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20 01:01
충남 아산시는 2013 대한민국온천대축제가 열리는 온천 도시다. 이곳에 이름난 온천 지구가 3개 있다. 조선 시대 온천 행궁이 있던 온양온천, 보양 온천으로 지정된 도고온천, 현대에 발견된 게르마늄 온천인 아산온천이다. 온천은 저마다 특색 있는 공간을 운영한다. 파라다이스스파도고와 대전대학교 한방병원이 제휴한 ‘온궁’, 10배로 농축한 수신 오가피를 넣은 아이템탕이 그것. 스파와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파라다이스스파도고의 카라반캠핑장도 이색 공간이다. 아산시에는 고려 시대 장륙불상인 아산 평촌리 석조약사여래입상, 아이들의 미술 체험 공간인 당림미술관, 우리나라의 오래된 살림집인 맹사성고택(아산 맹씨 행단), 겨울에도 꽃을 볼 수 있는 세계꽃식물원 등 볼거리도 많다. 피부로 먹는 보약 ‘온천’에 몸을 녹이다 추운겨울, 가족단위 나들이 코스로 ‘제격’ 충남 아산시는 온천 도시다. 이곳에 이름난 온천 지구가 3개 있다. 신라 시대부터 왕의 온천으로 사용된 온양온천, 보양 온천으로 지정된 도고온천, 현대에 발견된 게르마늄 온천인 아산온천이다. 나를 위한 ‘힐링’ 설설 끓는 온천여행 온천의 오랜 역사가 기록된 곳은 온양온천이다. 조선시대에는 왕들이 이곳에 온천 행
리슨:5분 경청의 힘 / 버나드 페라리 저 / 걷는나무 / 1만3500원 미국 최고의 경영 컨설턴트 버나드 페라리가 20년간 세계 50대 기업 최고 경영자들을 컨설팅하며 찾아낸 비즈니스 경청 노하우를 담아낸 책 <리슨>.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현명한 선택을 하도록 이끄는 비즈니스 경청 기술을 집대성한 최초의 책이다. 의사이자 컨설턴트로서 수십 년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온 버나드 페라리는 성장하는 사람과 끝이 보이는 사람, 탁월한 리더와 그저 그런 리더 사이의 결정적 차이가 ‘경청’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실제로 펩시 회장 인드라 누이는 어떤 말이든 긍정적 의도가 있다고 믿고 귀를 기울이는 리더이며 세계적 제약 회사 암젠의 CEO 케빈 셰어러는 경청하는 환경을 설계하는 것이 자신의 임무라고 말한다. 또 미 국무부는 반대 의견만을 내놓는 자문관을 옆에 두어 언제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잘못된 결정을 내리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페라리는 지난 40년간의 상담 경험을 통해 나쁜청자를 고집쟁이형, 심술쟁이형, 긴 서론형, 돌림노래형, 정답맨형, 가식형의 여섯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그 유형마다의 특징과 대화 스타일을 설명하면서 비즈니스 경청 기
공지영 저 / 폴라북스 / 1만4000원 <도가니> <의자놀이> 의 저자 공지영의 에세이 <사랑은 상처를 허락하는 것이다>. 이 시대 가장 사랑받는 작가 공지영이 25년간의 작가 인생을 돌아보며 20여 편의 작품 구석구석에서 소중히 길어 올린 글귀들을 모은 선집이다. 천만 독자들과 함께한 저자의 문학 인생을 결산하는 차원에서 그간의 작품들을 돌아보며 하나하나 길어 올린 365개 글귀이 수록되어 있다. 25년 문학 인생의 역사이자, 함께해온 독자들에게 바치는 감사의 글이자, 하루에 하나씩 1년을 두고 곱씹을 위무의 언어들로 저자가 그간 인생의 의미와 사랑의 길, 작가로서의 소명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한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도가니>와 <의자놀이>를 집필하던 서재와 오래된 흑백 사진들, 성모마리아와 예수의 초상, 아이들과 반려견들의 모습 등 집안 곳곳의 풍경이 23컷의 사진에 담겨 색다른 정취를 불러일으킨다.
