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28 09:14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서 더불어민주당 TK(대구·경북)특별위원회와 지역의 핵심현안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더불어민주당 TK특위’는 민주당 최고위 의결로 지난달 14일 설치됐으며, 홍의락 위원장을 포함해 대구경북 지역에 연고가 있거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인사 22명으로 구성돼있다. 이번 간담회는 새 정부 출범 이후 경북도와 더불어민주당의 첫 만남으로 제19대 대선 지역공약을 구체화해 국정과제에 반영하고 내년도 국비 관련 현안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경북도는 ▲3대 경량소재 벨트 구축 ▲첨단 가속기 기반 신약·바이오 개발 ▲국제 원자력 안전·연구단지 조성 ▲치매 국가책임제 선도모델 구축 등 대통령 지역공약 사업 4건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 ▲중부내륙 단선전철부설(이천~문경) 등 국비예산 사업 2건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먼저, 대통령 지역공약과 관련한 ‘3대 경량소재 벨트 구축’의 경우, 경북은 자동차부품 1차 벤더 120여개와 연관기업 1700여개, 종사자 5만7000명 등 국내 최대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을 이끌 신임 당 대표에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당선됐다. 한국당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서 제2차 전당대회 직후 이 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홍 대표는 이날 선거인단과 여론조사를 합산한 전체 득표수서 5만1891표(선거인단 4만194·여론조사 1만1697)를 얻어 2·3위에 그친 원유철 1만8125표(1만1021·7103), 3위 신상진 8914표(4036·4877)에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경기 남양주시 시우리의 감자밭서 봉사활동을 한 뒤 이원 생중계로 당선 결과를 들은 홍 대표는 “당 대표를 맡겨주신 것에 대해 막대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해방 이후 이 땅을 건국하고 산업화 그리고 문민정부를 세운 이 당이 이렇게 몰락한 건 우리들의 자만심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당을 쇄신하고 혁신해 전혀 달라진 모습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을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최고위원에는 이철우 후보가 3만2787표(2만3182·9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우리(국민의당)가 잘못했다고 해서 너희 잘못만 퉁쳐버리고 이런 건 안 된다.”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30일, 이른바 ‘문준용 제보조작 파문’과 관련해 이같이 말해 파문이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 아들 취업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서도 검찰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얘기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채널A <정치데스크>에 출연해 “(특혜채용 의혹) 그건 그래도 남아있기 때문에 함께 철저히 수사해 국민적 의혹을 불식시키는 게 낫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하나 억울한 것은 취업비리 의혹은 사라지고 제보조작만 남아 있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저는 어떠한 것도 다 밝히자(라는 입장이다). 있는 그대로 밝혀야 한다”고 언급했다. 더불어민주당의 특검 제안 수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것은 사후 문제다. 우리의 입장은 우리 잘못은 잘못대로 수사하고 그쪽에 의혹이 있는 것은 의혹대로 수사를 해달라는 입장이지, 민주당이 응하고 안 응하고는 그 당이 결정할 문제”라고 못박았다. 아울러 추미애 민주당 대표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자유한국당 당권 주자인 홍준표 전 경남지사의 TV토론회 불참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홍 전 지사가 지난 29일 "TV토론에 대해 국민들이 지금 역겹다는 반응이 너무 많다"며 30일로 예정된 마지막 TV토론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부터다. 홍 전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 수도권 합동연설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선거관리위원회와 방송국에도 얘길 했다. 투표하는 날 TV토론을 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는 얘기로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국당은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모바일 사전투표를 실시 중이다. 7월2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거인단 전국 동시 투표를 실시한 뒤 3일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당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홍 전 지사는 “TV토론회를 하는 건 적절치가 않다. 