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1 20:07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6·25와 질곡의 한국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거쳐온 참전용사 부부 12쌍이 늦가을 한자리에 모였다. 제대로 된 결혼식을 치르지 못해 꿈으로만 남겼던 결혼식을 하기 위해서다. 나우웨드는 지난 10일, 용산 전쟁기념관 내 뮤지엄 웨딩홀에서 ‘6.25 참전용사 합동결혼식’을 진행했다. 국가보훈처가 주최하고 기업과 군인 등 다양한 계층에서 재능기부와 자원봉사의 방식으로 이뤄졌다. 어려웠던 시절 예식을 제대로 치르지 못한 노부부들을 위한 의미 있는 날이었다. 참여자 중 최고령인 김창도(93)씨는 옛날 조촐하게 치른 결혼식이 못내 아쉬워 결혼을 신청했다. 이날 부인 우숙자(80)씨에게 ‘60년의 소중한 약속’ 이라는 제목의 편지를 낭독해 많은 이들을 감동케 했다. 김씨는 “곱게 차려입은 당신을 보니 꽃다웠던 우리네 젊은 시절이 떠오르며 지나간 60년 세월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구려”라며 깊은 감회에 젖었다. 이어 “전쟁 속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며 싸웠던 기억이 생생하오. 낮에는 대한민국 영토가 밤에는 타국 영토가 되는 치열한 전투 속에서 살
[일요시사 사회2팀] 박민우 기자 = 야구해설가 하일성이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박모(44)씨로부터 30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하일성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하일성은 지난해 11월경 박씨에게 “강남에 빌딩을 갖고 있는데 건물에 붙은 세금 5000만원이 밀려서 그러니 임대료가 들어오면 꼭 갚겠다”며 돈을 빌렸다. 박씨는 선이자 60만원을 제한 2940만원을 하일성에게 빌려줬다. 이후 하일성은 변제기일을 미루다 결국 지난 7월 피소됐다. 3000만원 안갚아 불구속 입건 없는 빌딩 세금 핑계로 빌려 하일성은 경찰조사에서 “현재 월수입이 2000만원이 넘지만 워낙 부채가 많아서 돈을 갚지 못했다”며 자신의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하일성은 예전에 빌딩을 소유한 적이 있으나 2년여 전 매각해 돈을 빌릴 당시에는 빌딩을 소유하고 있지도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하고 해당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일요시사 연애팀] 박민우 기자 = 한 성폭행 사건으로 인터넷이 시끄럽다. 여자에게 약을 먹이고 덮쳤다는 게 사건 개요. 용의자 부인이 미스코리아 출신인 데다 부인의 오빠도 유명 연예인이라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과연 누굴까. 호사가들의 입을 간지럽게 한 사건은 김모씨의 성폭행 혐의다. 일단 검찰이 밝힌 범행 수법에 놀랄 수밖에 없다. 김씨는 여성에게 약물을 투여한 뒤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후배와 모의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지난 8월 서울 중구 유명 호텔 야외 수영장에서 여성에게 향정신성 의약품이 든 술을 먹인 뒤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김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골프선수 출신 정모씨(불구속)와 함께 서울의 한 호텔 수영장에 20대 여성 2명을 불러냈다. 수영장에서 만난 이들은 같이 술을 마시고, 정신을 잃은 여성을 각자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비키니 수영복 차림으로 등장한 여성 2명은 정씨가 클럽 등에서 만나 친해진 사이였다. 4명은 수영을 즐기며 보드카와 주스를 섞은 술을 마셨다. 술 먹기 게임도 했다. 자연스럽게 스킨십까지 오갔다. 여성들은 순식간에 정신을 잃
[일요시사 연애팀] 박민우 기자 = ‘최강 뒤태녀’ 이소담이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소담은 최근 케이블채널 Mnet과 tvN에서 공동 첫 방송된 <너의 목소리가 보여2>에 ‘실음과 여교수’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너목보2> 출연해 화제 다양한 매력으로 눈도장 이특과 유세윤이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직업·나이·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음악 추리쇼다. 뛰어난 미모로 남성 패널들의 눈길을 끈 이소담은 2라운드에서 탈락한 뒤 “현재 시청 사회적 경제지원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미스섹시백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갓소담’이란 별명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소담은 지난 8월 열린 ‘2015 미스섹시백 코리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이한 미스섹시백은 건강미와 섹시미를 겸비한 대한민국 최고의 뒤태 미인을 가리는 선발대회다
