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9 17:54
정목 저 / 쌤앤파커스 / 1만4000원 <비울수록 가득하네>는 매일 삶과 싸우고, 사랑하고, 아프고 꿈꾸는 이들을 위한 마음수련법을 알려주는 책으로, 머무는 어느 곳에서든 떠날 수 있는 특별한 마음 여행으로 안내한다. 이 책은 <힐링캠프> <아이러브인>에 출연해 감동을 선사한 정목 스님의 소박하고 따뜻한 명상 이야기를 담아냈다. 목소리만으로도 마음의 평안과 고요를 전하는 정목 스님이 삶과 분투하고 사랑하는 현대인들을 위한 명상 안내서를 출간했다. 분노와 우울, 좌절과 두려움 같이 누구에게나 한 번쯤 찾아오는 감정의 부정적인 불길을 다독이는 명상과 함께, 직장인, 임신부, 청소년, 가족을 위한 대상별 명상을 실용적이고 일목요연하게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가장 영향력 있는 비구니 스님, 한국 미래를 이끌 불교계의 인재로 손꼽히며, 최초의 비구니 DJ로 전 세계 47개국 청취자들을 치유의 목소리로 어루만지는 ‘힐링의 어머니’라 불린다. 20여 년간 많은 이들과 함께 명상을 해온 스님이 현대인에게 꼭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명상법을 갈무리하여 담은 이 책은 힘들고 아프고 정처 없는 마음들에게 치료약이 되고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특
찬바람이 옷 속까지 파고드는 겨울, 뜨끈한 온천욕에 고소한 파전과 매콤한 곰장어구이 한 점이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다. 조선 왕족이 즐겨 찾았다는 부산 동래온천은 유래를 거슬러 올라가면 신라시대부터 온천이 존재한 유서 깊은 곳. 3000명이 동시 입장할 수 있는 대형 온천탕으로 유명한 허심청을 비롯해 녹천탕, 천일탕 등 대중탕이 여럿 있고, 객실에 가족탕이 딸린 온천호텔과 모텔도 즐비하다. 무료 노천 족욕탕 두 곳은 지역 주민들의 쉼터로 사랑받는다. 해산물을 푸짐하게 넣고 두툼하게 부친 동래파전과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곰장어구이는 온천 못지않은 동래의 명물. 뜨거운 온천욕을 하고 파전과 곰장어로 배를 채운 뒤 동래시장, 복천동 고분군, 복천박물관, 장영실 과학동산 순으로 일정을 짜면 알찬 하루 여행 코스가 완성된다. ‘부산 명물’ 온천거리…동장군 살살 녹네몸 풀리고 입맛 돋고…즐겁지 아니한가 부산 동래온천은 조선시대 왕족이 목욕을 즐겼고, 유래를 거슬러 올라가면 신라시대부터 온천이 존재한 유서 깊은 곳이다. 일본 자본에 의한 것이지만 1910년대에 근대적인 온천으로 개발되면서 조선 최고의 온천지로 명성을 날렸고, 1960~1970년대에는 신혼여행지로 각광받았
제레미 딘 저 / 위즈덤하우스 / 1만3000원 해내는 사람들의 스마트한 습관 정복기 <굿바이 작심삼일>. 전 세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경험과 관련된 질문을 올리고 이에 대해 저자가 전문적인 답변을 해주는 인기 사이트 <PsyBlog>의 설립자로서 <BBC>와 <뉴욕 타임스> <가디언> 등이 주목하는 독보적인 습관전문가인 저자 제레미 딘이 지금보다 더 나은 변화를 갈망하지만 매번 실패하고 마는 모든 독자들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습관 활용법을 제시하였다. 사람들이 습관을 바꾸고 싶어 하는 중요한 이유는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다. 그렇다면 무엇보다 습관은 무조건 고쳐야 한다거나 억지로 반복해야 한다는 편협한 생각에서 벗어나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식을 찾아야 한다. 차근차근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저자의 설득력 있는 비결을 알고 나면, 왜 그의 사이트를 다수의 매체들이 주목했는지 납득이 갈 것이다. 그가 밝히는 습관의 비밀을 들여다보는 순간, 당신은 새로운 변화의 지점에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굿바이 작심삼일>은 지금보다 더 나은 변화를 갈망하지만 매번 실패하고 마는 이들을 위
기욤 뮈소 저 / 밝은세상 / 1만3800원 기욤 뮈소의 변신을 엿볼 수 있는 소설 <내일>. 로맨스의 강자였던 저자가 이번 소설에서는 스릴러를 선보인다. 프랑스 언론들이 무결점 스릴러라는 찬사를 보낸 작품으로 저자의 새로운 시도와 그를 위한 노력의 흔적까지 오롯이 담겨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그만의 로맨틱 코미디 방식의 감각적인 글쓰기와 함께 알프레드 히치콕 스타일을 담은 이 작품은 저자가 완성해갈 스릴러의 세계를 기대하게 해준다. 2010년에 교통사고로 죽은 아내 케이트를 살리는 것이 소원이었던 2011년의 매튜는 2010년의 엠마와 교신이 가능해지자 그녀에게 케이트를 추적해달라고 부탁하는데….
