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20 01:01
이민화, 차두원 저 / 북콘서트 / 1만5000원 이 책은 기존의 논의를 찾아보고자 하는 사람과 새로운 시각으로 창조경제를 창조하려는 사람 모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공동 저술되었다. 1장에서 3장까지의 1부에서는 한강의 기적과 기존의 국내외 창조경제 논의를 살펴보았다. 4장에서 6장까지의 2부에서는 새로운 한국의 창조경제를 총론적 입장에서 제시해 보았다. 이어서 7장에서 11장까지의 3부에서는 창조경제 실천 전략을 제안한다. 12장에서 15장까지의 4부에서는 교육, 사회, 지역, 정부의 공공 혁신 방안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부록에는 창조경제에 대한 의견과 토론을 실어 생각의 단초를 제공하고자 해 보았다. “창조경제, 이제 혼돈에서 국가 비전으로” 창조경제에 대해 국민은 물론 전문가들도 혼란스러워 한다. 사실상 세계 최초의 개념이기에 혼돈으로 시작하여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생명의 모습을 갖추어 가는 것은 당연한 과정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창조경제가 이제는 정체성 혼란 과정을 극복하고 구체적인 국가 비전으로 탄생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출판의 변을 제시하고 있다.
권산 저 / 반비 / 1만7000원 땅, 농부, 이야기에 투자하는 발칙한 펀드 <맨땅에 펀드>. 이 책은 2012년 지리산닷컴에서 진행한 <맨땅에 펀드> 프로젝트의 기록을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다. <맨땅에 펀드>는 ‘땅과 사람 이야기에 투자한다’는 명목으로 2012년 3월 ‘지리산닷컴’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계좌당 30만원을 받고 100명의 투자자를 모집하였고, 고위험 펀드는 출시 즉시 완판 되었다. <맨땅에 펀드>라는 기이하고 위험한 펀드가 1년간 겪은 희로애락, 아찔한 교통사고까지 수많은 이야기들이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더불어 책에는 그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과 보는 사람들이 어떻게 함께 행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비책도 담겨있다.
고도원 저·최배혁 그림 / 꿈꾸는책방 / 1만3500원 고도원이 꿈꾸는 링컨학교 <위대한 시작>. 행복한 인재가 되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위대한 나의 이야기를 시작하게 해주는 징검다리가 되어주는 책이다. ‘깊은 산속 링컨멘토학교’를 거쳐 간 약 3000여 명의 청소년들의 꿈과 고민을 바탕으로 쓴 것으로 ‘9형제자매 맺기’ ‘2분 스피치’ ‘몸 만들기 마음 만들기’ ‘꿈 그리고 꿈 너머 꿈 찾기’라는 네 가지 커리큘럼을 거치며 자신만의 북극성을 찍고 위대하게 변화되어 가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더불어 책읽기와 글쓰기에 대한 비법을 알려주며 진학과 진로를 고민하며 꿈과 멘토를 찾고자 하는 청소년들, 아이들을 꿈 있고 건강한 자녀로 키우고 싶은 부모들, 그리고 교사들에게도 영감과 지혜를 전해주고 있다.
이태혁 저 / 위즈덤하우스 / 1만5000원 사람도 일도 내 뜻대로 끌어가는 힘 <지면서 이기는 관계술>. 사람을 읽는 기술을 통해 상대의 겉과 속을 꿰뚫어보는 방법을 알려준 저자 이태혁이 사람의 행동에 대한 단서들과 다양한 심리 기법을 활용해 원만한 관계를 만들고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을 소개한다. 더불어 그 관계를 깨트리지 않고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는 방법까지 구체적인 방법론을 통해 인간관계에 힘들어 하는 독자들에게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한다.
