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30 17:46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9일, 법원에 출석한 조석래 회장은 검찰 구형을 앞두고 “부회장과 임직원들은 회사 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것뿐이다. 부디 선처해주시길 바란다”고 최후 진술을 했다. 이상운 부회장은 최후 진술에서 “1976년 효성물산에 입사한 후 40여년간 오로지 효성을 성장시켜보겠다는 사명 하나로 노력해왔다”며 “척박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세계 1등 제품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효성이 한 순간에 무너져 버리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컸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이 조석래 회장과 이상운 부회장 본인의 사익 추구를 위해 일어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조현준 사장은 부친 조석래 회장에 대해 “평생 동안 가족보다 회사를 우선으로 생각하시며 헌신하신 분으로 누구보다 공과 사가 분명하신 분이다”며 선처를 부탁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모두 15~20년 전에 시작된 사안을 현재의 법적 잣대만으로 평가하는 것은 가혹하다. IMF 당시 효성은 1970년대부터 누적된 부실자산 때문에 생존의 기로에 서게 된 효성물산을 금감원과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대학로 수현재씨어터(대표 조재현)에서 지난 7월22일 막을 올린 <형제의 밤>은 2013년 3월14일 초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2인극 공연이다. ‘위드 수현재’에서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이후 많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형제의 밤>이 꾸준한 앙코르요청으로 인해 다시 한 번 대학로에 선다. 연극 <형제의 밤> 은 제작 초기부터 막대한 자본을 통해 꾸밀 수 있는 화려함보다 ‘배우의 감정선을 통해 만들어 지는 연극적 표현’에 목적을 두게 됐고, 관객과의 거리감은 없애고 연극을 통해 던지는 화두를 소박하게 전달하기 위해 대극장 보다 소극장으로 그 초점을 맞추게 됐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배우들의 표현은 극도의 현실성을 추구하되 무대는 최대한 단촐하고 비약적으로 꾸미게 되면서 소극장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따뜻한 감동 배꼽 잡는 웃음 연극 <형제의 밤> 에 등장하는 두 형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재혼가정의 형제다. 고등학교 때 만나, 이제는 서른 살을 넘긴 장성한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대형건설사들이 독차지하고 있는 대단지 재건축사업에 시공능력평가순위 30위의 중견건설업체 서희건설이 첫 발을 내딛는다. 서희건설은 지난 8일 ‘남양주 평내동 진주아파트’의 재건축정비사업의 공식 시공사로 선정되었다고 밝힘으로 향후 남양주 진주아파트(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 산87-11번지 일대) 일대를 지하 3층~지상 29층, 21개동 1,891세대(전용 46~85㎡규모)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2016년 9월 착공과 함께 분양에 나서며, 2019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몇 년간 지역주택조합사업에 집중하던 서희건설이 남양주 재건축사업을 첫 수주함으로써 수도권 대단지를 시작으로 재건축사업 진출이라는 의미가 있겠다. 그동안 서희건설은 재개발사업 실적은 있었으나, 재건축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양주 재건축사업 수주의 결정적인 성공요인으로, 타건설사들이 참여를 꺼리던 조합주택사업을 전국물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성공적으로 이끈 조합사업 관리 및 성공노하우와 대한토지주택공사 (LH)로부터 쌓은 최다 시공실적의 아파트건축 기술을 진주아파트 조합원들이 높이 평가했다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서울시가 최근 3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화재 중 33.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겨울철 화재를 줄이기 위해 화재취약대상 소방특별조사와 대시민 홍보 등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국민안전처 국가화재정보시스템 데이터 분석 현황에 따르면, 2012년~2014년 서울시에서 발생한 화재의 계절별 비중은 겨울철이 33.7%로 가장 높았다. (겨울(12월~2월) 33.7% > 봄(3월~5월) 24.7% > 가을(9월~11월) 21% > 여름(6월~8월) 20.6%) 지난 겨울(2014. 12~2015. 