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6 05:29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3월 영남지역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자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를 위한 따뜻한 성금이 사회 각계각층서 전달됐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기업들도 다양한 방법으로 성금을 전달했는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한 기업 중 유독 눈에 띄는 기업이 농협이다. 지난 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2025년 공시대상기업집단을 발표했는데, 농협은 지난해보다 1단계 상승한 9위였다. 이런 농협이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3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이는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가장 큰 금액이다. 또 공시대상기업집단은 아니지만, 사업 특성상 종종 비교되는 5대 금융지주들 중에서도 가장 큰 금액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30억원 이외에 추가로 11억원의 성금을 모금했으며, 이 금액 역시 피해지역 농축협의 조합원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농협의 노력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정부가 재해대응 3단계를 발령하자 농협은 구호물품과 인력을 현장에 보내기 시작했다. 먼저 담요, 마스크 등 생활용품이 들어있는 재해 구호키트 700박스와 즉석밥을 비롯한 가공식품을 진화 현장과 피해 시·군으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농협중앙회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서 다가오는 여름철 재해 대응을 위해 ‘2025년 제2차 범농협 재해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여름 기온은 197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9월까지 이어진 폭염·열대야와 장마철 집중호우로 농업 부문에 다양한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도 예년보다 높은 기온과 초여름 강수량이 전망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비롯한 범농협 재해대책위원 30여명은 이날 회의서 여름철 농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범농협 차원 조치 사항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전국 16개 시도 지역본부장도 화상으로 참석해 의견을 보탰다. 농협은 여름철 재해 예방을 위해 농민 안내와 취약 농업시설 점검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농민들에게 농업재해 사전 대비 체크 리스트를 배포하고 1111개 농축협과 158개 시군지부를 활용해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26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서 개최 재해 예방 위한 농민 안내, 시설 점검 등 주력 특히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3월 발생한 영남권 산불지역을 대상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군사정권범죄수익국고환수추진위원회(이하 환수위)는 27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사건 항소심 판사였던 김시철 사법연수원장(재판 당시 서울고등법원 가사2부 부장판사)을 대법원 부조리신고센터에 고발했다. 환수위는 이날 “김 원장은 노소영 이혼소송과 관련해 직권남용 청탁판결 등 의혹이 짙다”며 고발장을 대법원 부조리신고센터에 제출했다. 환수위는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김 원장은 해당 가사재판 당시 판사로서 그 의무를 다하지 않고 직권을 남용해 군사정권의 비자금 조성 범죄를 비호하고 노소영 등 노태우 일가와 특별한 관계임에도 사건을 기피 또는 회피하지 않고 재판을 그대로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사법부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명백한 법조비리이므로 대법원은 신속하고 철저하게 김 원장 조사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환수위는 “김시철 판사의 석연치 않은 판결과 관련해 여러 언론에서도 김시철-노소영 커넥션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고발장에 근거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여러 언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김 원장은 노 관장과 가족처럼 가까운 관계임에도 이런 특별관계를 숨긴 채 최태원-노소영 재판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가 글로벌 공급 과잉 및 수요 부진, 각국의 보호무역 정책 등으로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은 이를 돌파하고자 철강경쟁력 재건을 그룹의 7대 미래 혁신 과제 중 하나로 삼고, 철강 분야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AI 기반 Coil Car 소재 걸림 감지 시스템’을 개발했다. Coil Car는 선재 코일을 운반하는 특수 차량으로, 코일을 운반 차량에 제대로 적재하지 못할 경우 복구 과정에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요됐다. 기존에는 주로 육안 점검에 의존해 적재 이상 상황을 확인했으나, 새로운 시스템이 적용되면서 실시간 모니터링과 자동 경고가 가능해졌다. 이 시스템은 객체 인식 알고리즘과 CCTV 화면을 결합한 형태로 설계됐다. 