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1 15:28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0일 새벽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한 주택가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차량 운전석에는 A(35·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운전석 밑에는 불에 탄 번개탄이 있었다. A씨는 화재 발생 40여분 전인 새벽 0시 쯤 비닐봉투에 담긴 물체를 들고 차량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CCTV에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남자친구와 헤어져 힘들어했다. 화재 발생 전 매탄동 자신의 집에서 친구 B(35·여)씨와 술을 마시고 헤어진 뒤 B씨에게 전화해 “미안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최근 발표된 제4회 변호사시험에서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 가운데 합격률 전국 1위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제3회 변호사시험에서도 전국 2위의 합격률을 기록한 데 이어 마침내 정상에 등극한 것이다. 지난 10일, ‘제4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법무부 발표에 따르면, 전체 응시자 2561명(재시, 삼시 포함) 가운데 1565명이 최종 합격해 응시자 대비 61.11%, 입학정원(2000명) 대비 78.25%의 합격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전체 응시자 가운데 올해 첫 시험을 치른 초시응시자의 전국 합격률은 74.74%(1222명/1635명)로 나타났다. 그런데 영남대 로스쿨은 전국 초시 합격률보다 무려 24%나 높은 98.44%의 합격률을 기록하며 초시 기준 합격률 전국 1위에 올랐다. 입학정원 70명 가운데 군 입대생, 육아휴학생 등을 제외한 총 64명의 4기 졸업생이 처음으로 변호사시험에 응시해 단 1명을 제외한 63명이 최종 합격한 것이다. 전국 로스쿨 관계자와 로스쿨 관련 까페(서로연)에 따르면, 제4회 변호사시험에서 90%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농심이 ‘새로운 도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농심의 50년 제면 노하우를 담은 두 번째 작품은 굵고 탱탱한 면발의 짜장라면이다. 3mm 두께의 면발은 연초 출시한 우육탕면과 같지만, 다시마로 더욱 쫄깃해진 점은 다르다. 농심이 ‘스프에서 면발시대로의 대변혁’을 주도하고, ‘굵고 탱탱한 면발’에 집중하는 이유는 국내외 시장을 동시에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농심은 지난 1월 우육탕면을 출시하면서, 굵은 면발로 저성장에 빠진 국내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모색하고, 나아가 글로벌시장에서 일본라면과의 본격적인 경쟁을 선언한 바 있다. 농심은 1982년 당시 라면시장의 경쟁구도를 ‘국물 맛’으로 변혁시켜, 침체된 라면시장을 키우는 동시에 1등 기업으로 도약(1985년)한 바 있다. 농심은 21일, 다시마를 넣은 굵은 면발에 한층 고급화된 3종 스프가 특징인 프리미엄 짜장라면 '짜왕'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맛도 최고, 면발도 최고인 짜장이라는 의미로 “짜왕”이다. ▶ 탱탱하고 쫄깃한 면발, 다시마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재벌' 정몽구·정의선, 연봉은 얼마나? 현대그룹 총수의 연봉은 얼마나 될까?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받은 연봉은 총 215억7000만원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현대차그룹이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은 지난해 연봉 107억5000만원과 퇴직금 108억2000만원 등 모두 215억7000만원의 보수를 지급받았다.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차에서 18억6000만원, 현대모비스에선 6억3100만원 등 모두 24억91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은 등기임원으로 있는 현대건설과 현대파워텍, 현대엔지비에서는 보수를 받지 않았다. 정 회장의 급여는 현대자동차에서 57억20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42억9000만원을 각각 수령했으며, 이는 1년 전보다 각 1억2000만원과 9000만원 늘어난 것이다. 정 회 장은 현대제철에서는 급여 7억4000만원을 받았다. 총 급여액은 107억5000만원으로 전년도 140억원보다 32억5000만원 줄었다. 퇴지금은 지난해 3월 등기임원직을 사임한 현대제철로부터 108억2000만원을 지급받았다. <haewoong@ilyosisa.co.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골프학과 정일미 교수가 16일, 강원도 원주의 센추리21 컨트리클럽(파72, 5898야드)서 열린 ‘KLPGA 2015 센추리21CC·볼빅 시니어투어 1차전’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정일미 교수(43)는 이번 KLPGA 2015 시니어투어 1차전(총상금 4000만원, 우승상금 800만원) 마지막 날 최종합계 이븐파 144타(73-71)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지난해 본인의 대뷔전 우승에 이어 개인 통산 2승째다. 정 교수는 지난 1995년에 입회해 KLPGA투어 통산 8승을 기록하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진출해 활동하다 국내로 돌아왔다. 2013년부터 호서대학교 골프학과에 교수로 재직 중인 정일미 교수는 이번에 KLPGA 시니어투어 통산 2승을 달성하며 골프 여왕의 건재를 과시했다. 전날 중간합계 1오버파 73타, 선두와 1타차 공동 4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정일미는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 6번홀(파3, 120야드)에서 버디, 8번홀(파5, 500야드)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전반에 1타를 잃었다. 