이게 선거운동인데, 내가 선거운동을 포기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는 “포기하는데 감점제도 있느냐, 없지 않냐”며 “세상에, 투표하는 날 TV토론회 하자는 그런 억지는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이른바 ‘문준용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이유미씨가 29일, 영장실질 심사에 출석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씨는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 입사특혜 의혹과 관련해 제보 내용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심문 시작 약 30분 전인 오전 10시께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서울남부지법에 도착한 그는 ‘단독 범행 맞는지’ ‘억울하다고 카톡했는데 윗선 지시 받은 건지’ ‘왜 조작했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이날 심리는 박성인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으며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검사 강정석)는 전날 이씨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대선 직전 “준용씨 미국 파슨스스쿨 동료로부터 문씨의 고용정보원 입사와 관련해 당시 문재인 후보가 개입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에게 준용씨 파슨스스쿨 동료를 자처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문재인정부의 사드 부지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 장관 후보자는 2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사드 부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조속히 받아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김영우 국방위원장(바른정당)의 ‘사드 부지 환경영향평가를 받더라도 빨리 받는 것이 입장이냐’는 질문에 “네. 정확하다”고 답변했다. 그는 “저에게 장관 취임의 기회 있다면 제일 먼저 해결하고 시급하게 할 사안이 사드배치 문제”라며 “전 국민의 초점이 집중돼있는데 현재 환경영향평가를 어떻게 하면 빨리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주민을 설득할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환경영향평가를 조속하게 진행하자고 건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현장 답사를 하고 대안이 있다면 정확하게 제시해서 건의 드리겠다”고 답했다.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7일, 경북도청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6기 3년 성과와 향후 도정방향을 밝혔다. 이날 김 지사는 “도민만 바라보고 도민과 함께 달려온 시간동안 미래 경북 100년의 성장판을 구체화하는 알찬 결실을 이루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도정 성과 김 지사가 꼽은 핵심성과는 ‘도청이전과 한반도 허리 경제권’이다. 그는 “도청이전으로 경북이 변방서 국토의 중심으로 도약했고, 신도청, 동해안발전본부 이전, 혁신도시 등 3대축을 중심으로 한 도내 균형발전의 틀을 완성했다”며 “경북이 주도한 한반도 허리경제권을 통해 기존 수도권남북 중심의 국가발전 중심축을 동서축으로 전환해 국토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도내 균형발전의 토대위에 시군별 특성과 자산을 활용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이를 구체화해 권역별 거점을 조성한 것도 성과다. 북부권은 바이오·백신산업, 동해안권은 에너지클러스터와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서부권은 탄소와 스마트기기, 남부권은 화장품, 항공군수산업 등 권역별로 신성장 엔진을 장착시키고 새로운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공전 국회를 거듭하던 여야가 27일, 마침내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정우택(자유한국당) 등 여야 4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한 심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들이 합의한 합의문에 따르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이날부터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한 심사에 돌입하기로 했다. 다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는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합의문서 제외됐다. 또 국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정우택)에 인사청문제도 개선을 위한 소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소위는 8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국민의당이 맡는다. 아울러 내달 4일부터 18일까지 7월 임시국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국무위원 임명이 완료된 상임위별로 7월 중 정부 각 부처 업무보고를 실시하기로 했다. 