무무 저 / 책읽는수요일 / 1만3800원 연인들을 위한 에세이 <사랑을 배우다>의 작가 무무가 전하는 두 번째 러브 에세이 <당신에겐 그런 사람이 있나요>. 사랑한다는 말만으로는 사랑할 수 없었던 사람들의 러브 스토리를 담아낸 책으로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다시 못 올 순간과 다시 없을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함을 일깨우며, 인생에서 가장 따뜻한 선물인 ‘사랑’의 의미를 되새긴다. 카뮈, 생텍쥐페리, 무라카미 하루키, 소크라테스, 소로, 레비나스, 셰익스피어, 브레히트, 비숍 등 작가와 시인, 철학자들의 내밀한 문장을 소개한다. 무무는 사랑이란 둘이 하나가 되어 삶의 한복판으로 뛰어드는 여행이라 말하며, 남녀 사이의 사랑뿐만 아니라 결혼, 연애, 가족, 청춘, 꿈 등 인생의 의미를 다시금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마스다 미리 저 / 애니북스 / 9000원 일명 ‘여자 공감만화’를 통해 여성들의 대변인으로 떠오른 마스다 미리의 신작 세 권이 동시 출간되었다. 이번 출간된 책은 두 부부의 평범한 일상을 그린 <치에코 씨의 소소한 행복> 1, 2권과 삶과 우주를 소재로 한 단편집 <밤하늘 아래>이다. <치에코 씨의 소소한 행복> 속에 등장하는 치에코씨와 사쿠짱은 결혼 11년차 부부이다. 두 사람의 일상은 함께 밥 먹고, 장 보고, 대화하고, 때로는 싸우기도 하지만, 함께하는 시간을 즐길 줄 아는 보통 부부의 모습이다.
곤도 마코토 저 / 더난출판사 / 1만3000원 2013년 일본 의학계와 출판계를 뒤흔든 화제의 도서, 현직 전문의의 솔직한 고백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 40년 동안 의사로 일해 온 곤도 마코토는 “병원에 자주 갈수록 불필요한 약이나 과도한 의료행위로 수명이 단축되기 쉽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암은 절제하지 않아야 낫는다’ ‘항암제는 대부분의 암에 효과가 없다’ 등 의료계의 상식을 뒤엎는 발언들로 의학계의 이단아로 평가받으면서도 환자의 편에서 진실을 말해온 저자의 솔직한 고백은, 과잉 진료로 이어지는 조기 암 진단이나 지나친 건강검진으로 인한 피해를 막아준다. 그리고 병원과 약을 멀리함으로써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병원에 자주 갈수록 불필요한 약이나 과도한 의료행위로 수명이 단축되기 쉽다고 강조하면서, 환자를 상품으로만 취급하는 의료 현실에서 자신보다 환자를 더 사랑한 의사의 진심 어린 고백을 담고 있다. 더불어 잘못된 의학 상식을 바로잡아 주고 약에 의존하는 습관을 없애준다.
