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1 17:52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리딩금융그룹 회복으로 직원 자긍심 회복하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겸 행장이 11월21일 취임식 일성(一聲)으로 내뱉은 말이다. 윤 회장은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이날 취임식에서 회장 및 행장으로 취임한 소감과 함께 KB금융그룹을 이끌어갈 향후 비전을 밝혔다. 윤 회장은 KB금융의 위상 회복에 대한 열망과 염원이 있었기에 본인이 회장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는 비장한 각오로 말문을 열었다. 저성장, 저금리, 저출산 및 고령화 등 3低1高가 이미 현실이 되었음을 지적하면서 더욱 치열해진 금융경쟁의 틈에서 앞으로 더 나아가지 못하고 정체된 KB금융그룹의 현실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과거 잘못은 인정…통렬한 반성 통해 극복 윤회장은 '과거 10년전 KB의 눈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향했었다' 고 운을 뗀 뒤 과거 KB는 1등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서민금융 안정과 주택시장 발전을 견인했으며 국가경제의 근원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금융을 선도 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변화된 환경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압도적 우위를 점했던 시장과 고객
[일요시사 사회팀] 김해웅 기자 = 배영수 신문광고 낸 팬들 "다시 돌아와 달라" 프로야구 투수 배영수 신문광고가 때아닌 화제다. 삼성 라이온즈 팬들이 배영수 신문광고를 도맡아 나섰기 때문이다. 배영수의 팬들은 ‘당신은 언제나 우리의 희망이고 기적이었습니다. 그대의 모든 순간과 함께할 수 있음에 늘 감사하고, 영원히 ’푸른 피의 에이스‘와 함께 전설을 써내려가기를 간절히 바라면서’라며 모금활동까지 벌였다. 이번 신문광고는 팬들이 삼성과 우선 협상 기간 계약에 실패한 배영수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마음이 담겨졌다. 또 팀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도 함께 담겼다. "다시 돌아와라. 팬들 모두 애타게 기다린다"는 팬들의 다음 아고라 구명글이 올라오는 등 그의 컴백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현대제철이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한 미얀마 커뮤니티센터 건설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현대제철은 “지난 21일 미얀마 만달레이주(州) 따웅비라이에서 열린 커뮤니티센터 완공식에 현대제철 김상규 경영기획본부장을 비롯해 미얀마 냥우시 띤 뚜 마웅 행정부 차관, 냥우시 의회 딴 뚜에이 대표 등 정부기관 관계자와 플랜미얀마 및 플랜코리아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완공된 시설을 점검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완공식 행사는 현대제철이 커뮤니티센터의 권리를 플랜미얀마와 미얀마 새마을운동위원회에 양도하는 권리양도서 수여식,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참석자들은 커뮤니티센터 시설을 점검하고 설명회를 가졌다. 미얀마 커뮤니티센터 6개월 만에 완공 지역민들 위한 교육·직업훈련 기회 제공 이 커뮤니티센터는 현대제철이 국제아동후원단체인 플랜코리아와 함께 진행하는 지역개발사업(ADP: Area Development Project)의 일환으로 지난 5월 첫 삽을 떠 6개월 만에 완공되었다. 현대제철은 오는 2016년까지 플랜코리아와 함께 따웅비라이 지역에 커뮤니티센터 건립과 식수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대규모 M&A를 추진한다. 한화그룹은 삼성테크윈과 삼성종합화학 등 삼성 계열사 인수를 추진하며, 이를 통해 방위사업과 석유화학사업 부문에서 국내 1위로 도약한다. 한화그룹은 26일 삼성테크윈 지분 32.4%와 삼성종합화학 지분 57.6%(삼성테크윈 지분 포함 81%. 자사주 제외) 등을 삼성그룹 측으로부터 인수하는 주식인수 계약을 체결한다.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에너지 등은 이사회를 열고 삼성테크윈과 삼성종합화학 지분을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 측이 보유한 삼성테크윈의 지분 전량인 32.4%를 ㈜한화가 8,400억 원에 인수하며, 삼성종합화학의 지분 57.6%(자사주 제외)는 한화케미칼과 한화에너지가 공동으로 1조 600억 원에 인수한다. 옵션으로 추후 경영성과에 따라 1,000억원을 추가 지급할 수 있다. 이 계약에 따라 한화그룹은 상장회사인 삼성테크윈의 지분 32.4%를 확보해 이 회사의 최대주주가 되면서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삼성테크윈은 삼성탈레스 지분 50%도 갖고 있어, 한화그룹은 삼성탈레스의 공동경영권도 보유하게 된다. 삼성테크윈은 삼성종합화학의 지분 23
