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20 16:12
게리 네스너 저 / 라이프맵 / 1만3000원 FBI 협상가로부터 배우는 비즈니스 프로파일링 <이기는 사람은 악마도 설득한다>. 20여 년간 FBI 인질협상가로서 활동하고, FBI의 협상전담반 긴급사건대응국 책임자로 활동 중인 저자 게리 네스너가 도저히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누군가를 설득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전술을 소개한다. ‘인질협상’이라는 특수상황에서 나온 사례들이지만 비즈니스와 인간관계의 모든 경우에도 적용되는 사례들을 보여준다. 상대방을 일방적으로 몰지 않고, 살짝 끌어당기는 기술부터 상대방을 설득하는 단계적 방법, 신뢰를 주는 법 등 협상의 기본부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마주하는 상황들 속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나오미 오레스케스 저 / 미지북스 / 2만5000원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 과학사 교수 나오미 오레스케스와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 제트추진연구소의 역사학자인 에릭 콘웨이가 거짓 과학을 퍼뜨리는 조직적 캠페인에 관해 치밀하게 분석한 책 <의혹을 팝니다>. 지구 온난화 문제, 담배와 폐암의 관계, 산성비 등 20세기 후반의 주요한 환경·사회적 이슈들 속에서 ‘과학적 의심’이라는 과학의 탈을 쓴 회의주의의 번성을 살펴본다. 또 과거의 ‘담배 전략’이 지금의 과학과 과학자들을 어떻게 공격하고 있으며, 지구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하고 커다란 문제를 혼란시키기 위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들려준다.
생각하는 미친놈 / 박서원 저 / 센추리원 / 1만5000원 스티브 잡스의 창의력 덕분에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로 이어지는 ‘애플 왕국’이 탄생했다는 성공 스토리는 이제 신화의 반열까지 올라섰다. 때문에 스티브 잡스가 죽었으니 곧 애플이 망할 거란 전망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그런데 스티브 잡스가 없다고 해서 정말 애플이 망할까? 아니, 질문을 바꿔보자. 잡스 같은 창조적인 천재 한 명만 있으면 기업은 성공 가도를 달릴 수 있을까? <생각하는 미친놈>은 이런 창의력에 대한 고정관념을 뒤집고 친구들 4명과 빅앤트를 만들어 3년 만에 국제 광고제를 휩쓸고 광고계의 룰을 바꾼 빅앤트 인터내셔널 CEO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박서원이 자신만의 발상법과 독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크리에이티브의 고정관념을 넘어 진짜 크리에이티브의 비밀을 알려준다. 옥외 광고 ‘북쉘브’, 반전 포스트 ‘뿌린 대로 거두리라’ 같이 세계 유명 광고제에서 상을 탄 작품부터 매일유업, 동화제약 등 여러 상업광고까지, 빅앤트가 미친 발상법과 독한 실행력을 통해 창조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생생히 소개한다. 또 사물을 다양하게 바라보는 관점훈련, 핵심을 찾아주는 ‘왜’ 질문법
남인숙 저 / 자음과모음 / 1만2500원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의 저자 남인숙의 에세이 <어쨌거나 남자는 필요하다>. 육아는 나 몰라라 하면서도 맞벌이를 바라며, 자신의 스펙보다는 순수한 마음을 봐달라고 하면서도 예쁘고 어린 여자만 좋아하는 고집불통의 남자들에게 유감이 많은 여성들을 위해 남자라는 존재에 대해 냉철하고 구체적인 방법으로 그들의 행동을 설명하고 있다. 중국의 고전소설인 <금병매>를 패러디하여 구체적인 캐릭터와 상황을 설정해 남녀 간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일화를 풀어놓았다. 매 순간마다 여자와 대립각을 세우거나 혹은 협동하여 문젯거리를 해결하는 남자와의 해프닝이 왜 일어날 수밖에 없었는지 심리를 분석하고 설명해 여자들이 남자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어쨌거나 남자는 필요하다>는 너무나 익숙한 존재이기에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잘 모르고 있었던 남자들과의 일화를 다른 각도로 해석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전해준다.
박웅현 저 / 북하우스 / 1만6000원 박웅현의 인문학 강독회 <책은 도끼다>. ‘책 들여다보기’ 주제로 이루어진 저자의 강독회를 책으로 정리한 것으로, 인문학으로 광고하는 박웅현이 자신만의 독법으로 창의력과 감성을 깨운 책들을 소개한다. 저자는 아이디어의 밑바탕이 되어준 감동을 준 문장에 줄을 치고 옮겨 적는 자신만의 독법으로 책들을 설명하고 있다.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밀란 쿤데라 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등 시집에서부터 인문과학 서적까지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앤 포티어 저 / 노블마인 / 1만3000원 광기와 서사, 비극, 모험으로 새롭게 무장한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 <줄리엣> 제1권. 세계적인 고전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가 이미 한 세기 전에 존재했으며, 그 실체가 낭만과 사랑이 아닌 살인과 복수와 저주였다는 발견에서 시작된 소설이다. 중세 후반에 실재했던 시에나의 두 가문을 배경으로 치명적이고 매력적인 ‘광기의 줄리엣’을 새롭게 탄생시켰다. 가족을 학살한 이에게 복수를 다짐하며 관에 숨어 있었던 줄리엣과 관 속의 줄리엣을 사랑하게 된 로미오, 그리고 600년 동안 이어진 두 가문의 비극.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가 얽히고, 어머니가 남긴 오래된 물건들로 인해 가문의 저주를 알게 된 2000년의 줄리는 600년 전 줄리엣의 비극에 발을 들여놓게 되는데….