소백산맥의 끝자락을 장식한 월출산 아래 월출산온천은 물 좋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약알칼리성 식염천으로 ‘맥반석 온천수’라 불리는데, 신체에 부담이 적고 피로회복 효과가 탁월하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수중 안마 장치가 부착된 매그넘탕에서 기포 마사지를 받으며 뭉친 어깨 근육이나 관절을 부드럽게 풀 수 있다. 온천과 함께 건강을 위한 영암의 대표 음식이 갈낙탕이다. ‘산낙지 한 마리에 지쳐 쓰러진 소도 벌떡 일어난다’는 말처럼 낙지는 기력을 회복하는 데 최고의 보양식이다. 독천 낙지마을 30여 개 낙지 전문점에서는 펄펄 끓인 갈비 국물에 산 낙지를 살짝 끓여 내는 갈낙탕을 비롯해 연포탕, 낙지구이, 낙지초무침 등 다양한 낙지음식을 선보인다. 월출산 자락에 영암구림마을, 왕인박사 유적지, 도갑사 등 이름난 여행지도 많아 보는 즐거움까지 주는 오감 만족 여행지다. 영암 월출산온천과 독천 낙지마을몸도 지지고 입도 즐거운 그 곳… 수은주가 영하를 가리킨다고 방 안에 움츠리고 있으면 몸은 더 무겁고 나른해진다. 활동량을 늘려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야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는데, 말처럼 쉽지 않다. 마음이야 밖에 있지만, 몸은 따뜻한 걸 원한다. 이런 때 건강 에너지
김애란 저 / 창비 / 1만1000원 청춘의 가슴 벅찬 사랑을 그린 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 소설집 <달려라, 아비> <침이 고인다>로 한국일보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신동엽창작상, 이효석문학상, 김유정문학상, 젊은작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문단의 차세대 작가로 떠오른 김애란의 첫 장편소설이다. 가장 어린 부모와 가장 늙은 자식의 청춘과 사랑에 대한 눈부신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열일곱에 아이를 가진 어린 부모는 불안과 두근거림 속에서 살림을 차리지만, 태어난 아이 아름에게는 조로증이 있었다. 열일곱 소년의 마음과 늙은 몸을 지닌 아름이 골수암에 걸린 동갑내기 소녀 서하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는데….
데이비드 맥캔들리스 저 / 생각과느낌 / 3만3000원 흥미롭고 다채로운 그림, 다양한 지식과 정보, 재미있는 유머가 융합된 <정보는 아름답다>. 독립 저널리스터이자 인포메이션 다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데이비드 맥캔들리스의 저서로 사실, 데이터, 아이디어, 과제, 문제, 통계, 이슈 등을 최소한의 언어를 사용해 시각화된 정보로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은 반짝 상식, 웹, 사상, 음식, 권력, 삶, 자연 등의 12가지 주제의 정보를 재미있고 아름다운 팝아트 작품으로 보여주며, 그것들 사이의 연관과 함축적 의미의 관계를 밝혀낸다. 다채롭고 새로운 시각적 언어를 사용한 이 백과사전은 전체적인 시야를 제공하며, 창조적인 시각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저자 데이비드 맥캔들리스는 작가이자 디자이너로서 런던에 거주하고 있으며 가디언지에 글을 써 왔다.
정승일 저 / 북돋움 / 1만5000원 이 책은 각종 민생 공약을 깨면서 우왕좌왕하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 철학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 복지 등 주요 쟁점의 대안적 해법을 내놓는다. 대다수 서민, 특히 청년들이 처한 고달픈 생활의 뿌리가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됐으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 이 막막한 상황에서 벗어나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저자 정승일은 박근혜 정부의 공안 정치는 과거 박정희 정부의 ‘개발 독재’와 질적으로 다른 ‘시장 독재’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박정희 정부가 폭정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상당수 국민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그나마 개발 독재가 성공적인 후발공업화를 위한 ‘사다리 세우기’ 모델이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근혜노믹스’는 MB노믹스와 뉴라이트의 ‘친시장주의’, 수구 우파의 ‘시혜적 복지’, 주류 경제학자들의 ‘공정한 시장질서’가 뒤섞인 ‘사다리 걷어차기’ 모델이어서 국가 경제와 서민 살림살이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배르벨 바르데츠키 저 / 걷는나무 / 1만4000원 일에서든, 사랑에서든, 인간관계에서든 더 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관계 심리학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이 책은 전 세계 베스트셀러 <따귀 맞은 영혼>의 저자 배르벨 바르데츠키가 32년 동안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치유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상처에 휘둘리지 않고 자존감을 지키며 살아가는 법을 알려 주는 심리 치유 에세이다. 출간 즉시 독일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고, 각종 언론매체에서 지금까지의 저서 가운데 가장 이해하기 쉽고 현실적인 사례를 풍부하게 풀어 쓴 대중적인 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똑같이 부당한 일을 당해도 어떤 사람은 자존감을 잃을 정도로 깊은 상처를 받고 어떤 사람은 얼마 지나지 않아 툭툭 털고 일어난다. 바르데츠키는 그 결정적 차이가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 ‘자존감’에 있다고 말한다. 자존감이 있는 사람들은 상처가 자신의 인생을 망치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다. 열등감도 있고 단점도 많지만 좋은 사람을 만나고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바로 그런 자존감이 자
문재인 저 / 바다출판사 / 1만5000원 문재인의 대선 평가서 <1219 끝이 시작이다>. 이 책은 지난 18대 대선 이후 일 년 만에 자기 성찰, 현 정부에 대한 비판까지 담고 있다. 문재인은 대선 이후 힘들었던 시간과 국민에 대한 미안함 또 박근혜 정부가 현재 행하고 있는 정치적 행보에 대한 평가를 냉정하게 토로하고 있다. 문재인은 자신의 대선 패배의 이유 중 하나로 ‘평소의 준비 부족, 실력 부족’이라 평가하며 자신을 향한 비판과 민주당을 향한 평가를 가감 없이 내비친다.
