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20 11:42
백정미 저 / 책비 / 1만3000원 힘겨운 인생을 치유하는 사랑에 관한 글을 담은 책 <미치도록 아프거든 사랑으로 치유하라>. <울고 싶어도 내 인생이니까>의 저자 백정미의 에세이로 바쁘고 삭막한 일상에 지친 우리가 그동안 사랑이라는 가치 추구에 현명하지도 적극적이지도 못했던 점, 사랑을 멀리서만 찾으려 했던 문제 등을 현실감 있게 지적해준다. 나아가 우리가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이를 실천할 때 거둘 수 있는 여러 열매들을 구체적인 사례와 교훈을 들어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하야마 아마리 저 / 예담 / 1만2800원 스물아홉 생일로부터 1년간의 치열한 기록을 담은 하야마 아마리의 자전적 에세이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변변한 직장도 없고, 애인에게는 버림받았으며, 못생긴 데다 73kg이 넘는 외톨이였던 저자는 혼자만의 우울한 스물아홉 생일을 보내던 중 깜깜한 터널과도 같은 인생에 절망하며 자살을 결심한다. 그러나 죽을 용기마저 내지 못하고, 그런 자신의 모습에 좌절하며 텔레비전 화면에 무심코 시선을 던진 저자는 눈앞에 펼쳐진 너무도 아름다운 세계, 라스베이거스에서 최고로 멋진 순간을 맛본 뒤에 죽으리라 결심하고 1년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 선고한다. 저자는 이책을 통해 절망에 빠져 있을 때는 혼자만 힘들다는 생각에 괴로워했지만 1년의 치열한 삶을 통해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이야기하며, 인생에 절망하고 있는 이들에게 아직 펼쳐 보지 않은 날개를 찾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전해준다.
월급전쟁 / 원재훈 저 / 리더스북 / 1만4000원 8000원으로 오른 점심 백반, 4000원은 어디로 갔을까? 식당 아주머니일까 농사짓는 농부에게 갔을까? 인플레이션, 저금리, 고환율정책, 주가부양, 은행 공적자금 지원, 세제혜택…. 신문에 자주 등장하는 이 익숙한 경제용어는 월급쟁이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한 정책이라는 사실, 알고 있는가. 정부에게 있어 월급생활자는 착실하고 건강한 납세자다. 또 1600만 명이나 되다보니 거둬들이는 액수가 크다. 조세저항이 적은 계층으로 세금을 걷기에 가장 쉬운 집단이기도 하다. 이 매력적인 계층에게 정부는 보이지 않는 빨대를 꽂아 직접세부터 부가가치세까지, 환율정책에서 물가상승까지 두루두루 광범위하게 세를 거둬들인다. 정부에 흠씬 두드려맞고 나면 기업들이 기다리고 있다. 이제 금융회사는 월급쟁이들에게 신용카드와 대출, 마이너스통장, 월급통장, 펀드, 보험 등의 빨대를 꽂아 매출을 뽑아올린다. 이 책에는 한국의 은행과 카드회사, 펀드회사와 보험회사가 어떠한 방식으로 직장인의 삶에 침투해 굵고 길게 수익을 창출하는지, 돈을 맡기는 이자는 3%인데 돈을 빌리는 이자는 왜 8%인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가입시켜주면서 사고가
<소나기>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본 단편소설이다. 소년과 소녀가 주고받은 아련한 사랑은 가슴속에 깊이 각인되어 순수하게 살아가려는 이들에게 자양분이 되고 있다. 그 감동을 되새겨볼 수 있는 곳이 양평의 소나기마을이다. 이곳에는 황순원문학관을 비롯하여 <소나기>에 등장하는 징검다리, 수숫단 오솔길, 송아지 들판, 고백의 길 등을 조성해놓았다. 관람객은 산책을 하며 <소나기>의 주인공이 되어보고, 사춘기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다. 특히 소나기 광장에서는 매일 세 차례 인공으로 소나기가 내려 빗방울에 젖은 추억이 오래도록 남는다. 오래도록 남는 빗방울에 젖는 추억 황순원문학관 ‘언어를 벼리는 대장장이의 공간’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고장 양평군에는 황순원문학관과 소나기마을이 있다. 이곳을 찾아가기 전에 작가의 생애를 살펴본다. 소설가 황순원(1915∼2000년)은 1915년 평남 대동군 재경면에서 태어났다. 8대 할아버지 황순승은 영조 때 ‘황고집’으로 알려진 효자고, 부친 황찬영은 3·1운동 때 태극기와 독립선언서를 평양 시내에 배포한 일로 투옥되었다. 북한강·남한강의 고장 양평 소나기마을 황순원은 평양 숭실중학교와