[일요시사 문화팀] 김해웅 기자 = 윤도현, <덕수리5형제> OST "추억 많이 떠올라" 가수 윤도현이 애니메이션 <독수리 5형제>의 주제가를 리메이크했다. 코미디 영화 <덕수리 5형제>(감독 전형준)의 OST다. 윤도현은 “어릴 적부터 익히 알고 있는 <독수리 5형제> 주제가를 부르니 추억이 많이 떠오른다. 또 새롭게 편곡된 노래여서 색다른 느낌이 들고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영화 <덕수리 5형제>에 대해서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스토리인 것 같다. 특히 윤상현, 송새벽, 이광수, 찬성 등 좋아하는 배우들이 모두 출연해 더욱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특히 오합지졸 5형제가 뜻을 하나로 모아 출격하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윤도현의 '독수리 5형제’는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는 평이다. 만화 속 다섯 영웅이 악당을 물리치기 위해 힘을 모으는 순간이 바로 연상된다. 만났다 하면 물고 뜯고 싸우는 원수 같은 5형제가 부모의 호출로 한 자리에 모이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그런데 충남 태안군 이원면 덕수리 집에 있어야 할 부모가 사라졌다. 경찰에 신고했
[일요시사 문화팀] 김해웅 기자 = '김자옥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 "누나 위로에 감사" 김태욱(54) SBS 아나운서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에 복귀해 청취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태욱 아나운서는 지난 25일, SBS 러브FM <김태욱의 기분 좋은 밤>에서 "많은 분의 위로에 감사를 전한다. 자리를 채워준 배성재 후배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김태욱 아나운서는 얼마 전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김자옥의 친동생이다. 김 아나운서는 김자옥의 장례 기간 빈소를 지키느라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못했다. 김 아나운서는 또 "사람들은 평생 이별을 많이 하지만 언제나 이별은 슬픈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누나 김자옥의 죽음을 슬퍼하기도 했다. 김자옥은 지난 16일, 폐암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문화팀] 김해웅 기자 = '세계3대 테러' 루치아노 파바로티, '클래식 듀엣스' 국내 발매 '세계 3대 테너'로 유명한 고(故) 루치아노 파바로티(1935~2007)가 세계적인 성악가들과 함께 한 듀엣앨범 '클래식 듀엣스(Classic Duets)'를 내놨다. 지난 25일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총 15개 트랙이 실린 이번 앨범에서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 속 이중창인 '오 사랑스러운 아가씨', 오페라 '나비부인' 속 '사랑의 이중창'으로 통하는 '날 사랑해 주세요' 등이 실렸다. 이탈리아의 리릭 소프라노로 투명한 목소리가 인상적인 미렐라 프레니가 함께 불렀다. 파바로티가 자신의 오랜 음악 파트너인 메조 소프라노 체칠리아 바르톨리와 부른 마스카니의 '친구 프리츠' 중 '수젤, 좋은 아침이오', 소프라노 조안 서덜랜드와 부른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등도 인상적이다. 특히 자신과 함께 '세계 3대 테너'로 통하는 플라시도 도밍고(73), 호세 카레라스(68)와 함께 부른 푸치니의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가 가장 주목할 만하다. 11월 한국은 3대 테너들의 열기로 들끓었다. 도밍고와 카레라스는 내한공연으로 '2
[일요시사 문화팀] 김해웅 기자 = 티아라, 데뷔 6년만에 첫 콘서트 '친애하는 나의 가족들' 걸그룹 '티아라'가 데뷔 6년 만에 국내 첫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26일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티아라는 내달 25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콘서트 '디어 마이 패밀리(Dear My Family)'를 펼친다. 티아라는 그동안 중국, 일본, 홍콩, 태국 등에서 30여 회 콘서트를 펼친 바 있지만 국내에서 단독으로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00석 규모다. 소속사는 "팬들과 가까이 눈높이를 맞추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소규모 콘서트를 열게 됐다. 