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02 01:01
여름철은 피임약이 일 년 중 가장 많이 팔리는 계절이다. 직장인들 대부분이 여름에 휴가를 떠나다 보니 여행 중에 더 쾌적한 컨디션 관리를 위해서나 피서지 물놀이를 편안하게 즐기기 위해 생리 주기 조절을 원하는 여성들이 많기 때문이다. 먹는 피임약은 원래 용도인 피임 목적은 물론, 생리주기 불순 치료 및 생리통 완화 등 다양한 생리 트러블을 줄여 주기 위한 치료용으로도 많이 복용된다. 생리 불순 치료 피임약의 다양한 용도와 용도에 맞는 복용법, 내게 잘 맞는 피임약 고르는 방법에 대해 정희정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연구회 위원(산부인과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정 위원은 “피임약 복용률이 평균 30~40% 선인 선진국에 비해, 한국의 먹는 피임약 복용률은 2.5~4% 수준으로 매우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여름철 바캉스를 앞두고 생리주기 지연 용도로 피임약 복용률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것이다. 그런데 피임약을 처음 복용했다가 불규칙한 생리주기가 안정화되고, 심한 생리통이나 생리량 과다 등의 생리 트러블이 완화되는 것을 경험한 후에도 피임약을 계속 복용하는 여성들도 있다. 피임약을 복용하면 부작용부터 떠올리는 여성이 많은데 피임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하 인력개발원)은 사회적 가치실현 및 청년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한국약학대학생연합,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약학대학생연합은 전국 35개 약학대학교의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돼 있는 단체다. 약대생 교환학생 프로그램, 약학 직능개발 및 국민보건증진 분야 활동을 통해 대학생들의 약계 현황 이해도 증진 및 역량계발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전국 41개 의과대학을 대표해 국내 보건현황 조사, 대외활동 및 정책제안을 수행하고 있다. 보건의료관련 국제회의에 참가하는 등 전국 의과대학생들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는 단체이다. 보건분야 대학생 글로벌 인재양성 인력개발원은 각 기관과의 협약에서 ▲보건복지 글로벌 교육프로그램 공동기획 및 개발 ▲보건복지 인재양성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 보건복지분야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공동 목표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8월29일과 10월27일, 세 기관이 공동주관으로 청년들을 위한 글로벌 취업전략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력개발원은 &l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하 인력개발원)이 장기요양시설에서 통합적이며 개별화된 장기요양서비스 제공에 주도적 역할을 할 ‘장기요양사례관리자(케어매니저)’ 교육 과정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초에 발표된 제2차 장기요양기본계획에 따르면 장기요양사례관리자는 장기요양서비스 이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요양기관의 지도자로서, 장기요양 기관에서 3년 이상을 근무한 사회복지사 1급 자격소지자 및 간호사를 대상으로 일정교육을 받고 시험을 통해 자격부여를 받는 것으로 돼 있다. 따라서 이번 장기요양사례관리자 시범과정은 현재 인력개발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장기요양시설 종사자 교육체계마련 연구의 일환으로 개발 중인 장기요양사례관리자 교육과정의 효과성을 평가하기 위해 시험적으로 운영되는 것이다. 질 높은 요양서비스를 위한 장기요양시설 종사자 교육체계마련 오는 8월4일부터 진행되는 시범과정 교육내용은 장기요양 대상자를 이해하고 정확한 문제파악을 통한 효과적인 요양서비스계획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요양서비스과정에 근간이 된다. 교과목으로는 ▲노인건강사정 ▲주요 노인성 질환 관리 ▲치매정신행동증상관리 ▲노인약물관리 ▲장기요양제도의 이해 ▲서비스평가 및 질 관리
보건복지부가 지역사회에서 중증정신질환자의 치료 지원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이하 ‘중앙지원단’) 및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발표했다. 최근 치료를 중단한 조현병 환자의 범죄로 사회적 안전에 대한 우려 및 지원·관리 필요성이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조현병 등 정신질환은 조기진단 및 꾸준한 치료 시 자·타해 위험성이 매우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 정신장애인 범죄율(0.136%)은 전체 범죄율(3.93%)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다만 미치료 또는 치료 중단 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중증정신질환자에 대한 촘촘한 지원체계 구축 대책을 단계별로 추진키로 하였다. 향후 지역사회에서 거주하는 정신질환자에 대한 지속적 치료와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정신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퇴원하는 환자의 지속적 치료를 위한 정보 연계, 외래치료명령제 개선, 방문 상담·사례관리 활성화, 정신과적 응급상황 대응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정신건강 인프라·인력 확충 등을 추진한다. 조현병 환자의 범죄 예방 환자 동의 없이도 관
