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0.29 01:01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소설가 최창학이 무려 22년 만에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1997년 절필을 선언한 이후 현재까지 글을 내놓지 않던 그가 죽음을 앞두고 유서이자 참회록에 가까운 소설 <케모포트>를 선보인 것. 최창학은 2017년 대장암 수술을 받은 후 2020년을 넘기기 힘들다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상태다. 최창학이 항암주사를 맞아가며 쓴 이 작품은 암 투병 과정과 과거의 기억들이 교차되는 형식으로 서술된다. 젊은 시절 아내와의 첫 만남과 연애, 결혼 그리고 여제자들과의 비밀스런 이야기가 솔직하게 담겨있다. 시한부 판정 받고 주사 맞으며 신경숙 등 주변인물 실명으로 이 과정서 주변 인물들의 이름을 거의 다 실명으로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가족, 친척, 친구, 선후배, 동료 교수, 주치의, 목사 등은 물론 제자들의 이름까지도 거의 다 실명을 사용했다. 소설가 신경숙, 시인 지연희, 제자 조복순 등의 이름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창학은 1941년 전북 익산서 태어나 고려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68년 계간 <창작과비평>에 포스트모더니즘 계열의 중편 <槍(창)>을 시작으로 100여편의 작품을 발표했다. &l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성민 남동구의원(구월2동, 간석2·3동)은 인천 남동구가 특정 사업 추진을 위해 제정된 조례를 준수하지 않고, 시행 계획조차 수립하지 않은 채 사업을 부실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구의원은 2019년도 사회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11/21∼29)서 “주민 삶에 필요한 조례들은 제정 취지에 맞게, 시행계획을 신속히 수립하고 철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구의원이 남동구로부터 받은 ‘부서별 각 조례에 따른 사업계획 수립 및 시행여부’자료에 따르면, 시행계획 수립이 규정된 조례 72건 중 미수립 된 조례는 22건(30.5%)에 달했다. 행정사무감사서 드러나 ‘실적 채우기’ 발의도 이 중 의원발의 조례가 15건으로 상당부분을 차지했고, 제정된 지 10년 가까이 된 조례도 포함됐다. 또 조 구의원은 ‘실적 채우기’ 조례 발의 행태를 개선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일부 언론과 정당서 조례 발의 건수를 의정활동 평가 척도로 사용하다 보니, 의원들이 건수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심승일 삼정가스공업 대표가 지난 10일,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이웃사랑 성금 1500만원을 기부했다. 심 대표는 병원에 있는 생활보호대상자와 중증환자를 위해 의료용 산소키트를 무상으로 제공, 사회적 책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심 대표는 현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심 대표는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과 한국고압가스제조충전안전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산업현장 필수 자재로 꼽히는 산업용 고압가스업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말 맞아 따뜻한 성금 소외 이웃 위해 사회적 책임 삼정가스공업은 고압가스 및 특수가스(레이저·특수혼합가스)를 제조·충전하는 회사다. 삼정가스공업은 ‘고압용기 6만본’ ‘초저온용기 1만2000본’ ‘저장탱크 350기’ ‘카트리지(수소·헬륨) 포함 탱크로리 30여대’ ‘수송 및 영업차량 100여대’ 등을 보유한 기업이다. 특히 전국 5000여 고객사에 우수한 제품을 안정적으로 제조·공급하고 있는 강소기업으로 분류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최근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5일 청와대에 사표를 냈다. 도공은 청와대의 사표 수리가 진행되면 17일이나 18일께 이 사장의 퇴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퇴임 후 내년 총선서 자신의 원래 지역구인 전북 남원·순창·임실에서 출마를 준비할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에 사표 공천·경선 준비 이미 당내 지역 공천·경선에 대비해 권리당원 모집 등 사전 준비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남원 출신인 이 사장은 남원·순창서 16∼18대까지 내리 3선을 지냈지만 19대 총선에선 낙선했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서대문을로 지역구를 바꿨으나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서 당시 김영호 후보에게 밀려 출마하지 못했다. 2017년 도공 사장에 취임한 이 사장은 톨게이트 요금수납원의 정규직 전환 문제를 두고 최근까지 노조원들과 갈등을 빚었다. 