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20 01:01
강남구 저 / 국일미디어 / 1만3500원 꿈과 스토리로 스펙을 이긴 아주 특별한 이야기 <청춘, 거침없이 달려라>. 21세에 ‘티켓몬스터’ 최연소 팀장을 거쳐 22세에는 나스닥 상장 글로벌 기업 ‘그루폰’의 전 세계 49개국 중 최연소 임원을 지낸 23세 청년 강남구가 스펙을 좇느라 꿈을 잃은 모든 청년들에게 꿈이 스펙이 된 청춘 10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총 2부로 구성해 1부에서는 저자가 생각하는 꿈과 성공이란 무엇이며 그것을 이루기 위해 했던 노력, 그리고 그 자리에 오기까지 그의 멘토가 되어주었던 사람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2부에서는 사막마라톤을 통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한 윤승철, ‘진짜’ 외교관을 꿈꾸는 김새봄 등 도전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야마자키 다쿠미 저 / 에이지21 / 9000원 상대편을 기쁘게 하는 ‘마법의 말’이 담긴 책 <하루하루 마음 씀씀이가 좋아지는 마법의 말 25>. 사람과 만나는 것이 즐거워지는 마법의 말로, 현재 당신과 관계를 맺은 사람, 앞으로 여러분이 관계를 맺게 될 사람, 그리고 당신 스스로를 대하는 기본적인 마음 씀씀이가 담겨 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인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주변 분위기를 좋게 만드는 마법, 인상에 남는 대화를 하는 마법, 다른 사람을 치켜세우는 마법 등 구체적인 상황 설명과 함께 활용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조혜덕 공저 / 호박 / 1만3000원 꿈을 향한 도전을 그려낸 책 <Play with Dream>. 막막하기만 한 뉴욕의 갤러리에서 성공적인 첫 전시로 가능성의 에너지를 찾고 돌아와 입지를 다지고 있는 아트컨설턴트 조혜덕, 옥탑방의 작업실부터 시작해 이제는 광고계와 출판계는 물론 방송계를 누비는 푸드스타일리스트 김은아, 진심으로 시청자와의 소통을 꿈꾸며 진실된 뉴스를 전하기 위해 활동하는 기자 겸 앵커 최영주, 아이들처럼 마음껏 엉뚱하게 꿈을 꾸며 작품을 창조하는 동화작가 김해린, 구두 이상의 패션을 디자인에 담으려 노력하는 구두 디자이너 김재희, 피사체와의 온전한 교감을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사진작가 이승희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거치는 직업을 선택하기까지의 고민, 경력을 쌓아가는 과정, 크고 작은 실수담, 일에 대한 자부심 등 현재의 위치에 이르기까지 노력한 저자들의 이야기는 삶의 방향을 정하는 데 작은 길잡이가 돼 줄 것이다.
??너브 / 테일러 클락 저 / 한국경제신문사 / 1만5000원 가슴이 터질 것 같은 긴장감 속에서 완벽한 점프를 해낸 김연아, 수많은 청중 앞에서도 떨림 없는 목소리로 연설하는 오바마 대통령, 생사가 오가는 수술실에서 의연하게 생명을 구한 외과의…. 이들이 위대해 보이는 것은 뛰어난 기술 때문만은 아니다. 그들이 긴장, 두려움, 스트레스 따위는 모른다는 듯 자신의 일을 완벽하게 해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들은 정말 두려움을 모르는 강심장을 가진 것일까? 이 책 <너브>는 이러한 궁금증에서부터 시작한다.저널리스트 출신에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사회비평가인 테일러 클락은 우리가 왜 두려움을 느끼는지, 뇌의 어디서 두려움이 작용하는지, 두려움을 극복하기가 왜 힘든지는 과학적으로 거의 대부분 증명되었지만 우리가 그러한 원리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 한다. <너브>에는 조련이 가능한 편도체, 생명을 지키는 두려움 기제, 두려움을 컨트롤하는 방법 등 놀라운 이야기와 심리학, 뇌과학, 신경과학이 밝혀낸 두려움의 본질에서부터 위기를 기회로, 고통을 기쁨으로 바꾼 사람들의 진솔한 속내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1장에서는 왜