포항제철소는 기술 개발 초기 단계서 약 3000장 이상의 데이터를 수집, 학습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모델 튜닝과 알림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그 결과 기존에 발생하던 비정상 상황들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빠른 조치가 가능해졌으며, 라인 정지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동아에스티 신규 파이프라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표적인 미충족 의료시장으로 불리는 MASH 치료제에 있어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와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약물 동시 석권도 가능해보인다. 동아에스티의 미국 자회사 메타비아는 최근 DA-1241의 임상2상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에는 총 109명의 대사이상관련지방간염(MASH) 환자를 대상으로 16주간 1일 1회 투약 후 효과와 안전성 확일은 목표로 이뤄졌다. 먼저 MASH 치료제 개발에 있어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불리는 ALT(Alanine Aminotransferase)는 22.8U/L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간 정량 측정 지표인 MRI-PDFF(간 지방량 개선 확인 지표)는 19.9% 가량 감소했으며, 섬유화와 염증 지표로 판단하는 AST, CK18, hs-CRP, CCL2, TIMP1 등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당화혈색소(HbA1c)는 4주차, 8주차, 16주차 각각 기준선인 6.99% 대비 0.37%p, 0.41%p, 0.54%p 감소했다. 시장서 많이 처방되는 DPP-4 저해제와 병용 투여 시 16주 차에 H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내 최대 민간임대주택 기업인 부영그룹은 교육, 역사, 보훈, 장학·기부금 전달 등 국가와 분야를 넘나드는 폭넓은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는 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출산장려금 1억원 지급’부터 ‘노인 연령 75세 상향 제안’에 이르기까지 한국사회가 직면한 저출생·고령화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부영그룹이 지급한 파격적인 ‘출산장려금 1억원’은 사회 전반에 큰 화제를 모았다. 이 회장은 “현재 대한민국의 저출생 문제가 지속된다면 20년 후 국가 안전 보장과 질서 유지를 위한 국방 인력 절대 부족 등 국가 존립의 위기를 겪게 될 수도 있음을 우려해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의 출산장려금은 저출산 해결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평을 받으며, 이를 계기로 다른 민간 기업서도 연이어 출산 지원 제도를 발표하는 등 나비효과를 불러일으켰다. 저출산 문제뿐 아니라 고령화 해결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19대 대한노인회 회장에 당선된 이 회장은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대한민국의 고령화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섰다. 지난해 10월, 이 회장은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취임식서 ▲노인 연령 상향 조정 ▲재가 임종제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경남농협과 합천군이 농촌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 ‘농촌 왕진버스’를 실시했다. 지난 23일 합천군 적중면서 관내 농업인과 주민들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농촌왕진버스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의료, 구강검사, 운동처방, 검안과 돋보기 지원 등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수 농협중앙회 농업농촌지원본부장, 정영철 경남농협 경영부본부장, 도기문 농협합천군지부장, 노태윤 합천동부농협 조합장이 참석했으며, 보건의료통합봉사회 의료진은 양·한방 의료봉사를 진행했고, 근골격계 질환 관리, 검안‧돋보기 및 네일아트 서비스를 실시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합천동부농협은 이날 주민과 의료진들과 함께 ‘쌀 소비촉진 캠페인’도 진행했다. 의료진들은 아침밥 먹기의 영양학적 가치와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와 함께 율곡농협은 지역주민에게 우리쌀로 만든 가공식품을 증정하며 쌀 소비촉진에 앞장섰다. 노태윤 합천동부농협 조합장은 “농촌왕진버스라는 뜻깊은 행사로 관내 농업인들이 매우 만족해한다”며 “합천동부농협은 지역농업인들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5일, 진옥동 회장이 지난 18일부터 일주일간 영국 런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폴란드 바르샤바 등 유럽 주요 거점을 순회하며 현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IR(투자설명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최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해외 투자자와의 직접 소통을 통해 신한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전략과 이행 상황을 공유하고, 글로벌 수익모델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기획됐다. 진 회장은 주요 투자자들과의 미팅서 최근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 한국의 대선 국면 등 국내외 이슈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신한금융의 대응 전략을 구체적으로 공유했다. 