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9 17:54
백인천 프로젝트 팀 저 / 사이언스북스 /1만8000원 <백인천 프로젝트: 4할 타자의 미스터리에 집단 지성이 도전하다>는 집단 지성 연구이자 시민 참여 과학의 한국 첫 사례라 할 만한 ‘백인천 프로젝트’의 전체 전개 과정을 상세하게 소개한 책이다. 먼저 백인천 프로젝트의 성과를 우리말로 정리한 우리말 보고서의 핵심 부분이 그대로 실려 있어 백인천 프로젝트가 거둔 성과를 일목요연하게 보여 준다. 그리고 각각 분석팀과 보고서팀에 합류해 프로젝트 진행 과정의 일부시종을 관찰한 기자 출신 저자인 천관율 <시사IN> 정치부 기자와 윤신영 <과학동아> 기자가 프로젝트의 우여곡절과 백인천 프로젝트의 과학적, 과학 문화적, 야구학적 의미를 밝혀 준다.
조현경 저 / 어바웃어북 / 1만6800원 아이디어 큐레이터가 엄선한 비즈니스에 영감을 주는 제품 이야기 <아이디어 퍼주는 스푼 Season 2.> 우리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독특하고 기발한 제품 이야기를 소개하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이자 온라인마케팅 대행사 (주)로그인디(Login:D)의 대표이사인 조현경은 이러한 제품이 탄생하게 된 배경, 디자이너의 철학, 기획ㆍ제작 과정, 제품이 소비되는 방식 등 제품이 지낸 매혹적인 스토리를 전한다. 다양한 인물을 형상화한 티 제품, 먹을 수 있는 생존 가이드북, 유기농 채소 씨앗이 들어 있는 삼나무 연필, 시간 대신 시시각각 달라지는 하늘의 낯빛을 보여주는 시계 등 감탄이 절로 나오는 신기하고 기발하고 재미있는 제품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 김희숙 저 / 연인M&B / 1만6000원 <어떻게 뺐어?>는 모든 사람들의 생활 식습관과 운동을 통한 건강한 에너지 생성을 우리의 생활에 접목함으로 개인의 건강, 가정의 건강, 사회나 국가의 건강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다양한 다이어트 프로그램들이 일시적으로 끝나버리는 데 아쉬움을 가지며, 독자들이 일상에서 곁에 두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이 책은 김희숙 강사의 20년간 현장에서 직접 발과 몸으로 뛰며, 몸소 체험한 내용들이 담긴 다이어트 트레이닝입니다.
김동하 저 / 한스미디어 / 2만2000원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지역별로 차이나 머천트의 특징을 세세하게 정리해 놓았다는 점이다. 56개 민족, 31개 성·시·자치구를 가진 중국은 서로 다른 자연환경 및 문화적 배경을 기반으로 각 지역이 독특한 성격을 형성하고 있다. 그런 차이가 지역별 상문화에도 고스란히 반영이 된다. 가령 베이징 상인은 정치와 가까이 한다. 비즈니스 모델 또한 권력과 연계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수도에 살기 때문에 새로운 정보도 많다. 베이징 상인은 권리와 정보를 통한 상거래가 특징이다. 이 책에서는 세계 2위의 경제규모로 올라선 중국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성공키기 위해 ‘차이나 머천트’ 를 사로잡을 수 있는 상문화 지식과 그들의 특징을 광둥 상인, 저장 상인, 산둥 상인, 베이징 상인 등 지역별로 상세히 분석하였다. 음식 접대, 비즈니스 에티켓부터 상거래전략과 협상전략까지 꼼꼼히 다루었다. 이제 이 한 권으로 정글만리 중국에서의 비즈니스가 한결 수월해질 것이다.
