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20 01:01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외 / 예문 / 1만5000원 대문호 12인의 걷기예찬 <소로우에서 랭보까지, 길위의 문장들>. 이 책은 위대한 작가 대부분이 열정적인 ‘걷기 애호가’였다는 사실에서 착안하여 걷기와 우리 존재와의 관계, 걷기의 일상성, 걷기와 상상력, 걷기와 문명의 시작 등에 관한 작가들의 사유를 묶어냈다. 자기성찰과 사유를 담아 걷기의 진정한 의미와 그 필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면서, 존재의 근원을 되짚어보고 그 근본을 회복한다는 의미에서의 ‘원시성’을 일깨워준다. 인류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대가들의 ‘내면 풍경 속 걷기’라 할 수 있는 에세이와 시편들을 통해 우리는 행간에 배어있는 깊은 사색의 향기를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위대한 문장가들을 사로잡은 영감의 원천이 다름 아닌 ‘걷기’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앤서니 K. 찬, 리처드 J. 해링턴, 선옌 시에 저 / 와이즈베리 / 1만5000원 <승자의 본질>은 <포천> 500대 기업 및 슈퍼 신생 기업의 창업자와 CEO 수백명을 인터뷰하고 심층 분석하고, 이들만이 가진 4가지 성공 DNA(가슴, 두뇌, 배짱, 용기)와 스마트한 경영 습관이 무엇인지 파헤친다. 더불어 이런 특성들이 창업부터 성장과 확장, 위기관리, 혁신 등 각각의 사업 주기에서 어떤 역량을 발휘하는지, 상대적으로 약한 특성을 보강하는 후천적 전략 지혜가 무엇인지 들려주며 독자들의 비즈니스 지능을 높여준다.
할레드 호세이니 저 / 현대문학 / 1만4800원 <연을 쫓는 아이>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의 작가 할레드 호세이니가 6년 만에 내놓는 세 번째 장편소설 <그리고 산이 울렸다>. 세대를 넘나들고 카불에서 프랑스 파리로,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그리스의 섬 티노스로 무대를 바꿔가면서 할레드 호세이니는 우리가 어떻게 사랑하는지, 우리가 어떻게 서로를 보듬는지, 우리의 선택이 어떤 식으로 세대에 걸쳐 돌아오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출판계의 경이’라 불릴 정도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읽히고 사랑받는 호세이니의 이번 신작에서는 이전의 두 소설을 탁월한 작품으로 만들었던 작가로서의 재능과 철학적인 통찰력이 변함없이 발휘되었으며, 그가 타고난 이야기꾼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한다. 출간에 앞서 호세이니는 “나는 내 글의 반복적인 주제로서 끊임없이 가족을 그려오고 있다. 나의 전작들은 아버지와 어머니를 중심축으로 하고 있지만 이번의 새 소설은 여러 세대의 가족 이야기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부모 자식뿐만 아니라, 형제자매, 사촌과 보호자들의 관계를 다룬 이번 작품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있어 보살피고 상처 입히고 배신하고 존경하고
김영하 저 / 문학동네 / 1만원 김영하의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후 일 년 반 만에 펴낸 장편소설로 30년 동안 꾸준히 살인을 해오다 25년 전에 은퇴한 연쇄살인범 김병수, 알츠하이머에 걸린 70세의 그가 벌이는 고독한 싸움을 통해 세계가 무너져 내리는 공포 체험에 대한 기록과 함께 인생이 던진 농담에 맞서는 모습을 담아냈다. 올해로 데뷔한 지 19년, 독보적인 스타일로 여전히 가장 젊은 작가라 불리는 저자의 이번 소설에서 아무렇지 않게 툭툭 던지는 잠언들, 돌발적인 유머와 위트, 마지막 결말의 반전까지 정교하고 치밀하게 설계된 모든 것들을 만나볼 수 있다.
