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1 15:28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동거녀 채모(49)씨의 목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남모(54)씨를 살해 혐의로 조사 중이다. 남씨는 이날 오전 노원구 당고개파출소에 찾아와 자신이 채씨를 죽였다고 자수했다. 경찰은 남씨의 집에서 숨진 채씨를 발견했다. 남씨는 경찰 조사에서 “난 정신장애가 있다. 집을 나갔다가 2개월 만에 들어와 싸웠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남씨와 채씨 사이에 평소 불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일 충북 옥천경찰서는 개를 풀어놨다고 항의하는 이웃 주민에게 공기총으로 위협한 송모(51)씨를 긴급체포했다. 이웃 차모(77·여)씨는 “왜 개를 풀어놨냐”고 항의했다. 송씨가 기르는 진돗개가 차씨의 닭 6마리를 물어 죽였다는 게 이유다. 그러자 개 주인 송모씨는 닭을 물어뜯은 자신의 개를 쏴버리겠다고 공기총을 꺼냈다. 송씨가 들고나온 총기는 5.0mm 구경 공기총으로 탄환은 들어 있지 않았다. 공기총은 송씨가 수렵을 하기 위해 지인에게 빌려 보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대구 달서구 성당동 한 다세대주택 공터에서 A(29)씨가 차량에 있던 휘발유를 자신의 몸에 붓고 라이터로 불을 붙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분신 사실을 뒤늦게 알고 다세대주택에서 뛰쳐나온 A씨의 전 여자친구 B(33)씨가 불을 끄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에 가벼운 화상을 입었다. A씨는 이날 분신하기 전에 B씨가 사는 집 앞에서 만날것을 요구하며 수차례 전화로 다툰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동거를 했다가 헤어졌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자신이 거주하던 송파구 거여동 다세대주택 화장실에서 최모(47·여)씨가 목을 매 숨친 채 발견됐다. 최씨 남편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최씨에게서 타살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고,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루어 최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서에는 ‘군대에 갔다온 아들이 평소 말을 듣지 않고 여자문제로 속을 썩여 자살을 선택했다’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최씨는 남편과 함께 과일 행상을 하며 어렵게 생계를 꾸려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일 경기 포천경찰서는 만취 상태로 대리기사를 폭행한 양모(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달 28일 양씨는 양주시 율정동 육군 모 사단 인근 식당 내에서 가족과 친지 10여명이 모인 가운데 아버지의 회갑연을 열고 과음한 뒤 포천시 일동면 자택으로 가려고 대리기사를 불렀다. 부모와 함께 이동 중이던 양씨는 5시30분께 대리기사 A씨에게 시비를 걸었고, 만취해 횡설수설하는 양씨로부터 불안감을 느낀 대리기사는 도로변에 차를 세웠다. 양씨는 대리기사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주먹으로 얼굴을 때렸다. 어머니(54)가 차에서 내려 뜯어 말렸으나 양씨는 어머니를 차창에 매단 채 그대로 내달렸다. 어머니는 바닥에 내동댕이 쳐져서 머리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양씨는 4km를 달리다가 영중면 금주리에서 화물차를 들이받아 2명을 다치게 했지만 멈추지 않고 도주했다. 양씨는 다시 5km를 도주하다가 승용차 1대를 들이받아 운전자 1명을 다치게 했다. 그럼에도 양씨는 멈추지 않았다. 양씨는 500m를 더 도망갔지만 불심검문하던 교통경찰에게 검거됐다. 검거 당시 양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수치인 0.153%로 측정됐다. &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일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여성의 알몸을 보려고 여장을 한 채 수영장 여자탈의실에 침입한 A(2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후 5시20분께 부산진구의 한 수영장에서 여성용 수영복을 입고 여자 탈의실에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던 여성 3∼4명이 A씨를 보고 비명을 질렀고, 이를 들은 수영장 직원들이 현장으로 달려가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여성의 알몸을 보기 위해 수영장 입구에서 여성용 원피스 수영복을 구입해 착용한 뒤 여자탈의실에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우유투입구에 쇠막대기를 넣어 잠금장치를 해제한 뒤 금품 등을 훔친 이모(29)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해 12월27일 오후 7시께 대구시 수성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집주인이 외출한 틈을 타 우유 투입구에 쇠막대기를 집어 넣어 잠금장치를 열고 침입해 금품을 훔치는 등 총 2회에 걸쳐 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술집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남성과 술을 마시다 어깨를 