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1 17:52
[일요시사 문화팀] 김해웅 기자 = 박혜경, 데뷔 17년만에 13억 대륙시장 '노크' 박혜경이 데뷔 17년만에 중국시장에 진출한다. 지난 9일, 소속사 레먼트리에 따르면, 박혜경은 최근 중국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 맥스스타 그룹과 계약을 맺었다. 오는 15일 베이징에서 중국 록음악의 대부 친융(秦勇)과 듀엣으로 신곡 '웨이아이즈더마'를 발표한다. 김현철·이소라의 듀엣 곡 '그대안의 블루'를 리메이크한 곡으로 영화 <그대안의 블루>(1992) 삽입곡이기도 하다. 중국어 버전은 사랑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는 슬픈 발라드로 대만 작사가 허세창이 중국 가사를 썼다. 레먼트리는 "친용은 현재 중국 인기 록밴드 '흑표밴드'의 리드 보컬출신"이라면서 "아들이 자폐증을 앓는 사실을 알게 되자 돌연 그룹을 해체, 10년 동안 아이를 위해서만 살았다. 박혜경이 그런 친용의 감동스토리를 전해 듣고 음악적 교류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웨이아이즈더마'는 1년여 동안 녹음과 재녹음을 진행했다. 박혜경은 이날 오후 3시 홍대 에반스라운지에서 중국 싱글앨범 발표회 겸 팬클럽 상대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레먼트리는 "박
[일요시사 문화팀] 김해웅 기자 = "또 왜?" 신정환, 이번에도 사기혐의로 피소 방송인 신정환(39)씨가 돈을 제때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또 다시 고소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신정환은 빌린 돈 1억4000만원을 갚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이모(62)씨로 부터 고소를 당했다. 앞서 지난 7월 같은 혐의로 신정환을 고소했던 이씨가 3개월 뒤 돈을 갚겠다는 각서를 받고 고소를 취하했으나, 돈을 제때 갚지 않아 다시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전 고소 내용과 달라진 것이 없어 따로 조사할 필요가 없어 각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씨는 지난 6월19일 연예인 지망생이던 아들의 방송 출연을 돕겠다며 1억여원을 받은 뒤 이를 이행하지 않고 돈도 돌려주지도 않았다며 신정환을 고소한 바 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애플·화웨이 성장 속 삼성 자리 넘본다 3분기 애플과 중국의 화웨이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삼성전자의 올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이 9%p 가까이 급감했지만, 같은 기간 애플과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은 세력을 확장해가며 삼성전자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15일(현지시각)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출하량과 시장점유율은 급감했다. 3분기 삼성전자는 7321만2400대를 출하해 24.4%의 점유율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 8035만6800대로 32.1%의 점유율을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8.9%p 감소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애플이 아이폰6 판매를 등에 업고 2위에 올랐다. 애플은 3분기 3818만6600대를 출하하며 12.7%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는 3033만대 출하로 12.1% 점유율을 기록했다. 3~5위는 화웨이와 샤오미, 레노버 등 중국 업체들이 나란히 차지했다. 다만 3~5위간 격차는 미미했고, 샤오미는 중국 시장에서 판매량이 336%나 급증하며 이번에 처음으로 가트너 조사에서 'TOP 5'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6년만에 1400원대 주유소 등장 1ℓ당 1498원. 수도권 경유 아닌 휘발유 얘기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국내 휘발유 값이 떨어지면서 '1400원대' 주유소가 등장했다. 이는 2009년 이후 6년 만이다. 11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 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경기 화성 부자송산주유소와 송산주유소 두 곳이 이날 휘발유 값을 전날보다 50원 내린 ℓ(리터)당 1498원에 팔기 시작했다. 1400원대 주유소가 등장한 것은 국제 유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등 12개국으로 구성된 석유수출기구(OPEC)는 지난달 말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166차 총회에서 현 생산목표인 3000만 b/d(barrels per day)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세계 석유공급 과잉 우려가 제기되면서 국제 유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일 WTI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2.88달러 하락한 배럴당 60.94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2.60달러 내린 배럴당 64.24달러에 마감됐다. WTI 유가는 2009년 7월 14일(59.52달러) 이후, 브렌트