끌리는 말에는 스토리가 있다 / 이서영 저 / 위즈덤하우스 / 1만3000원 대한민국에 오디션 열풍을 불러온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 〈슈퍼스타K〉, 감동적 이야기로 매회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힐링캠프>,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너도나도 스토리텔링 북을 발간하며 홍보에 열을 올리는 지자체들까지 바야흐로 스토리텔링이 대세인 시대다. 훌륭한 스토리텔러를 꿈꾸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매력적인 이야기꾼이자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이서영 아나운서가 나섰다. 그녀는 <끌리는 말에는 스토리가 있다>를 통해 상대를 사로잡기 위해 이야기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단순하고도 명쾌하게 설명한다. 이 시대 남자들을 대변하는 김정운 교수, 토크 콘서트 전문가 김제동, 국민MC 유재석, 스피치 전문가 김미경. 이들은 모두 빼어난 입담을 자랑하는 인물들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들이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이야기꾼이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수많은 대학생들을 상대로 스피치 강의를 해온 이서영 아나운서는 “타고난 이야기꾼은 없다”고 말한다. 그녀는 이 책에 이야기꾼으로 거듭나는 일곱 가지 습관을 소개하면서 뛰어난 이야기꾼들 역
김애란 저 / 문학과지성사 / 1만2000원 2010년대 대표 작가로 떠오른 김애란의 세 번째 소설집 <비행운>. 새로운 삶을 동경하는 ‘비행운(飛行雲)’과 현실을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연쇄적 불운 ‘비행운(非幸運)’ 사이에서 지친 이 시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하는 택시기사, 화장실과 동격으로 취급받는 화장실 청소부, 살아서도 죽어서도 박스를 줍고 계신 할머니 등 세상에서 살아남았지만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는 이들의 모습을 극적으로 서사화하면서 비극적인 것에 더 몰입하고, 우리 시대의 우울과 소외를 자기만의 스타일로 그려내면서 감동적이고도 의미심장한 이야기들을 풀어놓는다. 그리고 그렇게 행복을 기다리느라 지친, 비행운과 씨름하느라 힘들었을 그들의 행운을 빌어준다. 동세대의 실존적 고민을 드러내온 작가는 이번 소설집에서도 그 매력을 발휘하며, 좀더 강력해진 성장통을 보여준다. 곁에서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처럼 우리의 고통을 이해해줄 것 같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건범 저 / 정은문고 / 1만1000원 <안철수의 생각>을 낸 뒤 이젠 국민의 생각을 듣고 그에 따르겠다고 한 안철수 원장의 바람에 화답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담은 책 <안철수가 이길 수 있다>. 왜 안철수에게 주목했는지, 안철수의 대선 행보가 미리 기획된 것이라고 보는지, 야권 후보 가운데 누가 가장 대선 경쟁력이 높은지, 안철수는 진보적인지 등 20살 언저리의 자식들을 키우고 있는 40대 후반의 시민 여덟 명이 다양한 각도에서 제기되는 안철수에 대한 의문을 서로 묻고 답한다.
정재승 저 / 어크로스 / 1만4000원 정재승의 시네마 사이언스 <뇌과학자는 영화에서 인간을 본다>. 영화 속에 담긴 신경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생물학적인 뇌의 특징들과 신경 정신 질환에 걸린 인간 뇌의 변화들을 통해 정신질환을 내밀하게 다루고 있는 영화 속 주인공들의 삶을 이해하고, 사건의 전모를 파헤치며 그 안에서 인간 사회의 독특함을 발견코자한다. ‘메멘토’의 기억상실증, ‘레인맨’의 자폐증, ‘아이다호’의 기면발작, ‘인셉션’의 꿈 등의 이야기를 통해 이러한 질병이 발생할 때 인간의 뇌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알려준다.
