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8 09:59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포크가수 강태구가 옛 애인을 상대로 ‘허위사실’ 소송을 제기했다. 자신에게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손해배상청구다. 강태구의 법률대리인인 법률사무소 ‘아트로’에 따르면 강태구는 지난달 중순, 서울중앙지법에 자신의 전 연인 A씨를 상대로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허위사실에 기인한 폭로로 인해 생계 활동에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 강태구 측 주장이다. 음란영상 시청 강요와 위력을 행사했다는 A씨의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강태구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교제했다는 A씨는 ‘미투 운동’이 한창이던 지난 3월 자신의 SNS에 그와 교제 당시 데이트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한창이던 지난 3월2일 SNS에 “강태구로부터 3년 반 연애 기간 동안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A씨는 “(강태구가) 옷차림과 화장, 행동 등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마다 꾸준히 지적, 폭언을 일삼았으며 날 깎아내리고 통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한국 사격의 간판스타 진종오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진종오는 지난달 30일 한국프레스센터서 열린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간담회에 참석했다. 진종오는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까지 4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한 한국 권총의 간판스타다. 세계랭킹 1위와 세계 신기록까지 사격 선수로서 거의 모든 것을 이뤘지만 유독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은 없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만 금메달을 땄다. 그는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이 없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며 “개인적으로는 단체전이나 개인전이나 똑같다고 생각하지만 아시안게임에서는 개인종목에서도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유독 금메달 못 땄던 아시안게임 개인 노려 진종오에게는 마지막 아시안게임일 수 있다. 진종오는 이제 한국 나이로 마흔이 됐는데, 나이를 의식한 듯 ‘마지막’을 말했다. 그는 “마지막 아시안게임이라고 생각한다”며 “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댓글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팀(이하 특검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지난달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김 지사에게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특검팀은 김 지사를 ‘드루킹’ 김모씨의 공범으로 판단했다. 김 지사가 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을 확인하고, 사실상 승인했다고 본 것이다. 앞서 드루킹은 옥중편지를 통해 지난 2016년 10월 김 지사에게 이른바 ‘킹크랩’ 프로그램의 초기 버전을 시연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특검팀, 드루킹과 공범 판단 킹크랩 시연…업무방해 혐의 킹크랩이란 매크로, IP 변동, 인터넷 정보 조작, 사용자 정보 등 기능이 담긴 통합 프로그램으로 드루킹 일당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특검팀은 드루킹과 그가 이끈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통해 김 지사가 킹크랩 프로그램 시연을 지켜봤다는 다수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특검팀은 경기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 및 인근 컨테이너 창고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소설가 공지영이 신작 <해리>를 내놨다. <해리>는 2013년 10월 <높고 푸른 사다리> 이후 5년 만의 장편소설이다. 1988년 단편 <동트는 새벽>으로 데뷔한 공지영의 열두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공지영은 약 5년간 사건 현장을 취재하면서 부정의 카르텔에 맞선 약자들의 투쟁을 담았다. 주인공 ‘한이나’는 의문의 사건을 접하게 되고 그 원인을 파헤치는 과정서 개인의 악이 집단의 악을 구성하고 혹은 대표한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공지영은 악의 근원을 쫓는 한이나의 이야기를 소설로 그렸다. 