개브리엘 해밀턴 저 / 돋을새김 / 1만5000원 뉴욕에서 소박하고 정감 있는 맛으로 인정받는 스타 셰프 개브리얼 해밀턴의 맛있는 인생 이야기 <피와 뼈 그리고 버터>. 30년 이상 겪어온 독특하고 파격적인 수많은 부엌 여행을 담은 책으로 어린 시절에 각인된 노천에서 굽던 양고기와 사과나무 타는 냄새, 로즈메리 마늘 양념장 냄새의 짙은 향기와 부엌에서 부엌으로 이어지는 음식과 인생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고부엌 이야기, 더불어 고달프긴 하지만 창조적인 오너 셰프로 꾸려가는 자신의 식당 이야기까지 대담하고 서정적인 문체로 들려준다.
제행 저 / BG북갤러리 / 1만3000원 심인성질환의 치유와 퇴마의 권위자인 제행스님이 그간 치유했던 사례들을 담은 책 <아름다운 삶을 위한 마음의 치유>. 빙의 영들을 하나하나 불러내어 그들이 왜 상담자의 몸에 들어오게 되었는지 원인을 분석해 그 문제들을 풀어나간다. 제행스님은 마음의 병은 첫째, 지난 살아온 과정에서 잠재되어 오고 둘째, 전생으로부터 잠재되어 오고 셋째, 빙의되어 온다고 정의한다. 제행스님은 <아름다운 삶을 위한 마음의 치유>를 통해 치유과정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특히 빙의 상태에 빠진 사람들을 최면을 통해 퇴마하면서 일어난 생생하고 긴장감 넘치는 상황을 현장감 있게 담아냈다.
내 월급 사용 설명서 / 전인구 저 / 21세기북스/ 1만3000원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월급 로그인-로그아웃’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월급은 통장을 스쳐지나가는 것이 되고 말았다. 월급이 들어와도 카드결제대금이나 적금, 공과금 등이 빠져나가면 실제 쓸 수 있는 돈은 얼마 남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내 월급 사용 설명서>는 직장인의 생활과 소비패턴, 의식을 정확히 분석하고, 월급쟁이 직장인도 목돈을 만들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태도를 알려준다. 잡지에서 재무상담 칼럼 연재와 재테크 강연을 통해 수많은 직장인들을 만나본 저자는 돈에 관한 그들의 고충과 현실을 <내 월급 사용 설명서>에 100% 반영해 해결책을 제시한다.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예금상품, 카드 사용, 대출, 주식, 펀드 등을 명확하게 정리해주며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 사례를 통해 알려준다. 특히 돈 관리에 전혀 무지했던 주인공이 재테크 관념이 생기게 되는 스토리를 삽입해 독자들의 이해와 재미를 더했다. 사실 직장인은 소득의 액수와 시기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으므로 목돈을 모으는 데 유리하다. 그러므로 적은 월급이어도 얼마나 내 월급을 제대로 활용하느
이외수 저 / 해냄출판사 / 1만4500원 이외수와 정태련 화백이 함께 선보이는 다섯 번째 에세이 <사랑외전>. ‘세상 모든 아름다운 것들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30년 지기 두 작가가 의기투합해 엮은 책으로 사랑하기에 외로움과 함께할 수밖에 없으며 외로움을 이겨내는 방법은 나 자신이 소중하며 현재 하고 있는 일을 귀하게 여길 것에 대한 글과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사랑이 밥 먹여주느냐고 묻는 이들에게 사랑은 밥도 초월한다고 답하고, 그의 이름만 떠올려도 심장 가득 반짝거리면서 별이 돋아난다면 그것을 사랑이라 해도 무방하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특유의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글들로 담아낸 사랑에 대한 잠언들을 통해 어렵고 힘든 상황에 내던져져 지쳐 있는 이들에게 사랑의 소중함과 존재의 고귀함을 일깨워준다. 또한 정묘한 세밀화 기법을 넘어 감성까지 자극하는 꽃들을 담아낸 50점의 그림을 통해 아름다움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다. 하나의 존재는 하나의 사랑임을 일깨워주며 매일매일이 사랑이 풍족한 날이 될 수 있는 힘을 전해준다.