더글라스 케네디 저 / 밝은세상 / 1만3500원 <빅 피처>의 저자 더글라스 케네디의 장편소설 <파이브 데이즈>. 유머러스하고 위트 넘치는 문체와 생의 본질에 다가서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아온 저자의 이번 이야기는 진정한 나를 찾는 5일간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현대인들의 고뇌와 갈등, 좌절과 희망을 깊이 있게 그려내며 길을 찾아내고자 한다면 희망은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깨달음을 전하고 있다. 겉으로 보기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이는 삶을 살아가던 로라는 23년 동안 단 한 번도 벗어난 적 없는 집을 떠나 자기만의 시간을 갖게 된다. 그런 로라 앞에 리처드 코플랜드가 나타나고 처음으로 극도의 행복감을 느끼는데….
이승헌 저 / 한문화 / 1만3500원 <힐링 소사이어티> <세도나 스토리> 등을 펴내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로 알려진 이승헌 총장은 이 시대에 진정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변화’는 무엇이며, 개인적으로뿐만 아니라 전 지구적으로 일어나야 할 ‘변화’는 어떠해야 하는지, 또 어떻게 해야 그러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를 물리학, 철학, 사회학, 경제학, 뇌과학 등 다양한 방식을 빌어 설명한다. 이 책은 우리가 알고 배운 세상이 있는 그대로의 세상이 아니며, 우리는 자원을 놓고 경쟁하는 분리된 존재가 아니라 모두가 하나로 연결된 우주만물의 일원임을 증명한다. 그리하여 현실을 이해하는 관점을 완전히 새롭게 하고, 변화를 창조할 수 있는 진정한 힘은 우리에게 내재된 위대함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알랭 드 보통 저 / 청미래 1만4000원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의 저자 알랭 드 보통의 여행 에세이 <여행의 기술>. 윌리엄 워즈워스, 빈센트 반 고흐 등 여행을 동경하고 사랑했던 예술가들을 안내자로 등장시켜, 여행에 끌리게 되는 심리와 여행 도중 지나치는 장소들이 주는 매력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 저자는 여행과 예술 작품 사이의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살펴봄으로써 숨겨진 자연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들려주고 있다.