2)에는 총 1867건의 화재가 발생해 109명(사망 12, 부상 97)의 인명피해와 77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우선,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화재취약시설물 8개 대상 총 4만5000여 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대형화재를 예방한다. 이 중 요양병원 102개소와 2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 1568개소가 올해 새롭게 대상으로 추가됐다. 요양병원의 경우 소방특별조사와 함께 약자의 피난능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요양병원 병실 내에 피난 안내도를 부착하고, 관할 소방서와 연계한 피난훈련, 자위소방대원 교육&middo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인천 남부경찰서는 도박판에서 도박을 벌인 현직 경찰 간부를 지난달 30일 붙잡았다. 지난 10월30일 오전 1시께 남구 주안동의 한 건물 5층 사무실에서 도박을 한 혐의로 인천 모 경찰서 지구대 소속 A(54) 경위와 유흥업소 종사자 B(60)씨 등 7명을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B씨 등은 47만원 상당의 판돈을 걸고 ‘훌라’도박을 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A경위는 당시 도박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B씨 등과 함께 있다가 체포됐다.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광주고법 제1형사부는 조직활동을 열심히 하지 않거나 탈퇴한다는 이유로 후배 조직원을 폭행하는 등 혐의로 기소된 A(26)씨 등에게 징역형과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이들은 후배가 조직생활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며 폭행하거나 조직을 탈퇴하려는 후배 등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인의 부탁을 받고 금품을 빼앗거나 시민을 폭행하고, 인터넷 게임 아이템을 판매할 것처럼 속에 금품을 가로채기도 했다.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청주 청원경찰서는 공사현장을 돌며 건축자재를 훔친 A(65)씨와 그런 남편을 빼달라며 경찰에게 뇌물을 건네려한 아내 B(62)씨를 지난 2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 5일 심야시간에 세종시의 한 아파트공사 현장에서 63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훔쳐 달아나는 등 9월초부터 10월 말까지 세종과 충남 일대 공사현장에서 모두 19차례에 걸쳐 2300만원 상당의 자재를 훔쳐 고물상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아내 B씨는 남편이 유치장에 구금되자 지난달 26일 경찰서를 찾아 담당 수사관에게 ‘지금 100만원을 드릴테니 좀 빼주시면 안됩니까’라고 적힌 쪽지를 건네 현장에서 붙잡혔다.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경기 파주경찰서는 장난감 권총을 들고 주유소를 턴 권모(40)씨를 지난 3일 붙잡았다. 권씨는 지난 2일 오전 4시20분께 파주시 파주읍의 한 주유소에 장난감 권총을 들고 창문으로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주유소 주인에게 범행을 들키자 겁을 먹고 책상 밑에 숨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별다른 직장 없이 노숙 생활을 하던 A씨는 성격이 나약해 평소 자신감을 얻기 위해 장난감 총을 주머니에 넣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강원 춘천경찰서는 춘천의 모 대학 건물 3층 여성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던 여학생을 휴대폰으로 몰래 촬영한 남학생 A(21)을 지난 2일 붙잡아 조사했다. 여학생 B(21)씨는 사건 발생 후 학교내 성폭력 상담기구에서 상담후 지난달 16일 경찰서에 찾아가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와 B씨는 같은 수업을 받는 등 서로 얼굴을 알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주택가 도시가스 보일러실에서 불을 낸 초등학생 A(8)군을 지난 2일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1일 오후 1시 18분께 부산 부산진구의 한 2층 주택 뒤에 설치된 도시가스 보일러실에 들어가 라이터로 재활용품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과학실험에서 배운 내용을 실험해 보기 위해 라이터를 준비해 불을 붙였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단(보이스피싱)의 돈을 가로챈 ‘부부 사기단’이모(38)씨와 김모(41·여)씨를 지난 3일 구속했다. 이들 부부는 ‘마이너스 통장을 낮은 금리로 개설해주겠다’는 인터넷 광고를 보고 전화금융사기 조직임을 알면서도 먼저 접근했다. 전화금융사기단은 “통장과 카드를 보내줘야 대출이 진행된다”고 이들에게 요구했고, 이들 부부는 범행에 사용될 대포통장을 모집하려는 것임을 알면서도 3차례에 걸쳐 통장과 카드를 넘겨줬다. 