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1 17:52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2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신입 여직원을 성추행한 대형 홍보대행사 대표 A씨를 조사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6월 초순 밤 10시께 서울 중구의 한 노래방에서 20대 여직원 B씨를 강제로 껴안고 입을 맞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업무상 할 얘기가 있다며 B씨를 따로 불러냈다. 사건 이후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B씨는 회사를 그만두고 지난달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범행 당시 술을 마시긴 했지만 만취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강압적인 것은 아니었으며 실수였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haeww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은 술자리에서 일부러 뜨거운 어묵 국물을 옆 사람에게 엎질러 화상을 입힌 김모(23·여)씨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서초구의 한 술집에서 처음 만난 A(25)씨와 합석해 술을 마시게 됐다. 함께 술을 마시며 장난을 치던 중 A씨가 계산은 자신이 할테니 나가라는 취지로 말하자 화가 난 김씨는 뜨거운 국물이 든 어묵탕 냄비를 A씨 쪽으로 밀쳤다. 뜨거운 국물을 뒤집어쓰게 된 A씨는 목부터 무릎 위까지 2도 열탕 화상을 입고 6주간 병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A씨는 피부 이식 수술 등 치료를 받았지만, 흉터가 평생 남고 계속 보습제를 발라야 할 정도로 영구적인 장애가 남는다는 진단을 받았다. 김씨는 당시 술자리에서 나가면서 메고 있던 가방이 냄비에 부딪히는 바람에 어묵 국물이 엎질러졌다고 부장했지만, 법원은 ‘고의성이 인정된다’는 이유로 이와 같은 김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2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빌려준 돈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불을 지른 남모(55)씨를 붙잡았다. 남씨는 전날 오후 9시28분께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 있는 한 상가 건물 지하 1층 계단에 불을 질러 자신을 포함해 주민 등 11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남씨는 건물에 위치한 성인오락실 사장에게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해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남씨는 화상을 입고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씨는 불을 지르고 도망치려다가 건물 입구에서 인근 주민에게 붙잡혔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2일 전남 영암경찰서는 동료를 납치해 휴대전화 등을 빼앗고 폭력을 휘두른 베트남 국적 노동자 A(32)씨 등 2명을 붙잡았다. A씨 등은 지난 20일 오후 10시40분께 전남 영암군 삼호읍 한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동료 C(28)씨를 차량에 태워 납치한 뒤 휴대전화를 빼앗는가 하면 11시간 동안 끌고 다니며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영암 한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베트남 국적의 노동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C씨가 도박빚 1400여만원을 갚지 않자 이 같은 짓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9일 광주 동부경찰서는 비어 있는 아파트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이모(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8월5일 오후 12시께 광주 동구 학동 김모(67·여)씨 집에서 다이아 반지와 골드바 등 귀금속 10여점(1억140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2회에 걸쳐 1억2200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아파트 우유 투입구에 내시경 카메라가 달린 막대기를 넣어 현관문 잠금장치를 여는 방법으로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가 지난 7월 부산에서 같은 수법으로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어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2일 대전 서부경찰서는 두 살난 의붓딸을 살해한 계모 A(23·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후 7시께 서구 괴정동 자신의 원룸에서 잠이 든 생후 30개월된 의붓딸을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8시50분께 “집안에 아이와 함께 있는 아내가 문을 열어 주지 않는 게 이상하다”는 남편 B(29)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집안에서 이미 숨진 아이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남편이 미워 아이의 목을 졸랐지만 살해할 마음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편 B씨는 올 4월 A씨와 재혼했으나 평소 다툼이 잦았고, 부부는 현재 이혼소송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5일 서울북부지법 제11형사부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여중생을 협박해 추행하려고 한 혐의로 기소된 문모(38)씨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문씨는 올초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된 피해자 A(14)양으로부터 얼굴·신체 사진, 동영상 등을 전송받아 보관하다가 지난 8월1일 A양에게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했고, 같은 달 18일께 A양을 약속장소로 불러 추행하려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지난 8월18일 오후 6시45분께 A양을 협박해 약속 장소로 오게 했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6일 울산 중부경찰서는 슈퍼마켓 업주 A(67·여)씨를 무참히 살해한 B(28)씨가 자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15일 오후 8시17분께 범행에 사용한 흉기(과도)와 장갑 등을 가지고 경찰에 자수했다. B씨는 지난달 30일 0시30분께 슈퍼마켓 안에서 과도로 A씨의 배와 등 부위를 22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를 살해한 후 라면, 초코파이, 즉석밥, 통조림 등과 금고 내 1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B씨가 범행 후 현장에서 300여m 떨어진 곳에서 불을 끄고 아무도 없는 것처럼 위장해 은둔했다고 설명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형사들의 수색과 검문 검색이 시작돼 불안했고,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이 들어 자수했다”고 진술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5일 서울 종암경찰서는 서울 성북구의 한 금은방에서 금품을 훔친 문모(17)군과 신모(17)군을 구속하고 송모(17)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송군은 지난 8일 오후 1시30분께 성북구 하월곡동 한 금은방에서 어머니 선물을 드리겠다며 주인에게 목걸이 포장을 부탁한 뒤 400만원 상당의 금품(목걸이 20여개)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관할지구대가 절도 신고를 받고 근처 금은방과 다른 가게에 신고 사실을 알렸고, 이 소식을 들은 근처 다른 금은방 주인 송모(45·여)씨가 옆 가게 중국집 점원과 함께 송군으로 보이는 사람을 잡아 경찰에 신고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6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1000여명의 회원을 모집해 100억원대의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전남 광주 무등산파 조직원 고모(29)씨와 현금인출책 문모(28)씨 등 5명을 구속했다. 고씨 등은 베트남 호치민시에 서버를 두고 지난해 4월 중순께부터 올해 9월까지 5개의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개설, 운영하면서 1000여명의 회원들에게 국내외 각종 스포츠 경기의 승패를 맞추게 하는 방법으로 100억원대의 도박판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0개의 대포통장으로 회원들로부터 55억원을 입금받아 1회 100만∼5000만원을 걸고 스포츠 경기 승패를 맞추는 회원에게 정해진 배율에 따라 배당을 하면서 승패를 적중하지 못한 회원들이 건 배팅금을 받아 챙기는 수법으로 1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고씨 등은 같은 조직원이나 추종세력만 범행에 가담시키고, 경찰 단속에 대비해 관리책에게 지분을 나눠주는 대신 혼자 책임을 지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5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헤어진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교제 중인 남성까지 흉기로 위협한 후 폭행한 김모(30)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7일 오후 8시께 서울 광진구 화양동 전 여자친구 A(31·여)씨의 집을 찾아가 함께 있던 애인 B모(33)씨와 정씨를 흉기로 협박, 폭행하고 다음날 오전 5시까지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다음날인 8일과 9일 A씨를 강제로 모텔과 자신의 집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 10월께 헤어진 정씨가 자신의 연락을 받지 않고 남자친구까지 