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2 01:01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최근 7·30 재보선 공천과 관련해 측근마저도 자신의 뜻을 따르지 않자 격노했다는 후문. 지난 8일 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대표는 서울 동작을에 출마선언을 했다가 당 지도부의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전략공천에 방침에 따라 밀려난 핵심측근 금태섭 전 대변인을 수원정(영통)에 전략공천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음. 그러나 이에 반발해 한 최고위원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등 반발이 만만찮았던 것으로 알려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금 전 대변인도 안 대표와의 통화에서 수원정 전략공천 제안을 거부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미 한 지역에 출마선언을 했던 마당에 다른 지역에 출마할 수 없다”고 불출마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힘. 이에 안 대표가 금 전 대변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다시 전화 연결을 시도했지만, 휴대전화는 꺼져 있었다고 함. 결국 핵심측근인 금 전 대변인마저 자신의 뜻에 따르지 않자 안 대표가 상당히 격노했다고 함.
▲문봉영씨 별세, 문병욱(라미드그룹 이사장)·병학·병근·병동(라미드그룹 골프장 관리담당 부사장)·형자·경자씨 부친상 9일 오전 5시10분, 삼성창원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11일 오전 8시30분, ☎(055)290-6289
[일요시사=사회2팀] 김해웅 기자 = 홍명보 자진사퇴…갑자기 왜? 홍명보(45) 감독이 축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홍 감독은 10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진사퇴를 공식 발표했다. 홍 감독은 "이같은 자리에 서게 돼 마음이 무겁고 아프다. 지난 브라질월드컵에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준다고 얘기했었는데 결과적으로 실망감만 드려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1년 동안 대표팀을 이끌며 실수도 있었고 잘못도 있었다. 저 때문에 많은 오해가 생겼던 것 같다"며 "발전된 사람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오늘로서 이 자리를 떠나겠다"고 전했다. 지난 3일 대한축구협회가 홍 감독의 유임 결정을 내린지 7일 만이다. 홍 감독이 귀국 직후에 사퇴하지 않고, 유임 결정 이후 일 주일이 지나서 자진사퇴를 택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그가 월드컵 준비 기간 도중 있었던 부동산 매입 의혹과 대표팀의 성대한 음주 뒤풀이 사진 등 각종 논란에 시달린 게 아니냐는 해석이 적지 않다. 지난해 6월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홍 감독은 1
[일요시사=사회2팀] 김해웅 기자 = '너구리 떠났다' 한반도엔 직접 영향 없을 듯 10일 새벽, 제8호 태풍 '너구리(NEOGURI)'가 일본 쪽으로 급선회하면서 한반도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태풍권의 영향으로 전국에 걸쳐 국지적인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나 강우량은 크지 않을 뿐더러, 불볕더위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기상청은 6월말 경에 이른 장마를 예상했으나, 7월 중순까지도 한반도에 장마전선이 한 번도 형성되지 않았다. 올해 첫 태풍 '너구리'가 북상하고 있지만, 경로가 일본 열도로 방향을 바꾸면서 7월 중순 이후에나 장마가 시작되지 않겠느냐는 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중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제주도와 경상남도는 대체로 흐리고 경남 동해안과 제주도산간에는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예보했다. 태풍은 이날 오전 3시께 시속 112㎞/h로 동북동진하다가 오전 7시께 일본 규슈에 상륙했는데, 기준 중심기압 980hPa, 최대풍속 31㎧, 강풍반경 200㎞인 소형 태풍으로 줄었다. 강도도 중간급으로 약해졌다. 우리나라는 이날 오전 중 태풍의
[일요시사=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살인교사' 김형식, 검찰 조사 거부 "할 얘기 없다" 3000억원대 재력가 살해 지시한 혐의로 구속된 김형식 서울시의회 의원이 8일, 돌연 검찰 조사를 거부하고 나섰다. 경찰 조사에서도 갑자기 태도를 바꿔 묵비권을 행사했던 김 의원은 검찰 조사까지 거부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검찰의 구속 만기일이 한 차례 연장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와 관련해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김 의원이 직접 작성한 불출석 사유서를 수감된 구치소를 경유해서 이날 오전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사유서에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하며 검찰에 할 얘기가 없다고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3일 경찰로부터 김 의원의 신병을 넘겨받은 뒤 2차례 이상 조사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캐물었다. 하지만 검찰 관계자는 "구속영장 발부된 피의자의 경우 불출석을 요구하더라도 강제 소환이 가능하므로 수사에 별다른 영향은 없다"고 전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라 검찰은 사건을 송치받은 이후부터 10일, 구속 시한을 한 차례에 한해 연장하면 20일까지 수사할 수 있다. 따라서 검찰은 지난 3일 송치된 김 의원과