부부는 입금 사실을 통보받은 즉시 은행에서 분실신고를 해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했다. 이들은 2014년 2월부터 3월까지 전화금융사기단에 속아 이모씨 부부 통장으로 입금한 피해자 3명의 돈 1900만원을 가로챘다.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경기 분당경찰서는 구형 10원 짜리 동전을 녹여 6개월간 2억원을 챙긴 융해기술자 이모(57)씨와 동전 수집책 이모(53)씨를 구속하고, 동전 모집책 이모(41)씨 등 6명을 지난 3일 불구속 입건했다. 공장업주 이씨 등은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경기 양주시 소재 주물공장에서 구형 10원짜리 동전을 녹여 만든 동괴 24t을 금속 업체 등에 팔아 모두 2억원 상당의 이득을 챙긴 혐의다. 이들은 전국 금융기관을 돌며 10원짜리 동전을 하루 20자루씩 수집, 신·구형 혼합 동전을 분리하는 장비로 구형 동전만을 골라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구형 10원짜리 동전을 녹여서 동괴로 만들어 판매할 경우 동전 자체 가격보다 250% 가량 더 높은 수익을 챙길 수 있다는 점을 노리고 범행했다. 구형 10원짜리 동전은 구리 65%, 아연 35%의 합금으로 제조돼 동전 액면가보다 원자재 가격이 비싸다.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부산 사상경찰서는 택배 물품을 훔친 택배기사 김모(28)씨를 지난 3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0월18일 오후 6시께 부산 사상구에 있는 A씨 집에 태블릿 PC를 배달하러 갔다가 집에 아무도 없어 시가 90만원 상당의 태블릿 PC를 출입문 앞에 놓아뒀다. 그러나 김씨는 사진 촬영 직후 태블릿 PC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택배 물품이 없어졌다는 A씨 신고를 받고 집 주변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분석, 김씨가 옷 속에 무엇인가를 넣고 걸어 나오는 장면을 확인해 김씨를 붙잡았다.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서울시와 중국 베이징시의 통합교류기구인 '서울·베이징 통합위원회'가 '환경팀'을 신설하고 양 도시 간 협력을 본격화한다. '서울·베이징 통합위원회'는 분야별로 양 도시 관련 부서가 팀을 이뤄 교류협력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통합교류기구로, 지난 '13년 서울-베이징 자매도시 20주년을 기념해 설립됐다. 중국 베이징을 공식 방문 중인 박원순 시장은 4일(현지시각) 왕안순 베이징 시장을 면담하고, 서울-베이징 통합위원회 2차 전체회의(베이징 리버사이드호텔)서 '환경팀' 신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박원순 시장과 왕안순 시장의 만남은 이번이 4번째로, 특히 지난 8월 박 시장이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서울관광을 되살리기 위해 베이징 등 중국 3개 도시를 방문한 이후 2개월만의 만남이다. 서울-베이징 통합위원회 1차 전체회의는 '13년 서울에서 개최됐다. '환경팀'은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와 베이징시 환경보호국이 중심이 돼 팀을 이루게 되며, 양 도시가 공동으로 직면한 환경문제와 관련해 환경보호정책, 기술, 정보, 인적교류를 강화하고 환경보호 및 저탄소 분야 협력을 공동으로 해나가게 된다. 이로써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박마루 의원(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이 ‘2015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 – 인권화합부문’을 수상했다. 2007년 제정돼 올해 9회째를 맞는‘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은 장애인들을 위해 인권화합과 사회기여 및 자립재활 등을 통해 헌신하였거나 노력한 사람들을 발굴, 노고를 치하하며 수많은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기위해 제정된 상이다. 위원회는 명예회장 이희호 여사, 회장 서영훈(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최봉실 상임대표 등으로 이루어져있다. KBS-1TV <사랑의 가족>의 MC를 맡아 진행하면서 장애인을 대변하는 방송인으로서의 역할을 했고, 현재는 복지TV에서 <마루의 행복한 휴먼 플러스>를 직접 진행하며 장애인의 편견해소와 복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직접 장애 당사자로서 나사렛대학교 협동교수로 재직하면서 강단에 서서 학생들에게 교육자로서의 모습을 보이며 장애인의 편견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박마루 의원은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 중이며, 예결위원으로 활동시 장애인과 저소득층 예산확보에 노력했다. 또한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서울시와 SH공사는 개편 주거급여제도의 시행과정에서 발생하는 시민불편사항 등 문제점을 살펴보고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정부에 건의하고자 민간상담센터, 서울시, 구청, 국토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워크숍을 이달 말 개최한다. 