도공은 지난 10일,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790여명을 추가로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하기로 하고 사태를 일단락지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1991년 데뷔한 뒤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가수 양준일이 약 30년 만에 재조명되고 있다. 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과 패션과 인상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팬들로부터 ‘탑골 GD’로 재발견된 뒤 지난 6일 방송된 JTBC <투 유 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에 출연하면서 한 주 동안 최고의 이슈메이커로 떠올랐다. 시대를 너무도 앞서간 가수로 1990년대 초반 방송계와 가요계서 풍운아처럼 떠돌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는 양준일에 대한 관심을 더욱 폭발하게 만들었다. 자신의 뜻과 상관없이 당시의 보수적인 시대에 배척받은 ‘비운의 천재’라는 점과 함께 결국 연예계를 떠나 한국서 영어 강사를 하다 미국서 식당 종업원으로 생활하며 가족을 부양하는 그의 현재, 아울러 50대임을 무색하게 만든, <슈가맨3>서 보여준 여전한 끼와 퍼포먼스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팬들이 소환한 ‘탑골 GD’ 10대가 지지하는 50대 가수 방송에서 양준일은 “한국서 활동하면서 6개월마다 비자 확인을 받아야 했는데 당시 출입국 담당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장준(19·한국체대)이 올해의 남자 선수에 선정돼 세계적인 태권도 스타 반열에 올랐다. 장준은 지난 7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롯데호텔서 열린 ‘2019 WT 갈라 어워즈’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수상했다. 그랑프리 파이널에 초청된 세계 탑 랭커와 지도자들이 투표로 선정하는 무대서 영예를 안았다. 장준은 성적만 놓고 보더라도 단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2019 맨체스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우승과 남자 MVP 선정을 시작으로 로마, 지바, 소피아 그랑프리 시리즈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2019년 딱 한번 졌다 2019 WT 갈라 어워즈 이번 모스크바 그랑프리 파이널 결승서 아쉽게 진 경기가 올해 유일한 패배다. 장준은 이날 블라디스라브 라린(러시아), 미르하셈 호세인(이란), 자오 슈아이(중국), 밀라드 베이지 하르체가니(아제르바이잔)와 최종 후보에 올라 경합했다. 선수단과 지도자는 장준을 선택했다.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선 장준은 “30% 정도 기대했다. 많이 부족한 제가 올해의 선수상 받게 돼 영광이다. 마지막 대회서 아쉽게 졌는데 오늘 진 게 독이 아니라 약이 됐다고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걸그룹 '위걸스(We Girls)'가 힙한 크리스마스 캐럴을 공개했다. 2019년을 마무리하는 싱글앨범 ‘헬로 크리스마스’가 그것. 행복함이 가득 담긴 트렌디한 사운드와 유니크한 목소리가 돋보인다. 2019년을 마무리하는 '헬로 크리스마스’ 공개 메인보컬 예하나와 엘리의 스타일리쉬한 보이스가 매력적인 트랙은 더로우키스와 하우스룰즈가 공동 프로듀싱했다. ‘우리’라는 뜻을 지닌 위걸스는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걸그룹’이란 독특한 콘셉트를 통해 상큼발랄한 음악과 에너지를 선사해왔다. 행복 담긴 사운드 유니크한 목소리 지난해 전 세계 Kpop 팬들의 펀딩을 통해 결성됐다. 현재 6인 멤버(엘리, 예하나, 은아, 이유, 한정아, 니나)로 활동중인 위걸스는 이번 앨범으로 2세대 활동을 종료하고 3세대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변강쇠 공원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판소리 6마당 중 하나인 ‘변강쇠전’의 무대인 경남 함양군 휴천면 오도재 일원에 ‘변강쇠와 옹녀’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함양군은 지난 5일 군청 대회의실서 서춘수 군수,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변강쇠와 옹녀 테마공원 조성과 기본 구상 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23년 착공 군에 따르면 함양군은 ‘변강쇠가’를 재해석하고 변강쇠·옹녀 스토리로 개발해 이를 토대로 함양군의 차별화 관광 콘텐츠인 테마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총 사업비는 139억원. 군은 테마공원 조성과 관련해 내년 기본계획을 세운 후 2021년 경남도의 승인을 받아 2023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함양군 휴천면 오도재 일원 6만4000여㎡에 들어설 공원은 ‘음양테마존’ ‘하트테마존’ ‘오감테마존’ 등 3개의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뮤지컬 배우 출신 금윤아(본명 김유나)가 성인가요계 디바로 떠오르고 있다. 