[일요시사=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전차군단'에 무참히 짓밟힌 '남미의 자존심' 브라질월드컵(결승)에 브라질은 없었다. 결승 문턱에서 만난 '전차군단' 독일에 1-7으로 무참히 패했기 때문이다. 독일은 2002한일월드컵 결승전 패배를 보기 좋게 설욕하며 12년 만에 월드컵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독일은 9일 오전 5시(한국시각)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이스타지우 미네이랑에서 열린 개최국 브라질과의 브라질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토마스 뮐러(25), 토니 크로스(24·이상 바이에른 뮌헨), 미로슬라프 클로제(36·라치오), 사미 케디라(27·레알 마드리드), 안드레 쉬를레(24·첼시)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7-1 대승을 거뒀다. 독일은 한일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결승전에 진출했는데, 이날 승리로 당시 결승전에서 0-2 패배를 안겨줬던 브라질에 완벽히 설욕했다. 월드컵 5회 우승에 빛나는 개최국 브라질은 '천재' 네이마르(22·바르셀로나)와 치아구 시우바(30·파리생제르맹)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안방에서 치욕적인 대패를 당했다.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시우바는 경고누적으로 결장했다. A
[일요시사=사회2팀] 김해웅 기자 = 공소시효 극적 중지…갑자기 왜?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의 공소시효가 7월7일 만료일을 3일 앞둔 지난 4일, 극적 중지돼 화제다. 이날 대구지검 등에 따르면 '황산테러' 피해아동 고(故) 김태완(당시 6세)군의 아버지 김모(51)씨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으나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이 내려졌다. 이에 유가족은 곧바로 검찰을 통해 대구고법에 재정신청을 냈다. 재정신청은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대해 적법한지 여부를 가려달라고 법원에 직접 신청하는 제도를 말한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재정신청이 접수될 경우 고등법원은 3개월 이내에 해당 사건에 대한 공소제기 또는 기각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해당 사건의 공소시효는 중지되며, 결국 최대 90일까지 공소시효를 벌게 된 셈이다. 이 사건의 변호를 맡은 박경로 변호사는 "재정신청이 접수된 건에 대해 법원이 90일 내에 공소를 제기할 건지 여부에 대해 결정해야 한다. 그 기간만큼 공소시효가 연장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경제2팀] 김해웅 기자 = KCC(대표이사:정몽익)가 건축용 실리콘 실란트 제품에 대한 정품, 정량 준수 캠페인을 7월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KCC의 실리콘 실란트(이하 실란트)를 취급하는 전국 유통대리점과 가시공대리점을 대상으로 KCC가 자체 제작한 캠페인 포스터를 부착함과 동시에 영업사원들의 방문을 통해 캠페인의 취지와 의미를 설명할 예정이다. 즉, 유리 글레이징은 물론 인테리어 마감재로 널리 쓰이는 실란트 정품, 정량 준수를 강조함으로써 고객 권리를 보호하고, 국내 1위 실란트 업체로서 시장을 투명하게 선도하고자 하는 KCC의 의지를 담은 것이다. 건축용 실란트란 건축 자재간의 빈틈을 채우는 탄성 있는 접착 물질을 말하며 유리, 창호 및 인테리어 시공 시 마감재로 널리 사용된다. 유리와 창틀 사이, 타일과 벽 사이 등 공간을 채우는 역할뿐만 아니라 그 공간을 일정한 너비로 유지하게 해주는 탄성체의 기능도 두루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방수, 방음 효과 및 실란트의 신축성을 통해 열팽창, 수축으로 인한 자재 변형 방지, 안전성 확보와 외관 유지 등의 목적으로 다양하게 사용된다. 국내 유통중인 상당수 인테리어 시공용 실란트는 휘발
[일요시사=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한국 시장에서 M&A 라는 용어가 지금처럼 보편화된 경제용어로 사용되기 시작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아마도 기업들의 명암과 실적과 희비가 극명히 갈렸던 IMF 구제금융 기간을 거치면서 M&A 는 서서히 필요성과 당위성을 갖기 시작한 것이 아닌가 싶다. 이 시절 부실기업이 넘쳐났고 덩치를 키우고자 하는 기업들의 욕심이 자라나기 시작했고 무질서한 시장을 재편해야만 하는 필요성이 커져갔다. 이러한 다양한 이해관계 속에서 M&A 는 서서히 대한민국 기업경영의 핵심전략으로 자리를 잡아왔다. 물건을 사고 파는 일에 ‘최고거래’라는 기준을 책정하기는 쉽지 않다. ‘최고거래’에서 비롯되는 만족이라는 것의 속성이 상대적이고 계량화 하기 힘든 주관성을 띠기 때문이다. ‘거래(deal)’라고 하는 것이 본질적으로 한 쪽을 만족시키면 다른쪽에서 불만이 제기될 수 밖에 없는 zero-sum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최근 손해보험업계 BIG5 중 하나인 LIG 손해보험과 성공적인 계약을 마무리한 KB금융그룹의 M&A 전략은 가격경쟁만이 전
강력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모 대기업에 취조 논란이 일고 있다고. 이 대기업은 특정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 말이 희망퇴직이지 실제론 해고에 가깝다는 지적. 희망퇴직과 함께 직원들의 비리를 들춰내 징계 회부나 권고사직 등을 강요하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기 때문. 이 과정에서 찍힌 직원들이 불려가는 작은 방이 있는데, 바로 이곳이 일명 ‘취조실’로 불린다고. 조사 대상에 오른 직원들은 이곳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는다 함.
