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8 01:01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세계올림픽위원회(IOC) 윤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명예대회장에 위촉됐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지난 7일 도청 대회의실서 세계무예마스터십 위원장 자격으로 반 전 총장을 명예대회장으로 위촉했다. 이 지사는 인사말에서 “지난해 11월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를 대회장으로 위촉한 데 이어 반 전 총장을 명예대회장으로 위촉한 만큼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명예대회장 “성공적인 개최 위해 최선 다할 것” 반 전 총장은 “세계무예마스터십은 각국 선수들이 국가와 종목을 초월한 평화와 화합 속에서 공정한 경쟁으로 그동안 땀 흘려 노력한 기량이 결실을 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돼야 한다”며 “전 세계 무예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8월30일부터 9월6일까지 7일간 개최되며 100개국 40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할 예정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지난 9일, 항소심 결심공판에 출석했다. 안 전 지사는 이날 오전 9시59분께 롱코트 차림으로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에 도착했다. 안 전 지사의 표정은 굳어 있었다. 취재진이 ‘결심 공판에 대한 심경이 어떠냐’ ‘1심과 동일하게 모든 혐의를 부인하는가’ ‘피고인 신문과 최후진술서 어떤 부분을 소명할 것인가’ 등을 물었지만, 안 전 지사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다만 ‘법정서 소명할 수 있는 마지막 자리인데 한마디 해달라’는 질문에만 “비공개 법정의 취지에 따라서 제가 말씀드릴 수 없다. 이해해달라”며 양해를 구했다. 항소심 결심공판 묵묵부답으로 일관 앞서 안 전 지사는 강제추행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해외 출장지인 러시아·스위스·서울 등에서 전 수행비서 김씨에게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4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1회, 강제추행 5회 등을 저지른 혐의다. 검찰은 1심서 안 전 지사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반면 재판부는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첫 여성 소방서장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이원주 서울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 서울시는 서울소방 역사상 최초로 여성소방공무원인 이 과장을 오는 지난 9일자로 일선 소방현장 지휘관인 중랑소방서장으로 발령했다. 이재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서울소방 역사상 최초로 여성 소방서장이 탄생했다는데 대해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울소방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8.97%가 되는 만큼 현장서 열심히 근무하고 있는 여성소방공무원의 사기가 진작되고 승진에 대한 동기가 부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선 소방현장 지휘관 중랑소방서장에 임명 이 신임 서장은 지난 2013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첫 여성 감사팀장으로 근무하면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설치한 여성 소방공무원 고충 상담관을 겸임했다. 각 소방서별 정치적인 여성소방공원 간담회 추진 등으로 여성소방공무원 고충 해소와 지위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서장은 1982년 임용 이후 성동소방서 구급계장, 동대문소방서 위험물안전팀장, 서초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서울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 등 각종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이 결별 소식이 알려진지 18일 만에 해당 사실에 대해 공식 인정했다. 홍수현 소속사 콘텐츠와이 관계자는 지난 8일, 언론에 “최근 결별한 것이 맞다”며 결별 사실을 인정했다.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의 결별 소식은 지난 12월21일 한 언론에 의해 처음 알려졌다. 당시 홍수현은 해외에 있어 소속사 측은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후 12월 26일 마이크로닷 SNS에서 홍수현의 사진이 모두 삭제돼 결별을 스스로 인정했다.