특히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이행 상황과 올해 목표인 ▲ROE 50bp 개선 ▲CET1 비율 13.1% 이상 ▲주주환원율 42% 이상 달성을 위한 전사적 노력을 설명하며, 시장과의 약속을 일관되게 이행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영국·독일·폴란드 방문,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상황 및 국내외 이슈 대응 전략 공유 골드만삭스 경영진과 IB, WM 사업전략 논의 통해 경쟁력 강화 해법 모색 진 회장은 이번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건에 따라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도서 지원, 바둑, 음악 등 문화·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미래 꿈나무 위한 도서 지원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 동서식품은 매년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충북 진천 상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역 초등학교를 선정해 도서를 기증하고 독서 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이다. 올해 진행한 ‘제9회 꿈의 도서관’은 대구광역시 교육청의 추천을 통해 대구용호초등학교를 지원학교로 선정했다. 대구용호초는 학생들의 독서 활동에 대한 열의가 높고 도서관 이용률 또한 매우 높은 편이나, 도서와 서가 및 저학년 독서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동서식품은 신규 도서 3000여권을 기증하고, 도서관 내 노후화로 파손된 서가를 교체한 후 새로운 서가를 설치했다. 또 저학년용 독서 공간을 추가로 마련해 학생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명동에 위치한 신한 익스페이스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사업인 ‘로컬브릿지 프로젝트’ 참여 기업을 초청해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신한금융은 24년 3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사업’에 대한 협력을 통해 지역별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한 현장 맞춤형 지역 활성화를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올해는 총 20억원을 투입해 ▲지역가치 제고 아이디어 실현 ▲에너지비용 절감 ▲지속 가능한 친환경 지역 생태계 조성 등 세 가지 지역 기반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는 총 10개 지역서 프로젝트를 수행할 26개 기업 및 단체, 각 지자체 실무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사업 방향성과 실행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행정안전부 추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사업’ 협력 위한 세부 프로젝트 추진 OT 통해 프로젝트 수행 기업·단체, 지자체 실무자 간 사업 방향성 및 아이디어 공유 이번에 선정된 주요 사업에는 ▲㈜의성문화사 - 경북 의성 안계평야 일대의 지역 상권을 연계한 ‘술래길 캠핑 축제’ 기획 ▲달뜨는 마을 영농조합법인 - 강원도 인제 달뜨는 마을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가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에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주관의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은 산업계와 신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대학의 소프트웨어 교육체계 전반을 혁신하고 산학협력 생태계를 강화하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의 1단계 사업을 수행한 10개 대학 중 유일하게 2단계 사업에 선정된 호서대는 오는 2030년까지 6년간 총 110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호서대는 지난 1단계 사업서 ‘AI융합대학’ ‘AI융합교육원’을 신설해 AI·SW 융합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2021년 평가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2단계 사업 선정에 따라 호서대 KTX 캠퍼스 내 최첨단 교육 인프라를 마련하고, 대학 전반의 AI·IT·SW 교육을 총괄 운영할 ‘AIT 스쿨’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교육체계를 한층 더 고도화하고 ▲AIT 스쿨 내 자유전공 개설 ▲기업 공동 교육과정 개발 ▲학생 역량에 따른 차별화된 전교생 AI·SW 교육 등 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이 22일, 드디어 무관의 제왕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손흥민은 이날,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스타디움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1:0으로 누르고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날 결승전은 전반 42분께 토트넘 홋스퍼 브레넌 존슨이 터뜨렸던 골을 꽁꽁 틀어막으면서 리그 휘날레를 장식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2007-2008 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무려 17년 만에 공식 대회서 다시 우승하는 기쁨을 맛보게 됐다. 이날 스타팅멤버로 경기장에 나서지 않았던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22분, 히샤를리송 대신 교체 투입돼 경기를 마칠 때까지 공격보다는 수비에 집중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공격수이자 주장인 손흥민을 전방으로 투입하지 않은 것은, 쐐기골을 추가하는 전략 대신 결승점을 지키는 수비 축구 전략을 택했던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경기 직후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서 “한국인으로서 정말 자랑스럽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진행