오랜 역사를 간직한 낙안읍성 인근에는 다양한 문화유산을 전시한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이하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이 있다. 2011년 개관한 이곳은 평생 우리 것을 사랑하고 지키고자 한 고 한창기 선생의 열정과 고집이 깃든 공간이다.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남도의 명소 ‘순천’ 다양한 문화·유산의 보고…절경 만끽은 ‘덤’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을 둘러보려면 한 인물의 삶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1976년 월간 문화 종합지 <뿌리깊은나무>를 창간한 고 한창기 선생이다. 1936년 벌교에서 태어난 그는 유창한 영어 실력과 발군의 세일즈 실력으로 브리태니커 한국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유물 800여 점 보유 희소가치 높아 영어와 세일즈라는 무기로 정상에 섰지만, 정작 그는 전통과 문화에 관심이 있었다. 초가집을 없애고 마을 길을 넓히는 새마을운동으로 우리의 옛것이 서서히 파괴되고, 아름다운 청춘들이 독일의 광부와 간호사로 떠나며, 외화 반출이 금지되던 시대다. 선생은 브리태니커백과사전을 팔아 많은 수익을 남겼는데, 영국으로 수익금 대신 편지를 보냈다. 백과사전을 판 수익금으로 한국 전통문화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설득하는 편지다. 판소리다섯마당의 음반과 악보를
내 남자 사용법 / 스티브 하비 공저 / 리더스북 / 1만2000원 이쁘다는 그의 한 마디에 어울리지도 않는 블라우스를 입고, 행여나 봐줄까 싶어 청순가련 생머리에 헤어핀까지 꼽고, 미니홈피 속엔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이 90%, 약속 장소엔 늘 먼저 도착해 기다리고, 헤어지자니 죽을 것 같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전전긍긍, “이제부터 잘할게”라는 말 같지도 않은 변명에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사랑이라며 뿌듯해하는 당신. 이런 여자들을 구원하기 위해 미국 700만 싱글 여성들의 러브코치 스티브 하비가 나섰다. <내 남자 사용법>은 연애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이 세상 모든 싱글 여성을 위한 실전 연애 플레이북이다. 현재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라디오 프로그램 <스티브 하비 모닝 쇼>에서 미국 최고의 연애카운슬러로 활동 중인 저자 스티브 하비는 이 책에서 아무리 애를 써도 남자와의 관계에서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끌려다니기만 하는 안타까운 여성들을 위해 그동안 남자들이 절대 보여주지 않았던 남자의 진심을 낱낱이 공개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사랑에 빠진 여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하지만 남자들은 절대 들키고 싶지 않은 ‘늑대의
김승민 저 / 길벗 / 1만6800원 10년 동안 옷가게를 운영하면서 연매출 5억을 올린 프로 장사꾼 부부가 자신들이 직접 부딪히고 겪은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옷가게 창업과 운영에 대한 성공 노하우를 담은 책 <대박 옷가게 무작정 따라하기>. 오픈 100일 전, 30일 전, 5일 전, D-day 등 각 시기별로 무엇을 준비하고 실행해야 하는지 세부적으로 설명한다. 사진이미지를 통한 생생한 예시가 이해를 돕는다. 이 책에는 ‘옷가게를 작은 평수로 봄ㆍ여름에 창업해야 하는 이유’ ‘번화가 부럽지 않은 주택가 상권 선별 요령’ ‘처음 방문한 고객을 단골로 만드는 법’ ‘왕초보가 동대문에서 프로 옷장사꾼으로 보이는 법’ ‘고객 동선에 따른 상품 진열법’에 이르기까지 실제 옷가게를 운영해야 얻을 수 있는 알짜 정보들이 가득하다. 특히 옷가게 창업 과정에서 실제로 하려면 어려워 보이는 ‘사업자 등록증 발급받기’ ‘옷 수선하기’ ‘상권 분석하기’ 등을 따라하기 형식으로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
셰릴 스트레이드 저 / 부키 / 1만4000원 상처받고 흔들리는 당신을 위한 뜨거운 조언 <안녕, 누구나의 인생>. 저자 셰릴 스트레이드가 2년간 온라인에 연재했던 상담 칼럼을 모아 엮은 책으로 외로움에 취해 죽을 지경인 현대인들을 위해 철저한 공감이라는 저자만의 상담법을 통해 조언한다. 아버지의 폭력과 이른 나이의 결혼 그리고 이혼, 삶의 기둥이었던 어머니의 죽음에 이은 방황까지 자신의 고통스러운 경험들을 털어놓으며 독자와 교감하는 저자의 슬프면서도 아름답고, 고통스러우면서도 평화로운 조언을 오롯이 담았다.