김희진 저 / 마호 / 1만4000원 즐거운 자전거 생활을 위한 다정한 안내서 <오늘부터, 자전거>. 이제 막 자전거와 함께하는 생활을 꿈꾸는 사람들, 혹은 이미 자전거를 타고 있지만 조금 더 즐거운 자전거 생활을 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책이다. 모두 세 장으로 나누어 자전거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는 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자전거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을 담았다. 나에게 어울리는 자전거를 찾는 구체적인 방법, 자전거와 함께 구입해야 할 액세서리들을 소개하고 자전거를 타며 지켜야 할 매너와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는 바른 자세부터 자전거로 가기 좋은 가벼운 코스 등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방법과 자전거 여행에 관한 정보 등을 담아 일상에서 자전거를 더욱 친근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양한 칼럼과 깔끔하게 정리된 정보들, 저자와 자전거가 함께한 일상을 담은 사진들로 구성해 마치 잡지 한 권을 보는 듯한 즐거움을 주는 책이다.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저 / 8.0 /1만5000원 13년 연속 와튼스쿨 최고 인기 강의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세계적인 MBA 와튼스쿨에서 협상코스를 강의하고 있는 스튜어스 다이아몬드 교수가 13년 연속 최고 인기 강의의 명예를 차지한 자신의 강의를 고스란히 책에 담아냈다. 저자는 보통사람들의 통념을 뒤엎는 창의적 문제해결법을 통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철저한 방법론들을 소개한다. ‘사람과의 관계’ ‘진정한 의사소통’ ‘원하는 것을 얻는 협상 모델’ ‘실전에 유용한 현상 전략’ 등 협상을 위한 기본적인 개념과 이론을 알려주고, ‘회사에서 인정받는 사람들의 비밀’ ‘가격 흥정의 비밀’ ‘생활의 혜택을 얻는 비밀’ 등 원하는 것을 얻는 비밀을 자신의 컨설팅을 받은 고객과 학생들의 이야기를 통해 들려준다. 저자가 제시한 12가지 협상전략과 협상모델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아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누구나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긍정의 메시지를 담은 책으로,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협상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진짜 협상법은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며 상대의 머
백령도는 우리 땅의 서쪽 끝이자 북쪽 끝이다. 중국 산둥반도와 190여 km, 북한의 황해도 장연군과는 10km 거리다. 백령도와 인천을 오가는 뱃길이 200km 남짓이니 서울보다 북한이나 중국과 가까운 셈이다. 그러다 보니 백령도는 예나 지금이나 군사적으로, 또 문화 교류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백령도의 천연 비행장 사곶 사빈(천연기념물 391호) 역사와 시대를 품은 백령도 자연과 상처가 어우러진 곳 백령도가 군사적으로 얼마나 중요한지는 지도만 봐도 알 수 있다. 서해 북방 한계선을 따라 북쪽으로 불쑥 올라선 백령도는 보기에도 어색할 정도다. 이 같은 지리적 위치가 서해의 외딴섬 백령도를 한국전쟁 당시 군사적 요충지로 주목받게 만들었다. 특히 휴전을 앞둔 전쟁 막바지에는 수시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동키부대’를 아시나요? 그 중심에 동키부대(백호부대)가 있다. 동키부대의 전신은 장연군 무장대. 북한 지역에서 활동하던 이들은 1·4 후퇴 이후 백령도로 숨어들었고, 미군에 의해 유격·첩보 부대로 재편됐다. 백령도와 대청도를 주둔지로 삼은 동키부대는 휴전될 때까지 수많은 전공을 세웠다. 전쟁의 판세를 뒤집은 인천 상륙작전이 성공한 것도, 서해 북방 한
해마다 6월이면 생각나는 한국전쟁. ‘세계 유일의 분단국’이란 수식어는 우리나라의 아픈 현실을 말해주고, 남과 북을 가로막은 철책과 지뢰, 군부대로 상징되는 DMZ(비무장지대)는 한국전쟁의 아픔을 여실히 보여준다. 호국 얼 찾아가는 뜻 깊은 안보여행 애잔한 역사를 품은 비극의 땅이지만, 마냥 슬프지는 않다. 안보관광이라는 이름 아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걸음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경기도 북부의 연천으로 떠나는 안보관광은 철책 너머로 손에 닿을 듯한 북한이 한눈에 들어오는 승전OP(Observation Post, 초소)에서 시작된다. 승전OP는 철원이나 고성 지역에 설치된 여행객을 위한 전망대와 달리 육군 25사단이 북한군의 활동을 관측하기 위해 운용하는 최전방 관측소다. 그러다보니 망원경 시설이 갖춰지지 않았지만, 국군 관측소와 북한군 관측소의 거리가 750m에 불과해 북한 땅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다. ‘북녘의 산하는 어떤 모습일까?’ 하는 궁금증을 해소하기에 충분하다. 전쟁 흔적 오롯한 호국 숨결의 땅 승전OP 앞으로 남방한계선의 철책이 길게 늘어섰고, 2km 북방에 휴전선이라 부르는 군사분계선이 있다. 군사분계선 앞에는 태극기와 유엔기가 꽂힌 GP(
아서 코터렐 저 / 지와사랑 / 2만8000원세계의 문명 이야기 <아시아 역사>. 이 책은 기원전 4000년경 현재 이라크의 수메르에서 생겨난 인류 최초의 도시들을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고대 아시리아 왕들의 행적이 담긴 고문헌을 통해 고대 아시아인의 심오한 사상과 그들이 이룩한 문명을 들여다본다. 풍부한 일러스트와 일화들로 구성되어, 복잡하고 매혹적인 아시아에 대한 다채롭고 거대한 시각을 전해준다. 저자는 현대 아시아의 근간을 형성한 종교·민족·사건들을 엄선하여 보여준다. 중국과 한국, 인도가 21세기의 새로운 주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시점에서 여러 아시아 국가들이 어떤 방식으로 형성되었는지, 그들은 누구인지 설명한다.