첫 단독 콘서트이니만큼 티아라 멤버들의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09년 디지털 싱글 앨범 '거짓말'로 데뷔한 티아라는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 '롤리 폴리(Roly-Poly)' '넘버나인(No.9)' '보핍보핍(Bo Peep Bo Peep)' 등의 히트곡을 냈다. 멤버 지연과 효민 등은 솔로로도 활동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문화팀] 김해웅 기자 = '노 브레이크' <인터스텔라> 19일만에 700만 돌파 영화 <인터스텔라>(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이 개봉 19일 만에 700만 관객 고지를 넘어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터스텔라>는 지난 24일, 1039개 스크린에서 4285회 상영해 14만4878명을 불러 들였다. 누적관객수는 701만670명다. 용산, 왕십리 등 아이맥스 영화관 등을 중심으로 평일 및 주말까지 표 예매가 힘들 정도로 흥행의 열기가 식지 않고 있어 당분간 기세는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스텔라>의 이번 흥행 속도는 올해 국내 개봉 외화 중 애니메이션 <겨울왕국>(감독 크리스 벅·제니퍼 리)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르다. 그 기세를 몰아붙여 <겨울왕국>은 1000만 관객 달성에 성공했다. <인터스텔라>의 국내 누적매출액은 560억원으로 북미 지역을 제외하면 세계 1위다. 그만큼 국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셈. 영화는 인류의 새로운 터전을 찾기 위해 우주여행을 떠나는 우주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다크나이트> 시리즈
[일요시사 문화팀] 김해웅 기자 = 'She Bob' 신디로버, 26년만에 내한공연 1980년대 팝슈퍼스타 마돈나(56)와 쌍벽을 이루던 팝스타 신디로퍼(61)가 26년 만에 한국땅을 밟는다. 지난 25일 공연기획사 CJ E&M과 예스컴ENT에 따르면, 신디로퍼는 내년 1월 23~24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신디로퍼 '쉬스 소 언유주얼' 발매 30주년 기념 내한 공연'을 열고 한국팬들 앞에 선다. 이번 공연은 신디로퍼의 데뷔 앨범 '쉬스 소 언유주얼(She's So Unusual)' 발매 30주년을 기념하는 월드 투어의 하나로 그의 상징과도 같은 싱글 '걸스 저스트 원트 투 해브 펀(Girls Just Want to Have Fun)' 등을 부를 예정이다. 이 앨범에 실린 싱글 4곡은 당시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 5위권에 진입했다. 신디로퍼는 이 앨범으로 4곡의 톱5 싱글을 배출한 첫 여성 뮤지션에 오르기도 했다. 제27회 그래미어워즈에서 2개의 상을 따낼 정도로 음악적인 완성도에서도 호평받았다. 세계적인 권위의 미국 음악잡지 <롤링스톤>이 2012년 집계한 '50장의 팝 역사상 최고의 여성 록 앨범'에서도 41위를 차지했
[일요시사 문화팀] 김해웅 기자 = "가수 생활을 그만둘 때까지 콘서트를 할 겁니다. 조용필 형님도 그렇게 하시잖아요." 내년 가수 데뷔 30년을 맞이하는 국민가수 이승철이 3월부터 세계 30대 도시를 도는 월드투어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이승철은 1980년대 당시 '오빠부대'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많은 소녀팬들을 설레게 했던 수퍼스타였다. 그는 줄곧 "가수가 앨범을 내면 공연을 해야 합니다. 앨범을 발표하고 콘서트를 통해 평가받아야 공연 문화가 정립되고 음악으로 경쟁하는 모습이 만들어진다고 본다"며 '공연론'을 강조해왔던 뮤지션이다. 실제로 그는 올해도 지난달 25일부터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시작으로 새 전국투어 브랜드 '울트라캡쏭'을 돌고 있다. 오는 29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12월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12월20일 부산 벡스코, 12월 24~26일 서울 코엑스, 12월31일 대구 엑스코 무대에 오른다. 이승철은 데뷔 30주년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조용필 선배님은 데뷔 45주년, 패티김 선배님은 데뷔 50주년이에요. 30주년을 기념한다는 것이 쑥스럽기는 하죠." 이승