스테판 에셀 저 / 뜨인돌 / 1만2000원 2010년 작은 소책자 한권으로 전 세계에 ‘분노 신드롬’을 일으켰던 스테판 에셀의 후속작 <분노한 사람들에게>. 분노한 뒤엔 어떻게 할 것인지, 분노가 필요조건이라면 충분조건은 무엇인지, 무엇이 인류의 새로운 전진을 가능케 하는지에 대한 선명한 답변이 함축되어 있다. 특히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모든 지구민들은 가정에서, 일터에서, 그리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선택이 미래를 좌우하는 투표에서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함을 강조한다.
사샤 아이센버그 저 / 알에이치코리아 / 1만5000원 21세기 정치 캠페인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파헤친 책 <빅토리랩>. 저자는 그동안 선거가 후보자의 카리스마나 성격, 전략적인 행동이나 정치적 상황과 시대정신에 따라 결정된다고 믿었던 기존의 정치적 관념들에 대해 반박하고 학자와 통계학자, 전략가들이 정치적인 캠페인에서 이기기 위해 어떤 방법들을 새롭게 만들어내는지 밝히고 정치판의 뒷이야기를 세세하게 들려준다. 미국 정치계에서 유권자 맞춤 전략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사례로 꼽히는 말쇼우의 편지 발송 전략 등 선거 뒤에 감춰진 기술들을 뒤쫓고, 버락 오바마나 미트 롬니 등이 사용한 주요 전략들과 2012 미국 대선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 킹메이커들을 언급하며 읽는 재미를 더한다.
스테파노 파피 저 / 투플러스 / 2만4000원 국제적 보석 전문가가 보석과 그들의 소장품에 담긴 은밀한 이야기들을 토해낸 책 <불멸의 보석>. 상류사회, 귀족사회, 배우와 오페라 가수에 이르기까지 각 계층을 막론하고 보석과 관계를 맺으며 때로는 정서적으로 의지하며, 또 때로는 자신의 권위와 매력을 발산하는 매개로 보석은 사용되었다. 이들에게 보석은 단순히 부와 명예의 과시가 아니라, 정서가 깃들고 교감을 나누는 대상이었다. <불멸의 보석>에 수록된 역사적 보석 이미지 217컷과 보석을 소유했던 인물들의 자료 사진 98컷은 독자들을 화려한 보석 컬렉션의 세계로 이끈다.
‘아랑 전설’에서 만들어진 노래라는 것이 정설처럼 굳어진 밀양아리랑은 너른 들에서 일하는 고단함을 달래주던 농요다. 이는 밀양에 전해지는 민요가 아닌 소리 아리랑이 감내게줄당기기(경상남도 무형문화재 7호)의 앞소리로 부르는 노래기 때문. 본격적인 줄다리기에 앞서 흥을 돋우고 마음을 모으기 위해 ‘아리 당다쿵, 스리 당다쿵 아라리가 났네’를 부른다. 이 흥겨운 노랫가락은 광복군의 군가로도 사용되었다. 만주로 이주해 독립운동을 하던 밀양 사람들의 아리랑에 가사만 바꿔 부른 광복군아리랑이다. 100여 수나 되는 밀양아리랑의 일부를 밀양시립박물관 아리랑 코너에서 만날 수 있다. 영남루 옆에 세워진 밀양아리랑 시비와 아랑 전설의 중심지 아랑사도 구경해보자. 깊은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와 도예 체험을 할 수 있는 청봉요도 밀양의 가을 여행지다. 삶과 정서 닮은 밀양 가락, 애절함도 구비구비 밀양아리랑 빚어낸 역사의 숨결·풍광 한눈에 최근 드라마 〈아랑 사또전〉이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드라마는 억울하게 죽은 밀양부사의 딸 이서림과 어머니를 찾아 밀양으로 온 김은오가 저승과 이승을 오가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이 드라마는 경
유품정리인은 보았다! / 요시다 타이치 저 / 황금부엉이 / 1만2800원 지켜보는 사람 하나 없이 홀로 생을 마감하고 시체마저 뒤늦게 발견되는 죽음을 ‘고독사’라고 부른다. 우리보다 먼저 고령화 사회에 들어선 일본의 경우, 유품 정리와 함께 고인이 세상을 떠난 그 공간, 시체와 때로는 들끓는 구더기, 바퀴벌레로 가득한 그곳을 다시금 ‘사람이 살만한 곳’으로 바꾸어놓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사명감 없이는 쉽게 할 수 없는 직업, 바로 ‘유품정리인’이 그들이다. <유품정리인은 보았다!>에는 일본 최초의 ‘유품정리인’인 요시다 타이치와 한국 최초 유품정리 회사인 ‘키퍼스 코리아’의 창업자인 김석중이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유품정리인의 실제 경험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언젠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맞닥뜨릴지 모르는 하루, 나와 같은 공기, 같은 공간을 누렸던 내 이웃의 이야기일지 모르는 57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좀 더 따뜻하고 온화한 모습으로 오늘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죽음을 미화하거나 과장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저자는 유품정리인으로서 철저히 자신이 본 그대로를 관찰자의 입장에서 담담하게 서술한다.