공지영은 지난달 30일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서 열린 <해리> 출간 기자간담회서 “이 소설은 한 마디로 어떤 악녀에 관한 보고서”라고 설명했다. 5년 만의 신작 <해리> 출간 부정 맞선 약자들 투쟁 담아 이어 종교인, 장애인 봉사자, 기자 등 우리가 선과 정의라고 믿었던 이들이 위선을 행하게 되면, 우리들을 훨씬 혼란스럽게 만들고 더욱 경계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해리> 탄생의 배경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축구 발전을 위해 4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정 회장은 “찬조금이 새로 선임되는 국가대표팀 감독의 연봉을 지원하고, 유소년 축구를 활성화하는데 사용되었으면 한다. 특히 외국의 유능한 지도자를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영입할 경우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잘 써 달라”고 당부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정 회장의 뜻을 존중해 세부 활용 계획을 세운 뒤 찬조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2013년 협회장이 된 정 회장은 지금까지 총 29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각급 대표팀의 격려금과 2017년 U-20 월드컵 대회운영비, 지도자 해외 파견비 등에 사용됐다. 축구 발전 위해 40억원 쾌척 급여 등 일절 받지 않고 활동 이와 별도로 2015년부터 ‘포니정 재단’을 통해 어려운 형편의 중학교 선수들에게 매년 1억2000만원(60명Ⅹ2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취임 이후 협회로부터 급여나 업무추진비를 일절 받지 않고 활동 중인 정 회장은 FIFA 평의회 등 국제행사 참석 비용은 물론, 해외 축구계 인사의 국내 초청 비용도 전액 본인 부담으로 하고 있다. 협회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이하 이 총리)는 기록적인 폭염과 관련해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지난달 31일 정부서울청사 국무회의서 “폭염이 오래가면 에어컨을 오래 켜고 살아야하기 때문에 전기요금 걱정이 커진다”며 “전기요금에 대해 제한적으로 특별배려를 할 수 없는지 검토해주시기 바란다”고 산업통상자원부에게 지시했다. 이어 “그간 정부는 폭염에 대비한 여름철 국민생활 안전대책과 전력수급 대책을 시행했지만 더위로 27분이 목숨을 잃었고, 가축이 죽거나 채소가 시들어 농가도 소비자도 고통을 겪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 총리는 “정부는 폭염을 자연재난에 포함시키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법 개정 이전에라도 폭염을 특별재난으로 인식하고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기요금 특별배려 검토 지시 폭염 피해 확실한 대처 강조 최근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면서 신속한 대처가 절실하다는 것이다. 이 총리는 폭염으로 피해를 입는 농축산업에 재해보험금, 농약대, 가축입식비, 재해대책경영자금 지원 등이 지체되지 않도록 하라고 주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문정수 전 부산시장이 가수로 데뷔해 화제다. 문 전 시장은 지난 19일 부산 해운대 오션타워 오션스카이서 ‘부산남자’란 곡으로 앨범 쇼케이스를 열었다. ‘부산남자’는 발라드풍의 노래다. 작곡가가 문 전 시장을 모티브로 해 부산에 대한 애정을 담아 곡을 만들었다. 가사 중 2절 일부는 문 전 시장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그의 제안으로 가사에 ‘광안대교’ ‘해운대’ ‘사직야구장’등 부산과 관련된 지명을 넣었다. ‘부산남자’로 가수 데뷔 해운대서 앨범 쇼케이스 가수 최백호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SBS 최백호의 낭만시대>서 노래를 소개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문마켓(Moon Market)’이란 예명으로 무대에 선 문 전 시장은 “지금 부산은 출산율도 떨어지고 일자리도 부족하고 여러 측면서 침체해 있다”며 “이 노래를 통해 부산 사람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전 시장은 12, 13, 14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KBS가 ‘앵커 김제동’ 논란으로 자중지란을 겪고 있다. 지난 1일 KBS공영노동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전날 ‘이제 KBS뉴스 앵커도 김제동씨가 맡는다고?’를 제목으로 한 성명을 발표했다. 공영노조 측에 따르면 KBS는 1TV서 밤 10시부터 11시 대에 PD들이 만드는 새로운 형태의 뉴스프로그램을 방송하기로 하고, 편성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제작은 PD들이 맡기로 했고, 진행자로는 방송인 김제동이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측은 김제동의 이른바 ‘좌편향성’ 문제를 들어 프로그램 진행을 문제 삼는 중이다. 