곤도 마코토 저 / 영림카디널 / 1만2000원 <시한부 3개월은 거짓말>은 20여 년 동안 일본 게이오대학병원 방사선과에서 암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곤도 마코토 박사가 암 치료법에 관한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한 책이다. 그는 의사들의 3개월 시한부 선고는 환자를 겁에 질리게 하여 자신들이 의도하는 치료로 몰아가기 위한 수단이라고 주장하면서, 되도록 수술을 자제하고 항암제 치료를 최소화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면서 수명을 연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암이라는 병 역시 노화현상의 하나이기 때문에 환자에게는 얼마나 오래 사느냐보다는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건강하게 바꾸고자 하는 내용들을 가득 담아냈다. 20여 년 동안 일본 게이오대학병원 방사선과에서 암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이 책의 저자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암과 치료법에 관한 상식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시한부 진단의 허구성을 낱낱이 밝히고 있다. 일반적으로 ‘암을 방치하면 점점 더 커져서 전신으로 전이되고, 심각한 통증에 신음하다 죽음에 이른다’는 고정관념이 널리 퍼져있기 때문에 ‘암’이라고 진단을 받으면 빨리 절제수술을 해야 한다며 조급해 하는 것이
파울로 코엘료 저 / 문학동네 / 1만1500원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아크라 문서>. 11세기 말 십자군 전쟁이 시작되기 직전, 콥트인 현자와 예루살렘 사람들 사이에 오고간 대화가 기록된 아크라 문서에 담긴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전쟁으로 소멸되기 직전의 절박한 상황을 배경으로 하여 광장에 모인 예루살렘 군중이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해 현자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소설을 구성하였다. 1099년 7월, 기독교인, 유대인, 이슬람교인이 평화롭게 공존하던 예루살렘을 향해 십자군이 공격을 감행한다. 침략자들에 대한 설교를 다시 들어야 한다는 혼란스러움 속에서 사람들은 현자에게서 전쟁에 관한 설교가 아닌 뜻밖의 이야기를 듣는데….
엠제이 드마코 저 / 토트 / 1만5000원 <부의 추월차선>은 30대에 자수성가한 백만장자 사업가이며 발명가인 엠제이 드마코가 죽도록 일해서 돈을 벌고, 아끼고, 모으는 것만으로는 절대 젊어서 부자가 될 수 없다고 말하며, ‘젊어서 부자가 되는 길’을 공개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인도, 서행차선, 추월차선으로 나누어 삶을 설명한다. 인도나 서행차선을 달리는 평범한 삶을 ‘현대판 노예’로 간주하며, 부의 비밀을 파헤치고 지름길로 향하는 문을 여는 ‘추월차선 법칙’을 소개한다. 추월차선에는 생산자만 존재하며, 생산자로 성공하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소비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추월차선 진입을 예고하는 사업으로 임대 시스템, 컴퓨터ㆍ소프트웨어 시스템, 콘텐츠 시스템, 유통 시스템, 인적자원 시스템을 꼽는다.
유태우 저 / 웅진리빙하우스 / 1만5000원 <닥터U의 여자의 물>은 여자 몸과 밀접한 물의 역할을 소개한다. 몸이 붓는 것, 피부가 거친 것, 배변이 원활하지 않은 것, 살이 찌는 것, 노화까지도 모두 만성 탈수와 관계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다. 커피, 차, 음료 등 ‘어떤 액체’들은 수분을 보충해주기는커녕 오히려 몸의 수분을 앗아간다고 강조하며, 오히려 그 어떤 것도 마시지 않는 사람들의 몸보다 더 심각한 만성 탈수라고 전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하루 2리터 정도의 물을 마시도록 권한다.
제임스 가와트니, 리처드 스트라우프, 드와이트 리 저 / 한국경제신문사 / 1만4000원 <똑똑한 경제학>은 복잡하게만 느껴지는 경제학의 기본 원칙을 일상용어로 명쾌하고 간결하게 정리한 책이다. 개인의 재산과 국가의 부, 자본주의의 미래에 걸쳐 꼭 이해할 필요가 있는 경제학적 쟁점들을 뽑아내 일목요연하게 풀어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는 어떤 원리로 돌아가는지, 가격이 경제 활동에 끼치는 영향은 무엇이며, 정부가 경제 발전에 끼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또 개인은 실질적으로 자산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찬 경제학 지식으로 가득하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시간은 소중하다. 이런 때일수록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어렵지 않은 지식과 통찰력이다. 이러한 지식과 통찰력은 우리들로 하여금 보다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돕고, 우리를 둘러싼 복잡한 세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창구 역할을 한다. 복잡하게만 느껴지는 경제학의 기본 원칙을 일상용어로 명쾌하고 간결하게 정리함으로써 놀라운 통찰력을 제시하는 경제교양서가 한국경제신문(한경BP)에서 출간되었다.