생겼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지난 9일 통증을 호소하는 A씨 언니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5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여자 속옷을 입고 도둑질을 하면 잡히지 않는다’는 속설을 믿고 새벽 시간 빈집에서 금품을 훔치려한 황모(63)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9월8일 새벽 2시께 강서구 한 주택 2층 빈집에 들어가 집 안을 뒤지다가 때마침 돌아온 집주인 김모(32)씨에게 발각돼 도주했으나 3개월여 만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결과 황씨는 ‘여자 속옷을 입고 도둑질을 하면 잡히지 않는다’는 속설을 믿고 범행 당시 여성 속옷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황씨는 김씨에게 발각된 뒤 좁은 주방 창문으로 도망치다 하반신이 창문에 걸리면서 검은색 바지, 흰색 여성용 팬티, 신발 등이 벗겨진 상태로 현장에서 도망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여성용 팬티에 묻은 체액과 체모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감식을 의뢰해 전과가 있던 황씨의 신원을 확인, 지난 10일 검거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4일 서울고법 형사5부는 거동이 불편한 병든 노부를 냉방에 방치하고 끼니도 제대로 챙겨주지 않아 존속유기치사 혐의 등으로 기소된 A(35)씨에게 원심과 같이 징역 2년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A씨의 부친 B(사망당시 66세)씨는 2011년 고관절 수술을 받고 나서부터 거동입 불편해졌다.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지난해부터는 아예 바깥출입도 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 B씨는 지난해 12월부터는 이불 위에 대소변을 볼 정도로 병세가 악화됐지만 아들은 그를 난방이 되지 않는 차가운 방안에 방치했다. 병원 치료는커녕 하루나 이틀에 삼각김밥 하나를 주는데 그쳤다. 두 달째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한 B씨는 165cm의 키에 몸무게가 35kg이 될 만큼 야위었고, 결국 지난 1월 영양결핍과 저체온증 등으로 숨졌다. A씨는 은행 대출 등과 관련해 말다툼을 하다 부친을 폭행해 갈비뼈를 부러뜨리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5일 전주지법 제2형사부는 오토바이 열쇠 때문에 아버지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이모(42)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의 아버지로서 81세의 고령인 피해자를 수십차례 때려 살해했고, 이는 소중한 인간의 생명을 빼앗은 돌아킬 수 없는 범죄다”라면서 “특히 피고인의 아버지를 잔혹하게 살해한 패륜적인 범행인 점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을 엄벌에 처함이 마땅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씨는 지난 2월2일 오전 6시40분께 전북 부안군 주산면 아버지(81)의 집 안방에서 아버지를 지팡이로 폭행하고, 쓰러진 아버지를 수십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씨는 이날 “아버지가 오토바이 열쇠를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5일 서울 동부지법 형사3단독은 영업 영역 확장을 위해 조폭행세를 하며 경쟁업자들을 내쫓으려한 혐의로 기소된 진모(30)씨에 대해 징역 10월을 선고하고 이모(26)씨 등 3명에 대해 징역 8월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이모(19)군에 대해 징역 6월을 선고하고 김모(26)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 5월31일 서울 송파구의 한 휴대폰 서비스센터 앞에서 수리를 받고 나온 사람들에게 깨진 액정을 매입하던 박모(21)씨를 협박하는 등 9월까지 액정을 독점으로 사들이기 위해 모두 9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6일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직장 동료 여성을 목졸라 살해한 뒤 맨홀에 유기한 이모(34)씨를 붙잡았다. 이씨는 13일 오전 7시30분께 경기도 오산시 한 아파트에서 직장동료 A(여)씨를 불러내 자신의 차에 태운 뒤 말싸움을 하다가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숨진 A씨를 태우고 이곳에서 20여km 떨어진 안성시 보개면으로 가 맨홀 안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A씨에 대해 연정을 품고 있었는데, 무시하는 것 같은 말을 해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앞서 13일 오후 1시께 A씨의 남편은 “운동하고 오겠다”며 나간 A씨가 가족 잔치가 있는데도 돌아오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한 뒤 이씨 차에 탑승하는 A씨의 모습을 포착, 이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씨 얼굴과 팔 등에 손톱으로 할퀸 자국을 발견한 경찰은 이씨를 추궁해 자백을 얻어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박 일 기자 = '고가 논란속' 이케아 개장 첫날…인산인해 '고가 논란'으로 이슈가 됐던 세계적인 가구 전문 브랜드 스웨덴 이케아 한국 1호점(경기 광명 소재)이 18일, 본격 오픈했다. 