[일요시사 문화팀] 박민우 기자 = 일본 소프트뱅크 소속의 이대호가 큰 무대를 두드린다. 일본시리즈 MVP를 차지한 이대호는 지난 3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귀국 기자회견에서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이대호는 “나도 어느덧 30대 중반 야구인생 불꽃 태우고 싶다고 강하게 생각이 드는 시기가 왔다”며 “야구선수라면 누구나 품을 수 있는 메이저리그의 꿈을 향해서 마지막으로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소프트뱅크 구단 배려 속에 계약를 권리 행사하게 됐고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도전 첫 발을 내밀게 됐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도전 선언 박병호와 경쟁 불가피 이대호는 구체적인 계획도 밝혔다. 그는 “지난 4년 일본 그전 한국 야구 밑거름 삼아 메이저리그 진출해보겠다는 일념 가지고 미국 MVP 스포츠그룹과 그 협력사인 모티스 스포츠 메니지먼트 메이저리그 진출 성사시키려고 한다”고 했다. 이대호는 본격적으로 미국 진출을 향한 준비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요청한 박병호와의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
[일요시사 연예팀] 박창민 기자 = 변태냐, 성향이냐. 스타킹 페티시를 두고 찬반양론이 극명히 대립하고 있다. 최근 한 ‘야사’ 카페가 적발되면서 촉발된 논란은 갈수록 고조되는 양상이다. 양측의 목소리를 담았다. 페티시 카페 회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개설된 A카페 운영자 박모(22)씨와 카페 회원 등 61명을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발냄새 좋아서?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스타킹 신은 다리나 치마 속 등 여성의 신체를 몰래 찍어 인터넷에서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7월∼지난 7월 휴대전화 카메라 등을 이용해 찍은 여성의 신체 특정 부위 사진을 A카페에 올렸다. A카페는 신체 일부 등에서 만족하는 ‘페티시(fetish)’에 관심이 있는 2300여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페티시는 팬티나 스타킹 등 몸의 일부, 옷가지, 사물의 어떤 종류에서 성적인 흥분이나 만족을 느끼는 것을 지칭한다. 조사결과 A카페 운영자 박씨는 회원등급을 군 계급 체계를 따라 훈련병, 부사관, 위관, 영관, 장군, VIP 등으로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가수 김소정이 톡톡 튀는 매력으로 시선을 잡고 있다. 김소정은 최근 MBC <라디오스타> 뇌섹남녀 편에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김소정은 학력위조설 등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또 원더걸스의 ‘소핫’을 불러 가수로서의 가능성도 드러냈다. 김소정은 방송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휩쓸었다. 팬도 많이 늘었다는 후문이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많은 관심을 받게 되어서 어리둥절하다”며 “앞으로는 음악으로 저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톡톡 튀는 매력으로 주목 솔직·거침없는 입담 과시 올해 26세(1989년생)인 김소정은 카이스트 전산학과를 나와 이른바 ‘엄친딸’로 불렸다. 2년간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에 다니다 카이스트에 통합돼 카이스트 학생이 됐다. 2010년 Mnet <슈퍼스타K 2>에 참가해 TOP11에 올랐고, 2012년 싱글 앨범 ‘HERRAH'S’로 정식 데뷔했다. <슈퍼스타K> 당시 특유의 깜찍 발랄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레이싱모델이 레이싱모델을 뽑는다. 레이싱모델 출신 배우 김유연이 제1회 코리아 레이싱모델 선발대회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제1회 코리아 레이싱모델 선발대회는 오는 11월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사단법인 한국모델협회가 주최하고 (주)코리아레이싱모델이 주관한다. 김유연은 이 대회에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후배 양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특히 후배 레이싱모델 유다연이 소속돼 있는 아프리카TV BJ팀 ‘스포걸스’를 응원할 예정이다. 제1회 선발대회 심사위원 위촉 배우로 활동중…후배양성 앞장 김유연과 유다연, 유라희, 리연, 선우, 김미나 등이 BJ로 활동하는 스포걸스는 방송을 하면서 얻은 수익을 전액 기부한다. 소속사는 “김유연이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레이싱모델들을 많이 아끼고 사랑해 달라는 말과 함께 레이싱모델을 비하하는 악성댓글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04년 레이싱모델로 데뷔한 김유연은 TV <개그공화국> <대물> <바람의 나라> <크크섬의 비밀>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영화 <천국의 우편배달부>