[일요시사 취재1팀] 김해웅 기자 = 군사정권범죄수익국고환수추진위(이하, 환수위)가 21일, 김옥숙 여사,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 등 노태우 일가의 ‘국립 5·18민주묘지’ 방문 참배에 대해 “국민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맹비난했다. 노태우 대통령의 부인이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공개한 비자금 내역의 당사자인 김옥숙 여사가 아들 노재헌 이사장과 함께 지난 19일 광주 국립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자, 환수위가 당일 공식 비난 성명을 발표한 것이다. 환수위는 이번 김옥숙·노재헌의 광주 국립5·18 민주묘지 사과 참배에 대해 보도자료 형식의 성명서를 내고 “명백한 국민 우롱 쇼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날 환수위는 성명을 통해 “노태우·노소영 일가는 진정성이라고는 전혀 없는 거짓 사과쇼 즉, 국민 우롱쇼를 당장 멈춰라”며 “국민들과 광주 영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면 노태우 비자금의 불법 은닉과 상속에 대해 상세히 밝히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직격했다. 이들은 “노태우 일가의 이번 광주 5·18묘역 참배는 노소영·노재헌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반성하는 모습을 통해 국민여론 불식을 도모하려는 기반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노태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효성그룹 차남 조현문 전 부사장이 업무를 의뢰했던 국내 대형 로펌 바른과 민사소송을 벌이고 있다. 최근 재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기존 법률 자문 로펌이었던 법무법인 바른 측으로부터 43억원에 달하는 청구 소송을 당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법은 바른이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약정금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날 바른 측은 “조 전 부사장과 법률 업무에 대한 위임 약정을 맺고 일부 업무의 경우, 성공 조건 등을 성취시켰다”며 “조 전 부사장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사실상 이행거절 의사를 표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바른 측은 계약 해지 후, 그동안 업무 과정서 발생했던 보수 43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조 전 부사장 측은 바른이 제시한 업무 내용 및 진행 경과를 볼 때 그만큼의 금액을 청구할 정도의 업무를 수행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타임차지(시간제 보수) 내역을 봐도 실제 바른이 수행한 업무는 전체 위임 사무 중 사소한 부분”이라며 “성공 보수 및 추가 특별보수는 지급조건 자체가 성취되지 않아 청구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바른 측은
KH그룹 소속 국가대표 레전드들,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지지 선언 동참..“스포츠 복지와 공정한 체육 환경 위한 첫걸음”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H그룹 소속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이 지난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 선언에 동참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민주당사에서 열린 ‘전국 체육인 2만156명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기자회견엔 김준혁 민주당 의원(경기 수원정)과 KH그룹 소속의 황희태 국가대표 유도 감독, 송대남 필룩스유도단 감독과 고종수 전 축구 감독이 참석해 뜻을 모았다. 기자회견에 앞서 김 의원은 “이재명 후보는 백범 김구 선생을 이어 문화 강국의 꿈을 갖고 있고 스포츠 관련 주요 내용을 고민하고 여러 정책 공약을 준비하고 계신 것으로 안다”며 “민주당에서는 스포츠 관련 공약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여러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2 런던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이자 현재 대한체육회 지도자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송대남 감독은 “과거의 영광에 머무르지 않고 대한민국 체육의 새로운 미래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자 이 자리에 섰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사)더좋은나라전략포럼이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용산구 전쟁기념관 로열홀에서 <더좋은나라대한민국>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더좋은나라대한민국>은 대한민국의 더 좋은 나라 건설을 위해 사회·경제·문화·교육·스포츠·정치 등 각계각층의 공동저자들이 국민의 집단지성에 일조하기 위해 국가가 처한 현안에 대한 제언으로 구성됐다. <더좋은나라대한민국>은 공동저자 100명이 참여했다. 저자는 유준상 이사장 외 99명으로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 회장, 김종인 대한발전연구원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이낙연 전 국무총리, 양향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정치인을 비롯해 교육계는 임종인 고려대 교수, 류수노 전 한국방송통신대 총장, 임현모 전 광주교대 총장, 류재철 충남대 교수, 윤경병 서강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또 양동시장 상인인 조정옥, 몽선암 송암 스님, 대학생인 유희종도 함께했다. 