부부의 날을 맞아 본인 및 배우자가 현재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계획 중인 20~49세 기혼남녀 총 400명 대상(여성 200명, 남성 200명)으로 임신 준비와 유지 과정에서 배우자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35세 이상 고령 임신일수록 임신 과정 중 배우자에 대한 정서적인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서 임신부 및 임신 계획 여성의 배우자에 대한 정서적인 만족도가 연령대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임신 준비 과정에서 배우자로부터 충분히 공감받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감소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20대의 경우 81.1%(77명/95명)가 배우자의 태도에 만족한다고 답했지만 30 대 70.8%(51명/72명), 40대 54.5%(18명/33명)로 배우자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35 세 이상의 고령 임신부 및 임신 계획 여성의 배우자 만족도 또한 54.8%(34명/62명)로 40대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정서적 공감↓ 임신부 및 임신 계획 여성의 배우자의 태도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 또한 연령대별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20대는 ‘임신에 대한 이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워크온’이 오는 23일 ‘희귀질환 극복의 날’을 맞아 ‘착한걸음 6분걷기’ 캠페인에 동참한다. 착한걸음 6분걷기 캠페인은 희귀질환 및 만성질환 환자들의 보행 능력을 측정하는 ‘6분걷기 검사’에서 유래한 것으로, 희귀질환 환자들이 겪는 신체적, 심리적 어려움에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18년 캠페인은 ‘희귀질환 조기진단 활성화’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희귀질환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데 목적을 갖고 있다. 서울시, 사노피젠자임(한국사업부), 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한국자원봉사의해, 한국자원봉사문화, 경기도자원봉사센터,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스왈라비(워크온), 빅워크가 이번 캠페인을 함께 한다. 희귀질환 환자의 어려움 공감 12만㎞ 걷기 달성 시 환자에 후원금 지원 모바일 앱을 통해서 실시되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지구 3바퀴에 준하는 12만km 걷기를 목표로 진행되며, 미션달성 시 희귀질환자들을 위한 후원금이 조성한다. 조성된 기부금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자궁경부암은 국내서 이틀마다 약 5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할 정도로 여성의 건강과 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질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자궁경부암 진료 인원은 2017년 기준 2만6658명에 달한다. 자궁경부암은 암이 되기 전 단계를 거치는 시간이 다른 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어 조기 진단이 가능하고 조기에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예방이 가능한 암으로 불리기도 한다. 대한산부인과학회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은 정상적인 세포가 어느 날 갑자기 암 세포로 돌변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서서히 변화를 거쳐 암으로 진행된다. 정상 세포는 ‘상피세포 내 신생물’이라고 불리는 단계를 거쳐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하는데 정상 세포가 암의 전 단계인 ‘상피세포 내 신생물’이 됐다가 암 세포로 발전하기까지는 수년에서 약 10년의 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정상 세포가 암 세포로 되기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길기 때문에 자궁경부암 검사를 1년에 1~2회 정도 받게 되면 대부분의 경우 자궁경부암은 전 단계나 초기 단계에서 진단이 가능하다. 현재 국내에서 국가검진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는 ‘자궁경부
질환 특성상 치료를 부끄럽게 생각해 미루는 여성들이 많은 병인 질염은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골반염 위험 증가, 임산부 자궁내막염 등 다양한 합병증으로 연결될 수 있는 우려가 있다. 이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르게 산부인과를 찾아야 한다. 질염은 질 내에 존재하는 유산균 락토바실리 성분이 사라지고 대신 혐기성 세균이 증식하며 발생한다. 증상으로는 누런색을 띤 분비물이 배출되고 질 주변에서 악취가 풍기는 것이 대표적이다. 질 내에 혐기성 세균 증식해 발생 통풍과 청결 유지해 예방 스타킹을 신거나 얇고 타이트한 바지를 즐겨 입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박연이 강동미즈여성병원 대표원장은 “요즘 여성들은 타이트한 의상을 즐겨 입기 때문에 통풍이 잘되지 않아 질염에 걸리기 쉽다”며 “부끄럽게 생각해 치료를 미루면 합병증이 생기거나 재발이 지속될 수 있으니 증상이 나타난다면 되도록 빠르게 내원하여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질염은 환자 본인이 질염이라 생각하더라도 다른 성병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산부인과에서 치료받아야 한다. 질염 치료 방법은 대부분 항생제를 이용한 약물요법으로 진행된다. 이때
강동미즈여성병원은 검진을 통해 발견되는 난소 낭종의 원인에 대해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으나 유전적인 요인, 환경적인 요인, 잘못된 식습관, 심한 스트레스, 호르몬과의 관련성 등이 있다고 밝혔다. 발견된 난소 낭종의 치료는 증상, 나이, 낭종의 종류 등에 따라 결정된다. 기능적(생리적) 난소 낭종의 경우는 생리 전후, 배란 전후에 따라 사이즈 변화가 있기 때문에 1~2개월 혹은 수개월 지켜보면서 크기의 변화를 체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켜볼 수도 있지만, 반드시 규칙적으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권한다. 단순 낭종임에도 크기가 줄어들지 않고 계속 커지거나 하복부 통증, 출혈 등의 불편감이 나타나는 경우 난소 낭종의 합병증인 출혈 및 꼬임 때문이므로 수술적인 요법을 고려해야 한다. 생리전후 낭종 1~2개월 관찰 필요 낭종 파열 시 바로 수술해야 난소 낭종이 파열돼 복강 내 출혈이 생겼을 때는 아주 심한 통증을 수반하며 만약 바로 수술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복막염을 일으켜 발열과 구토 전신 무력감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 회복 기간이 지연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적(생리적) 난소 낭종과 수술이 필요한 난소 낭종과의 감별에는 어려움이 많다. 혈액검사(종양 표지
