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9 17:54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많지만 실제로 부자가 되는 방법을 고민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많지 않다. 대부분의 경우 부유한 삶은 남의 이야기일 뿐이라고 생각하며 지레 포기해버리고 예금, 적금 등을 통해 돈을 모으는 데 그친다. 그러나 ‘주식농부’ 박영옥은 부자가 되려면 부자가 되는 삶을 선택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한다. <돈, 일하게 하라>는 ‘농심農心투자’ 하는 박영옥이 막연하게 부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만 하는 서민들에게 주식투자를 통해 부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4000만원으로 투자를 시작해 현재 1500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저자는 농부가 좋은 볍씨를 고르듯 좋은 기업을 골라 투자한 뒤 성과를 공유하라고 말한다. 차트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등락을 이용하여 단기매매로 이윤을 남기는 ‘주식투기’가 아니라, 가치 있는 기업에 장기적으로 투자하여 기업을 발전시키고 그에 따른 보상을 나누는 진정한 의미의 ‘주식투자’를 하라는 것이다. 저자는 기업을 성장시키고 그에 따른 성과를 공유하는 것이 ‘돈이 일하게 하는 것’이라고
창원 주남저수지와 창녕 우포늪은 낙동강 물줄기와 이어진 생태 천국이다. 닮은 듯 다른 두 ‘생태 박물관’은 새들의 단아한 날갯짓과 물에 기대 사는 수생생물의 고요한 하모니가 탐스러운 곳이다. 주남저수지와 우포늪은 차량으로 한 시간 남짓 소요되는 거리에 나란히 있다. 두 곳을 오가며 물과 생태계가 빚어내는 향연을 비교하면 재미는 배가된다. 저수지와 늪이 만들어내는 풍광은 새벽과 저녁이 다르고, 사계절이 변화무쌍하다. 영남젖줄 낙동강 물줄기와 이어진 생태박물관 새들의 날갯짓과 수생생물의 고요한 하모니 주남저수지는 우포늪처럼 낙동강의 배후습지였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주남저수지는 용산늪, 산남늪, 가월늪으로 불리며 인근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게 주요 역할이었다. 1980년대 들어 가창오리 수만 마리가 찾기 시작하면서 저수지의 생태적 중요성이 재조명됐다. 주남저수지는 우포늪과 낙동강 하구 철새도래지의 가교로서 의미도 크다. 9월이면 기러기류 선발대가 저수지를 찾는다. 가을이 깊어지면 노랑부리저어새, 재두루미, 큰고니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을 비롯해 철새 수만 마리가 날아든다. 통칭해 주남저수지로 불리지만 주남, 동판, 산남으로 나
<여자 없는 남자들>은 무라카미 하루키가 <도쿄 기담집> 이후 9년 만에 펴낸 단편집으로 일본 출간 당시 예약판매로만 3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화제의 책이다. 그간 장편소설 집필에 몰두해왔던 저자가 2013년 말부터 이듬해 봄에 걸쳐 발표한 다섯 편의 단편과 단행본 출간에 맞춰 새로 쓴 표제작 ‘여자 없는 남자들’, 저자가 직접 선별한 영미권 단편소설 모음집 <그리워서>에 수록된 ‘사랑하는 잠자’까지 만나볼 수 있다. 저자는 제목과 같이 여자 없는 남자들을 모티브로 삼아 여러 가지 사정으로 여자를 떠나보낸 남자들, 혹은 떠나보내려 하는 남자들을 이야기한다. 연인이나 아내로서의 여성성이 부재하거나 상실이 된 주인공들을 등장시켜 남녀를 비롯한 인간관계의 깊은 지점을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있다.