김청호 저 / BG북갤러리 / 1만2000원 현대 산성화된 생활 속에서 알칼리수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설명한 책 <알칼리수, 산성화시대의 솔루션>. 관절통, 관절염, 고혈압, 소화문제, 천식 등 만성적인 탈수로 인한 건강문제를 해결하는 올바른 물 섭취에 관한 내용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 국내외 유통 중인 병 생수제품의 산성도와 가격, 미네랄 함유량의 비교자료와 카본, 알칼리수 필터, 증류기, 역삼투압 정수방식의 분석 등을 상세하게 수록, 올바른 수분 섭취로 체내 알칼리 밸런스를 교정하고자 하는 독자에게 과학적인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왜 똑똑한 사람들이 헛소리를 믿게 될까 / 스티븐 로 저 / 와이즈베리 / 1만5000원 매년 언론을 장식하는 광신 집단이 꾸준히 신도들을 포섭하고, 효과 없는 대체의술이 첨단의료 시대에 환자들의 주머니를 털고, 황당한 주장을 펼치는 정치적 열성분자가 득세하고, ‘원하는 것을 생생하게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내용의 자기계발서가 전 세계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며, UFOㆍ초능력ㆍ음모론 등을 소개하는 TV 프로그램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뭘까? 평범한 사람은 물론 고등교육을 받은 엘리트까지 그 대상을 가리지 않고 이러한 믿음과 주장에 혹하게 되는 이유는 사람들의 이성을 마비시키기고, 비합리적인 믿음의 덫에 빠뜨리는 ‘가짜 합리성’이라는 ‘지적 바이러스’ 때문이다. 철학 입문 베스트셀러 <돼지가 철학에 빠진 날>의 저자인 스티븐 로가 이번에는 <왜 똑똑한 사람들이 헛소리를 믿게 될까>를 통해 ‘지적 블랙홀’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우리 주변의 터무니없는 믿음이나 주장에 숨겨진 가짜 합리성 전략들을 낱낱이 해부한다. 또한 가짜 합리성으로 위장된 지적 블랙홀들을 꿰뚫어 보고, 이성ㆍ논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 스티븐 로는 지적 블랙홀은 빠져
율리아 파이라노·산드라 곤라트 저 / 쌤앤파커스 / 1만4000원 사랑에 대해 쉽게 풀리지 않는 고민들을 해결해 주는 <사랑, 그 설명할 수 없는>. 심리학자이자 심리치료사인 두 저자가 사랑을 할 때만 나타나는 ‘사랑 성격’을 알려주며, 114가지의 ‘관계 성격’ 테스트를 통해 우리가 사랑에 접근하는 방식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관계 성격 모델’을 통해 사랑에 접근하는 아홉 가지 방식을 살펴봄으로써 애정 관계에 관련된 극단적인 특성들을 스스로 이해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시키도록 도움을 준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사랑에 불안정한 성격의 형성 과정을 밝혀내며 연애관계에서 주도권을 강화하고 싶은 경우, 과도한 배려심을 줄이고 싶은 경우, 성생활에 활력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 등 사랑을 둘러싼 고민과 갈등에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또 누군가와 사랑의 관계를 맺는 일은 어린 시절부터 형성된 고유한 성격적 기질의 결과이지만 자신의 모습을 올바르게 직시한다면 믿음으로 충만한 관계를 가꾸어갈 수 있다고 독려하고 있다.
김어준 저 / 시사IN북 / 1만3000원 팟캐스트 세계 1위를 휩쓴 가카 헌정방송 <나는 꼼수다>의 1회부터 18회까지 모두 1718분 분량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한 책 <나는 꼼수다>. <딴지일보> 총수인 김어준과 서울시 노원구 공릉·월계동을 지역기반으로 하고 있는 17대 국회의원 정봉주, <시사IN>의 주진우, 시사 평론가인 김용민까지 모두 4명이 대한민국 정치를 향해, 사회를 향해 직설적으로 딴지를 거는 <나는 꼼수다>의 방송 내용과 함께 꼼수풀이, 저자 4명의 수다를 만나볼 수 있다.
하재근 저 / 경향에듀 / 1만4300원 소비의 형태나 삶의 태도 등 아이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TV를 아무 생각 없이 보여주는 부모들을 위해 TV 사용법에 대해 정리한 책<TV쇼크>. 아이 두뇌에 영향을 미치는 TV의 문제점과 TV가 아이의 생각을 어떻게 지배하고, 아이의 행복을 어떻게 공격하는지 살펴본다. 더불어 TV뿐만 아니라 전자 영상물 자체가 두뇌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고, 영상물의 내용이 아이의 심리나 사회적 인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다. 이를 통해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해 방송사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시청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김용진 저 / 개마고원 / 1만6000원 주한 미 대사관 작성 비밀 외교전문을 통해 권력이 그토록 감추고 싶어 한 비밀들, 미국은 알지만 정작 우리는 모르는 ‘대한민국의 실체’에 대해 심층 분석한 책 <그들은 아는, 우리만 모르는>. 미국산 쇠고기 협상과 아프간 파병, UAE 원전 수주, 독도 문제, 한미FTA 등 한국 사회를 격동시킨 사건들의 뒤에 우리가 알지 못했던 그들만의 밀담과 비밀협상 등을 낱낱이 파헤쳤다. 더불어 미국의 MB 사용설명서, 미국의 편에 서서 적극 협력한 권력자들의 실체 등 비밀문서에 기록된 충격적인 내용들을 통해 공식적인 발표이면에 감춰져 있는 진짜 현실을 조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