[일요시사 사회팀] 김해웅 기자 = 지난 9일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출소한 뒤 피해자를 보복폭행한 경남 창원지역 폭력조직 ‘황제파’ 행동대원 김모(39)씨와 추종세력 임모(27)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제파’ 추종세력인 임모(20)씨와 조모(18)군은 지난 4일 오후 11시께 곡괭이를 들고 창원시내 A(34)씨의 노래방을 찾아가 1200만원 상당의 기물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 2명은 임씨와 조군의 범행을 사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폭력전과 등 17범인 김씨는 지난해 10월 경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A씨 등 피해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공갈 등 혐의로 구속돼 징역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황제파’는 1999년 창원지역을 중심으로 결성돼 현재는 조직원 40명에 이른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팀] 김해웅 기자 = 지난 8일 대구 동부경찰서는 시내버스 안에서 운전 기사 허모(50)씨의 목을 접이식 칼로 4차례 찌른 김모(29·여)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우울증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9시24분께 대구 동구 동촌로를 지나는 601번 시내버스에서 운전기사 허씨와 시비가 붙었다. 김씨가 요금통에 잔돈을 세게 던진 것을 두고 운전기사가 항의하자 말다툼이 벌어졌다. 허씨는 버스 정거장 3곳을 지나는 5분여 동안 김씨가 운전기사 보호막을 두들기자 정거장에 버스를 세운 뒤 자리에서 일어나 말다툼을 이어갔다. 김씨는 이 과정에서 갑자기 허씨의 목을 손탑깎이용 접이식 칼(가로 0.5cm, 세로 4cm)로 4차례 찔렀다. 갑작스러운 공격을 당한 허씨는 곧장 경찰에 신고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팀] 김해웅 기자 =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술에 취해 여성 경찰관을 성추행하고 난동을 부린 문모(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문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11시께 서울 영등포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영등포서 소속 20대 여성 순경에게 “나랑 같이 가자”며 몸을 더듬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씨는 동료 경찰관이 제지하자 욕설을 퍼붓고 난동을 부리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문씨는 당시 만취상태였다”며 “이 순경은 순찰을 하던 중 음료수를 사러 잠시 마트에 들렀다가 봉변을 당했다”고 말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팀] 김해웅 기자 = 지난 8일 서울북부지법 형사13부는 재력가를 사칭해 피해자들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된 한모(60)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한씨는 2005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서울 수락산이나 도봉산 인근에서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돈을 빌려주면 커피숍을 운영해서 매달 200만∼300만원의 용돈을 주겠다”고 속여 투자금이나 차용금 명목으로 총 18여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한씨는 피해자들에게 “서울 서초동 롯데빌리지 200평에 살고 있다” “아들은 육사에, 딸은 프랑스에 유학 중이다”며 허세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한씨는 피해자 중 한 명인 A씨로부터 사기혐의로 고소를 당하자, 수사기관의 판단을 흐리게 하기 위해 A씨를 무고·사기죄 등으로 맞고소하기도 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팀] 김해웅 기자 = 지난 7일 수원지법 형사15부는 마약범죄로 징역 9년의 확정판결을 받고 복역 중 구치소 안에서 지인 등을 동원, 또 다시 마약 밀수입을 한 최모(44)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미 동종 전과가 3차례나 있는 데다 조직적,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 구치소 수감 중에도 전혀 반성하지 않고 지인 등을 동원해 일련의 범행과 거래를 배후에서 조종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4월 마약범죄로 징역 9년의 확정판결을 받고 복역 중이던 최씨는 같은 해 2∼4월 공범인 백모(35)씨 등을 동원, 중국 내 필로폰 판매책으로부터 2차례에 걸쳐 필로폰 63.77g을 밀수입해 국내 판매자들에게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최씨는 이 마약 밀수정보를 다른 마약사범들에게 넘겨 수사 또는 재판에서 감형받을 수 있도록 돕고 그 대가로 3000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팀] 김해웅 기자 = 지난 8일 전북도교육청 학생인권교육센터에 따르면 흉기로 학생들을 처벌한 A교사를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했다. A교사는 지난 10월 27일 학교 자율학습시간(8교시)에 바둑을 둔 학생 2명과 이를 구경하는 학생 2명 등 총 4명의 학생들을 교무실로 불렀다. 이후 흉기로 학생들의 팔과 허벅지 등을 때렸다. 이 과정에서 학생 1명이 흉기에 베이는 상처를 입게됐다. 