금윤아는 최근 애틋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신곡 ‘사진첩’을 발매했다. 기존 성인가요의 틀을 깨고 잔잔한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이후 신나는 드럼비트와 얼후 연주, 그리고 보컬이 하나로 묘한 반전 분위기를 자아낸다. 애틋한 감성 ‘사진첩’ 발매 틀 깨고 반전 분위기 자아내 추억이 담겨 있는 사진첩을 넘기며 친구들과 지난 사랑과 꿈을 그리워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수록곡 ‘다…당신’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따뜻한 발라드곡이다. 뮤지컬 배우 출신 성인가요계 디바로 금윤아의 진정성 있는 보컬과 심금을 울리는 가사, 여기에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연주를 더해 진정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금윤아는 앞서 ‘일어나’란 곡으로 파워풀한 모습을 선보인 바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두 얼굴의 스타강사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대구의 한 강사가 수십명의 여성을 상대로 성관계 동영상 등을 불법촬영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 남성은 성관계 장면이 담긴 영상을 지인들과 돌려보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인과 함께 여성을 성폭행하기도 했다. 지인과…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김상윤)는 여성 4명을 성폭행하고 수십명의 여성과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에게 징역 4년과 취업제한 5년을 선고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며 일부 피해자와 합의하며 뉘우치고 있으나 4명의 피해자를 준강간하고 26회에 걸쳐 준강간 모습 등을 촬영해 지인에게 전송한 점 등은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과학고를 졸업하고 국내 이공계 명문대 석박사 학위까지 딴 뒤 대구 수성구 학원가서 일명 ‘스타강사’로 이름을 날렸다. 학원 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서울시가 지난 3일, 문미란 여성가족정책실장을 서울시 신임 정무부시장으로 내정했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해 국회, 시의회, 언론, 정당과 서울시의 업무를 협의·조정하는 자리로 시장이 임명하는 지방정무직공무원(차관급)이다. 문 내정자는 여성단체를 비롯한 다양한 민간단체와 공익재단에서 여성·가족 분야의 풍부한 정책참여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는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으로 근무하면서 보여준 균형적인 감각으로 당정청은 물론 시민사회와도 원만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인사로 꼽힌다. “본격적으로 돌본다” 여성·가족 분야 전문가 문 내정자는 한국여성재단, 참여성노동복지터 이사, 서울장학재단 이사장 등 여성·가족 분야 사회단체서 다년간 활동했다. 지난해 10월 그는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으로 임용돼 여성·가족 분야 업무를 총괄 수행해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성·가족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정무부시장으로 발탁한 것은 민선7기 핵심과제인 ‘돌봄’을 정책적으로 구현해 민생과 현장중심의 생활시정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허창수 GS그룹 초대 회장이 그룹 회장직서 물러났다. 지난 2004년 LG그룹서 분리돼 출범한 GS그룹의 초대회장을 맡은 지 15년 만이다. 후임은 허 회장의 넷째 동생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 GS그룹은 지난 3일 열린 이사회서 허 회장의 공식 퇴임 의사에 따라 허 부회장을 새로운 그룹 회장으로 추대한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신임 회장의 독자적이고 소신 있는 경영활동을 위해 그룹 이사회 의장직도 내려 놓는다. 그룹 터 닦고 15년 만에 퇴진 변화 속도 따라잡아야 ‘생존’ 허 회장은 “지금은 글로벌 감각과 디지털 혁신 리더십을 갖춘 새로운 리더와 함께 빠르게 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해 GS가 세계적 기업으로 우뚝 솟고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기 위해서 전력을 다해 도전하는데 한시도 지체할 수 없는 중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GS 출범이래 숱한 역경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변화에 둔감한 ‘변화 문맹’이 되지 않도록 경계하면서 쉴 새 없이 달려왔다”며 “혁신적 신기술의 발전이 기업의 경영환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멤버들과 집단성폭행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이 1심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는 지난달 29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최종훈은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각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이수와 5년 간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 등에 취업 제한도 명령했으나 보호 관찰은 기각했다. 