이효재 저 / 시드페이퍼 / 1만5000원 2011년 KBS 2TV <굿모닝 대한민국>을 통해 방송되었던 ‘효재처럼 사는 법’을 책으로 엮어낸 책 <효재, 아름다운 나라에서 천천히>. 전남 담양부터 경남 하동, 강원 영월, 경기 양평, 충남 서천, 경남 함양, 인천 강화, 서울 종로, 충북 충주, 제주 등 우리나라 방방곡곡의 아름다운 모습을 찾아 떠난 저자가 사유하고 깨달은 것들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저자는 평소 우리가 쉽게 지나쳤던 우리나라를 여행하며 우리 문화와 한국의 아름다움에 대해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서정적인 문체를 통해 보여준다. 담양의 떡갈비 명가 신식당에서 떡갈비와 보자기로 정을 나누며 장맛보다 더 구수한 마음을 느끼고, 하조대로 향하는 길에서 만난 긴 세월 거친 파도와 모진 바람, 따가운 햇살을 맞아 냈을 소나무를 보며 힘들고 외롭고 쓸쓸할 때는 그 소나무를 떠올릴 거라 생각하기도 한다. 또 강릉에서는 여인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또 다른 꽃, 한과를 찾아 한과를 만드는 재미를 만끽하기도 하며 느림의 미학과 여유를 전해준다.
박춘근 저 / 모아북스 / 2만원 현대의 복잡한 과학문명 시대를 이끌어갈 정치혁명이 반드시 필요함을 역설한 책 <우리가 살 길은 오직 정치혁명 뿐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정치적 문제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이상적인 정치혁명은 국민들의 꿈이 아니고 현실이어야 한다고 말하고 말하는 정치혁명의 요지는 통섭(通涉)된 석학들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하며 돈이 전혀 들지 않는 선거제도를 구축해 훌륭한 인재들이 등용되는 완벽한 정당정치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강미영 저 / 웅진지식하우스 / 1만2000원 <혼자놀기> <플레이>를 통해 일상을 놀이로 만드는 방법을 제시했던 저자가 이번에는 숨구멍을 찾아내는 놀이를 제안한다. 퇴근길에 들르는 나만의 아지트 만들기부터 걸병 처방전 쓰기, 엄마와 도미토리에서 묵는 여행하기, 휴가를 내고 친구와 점심 먹기까지, 단돈 1만원과 단 10분으로, 혼자서도 쉽게, 행복해지는 35가지 다양하고 기발한 놀이들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 나오는 35가지 숨통트기 방법은 돈을 들이지 않아도, 어디서든 할 수 있다. 우리가 높은 산을 올라갈 때 잠시 쉬어가는 것처럼, 고래가 긴 헤엄을 치기 위해 물 위에서 큰 숨을 내쉬는 것처럼, 바쁜 일상을 잘 견디고 있는 나를 위해 ‘숨통트기’를 해보자.