모 그룹이 이번에 야심차게 선보인 주류가 대박 남. 그런데 이 주류가 별 다른 잡음 없이 소비자를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결정적 요인은 제품 포장에 해당 그룹명을 철저하게 감췄기 때문이라고. 실제 이 주류 겉포장을 잘 살펴보면 주류 이름만 내세우고 그룹명은 찾아볼 수 없음. 소비자들은 기사를 찾아보지 않는 이상 어디 기업에서 내놓은 제품인지 알기 어려움. 자사 그룹명을 뺀 것이 신의 한 수였다는 것이 주류업계의 질투 어린 시각.
영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조리법·손님 응대 서비스 등을 조언하고 주방설비, 식당 내부 환경 등을 개선해주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특급호텔이 상표권을 침해했다는 주장이 나옴. 문제는 이번에 재개장한 4호점에서 발생. 4호점은 재개장을 하면서 상호를 XX식당에서 ○○식당으로 변경했는데 ○○은 앞서 특허청에 상표권 등록이 완료된 상태. 실제로 ○○카페는 ○○을 상표권을 등록하려다 이미 상표가 등록된 탓에 거절당한 사실도 있음. ○○의 상표권을 보유한 측은 “대기업이 남의 것을 그냥 갔다 쓰려한다”고 반발. 호텔은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사회적 공헌 활동’을 강조하며 홍보에 사용하면서 막대한 기업이미지 상승효과를 보고 있음. 일각에서는 “이미지에 눈 먼 대기업의 탐욕”이라는 지적까지 나오는 상황.
천안의 한 정형외과에서 의료사고로 초등학생 여아가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감. 딸을 잃은 A씨는 독자적으로 딸이 사망한 원인과 과정을 알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는 중. A씨는 다양한 사람들과 접촉하며 사고와 관련된 자료를 수집했다고. 그런데 A씨가 경찰에게 수사 내용을 알려달라고 하자, 경찰은 오히려 A씨에게 조사 결과에 대해 물었다고 함.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던 경찰이 수사를 해서 진실을 파내야하는데, 사고에 대한 기본적인 자료도 갖고 있지 않았다는 것. 현재 A씨는 경찰의 미온적인 태도에 항의하고 싶지만 수사에 불이익을 받을까 걱정돼 속앓이만 하고 있다고.
유명 언론인에게 20대 후반의 혼외아들이 있다는 의혹. 언론인은 이른 나이에 혼외자와 관계를 맺었으며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됐다고 함. 언론인의 혼외아들로 추정되는 이는 현재 경기도에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언론인은 자신의 혼외자를 위해 서울 인근에 미용실을 마련해 준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대가로 자신과의 관계를 함구하게 했다고 함.
새누리당의 차기 당권을 쥘 수 있는 유력 주자로 꼽히는 서청원 후보가 서울 여의도 선거 캠프에 심혈을 기울여 ‘정예 300 청년단’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 당내 안팎에선 서 후보(1943년생)가 당권 경쟁자인 김무성 후보(1951년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령인 점을 커버키 위한 것 아니겠느냐고 풀이. 일각에선 김 후보가 ‘과거냐 미래냐’란 슬로건을 내건 점도 서 후보 측을 자극한 것 같다고 추측하기도.