문지현 저 / 할라스 / 1만3000원 마음이 바뀌면 배우자가 바뀌는, 인생을 결정짓는 결혼 힐링 에세이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법>.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평범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고민과 마주하게 함으로써 자신의 고민을 풀어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고민에 대해 공감해주고, 내면을 돌아보면서 스스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자신의 마음을 알고, 그 속에 담긴 상처를 치유하면 배우자를 보는 눈이 달라지기 때문에 좋은 배우자를 만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상처와 기질, 우리를 속이고 있는 거짓말이 어떤 작용을 하며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성경 속에서 찾아낸 지혜를 토대로 이야기한다.
지은주 저 / 나비장책 / 1만3500원 한국 여자와 네덜란드 남자의 운명같이 찾아온 사랑 이야기 <결혼하고 연애 시작>. 결혼하면 당장 한 이불을 덮고 살 줄 알았지만 지구 반 바퀴 거리만큼 떨어져서 지내야 한 젊은 부부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결혼하고 시작된 장거리 연애의 애절함과 아쉬움, 그리고 마침내 네덜란드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함께 살면서부터 겪게 된 크고 작은 문화 차이로 인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다. 각자의 공간에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기로 다짐한 이후 안타까움과 그리움 속에서 진짜 연애를 펼쳐나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연애 같은 결혼생활을 지속할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아기 울음소리를 본떠 ‘에밀레종’이라 불렀다는 성덕대왕신종(국보 29호) 이야기, 목숨을 구해준 선비의 은혜를 갚기 위해 제 머리로 종(치악산 상원사종)을 치고 죽은 까치 이야기, 가난하여 노모를 제대로 모시지 못하자 아이를 내다 버리려 한 효자가 부처의 은덕으로 아이도 살리고 가난에서 벗어났다는 홍효사 석종 이야기…. 기억을 더듬어보면 어린 시절 읽은 동화책에는 종과 관련된 재미난 이야기들이 있었다. 국내 유일의 종 박물관…성덕대왕신종·상원사종 재현 문학 숨쉬는 정송강사 김유신 탄생지 등 볼거리 다양 진천 종박물관은 이처럼 흥미로운 설화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한국 범종의 역사와 특징을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전시하고, 한국 종을 연구·수집·보존할 목적으로 개관한 국내 유일의 종 전문 박물관이다. ‘역사 속의 종’ 한 자리에 2층 규모의 박물관은 외관부터 한국 종을 빼닮았다. 항아리를 뒤집어놓은 듯한 유리 구조물은 종의 기본 형태를, 그 오른쪽으로 음파가 퍼져 나가는 듯한 굴곡은 맥놀이를 형상화한 것이다. 맥놀이란 진동수가 다른 두 소리가 서로 간섭하며 작아졌다 커졌다 하는 현상으로, 한국 범종의 특징이다. 전시실 입구에서 처음 만나는 것은
아내가 딴짓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 홍미경 저 / 다산라이프 / 1만3000원 결혼 후 10~15년이 되면 대부분의 가정들이 불화와 위기를 맞는다고 한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이 시기가 여자들이 심리적, 정서적으로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하는 때라고 진단하고 있다. 결혼 후 정신없이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 가족에게 헌신했지만 어느 순간, 아이들은 훌쩍 자라 방에서 나오지 않고, 사회생활을 통해 성공가도를 달리는 남편을 보며 심각한 공허감과 외로움을 느낀다는 것이다. 또 이 즈음은 여성들의 호르몬 변화가 심해지고 신체에도 눈에 띄게 변화들이 생기면서 ‘더이상 여자로서 매력이 없다’라는 위기감과 불안이 밀려오는 시기이기 때문에 아내들에겐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다. 