구병모 저 / 자음과모음 / 1만3500원 독특한 상상력과 현실로부터의 과감한 탈주를 시도하며 기존 청소년문학의 틀을 깼다는 평가를 받았던 제2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위저드 베이커리> 이후 구병모 작가는 청소년문학과 성인 순수문학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독특한 문학 세계를 꾸준히 구축해왔다. ‘청소년소설’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독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던 첫 장편소설 <아가미>, 일상적 무감각에 치명적 독성을 주입하는 ‘구병모식 환상’의 결정판 <고의는 아니지만> 이후 두 편의 청소년소설을 더 발표했던 구병모 작가가 새 장편소설 <파과>를 출간했다. 겉모습은 평범한 60대 노부인이지만 실상은 그들의 언어로 ‘방역’이라 부르는 청부살인을 업으로 하는 여자, ‘조각(爪角)’이 철저한 단절과 고독으로 유지되던 황량한 삶에 어느 순간 변화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재익 저 / 네오픽션 / 1만3500원 SBS 라디오 PD이자 시나리오 작가이자 소설가인 이재익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복수의 탄생>. 이 책은 네이버 웹소설 연재 당시 추리, 스릴러 분야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으며 호평을 받았던 작품으로 2013년 4월부터 6월까지 연재되었다. 인간의 내면에 감춰진 추악한 욕망을 바탕으로 모든 걸 다 가진 아나운서 한석호와 그가 가진 모든 걸 빼앗기 위해 협박의 고리를 조여오는 조태웅, 이 두 남자의 숨 막히는 심리전을 다룬 소설이다.
한성희 저 / 갤리온 / 1만4000원 30년 동안 미처 하지 못했던 그러나 꼭 해 주고 싶은 이야기들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이 책은 딸에게 보내는 편지이자, 어른이 되었지만 아직 홀로서기가 두려운 이 세상 모든 딸들을 위한 편지이기도 하다. 대기업이 아니면 취직을 안 하겠다는 여대생, 불안정한 일자리에 얼마 전 결혼마저 없던 일이 되어 버렸다며 눈물을 그치지 못하던 아가씨 등 진료실에서 마음을 다친 청춘들을 33년 동안 치유해 온 정신분석 전문의 저자가 그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골라냈다. 저자는 뭐 하나 마음대로 되지 않는 세상 속에서 자꾸만 화가 나는 딸들에게 모든 것을 다 잘하려고 애쓰지 말라고, 또 지금 불안하다면 잘 살고 있다는 증거이니 무엇을 하든 재미있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한다. 뿐만 아니라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지면 인생의 많은 문제가 해결된다’ ‘세상에서 가장 아껴야 할 사람은 바로 너 자신이다’ 등의 조언을 통해 그들이 절망을 딛고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어준다.
송진구 저 / 책이있는마을 / 1만4000원 대한민국 대표 멘토들의 비장의 무기 <The 희망>. 현재 인천재능대학교 교수와 사람과 기업을 명품으로 만드는 솔루션을 개발하여 강의와 컨설팅을 실행하는 ‘송진구 명품 전략 연구원’ 원장, 한국대학신문전문위원으로 재직 중인 저자 송진구가 고통스런 좌절과 절망을 극복한 이 시대의 멘토를 찾아서 그들의 절망 극복과 성공을 벤치마킹하자는 의도에서 기획한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의 주인공인 성공인물들을 절망의 절벽에서 희망의 언덕으로 끌어올렸던 것은 바로 ‘결핍’에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취재를 통해 알아낸 이 시대 멘토들이 거둔 성공 신화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 우리 앞에 닥친 현실적 절망을 극복할 솔루션을 제시한다. 우리는 너무나 살기 힘든 현실에서 어떤 비전을 꿈꾸고 살아야 될까? 이 책은 회원 220만명을 보유한 국내 1위의 E런닝 교육서비스 전문 회사인 (주)크레듀와 공동으로 대한민국 대표 멘토들의 인터뷰를 거쳐 그들의 비장의 무기를 소개하는 강의 과정을 개발하면서 만들어졌다.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대부분 저자가 강의하거나 MC로 진행한 프로 등에 출연하면서 개인적으로 인연이 된 사람들이며, 성공 신화
조혜경, 권현정 저 / 이룸나무 / 1만4500원 내 아이 머리 좋아지는 영양 듬뿍 두뇌 밥상 114 <똑똑한 브레인 푸드>. 성장기 아이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분을 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도운 책이다. 아동 요리연구가인 저자들이 자신의 아이들을 키우면서 해먹인 건뇌식 비밀 레시피를 공개한다. 이 책은 견과류, 채소, 해산물, 고기, 과일, 유제품, 밥 등의 재료별 아이들이 먹기 좋은 식품과 엄마들이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레시피를 담았다. 모든 요리마다 아이에게 먹이면 좋은 ‘브레인 포인트’를 상세하게 알려주며 단백질, 지질, 칼슘, 비타민 등 영양 분석 함량도 빼놓지 않았다.