라이오넬 슈라이버 저 / 알에이치코리아 / 1만4800원 평행선을 달리는 엄마와 아들로 인해 빗나간 한 가족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린 라이오넬 슈라이버의 소설 <케빈에 대하여>. 지극히 평범한 남자 프랭클린과 결혼하고 곧 아이를 임신한 뉴욕의 커리어우먼 에바. ‘내가 정말 이 아이를 원했는가?’라는 의문을 갖게 된 에바의 마음에는 극도의 애증과 분노가 자리잡고, 태어난 아들 케빈은 자라면서 유독 그녀에게만 적대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을 일삼는다. 뒤늦게 딸 셀리아를 낳은 에바는 셀리아에게 무한한 애정을 퍼붓고, 그와 비례해서 케빈은 더 난폭해진다. 케빈을 제어하기 힘들어진 에바는 신경질과 불안증에 시달리고, 이를 참지 못한 남편은 그녀에게 이혼을 제의한다. 그러나 얼마 후, 에바는 끔찍한 대학살을 저지른 케빈과 마주하게 되는데….
호남정맥 줄기에서 떨어져 나와 바다를 향해 내달리다 우뚝 멈춰 선 변산, 그 산과 맞닿은 고요한 서해, 전나무 숲길 끝에 단정하게 자리 잡은 내소사, 울금바위를 뒤로하고 아늑하게 들어앉은 개암사, 켜켜이 쌓인 해식 단애가 놀랍고 신비로운 풍경을 연출하는 격포 채석강, 드넓은 곰소염전과 소박하고 평화로운 갯마을의 서정…. 전북 부안의 자연은 이토록 아름답고 매력적이다. 그리고 그곳엔 아름다운 자연이 낳은 시인, 신석정(1907∼1974년)의 발자취가 남아 있다. 서정적이고 목가적인 시와 현실 비판적인 시를 넘나들며 평생 지사적으로 살다 간 석정의 삶과 예술을 찾아 문학 기행을 떠나보자. 아름다운 자연이 낳은 시인 신석정의 발자취 유홍준 교수가 격찬한 환상의 해안드라이브 코스 유홍준 교수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2 : 산은 강을 넘지 못하고> <미완의 여로 1 : 부안 변산> 도입부에서 이렇게 고백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쓰면서 나는 그 일번지를 놓고 강진과 부안을 여러 번 저울질하였다. 조용하고 조촐한 가운데 우리에게 무한한 마음의 평온을 안겨다주는 저 소중한 아름다움을 끝끝내 지켜준 그 고마움의 뜻을 담은 일번지의 영
엄마의 책방 / 구정은 저 / 아고라 / 1만3500원 ‘대한민국에서 엄마로 살아가는, 고단하고 외로운 당신을 위한 독서 처방전’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이 책 <엄마의 책방>은 여자, 엄마, 아내, 사회인 등 여러 개의 이름을 갖고 살아가는 여성들이 무엇보다 ‘행복한 인간’으로 거듭나는 데 필요한 깨달음과 정보를 ‘독서 에세이’의 형식으로 전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엄마는 자녀의 교육자, 가족의 건강과 가정 경제를 책임지는 주부, 전문성을 갖춘 직업인의 역할을 모두 완벽하게 수행해내길 요구받는다. 여전히 여성에 대한 차별과 굴레가 존재하는 현실에서 엄마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그 모든 책임을 위해 애쓰지만, 자신을 돌아볼 겨를 없이 숨가쁘게 뛰다 보면 남는 것은 공허함뿐이다. 모든 면에서 완벽한 슈퍼맘이 되기란 하늘의 별 따기인데, 엄마란 으레 ‘전지전능한 사람’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엄마는 고단하고 외로울 수밖에 없다. <엄마의 책방>은 그런 엄마들이 진정한 자아를 찾고, 행복한 엄마로서 행복한 교육을 할 수 있게 하는 정보와 생각할 거리를 우리 시대 50권의 명저를 매개로 하여 소개하고 있다. 자