흉기로 찌른 A(23·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달 28일 오후 8시40분께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한 술집에서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미안한 일을 해야겠는데 알고싶냐”라고 말을 한 뒤 갖고 있던 흉기로 B씨의 어깨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주택에 침입해 여성용 속옷만 골라 훔친 이모(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7시25분께 광주 광산구 안청동 김모(18·여)양의 집에 침입해 작은방 빨래건조대에 걸린 여성용 속옷 22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술에 취한 이씨는 여성용 속옷을 갖고 싶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가 집행유예 2회, 벌금 1회를 받아 왔고 누범 기간 중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씨의 승용차 트렁크에서 속옷 20여벌이 발견된 점을 토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새 학기를 맞아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학생 중심으로 확 바뀐다.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대학행정에 반영해 새로운 학사제도와 행정서비스를 도입한 것. 먼저 영남대는 이번 학기부터 ‘수강학점 세이브제’를 실시한다. ‘수강학점 세이브제’는 학기당 최대 수강 신청 가능 학점보다 적게 신청한 경우, 최대 3학점까지 직후학기 수강신청 시 이월해서 신청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영남대는 세이브제 시행으로 학생들의 자율적 수업선택권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생들도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사회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유동근(22) 씨는 “매 학기 수강신청 가능 최대학점을 맞추려고 2학점, 3학점 수업을 선별해서 신청했는데 이제부터는 그럴 필요가 없게 됐다”면서 “이제 1년 단위로 수강학점 관리를 할 수 있는 만큼 보다 폭넓게 강의를 선택하고 유연하게 졸업학점관리에 대처할 수 있게 돼서 정말 좋다”고 말했다. 수강학점 세이브제와 함께 신설된 ‘YU1004’ 콜센터도 학생중심 서비스의 대표 사례다. ‘YU10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애플, 작년 4분기 삼성 제쳤다…스마트폰 점유율 '정상' 애플이 '아이폰6'를 무기로 지난해 4분기, 부동의 1위를 지켜왔던 삼성전자를 제치고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3일(현지시각)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7483만대로, 시장점유율은 20.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7303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19.9%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3~5위는 모토롤라를 품에 안은 레노버(2430만대, 6.6%), 중국의 화웨이(2103만대, 5.7%), 샤오미(1858만대, 5.1%)가 나란히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불과 1년 전인 2013년 4분기만 해도 삼성전자는 8330만대를 팔아치우며 29.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압도적 1위를 차지했었다. 당시 애플의 판매량은 5020만대로 시장점유율은 17.8%에 불과했으나 '대화면'으로 승부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내놓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연간 판매량에서는 여전히 삼성전자가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삼성전자가 3076만대로 24.7%의 시장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서희건설은 4일, 대한토지신탁과 ‘기업형임대주택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전략적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오전 11시 서초동 서희타워 2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 김대곤 사장, 이재운 전무와 대한토지신탁 박성표 사장, 임인순 상무이사, 이연행 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앞으로 서희건설과 대한토지신탁은 정부의 “기업형임대주택사업 육성을 통한 중산층 주거혁신 방안(NEW STAY 정책)에 발맞춰 중산층 주거 안정화를 위해 연 5000세대 이상 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신탁사인 대한토지신탁과 협력해 기업형임대주택사업시장의 정보공유로 중산층의 주거안정을 꾀하겠다는 것이 본 사업협약 체결의 의의”라고 말했다. 서희건설은 건설업계 시공능력순위 30위로, 이미 인천 도화 도시개발사업구역 내 4블럭에 LH임대주택과는 차별화되고 '기업형임대주택사업'과는 동일한 성격의 ‘누구나 집’ 520세대를 시범적으로 공급한 사례가 있다. '기업형임대주택사업'은 중산층 서민의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삼성물산(대표이사 최치훈)이 2015년 첫 분양지로 서울 광진구를 선택했다. 