다이어트는 더이상 노출의 계절 여름에만 반짝 언급되는 이슈가 아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TV 속 연예인들이 점점 날씬해질수록 우리는 다이어트에 열광한다. 여성의 평생 숙제로만 여겨지던 다이어트는 이제 남녀노소를 막론한 온 국민의 숙원사업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쏟아지는 다이어트 관련 정보 속에서 제대로 된 정보를 선별하기란 쉽지 않다. 이러한 요구에 발맞춰 마음대로 먹고 운동에 얽매이지 않는 진짜 다이어트 자습서 <먹는 습관만 바꿔도 10kg은 쉽게 빠진다>가 출간되었다. 건강전도사 김소영 트레이너의 첫 번째 저작으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다이어트라는 고통스러운 짐을 덜어주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알려준다. 다이어트를 해볼 만큼 해봤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면, 극한의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해 겪고 있다면,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
기원전 8세기에서 5세기 사이, 그리스인들은 문명 전반에 있어 이집트인보다 못했으며, 건축과 천문학에서는 그들보다 800년이나 전에 살았던 고대 바빌로니아인들에게도 뒤처졌다. 그런 그리스인들을 단박에 황금기로 이끌며 서양 문명, 나아가 인류 보편의 문명을 창조하게 만들었던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지혜가 있었다. 바로 ‘생각’이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한들, 어떻게 ‘생각’을 배울 수 있고 익힐 수 있을까? 이때 <생각의 시대>는 ‘다섯 가지 생각 도구’를 이용하여 막막함을 해소해준다.
1999년 국내 재계 서열 2위였던 대우그룹이 해체되고 김우중 회장은 해외로 떠났다. 15년이 지난 지금, 김우중 회장은 그동안 침묵했던 대우그룹의 성장과 해체에 관한 진실을 새롭게 밝히고, 그에 따른 역사적 재평가를 받고자 한다. 동시에 대한민국 금융위기 극복방안의 타당성과 이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함께 담았다. 이 책은 김우중 회장의 육성으로 증언된 첫 번째 기록이다. 세계경영을 모토로 지나치게 확장 투자를 벌이다가 대우자동차의 부실로 몰락한 대우그룹. 이것이 그동안 알려진 정설이었다. 하지만 김우중 회장은 대우가 결코 부실한 기업이 아니었으며, 당시 과도한 구조조정 논리로 인해 기업과 국가경제에 큰 피해와 폐단을 만들어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선택이 지금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에 모든 답이 들어 있다고 이야기한다. 많은 논란이 예상되는 김우중 회장의 이야기는, 우리가 그동안 성공적으로 극복했다고 믿었던 외환위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세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이들의 무엇(WHAT)은 과연 무엇일까? 미국의 저명한 창조전문가인 저자 스티브 올셔가 세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이들에게만 있는 특별한 요소 ‘무엇(WHAT)’에 대해 이야기하고, 어떻게 하면 ‘깨어 있는 존재’에서 ‘살아 있는 존재’로 변화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지난 세기 가장 존경받고 영향력이 큰 세 인물, 마하트마 간디, 테레사 수녀, 그리고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박사의 인생을 생각해보라. 이들 가운데 부유하거나 유력한 집안에서 태어난 사람은 없다. 그러나 이들은 하나같이 타고난 재능에 접근할 자기만의 청사진을 활용했고, 그 재능을 활용할 최고의 방법과 도구를 결정했으며, 그런 재능을 지켜볼 일차적인 청중이 누구인지를 파악했고, 그런 다음 하늘과 땅을 움직여 그 재능을 세상과 나누었다. 다시 말해 그들은 자신의 ‘WHAT’을 발견하고, 전략적인 포기를 선택해 자신만의 ‘WHAT’을 추구했으며, 자신의 ‘WHAT’을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그 혜택을 제공했다. 이 길은 인류가 등장한
<고민하는 힘> <살아야 하는 이유>의 저자 강상중의 소설 <마음>. 2011년 동일본대지진 현장을 직접 취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수많은 죽음을 아울러 죽음과 삶의 관계를 깊숙하고 밀도 높게 파고든 작품이다. 대지진 이후 살아남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문제의식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일본에서 젊은이들을 위한 더없는 윤리학 교과서라는 평가를 받으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절친한 친구의 죽음으로 혼란스러워 하는 대학생과 한 선생님이 이메일을 통해 내밀하고 속 깊은 고민을 나눈다. 개인적 아픔을 묻어둔 선생은 청년의 고통을 함께하며 죽음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청년은 죽음을 제대로 마주하기 위해 시신 인양 자원봉사에 뛰어드는데…….