이 학생은 오른쪽 허벅지 안쪽 부위를 약 4cm가량 베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교사는 교무실에 과일 깎는 용도로 사용하던 흉기를 본 뒤, 흉기를 체벌에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학생들을 의자에 뒤돌아 앉도록 한 뒤 발바닥을 둔기로 때린 것으로 밝혀졌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팀] 김해웅 기자 = 지난 8일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노래방 기물을 부순 A(20)씨와 B(18)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 등은 지난 4일 오후 11시께 창원시 의창구 C(34)씨가 운영하는 노래방에서 곡괭이를 들고 찾아가 기계 등 1200만원 상당의 재물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C씨가 자신들을 쳐다본 게 기분 나쁘다며 노래방을 찾아가 난동을 부린 것으로 나타났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팀] 김해웅 기자 = 지난 7일 대구 동부경찰서는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도주한 노모(37)씨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노씨는 지난 6일 오후 9시께 대구시 동구 A씨(여·37)의 집에 찾아가 A씨를 흉기로 수회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씨는 A씨의 부모가 집안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저질렀으며, 이 과정에서 A씨의 부모도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노씨의 주거지 등을 파악해 7일 오전 10시55분께 대구시 달서구 호산동의 한 길가에서 노씨를 검거했다. 노씨는 7개월 동안 만나온 A씨가 더 이상 만나지 않겠다고 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6일 대전 둔산경찰서는 아내와 딸을 살해한 박모(48)씨를 붙잡았다. 박씨는 이날 새벽 유성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아내(47)와 공등학생인 딸(17)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내는 안방에서, 딸은 작은방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박씨는 아내와 딸을 살해하고서 자신도 수면제를 먹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박씨 친자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집안에서 박씨를 붙잡았다. 박씨는 이날 낮 자신의 친지에게 사건을 암시하는 내용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메모에는 생활고를 토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한은, 기준금리 2.00%로 동결 한국은행이 11일, 기준금리를 연 2.00%로 동결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2.00%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금통위는 지난 11월에도 기준금리를 연 2.00% 수준으로 동결시켰던 바 있다. 그동안 금통위는 매년 12월에는 보수적인 선택을 해왔다. 실제로 과거 한국은행이 12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한 차례 뿐이었다. 업계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배경에 대해 올해 기준금리를 두 차례 내려 역대 최저치까지 낮춘 게 아니냐는 해석이 중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금괴 60억 발견 인테리어 업자, 결국 '쇠고랑' 서울 강남 소재의 한 주택에 묻혀 있던 수십억원 상당의 금괴를 훔쳐 달아난 인테리어 업자가 결국 덜미를 잡혔다. 최근 서울 서초경찰서는 인테리어 작업 중 붙박이장 아래 묻혀 있던 금괴를 발견하고 이를 훔쳐 달아난 조모(38)씨를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금괴를 발견할 당시 함께 있었던 김모(34)씨 등 인부 2명과 동거녀 김모(40)씨, 훔친 금괴를 사들인 금은방 업주 3명 등 모두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월 중순께 화재로 내부가 훼손된 서초구 잠원동의 한 주택에서 인테리어 작업을 하던 조씨는 붙박이장을 뜯어내다 바닥에 묻혀 있던 나무상자 하나를 발견했다. 이들이 발견한 상자에는 금괴 130여개(시가 65억원 상당)가 들어있었다. 조씨 등 작업 인부 3명은 금괴를 1개씩 챙긴 뒤 현장에서 철수했다. 하지만 그는 낮에 본 금괴를 포기하지 못했고, 그날 저녁 자신의 동거녀인 김모(40)씨와 함께 남은 금괴를 모두 훔쳐 달아났다. 집주인 김모(84·여)씨가 금괴의 존재를 몰랐던 만큼 완전범죄로 끝날 것 같았던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정직과 신뢰를 신념으로 골프용품 업계를 선도해 온 ㈜잔디로가 11일 종합쇼핑몰인 '백세로닷컴(www.baeksero.com)'을 오픈한다. 백세로쇼핑몰은 그동안 골프용품 업계에서 정직과 신뢰를 쌓아온 ㈜잔디로의 철학을 이어 생산(제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고객감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수 제품 선정 및 제휴를 통하여 2년여 준비과정 끝에 그랜드오픈 한 '백세로닷컴'은 스포츠(골프,등산등), 헬스, 웰빙, 리빙, 디지털, 푸드, 패션 등 총 1만여 가지의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놓고 소비자를 찾아간다. 그랜드오픈을 기념해 푸짐한 경품이벤트도 이어진다. 백세로닷컴 회원으로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는 신세계백화점 명품관에서 200만원 상당의 ‘프라다’ 가방 교환권과 2등(20명)에게는 신세계 백화점 1만원 상품권이 각각 주어진다. 일정 금액의 구매고객에게는 가죽으로 된 명품다이어리를 배송하고, 2차 경품이벤트에서는 잔디로의 명품 아웃도어 양말 1세트(3족)가 사은품으로 각각 증정될 예정이다. 