한화건설(대표 이근포)은 12월 분양 열풍이 불고 있는 위례신도시에 '위례 오벨리스크'를 분양한다. 위례신도시 업무용지 24BL에 위치할 위례 오벨리스크는 ▲오피스텔 3개동, 321실(지하 5층~지상 16층, 전용면적 23~84m2 ) ▲상가(지하1층~지상2층,전용면적 약 16,000 m2)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면적별로 전용 23m2(구 7평) 68실, 33m2(구 10평) 8실, 47 m2(구 14평) 22실, 50m2(구 15평) 48실, 73m2(구 22평) 105실, 85m2(구 26평) 70실로 나뉜다. 강남 연결 위례 중앙역·트램역의 더블역세권 전면 광장 등 위례신도시 내 노른자 입지 위례 오벨리스크는 강남권 최대 규모 신도시(약 4만3천세대, 판교의 1.5배)이자, 사통팔달의 강남권 입지를 가진 위례 신도시에 위치하게 된다. 위례 신도시 내에서도 스트리트 상가 핵심에 위치하여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오피스텔 단지이다. 강남과 분당, 판교로 연결되는 특급 교통체계는 위례신도시가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핵심적인 요인이다. 위례 오벨리스크는 강남과 바로 연결되는 위례~신사선의 위례중앙역(예정)과 친환경 신교통수단인 트램(노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배스킨라빈스(www.baskinrobbins.co.kr)가 달콤한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진한 에스프레소가 조화를 이룬 ‘에스프레소 아포가토’를 출시했다. ‘에스프레소 아포가토’는 배스킨라빈스의 달콤한 프리미엄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미디엄 다크 로스팅으로 더욱 고소한 마카다미아넛츠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는 에스프레소가 더해진 제품이다. 아이스크림의 달콤함과 진한 풍미의 에스프레소가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맛을 선사한다. 권장소비자가격은 4500원. 배스킨라빈스는 ‘에스프레소 아포가토’ 출시를 기념하여 아포가토 쿠폰 3개를 모으면 1개를 무료로 제공하는 ‘아포가토 3+1 마일리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간은 오는 12월 21일까지. 행사 참여시 해피포인트 적립은 불가하다. (일부 점포 제외) 프리미엄 바닐라에 마카다미아넛츠 향 에스프레소가 더해져 아포가토 3+1 마일리지 프로모션 진행 한편, 아포카토 출시와 함께 쌀쌀한 가을 따뜻하게 즐기는 ‘곡물 핫 초코’를 선보였다. 곡물 핫 초코는 달콤한 핫초코에 고소한 12가지 곡물을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인턴 성추행 의혹' 서울대 교수, 사표 제출 인턴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는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K 교수가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서울대 교무처는 이날 "K 교수가 전날(26일) 오후 사표를 제출했다. 학교 측은 관련 절차를 거쳐 면직 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처분에 따라 K 교수를 상대로 인권센터가 진행 중인 진상 조사와 징계 등의 후속 조치는 전면 중단된다. 서울대 관계자는 "이번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향후 재발방지와 교수 윤리 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 교수는 지난 7월28일 오후 서울 한강공원의 한 벤치에서 다른 대학 소속 인턴 여학생 A씨에게 "자신의 무릎 위에 앉으라"며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강제추행)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A씨는 8월에 열린 서울세계수학자대회에서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는 K 교수의 업무를 돕고 있었고, 사건 발생 다음날 인턴직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K 교수를 둘러싼 추가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자, 학교 측은 정상적인 강의가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26일 대법원 2부는 생후 1개월 된 아기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박모(19)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박씨는 올해 초 남자친구 설모(20)씨와 아이를 낳았으나 부모로부터 쏟아지는 비난, 육아 스트레스 때문에 아기를 살해하기로 공모했다. 설씨는 한밤중 박씨가 망을 보는 동안 생후 1개월 된 아기를 냉장고의 냉동실에 넣고 집을 나와 20여분 간 술을 마시고 돌아왔다. 아기가 아직 울고 있자 목을 모르고 다시 냉동실에 넣은 뒤 노래방에 가 새벽까지 노래를 불렀다. 다음날 두 사람은 아이 시신을 배낭에 담아 부산으로 내려가 버스터미널 인근 자전거도로 배수구에 유기한 뒤 달아났다. 1심은 설씨에게 징역 15년, 당시 미성년이던 박씨에게 징역 장기 9년, 단기 5년형을 각각 선고했다. 2심에서 설씨는 징역 12년으로 감형됐고, 성인이 된 박씨는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24일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평소 취업문제 등으로 아버지와 자주 말다툼을 벌이던 A(23)씨를 검거했다. A씨는 지난 21일 남양주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58)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도주한 