디지털 기술이 놀랍도록 발전하고 있는 오늘날, 디지털은 일상이 되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소셜미디어 등은 이미 우리의 생활에서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이제 마케팅은 전통적인 TV, 인쇄 매체 광고를 뛰어 넘어 ‘디지털 마케팅’에 주목해야 한다. 이에 제일기획에서 디지털ㆍ글로벌 캠페인 분야를 이끌며 세계 유수의 광고제를 석권하고 있는 광고인 김홍탁이 <디지털 놀이터>를 통해 격변의 시대의 마케팅 트렌드를 분석했다. 이 책은 더 이상 광고에 속지 않는 소비자들을 상대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과 미디어 에이전시가 어떻게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는지, 디지털 기술은 그 유혹을 어떻게 돕고 있는지, 다양한 캠페인 사례 속 마케팅 트렌드를 포착해 10개의 키워드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더불어 이 트렌드를 가장 멋지게 구현한 10개의 성공적인 디지털 캠페인의 내용을 소개했다.
<늙은 철학자가 전하는 마지막 말>은 가장 오래된 지혜인 ‘고사성어’ 중 깊이가 남다른 철학적 담론을 간추려, 치열한 현실 앞에 힘내볼 마음조차 상실한 젊은이들에게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게 한다. “군자는 물을 거울로 삼지 않고 사람을 거울로 삼는다”고, 묵자는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철학자들의 사유와 통찰이 담긴 고사성어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좋은 ‘사람거울’이다. 이 책에 실린 다양한 고사성어들은 삶에서 마주치게 되는 다양한 상황들을 지혜롭게 풀어낼 수 있는 힘을 준다.
세계 0.1% 리더들이 배우는 백만 불짜리 소통 강의 <세계를 움직이는 리더는 어떻게 공감을 얻는가>.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의 CEO, 세계 최고의 리더들을 가르치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유명한 빌 맥고완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일과 관계를 모두 성공적으로 이끄는 소통의 노하우를 소개한 책이다. 원하는 것을 얻고 인간관계를 움직일 수 있는 그만의 특별한 커뮤니케이션 비법을 만나볼 수 있다. 15년 동안 기자와 PD로 활동해온 저자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하면서,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가는 사람들에게서 공통된 특징을 발견하였다. 바로 그들은 공감과 소통, 설득을 통해 사람들과 관계 맺기를 잘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면대면 커뮤니케이션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는 사실도 발견하였다. 그 깨달음을 바탕으로, 저자는 세계를 움직이는 리더들만의 숨겨진 소통 비결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상대에게 원하는 바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방법부터 언제 어디서나 자신감 있게 말하는 기술, 가족이나 연인같이 친밀한 관계뿐 아니라 직장이나 기타공적인 자리에서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웃음은 겉으로 보이는 인상을 좋게 만들 뿐 아니라 몸과 마음의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웃음의 효능에 대한 과학적인 사례는 이미 검증된 지 오래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웃음을 잊고 산다. 왜 우리는 그렇게 웃지 못할까? 이는 유교중심주의 사고의 잔재로 인해 웃음이 설 자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저자 황태옥은 웃음 강의를 통해 대한민국을 웃음공화국으로 만들기 위해서 전국을 누비며 행복콘서트를 열고 있다. 주로 동남아(동네 남아도는 아줌마) 프로젝트, 웃음·감사나눔 페스티벌 등 자기 인생을 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자기 인생을 제대로 펼칠 수 있게 도와주어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큰 포부를 가지며 열심히 활동 중이다. 그녀 역시 한때는 인생의 주체가 ‘내’가 아닌 ‘가족’이 되어 본인의 꿈을 잃고 살아가다 예기치 않은 암 선고로 인해 암 환자가 되었지만, 암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을 물색하던 중 우연히 ‘웃음은 암도 극복할 수 있다’는 글귀를 읽고 처음 웃음협회에 찾아갔다. 처음에는 행복하지 않은데 억지로 웃으려니 그런 모습이 어색했으나, 살기 위해서 웃었다. 그만큼 절박했