삼성물산이 이달부터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분양을 시작했다.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는 광진구 자양동 자양4재정비촉진구역(이하 자양4구역)에서 분양하는 총 319가구(오피스텔 포함)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삼성물산이 지난 2003년 공급했던 광진 트라팰리스에 이어 광진구에 선보이는 두 번째 고급 주거단지가 될 전망이다.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는 지하4층~지상29층, 2개동, 전용면적 59~102㎡의 아파트 264가구와 전용면적 31~65㎡의 오피스텔 55실로 이뤄진 복합단지다. 이중 아파트는 조합원 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84㎡(109가구), 102㎡(20가구)의 129가구가, 오피스텔은 51실이 일반분양 대상이다. 일반분양의 대부분이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있어 지역 내 실수요자들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는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에 있어 주거환경 개선에 따른 수혜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는 약 38만여㎡ 부지에 2700여가구를 건립, 6600여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도심재정비사업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지난 25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약 3주간 ‘Can Do Week 2015’ 행사를 개최해 신입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Can Do Week’는 신입생들이 대학에 첫발을 내딛으면서 고교와 다른 새로운 환경과 교육방식을 접하게 되는 대학생활에 잘 적응하고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신입생들은 이번 행사 참여로 학교와 학과에 대해 잘 알 수 있도록 해주고, 친구들과 선배들을 잘 알도록 도와주고, 또 내가 어떤 능력이 있고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도록 해 주고, 공부 잘하는 방법, 미래에 대한 비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대학생활을 출발한다. 이번 ‘Can Do Week 2015’에는 인문대, 사회과학대, 생명보건과학대, 공과대, 예체능대 5개 단과대학 총 3,000여명 신입생들이 참여한다. 그리고 재학생 멘토 300명과 책임교수 및 멘토교수 140명도 함께해 교수와 재학생이 새로운 방식으로 신입생을 환영하고 대학생활의 시작을 도왔다. 재학생 멘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K리그 클래식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의 축구 사랑이 2년 연속 결실을 맺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북현대 구단주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의 축구 사랑은 특별하다. 전북 현대는 정의선 부회장의 통큰 투자덕분에 최근 6년동안 리그 3차례 우승과 6년 연속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본선 진출이라는 결과를 만들으며,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전북 현대는 지방 약팀이었는데, 이를 바꾼 건 정의선 부회장의 파격적인 행보 덕분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정의선 부회장은 2009년 K리그 우승 축하연에서 최강희 감독에게 “필요하신 것이 있으면 말씀하시라”고 운을 뗐고, 최 감독은 선수들의 열악한 훈련 환경의 개선을 위해 클럽하우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정의선 부회장은 우승 선물로 클럽하우스 건설을 약속, 300여억원을 들여 아시아 최고 시설로 평가받는 최신형 클럽하우스를 만들었다. 유럽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10여개 클럽하우스의 장점만을 벤치마킹한 만큼 선수 중심의 동선과 최첨단 시설이 눈길을 끈다. 이 곳에는 국내 유일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정몽구 회장의 해외 시장 현지화 전략을 정의선 부회장이 이어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의 해외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정의선 부회장은 최근 중국에서 출시된 소형 SUV ‘ix25’ 출시하기 전 직접 중국을 찾아 소형 SUV시장을 점검했다. 사실상 정몽구 회장의 현지화 전략 바통을 이어 받은 것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월 중국 현지에서 15만9449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7만5224대 대비 9% 감소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현대기아차에 대해 우려를 보내는 시선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 듯 정의선 부회장은 중국 전략형 소형 SUV ix25의 본격 출시를 앞두고 지난해 9월 직접 중국을 방문, 양산투입 및 판매개시 회의를 주재하고 차량의 품질을 꼼꼼히 확인하는 등 깊은 관심을 기울였다. 