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은 지난해 10월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둘 헤어진 것 맞다” 소속사 결별설 인정 고정 패널이었던 마이크로닷이 첫 여성 패널로 출연한 홍수현에게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고, 실제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 특히 마이크로닷과 홍수현은 12살을 뛰어 넘어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이후 마이크로닷과 홍수현은 SNS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표현하면서 ‘럽스타그램’을 꾸미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10월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2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태광산업이 지난 7일, 세화여중·고와 세화고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일주·세화학원에 300억원을 기부했다. 중·고교 학교법인에 대한 기부금으로는 역대 최대 금액이다. 이날 서울 반포동 세화고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는 홍현민 태광산업 석유화학사업본부 대표, 김형생 태광산업 섬유사업본부 대표, 원유신 세화고 교장, 김흥기 세화여고 교장, 김재윤 세화여중 교장 등이 참석했다. 일주·세화학원은 태광그룹 창업주인 고 이임용 선대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1977년 설립했다. 1978년 세화여중·고, 1987년 세화고가 개교했다. 선대회장 유지 받들어… 중·고교 기부액으로 역대 최고 이 선대회장은 평소 “자원이 부족한 나라일수록 인재 양성에 힘써야 한다”며 법인 설립 후에도 사재 102억원을 기부하는 등 학교 발전에 힘썼다. 태광그룹 각 계열사도 학교 설립 이후 이번 태광산업 기부금을 포함해 428억원을 기부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태광산업은 17차례에 걸쳐 348억원을 기부했다. 흥국생명(50억원), 티브로드(23억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아이돌그룹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승현 형제의 폭행 피해를 방조한 혐의로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김창환(56)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박은정)는 김 회장을 아동복지법 위반(방조·협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지난 8일 전했다. 이들 형제를 직접 폭행한 소속사 프로듀서 문영일씨도 아동복지법 위반(상습아동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문씨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회사 연습실, 녹음실 등지서 이들 형제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은 이 폭행을 묵인하고 방조한 혐의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이석철, 승현 형제는 지난해 10월19일 문씨로부터 상습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아이돌그룹 폭행 방조 혐의 불구속 기소…재판 넘겨져 이들 형제는 김 회장이 폭행을 묵인하고 방조했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직원을 관리하지 못해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것에 대해 사과한다. 하지만 (체벌을) 방조·묵인·교사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김 회장은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행복해지고 싶다’는 노랫말이 가슴에 와 닿는 노래 ‘빙빙빙.’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야심차게 선보인 주선희의 첫 앨범이 주목받고 있다. 첫번째 앨범 ‘빙빙빙’ 경쾌한 댄스 트로트 보컬 트레이너의 탄탄한 경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완벽한 기교에 풍부하고 깊이 있는 감정 표현으로 성인가요계에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 톡톡 튀는 가사 주목 조항조의 ‘너였다’, 강진의 ‘몰라요 몰라’ 등을 작사·작곡한 국상현의 작품. 경쾌하고 쉬운 멜로디에 톡톡 튀는 가사가 어우러진 댄스 트로트 곡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블랙리스트 사태를 두고 고개를 숙였다. 도 장관은 지난달 19일 출입기자단 송년 간담회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책임규명 이행 문제를 연내에 매듭짓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지난달 31일 이행계획을 발표하면서 산하기관 단체장들과 함께 블랙리스트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도 장관은 서울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책임규명 이행계획 종합 보고회’를 열고 수사의뢰안과 징계안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 이 확정안은 문체부가 문화예술인들과 지난 주말까지 협상을 벌인 끝에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확정안에서 수사의뢰 대상자는 기존 7명서 10명으로 늘었다. 9월 규명안보다 나아간 조치 ‘공지 부족’ 문화예술인 반발 징계 대상자도 중징계 대상자가 1명 추가됐고, ‘주의’ 조치를 받은 공무원은 12명에서 33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9월 문체부가 발표한 블랙리스트 책임규명안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조치다. 9월 발표 당시 문화예술계의 반발이 극심하고 여론이 악화되자 이례적으로 징계안을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에 중징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강성훈이 YG 엔터테인먼트와 젝스키스를 떠난다. 