정은길 저 / 다산북스 / 1만3000원 아나운서 정은길의 생활재테크 이야기 <여자의 습관>. 특별한 지식을 필요로 하는 ‘기술’이라고 생각했던 재테크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 잡는 이 책은 중요한 건 돈을 모으는 기술이 아니라 ‘돈이 모이는 습관’을 갖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재테크를 달리 바라보고 삶의 패턴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1억 모으기와 내 집 마련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는 저자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생활재테크의 6가지 법칙을 안내한다. 그리고 꾸준한 관리와 절약으로 낭비를 막고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비법을 공개한다. 10대 때 용돈만으로 700만 원을 모으고 29살에 1억을 모아 내 집 마련에 성공, 결혼 후에는 2년 6개월 만에 아파트 대출금을 다 갚은 똑소리 나는 아나운서 정은길의 생활재테크 이야기. 현재 각종 재테크서와 목돈 마련 노하우가 차고 넘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여성들이 돈 걱정에서 헤어나질 못한다. 이는 바로 ‘재테크’에 대한 편견 때문이다. 재테크는 특별한 지식을 필요로 하는 ‘기술’이 아니라, 밥 먹고 잠자고 숨쉬는 행위와 같이 매우 자연스럽고 즐거운 ‘생활습관’이자 ‘삶 자체’이다. 주식, 펀드와 같은 재테크는
높아진 하늘과 투명해진 바람결에서 가을이 느껴지는 요즘, 번잡한 일상을 떠나 호젓함을 느끼기에 백제의 고도 공주가 제격이다. 인간을 사랑했다가 버림받은 곰 여인이 강에 몸을 던졌다는 슬픈 전설이 서린 고마나루에서 공주보까지 이어진 강변길은 산책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백제 왕이 거주하던 공산성은 성벽 길을 따라 멋진 풍광이 이어지고, 야경도 특별하다. 백제의 역사 간직한 사적지와 명승 ‘재발견’박물관·시민어울림마당 등 다양한 축제 행사 고마나루에는 전설이 하나 전해 내려온다. 인간 세상을 동경하던 연미산의 곰이 여인네로 변신해 길 잃은 나무꾼과 아들딸 낳고 잘 살다가 나무꾼이 마을로 돌아가 버리자 슬픔을 이기지 못해 금강에 몸을 던졌다는 내용이다. 그 이후 금강이 범람하고 거칠어질 때마다 곰 가족을 기리며 제를 올렸다고 한다. 둑길 따라 곳곳 곰 전설 자취 고마나루의 ‘고마’는 ‘넓다’는 의미다. 백제 시절 서해에서 올라온 배나 금강 상류를 오가던 배가 드나들던 넓은 나루터가 고마나루다. 고마나루엔 지금도 아담한 곰 사당이 남아있다. 돌로 깎은 작은 곰 상을 모신 사당 주변으로 키 큰 소나무들이 우거져 보기 좋다. 솔숲 사이사이 현대 작가들이 만든 곰 가족상도
류근 저 / 곰 / 1만3800원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의 노랫말을 쓴 시인 류근의 첫 산문집 <사랑이 다시 내게 말을 거네>. 혹독하고 완고한 자기풍자를 감행하며 세상과 타인의 아픔을 대신 앓는 시인의 뼈저린 기록들을 엮어낸 책이다. 아름다워서, 슬퍼서, 외로워서, 부끄러워서 시도 때도 없이 울었고, 낮밤 가리지 않고 술을 마셨다는 시인 자신 내면의 슬픔을 그대로 담아내며, 성공과 행복 위주의 통속적인 삶에 대한 회의에 대한 기회를 제공해준다. 성공과 행복만을 외치는 시대에 아픔을 인정하는, 자신의 내면을 깊숙이 들여다보는 시인의 모습이 우리를 자극한다.