7·30 재보선에 공천을 신청한 모 후보가 한 건설사로부터 50평형대의 초호화 아파트 한 채를 사실상 공짜로 얻었다는 소문. 후보는 건설사가 지을 예정이던 아파트의 용적률을 거의 2배로 늘려주는 대가로 초호화 아파트 한 채를 받아 현재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이 사실을 아는 지역정가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지역 예비후보 중 가장 앞서나가는 해당 후보가 공천을 받아 재보선까지 최종 당선되면 더 심한 비리를 저지르는 것 아니냐는 말이 돌고 있다고.
부산에 지역구를 둔 새누리당 모 의원이 지난 지방선거 경선에 불법으로 개입했다는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고. 해당 의원은 지난 선거 당시 군수 후보 여론조사에서 샘플 1000명의 명단을 임의로 끼워 넣어 특정후보를 당선시켰다는 의혹. 하지만 본인은 해당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 지방선거는 끝났지만 새누리당 유승우, 박상은 의원이 공천헌금 의혹에 휩싸인 데 이어 해당 의원의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게이트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
[일요시사=사회2팀] 김해웅 기자 = 홍명보 유임, 축협 "모든 책임 떠넘기는 것 옳지 않다" 대한축구협회(이하 축협)가 3일, 브라질월드컵에서 1무 2패의 초라한 성적표를 들고 왔던 홍명보(45) 감독을 유임시키기로 했다. 허정무(59) 축협 부회장은 이날오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기자회견에서 "이 상황이 홍명보 감독 개인의 사퇴로 매듭되는 것은 옳지 않다. 대표팀 수장이라는 이유로 모든 책임을 홍 감독에게 떠넘기는 것은 옳지 않아 홍 감독을 계속 신뢰하고 지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허 부회장은 "홍 감독이 월드컵 조별리그가 끝난 뒤 황보관 기술위원장에게 사퇴 의사를 밝혔고, 귀국 후 정몽규 축구협회장에게 재차 사퇴의사를 밝혔다"면서 "그러나 정 회장이 협회 집행부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말하며 만류했다"고 전했다. 이어 "협회는 월드컵이라는 큰 대회를 맡기에 너무 부족했던 1년이라는 협회의 책임이 더 크다는 판단으로 '사퇴만이 능사가 아니다. 이번 월드컵을 경험삼아서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을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하며 홍 감독을 설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q
[일요시사=사회팀] 김해웅 기자 = 박봄, 마약 밀수입은 했는데 사용 안했다? 그룹 '투애니원(2NE1)' 멤버 박봄(30)이 해외 우편을 통해 암페타민을 밀수입한 혐의로 입건유예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입건유예는 범죄 혐의는 있으나 입건의 필요가 없는 경우에 처해지는 조치다. 세계일보 등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박봄은 2010년 말께 국제 특송우편을 통해 암페타민 수십정을 미국에서 밀수입하다가 최근 인천국제공항 세관에 적발됐다. 암페타민은 중추신경계를 흥분시키는 약물군으로 필로폰으로 불리는 메스암페타민과 화학구조가 비슷해 국내에서는 합성마약으로 간주하는 물질이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는 박봄이 마약으로 이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겪고 있는 박봄이 미국에서 처방을 받아 이 약을 사용했고, 한국에서도 치료 차 약을 들여온 것으로 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치료 목적으로 처방전을 받아 사용한 것은 미국이고, 국내에서는 마약으로 간주되는 약품인 만큼 치료차 사용하기 위해 들여온 것 역시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박봄이 징역형을 받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검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도 불거
[일요시사=사회2팀] 김해웅 기자 = 홍명보호(號)가 벨기에의 한 골에 격침됐다. 1무1패로 벼랑 끝에 몰리면서 기적을 바랬던 홍명보호가 벨기에를 넘지 못하고 결국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홍명보(45) 감독이 이끈 한국축구대표팀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지 상파울루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H조 3차전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이번 대회 한국의 최종 성적은 1무2패(승점 1)로 H조 최하위를 기록했고 16강 진출도 물건너갔다. 3연승의 벨기에(승점 9)가 1위, 알제리(1승1무1패·승점 4)가 2위로 16강행을 확정지었고, 러시아(2무1패·승점 2)는 3위로 짐을 싸게 됐다. 4년 전 남아공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일궜던 한국은 2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1승도 따내지 못한 것은 1998년 프랑스월드컵(1무2패)이후 16년 만으로 2002 한·일월드컵에서는 2승1무, 2006독일월드컵과 2010남아공월드컵 당시에는 각각 1승1무1패씩의 성적을냈다. 이날 승리한 벨기에는 다음달 2일 오전 5시 사우바도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