방학 때 시골 친척 집을 찾아 며칠간 신나게 놀던 추억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시골에 친척이 없는 요즘 아이들도 걱정 없다. 전국 방방곡곡에 체험 마을이 있으니 입맛대로 골라 가면 된다. 경남 사천은 농어촌 체험 마을이 고루 있는데, 특히 비봉내마을과 바리안마을, 초량다슬기마을 등 농촌 체험 마을 프로그램이 알차다. 체험 마을에서 민박도 겸하고, 체험을 끝낸 뒤 가까운 바다로 이동해 해수욕까지 즐길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비봉내마을, 바리안마을, 초량다슬기마을… 어른도 신나는 알찬 농촌체험마을 프로그램 비봉내마을 대숲 체험장은 사시사철 초록 잎이 싱그럽다. 울창한 대밭을 가로지르는 삼림욕장이 있고, 대나무를 이용한 전통 놀이와 공예 체험도 할 수 있다. 빼곡하게 들어선 대숲에선 대나무 굵기나 키가 비슷비슷해 수령을 가늠하기 힘들다. 초록색이 짙고 하얀 가루가 묻은 게 올봄에 순이 올라온 것이다. 몇 달 사이에 키가 다 자라고, 해를 거듭하며 속이 단단해진다. 사시사철 초록 다양한 공예품 대나무를 자르고, 깎고, 쪼개고, 엮어 다양한 공예품이나 악기를 만든다. 아이들은 만들기 쉬운 대나무 피리로 간단한 동요를 연주한다. 직접 만든 대나무 피리를 목
이기호의 장편소설 <차남들의 세계사>. 2009년 가을부터 2010년 겨울까지 계간 <세계의 문학>에 연재했던 ‘수배의 힘’의 제목을 바꿔 펴낸 책이다. 저자의 첫 번째 소설인 <사과는 잘해요>에 이은 ‘죄 3부작’ 가운데 두 번째 작품으로 저자 특유의 걸출한 입담으로 얼떨결에 ‘부산 미국 문화원 방화사건’에 연루되어 수배자 신세가 되고 만 ‘나복만’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이야기한다. 군사정권 아래 뜻하지 않게 수배당한 나복만이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악전고투하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에서 나복만은 자신의 죄 없음을 입증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지만 온갖 착오와 거짓말과 부조리가 엉키는 와중에 결국 죄인이 되고 마는데….
바티칸 교황청 정식 계약, 첫 교황 권고문 프란치스코 교황의 소박하면서도 강력한 메시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씀>. ‘겸손한 성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각과 세상에 전하고픈 진심 어린 말씀을 담은 책이다. 5장 288항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권고문은 2013년 11월24일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함께했던 ‘신앙의 해’를 폐막하면서 발표되었다. 따라서 그 어떤 글보다도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각이 잘 드러나 있고, 가톨릭 신자들이 복음의 즐거움을 맛보면서 신앙생활에서 새로운 길을 찾기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이 글에서 교황은 오늘날 세상과 교회 공동체가 어떤 위기에 처해 있고, 하느님의 복음 선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우리 사회에 하느님의 복음이 미치는 영향과 그 전망을 제시한다.
올여름엔 캠핑하면서 승마와 골프도 체험하는 색다른 휴가를 계획해보자. 충남 서산에 자리한 삼원레저타운은 본래 9홀 규모의 파3 골프장이지만, 요즘 캠퍼들에게 더 인기다. 골프장 잔디에서 캠핑을 즐기는 이색 체험을 할 수 있어서다. 잘 가꾼 조경수와 산책로에 둘러싸인 잔디 위의 캠핑은 탁 트인 개방감과 낭만을 선사한다. 캠핑 장비가 없어도 괜찮다. 4인용 거실형 텐트와 테이블, 의자, 침낭, 버너, 취사도구 등 기본 장비를 모두 대여하는 ‘글램핑’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캠핑장 이용객에게는 골프와 승마 요금을 할인해준다. 캠핑 음식은 서산동부시장에서 장만하고, 한 끼 정도는 서산 육쪽마늘로 만든 마늘한정식을 맛보자. 인근 해미읍성과 해미순교성지, 서산버드랜드를 연계해 여행하면 좋다. 캠퍼들의 핫 플레이스, 삼원레저타운 잔디 위 캠핑 탁 트인 개방감 낭만 선사 어디론가 훌훌 떠나는 상상만으로도 엔도르핀이 샘솟는 휴가철이다.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도 좋고 시원한 숲이나 계곡도 좋지만, 올여름엔 캠핑과 승마, 골프 등 레저 3종세트를 한곳에서 경험하며 색다른 휴가를 보내는 건 어떨까? 캠핑-승마-골프 3종세트 한번에 충남 서산에 자리한 삼원
인간의 일이라면 무엇이든 트라우마가 될 수 있다. 갑작스런 사고와 재난, 성폭력, 수치심을 느낀 경험, 심각한 질병이나 신체적 장애, 심한 좌절과 불안, 가족으로부터의 학대까지. <트라우마, 내가 나를 더 아프게 할 때>는 트라우마로 괴로워하는 이들이 그들의 삶을 지배하는 과거의 기억에서 벗어나 마음과 뇌를 성장시키고 행복한 현재를 살 수 있도록 돕는 안내서이다. 이 책의 저자이자 EMDR 창시자・개발자인 프랜신 샤피로 박사는 20여년간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집대성한 자가 치유 기법을 소개한다.