강성훈은 지난 1일 오후 1시 공식 팬카페 후니월드에 ‘공식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자신의 거취를 밝혔다. 강성훈은 글을 통해 “오해들이 거듭 일어나며 입장을 밝히는 데 한없이 조심스러웠다”며 “본인의 심리적 건강 문제로 복귀 시기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더 이상의 젝스키스 활동이 미뤄지는 것은 팀에 큰 폐를 끼친다고 판단했다”고 탈퇴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많은 고민을 거듭한 끝에 YG 엔터테인먼트와 상의하에 2018년 12월31일자로 전속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합의했으며 젝스키스로서의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알렸다. 또한 “오랜 공백에도 불구하고 기다려준 팬분들, 반갑게 맞아준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나와 관련된 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젝스키스 팀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팬카페에 입장 밝혀 YG와 전속계약 해지 강성훈은 최근 횡령 및 국제소송 등 잦은 논란으로 구설에 휘말렸다. 이로 인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우울증 명의’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에 대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임 교수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45분경 서울 강북삼성병원서 박모씨에게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박씨는 조울증으로 불리는 양극성 장애를 앓아 입원치료 등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울증 환자에 피살 간호사들 먼저 대피 박씨는 진료실에 들어간 지 15분이 채 지나지 않아 미리 준비한 흉기를 임 교수에게 휘둘렀고, 임 교수가 진료실 밖으로 피해 뛰쳐나오자 계속 뒤쫓아 가 다시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확인됐다. 간호사들이 걱정됐던 임 교수는 도망치라 소리쳤고, 몸을 피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발걸음을 지체하다 뒤따라온 박씨를 피하지 못했다. 임 교수는 응급실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곧바로 수술을 받았지만 같은 날 오후 7시30분경 결국 숨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사실상 김소연 대전시의원을 ‘제명’키로 결정했다. 재심 결과는 최고위원회에 보고돼 최종처리된다. 지난해 12월30일 민주당 관계자들은 중앙당 윤리심판원이 12월27일 김 시의원이 신청한 대전시당 윤리심판원의 제명처분에 대한 재심을 벌여 제명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제명의 이유는 양형기준상 당의 명예를 훼손한 경우에는 강력한 처벌을 하도록 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또 김 시의원이 추가 소명자료로 제출한 녹음파일이 반복적 질문을 통해 본인(김 시의원)에게 유리한 진술을 하도록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은 점도 반영됐다. 민주당 ‘타당하다’ 결론 “실망” 심사결과에 반발 재심에 출석한 김 시의원은 이날 자신이 제기한 6·13지방선거 불법정치자금 요구건 폭로와 관련해 “실체적 진실을 봐달라”고 호소하면서 같은 당 채계순 대전시의원의 성희롱 발언과 박범계 의원의 특별당비 요구 의혹 등을 거듭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시의원은 심사에 앞서 진행된 중앙당 감사결과서 ‘문제없음&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길환영 전 KBS 사장이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충남도당 천안갑 당협위원장서 물러났다. 길 전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중앙당에 천안갑 당협위원장직 사의를 표명하고, 충남도당에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길 전 위원장은 지난 10월 한국당 당협위원장들의 일괄 사퇴 이후 천안갑 당협위원장에 재선출된 바 있다. 