이들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 등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정준영은 2015년 말 연예인들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사실을 밝히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았다. 피해자는 10명 안팎 심하게 왜곡된 성의식 판결문에 따르면 정준영은 지난 2015년 12월부터 이듬해 6월 사이 단체 대화방 5곳, 개인대화방 3곳을 통해 불법으로 촬영한 영상을 유포했다. 피해자는 10명 안팎으로 이들 중에는 외국인 여성 2명도 포함됐다. 그의 범행은 장소를 불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뮤지컬 배우 이혜경이 ‘제27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서 뮤지컬 여자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달 29일 여의도 63시티에선 ‘제27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이 열렸다. 올해 27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은 지난 1992년 시작돼 매년 국내외 음악, TV, 영화, 뮤지컬, 연극 등 각종 문화 연예 부문서 가장 활약한 아티스트들을 선정해 수상하는 국내 최대 종합예술 시상식이다.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최우수상 97년 데뷔…<오페라유령> 등 출연 이번 뮤지컬 여자 최우수상을 받게 된 공로는 한국의 뮤지컬이 불모지였던 시기부터 오늘에 비약적 발전이 있기까지 이혜경 배우만의 독창적인 연출을 통해 뮤지컬 무대예술의 기반을 닦았으며 대중문화 예술로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혜경은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와 추계예술대학 예술경영대학원을 졸업, 1997년 뮤지컬 <한여름 밤의 꿈>으로 데뷔한 뒤 <프랑켄슈타인> <오페라의 유령> <명성황후> 등의 빛나는 주역으로 활약한
[일요시사 취재2팀] 최정 9단이 올해 마지막 세계여자대회인 오청원배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세계여자바둑 2관왕에 올랐다. 최정 9단은 3일 중국 푸저우 오청원회관서 열린 제2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결승3번기 2국서 왕천싱 5단에게 149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종합 전적 2 대 0으로 오청원배 첫 우승을 차지했다. 2일 벌어진 1국서 완승을 거둔 최정 9단은 이날 2국서도 한 수 위의 기량을 발휘하며 낙승을 거뒀다. 2국은 초반부터 서로의 기세가 충돌한 접전의 양상이었다. 세계여자대회 2관왕 다섯 번째 세계대회 정상 왕천싱 5단은 최정 9단의 상변 돌들을 강하게 압박했고, 최정 9단도 전투를 마다하지 않으며 치열한 접전이 전개됐다. 승부는 상변 전투서 갈렸다. 왕천싱 5단은 백 4점을 연결해야하는 장면서 중요한 돌들을 잃는 패착(74수)을 범했다. 이후 왕천싱 5단이 재차 무리수를 뒀고, 최정 9단이 정확하게 이를 응징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최정 9단은 오청원배 우승컵을 거머쥐며 올해 세계여자바둑 2관왕에 올랐다. 역대 세계대회 우승기록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최정 9단은 “응원해주신 팬 분들과 동료들 덕분에 우승한 것 같다”며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정각사 주지 정목 스님이 동국대학교 로터스관 건립을 위해 2000만원을 쾌척했다. 지난달 28일 정목 스님은 동국대를 방문해 윤성이 총장에게 로터스관 건립기금으로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정목 스님이 지난달 15일 15회 대원상 시상식서 받은 특별상 상금 1000만원이 포함된 기부금이다. 동국대 선학과를 졸업한 정목 스님은 현재 서울 정각사 주지를 역임하고 있으며, 인터넷 방송국 유나방송 대표로서 2007년부터 방송을 통해 불자들에게 명상 및 마음 공부의 길을 전파하고 있다. 동국대 로터스관 건립기금 대원상 상금 보태서 기부 정목 스님은 “대원상 특별상 수상 소식을 듣고 모교 발전을 위해 전액 기부를 결심했다”며 “특히 로터스관 건립 불사가 원만 성취돼 동국대와 불교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전파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성이 동국대 총장은 “귀중한 상금을 선뜻 기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스님께서 내주신 정성은 로터스관 건립 사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목 스님과 윤성이 총장, 기획 부총장 종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도미타 고지 신임 주한 일본대사가 지난 3일 부임됐다. 