당초 청와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운영위에 조국 청와대 정무수석 등을 출석시키는 문제로 기싸움을 이어갔던 여야는 '국회가 요청하는 자는 출석한다'는 문구로 합의·조정했다. 여야는 이날 본회의서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하고 헌법개정특별위원회와 평창동계올림픽특위 활동 기간 연장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최근 한 자릿수 당 지지율에 허덕이는 국민의당이 문준용 조작 파문으로 된서리를 맞고 있다. 지난 19대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의 입사특혜 의혹과 관련해 제보 내용을 조작한 혐의로 국민의당 당원이 긴급체포됐다. 광주·전남지역 정가서도 검찰 수사가 어디까지 파장이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조작 파문의 당사자가 여수 출신인데다 안철수 전 대표와의 관계, 지난해 20대 총선 당시 여수서의 정치활동 등이 알려지면서 광주·전남지역 텃밭인 만큼 국민의당의 대형 악재를 만난 셈이다. 최근 지역정가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는 전날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씨를 긴급체포했다. 이씨는 대선 직전 “준용씨 미국 파슨스스쿨 동료로부터 문씨의 고용정보원 입사와 관련해 당시 문재인 후보가 개입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는 내용의 허위 사실 유포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에게 준용씨 파슨스스쿨 동료를 자처한 익명 제보자의 음성변조 증언 파일과 모바일 메신저를 조작해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바른정당이 26일, 이혜훈 의원(3선)을 신임 당 대표로 선출했다. 바른정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서 전당대회 격인 당원대표자회의를 열고 이 의원을 대표로 선출하고 하태경·정운천·김영우 의원을 최고위원으로 하는 2기 지도부를 출범시켰다. 이 대표와 하태경 등 최고위원 등 2기 지도부는 바닥권을 치고 있는 당 지지율 극복과 내년 지방선거서 유의미한 결과를 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는 보수정당 사상 ‘첫 여성 선출직 대표’라는 타이틀을 달게 됐지만 당장 19대 대선 직전 의원들의 집단 탈당 사태로 어수선한 당내 분위기를 수습하고,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는 지지율을 올려야하는 상황이다. 또 보수진영 일각의 지방선거 전 통합론을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도 주목된다. 이 대표의 가장 큰 당면 과제는 지지율 끌어올리기다. 바른정당은 중앙당 창당 직전 10% 초반대 지지율을 보이기도 했으나 창당 이후 지지율이 조금씩 하락했고, 대선을 거치면서도 끝내 반등엔 실패했다. 정치권에선 바른정당이 내년 지방선거서 유의미한 결과를 내지 못하면 당의 존립마저 흔들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문재인정부가 대선 공약에 포함시켰던 통신 기본료 일괄 폐지에 실패했다. 대신 선택약정할인율을 기존 20%서 25%로 상향하도록 했다. 문재인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22일, 올 하반기 중으로 기초연금수급자들에 대해 월 1만1000원의 통신비를 감면하는 등 가계통신비 절감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기존에 감면 혜택을 받아온 저소득층에 대해선 1만1000원을 추가 감면해 주기로 했다. 하지만 통신비 인하 공약의 핵심이었던 휴대전화 기본료 1만1000원 일괄 폐지는 이번 대책서 빠지면서 사실상 무산됐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금감원연수원서 브리핑을 열고 “전기통신사업법시행령 개정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요금 감면 제도 확대가 완료되면 어르신과 저소득층에 대해 2G·3G 기본료 폐지에 상응하는 수준의 요금 인하 혜택이 제공된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에 따르면, 이번 요금 감면 확대에 따라 약 329만명이 연 5173억원의 감면 혜택을 보게 된다. 선택약정할인율은 현행 20%서 25%로 오를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이통3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2007년 탁현민 행정관이 공동저자로 참여한 <말할수록 자유로워지다>에선 삐뚤어진 여성관도 모자라 임산부에 대한 변태적 시각을 드러내며 신성한 모성을 모독했다.” (김명연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남자마음설명서>라는 책에서 어마어마한 여성비하를 일삼고도 청와대에 취직한 탁 행정관이 다시 문제다. 탁 행정관이 참여한 <말할수록 자유로워지다>라는 책에 담긴 여성의 외모 등을 포함한 저급한 성인식의 수준을 보고 있노라니 뒷목이 뻐근해진다.” (김유정 국민의당 대변인) “‘내 성적판타지는 임신한 선생님’ ‘첫 성 경험, 좋아하는 애가 아니라서 어떤 짓을 해도 상관없었다. 친구들과 공유했던 여자’라는 등의 표현만으로도 청소년들에게 왜곡된 성의식을 심어주기 충분하다.” (리은경 바른정당 상근부대변인) 여성 비하 논란의 중심에 선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행정관에 대해 청와대는 이렇다할 입장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과거 자신의 저서에서 여성을 비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탁 행정관을 성토하는 목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고심해서 한 이야기로 문제될 게 하나도 없다.” 