새 뉴스 프로그램 진행자 낙점 공영노조 좌편향성 문제 삼아 공영노조는 성명서에서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좌편향 인사들이 KBS의 주요 시사프로그램을 도맡아 방송하더니 이번에는 뉴스앵커에 개그맨 출신 방송인 김제동씨를 기용한다고 한다”며 “공정성과 객관성, 균형성의 문제, 또 편파성의 문제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공영노조는 “과거 노무현정권시절에도 KBS에서는 <시사투나잇>이라는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여성 3인조 트로트 걸그룹 ‘트롯걸(Trotgirl)’이 활동을 재개했다. 트롯걸은 최근 2집 싱글앨범 ‘꼬리잡기’를 내고 무대에 서고 있다. 여름을 시원하게 해줄 신곡 꼬리잡기는 신나는 템포에 친근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트로트. 작곡·작사 Kingmaker·Maven·Ryank , 편곡 Maven의 곡이다. 여름 시원하게 해줄 2집 싱글 ‘꼬리잡기’ 137BPM의 빠른 비트 위로 트롯걸의 보이스와 멜로디가 세련되게 조화를 이룬다. 소속사 측은 “한눈파는 남자에게 보내는 여심의 귀엽고 짜릿한 경고”라며 “쉬운 노랫말과 반복되는 멜로디가 기분 좋은 중독성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신나는 템포에 친근한 멜로디 은영, 은미, 수아 3명의 멤버로 구성된 트롯걸은 2016년 1월 데뷔했다. 일반적인 코드 윅에 단순한 리듬패턴을 사용한 데뷔곡 ‘올래말래’는 반복적이고 흡입력 있는 가사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가 되는, 그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공포의 헬미도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인천 월미도 놀이공원서 또 사고가 발생했다. ‘썬드롭’ 놀이기구가 하강하면서 바닥으로 추락 것. 사망자는 없었지만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위험천만한 순간이었다. 하루 전 검사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5시10분께 인천시 중구 북성동 월미도의 수직강하 놀이기구 썬드롭이 7m 높이서 바닥으로 추락했다. 썬드롭은 최고 42m 높이까지 올라갔다가 수직으로 낙하하는 놀이기구. 이 사고로 놀이기구에 타고 있던 20대 남녀 5명이 어깨와 허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경찰은 썬드롭이 하강하면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했다. 이 놀이기구는 제조된 지 10년이 넘었고, 월미도 놀이시설 운영자가 중고로 사들여 지난해 말부터 운용하고 있다. 문제는 해당 놀이기구가 불과 하루 전 정기 안전검사를 받았다는 점이다. 관련법에 따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법원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 ‘사법행정권 남용’ 사건 윗선을 상대로 한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을 재차 기각했다. 지난 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신봉수)는 전날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 전 법원행정처장, 이규진 전 양형실장, 김모 판사 등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이날 새벽 “피의자 양승태·박병대가 지시 또는 보고 등 피의자 임종헌(전 법원행정처 차장)과 공모했다는 점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나머지 피의자들의 경우 앞선 기각시와 사정 변경이 없다는 취지로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 번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된 이메일들에 대한 훼손·변경·삭제를 막기 위해 보전조치 영장도 청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모두 기각했다. “지시·보고 소명이 부족” 압수수색 영장 재차 기각 사법부를 겨냥한 이 사건 수사를 두고 검찰과 법원의 갈등이 고조되는 모양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영장 재청구 시 범죄혐의가 다수 추가됐다&rdqu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역대 스물 한 번째로 경찰 조직을 이끌 수장에 오른 민갑룡 경찰청장(치안총감)이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민 청장은 수사권 조정 등 중대한 변환기를 맞고 있는 시점서 개혁과제들을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길 것을 조직에 당부했다. 민 청장은 지난 24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서 “앞으로 경찰은 수사 개시부터 종결까지 온전한 책임을 가진 수사의 주역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경찰 수사의 중립성·공정성·전문성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말끔히 걷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청장은 “자치경찰제 도입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야 한다”며 “치안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지방 분권의 이념을 실현할 수 있도록 우리 실정에 맞는 최적의 모델을 정립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취임식 갖고 업무 시작 중립·공정·전문성 강조 이어 “최근 여성들이 제기하는 ‘폭력과 차별의 철폐’ 문제도 이런 관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경찰은 누구보다 여성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방송인 이경실과 그의 남편이 성추행 피해자를 비방하는 글을 썼다가 위자료를 물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5단독 문유석 부장판사는 22일, 이경실과 남편 최씨에게 위자료 5000만원, 최씨에게만 3000만원을 성추행 피해자 김씨에게 각각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경실은 최씨가 지난 2015년 11월 지인의 아내 김씨를 성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는 과정서 자신의 SNS에 피해자를 ‘꽃뱀’으로 취급하는 글을 올렸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다. 남편 감싸는 글 게시 명예훼손 벌금 선고 당시 이경실은 “피해자가 이사를 해야 할 형편이었다” “보증금과 아이들 학원비까지 도와줬다” “김씨가 남편에게 장난을 한 것 같다” “김씨가 ‘술에 취해 기억이 없어요. 죄송합니다’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이경실의 주장과 달리 최씨에게 강제추행혐의로 징역 10월의 실형을, 이경실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이후 피해자는 명예훼손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윤재구 ㈜KCI 회장의 아름다운 고향 사랑이 화제다. 당진시는 지난 19일, 송악읍 가학리서 김홍장 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암공원’기공식을 열었다. 이 공원은 오는 10월 준공될 예정. 부지면적 7만2157㎡ 규모의 공원에는 숲길, 놀이시설, 주차장, 화장실 등이 만들어진다. 윤 회장은 2016년 11월 개인이 소유한 30억원 상당의 주식 33만주를 시에 기부했다. 시는 그의 뜻에 따라 기부금 전액을 주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시민공원을 조성하는 데 쓰기로 결정했다. 당진에 30억 상당 주식 기부 기부금 전액 시민공원 조성 윤 회장은 당진시 송악읍 가학리서 태어나 기지시초등학교를 졸업했다. 생활화학 산업의 핵심소재 원료를 자체 개발해 ㈜KCI를 세계적인 유망기업으로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2006년 산업포장, 2014년 장영실상, 2015년 3000만불 수출의 탑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윤 회장은 “객지생활을 오래하다 보니 태어나고 자란 고향생각이 간절해졌다”며 “내 고향 당진이 앞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경수 경남지사(이하 김 지사)는 지난 25일,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이하 고 노 원내대표)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을 찾아 눈시울을 붉혔다. 김 지사는 조문 뒤 기자들과 만나 “경남이라는 어려운 지역에서 함께 정치활동을 했다”며 “저에겐 든든한 언덕 같은 선배님이자 존경하는 정치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께 우리 정치가 바뀔 수 있다는 희망과 기대를 주셨던 분이다. 국가적으로도 정치권에서도 큰 손실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고인께서 이루려고 하셨던 그 뜻을 이어 함께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전날 경남 창원에 마련된 시민합동분향소를 찾은 데 이어 서울 빈소를 찾아 조문한 것에 대해 “꼭 와봐야 될 것 같아서 왔다”고 말했다. 합동분향 이어 서울 빈소도 드루킹, 최근 USB 특검 제출 김 지사는 지난 24일 출근길에 고 노 원내대표의 시민분향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김 지사 측은 “김 지사가 출근길에 ‘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설조스님의 조계종 개혁을 위한 무기한 단식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달 20일 설조스님은 서울 종로구 조계사 옆 우정공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단 변화가 있을 때까지 단식하겠다고 선언했다. 25일 기준 36일째다.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이때 87세 고령의 스님이 한 달 넘게 단식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설조스님의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총무원은 지난달 출범한 교권 자주 및 혁신위원회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제기된 의혹만으론 총무원장이 물러날 수 없고, 종단 내부서 불교적인 방법으로 의혹을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계종 개혁과 총무원장 퇴진을 요구하는 설조스님 측은 세력이 확장되는 모양새다. 조계종적폐청산시민연대는 설조스님의 단식에 지지를 표했다. 