비참했던 1950년대 영국, 영국의 젊은 작가들은 사회 부조리를 날카롭게 비판하는 작품들을 쏟아냈다. 그 가운데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라는 희곡을 쓴 존 오즈번은 기성 사회의 추악한 모습을 집요하게 파헤쳤고, 그를 위시한 리얼리즘 작가들과 함께 ‘성난 젊은이들’이라고 불렸다. 지금 우리사회는 전후 영국처럼 부조리와 절망으로 가득하다. 이에 여덟 명의 인문학자들이 영국의 ‘성난 젊은이들’처럼 모였다.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는 이처럼 ‘성난 대중’과 공명하는 ‘성난 인문학’이다. ‘성난 인문학’의 본질은 철저하게 절망하고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 그리하여 종내에는 사회를 바꾸는 것이다. ‘수림 인문학 강좌’의 결과물인 이 책에서 강신주, 강준만, 고미숙, 노명우, 문태준, 이현우, 정병설, 정여울 등 여덟 명은 오늘과 같은 절망의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우리의 처지에 대해 고민하고 소통하고 성찰한다. 저자들은 말한다. ‘지독한 허무주의에 빠질 것만 같은 이 상황이야말로 인문학을 하기에 더 없이 좋
지난 25년간 세계 비즈니스 무대에서 최고의 협상 전문가로 명성을 쌓아온 카이스트(KAIST) 김철호 교수. 그는 우리나라에 현대 협상학의 세계적 흐름과 주요 이론을 최초로 소개하고 강의한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하버드대 로스쿨과 컬럼비아대 로스쿨을 거쳐 미국 대형 로펌의 파트너 변호사로서 글로벌 기업들과 일하며 거둔 수많은 비즈니스 성공사례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는 <어떤 사람이 원하는 것을 얻는가>는 매 순간 최선의 선택과 탁월한 의사결정, 최고의 성과를 내야 하는 대한민국 비즈니스맨들의 필독서다. 원하는 목표와 결과를 성취하기 위해 세계 일류들은 어떤 전략을 구사하는지,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얻고, 상대를 설득하고, 복잡한 갈등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승리를 쟁취하는지에 대한, 지금껏 그 어떤 책에서도 접하지 못했던 살아 움직이는 지식이 이 책에는 망라되어 있다. ‘10년 연속 카이스트 최고의 명강의’로 평가받은 그의 강의실에는 지금 이 순간에도 탁월한 성공을 꿈꾸는 대한민국의 젊은 엘리트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어떤 사람이 원하는 것을 얻는가’ ‘어떤 사람이 평범함을 넘어 최고의 것을 얻는
천명관의 두 번째 소설집 <칠면조와 달리는 육체노동자>. <유쾌한 하녀 마리사>에 이어 7년 만에 펴낸 이번 소설집에는 풀리지 않는 인생, 고단한 밑바닥의 삶이 담긴 여덟 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마치 우리 자신을 보는 듯한 인물들의 현실을 맞닥뜨리게 된다. 고귀하게 태어났지만 처연하게 객사해 중음을 떠도는 ‘죽은 자’의 이야기를 담은 <사자의 서>, 한때 잘나가던 트럭운전사였지만 이혼 후 가족이 함께 밥도 먹지 않는 하루살이 막노동꾼이 된 경구의 삶을 그린 표제작 <칠면조와 달리는 육체노동자>, ‘삼만원의 행운’을 바라며 매일 밤 어두운 도로를 오가는 대리기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핑크> 등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