지그문트 바우만 저 / 봄아필 / 2만원 지금 우리는 ‘개인들의 사회’라는 최초의 시대를 살고 있다. ‘개인들의 사회’는 인간과 인간, 인간과 사회가 맺는 관계가 일시적, 한시적인 계약 관계이다. 그리고 인간은 ‘우리’라는 공동체에서 벗어나 홀로 떠돌고 방황하는 유목민적 운명에 처한다. 공공의 문제를 공공의 장에서 이야기하는 일은 무의미해지고, 공적 책임과 윤리 역시 개인적이고도 사적인 문제로 전락하고 만다. 이 책 <방황하는 개인들의 사회>는 개인화 사회를 사는 우리의 사고방식, 존재방식, 행동방식 관한 바우만의 성찰이다. 우리의 존재방식, 사고 방식, 행동방식을 통해 우리는 사적인 관심사라는 언어를 공공선이라는 언어로 또 공공선을 사적인 관심사로 전환하여 서로 함께 소통하며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마스다 미리 저 / 이봄 / 8000원 수짱, 그 두 번째 이야기 <아무래도 싫은 사람>. 수짱이 이제 카페 점장이 된 지 2년째. 챙겨야 할 것들 투성이다. 예전처럼 신메뉴 개발이나 손님 접대에만 신경 쓸 수는 없다. 이제 점장이니까. 사람 사이의 갈등이 가장 큰 문제. 그걸 잘 해결해야 멋진 상사가 될 것 같다. 그런데 유독 신경 쓰이는 한 사람이 있다. 어느 곳에나 꼭 한 명씩 있는 아무래도 싫은 사람! 공감 100퍼센트의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수짱의 해결책은 과연 무엇일까?
다니엘 샤피로, 로저 피셔 저 / 한국경제신문사 / 1만5000원 하버드대학교 설득 협상 강의 <원하는 것이 있다면 감정을 흔들어라>. 하버드협상연구소에서 함께 연구하며 감정이 협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해 온 저자 다니엘 샤피로와 로저 피셔가 협상에 나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정을 잘 다루는 강력한 틀을 제시하였다. 저자들은 ‘인정, 친밀감, 자율성, 지위, 역할’의 5가지 핵심관심을 알고, 이를 잘 활용해야 할 것을 조언한다. 즉 상대를 인정하고, 친밀감을 강화하고, 의사결정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상대와 지위를 갖고 경쟁하지 말고, 성취감을 주는 역할을 함으로써 어떤 협상 테이블에서도 상대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유발해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려준다. 이 책은 그동안 기업이익을 높이고, 정부의 업무효율성을 개선하고, 조직의 분열을 줄이고, 가족 화합을 가져오는 효과를 거둔 오랫동안 검증된 실용적인 협상방법을 제시한다. 총 3부로 구성, 상대의 긍정적 감정을 끌어내는 법, 감정을 움직이는 법, 부정적 감정을 긍정적 감정으로 바꾸는 법 등을 소개한다.