종합건강검진기관 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회가 여름철 불청객 모기의 위험성과 대응법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공유했다. 신상엽 KMI 학술위원장에 따르면, 모기가 인체에 미치는 위험성은 크게 ▲모기 매개 질환 ▲모기 상처를 잘못 관리해 생기는 봉소염(봉와직염) ▲수면장애를 통한 면역력 저하 등을 들 수 있다. 모기는 현재 지구상에서 인간에게 가장 위험한 동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말라리아, 황열, 뎅기열, 뇌염 등의 모기 매개 질환으로 매년 최소 72만명이 사망한다. 전 세계 인구의 50% 이상이 치명적인 모기 매개 질환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국내에서도 매년 말라리아나 일본뇌염에 의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올해는 봄부터 비가 많이 내려 예년보다 모기 개체수가 급증한 상태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일본뇌염 사망자 모기 상처를 잘못 관리해 생기는 봉소염(봉와직염)의 위험성도 주목해야 한다. 모기는 사람 피부에 앉아서 침을 꽂고 흡혈하기 전에 먼저 타액을 집어넣는다. 모기의 타액에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마취제’와 흡혈 시 피가 굳어지지 않도록 해주는 ‘항응고제’ 등이 들어있다. 이런 모기의 타액이 체내에 들어
KMI 한국의학연구소는 순직한 소방공무원의 부모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KMI는 순직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고 소방공무원의 사기진작 및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의 건강유지와 생활 안정을 위해 2015년부터 4년째 건강사랑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유가족 건강유지·생활 안정 지원 올해 대상 인원은 100명 내외이며, 오는 9월29일까지 KMI 전국 7개 센터에서 종합건강검진이 진행될 예정이다. 종합건강검진 결과 중증질환(암)으로 판정된 유가족의 경우 최대 4000만원 한도 내에서 수술비와 치료비도 지원한다. KMI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순직한 소방공무원의 빈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유가족의 심신 건강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건강사랑 나눔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비엔텍은 국내산 복분자의 효능을 비임상과 임상시험(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를 검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개발사업을 주관한 비엔텍은 국내산 미숙과 복분자의 혈중 지질개선을 통한 콜레스테롤 개선 인체적용시험을 한국인을 대상으로 국내 대학병원에서 실시해 성공적으로 그 효능을 입증했다. 복분자는 예로부터 성숙되지 않은 상태의 미숙과 상태를 약재로 사용했을 정도로 완숙된 복분자보다 미숙과 상태의 복분자가 인체에 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완숙 복분자보다 인체 효능 우수 항암 기능 있는 엘라그산은 7배 높아 김선오 비엔텍 중앙연구원 원장은 전통적으로 사용된 미숙과 복분자를 세포 및 동물실험을 통해 완숙된 복분자보다 효능이 우수하고, 기능성 성분인 엘라그산이 미숙과 복분자에서 7배 이상 더 높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러한 과학적 연구결과를 토대로 국내 대학병원에서 혈중 콜레스테롤수치가 높은 피험자 8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인체적용시험 결과 혈중 총콜레스테롤 수치와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건강한 정상인 수치로 회복됐음을 확인했다. 또한 국내 농산물에선 최초로 나쁜 콜레스테롤의 총합인 Non-HDL 콜레스테롤
젠큐릭스는 폐암 동반진단키트인 ‘진스웰(GenesWell™) ddEGFR Mutation Test’가 2018년 제5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하고 유효한 신의료기술로 인정됐다고 밝혔다. 진스웰은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 3등급 의료기기 품목허가에 이어 ‘신의료기술 안정성, 유효성 평가 결과’가 공시됨에 따라 의료기관 및 임상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진스웰은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EGFR 유전자 돌연변이에 대한 검사를 통해 돌연변이 존재 여부에 따른 약물 반응성을 확인해 맞춤형 표적항암제 처방에 도움을 주는 동반진단 검사이다.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고 재현성이 뛰어난 차세대 유전자 검사기법인 디지털 종합효소 연쇄반응 방식을 이용해 폐암의 대표적인 바이오마커인 EGFR 유전자의 Exon 18, 19, 20, 21에 존재하는 45종의 유전자 돌연변이를 검출할 수 있다. EGFR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 동반진단 제품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맞춤형 치료 지표 제공 젠큐릭스는 뛰어난 돌연변이 검출 능력을 바탕으로 한 신의료기술 인정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폐암 동반진단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