신현림 저 / 현자의 숲 / 1만2000원 <엄마 살아계실 때 함께 할 것들>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의 저자 신현림의 에세이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스스로를 뜨겁고 지혜롭게 사랑하는 방법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사람의 목소리가 그리워 후배에게 전화를 건 저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어디서도 불러주지 않아 아무것도 하기 싫다는 후배를 위해 자신을 위해 할 일을 찾아보기로 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나 혼자만 외로운 게 아니었구나 비밀을 털어놓으라고 말하고, 아무도 나를 인정해주지 않는 듯한 고독감,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패배감, 희망이 없는 절망감까지 부정적인 감정에서 오는 우울증을 이기기 위해 자신에게 힘을 주는 메시지를 배울 것을 강조한다.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에서는 이처럼 슬픔에 젖어 마를 줄 모르는 이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를 사랑하며 변화할 수 있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저자가 직접 그린 그림이 글의 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조지 매그너스 저 / 청하 / 1만6000원 기후, 정치, 제도, 지형 지세, 인구변화로 예측한 2050년 세계 거시경제 <업라이징>. 주요 신흥시장의 위기 이후에 미래에 대해 제기된 주장과 전망을 재검토한다. 금융위기에 대한 해박한 지식, 국제개발과 인구통계학의 장기적인 추세에 대한 깊은 이해로 위기가 신흥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낱낱이 분석한다. 세계 경제를 이해하기 원하는 투자자들이 자신의 문제를 명료하게 파악하고 논리적인 분석도구를 얻는 데 유용한 자료가 되어줄 것이다.
요시모토 바나나 저 / 민음사 / 1만2000원 생의 결정적인 순간을 맞닥뜨린 다섯 명의 여자가 그 막다른 골목에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한 걸음을 내딛는 모습을 그린 요시모토 바나나의 <막다른 골목의 추억>. 대학 동창인 남녀의 만남과 헤어짐과 재회의 순간을 다룬 ‘유령의 집’, 독극물 테러를 당한 여성의 후일담 ‘엄마!’, 어린 시절 동네 친구와의 안타까운 추억을 담은 ‘따뜻하지 않아’, 5년간 짝사랑한 여성의 심경을 다룬 ‘도모 짱의 행복’, 약혼자와의 이별에서 벗어나기 위한 기묘한 여행을 그린 ‘막다른 골목의 추억’을 만날 수 있다. 담담하게 시작된 짝사랑의 아픔에서부터 예치기 못한 사고로 알게 된 생의 진실까지,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전환점에 대해 이야기하며 따뜻한 위로를 선사한다.
김연수 저 / 자음과모음 / 1만3000원 미국으로 입양된 한 여성이 자신의 뿌리를 찾기 위해 한국으로 와서 겪는 사건들을 그리고 있는 소설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생후 6개월 때 미국으로 입양된 후 작가가 된 26세의 카밀라 포트만. 친부모를 찾기 위해 한국의 진남으로 미국인 약혼자와 함께 찾아온다. 카밀라는 가지고 있는 단서들을 총동원해 관련인들을 찾아다니며 잃어버린 과거 조각을 맞추어가지만, 현지 사람들의 기묘하게 차가운 행동은 다른 문화권에서 자라난 그녀를 당황스럽게 만든다. 마침내 그녀는 출생의 진실을 찾아내는데….