문정인 청와대 통일외교안보특보가 지난 20일, 귀국길에 자신의 ‘워싱턴 발언’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아무 책임이 없음을 밝혔다. 문 특보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기자들에게 ‘특보라는 위치에서의 발언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청와대와의 사전 조율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학술 회의에 가서 한 이야기를 가지고 왜 이 모양들인가. 청와대가 무슨 이야기냐”라고 반문하며 “나는 학자로서 갔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한 가지 분명히 하자. 나는 특보지만 교수가 내 직업이다. 나는 대통령에게 자문을 해주는 것이고, 내 자문을 대통령이 택하는지 여부는 대통령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거듭된 질문에 대해서는 “(더 이상)할 이야기 없다”며 언급을 피했다. 문 특보는 이번 방미 기간 동안 “북한의 핵·미사일 활동 중단을 전제로 미국의 한반도 전략자산 전개를 포함해 한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오늘은 조국 조지는 날.” 지난 20일, 김정재 자유한국당 의원의 때아닌 문자메시지가 논란이 됐다. 국회 운영위원이기도 한 김 의원은 이날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국회 운영위 출석과 관련해 “오늘은 조국 조지는 날”이라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자신의 보좌진에게 보낸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는 것. 이날 국회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선 김 의원이 “안경환 건 계속요. 집요하게. 오늘은 그냥 조국 조지면서 떠드는 날”이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자신의 보좌진에게 보내는 장면이 한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다. 한국당을 비롯한 야3당은 이날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를 열어 조 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의 출석을 요구한 바 있다. 지난 16일에는 강동호 한국당 서울시당위원장이 서울시당 개소식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정치 보복, 친북, 종북, 나쁜 놈, 깡패 같은 놈”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강 위원장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한 상태다.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원전 정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 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전격 탈핵을 선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시 기장군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서 열린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 참석해 “원전 중심의 발전정책을 폐기하고 탈핵 시대로 가겠다”고도 언급했다. 정부는 현재 준비하고 있는 신규 원전 건설계획들을 전면 백지화하는 한편, 원전의 설계 수명도 연장하지 않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 수명을 연장해 가동 중인 월성 1호기는 전력 수급 상황을 고려해 가급적 빨리 폐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건설 중인 신고리 5·6호기는 안전성과 함께 공정률과 투입 비용, 보상비용, 전력 설비 예비율 등을 종합 고려해 빠른 시일 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원전 운영의 투명성도 대폭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원전 운영과정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있었고 심지어 원자로 전원이 끊기는 블랙아웃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었다. 문재인정부에선 국민의 안전과 관련되는 일이라면 국민에게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지난 19일, 경북항공고서 청년들을 위한 ‘창직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콘서트는 ‘꿈을 찾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만들어라’라는 주제로 도전하는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한 시간을 토크 형식으로 마련됐다. 경북항공고 학생과 인근 영광여고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토크콘서트는,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SBS 주말 인기예능 프로그램인 <런닝맨> 연출을 맡고 있는 정철민 책임 PD와 아이돌 그룹 ‘대국남아’의 리더 ‘가람’(본명 박현철)이 참여했다. 첫 번째 강연서 정철민 PD는 30대에 주말예능 프로그램의 책임 PD로 연출을 맡게 된 사연을 강연했다. 정PD는 명문대 출신이 대부분인 방송계서 자신이 젊은 나이에도 책임 PD를 맡게 된 것은 새로운 것을 보기 위해 늘 도전해왔음을 강조했다. 