이 책의 저자 또한 남편을 잘 내조하고, 아이들을 잘 키우며 사회생활을 무난히 하는 것이 ‘여자의 행복’이라고 철석같이 믿었던 이 땅의 보통 아내, 보통 워킹맘이었다. 하지만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라자 불현듯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왔나’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하게 됐고 지금까지 살아온 삶이 무가치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녀는 그 감정의 근본 원인을 찾기 위해 평소보다
에쿠니 가오리 저 / 소담출판사 / 1만2800원 10대 소녀와 40대 여성의 상반된 감성을 함께 그려낸 에쿠니 가오리의 연애소설 <잡동사니>. 열다섯 살 소녀와 마흔다섯 살 여성의 이야기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작품은 사랑 뒤에 숨겨진 수많은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놓는다. 낯선 남자와의 정사, 남편의 여자친구, 미성년자와의 관계 등 사랑과 집착, 도덕성의 경계를 아슬하게 넘나들지만 그 위험한 관계 안에 흐르는 미묘한 감정을 에쿠니 가오리식 감성으로 다루었다. 남편만을 바라보며 사는 마흔다섯 살 여성 슈코. 그녀는 때때로 남편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혹은 그에게서 벗어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어느 날, 사랑하는 남편 곁을 떠나 어머니와 함께 방문한 휴양지에서 슈코는 바비 인형을 닮은 소녀를 만난다. 그리고 어린아이도, 여자도 아닌 소녀 미우미가 내뿜는 매력에 이끌린다. 이 만남을 계기로 슈코와 미우미, 슈코 남편과의 미묘한 관계가 시작되는데….
김병완 저 / 서래BOOKS / 1만4000원 10년 후 절대 후회하지 않을 인생을 살기위해 자신의 인생에 스스로 긍정적인 기회를 부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책 <뜨거워야 움직이고 미쳐야 내 것이 된다>. 삼성전자에서 10년간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6시그마 전문가로도 활동했던 저자가 다양한 책 속 문구와 인물들의 명언을 예로 들어 위대한 인물들은 대부분 10년 동안의 노력과 훈련을 통해 최고로 거듭났음을 보여주고 우리가 어떻게 해야 10년 후 후회하지 않는 인생을 살 수 있을지를 알려준다.
캐네디 원 / 프롬나드 / 1만3000원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을 넘나들며 맹그로브의 어제와 오늘을 담아낸 책 <맹그로브의 눈물>. 점차 사라져가는 맹그로브와 맹그로브를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아가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수만 년에 걸쳐 인류의 곁을 지켜왔지만 이제는 그 인류에 의해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는 맹그로브와 맹그로브의 소실이 빚어낸 사회적 비용, 숲을 보호하기 위해 막강한 산업적 이해관계와 맞선 가난한 공동체들에 대해 살펴본다. 이를 통해 어떤 사람들에겐 맹그로브가 경제적 효용성의 대상에 불과하지만 어떤 사람들에겐 맹그로브를 지키는 것이 미래를 지키는 한 방식으로 여겨진다는 것을 알려준다.
한덕현 저 / 청림출판 / 1만3800원 불안과 콤플렉스, 우울증, 강박증 등 현대인을 괴롭히는 마음속 괴물을 들여다보고 이를 물리치기 위한 해법을 제시한 책 <마음속에는 괴물이 산다>. 지난 10년 동안 불모지나 다름없는 국내에서 스포츠 정신의학 분야를 개척해온 저자가 오랜 임상 경험과 다양한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프로 선수들이 어떻게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슬럼프를 이겨내며 집단에서 관계를 맺는지 낱낱이 밝힌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극심한 긴장감과 심리적 압박감 속에서 생활해야 하는 프로 선수들의 마인드 트레이닝 방법을 소개하면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원천적 두려움의 실체를 시원하게 벗겨준다.