이어지는 후반, 정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전북대학교 서태경씨(37·한국음악학과 박사 수료)가 전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24회 고령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난 4월10일부터 11일까지 가야금의 발상지이자 악성 우륵의 고장 경북 고령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19개 팀 224명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병창 부문에 출전한 서씨는 국내 각종 국악대회에 입상한 경력이 있는 재원으로, 이번 대회에서 가야금병창 흥보가 중 구만리-제비노정기 대목을 뽐내며 심사위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서태경씨는 “가야금의 고장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돼 더욱 기쁨이 크다”며 “앞으로 더욱 정진해 최고의 국악인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면서 각 기업들이 성장뿐 아니라 나눔을 중시하며 사회공헌 확대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타이어기업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는 국내를 넘어 호주, 중국 등 지구촌 곳곳에서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아름다운 동행에 앞장서고 있다. 임직원 참여 봉사·다문화가정 후원 등 국내 나눔 활동 지난 3일 금호타이어는 식목일을 맞아 나눔과 참여가 있는 탄소상쇄숲 조성 행사를 실시했다. 금호타이어 임직원들과 시민 400여명이 참여해 서울 종로구 무악동 인왕산에서 ‘아름다운 금호타이어 숲’ 조성 행사를 가지며, 아름다운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2013년부터 중증장애인 대상 사회체험활동을 실시하며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사회체험활동은 거동이 불편해 야외에서 여가 활동을 즐기기 힘든 장애인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임직원들의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 N서울타워 전망대 관람, 예술의전당 뮤지컬 관람, 난지 캠핑 체험, 아라뱃길 유람선 탑승 등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은 충남 천안시 신부동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천안 신부’ 아파트를 내달 4월 중으로 총 984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2층, 지상11층~25층 12개동 984세대, 전용면적 59㎡(385세대), 74㎡(337세대), 84㎡(262세대) 가장 인기있는 중소형으로 구성된 대단지다. 특히, 힐스테이트는 천안에 처음 들어서며, 실속적인 분양가로 공급할 예정이어서 전세대란으로 고민 중인 실수요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힐스테이트 천안 신부’ 아파트는 교육, 교통, 생활은 물론 문화, 자연, 비전까지 모든 것이 뛰어나다. 단지와 200m이내에는 초등학교가 신설 예정이며, 단지 옆으로는 북일고와 북일여고가 위치해 있는 최고 수준의 학군을 자랑한다. 단지 주변으로 단국대, 상명대, 호서대 등 10여개 대학이 밀집되어 있어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진정한 교육중심형 아파트라 말할 수 있다. 또한, 1km 내 풍부한 생활편의시설들이 두루 갖춰져 있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메가박스, 천안축구센터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단국대부속병원도 인접해 있어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5일 울산 울주경찰서는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볼일 보던 여성을 훔쳐본 A(54)씨를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월23일 오후 울산 울주군 서생면의 한 공용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볼일 보던 여성을 지켜보고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하다 발각됐다. A씨는 지난 2013년부터 1년 5개월가량 6차례에 걸쳐 여성들을 몰래 지켜보거나 빈 집에 들어가 여성 속옷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집에서 속옷과 치마 등 여성의류 200여벌이 발견됐다. A씨는 “10년전 이혼 후 여자들을 몰래 훔쳐보거나 여자 옷을 입는 게 좋았다”고 진술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4일 부산 북부경찰서는 성매매를 미끼로 30대 남성을 유인해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으려 한 A(19)군 등 3명을 강도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했다. A군은 지난 13일 오후 부산 북구의 한 모텔에서 B(37)씨를 둔기로 위협하고 금품 500만원 상당을 요구했다. A군은 주먹과 발로 마구 때려 B씨에 상해를 입혔다. 이들은 스마트폰 채팅 어플을 통해 조건 만남을 갖자고 B씨를 유인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3일 광주 광산구 운남동 한 아파트 11층 화장실 천장에 다이너마이트가 놓여 있는 것을 정모(37)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공사를 하던 중 화장실 천장 중간 부분에서 뇌관 장치가 분리된 다이너마이트를 발견했다”고 진술했다. 정씨는 아파트 입주 예정자인 김모(38·여)씨로부터 리모델링 공사 요청을 받고 공사를 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다이너마이트를 수거해 조사한 결과 산업용 다이마이트로 확인했다”며 “뇌관이 분리돼 폭발 위험은 없다”고 설명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5일 경기 고양경찰서는 술이 덜 깬 상태로 버스를 운행하려고 한 서모(5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서씨는 지난 14일 오전 면허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67% 상태로 고양시의 한 초등학교의 현장체험학습 버스를 운전하려 했다. 서씨는 버스에 초등학교 1∼3학년생 45명을 태우고 부천으로 출발하려다가 경찰의 사전 안전교육 과정에서 붙잡혔다. 