아침편지 문화재단이 ‘한울타리 소울패밀리’를 시작한다. 한울타리 소울패밀리(이하 소울패밀리)는 국내와 전 세계에 있는 사람들이 서로 만나고 교류하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느슨하지만 강력한 힐링공동체이다. 서로의 몸과 마음, 영혼을 서로 연결하고 교류하는 프로젝트형 기부 플랫폼이다.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유명한 작가 고도원이 설립한 아침편지 문화재단은 국내 최고의 명상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을 운영하며 대한민국에 생활명상을 뿌리내리고, 링컨학교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꿈과 비전을 심어주는 등 사회 곳곳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이번에 시작하는 한울타리 소울패밀리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건강, 사람과 자연, 사람과 과학, 가족과 가족이 소울패밀리로 연결돼 서로 만나고 교류하면서 건강하고 아름다운 꿈과 꿈너머꿈을 이루어가는 공동체 플랫폼으로 여섯가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프로젝트형 기부 플랫폼 소울패밀리의 여섯가지 프로젝트는 암싸이 소울패밀리(암과 싸워 이긴 사람들), 청소년 꿈너머꿈 미래센터(글로벌 비전 네트워크), C.A(Culture & Art) 소울패
3D 바이오프린팅 전문 티앤알바이오팹이 정부 지원을 받아 혈관용 바이오잉크 소재 및 인공혈관 프린팅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티앤알바이오팹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탈세포화 세포외기질을 이용한 혈관용 바이오잉크 소재 및 인공혈관 프린팅 기술 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가톨릭대학교, 부산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한국화학연구원부설안전성평가연구소 등 국내 유수의 연구기관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기술개발 기간은 6월부터 2021년 12월31일까지이며, 연구팀은 이 기간 동안 약 55억원의 기술개발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혈관 조직 재생 소재 연구 목적 인공 혈관 거부반응·부작용 해결 기대 이번 과제는 인간 유래 세포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혈관 조직을 재생하기 위한 소재 및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합성 폴리머를 이용한 기존 인공 혈관의 거부반응 및 혈전 형성과 같은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한 혁신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프린팅된 혈관 조직을 상용화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한국법인은 국내 의료진과 공동연구협약을 바탕으로 ‘호흡 한계 넘은 소아 심장 CT(컴퓨터단층촬영) 영상기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구현우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및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숨을 오래 참기 어려워하는 아동들을 위해 자유 호흡 상태에서 보다 정확한 진단을 얻을 수 있는 독자적인 영상기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구 교수는 5세 이하 소아 870명의 소아 심장 CT 촬영 사례를 2010년부터 6년간 분석해 얻은 연구결과를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학술지인 <소아 방사선학>에 발표했다. 현재 CT 촬영은 심장 박동에 맞춰 영상을 촬영하는 기법을 사용한다. 그중 성인 심장 CT에서 사용하는 ‘후향적 심전도 동조화’ 기법은 방사선 피폭이 높아 소아에게 안전하게 사용하기 어렵고, 상대적으로 방사선량이 낮은 ‘전향적 심전도 동조화’ 기법은 검사 시간이 길고 호흡 시 영상이 크게 흔들리기 때문에 호흡 제어가 어려운 소아에 적용하는데 한계가 있다. 호흡 상관없이 고화질 CT 촬영 가능 방사선 피폭 매우 낮아 소아에 안전 이에 구현우 교수팀과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날이 더워지면서 바캉스 준비를 시작하는 여성들을 위해 바캉스 대비 건강 관리를 위한 자료를 발표했다. 여름 휴가를 언제 어디로 가는 것이 좋을까. 후덥지근한 장마를 잊을 수 있는 생각이다. 휴가 일정과 휴가 장소에 물놀이가 있거나 함께 동반하는 배우자가 있다면 일찌감치 챙겨야 할 것이 있다. 바로 피임약 복용이다. ‘바캉스 베이비’란 말처럼 계획하지 않았던 아기가 가장 잘 생기는 시기도 여름 휴가철이고 반대로 피임약이 일 년 중 가장 많이 팔리는 시기도 여름 휴가철 한 달 전부터이다. 이 시기에는 물놀이를 편안하게 즐기기 위한 생리주기 조절 또는 피임을 위해 피임약을 처음 먹어 보는 여성들이 특히 많다. 정확한 복용법 숙지 정희정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연구회 위원은 피임약을 처음 먹어 보는 여성에게 피임약 복용의 세 가지 원칙을 알렸다. 첫째는 생리 시작 첫날부터 피임약을 먹어야 한다는 ‘복용 시작 시점’이고 둘째는 매일 거르지 않고 ‘같은 시간’ 복용하는 것, 셋째는 한 달용 패키지로 포장된 피임약은 종류마다 휴약기가 다르지만 한 달 치를 복용하고 나면 휴약기 동안 생리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하 인력개발원)이 질병관리본부 결핵에이즈관리과, 결핵조사과와 협력해 지방자치단체 254개 보건소 결핵관리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결핵관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핵이란 숨을 쉴 때 결핵균이 폐로 들어가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감염병으로 열악한 생활환경에서 비롯돼 ‘후진국병’이라고도 불린다. 