돼지에 관한 모든 것이 궁금하다면 이천의 ‘돼지박물관’에 가보자. 우리 역사에서 돼지는 신통력 있는 동물로 통하며, 십이지의 마지막 자리를 차지한다. ‘돼지꿈’ ‘복돼지’라는 말이 있듯이 돼지는 재산과 복을 주는 동물로 여겨진다. 국내 최초 돼지박물관…“살아있네 살아있어” 묘기도 감상하고 체험도 하는 1석2조 여행 2011년 11월 경기도 이천시에 아시아 최초로 돼지박물관이 들어섰다. 지구상에 돼지박물관이 들어선 것은 독일이 처음이고, 그 다음이 우리나라다. 이천 돼지박물관은 ‘돼지 보러 오면 돼지’라는 재미난 표현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돼지 인공수정사 이종영 촌장이 설립한 이곳은 돼지에 관한 모든 것을 보고, 배우고, 느끼는 체험 교육 농장이자 문화 공간이다. 돼지들의 운동회 공연을 즐겁게 관람한 뒤 소시지를 만들어보고, 돼지를 품에 안거나 먹이를 주는 이색 체험도 할 수 있다. 돼지박물관 전시실에는 돼지를 주제로 한 자료들이 가득하다. 전 세계 18개국에서 온 돼지 인형과 미술품 5000여 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돼지의 모든 것 “여기 다 있네” 돼지저금통의 유래도 재미있다. 전시물 중에 빨간 플라스틱 돼지저금통이 친근하
서른엔 뭐라도 되어 있을 줄 알았다 / 이선배 저 / 지식채널 / 1만3000원 서른은 인생이 본격적으로 버겁게 느껴지기 시작하는 첫 번째 고개다. 스무 살엔 온세상이 다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 같고, 뭐든 내가 하면 이루어질 것 같은 치기 어린 젊음과 무모한 자신감이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열심히만 살면 ‘서른엔 뭐라도 되어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뭐가 되어 있기는커녕 서른을 넘기면서부터 소심함과 좌절감, 그리고 두려움이 조금씩 엄습해오기 시작한다. 덕분에 서른을 넘기면서 “슬퍼, 이젠 꿈조차 꿀 수 없다는 게….” 따위의 가슴 먹먹한 말들도 자주 듣게 된다. 그렇다. 서른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도 한 번쯤 인생에 브레이크가 걸리는 나이다. 하지만 <서른엔 뭐라도 되어 있을 줄 알았다>의 이선배 작가는 “그게 당연한 거다, 나만 그런 게 아니다”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한없는 우울함과 무기력함에 빠져 있는 서른들에게 사실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화려하게 살고 싶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상황이 서글픈 것 아니냐고 되묻는다. 수많은 책과 칼럼을 통해 2030 남녀에게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한 이선배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서른 즈음을 앓는
윌리엄 폴 영 저 / 세계사 / 1만3800원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오두막>의 작가 윌리엄 폴 영이 5년 만에 발표한 소설 <갈림길>. 모두가 성공한 삶이라고 여기는 40대의 사업가 앤서니 스펜서가 겪는 여러 사건들이 펼쳐지고, 그가 자신의 내면세계를 다시 돌아보며 마음을 정화해 가는 과정을 교차적으로 그리고 있다. ‘죽음이란 흙에서 흙으로 돌아가는 것일 뿐’이라고 여기던 오만하고 이기적인 사업가 앤서니 스펜서. 성공을 향해 앞만 보고 달리던 그는 어느 날 갑자기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고, 한 번도 본 적 없는 갈림길들이 그의 앞에 나타난다. 어디로 이어질지 모르는 수많은 갈림길 앞에서 앤서니는 끊임없는 선택의 시간을 겪으며 황폐한 자신의 내면과 마주한다. 그곳에 머물고 있던 중년의 예수, 인디언 할머니의 모습을 한 성령은 그에게 ‘죽어가는 단 하나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선택의 기회’를 주고 여행을 떠날 것을 제안하는데…. 늘 자신의 선택이 옳다고 여겼던 우리의 과거를 돌아보며, 이전의 선택들이 어떠했는지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에릭 시노웨이 저 / 위즈덤하우스 / 1만4000원 인생의 전환점에서 만난 필생의 가르침 <하워드의 선물>. 미국 경영학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자 하버드 경영대학원 최고의 교수인 하워드 스티븐슨이 수많은 인생의 갈림길에서 갈팡하는 독자들에게 ‘후회 없는 인생을 사는 12가지 지혜’를 전해준다. 하워드 스티븐슨을 인생의 또 다른 아버지로 여겼던 제자 에릭 시노웨이와 하워드가 수년 동안 함께 나눈 대화를 통해 에릭이 느낀 감동뿐만 아니라 노교수에게 전수받은 인생의 지혜가 고스란히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