서씨는 경찰조사에서 “전날 지인들과 마신 술이 덜 깬 것 같다”고 진술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4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강서구 등촌동의 한 마트 앞에서 마트 직원 정모(36)씨를 폭행한 용산경찰서 소속 권모(47) 경사를 입건했다. 권 경사는 이날 새벽 만취한 채로 마트에 물건을 사러갔다. 권 경사는 시비가 붙은 정씨를 주먹과 발로 폭행했다. 경찰은 감찰조사를 거쳐 징계위원회를 열 방침이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직장 동료의 지갑에서 신용카드를 빼내 가짜 명품가방을 구매한 A(41·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 강남구의 회사 사무실에 있던 동료 B(33·여)씨의 지갑에서 신용카드를 빼냈다. 이후 신사동의 한 멀티숍에서 180만원 상당의 가짜 에르메스 백을 구입했다. B씨는 결제 문자를 확인 후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5일 울산과학기술대학교는 남학생들을 상대로 수개월간 성희롱을 한 여교수 A씨를 지난 2월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렸다. A교수는 지난해 남학생 두 명에게 수개월간 성적 의도가 담긴 이메일, 휴대전화 문자 등을 보냈다. 또 학회 등 뒤풀이 술자리에서 남학생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생들은 지난해 말 교내 학생상담센터에 이런 사실을 신고했다. 대학 측은 성희롱고충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가 했던 발언과 행동에 대해 “사제지간 수위를 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생들에게 수치심을 줬다고 판단해 정직처분 했다”고 밝혔다. A교수는 “학생들이 오해한 것이며, 성적인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4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대검찰청 소속 검사 A(41·여)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검사는 전날 밤 11시 서초구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주차돼 있던 벤츠 등 차량 3대를 연달아 들이받았다. 아파트 주민이 차를 빼달라고 해 자신의 차량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려다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A검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1%로 면허정지 100일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파트 주차장의 경우 도로가 아니므로 음주운전으로 형사처벌은 받지만 행정처분은 받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울산여자중학교 인근에 수년째 ‘바바리맨’이 출현해 학교와 학부모들이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14일 학생 등에 따르면 최근 2∼3년간 이 학교 주변에 30대로 추정되는 바바리맨이 수시로 출몰해 학생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이 학교 주변은 2층 정도의 단독주택이 쭉 둘러싸고 있다. 이 남성은 주로 주택 2층 외부 공간에 모자를 쓰고 알몸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학생들은 교사에게 알리고 경찰에 신고하려고 휴대전화로 남성을 촬영했지만 누군지 알아보기 힘들었다. 경찰도 잠복까지 하며 검거에 나섰지만 잡지 못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5일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아내를 목졸라 살해한 이모(40)씨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13일 새벽 부산진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돈도 못 벌어오고 집에만 있느냐”는 아내의 말에 격분해 양손으로 아내의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 이씨는 범행 2시간여 뒤 아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함께 살던 장인에게 말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이씨의 아내를 검안한 결과, 얼굴과 목에서 졸린 흔적을 발견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2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순찰차 안에서 경찰관의 얼굴을 발로 차 다치게 한 선모(24·여)씨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선씨는 전날 새벽 만취한 상태로 순찰차를 타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선씨는 조수석에 있던 화양지구대 정모(38) 경장의 왼쪽 눈을 발로 차 다치게 했다. 선씨는 “밤이라 집에 가기 무서우니 동대문에 있는 집까지 태워달라”며 112에 신고해 순찰차를 타고 집으로 가던 길이었다. 순찰차 뒷좌석에 혼자 타고 있던 선씨는 휴대전화로 누군가와 통화를 하다 고성을 냈다. 조수석에 있던 정 경장은 괜찮으냐고 물어보며 뒤를 돌아보는 순간 발로 얼굴을 걷어차였다. 당시 선씨는 굽 높이가 9cm에 달하는 하이힐을 신고 있었다. 정 경장은 안과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코뼈도 골절돼 추가 수술을 해야 하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1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공원 주변 숲에서 백골상태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나무에 목이 매진 백골화된 시신과 가방, 핸드폰 등을 발견했다. 시신은 지난해 4월 가족이 실종 신고한 A(25)씨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다. 실종 당일 월계동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마친 뒤 귀가하지 않았다. 이후 행방은 1년 동안 묘연한 상태였다. <haewoo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