도미타 대사는 지난 3일 “산적한 여러 문제 중 일본 입장을 주장할 것은 주장하고, 한국 의견에도 진지하게 귀기울여 해결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도미타 대사는 이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일본서 각계 지도자들에게 여러 의견을 들었는데 한국과 관계를 지금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공통된 인식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3일 부임 “가교 역할 할 것” 주미공사, 북미국장 거친 ‘미국통’ 도미타 대사는 1981년 일본 외무성에 입성해 종합외교정책국, 주영국 일본대사관 공사, 주이스라엘 대사 등을 역임했다. 주한 대사 직전엔 금융·세계 경제에 관한 정상회담 담당 대사를 맡았다. 특히 2009년 북미국 미일 안보 관계 담당 참사관을 지냈으며 2012년 주미 일본대사관 공사를 거쳐 다음해 북미국장을 맡은 미국통이다. 노무현정부 시절인 2004년 주한 일본대사관 공사를 지낸 이력도 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middo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평양검무 명예보유자 이봉애옹이 지난 2일 오후 9시37분 영면에 들었다. 향년 97세. 이봉애옹의 딸과 20여명의 제자들이 이봉애옹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 이봉애옹은 평안남도 평양시 서생리서 태어났다. 14세 때 평양권번 출신 예기인 김학선으로부터 평양검무를 비롯한 여러 가지 교방 춤을 배우기 시작했다. 1950년 6·25전쟁의 발발하면서 남한으로 내려왔다. 14세 때 권번서 평양검무 배워 남한서 명맥 잇고 제자 양성 전쟁통에 춤과 멀어졌던 이봉애옹은 1980년경부터 김정연과 오복녀(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예능보호자)로부터 서도창을 전수받았다. 이후 평양검무에 다시 매진해 2001년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1호 평양검무 예능보유자로, 2015년 6월에는 평양검무 명예보유자로 지정됐다. 평양검무는 시원한 칼 동작, 땅을 콕콕 치는 동작 등으로 구성돼있다. 특유의 지역성으로 호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북한에선 이미 오래 전에 사라졌지만 남한에서는 이봉애옹이 명맥을 유지시켜 정순임, 임영순 보유자를 배출했고, 현재 100여명의 전수자와 이수자를 양성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 2팀] 박민우 기자 = TV조선 <내일은-미스트롯>서 화제를 모았던 아이돌 비주얼의 소유자 하유비가 정식 데뷔했다. 데뷔곡은 ‘평생 내 편’. 화려한 브라스 연주와 EDM 사운드가 돋보이는 트롯댄스다. <미스트롯> TOP 12 출신 '평생 내 편’으로 데뷔 하유비만의 간드러지면서도 파워풀한 음색은 곡을 한층 더 세련되게 했고, 중독성 강한 멜로디는 누구나 한 번만 들어도 따라 부르기 쉬운 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소속사는 “방송, 광고 등 다양한 채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하유비는 평생 내 편으로 기존 이미지와는 다른 색다른 매력으로 대중을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미스트롯> 마미부의 워너비 맘으로 활약한 하유비는 TOP 12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간드러지면서 파워풀 아이돌 비주얼 자랑 당시 비주얼은 물론 출중한 댄스 실력, 넘치는 끼와 특유의 독보적인 보컬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 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충격적인 10대 성병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주로 성인 질병으로 여겨지는 성병. 10대 청소년 사이서도 발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청소년들 눈높이에 맞춘 성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첫 경험 연령↓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10∼19세 청소년 중 총 5만6728명이 성병 환자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0대 성병 환자는 2014년 9622명서 2018년 1만2753명으로 꾸준히 증가해 증가율이 33%에 이른다. 특히 10대 여성 성병 환자 발생률이 남성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10대 여성들은 2014년 7345명서 2018년 1만343명으로 약 41%나 증가했고, 2019년 기준 전체 성병 환자 인원 중 81%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10대 남성은 연평균 약 2400명의 환자 수를 유지하고 있다. 매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