불교시민단체와 신도단체, 시민사회단체, 전국교직원노조 등 70여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고령의 스님 무기한 단식 은처자 의혹 녹취록 나와 설정스님은 은처자 의혹 등 여러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MBC 시사 프로그램 <PD수첩>서 설정스님을 둘러싼 여러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에 불이 붙었다. 그런 와중에 은처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장우진(23·미래에셋대우)이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플래티넘 2018 신한금융 코리아오픈을 완벽히 접수했다. 혼합복식, 남자복식, 남자단식을 차례로 제패하며 3관왕에 올랐다. 장우진은 22일 대전충무체육관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서 리앙징쿤(중국)에게 세트스코어 4-0(11-8 11-9 11-7 11-3) 완승을 거뒀다. 16강서 쉬신(중국)을 무너뜨리며 승승장구한 장우진은 리앙징쿤까지 따돌리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점령했다. 3세트까지 매번 접전이 벌어졌지만 늘 승자는 장우진이었다. 1세트서 상대 추격을 8점으로 봉쇄한 장우진은 2세트를 11-9로 승리,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승기를 잡은 장우진은 3,4세트를 내리 따내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장우진은 3관왕으로 이번 대회 최고 스타가 됐다. 시작은 ‘북녀’ 차효심(24·북한)과의 혼합복식이었다. 두 선수는 단일팀 사상 첫 코리아오픈 금메달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장우진은 대회 마지막 날 금메달 2개를 가져왔다. 임종훈(21·KGC인삼공사)과 호흡을 맞춘 남자복식서 호콴킷-웡춘팅(이상 베트남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울산 현대모비스의 외국인 선수 섀넌 쇼터가 신장 커트라인을 간신히 통과했다. 쇼터는 지난 24일, 한국농구연맹(KBL) 센터서 신장 측정을 했다. 그의 프로필 신장은 193㎝. 측정 결과 185.9cm로, 단신 외국선수 신장 제한(186cm)에 0.1cm 차로 합격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날 현대모비스는 쇼터와 계약을 체결했다. 신장 커트라인 간신히 통과 중국, 호주, 레바논서 활약 가드인 쇼터는 2011 NBA 신인 드래프트서 지명되지 못했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프로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최근 중국과 호주, 레바논 프로팀서 뛰면서 아시아 농구를 경험했다. 쇼터는 “KBL서 뛰게 돼 기대된다. 팬들도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고, 현대모비스가 우승할 수 있도록 돕겠다. 난 준비가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트로트 유망주 이슬이 비상의 날개를 펼쳤다. 발판은 ‘속았네’. 데뷔 당시 들고 나왔던 이 곡으로 다시 팬심을 두드리고 있다. ‘가해’ ‘슬픈 바램’ ‘혼자 일 수밖에 없는 나’ 등의 수록곡도 다시 한 번 주목 받고 있다. 데뷔곡 ‘속았네’ 다시 팬심 두드려 이슬은 2006년 새미트로트 속았네를 발표, 성인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갓 스무살(1987년생)의 어린 나이였다. 이때부터 트로트의 길을 걸어왔다. 이슬은 예명처럼 보이지만 본명이다. 부모님이 맑고 깨끗하게 살라는 의미에서 직접 지어줬다. 고교 시절부터 노래자랑대회에 나가면서 무대에 대한 재미를 느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아버지의 사업이 갑자기 어려워졌고, 기운 집안 형편 때문에 가수를 꿈꾸기 시작했다. 빼어난 실력 화려한 외모 늘씬한 몸매 이슬은 빼어난 가창력 외에도 화려한 외모와 늘씬한 몸매가 매력. 덕분에 화장품 등 광고 모델로도 활동했다. 뿐만 아니라 리포터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편혜영 작가의 장편소설 <홀>이 ‘셜리 잭슨 상’ 장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문학번역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번역 출판 지원을 통해 미국서 출간된 편 작가의 <홀>이 한국인 최초로 이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셜리 잭슨 상은 작가 셜리 잭슨을 기리기 위해 2007년 제정됐다. 셜리 잭슨은 서스펜스, 호러, 미스터리 장르의 작품으로 명성이 높다. 이 상은 최근 1년간 출간된 심리 서스펜스, 호러, 다크 판타지 작품을 장편, 중편, 중단편, 단편, 단편집 등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수상작은 작가, 편집자, 비평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투표로 선정해 매년 7월 발표한다. 팽팽한 긴장감 도는 <홀> ‘셜리 잭슨 상’ 장편 수상 편 작가의 <홀>은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고 불구가 된 몸으로 살아가는 대학교수의 내면을 그린 작품이다. 편 작가 특유의 치밀한 갈등 구조와 심리 묘사가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는 평을 받았다. <홀>은 미국 소설가 댄 숀, 빅토르 라발레, 폴 래 파지, 캐나다 소설가 데이비드 뎀처크 등의 작품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