A씨는 지난 23일 부산에서 검거됐다. A씨는 별다른 직업 없이 아버지와 단 둘이 살면서 평소 취업 문제 등으로 자주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와 주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경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정확한 범행 시점과 동기 등에 대해서는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hea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24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회삿돈 9억6000만원을 빼돌려 명품가방을 사고 성형수술을 하는 등 호화생활을 누린 한 중소의류업체 경리직원 류모(32·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류씨는 지인 명의 계좌를 이용해 지난 2009년 10월부터 올 9월까지 60여차례에 걸쳐 9억6000만원 가량의 회삿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류씨는 풍족하지 않은 가정 환경탓에 서울의 한 대학에 입학한 이후 학비와 생활비를 감당하지 못해 2500만원의 사채 빚을 졌고, 이를 갚기 위해 회삿돈에 손을 댄 것으로 드러났다. 류씨는 거래처에 돈을 보내는 척하며 지인 명의 계좌로 회삿돈을 빼돌린 뒤 성형수술을 받거나 명품가방을 구매하는데 돈을 탕진했다. 또 남자친구의 대학등록금을 대신 내주기도 했고, 과거 아르바이트를 했던 술집의 사장에게 돈을 빌려주기도 했다. 류씨의 범행은 회사의 경영권이 승계되는 과정에서 들통났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24일 수원지금 형사2부는 면허도 없이 침 시술을 하는 등 불법 의료행위를 하고 여성 손님을 상대로 유사강간까지 저지른 배모(65)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 7월27일 자신이 운영하는 건강원에 찾아온 허리디스크 환자 A(34·여)씨를 진료대에 눕게 한 뒤 척추에 침을 놓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8월10일 건강원을 다시 찾은 A씨의 척추 등에 침을 꽂고, 그 상태에서 하의를 모두 벗게 한 뒤 성인용품을 이용해 엎드려 누운 A씨에게 유사강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배씨는 수원의 한 상가건물 2층을 임대한 뒤 ‘종교법인 ○○사 건강원’ ‘○○침술학회 ○○분회’ 등의 간판을 내걸고 불법 의료행위를 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건물 외벽에 ‘피부·비만 관리’ ‘정통경락’ ‘체질개선’ ‘성인성·부인성 질환’ ‘신경통·관절·아토피’ 등의 문구를 적어 홍보하며 손님들을 끌어모은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23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집에서 초등학생 친딸을 목졸라 살해한 윤모(4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22일 오후 2시25분께 서울 노원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전처와 아들이 집을 비운 사이 초등학교 4학년인 딸(11)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범행 직후 112에 전화해 자수했고, 딸은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새벽 끝내 숨졌다. 윤씨는 전처와 이혼했지만 이혼 후에도 전처, 아들, 딸 등 4명과 함께 살고 있었다. 경찰은 “서류상으로는 이혼했으나 사실상 다시 동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들의 아빠이고, 갈 곳도 없어 전처가 받시 받아줬다는 것이다. 윤씨는 “전처가 다른 남자와 사귀는 것으로 알고 화가 나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전처도 “내가 다른 남자를 사귀는 것으로 오해해 다툼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24일 전남 무안경찰서는 대학 후배와 동기 등 38명의 명의를 도용해 4억여원을 대출받은 휴학생 최모(29)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2009년부터 최근까지 후배와 동기, 졸업생 등 모두 38명의 명의를 도용해 제2금융권 등 7개 대부업체에서 4억7000만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대학교 인근에서 주점을 운영하며 후배들과 친해진 최씨는 “보험설계사 일도 함께 하고 있다. 보험실적을 쌓으면 인센티브가 나오는데 주민등록증, 공인인증서만 빌려주면 된다”고 속여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점차 빚이 늘어 한달에 내야할 이자만 1000만원이 되자 연체했다가 범행이 탄로났다. 피해자들은 대출업체로부터 연락을 받은 뒤에야 피해사실을 알았다. <haewoo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