[일요시사 취재팀] 박민우 기자 = 기업과 나눔. 이젠 더 이상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얘기다. 기업의 사회공헌은 핵심 키워드일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영에 있어서도 우선 과제가 되고 있다.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시대적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모비스의 착한 사회공헌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의 특성을 살려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한 캠페인은 물론 교통사고 등으로 이동장애를 겪는 아동을 대상으로 지원활동을 활발히 전개해나가고 있다.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들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는 환경을 만들고 그들에게 새로운 꿈을 키워주기 위한 현대모비스의 노력을 소개한다. 도우미 역할 ▲장애아동 위한 힐링 프로젝트 =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이동장애로 신체활동이 어려운 아이들과 그 가족을 초청해 힐링여행을 떠났다. 평소 이동이 불편한 장애아동과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매년 장애아동 50명을 선정해 이같은 힐링여행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현대모비스가 지난해부터 실시하는 장애아동 이동편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푸르메재단, ㈜이지무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동장애를 겪는 아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홍보도우미 걸그룹 PPL(Perfect Performance Lady)이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PPL은 지난 20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곡 ‘러시(RUSH)’를 공개했다. 이날 멤버들은 ‘러시’를 비롯해 각자 특기인 노래와 댄스로 무대를 꾸몄다. 쇼케이스 열고 데뷔곡 러시 공개 톡톡 튀는 가사에 중독성 멜로디 ‘러시’는 EDM(Electronic Dance Music)의 강한 중독성을 느낄 수 있는 댄스곡이다. 톡톡 튀는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비트가 돋보인다. 그룹 록키스로 활동하고 있는 KOON(쿤)과 WHO(후)가 전체적인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작곡가 태조양건과 보컬트레이너로 잘 알려진 성훈도 함께 프로듀싱했다. PPL은 ‘PR이 필요한 공간이면 어디든 멋진 퍼포먼스와 모델로서 활동한다’는 콘셉트의 신개념 홍보 전문 걸그룹이다. 리더 문가경과 이다희, 오아희, 유진, 오지인, 임솔아 등 6인조로 구성된 멤버들은 각종 수상 경력과 수많은 팬들을 확보한 인기 레이싱모델과 미스코리아 출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억대 연봉 볼륨녀’ 이서현이 마이크를 잡았다. 이서현은 최근 첫 번째 싱글앨범 ‘낚였어요’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D컵 볼륨녀’ 유명세 세미 트로트 장르의 이번 앨범은 30대 중반부터 40대와 50대를 위한 힐링컨셉으로 제작됐다. ‘낚였어요’는 디스코풍의 세미 트로트로 경쾌한 리듬과 중독성이 강한 멜로디와 가사의 타이틀곡이다. ‘천상재회’는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 김종찬의 ‘사랑이 저만치 가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김정욱이 만든 최진희의 ‘천상재회’를 리메이크해 새로운 분위기로 재탄생시켰다. 원곡과는 좀 더 다른 재즈풍의 편곡으로 좀 더 애절함을 표현했다. 지난 16일, 강남 논현동 강남 더 파디움에서 쇼케이스를 가진 이서현은 “낚시를 좋아하는 것에서 착안해 가사와 리듬으로 노래를 작곡하게 됐다”며 “‘아빠! 힘내세요!’, ‘여보! 힘내세요!’란 시
[일요시사 경제2팀] 박민우 기자 = 프로골퍼 ‘탱크’ 최경주가 마이크를 잡는 깜짝 이벤트를 펼쳤다. 지난 19일 2015 프레지던츠컵 대회장인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2015 최경주재단 자선골프대회 및 후원의 밤’이 열렸다. 방송인 이경규와 아나운서 김보민이 진행한 행사에서 최경주는 턱시도를 입고 등장, 가수 남진의 ‘빈잔’을 열창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최경주재단 후원의 밤 턱시도 입고 노래 공연 최경주재단은 프레지던츠컵 참가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애장품과 대회 깃발,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사인이 담긴 골프장갑과 드라이버 등으로 후원금 모금 경매를 진행했다. 경매엔 메이저리거 추신수·류현진 선수의 사인이 담긴 야구 배트와 사인볼 등 다양한 물품도 나왔다. 이와 함께 재단 KJ골프꿈나무들의 동계훈련을 지원하는 모금 시간도 가졌다. 최경주는 “재단의 장학 사업이 시작된 뒤 지난 6년 동안 300여명의 꿈나무와 장학생들을 만났다. 꿈을 잃지 않았던 그 아이들 덕에 우리 어른들도 힘을 얻었다”며 “여기에 모이신 분들은 그 책임을 함께