재외동포로 일본의 천경파씨, 중국의 임주영씨, 미국의 김회창씨가 참여했다. (사)더좋은나라전략포럼 유준상 이사장은 “더 좋은 나라 건설을 위해 대한민국이란 단어에 가슴이 뛰는 우리 국민 모두에게 추천해 줄 수 있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이 고객 접점을 넓히기 위해 ‘대한항공 기프트카드’ 실물 카드를 20일 출시했다. 대한항공 기프트카드는 한국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상품권이다. 기존에는 온라인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대한항공 기프트카드를 오프라인 매장서도 살 수 있게 되면서 더 많은 고객들이 이를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한항공과 GS리테일과의 협업으로 실물형 기프트카드는 편의점 GS25서 판매한다. 선불 형식의 POSA(Point of Sales Activation) 기프트카드를 GS25 서울·경기권 약 1000개 점포서 구매할 수 있다. 가까운 구매 가능 지점은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서 검색하면 된다. GS25 계산대서 대한항공 POSA 기프트카드에 3만~30만원 사이의 금액을 충전한 뒤, 해당 카드번호와 PIN 번호를 대한항공 홈페이지 ‘기프트카드’ 메뉴서 등록하면 사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 실물형 기프트카드 출시해 고객 접점 확대… 편의점 GS25서 판매 출시일부터 한달 간 출시 기념 프로모션…온·오프라인 구매 시 추첨 통해 경품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기업서 대량 구매할 수 있는 일반 카드 디자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CC가 전국 사업장 소재지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ESG 경영에 앞장선다. KCC(대표 정재훈)는 전라북도 진안군에 위치한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흰마실’의 환경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작업은 미래환경협회와 흰마실 관계자들의 협력으로 진행됐으며, 건물 내외부에 쿨루프 기능성 도료와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했다. 건물 외부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을 앞두고 옥상의 낡은 페인트를 제거한 후, 차열 페인트 '스포탄 상도(에너지)'를 도장하는 쿨루프(Cool Roof) 시공과 함께 건물 외벽 도장을 진행했다. 쿨루프 도장은 여름철 폭염 극복을 돕기 위해 태양열을 반사시키는 차열 페인트를 시공하는 것으로, 지붕표면 및 실내 온도를 감소시킴으로써 냉방에 필요한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사)미래환경협회와 전북 진안군 소재 장애인시설 ‘흰마실’ 환경 개선 나서 옥상 차열 페인트 시공으로 쾌적환 실내 환경 개선 ‘스포탄 상도(에너지)’는 미국 CRRC(Cool Roof Rating Council)로부터 차열 성능을 공식 인증받은 제품으로, 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는 만 34세 이하 Y세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통신·식생활·생활편의 혜택을 아우르는 ‘와이로운 독립생활’ 캠페인을 19일부터 9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독립을 시작한 고객들이 통신비 부담 없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황에 맞춘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KT를 이용 중인 가족이 있다면 ‘따로 살아도 가족결합’ 할인을 통해 월 1만원대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며, 혼자서도 모바일·인터넷 결합 및 KT Shop 단독 할인 혜택을 통해 실속 있는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전체 인터넷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이용 요금에 따라 ‘LG 스마트모니터 스윙’ 가전구독 사은품을 특가로 제공하고, Y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1만원권을 추가로 증정하는 특별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종합식품기업 ㈜오뚜기 와의 협업이다. KT는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를 위해, 매월 인터넷 신규 가입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5만원 상당의 ‘Y x 오뚜기 콜라보 밥상’ 패키지를 제공한다. 이 패키지는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수 있는 파우치형 카레·짜장, ‘가뿐한끼’ 현미밥, ‘오뚜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H그룹의 알펜시아리조트와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수촌이 15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KH그룹은 알펜시아리조트와 국가대표 선수촌이 대한체육회 및 국가대표 복리후생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진천군 광혜원면에 위치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최원 KH그룹 필룩스유도단 단장과 송대남 KH그룹 필룩스유도단 감독, 고종수 알펜시아리조트 이사, 김택수 대한체육회 선수촌장과 김윤만 훈련본부장, 박기석 선수촌운영본부장이 참석해 손을 맞잡았다. 이번 협력으로 알펜시아리조트는 향후 대한체육회와 국가대표 선수, 지도자를 대상으로 리조트 내 숙박 등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복리후생 기회를 제공하고 상효 교류를 통해 체육 발전과 리조트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이어 KH그룹은 선수촌 직원들과 국가대표 지도자들을 위한 기부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KH그룹은 알펜시아리조트와 선수촌의 협력을 기념해 선수촌 직원들과 국가대표 지도자들을 위한 블루투스 헤드셋 ‘SPHERE100'을 기부하고 현장서 직접 전달했다. 김택수 대한체육회 선수촌장은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