두 번째 강연에선 일본서 데뷔한 그룹 ‘대국남아’ 리더 가람이 일본 도전기를 공연과 토크로 풀어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모든 경험이 처음이었음에도 지금의 위치에 이르기까지 실패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몰래 혼인 신고 의혹과 아들 퇴학 무마 논란으로 얼룩진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완주 의지를 드러냈다. 안 후보자는 16일, 자신에게 쏟아지고 있는 각종 의혹 및 논란에 대해 사죄하면서도 자진사퇴는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서 자신의 삶을 평가받겠다는 말로 완주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안 후보자는 이날 서울 서초구 대한법률구조공단 서울개인회생·파산종합지원센터서 기자회견을 열고 허위 혼인신고 등 각종 논란에 대해 “저의 오래 전 개인사는 분명히 저의 잘못이고 죽는 날까지 잊지 않고 사죄하며 살아갈 것”이라고 해명했다. 허위 혼인신고에 대해 안 후보자는 “70년 인생을 돌아볼 때 가장 큰 잘못은 저의 20대 중반, 청년시절에 저질렀던 일이다. 전적으로 나의 잘못으로 변명의 여지가 없는 행위였다”며 고개를 떨궜다. 그러면서 “그 후로 오늘까지 그릇된 행동을 후회하고 반성하며 살아왔다. 학자로, 글쓰는 이로 살아오면서 그 때의 잘못을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 후보자는 “그 일로 인해 그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취임 한 달째를 맞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83%의 직무수행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3~14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가’라는 설문조사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83%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와 동일한 10%였고, 7%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은 "내각 인선,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면서 야당의 반대와 여러 논란이 뒤따르고 있으나 3주 연속 역대 대통령 직무 긍정률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93%로 가장 높았으며 40대(92%), 20대(91%), 50대(73%), 60대 이상(69%)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호남이 99%로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으며 인천·경기는 84%, 서울은 80%, 대전·세종·충청은 78%, 부산·울산·경남은 77%, 대구·경북은 76%로 집계됐다. 긍정평가(828명)의 요인으로는 '소통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몰래 혼인신고·아들 퇴학 무마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16일, 기자회견을 연다. 안 후보자는 이날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자신에 대한 의혹들에 대해 해명할 예정이다. 안 후보자는 지난 1975년 교제하던 여성의 동의없이 도장을 위조해 허위로 혼인신고를 했다가 혼인 무효확인 판결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15일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입수한 서울가정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안 후보자는 1975년 12월21일 A씨와 혼인신고를 했다. 하지만 A씨는 “당사자간의 합의 없이 혼인신고가 이뤄졌다”며 혼인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다음해 2월26일 승소했다. 재판부는 A씨 부친의 증언 등을 종합해 “안 후보자와 A씨가 서로 대학교를 졸업한 후 친지 소개로 알게 돼 교제를 했지만 서로 맞지 않아 A씨가 안 후보자와의 약혼 및 혼인을 주저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안 후보자는 A씨와 혼인신고가 돼 있으면 A씨가 자신을 어쩔 수 없이 사랑하게 되고 혼인을 하리라 막연히 생각하고 1975년 12월21일 A씨의 도장을 위조 날인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원유철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가 15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원 전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 기자회견서 “당이 지금 이대로는 절대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출마하기로 했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저는 국민과 당원들과 함께 ‘7·3 정치혁명’을 같이 하겠다. 지난 총선서 국민이 보낸 경고장을 무겁게 여기지 못해 대선서 역사적으로 퇴장당한 패권정치, 계파정치에 몰두했던 낡고 병들고 닫힌 정당을 ‘젊고 건강한 열린 정당’으로 혁신하자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흥하는 나라는 보수와 진보의 양 날개가 상호 견제와 보완 기능을 적절히 수행하였을 때 가능했음을 알 수 있다. 정통 보수당인 자유한국당이 궤멸된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당 대표가 된다면 젊고 강한 야당으로 거듭나 제1야당답게 정부의 실정을 강력하게 견제하겠다. 문재인정부는 정부 출범한지 한 달도 안 돼 곳곳서 국정불안의 씨앗을 잉태시키고 있다&rd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