[일요시사 경제2팀] 박민우 기자 = 경기 부천시 영화의거리 일대 ‘송내 이데아씨티’ 오피스텔이 선임대 후분양으로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11층, 총 105실이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면적 44.60∼45.54㎡로 투자자와 임차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평형대다. 하루 유동인구 20만명의 1호선 송내역 도보 5분거리로 북부역세권 영화의거리(먹자거리) 동쪽 출입구에 위치한다. 투나쇼핑몰, 법원, 경창청(1분거리), 근로, 교용, 국민연금, 의료보험공단(2분거리) 등이 모두 200m이내에 있다. 송내 이데아씨티가 주목받는 이유는 선시공·후분양(11월 입주예정), 송내역 10년만에 분양하는 신축 오피스텔로 부천 최대의 교통요지(급행정차), 다양한 상권인접(송내최대먹자상권) 등이다. 또 풍부한 인프라로 투자와 동시에 수익이 발생한다. 분양가는 9000만∼1억원선으로 실제 투자금은 3400만원부터다. 계약금은 1000만원. 입주 후 공실에 대한걱정을 덜기 위해 3개월 임대지원을 통해 분양자의 공실부담을 줄였다. (문의 032-329-9471)
[일요시사 사회2팀] 박민우 기자 =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실신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최 지사는 지난 14일 오후 제2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정질의 도중 도의원 질문을 듣다 정신을 잃었다. 곧바로 측근들이 부축해 자리로 옮겨 앉았다가 본회의장을 빠져나갔다. 최 지사는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15일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병가를 냈다. 이 과정에서 최 지사가 도정질의에 앞서 술을 마신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도의회 의원들은 최 지사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도정질의 중 정신 잃어 “만취추태” “피로누적” 새누리당 강원도의회 대표단도 성명을 내고 “최 지사가 도의원들의 도정질문 답변 도중 술에 만취해 몸을 못 가누고 쓰러지는 추태를 부렸다”며 “이는 도민과 도의회를 무시한 차원을 넘어서는 중차대한 사태”라고 밝혔다. 도 측은 피로누적 탓이란 입장이다. 도 대변인은 “최 지사는 중국 안후이성 대표단과 오찬자리를 가졌다”며 “이 자리에서 반주를 하긴 했으나 과하게 마시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일요시사 경제2팀] 박민우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의 ‘찰떡궁합’이 빛을 발하고 있다. 두 사람이 모두 강조하고 있는 글로벌 파트너링 전략이 속도를 내고 있는 것. SK루브리컨츠와 스페인 최대 에너지기업인 렙솔이 7대3 비율로 합작해 설립한 일복(ILBOC)이 대표적인 사례다. SK이노베이션이 중국 시노펙, SK종합화학이 사우디아라비아 사빅(SABIC)과 합작법인을 설립한 것 또한 글로벌 파트너링 전략에서 시작됐다. 김 의장은 “매달 열리는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이 같은 글로벌 파트너링을 지속적으로 개발, 신규 성장엔진을 개발하고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사실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구축, 현지에 합작공장을 건설하고 마케팅과 유통을 함께 추진하는 글로벌 파트너링 전략은 최 회장이 창안한 경영법이다. 최 회장의 글로벌 파트너링 전략은 최근 스페인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진 윤활기유 공장이 렙솔과의 성공적인 합작의 결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최 회장이 지난 8월 말∼9월 초 대만 홍콩에서 만난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명문대 출신의 아이큐(IQ)가 트로트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이큐는 최근 세미트로트풍의 1집 앨범 ‘짱이야’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번 앨범엔 연주곡을 포함해 총 4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 ‘짱이야’는 강렬한 비트 속 쉬운 가사와 멜로디에 세련미가 가미된 트로트곡이다. 신나는 비트와 연주만으로도 흥겹다. ‘춘향뎐’은 3분21초의 짧은 시간 안에 우리나라 대표적인 고전소설 춘향전을 이야기처럼 들을 수 있는 참신함이 돋보이는 곡이다. 기타와 해금, 그리고 소금만으로 이뤄진 악기구성은 더욱 한국 고전의 맛을 세련되게 풀어냈다. 세미트로트 ‘짱이야’ 발표 강렬한 비트에 쉬운 멜로디 ‘늑대’는 한 남자에게 순애보적이면서도 치명적인 매력을 풀어내는 아이큐의 목소리와 멜로디가 아르헨티나의 전통 탱고리듬에 맞춰 짙은 호소력을 띄는 곡이다. 이 곡의 묘미는 아이큐만의 보이스 매력과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를 도용한 반도네온의 차용이 곡의 품격을 높여준다. 소속사 측은 “국악을 전공한 실력파인 아이큐가 숨은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MBC 해설위원 송종국이 또 이혼했다. 송종국은 최근 부인 박잎선과 이혼수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법원에 이혼 관련 서류를 제출, 2006년 12월 결혼 후 9년 만에 파국을 맞을 예정이다. 