강요식 저 / 미다스북스 / 1만5000원 박근혜 리더십에 관한 임팩트한 트윗텔링 소통전문가가 전하는 2040세대를 위한 메시지 정치학 박사이자 단국대 겸임교수며, 한국소셜경영연구원 원장으로 활동 중인 저자 강요식이 박근혜 주변의 사람들이 박근혜라는 인물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그리고 그 주변의 인물이나 대선의 경쟁 후보들, 그리고 현 대통령인 이명박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생생하게 그려낸 책 <박근혜, 한국 최초 여성 대통령>. ‘나는 박근혜다’ ‘박근혜의 남자들’ ‘박근혜의 리더십’ ‘나는 여성 대통령이다’ ‘박근혜도 할 말 있다’ ‘박근혜는 소통한다’ ‘정치는 소셜이다’ ‘조국은 강한 감정이다’까지 모두 8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그 중 절반 정도의 분량은 기존에 출간된 박근혜 관련 서적들을 책의 여러 장에서 트윗텔링하여, 기존의 박근혜 관련 책들을 다이제스트하여 살펴볼 수 있다. 더불어 해외 여성 정치가에 대한 장, 그리고 이 책의 핵심이기도 한 SNS 선거 전략에 관한 국내, 해외의 사례뿐만 아니라 현 대선 주자전원의 SNS 전략에 대한 글이 명쾌하게 요약되어 있다. 이 책의 저자 강요식 박사는 “대선을 앞두고 편견 없이 올바른 지도자를 선택
김미리 저 / 더숲 / 1만8000원 현실을 담고 ‘사는 맛’을 돋워주는 19개의 집 건축 이야기 <삶을 닮은 집, 삶을 담은 집>. <조선일보>의 ‘집이 변한다’ 코너를 통해 연재되었던 이야기를 책으로 엮어낸 것으로 집을 짓기로 한 건축주와 집을 짓는 건축가, 그로 인해 지어진 집, 이 세 주춧돌 위에 쌓아올린 이야기집을 보여준다. 건축주가 직접 지은 1채의 집 외의 국내 내로라하는 대표 건축가들이 그 집에 살 사람의 생활을 충분히 반영하고 실현하며 평범한 사람들이 그 속에서 삶의 참맛을 느낄 수 있게 만든 집 건축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방주택은 촌스럽다는 편견을 깬 극적으로 모던하면서도 자연친화적인 ‘광주주택’, 한두 가지 남다른 착상으로 개성과 변화를 지으며 고급스러움으로 다시 태어난 ‘백현동 점포주택’, 새로운 교육과 새로운 거주를 동시에 실험하는 ‘준하네 집’ 등 19개의 고정관념을 깨는 집을 통해 내가 원하는 실현 가능한 공간을 이뤄낼 수 있는지에 대한 신선한 자극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종규 저 / 모아북스 / 1만2500원 풍부한 강연 경험으로 널리 알려진 김종규 박사의 한 번 구축하면 평생 통장에 수입이 들어오는 아바타 수익 시스템을 현실적이고 단계적인 방법으로 상세히 기술한 책 <아바타 수입>. 저자는 직장생활이나 전문 자영업과 같은 노동 수입 구조는 평균 55세에 끝날 수밖에 없다며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현실에서는 평생 수입, 상속되는 수입이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시스템을 통해 평생 수익을 얻는 방법을 획기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송혜교 저 / 낭만북스 / 1만3800원 14년차 배우 송혜교가 그간 작업했던 사진들과 개인적인 생각들을 담아낸 사진 에세이 <혜교의 시간>. 오랜 시간을 배우로 살아온 저자의 근황과 작업, 이야기들을 담아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저자에 대해 더욱 깊이 있게 알수 있다. 솔직한 생각을 안고 일에 임하는 저자가 밝히는 일에 대한 솔직한 속내와 어린 시절의 이야기,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을 위해 자신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 영화감독 왕가위, 오우삼, 세계 3대 패션사진가 피터 린드버그, 파울로 로베르시와 샤넬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등 세계 최고의 콘텐츠 메이커들과의 작업에 대한 에피소드와 결과물까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마크 세레나 저 / 북하우스 / 1만5000원 불확실한 미래를 앞두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스물다섯 명의 젊은이들 이야기 <청춘의 지도를 그리다>. 마오리족의 전통을 이어가며 살고 있지만 다시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싶어 하는 신세대 마오리족, 사양 학문이 되어가고 있지만 묵묵히 직업의 의미를 발견하며 고고학자로서의 본분을 다하고 있는 캄보디아 학생, 승려로서의 삶을 선택해 지고의 행복과 삶의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가는 일본의 젊은이, 자기 자식만은 교육을 받아 성공한 삶을 살길 원하는 필리핀 어촌의 젊은 어부 등 자신이 처한 환경에 순응하거나 저항하면서 나아가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