지난 6월 천안갑 재보궐 낙선 한국당 당협위원장직도 사퇴 길 전 위원장은 “일선서 한 발 물러나지만 당의 발전과 조직 강화 활동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지지해준 유권자와 당원 동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며 “좋은 사람이 선출돼 총선과 대선서 우리 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길 전 위원장은 지난 6·13지방선거 당시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에 의해 영입돼 천안갑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신진서(18) 9단이 ‘2018 바둑 대상’ 최우수 기사(MVP) 영예를 안았다. 신 9단은 남자 연승상과 남자 다승상, 남자 승률상까지 받으며 4관왕이 됐다. 그는 바둑 담당 기자들로 구성된 선정위원단 투표서 38.80%, 인터넷 네티즌 투표서 47.14% 등 합계 41.30%의 지지를 받아 2위 박정환 9단(40.61%)을 0.69%의 근소한 차로 제쳤다. 지난해 신 9단은 1회 천부배 준우승, 4회 바이링배 4강 진출 등 한 해 동안 82승 25패(76.64%)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11월 박정환 9단의 60개월 연속 한국랭킹 1위 달성을 저지하며 랭킹 1위에 오른 신진서 9단은 생애 첫 MVP 자리에 오르며 순금 10돈 메달을 부상으로 받았다. 그는 남자 기록 부문서 다승상(82승 25패), 연승상(18연승), 승률상(76.64%)을 석권하며 사실상 전 부문을 휩쓸어 최고의 자리에 우뚝섰다. 신 9단은 라이벌 박정환을 따돌리고 MVP에 등극, 새로운 지평을 열었지만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2018 최우수 기사 영예 연승·다승·승률상까지 수상 소감으로 &ldquo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현역 육군 모 포병여단의 소령이 간경화와 간암으로 투병 중인 부모에게 자신의 간 일부를 이식했다. 지난달 31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 따르면 육군 모 포병여단서 복무 중인 안정환(35) 소령의 아버지 안모(58)씨는 간경화 등으로 지난 2016년 12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 입원했다. 병원 측은 안씨의 회복을 위해서는 간 이식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냈다. 하지만 장기이식 대기자 수에 비해 기증자의 수가 턱없이 부족했다. 안씨는 간이식은 받아야 하지만 간이식 응급도 지표(MELD) 점수가 낮은 편이라 뇌사자의 간을 즉시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부친에 간 일부 이식 “당연히 해야 할 일” 이에 안씨의 두 아들이 나섰다. 두 아들 가운데 둘째 아들은 간 이식을 위한 검사 결과 간이 작아 이식이 어렵다는 판정을 받았다. 안 소령의 경우는 지방간을 갖고 있어 이식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안 소령은 지방간 수치를 낮추기 위해 1개월간 체중감량을 했다. 다행이 지방간 수치가 정상으로 내려감에 따라 아버지 안씨에게 간을 이식할 수 있었다. 안 소령은 지난 11월20일 고려대 안암병원에 입원해 21일 아버지 안씨에게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국내 최대 게임회사 넥슨 창업자 김정주 NXC 대표가 회사를 매각한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김 대표는 자신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넥슨 지주회사 NXC 지분 전량(98.64%)을 매물로 내놨다. 김 대표(67.49%)와 부인 유정현 NXC 감사(29.43%), 김 대표 개인회사인 와이즈키즈(1.72%)가 보유한 지분이다. 도이치증권과 모건스탠리를 공동 매각주관사로 선정했고, 이르면 다음달 예비입찰을 실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자신과 특수관계인 지분 매물로 10조 넘는 M&A 사상 최대 거래 매각이 성사되면 가격이 10조원을 넘는 국내 인수합병(M&A) 사상 최대 거래가 될 전망이다. 2015년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를 7조2000억원에, 2016년 삼성전자는 미국 하만을 9조272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김 대표는) 사업을 그만둬야 할 것 같다는 의사를 주변에 밝혀왔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소위 ‘넥슨 주식 사건’으로 2년여간 수사와 재판에 시달렸으며 게임산업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과 규제에 지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정신 못 차린 큰손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5공 큰손’ 장영자씨가 또다시 쇠고랑을 찼다. 이번에도 사기 혐의였는데 1982년 어음 사기사건 이후 네 번째 철창행이다. 74세 장씨의 구속 소식이 전해진 것은 지난달 20일. 