선대인 저 / 웅진지식하우스 / 1만3500원 <선대인, 미친 부동산을 말하다>는 부동산 호황기였던 2008년부터 가장 앞서 대세하락을 예측했던 선대인경제연구소 소장 선대인이 혼란스럽게 느껴지는 부동산 시장의 현실을 제대로 분석하고, 앞으로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한다. 특히 부동산 대세하락기에 주거 유형별 가계 대응법과 정부정책을 제시함으로써 주택문제와 관련해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알려준다. 우선 지금까지 한국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흘러왔는지 살펴본다. 이어 본격적으로 수도권의 매매가는 큰 흐름에서 가라앉고 있는데 전세가는 왜 이렇게 뛰고 있는지, 부동산 거품이 꺼지면서 그동안 비대해진 건설업계에 어떤 충격이 발생하는지, 3단계에 걸쳐서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는 주택시장에 어떤 일들이 벌어질 것인지 등 한국경제의 핵심인 부동산 시장을 낱낱이 파헤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정부가 주택 시장의 전환에 발맞추어 국민들이 쾌적하고 안정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SBS 스페셜 리더의 조건 제작팀 저 / 북하우스 / 1만5000원 우리가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를 되찾기 위한 첫 질문 <리더의 조건>. 어느 때보다도 치열했던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누군가는 환호하고 누군가는 실망에 빠진 올해 초, TV에서 한 프로그램이 방송됐다. SBS 스페셜에서 신년 기획으로 방송된 다큐멘터리 <리더의 조건>. 프로그램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예상치 못한 충격과 감동, 그리고 이유를 알 수 없는 분노의 감정에 빠져야만 했다. 바로 방송에서 소개된 ‘아주 특별한’ 리더들 때문이었다. 책에서는 방송에서 간략하게 소개되고 넘어간 6명의 리더들의 ‘철학’에 특히 주목하여 그것이 우리의 ‘삶에 대한 성찰’로 이어지도록 했다. 고객보다 중요한 것은 직원이라고 단언하는 미국 SAS의 짐 굿나잇 회장과 직원이 다 노는데 괜찮으냐고 묻는 제작진에게 회사에서 좀 놀면 안 되냐고 되묻는 제니퍼소프트의 이원영 대표를 통해 오늘날 기업이 가야 할 길을 묻고, 고급 승용차 대신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 수잔네 에버스타인 스웨덴 국회의원과 낡은 중고차 1대가 전 재산인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을 통해 정치인이 스스로 특권을 내려놓을 때 국
여행이 망설여지는 계절이지만, 겨울이라야 제 멋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으니 경북 울진이다. 몸과 마음을 두루 말랑하게 만들어주는 온천욕과 찬바람에 속이 꽉 찬 대게가 여행객을 기다린다. 신라 시대에 처음 발견했다는 백암온천은 53℃나 되는 고온으로 여행객의 피로를 녹여준다. 겨울철 최고의 별미로 꼽히는 울진대게를 맛보려면 후포항이 제격이다. 먼저 울진대게·붉은대게홍보전시관에 들러보는 것도 재미있다. 대게의 생태, 대게와 붉은 대게 구별법, 대게 잡이 등 대게에 관한 모든 것을 보여준다. 후포항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북상하다 보면 울진대게유래비를 만날 수 있다. 바다 전망과 솔숲이 아름다운 월송정, 일출 명소로 알려진 해맞이공원, 다양한 즐거움이 한자리에 모인 울진엑스포공원까지 한걸음에 둘러보면 대게 속살처럼 꽉 찬 울진 여행이 완성된다. 따뜻함이 그리워지는 계절…뜨끈한 온천 여행먹을거리와 볼거리가 가득 사계절 관광휴양지 울진으로 향하는 길은 쉽지 않다. 겨울에는 더 멀고 험하게 느껴진다. 그래도 그 길을 마다하지 않는 이유는 겨울에 느낄 수 있는 울진의 맛과 멋 때문이다. 백암온천과 덕구온천, 큰 온천단지가 두 곳이니 겨울여행은 온천욕으로 시작하는 게 좋다.
충주 온천여행의 매력은 다양함이다. 한겨울 추위도 방해할 수 없는 53℃의 수안보온천, 보글보글 탄산기포가 터지는 앙성온천, 유황내음 매캐한 문강온천이 있다. 이중 가장 오래된 온천은 조선을 개국한 태조도 다녀갔다는 수안보온천이다. 이곳의 온천수는 1963년부터 충주시에서 관리하는데, 2000t짜리 온천수 저장 탱크를 두고 27개 업소에 온천수를 공급한다. 덕분에 수안보온천 이용자는 취향에 따라, 이용 편의성에 따라 온천을 골라서 즐길 수 있다. 꿩 요리, 능이버섯전골, 두부전골 등 추위를 이기는 음식도 맛보자. 충주 특산품인 사과를 넣어 만드는 천등산된장의 사과고추장 체험, 밤골도예의 도예 체험, 금가참숯의 차 시음, 충주호반을 따라 11.5km 이어지는 종댕이길 걷기 등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 한겨울 추위도 방해할 수 없는 53℃의 수안보온천꿩고기·샤브샤브…원기 돋우는 따뜻한 음식 ‘가득’ 충북 충주시는 내륙에 자리한 역사 도시다. 도시 곳곳에서 고구려·백제·신라를 대표하는 유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는 무기의 주재료인 철을 얻을 수 있는 충주를 차지하고 한강의 물길과 산맥을 넘어 남진 혹은 북진하고자 한 당시의 치열한 흔적이다. 충주는 통일신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