백일성(나야나) 조 / 바룸 / 1만2500원 친구 같은 아빠, 애인 같은 남편 ‘나야나’ 백일성이 들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가족 이야기 <땡큐, 패밀리>.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에 7년간 저자가 연재해 온 평범한 일상의 가족 이야기 가운데 최근 4년 동안의 이야기를 모아 엮은 책이다. 40대의 평범한 직장인인 저자가 80대 아버지와 70대 어머니, 맞벌이를 하는 동갑내기 아내, 고1·중2 자녀와 함께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일상의 에피소드들을 잔잔하게 펼쳐 보인다. 희로애락의 모든 감정을 경험하면서도 어떤 경우에도 긍정의 자세를 잃지 않는 저자의 희생과 배려, 아내와의 갈등, 자녀와의 갈등, 또는 그들 상호 간의 갈등을 풀어나가는 모습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가족 이야기를 유쾌하다 못해 코믹스럽게 그렸다.
조지프 스티글리츠 저 / 열린책들 / 2만5000원왜 부자는 갈수록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갈수록 가난해지는가? <불평등의 대가>는 정보 비대칭성의 결과에 대한 연구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조지프 스티글리츠가 ‘불평등’을 핵심어로 삼아 미국 자본주의의 현실을 적나라하고 통렬하게 해부한다. 이 책은 불평등이 경제뿐 아니라 우리의 민주주의와 사법 체계에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세계화와 통화 정책, 예산 정책 등 정부의 각종 정책이 불평등의 심화에 어떻게 기여해 왔는지를 분석한다.
스티븐 그로스 저 / 나무의철학 / 1만4000원5만 시간의 연구 끝에 밝혀낸 31가지 마음의 비밀 <때로는 나도 미치고 싶다>. 우리가 살면서 겪게 되는 상실과 그에 따른 슬픔이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잃게 만드는지, 그리고 그 회복의 여정을 통해 나만 아픈 게 아니라는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책이다. 25년간 정신분석가로 일해 온 저자가 들려주는 시간의 이력을 담고 있다. 매일매일 환자들과의 상담에서 가져온 실화를 통해 25년, 5만 시간의 통찰을 담아냈다. 삶의 문제에 대해 정답을 제시하거나 결론을 내리지 않는 31편의 이야기를 통해 마음속의 벽을 허무는 과정을 들려준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에 관한 것이고 우리가 이야기하는 거짓말에 관한 것이며 우리가 감내해야 하는 변화와 슬픔에 관한 것이기도 한 일상에 관한 중요한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도저히 아무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이야기를 안고 찾아오는 사람들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따라가 보며 내가 누구이고 왜, 무엇을 하는지에 관한 새로운 답을 얻을 수 있다.