정의선 부회장이 중국 소형 SUV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최근 중국 내에서 주류 소비층으로 부상한 26~35세의 고객들이 SUV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형 SUV ix25를 통해 콤팩트한 사이즈에 세련되고 강인한 디자인, 넓은 실내공간과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62년만에 간통죄가 폐지됐으나, 그간 유책 배우자에게 물었던 형사상 책임을 민사적 또는 가사적으로 보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간통을 제재하기 위한 민·가사상 위자료 증액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현재로서는 전무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법원 등에선 간통으로 인한 피해 배우자 구제를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등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현행 민법은 손해배상에 있어 '실제 손해액' 상당만을 보상하게 하는 '전보적 손해배상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이는 악의적 행위였거나 반사회적 행위였을 경우 실제 손해액을 넘어 처벌의 개념으로 손해배상액을 가중할 수 있는 '징벌적 손해배상'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징벌적 손해배상은 미국 등에서 시행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엔 전면적으로 도입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간통행위에 관해 기존 3000만~5000만원 선이었던 위자료 액수를 대폭 늘리는 방식의 민사적·가사적 제재는 사실상 현실화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히려 재판부의 재량으로 위자료를 대폭 상향할 경우 유책 배우자 측에서 법적 근거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가 교육부로부터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 대학‘으로 선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 호서대는 교육부에서 실시한 ‘2014년 학사과정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제 평가’에서 신규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은 유학생 유치와 관리 강화를 위해 2011년 도입된 교육부 사업으로 인증기간은 오는 3월부터 3년간이다. 인증 대학은 외국인우수장학사업(GKS) 등 대학 지원사업 및 사증발급 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인증결과는 국내외에 공개하여 외국인 유학생의 대학선택을 위한 공신력 있는 정보로 사용된다. 호서대는 외국인 학생의 입학부터 졸업까지 유학생 관리 부서를 통하여 원스탑 체계를 구축해 외국인 유학생 학사관리 및 상담 등의 학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1 유학생 상담 및 철저한 학생 관리를 통해 불법체류율 1% 미만 인증대학에 속한다. 박설호 교수(유학생교육단장)는 “이번 유학생 인증제 획득은 유학생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24일, 대구 달서경찰서는 무자격 침 시술로 50대 여성을 숨지게 한 김모(50)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7일 인터넷 광고를 보고 찾아온 유방암 환자 송모(56·여)씨에게 무자격 침을 시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약 13cm 길이의 침으로 복부 6군데에 침술을 받은 송씨는 나흘뒤인 11일 복막염으로 인한 패혈성 쇼크로 숨졌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 2009년부터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60여명에게 아바타 힐링으로 알려진 원격 기 치료 시술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의료 자격증도 갖고 있지 않았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22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모 금융그룹 펀드영업소장을 사칭해 8억여원을 단막극 배우 김모(52)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8년 2월8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골프클럽 등에서 알게 된 A씨 등 3명으로부터 8억88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A씨 등에게 12∼30%의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이며 투자를 유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8년 2월18일 A씨에게 “월 12%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이 있다”고 속여 3억928만원을 가로챘으며 지난해 7월14일에는 B씨에게 ‘병원장 또는 미스코리아가 270억원 투자한 상품’이라고 소개하고 5∼6개월 후 만기되는 상품에 편입시켜 투자액의 30%를 벌도록 해주겠다는 방식으로 4억1600만원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haewoo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