박용후 저 / 프롬북스 / 1만4800원 <관점을 디자인하라>는 국내 유일의 관점 디자이너로, 국내 굴지의 기업 13곳의 홍보사로 일하며, 한 달에 월급 13번 받는 남자로도 유명한 저자 박용후가 우리가 그동안 당연하다고 여겼던 수많은 것들을 부정하는 것에서부터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명품인간으로 거듭나는 방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총 5장의 파트로 구성된 본문에는 이러한 틀 밖에서 틀을 보는 관점 디자인의 다양한 사례가 즐비하다. BMW의 휠은 왜 까매지는지부터 강남 사는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주는 이유, 골리앗을 이기는 다윗의 돌멩이 등 새로운 관점을 만들어내는 해체와 조립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저자만의 독특한 언어로 재구성하였다.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들도 ‘당연함’을 부정하면 새로운 기회를 통해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저자는 남들보다 폭 넓은 생각, 새로운 관점, 미래의 트렌드를 알고 싶다면 모든 것에 말을 걸거나 질문을 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해체와 조립 역시 관점을 바꾸는 데 매우 중요한 방법임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수많은 사례를 통해 사물을 보는 관점을 새롭게 디자인함으로써 미래의 무한한 가능성을 현실화하는 법을 전해주고
댄 브라운 저 / 문학수첩 / 1만3000원 <다빈치 코드> <로스트 심벌>의 작가 댄 브라운의 <인페르노> 제1권. 단테 알리기에리의 불후의 명작인 <신곡>을 테마로 한 소설로 코드, 상징, 예술이 가득할 뿐만 아니라 이국적인 장소에서 미스터리한 세계를 탐험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역사·문학·과학이 탁월한 서사 속에 녹아든 이번 소설 역시 빠른 진행과 간결한 문체가 돋보이는 댄 브라운만의 장점이 그대로 살아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신의 영역을 벗어나 인간의 영역에 대해 심각한 질문을 던지며, 인류의 진화된 미래를 꿈꾸는 한 인간의 의지가 향하는 곳이 천국과 지옥 중 어디일지 긴장감 넘치는 세계로 초대한다.
박래겸 저 / 푸른역사 / 1만8000원 126일간의 평안도 암행어사 기록 <서수일기>. <서수일기>는 박래겸이 홍문관 부교리로 있을 당시, 1822년 3월16일부터 동년 7월28일까지 장장 126일 동안 평안남도 암행어사로 활약했던 당시의 일기다. 이 기록은 다른 어떤 기록보다 생생한 암행어사의 모습을 담고 있다. 박래겸은 1829년 영의정 이상황이 심양정사로 갈 때 서장관으로 임명되어 수행했고, 1833년 조봉진이 북경에 동지정사로 갈 때 부사로 임명되어 수행했다. 이후 그는 43살에 평안남도 암행어사의 체험을 담은 <서수일기>, 48살에 함경도 북평사 때의 공무를 기록한 <북막일기>, 50살에 서장관으로 심양을 다녀온 견문을 담은 <심사일기> 등 3권의 일기를 남겼다.
호아킴 데 포사다 저 / 인사이트북스 / 1만2000원 미지근했던 당신의 어제를 팔팔 끓는 내일로 바꾸는 마지막 1℃의 비밀<99℃>. <마시멜로 이야기> <바보 빅터>를 통해 한국 독자들에게 ‘특별한 오늘’을 선사했던 저자 호아킴 데 포사다가 들려주는 주인공 올리버의 아름답고 가슴 뛰는 성장 스토리를 담은 책이다. 장애라는 이유 때문에 매사에 소극적인 열일곱 살 올리버가 노래 오디션을 통해 자신 안에 숨어 있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하며, 자아를 발견해 나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가타야마 모리히데 저 / 가람기획 / 2만5000원일본 극우파의 사상적 원류를 냉철하게 해부한 <미완의 파시즘>. 1차 대전부터 2차 대전의 패망까지 일본 육군의 전쟁 철학과 사상의 원류를 파헤치며 근대 일본 국군주의의 무시무시한 초상을 추적하며 분석한 책이다. 유럽, 미국, 러시아 등 ‘가진 나라’를 상대로 ‘갖지 못한 나라’ 일본이 전쟁에 승리하기 위해 해왔던 고민과 ‘황도파’ ‘통제파’와 무한대의 정신주의를 주장한 총력전 신봉자 나카시바 스에즈미 등의 궤적을 따라 군과 국민에게 주입시킨 정신주의 뿌리를 파헤치고 있다. 2차 대전 패전 후 60년의 세월이 흘렀으나 일본의 극우파 정신은 이어져오며 망언을 서슴치 않고 쏟아내고 있다. 또한 현 아베 정권까지 독도 문제와 중국의 센카쿠 열도 문제를 둘러싸고 분쟁을 일으키며 현재 일본의 파시즘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이러한 일본 극우 사상의 뒤틀린 정신주의 발생과 그 정신이 빚은 행태를 살펴봄으로써 한일 관계와 동아시아 미래를 생각하게 한다.