이남현 저 / 터치북스 / 1만2000원 장차 세계적인 성악가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청년. 그러나 어느 날 닥친 시련은 그의 꿈을 송두리째 가져가 버렸다. <나는 지금이 좋다>는 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해 전신마비 장애인이 됐지만 하나님의 인도로 재기해 성악의 길을 걸으며 희망을 뿌리고 있는 저자 본인의 이야기를 하는 책이다. 가능성 0%에 따른 고난과 좌절, 다시 일어서기 위한 노력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통해 하나님의 기적이 있음을 보여주고 생생히 기록하였다. 저자는 하나님이 내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 가신 게 아니라 내가 붙잡고 있던 것들을 내려놓게 해 더 많은 것들로 채워 주셨다고 전하면서 성악가 이남현의 평범한 삶에서 특별한 삶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허영만 저 / 시루 / 1만3000원 <허영만 허허 동의보감: 제1권 죽을래 살래>편. 만화가 허영만이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 허준의 <동의보감> 탄생 400주년을 맞이하여 이를 만화로 재탄생시켰다. <동의보감>은 동서고금 남녀노소의 건강을 책임진 대국민 건강서로서, 오늘날에도 임상 치료의 기준을 제시하며 한의대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저자는 <동의보감>에 정통한 한의사 3명의 의학적 검증과 수정을 거쳐 재미있게 풀어낸 흥미로운 건강 정보가 가득하다.
서영은 저 / 비채 / 1만4800원 라 만차 돈키호테의 길 <돈 키호테, 부딪혔다, 날았다>. 라 만차의 기사 돈 키호테의 이름은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우리는 정말 돈 키호테를 알고 있을까? 붉고 뜨거운 땅과 하늘 사이로 길을 연 한 남자의 절대고독을 알고 있을까. 라 만차를 찾은 작가 서영은은 우리가 알던 허무맹랑한 4차원 모험담과는 다른 돈 키호테 이야기를 들려준다. 돈 키호테가 창을 높이 쳐들고 풍차를 향해 돌진한 것이 과연 그렇게 우습고 어리석은 일인지, 풍차가 지상에 편만한 악, 거인으로 보인 것이 우스꽝스러운 일인지, 때문에 그는 다만 소설 속 상상의 인물일 뿐인지를 작가의 철저한 자료탐색과 섬세한 시선을 통해 살핀다. 이 책은 돈 키호테가 육적인 소유의 삶에 대적하고 철저히 의미와 존재적 삶을 추구한 영성적 인물임을 일깨우며, 돈 키호테를 낳은 스페인의 황무지에서 다시 산티아고로 이어지며 열리는 영적 순례의 길로 초대한다. .