김진명 저 / 새움 / 1만2800원 고구려 여섯 왕의 이야기를 그린 김진명의 역사소설 <고구려 제5권: 백성의 왕>. 현실과 픽션을 넘나들며 우리나라 역사의 미스터리들을 다뤄온 작가가 데뷔했을 때부터 숙원해왔다는 필생의 역작이다. 고구려 역사 중 가장 극적인 시대로 꼽히는 미천왕부터 고국원왕, 소수림왕, 고국양왕, 광개토대왕, 장수왕까지 여섯 왕의 일대기와 그들을 둘러싼 역사가 펼쳐진다. 이번 제5권에서는 전쟁의 나라 고구려에서 전쟁이 없는 나라를 꿈꾸었던 고국원왕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7년간의 사료 검토와 해석을 바탕으로 당시의 고구려 상황은 물론,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까지 아우른다. 속도감 있는 문체와 치밀한 구성, 짜임새 있는 줄거리, 개성을 지닌 매력적인 인물들, 스펙터클한 전투 장면 등이 돋보인다. 역사는 고국원왕을 가장 비참한 왕으로 기록했지만, 작가 김진명은 이 소설을 통해 그의 모습을 새롭게 복원해냈다. 다른 어떤 왕보다 백성들을 생각한 왕이었고, 마침내 그 백성들로부터 진정한 군주로 추앙을 받게 된 고국원왕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또한 낙랑을 정복한 미천왕 을불의 두 아들 사유와 무. 모든 사람들이 앞으로 고구려를 이끌
6월로 들어서면 추모의 기운들로 마음이 숙연해진다. 현충일, 6·25사변, 6·29제2연평해전 등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날들이 많아서다. 마침 한국관광공사는 ‘2013 내나라 호국·안보여행’이라는 주제로 강원도 양구, 경기 연천, 인천 옹진군, 전북 무주, 충남 홍성, 경남 거제 등을 6월의 여행지로 추천했다.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릴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볼거리도 풍성한 곳들이다. 지역 전투사 재조명한 3대 안보관광지 눈길 머무는 곳마다 향긋한 자연의 보고 한국전쟁 당시 치열했던 9개 전투가 양구에서 벌어졌다. 을지전망대와 제4땅굴, 양구전쟁기념관은 펀치볼의 3대 안보관광지다. 을지전망대에 오르자 드넓게 펼쳐진 풍광이 시원하다. 해발 1100m가 넘는 산등성이가 사방을 둘러싸고, 가운데 움푹한 곳에 마을이 형성되었다. 마을의 평균고도는 400~500m, 면적은 여의도의 6배가 넘는다. 한국전쟁 당시 해안분지의 독특한 지형이 화채그릇 같다고 외국 종군기자가 펀치볼이라 부른 데서 유래해, 지금도 해안면은 펀치볼이라는 별명이 더 익숙하다. 한국전쟁 격전지 60066 ‘산 속의 섬’ 양구 을지전망대 바로 아
필립 로스 저 / 문학동네 / 1만4800원야만의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랑과 배신, 복수의 광기에 짓눌린 한 남자의 인생 드라마 <나는 공산주의자와 결혼했다>. 미국의 역사가 사회와 개인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꾸준히 파헤쳐온 작가 필립 로스가 1998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미국의 목가> <휴먼 스테인>과 함께 ‘미국 3부작’으로 불린다. 필립 로스가 전 부인인 영국의 여배우 클레어 블룸이 자신과의 결혼생활을 자세하게 묘사한 회고록을 출간한 것에 분노해 발표한 작품이기도 한 이 소설은 배신과 복수에 대한 신랄한 사유를 날카롭게 작가 특유의 풍부한 표현력과 언어로 아이라 린골드라는 인물이 겪는 성공과 실패를 통해 미국 역사의 한 부분을 보여준다.
박웅현 저 / 북하우스 / 1만5000원 <책은 도끼다>의 저자이자 광고인 박웅현이 말하는 인생을 위해 생각해봐야 할 여덟 가지 단어 <여덟 단어>.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번쯤 마주쳤을 여덟 가지 가치에 대해 저자 자신의 경험과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책이다. 왜 삶의 기준을 내 안에 두어야 하는지, 고전 작품을 왜 궁금해 해야 하는지, 동의되지 않는 권위에 굴복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등에 대한 고민들을 책과 그림, 음악, 그리고 그가 만난 사람들을 통해 우리의 인생에 대하여 어떤 자세를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살핀다. 자존, 본질, 고전, 견, 현재, 권위, 소통, 인생의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이 책에서 저자는 모든 선택에는 정답과 오답이 공존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의 판단을 믿고 가라고 조언한다.