보건복지부가 이번달 8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범정부차원에서 매년 실시하는 안전한국훈련(행정안전부 주관)은 각 부처 소관 업무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비하는 훈련으로, 올해에는 2주간(시범훈련 1주, 본훈련 1주) 확대 실시한다. 복지부는 올해 중점훈련으로 국민의 생명유지에 밀접한 혈액수급의 위기 상황을 설정해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한국훈련은 예정되지 않은 불시 재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불시 재난대응 훈련을 시범 실시한다. 먼저 훈련 1주차 인 9일에는 복지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불시 화재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시간을 사전에 공지하지 않고 불시에 화재 상황을 설정해 전 직원이 대피하는 훈련으로, 복지부 자체 자위소방대원이 화재 초기진압 및 응급구조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지진 화재 사고 등 분야별 실전 강화 올해는 혈액수급 위기상황 중점 훈련 훈련 2주 차인 15일~17일 중에는 복지부 및 소속·산하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불시 비상소집 훈련을 실시해 재난 관련 부서 직원의 재난대응 역량을 점검한다. 16일에는 국민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는 KT와 MOU를 체결하고 ‘대국민 치매 인식 개선 및 치매 극복 교육을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앙치매센터는 치매 관련 연구 및 교육, 치매 상담 콜센터 운영, 치매인식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치매관리 기관이다. 중앙치매센터가 발간한 ‘2017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치매 환자 수는 약 70만명으로, 만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에 달하는 숫자다. 또 매년 그 수가 급속도로 증가해 2024년에는 100만명, 2041년에는 200만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치매는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인 질병으로 알려졌다. 이에 KT는 노년층의 삶의 질 개선에 관심을 갖고 ICT를 활용한 치매 예방 교육 훈련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KT IT 서포터즈는 전국 47개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환자와 경도인지 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색칠로 체험하는 증강 현실’, ‘코딩로봇으로 길 찾기’ 등 다양한 스마트 뇌 활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노년층 삶의 질 개선&midd
㈜휴먼아이티솔루션은 고령화 사회를 맞아 사회 문제로 떠오른 노인 치매문제 해결을 위해 치매 예방과 재활운동을 목적으로 ‘모션센서를 이용한 가상현실 인지재활시스템 티온(Tio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휴먼아이티솔루션은 고령화 사회를 맞아 사회 문제로 떠오른 노인 치매문제 해결을 위해 치매 예방과 재활운동을 목적으로 ‘모션센서를 이용한 가상현실(VR) 인지재활시스템 티온(Tio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치매국가책임제’ 지원 문재인정부는 ‘치매국가책임제’의 일환으로 치매안심센터를 전국 252개 모든 보건소에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치매를 개인의 질병을 넘어 국가적 문제로 인식 치료와 예방에 국가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내용이다.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 통계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 환자일 정도로 치매 환자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치매 환자의 증가에 따라 치매 예방과 치료 등의 치매관리비용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밖에 없다는 전망이다. 생활에 필요한 문제 해결 능력 증진 행동 능력 강화, 이해 능력 발달 효과 이에 지난 10여년간
올해 해외여행객 3000만명 돌파가 예상되는 등 해외여행 대중화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여행의학회 학술대회에서 ‘해외 유행 감염병’에 대한 사전대응 필요성이 제기됐다. 신상엽 KMI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해외여행클리닉 감염내과전문의)은 가톨릭의과대학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열린 대한여행의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2018년, 유행하는 여행지의 유행하는 감염병’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신 학술위원장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여행에 나선 국민은 2640만명으로 최근 5년간 2배 증가했으며, 해외 유입 감염병 환자 수도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질병 항목·감염병 최신 정보 등 여행지 감염병 미리 파악 중요 이어 그는 “이러한 해외 유입 감염병은 여행자 본인에게도 위험이지만 과거 신종 인플루엔자나 메르스의 유행에서 경험했듯이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신 학술위원장은 해외에서 유행하는 감염병을 파악하고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대한민국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의 의료인 정보와 해외질병 항목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전남광역센터’)가 전남광역센터 교육실에서 전남재난대응정신건강지원팀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메르스 사태, 세월호 침몰, 경주 지진 등 잇따른 대규모 재해 및 재난을 경험하면서 평상시에 대비하는 것이 최선의 대책이라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이에 전남광역센터는 재난 대응 인력 양성을 그 출발점으로 삼고 재해·재난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처하고자 전라남도재난대응정신건강지원팀을 대상으로 매년 재난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역량 강화 교육은 전라남도 22개 시·군 보건소 정신보건담당자와 19개 기초정신건강증진센터 실무자가 참석해 ‘심리적 응급처치의 이해 및 실습’으로 진행됐다. 재해·재난 시 심리적 고통 경감 위한 심리적 응급처치 제공 교육 ‘심리적 응급처치’는 재난 발생 직후인 급성기에 재난 경험자들에게 즉각적으로 제공되는 대표적인 개입이다. 이는 초기 고통을 줄이고 단기적 적응과 장기적인 기능 회복을 돕기 위한 목적에서 수행된다. 재난대응정신건강팀 교육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홈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