지난해 1월 사기 혐의로 구속돼 수감 상태서 재판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에 따르면 장씨는 2015년 7월부터 2017년까지 지인들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총 6억2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남편 팔아 2015년 1월 교도소서 출소한 장씨는 남편 고 이철희 전 중앙정보부 차장 명의 재산으로 불교 재단을 설립하려는데, 상속을 위해선 현금이 필요하다고 속이는 등의 수법으로 2명으로부터 3억6000만원을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남편 명의 삼성전자 주식이 담보로 묶여 있는데 1억원을 빌려주면 3배로 갚겠다고 속여 1억원을, 브루나이 사업 투자를 미끼로 1억6000여만원을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트로트 가수 ‘홍시’(본명 유시연)의 ‘김장 선행’이 화제다. 홍시는 최근 가수 김장훈 등과 함께 나눔을 위한 김장 행사 ‘김장한 Day’에 참여하고 자원봉사자를 위한 응원콘서트를 열었다. 또 아이넷방송이 진행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연말연시 ‘김장 선행’ 잇달아 나눔행사 참여 앞서 특공전우회 봉사단의 김장 나눔 및 사랑의 밥차 행사에도 함께한 바 있다. 홍시는 지난 3월 장애인 인식개선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장애인기업협회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홍시는 2012년 ‘사랑방 손님’으로 데뷔한 후 노래교실 강사로 활동하며 실력을 쌓아오다 2016년 새 예명으로 다시 성인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자 트로트 가수의 계보를 이어갈 신세대 트로트 요정이란 애칭으로 예명을 ‘홍시’라고 지었다. 지난 1월 ‘인생길’을 내고 크고 작은 축제와 지역행사를 통해 이름을 알려왔다. 노래교실 강사로 활동 ‘인생길’로 이름 알려 소속사 측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검찰이 지난 6·13지방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우석제 안성시장에게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은 지난 21일, 후보자 재산신고 과정서 수십억원에 달하는 채무를 고의로 누락한 혐의로 우 시장에게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우 시장은 애초에 37억8000여만원의 재산을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지만 당선 이후 공개된 ‘선출직 공무원 재산신고’에는 채무 40여억원을 뒤늦게 합산해 ‘-2억8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채무 40억원 누락 혐의 검찰, 벌금 300만원 구형 우 시장은 법정서 “채무 누락 사실을 인정한다”며 “아랫 사람들에게 맡긴 일이었는데 꼼꼼히 챙겨봤어야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우 시장에 대한 선고 공판은 내달 18일 열릴 예정이다. 선출직 공직자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그 직을 상실하게 된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바른미래당의 ‘지방선거 영입1호’ 신용한 전 충북도지사 후보가 탈당을 선언했다. 입당 10개월 만이다. 신 전 후보는 지난 26일, 입장문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으로 시작했던 바른미래당은 저의 소신이나 비전, 가치, 철학과는 너무도 크게 결이 어긋나 있었다”며 “오늘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3등을 할지언정 3류는 되지 않겠다’는 각오로 모든 것을 걸고 뛰어왔던 저의 의지에 비해 당의 실상은 많이 달랐다. 누구를 탓하거나 원망하지 않겠다. 어긋남 또한 저 스스로의 부족한 탓”이라며 “맞지 않는 옷을 억지로 걸치려 애쓰기보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스스로를 광야에 던지며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가치관이 달라” 바른미래당 탈당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보수와 진보, 좌파와 우파의 이념 체계를 뛰어넘어 국민통합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디딤돌과 틀을 만드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며 “TV 방송과 SNS를 통해 현안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지역 주민과 실랑이를 벌였다. 최근 인천 송도의 한 맘카페에 민 의원이 침을 뱉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지역주민 A씨는 지난 19일 밤 버스정류장서 민 의원이 다가와 “잘 지내시죠”라고 인사를 하기에 답하지 않았고, 재차 묻기에 “이번 정부에서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고 했더니 민 의원이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려 침을 뱉었다고 주장했다. “침 뱉었다” 주민과 실랑이 “쌀쌀해 코가 나왔다” 해명 A씨는 “지금 저랑 이야기 중에 침 뱉으신 거냐”고 따져 물었고 민 의원이 노려보며 “왜 삐딱하게 나오시냐”고 답해 실랑이를 벌였다고 전했다. 민 의원은 “오해서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민 의원은 “부덕의 소치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비염이 도져 그런 것이다. 쌀쌀한 날씨에 비염이 도져 코가 나오기에 돌아서서 침을 뱉은 건 맞지만 모욕한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