SBS스페셜 제작팀 저 / 프롬북스 / 1만4800원 SBS스페셜 최고의 화제작 <학교의 눈물>. 대한민국 학교폭력에 대한 현 주소를 고스란히 담아낸 SBS 스페셜<학교의 눈물>은 방영 당시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학교폭력은 사회의 축소판처럼 세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아이들은 학교폭력에 노출되어 있지만 정작 부모와 학교는 아이들의 울음소리를 듣지 못해 도울 수 없다. 이 책은 방송에서 들려주지 못했던 아이들 세계의 구석구석을 세밀하게 소개하여 아이들이 감추고 있는 가시와 같은 고백을 담아냈다.
샤를 단치 저 / 이루 / 1만3800원프랑스 문화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긴 화제의 베스트셀러. <왜 책을 읽는가>는 시, 소설, 에세이 각 분야에서 프랑스 국내 문학상을 모두 수상한 사를 단치의 베스트셀러로, 그의 깊은 사색과 빛나는 지혜를 담아낸 유쾌하고 진지한 독서론이다. 프랑스 문화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진 이 책은 고전에서 뱀파이어 소설, 문학과 외설의 논란을 불러일으킨 작품, 대가들의 대표작, 일반적인 독서 형태까지 거침없이 이어진다. 때로는 거장을 공격하기도 하고, 안일한 독자들에게 당장 깨어나라고 흔들어낸다. 심지어 ‘오만한 작가들의 사기 행각을 조심하라’고 직언을 아끼지 않는가 하면, 과연 자신과 함께 ‘책의 시대’를 열어갈 용기가 있는지 조심스레 떠보기까지 한다. ‘왜 책을 읽는가’라는 정답 없는 질문에 이 책은 사려 깊고 원대한 대답이 되어줄 것이다. 그림만 보면 이해가 되지 않다가 비평서를 보고난 후에야 더 잘 이해가 되듯이, 이 책 역시 독서를 좀 더 흥미진진하게 할 수 있는 안내서가 되어준다.
곤도 마리에 저 / 더난출판사 / 1만3000원 꿈을 현실로 만드는 진짜 정리법 <버리면서 채우는 정리의 기적>. 일본에서 135만 부 이상 팔리며 베스트셀러가 된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의 저자이자 자타공인 ‘정리 마니아’인 곤도 마리에가 전작에서 미처 전하지 못한 실전 정리의 기술을 소개한다. ‘버리기’만으로 얻을 수 없는 이상적인 ‘설레는 삶’을 완성하는 구체적인 수납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물건을 통해 설렘의 감도를 훈련하는 방법과 버리지 않고 남긴 물건을 소중히 다루는 수납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법으로 ‘옷을 개는 법부터 클로짓 수납, 주방의 수납까지’ 곤마리 식의 정리법을 일러스트를 통해 알기 쉽게 풀어냈다. 또한 정리와 청소의 차이점, 버리기를 마치고 난 후의 수납 노하우 등에 대해 자세히 알려줌으로써 정리 초보자라도 누구나 쉽게 ‘정리의 기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일본 최고의 정리 컨설턴트인 저자는 ‘버리기’를 마치고도 어수선한 주변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과 무엇을 어떻게 버려야 할지 몰라 정리를 시작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좀더 구체적인 정리 기술을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기획하였다
이승헌 저 / 한문화 / 1만원 <행복의 열쇠가 숨어 있는 우리말의 비밀>은 세계적 권위의 멘탈헬스 전문가이자 뇌교육자인 일지 이승헌 총장이 쓴 우리 말, 우리 얼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우리 민족 고유의 정신과 철학을 토대로 명상 프로그램 개발, 강연, 집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저자가 자신만의 탁월한 통찰과 혜안으로 풀어낸 우리 말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얼굴’은 얼이 드나드는 굴이라거나, ‘어린이, 어른, 어르신’이라는 말은 얼이 얼마나 완성되었는가에 따라 달리 부른 말이라거나, ‘반갑습니다’와 ‘고맙습니다’는 상대방을 신과 같이 크고 밝은 존재로 존중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는 풀이로 우리말의 참뜻과 내재한 힘을 깨우치면 삶과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져 건강, 행복,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음을 알려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