우리나라는 2011년 이후 꾸준히 결핵환자가 줄고 있으나, 인구 10만명당 결핵환자가 77명으로 OECD 평균의 8배이며 결핵발병률이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높다. 고령화로 노인들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정확한 원인분석과 결핵퇴치를 위한 대책 및 생활습관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인력개발원은 지역주민 건강관리의 최일선에 있는 보건소의 결핵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강의 및 실습을 통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교육내용은 ▲국가결핵 감시 ▲결핵감염 검진사업 ▲결핵환자관리 사업 ▲결핵예방 홍보 ▲집단시설 결핵역학조사 등이 있다. OECD 국가 중 결핵발병률 가장 높아 원인분석·결핵퇴치 위한 대책 필요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 결핵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주요 원인인 잠복결핵감염과 관련해 ▲잠복결핵감염
서울시가 동 단위 주민참여형 보건사업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보건지소’ 2개소를 신규 선정했다. 이번 조치로 서울시내 보건지소는 총 28개소로 확충된다. 또한 서울시는 보건지소의 ‘주민건강위원회’도 확대해 지역 밀착 보건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18 서울시 보건지소 선정심의위원회’ 개최 결과를 발표, 금천구·성북구 보건지소 2개소를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시는 총 28개 보건지소를 확충·지원한다. 시는 2012년부터 지역별 건강격차 해소를 줄이고자 보건지소를 설치, 지역밀착형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8년 현재 17개 자치구의 보건지소 26개소를 지원, 이 중 20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번 보건지소 2곳은 주민의 만성질환관리를 중심으로 지역특성에 따라 ▲금천구 독산지소(만성질환관리·재활보건) ▲성북구 장위석관지소(만성질환관리·영유아건강관리)등 차별화한 보건서비스를 추진한다. 7월 개소 준비를 시작, 각각 2019년, 2021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금천구 독산지소는 주민의 만성질환관리를 기본으로 뇌병변장애
유럽의약품청이 ‘뉴위크’에 대한 마케팅 허가 연장을 승인했다. 종전의 250, 500, 1000, 2000 국제유닛(IU) 일회용 용량 주사제에 더해서 2500, 3000, 4000 IU 용량의 일회용 주사제가 유럽에서 새롭게 판매될 예정이다. 새로운 용량의 뉴위크 주사제는 작년 9월 식품의약국(FDA)의 허가가 있은 이래로 미국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뉴위크는 성인 및 어린이 등 모든 연령대 A형 혈우병 환자의 출혈을 방지·조절하기 위해 수술 중을 포함해 온디맨드 치료 및 예방에 활용된다. 새로운 용량의 주사제는 용량상의 유연성을 높임으로써 A형 혈우병 환자들에게 치료 옵션을 확대시켜주는 효과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에 한 번의 주사당 한 개 이상의 유리 바이알을 필요로 했던 환자들은 이제 그 바이알 수를 줄일 수 있게 됐다. 뉴위크는 현재 시판되는 rFVIII 약제들 중 2.5mL 분량으로 재구성된 바이알 사이즈 범위가 가장 넓다. 새로운 바이알 사이즈는 약동학적으로 개별화된 예방치료 접근법에 근거한 뉴위크 치료를 받는 환자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수 있다. 뉴프리비크 접근법은 개인 각자의 약동학적 프로필에 근거해 환
종합건강검진기관 KMI 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최근 사망자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공유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4~11월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내는 바이러스 감염병이다. 치료제 없어 국내에서 2013년 첫 환자 발생을 시작으로 매년 환자 수가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까지 5년간 총 607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그중 127명이 사망해 약 20%의 사망률을 보일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다. 올해는 4월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예년보다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또 각 지역마다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신상엽 KMI 학술위원장(감염내과 전문의)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현재 대도시 지역을 제외한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연령대로는 50대 이상에서, 직업으로는 농업 및 임업 종사자에서 환자가 주로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 위원장은 “특히 밭일이나 성묘, 등산과 같은 야외 활동을 통해 반복적으로 진드기에 노출되는 경우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4회 생명사랑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5년 제1회 사진공모전을 시작으로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생명사랑 사진공모전은 ‘행복을 담다’라는 주제로 생명존중 및 생명사랑, 이웃에 대한 관심, 삶에 대한 희망 메시지를 담은 사진을 선정·시상할 예정이다. 