정확한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래 전부터 갈등을 빚다가 별거를 거쳐 결국 이혼에 이르렀다. 송종국은 2003년 6월 첫번째 부인과 결혼했지만 2005년 5월 이혼했다. 박잎선은 방송에서 송종국과 만난 지 한달여 만에 동거에 들어간 뒤 혼전임신으로 초스피스 결혼에 이른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박잎선과 결혼 9년만에 파경 오래 전부터 갈등 빚다 별거 두 사람은 슬하에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유명해진 딸 지아와 아들 지욱을 두고 있다. 양육권은 박잎선에게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주역인 송종국은 2012년 3월 축구 선수를 은퇴하고 2013년 5월부터 MBC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빠 어디가>로 2013년 MBC 방송연예대상 올해의 스타상을 받기도 했다. 2001년 배우로 데뷔한 박잎선은 결혼 후 활동을 쉬다 최근 재개했다. 결혼 전 각종 CF와
[일요시사 경제2팀] 박민우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간판선수 신다운이 폭행 논란에 휘말렸다. 신다운은 최근 국가대표팀 훈련 도중 고교생 후배를 폭행한 혐의로 징계를 당할 위기에 놓였다. 사건은 지난달 16일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훈련 도중 일어났다. 앞서 발목을 다쳤던 신다운은 태릉국제빙상장에서 레이스 훈련 중 후배와 부딪쳤다. 신다운은 아픈 발목을 건드린 후배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당시 코칭스태프와 다른 선수들도 모두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두 사람은 화해했지만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엄정한 진상 조사 후 공정한 징계 방침을 밝혔기 때문이다. 훈련 도중 고교생 후배 폭행 빙상연맹 ‘엄중 조치’ 방침 연맹 규정에 따르면 단순 폭행 최소 6개월에서 최대 3년, 중대한 폭행은 최소 3년 이상의 출전 정지가 결정된다. 연맹 측은 “이미 관련 선수 및 감독의 경위서를 받아 확인했다”며 “선수들과 1대1 면담 등 정확한 진상 파악에 나서 절차와 규정에 맞게 명확하게 처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쇼트트랙 대표팀은 구타에 불만 품은 선수들 이탈, 한체대 출신과 비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개그우먼 맞아?’개그우먼들이 벗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생각치도 못한 일. 그만큼 얼굴 되고, 몸매 되는 개그우먼이 많아졌다는 방증이다. 여배우 뺨치는 개그우먼. 그녀들은 왜 벗을까. 인터넷에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개그우먼 류경진이 오는 24일 결혼한다. 류경진은 결혼을 앞두고 독특한 콘셉트의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평소 섹시한 이미지로 주목을 받아온 류경진은 웨딩 사진에도 파격적인 노출과 포즈를 담았다. 2006년 MBC 15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류경진은 MBC <개그야> <코미디에 빠지다>, 온게임넷 <켠김에 왕까지>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녀들은 왜? 벗은 개그우먼은 류경진 뿐만이 아니다. ‘개그계 이효리’라 불리는 천수정은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면서 섹시한 프로필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어릴 적 꿈을 이루게 됐다. 즐거움을 주는 가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천수정은 2008년 MBC 17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MBC <개그야> <난생처음>, tvN <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가수 연분홍(본명 곽지은)이 트로트판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연분홍은 최근 첫 앨범이자 정규앨범인 1집 ‘Change’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앨범은 트로트를 1050여 곡 넘게 작곡한 작곡가 정의송이 거의 전담했다. 그가 작곡한 수많은 곡 중에서 아껴놓았던 보석 같은 곡들만 수록했다. 정규앨범 1집 ‘Change’ 발표 혜성처럼 나타나 ‘반짝반짝’ 타이틀곡 ‘못생기게 만들어주세요’는 한번 들으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을 정도의 중독성을 갖고 있다. 성형미인에 대한 현 사회상을 역설적으로 꼬집은 위트와 유머가 담긴 노래로, 전체적으로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지배적인 ‘네오 트로트’다. 온전히 트로트적인 ‘사랑 도둑’은 연령대를 불문하고 누구나 즐기고 따라 부를 수 있다. 재치 있는 가사가 귀를 잡아끈다. 또 해금 전공인 연분홍이 직접 전주 부분을 연주한 발라드풍의 ‘처음처럼’, 세련된 편곡과 신선하고 상큼한 가사가 돋보이는 퓨전 트로트 ‘느낌 아니까&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