9월, 홀로 떠나는 힐링여행 때는 ‘허브의 숲’에 푹 빠져본다.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나들이로는 허브와 숲이 어우러진 포천이 좋다. 허브 향에 한껏 취해보고, 단풍 들기 전 초록이 만들어내는 숲의 기운도 품에 안을 수 있다. 화려한 꽃·향긋한 허브…포천의 여름 끝자락식당·펜션 갖춰 가족과 함께 ‘원스톱 여행’ 가능 포천 신북면의 허브아일랜드는 ‘허브로 가득찬 자연의 섬’을 표방하고 나선 공간이다. 육지 속의 ‘향기로운 섬’에서는 허브와 함께 먹고, 자고, 치유하는 온전한 힐링이 한 울타리에서 이뤄진다. 혹 10여년 전 아담한 허브아일랜드를 상상했다면 달라진 규모에 낯설 수도 있다. 허브아일랜드는 유럽의 허브마을이 연상될 정도로 이국적인 체험공간들이 최근 새롭게 문을 열었다. 치유와 휴식을 테마로 한 허브힐링센터, 프랑스풍의 펜션, 파르테논 신전을 모티프로 한 레스토랑 등이 허브 꽃밭 사이에서 이색풍광을 자랑한다. 라벤더, 페퍼민트 밭과 잣나무 숲길을 연결하는 허브 체험 둘레길도 조성됐다. 어느 곳에 머물러도 허브향이 코를 은은하게 자극한다. 허브아일랜드는 20여개 테마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허브아일랜드 100배 즐기기’라는
게리 켈러, 제이 파파산 저 / 비즈니스북스 / 1만4000원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단순함의 힘 <원씽 THE ONE THING>.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투자개발 회사의 대표이자 전미 130만 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의 저자 게리 캘러가 더 적게 일함으로써 더 깊게 집중하여 더 크게 성공하는 비결이 무엇인지 제시하였다. 저자는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원씽’을 찾아 집중하고 파고들라고 제안한다. 우리의 삶을 소모시키는 멀티스태킹을 비롯한 성공에 대한 거짓신화를 바로잡고, ‘원씽’의 일을 찾아 집중하는 법, 그리고 ‘원씽’을 찾기 위해 스스로 어떤 질문을 해야 하며, 이를 어떻게 습관화하고 삶의 부분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이 책은 올바른 타이밍과 접근법으로 자신만의 ‘원씽’을 찾아 그에 집중하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조한 저 / 돌베개 / 1만6000원 <서울, 공간의 기억 기억의 공간>에는 ‘건축가 조한의 서울 탐구’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그는 자라고 살면서 이 도시가 어떻게 변화해 가는지를 지켜보았고, 지금 눈에 보이는 공간의 과거 모습을 선연히 기억하고 있다. 때문에 그가 주목하는 공간은 크고, 화려하고, 새로운 핫플레이스가 아닌, 지금의 공간이로되 옛 시간의 흔적, 그 공간이 품고 있는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곳들이다. 더불어 기억 속에는 있으나 눈앞에서는 사라진 그런 공간의 흔적과 자취 역시 주목의 대상이다. 그는 그 공간을 마주 보고, 자신이 기억하는 그리고 잊지 않기를 바라는 공간의 옛 이야기를 오늘에 서서 차근차근 말하고 있다.
최광현 저 / 부키 / 1만3800원 <나는 남자를 버리고 싶다>는 여자가 남자를 만나 사랑을 하고, 가정을 꾸리고, 일을 하면서 여러 사람들과 다양한 관계를 맺고, 갈등하고, 상처를 주고받고, 또 그것을 회복해 가는 과정에 대한 기록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여자와 남자, 그들이 이루는 가정, 그 사이에서 생기는 오해와 갈등의 원인을 파헤치고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지난 10년간 직접 상담해 온 여성들의 이야기를 통해 여자라면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그녀들을 위로한다.
소야 신천희 저 / 하나의 책 / 1만2000원 요즘 자신을 괴롭히는 문제를 떠올려보자. 대학생은 취업문제로 골머리를 싸매고, 직장인은 쌓여가는 업무에 치이며, 가정주부는 육아와 집안일에 몸과 마음이 지친다. 뿐만 아니다. 출퇴근 지하철에서 혹은 친구를 만날 때와 같은 사소한 일상에서도 우리는 쉽게 자신의 마음을 들볶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이 있었는가? 어차피 살아야 할 삶이고 걸어야 할 길이라면 짜증으로 마음에 스트레스를 주기보다는 행복을 선택해 즐거운 인생을 누리는 것이 현명하다. 강아지와 새, 나무, 들꽃에 둘러싸여 수행하고 깨달음을 얻는 소야 스님은 <짜증을 내어서 무엇하나>의 유쾌하면서도 맑은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지친 마음을 감싸준다. 스님이라고 해서 저자가 따뜻한 위로만 건네는 것은 아니다. 삶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과 기발한 상상력이 더해진 <짜증을 내어서 무엇하나>에서 저자는 때로는 따끔하게 지적도 하고 부드럽게 설득을 하며 독자에게 지혜를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