경품이벤트 응모는 백세로닷컴 회원으로 가입하면 누구나 가능하며, 경품이벤트는 수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출구전략 없는 부동산' 주택담보대출, 450조 돌파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 정책으로 주택담보대출이 처음으로 45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현재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730조6000억원으로 전월보다 7조8000억원이나 늘었다. 이처럼 가계대출이 늘어난 것은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10월말 현재 450조500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무려 5조4000억원이나 폭등했다. 이는 정부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등에 따른 현상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LTV·DTI 규제 완화로 은행권 대출이 수월해지자 은행권에서의 주택담보대출은 5조5000억원 늘어난 반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이나 신협 등 2금융권 금융기관은 1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2금융권에서 고금리 대출을 끌어썼던 차입자들이 이자부담을 줄이기 위해 은행권 대출로 많이 갈아탔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정책으로 인해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어났다.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대출 총액이 나날이 최대치를 경신하고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법원, 모뉴엘 파산 선고 9일, 수원지법 파산2부(부장판사 오석준)는 가전업체 모뉴엘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다. 이와 관련해 수원지법은 파산관재인으로 강동필(50·사법연수원 19기) 변호사를 선임했다. 재판부는 "계속된 자금경색과 운영자금 부족으로 신규 영업활동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고 핵심인력을 포함한 다수의 직원들이 이미 퇴사했거나 퇴사의사를 밝히는 등 더 이상 기업회생의 전제가 되는 인적, 물적 조직을 유지하기 어려워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재판부는 "회생절차를 개시하기 보다 보유자산의 매각 등 청산절차를 밟은 것이 채권자 일반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지난 달 28일 회사의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파산관재인은 모든 관리 처분권을 행사하며 모뉴엘이 보유한 자산을 채권자들에게 분배하는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법원 관계자는 "회사 대표와 주요임원들이 이미 구속된 상태인 만큼 모뉴엘 측도 파산 결정에 동의했다. 채권·채무관계가 복잡하고 부실이 심한 회사인 만큼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봇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IOC평창동계올림픽 분산개최? "아닌 밤중의 홍두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분산 개최 승인 소식이 알려지면서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민들이 "아닌 밤중의 홍두깨"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IOC는 지난 8일(현지시각) 모나코에서 열린 127차 총회에서 단일도시에서 개최하던 올림픽을 여러 도시에서 분산 개최하는 개혁안을 담은 ‘올림픽 어젠다 2020’을 만장일치로 승인 처리했다. IOC의 개혁안 핵심은 올림픽 개최 비용을 줄이고 종전처럼 하나의 도시에서가 아니라 여러 도시나 복수 국가에서도 치를 수 있도록 했다. 이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의 일부 종목 교류 개최가 현실화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흐 위원장은 IOC 집행위원회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동·하계 올림픽을 치르는 한국과 일본이 일부 종목에 한해 분산 개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언급한 바 있어 일부 종목 교류 개최 방안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가 확산되자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 "저는 정치적 희생양" 성희롱 등 논란의 중심에 선 박현정(52)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대표가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직원들 호소문의 배후라는 의혹제기와 함께 자신은 정치적인 희생양이라고 주장했다. 박현정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연습실 기자회견에서 "(정 예술감독이) 사조직으로 운영하는 회사에서 시스템을 갖추고 공조직처럼 운영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왔을 때 방만하고 비효율적이고 나태한 '동호회적'인 문화에 놀랐다. 내가 낸 세금이 이렇게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에 더 놀랐다"고 언급했다. 서울시향은 재단법인이지만 서울시 출연기관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시향에 110억원을 지원했다. 박 대표는 "세금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의 장으로서, 더욱이 아름다운 곡을 연주하고 이미지가 중요한 공연 단체의 장으로서 좋지 않은 일로 (이 자리에 서게 된 데 대해) 우리를 지원해주는 협찬사, 후원자, 세금을 기꺼이 내주시는 시민들, 서울시향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