데보라 잭 저 / 한국경제신문사 / 1만4000원 시끄러운 세상에서 조용한 사람이 살아남는 법 <혼자가 편한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 현재 온리 커넥트 컨설팅 주식회사 회장으로 활동 중인 저자 데보라 잭이 자신의 원래 기질과 성격의 장점을 발견해서 인간관계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였다. 저자는 그동안 왜 우리가 인간관계 때문에 쩔쩔맸는지 그 이유를 분석할 수 있도록 자신이 내향형인지 외향형인지 성향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각 성격의 대표적인 특징에 대해서 알아본다. 더불어 새로운 인간관계 3규칙에 맞춰 각 케이스별 소통 매뉴얼과 다양한 체크리스트를 수록하고, 업무와 생활에서 바로 적용하여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들을 알려준다. 혼자가 편하다? 내성적인 성격이라 모임이 불편하다? 인맥을 늘리고 싶지 않다? 핑계는 그만, 아무리 혼자가 좋다 해도 세상은 혼자 살 수 없다. 우리 중 누구도 ‘관계를 맺는 일’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 것이다. 인간관계를 싫어한다는 사람들은 심지어 자신이 인간관계에 능숙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사실은 그 반대다. 도리어 엄청난 마당발이 될 자질을 갖추고 있다. 그저 잘못된
피에르 르메트르 저 / 다산북스 / 1만4800원 <능숙한 솜씨>는 제임스 엘로이, 마이 셰발&페르 발뢰 등 유럽 장르문학 거장들에게 오마주를 바치는 작품으로, ‘살인의 거장’이 ‘능숙한 솜씨’로 저지르는 일련의 충격적인 연쇄살인을 뒤쫓는 파리 형사들의 이야기를 하드보일드 풍으로 담아냈다. 이 책은 정교한 플롯과 허를 찌르는 반전으로도 유명하지만, 현대 프랑스 및 유럽 사회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사회적 메시지와 약자에 대한 동정, 탄탄한 역사적 고증 등으로 더욱 이름 높은 피에르 르메트르의 문학 세계를 알리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 저자는 <능숙한 솜씨> 이후 <알렉스> <웨딩드레스> <실업자> 등 연이어 발표한 세 작품이 모두 문학상을 수상하는 이례적인 이력을 가지고 있다.
김난도, 이재혁 저 / 오우아 / 1만5000원 내 일을 잡으려는 청춘들이 알아야 할 11가지 키워드 <김난도의 내일>. 대한민국 청춘을 위로하는 청년들의 멘토이자 트렌드 전문가로서 한국 사회의 변화와 흐름을 날카롭게 진단해온 김난도 교수가 이번 책에서 청년들의 가장 큰 현실적인 아픔이자 고통인 ‘일자리 문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김난도 교수와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에서 그동안 축적해온 연구방법론과 데이터를 총동원해 과학적인 분석을 시도한 미래 직업시장을 뒤흔들 6대 ‘잡트렌드’를 소개한다. 더불어 침체되어 있던 구인구직 시장을 격렬하게 흔들고 있는 세계 일자리 시장의 변화 양상을 여섯 개의 잡트렌드로 정리하고, 글로벌 잡트렌드의 흐름 속에서 나만의 천직을 찾기 위한 다섯 가지 대안과 제안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