한국은 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2016년 1만3092명이 자살)다. 특히 전라남도는 자살률이 충북, 강원, 충남에 이어 4번째로(2016년 인구 10만명당) 높게 나타나 등 전라남도의 자살에 대한 경각심이 부각되고 있다. 생명존중 및 생명사랑 등 삶에 대한 희망 메시지 전달 응모 기간은 6월11일부터 7월20일까지로 전남도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참가 신청서와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성인부문과 청소년 부문으로 각각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을 수여하며 시상은 10월 전라남도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 시 진행될 예정이다. 윤보현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은 “이번 생명사랑 사진공모전
가열담배(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자 대다수가 일반담배와 중복 사용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종합건강검진기관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국민건강증진연구소와 공동연구를 통해 건강검진 수검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생활습관과 미래건강예측을 위한 심층문진표 조사를 실시했다. 2018년 3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심층문지표 조사에 응답한 5472명을 분석한 결과,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42세로 나타났다. 가열담배 흡연률 남성 30대, 여성 20대 최고 중복 흡연 시 니코틴 노출 가중 이들 중 가열담배 평생흡연율(평생 100개비 이상 흡연한 사람 비율)은 남자 17.5%, 여자 2.0%, 현재흡연율(평생 100개비 이상 흡연한 사람 가운데 현재 흡연하는 사람 비율)은 남자는 13.0%, 여자는 1.5%였다. 특히 가열담배 현재흡연자 중 일반담배를 함께 사용하는 ‘이중 사용자’는 98%로 조사됐다. 이들의 평균 흡연기간은 6개월이었으며, 평균 흡연량은 10.5개비였다. 연령별로는 남성은 30대의 현재흡연율이 16.1%로 가장 높았으며, 여성은 20대가 3.3%로 가장 높은 가열담배 흡연
질병관리본부는 그간 국내수입이 중단됐던 4주 이내 영아 대상 ‘피내용’ 결핵 백신(주사식) 공급이 정상화 됨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피내용 백신으로 국가예방(무료 접종)이 재개했다고 밝혔다. 덴마크로부터 수입된 피내용 백신 약 4만5000바이알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국가출하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일선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 단계적으로 배포돼 예방접종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피내용 백신 공급이 중단된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실시한 ‘경피용’ 결핵 백신 무료접종 지원은 지난 15일부로 종료됐고 16일부터는 유료접종으로 전환됐다. 경피용 무료접종 종료 공인식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 과장은 “일선 지자체와 함께 이번 피내용 백신접종 재개 및 경피용 백신 임시예방접종(임시지원) 종료 내용 등을 영유아 보호자에게 휴대전화 문자로 안내하고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공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핵백신은 피내용과 경피용 두 가지 방법으로 주입할 수 있다. 피내용은 진피 내에 주사액을 주입하는 방식이고, 경피용은 도장처럼 생긴 주사에 약을 발라 찍어 피부에 스며들게 하는 방식이다. 한편 피내용 결핵 백신 접종을 받을
국립나주병원은 우체국 집배원 정신건강관리 체계 마련을 위해 전남지방우정청, 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열악한 환경에서도 과중한 업무를 수행하던 집배원들의 과로사, 자살, 우울증 등 안타까운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과 도움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세 기관이 협력해 우체국 집배원들의 스트레스 관리를 포함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정신건강증진사업(정신과전문의 개인심층상담, 정신건강수준 진단 및 평가, 자살예방게이트키퍼 순회교육, 스트레스 진단 및 상담 등)을 추진한다. 과로사, 우울증 등 안타까운 사고 연이어 집배원 삶의 질 향상 기대 또한 찾아가는 마인드클리닉 운영 및 연계를 통해 정신건강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고위험군은 치료까지 연계함으로써 집배원들의 정신 건강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윤보현 국립나주병원 원장은 “이번 협약이 호남권역 우체국 집배원의 정신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효율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집배원들의 삶의 질과 조직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