이날 이케아 광명점은 수 만명의 인파가 몰려 매장 안으로 들어가는 데에만 1시간 이상 걸렸고, 몰려든 차량들로 주변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이날 오전 10시께 경기 광명시 일직동 이케아 출입구는 몰아치는 한파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500여명이 입장을 기다리며 길게 줄 서 있었다. 이케아 측이 안전사고를 우려, 방문객들을 25명씩 천천히 입장시키면서 대기시간은 30분~1시간 정도로 길어졌다.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인근 도로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주차장 입구부터 늘어선 차량 행렬은 250m 떨어진 4차선 대로 덕안로의 통행까지 지장을 줬고, 덕안삼거리~KTX광명역 약 1㎞ 구간이 정체를 빚었다. 낮 12시께 차량 20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건물 주차장이 꽉 차 추가 수용이 불가능해지자 차량행렬은 더욱 길어졌다. 이케아와 경찰은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목마다 우회로 안내 표지판 20여개를 설치했지만 혼잡을 막진 못했다. 건물
[일요시사 문화팀] 김해웅 기자 = '궁금하지 않았던' <비밀의 문> 최종회마저 5.2%로 바닥 SBS TV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연출 김형식·극본 윤선주)이 방송 이후 단 한 번도 한 자릿수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한 채 종영됐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영된 <비밀의 문> 최종회는 평균시청률 5.2%(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서울 지역 시청률은 6.0%, 수도권 지역 시청률은 5.7%였다. 이날 같은 시간 전파를 탄 MBC TV 드라마 <오만과 편견>과 KBS 2TV 드라마 <힐러>의 시청률은 각각 10.7%(전국 기준), 7.9%였다. 배우 한석규와 이제훈이 주연한 이 드라마는 강력한 왕권을 지향한 영조와 신분·귀천 없는 평등한 세상을 꿈꿨던 사도세자의 대립을 그렸다. 9월22일 시청률 8.8%(전국 기준)를 보이며 순조롭게 출발한 <비밀의 문>은 이후 시청률이 계속해서 떨어져 줄곧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프로그램 중 가장 낮은 시청률을 보였다. <비밀의 문> 후속작은 <펀치>(연출 이명우·극본 박경수)로 김
[일요시사 문화팀] 김해웅 기자 = 최민식 주연의 <루시>, <타임> 선정 올해 최고영화 TOP 4 배우 최민식(52)이 주연의 헐리우드 대작 <루시>(감독 뤽 베송)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14년 최고의 영화 10편에 선정됐다. <타임> 온라인판은 최근 '2014년 최고의 영화 탑10'을 선정하고, <루시>를 4위에 올렸다. 1위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었다. <루시>는 범죄조직에 이용당하다가 초능력을 갖게 된 여성의 이야기를 담았다. 스칼릿 요한슨이 주인공 '루시'를 연기했고, 최민식은 루시를 위기로 몰아넣는 범죄조직의 우두머리 '미스터 장'을 맡았다. <루시>는 국내에서 20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불러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타임>이 뽑은 2014년 최고의 영화 2위는 리처드 링크레이터 감독의 <보이후드>, 3위는 3D 애니메이션 영화 <레고무비>, 5위는 장 뤼크 고다르 감독의 <언어와의 작별> 순이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문화팀] 김해웅 기자 = 작곡가 김형용씨, 로이킴 '봄봄봄' 표절 소송 가수 로이킴(21)의 히트곡 '봄봄봄'이 또다시 표절 소송에 휘말렸다. 이번에는 1인 밴드 '어쿠스틱 레인'이 제기했던 의혹과 별개의 건이다. 지난 8일 로이킴의 소속사 CJ E&M에 따르면, 작곡가 김형용씨는 지난 8월 '봄봄봄'이 자신의 노래 '주님의 풍경에서'를 표절했다며 표절 소송을 제기했다. 2012년 7월 만든 곡과 동일한 멜로디를 가졌다는 주장이다. 해당곡은 음원으로 발표되거나 저작권 등록이 되지 않은 곡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프로듀서와 주고받은 e-메일 발신 자료가 표절의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CJ E&M은 "이슈 메이킹을 위한 소송으로 보고 있다. 향후 팩트가 아닌 루머 등의 허위 유포에 대해 대응할 계획이다. 황당한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봄봄봄'은 로이킴이 작곡가 배영경씨와 함께 공동작업한 곡이다. 해당 곡은 각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주목받았지만, 지난해 7월 '어쿠스틱 레인'의 '러브 이스 캐넌'(Love is Canon)과 흡사하다는 의혹을 받아 한때 논란이 됐었다. <haewoong@ilyosis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