주호민 저 / 애니북스 / 1만1000원 <신과 함께> 시리즈의 완결판 <신과 함께 신화편>. 신화편은 한국 신화라는 소재를 가지고 전편인 저승편, 이승편에 등장한 캐릭터들의 과거 모습을 다룬 일종의 프리퀄로 그리스 로마신화나 중국 건국신화에 비해 덜 알려져 있는 한국 신화를 참신한 소재와 적재적소에 배치된 유머코드,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밖에 없는 정서, 그리고 진한 감동으로 맛깔나게 버무려냈다. 이번 단행본에서는 연재시 네티즌들이 가장 궁금해 했던 철융신의 과거를 다룬 ‘철융전’과 지장보살이 지옥에서 변호사 육성을 하게 된 동기를 다룬 ‘지장보살’ 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문경새재아리랑은 아리랑 곡조를 흥얼거리며 실제로 새재 고갯길을 넘을 수 있어 더욱 신명이 난다. 문경새재 고갯마루를 오르다 보면 제2관문인 조곡관 너머 아리랑 가락이 구성지게 흘러나오는 문경새재 아리랑비가 있다. ‘문경새재 물박달나무 / 홍두깨 방망이로 다 나간다 / (중략) / 문경새재 넘어갈 제 / 굽이야 굽이야 눈물이 난다.’ 문경새재는 예부터 민초와 과거 보러 가는 선비들이 넘나들던 애환이 서린 ‘아리랑’ 고개였지만, 최근에는 외지인들이 즐겨 찾는 걷기 좋은 흙길로 사랑받고 있다. 11월에 접어들면 문경새재길은 오래된 성문과 계곡이 어우러져 만추의 아름다운 풍취를 뽐낸다. 고갯길에는 아리랑의 숨결 외에도 조령원터, 교귀정 등 옛길의 사연이 담긴 볼거리가 가득하다. 문경시는 문경새재아리랑의 전승과 보급을 위해 2008년부터 문경새재아리랑제도 열고 있다. 흥겹게, 구성지게 ‘아리랑 가락’ 따라 떠나요~ 용추계곡ㆍ대야산자연휴양림서 문경 속 문화 음미 ‘문경새재 물박달나무 / 홍두깨 방망이로 다 나간다 / 홍두깨 방망이 팔자 좋아 / 큰 아기 손질에 놀아난다 / 문경새재 넘어갈 제 / 굽이야 굽이야 눈물이 난다.’ 문경새재아리랑을 흥얼거리며 고개를 넘는다.
사람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 / 존 맥스웰 저 / 비즈니스북스 / 1만4500원 삶이 힘들고 고달플 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은 참으로 큰 위안이 된다. 그러나 그 다음은? 위안으로 마음을 다독였다면 이제 다시 일어설 때이다. 가만히 있으면 도태되는 세상에서 원하든 원치 않든 성장은 삶의 필수조건이고, 그 성장을 위해서는 특별한 법칙이 필요하다고 존 맥스웰은 말한다. 세계 최고의 리더십 구루라 칭송받는 존 맥스웰은 30년간 500만 명이 넘는 리더들을 교육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들을 생의 끝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15가지 ‘성장 불변의 법칙’을 <사람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에 담아냈다. 이 책은 크게 세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단순한 방법론이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원리를 제시한다. 열심히 일하는 것만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기존의 상식을 비판하고 가야할 목적지에 이르는 기본 원리를 알려준다. 둘째, 좋은 습관을 만들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좋은 삶은 습관으로 구성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상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방법, 절차 등이 자세하게 제시한다. 셋째, 이미 이러한 방법을 사용해 성공한 수많은 사례를 통
박용철 저 / 추수밭 / 1만3000원 직장, 연애, 가족 관계 등에서 쉽게 상처받는 사람들,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실용적인 감정 조절법을 제시한 책 <감정 연습>. 자신 안에 있는 내면과 마주하고, 타인과의 관계 맺기, 반복되는 마음의 덫에서 벗어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생생한 사례들과 배경지식을 통해 독자들이 자신의 감정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쉽고 구체적인 감정 연습 방법들을 소개한다.
조이스 위틀리 호크스 저 / 불광출판사 / 1만5000원 과학과 영성의 경계에서 발견한 아홉 쌍의 치유 원리를 제시한 책 <힐링 에너지, 공명>. 약 20여 년 동안 세포 생물학과 생물 물리학자로서 성공적인 과학자의 삶을 살았던 저자가 우연한 임사체험을 계기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변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본다. <힐링 에너지, 공명>는 우리의 치유 본성을 발전시키는 아홉 쌍의 치유 원리와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심각한 안구 질환으로 실명 위기에 처했지만 극적으로 체력을 회복한 사례, 정신분열증을 극복한 사례, 감사기도로 사업적 성공을 이룬 사례 등 물리적 영역과 영적 영역 간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치유 방법을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