개편 주거급여 제도는 정부가 수급자에게 일정한 주거비를 지급하는 제도로서 올 7월부터 지자체단위로 실시되고 있으며 제도 시행초기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관계기관간 협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주거급여 제도란 저소득층에 대해 정부가 주거비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주거급여 대상자는 전세보증금과 임대료에 대해 일정부분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가구별 소득과 임대료수준 등을 고려하여 주거비를 지급 받을 있는 제도를 말한다. 개편 주거급여는 지원절차가 복잡하고 보장기관, 조사기관, 주거급여 직접수령 기관, 상담기관 등 민간과 공기관 여러기관이 관여하고 있어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 기관별 역할과 상호 협조관계의 점검이 필요하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이번 워크샵을 통하여 관계기관이 주거급여 제도 전반과 시민불편사항 등 문제점을 점검하고 기관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등 상호 협조관계를 구축하므로써 제도 조기정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박진아(서울남부기술교육원)씨의 ‘미니멀 베니티(Minimal Vanity) 화장대’가 올해 대한민국 가구디자인 공모전의 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는 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최현덕 경기도 경제실장, ㈜에넥스, ㈜에몬스가구, ㈜일룸, ㈜퍼시스, ㈜한샘, ㈜현대리바트 등 가구 대기업 대표와 수상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5 대한민국 가구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박진아씨의 작품을 올해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7월 경기도와 도내 가구 대·중소기업 간 체결한 ‘가구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참신하고 실용적인 우수 아이디어를 통해 가구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가구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을 위해 마련된 국내 최대 가구인들의 축제다. ‘한국가구시장의 글로벌화 및 디자인 다양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총 234명이 참가해 ▲침실용·주방용 등 가정용 가구 ▲아동·어린이 가구 ▲기능성 의자·캐비닛 등 사무용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과 대한비만학회(이사장 유순집)는 4일, 비만 예방 및 관리 방안 마련 등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비만, 특히 고도비만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원인분석 및 관리방안은 부족한 실정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비만 예방 및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등 국민 건강증진을 위하여 공동 노력키로 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하여 비만을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자 21세기 신종 전염병으로 지정했으며, 우리나라는 서구식 식생활 등으로 인하여 비만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전 국민의 12년간 건강검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의 비만율(BMI≥25)은 ‘02년(29.0%) 대비 ‘13년(31.5%)에 1.1배, 고도비만율(BMI≥30)은 ‘02년(2.5%) 대비 ‘13년(4.2%) 1.7배 증가했고, 특히 초고도비만율(BMI≥35)은 ‘02년 0.17%에서 ‘13년 0.49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4일, 프랑스 최고 권위인 레지옹 도뇌르 그랑도피시에(Legion d'honneur Grand Officier) 훈장을 받았다. 조 회장은 선친 고(故)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과 함께 해당 등급의 훈장을 받은 단 2명의 한국인으로 기록됐다.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이날 오후,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방한 중인 프랑수아 올랑드(Francois Hollande) 프랑스 대통령으로부터 프랑스 최고 권위의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그랑도피시에'를 받았다. 조 회장이 2000년부터 민간 차원의 대불 협력창구인 한-불 최고경영자클럽 한국측 위원장을 맡아 양국간 경제교류에 기여하고 2013년부터는 '한-불 상호교류의 해; 한국측 조직위원장을 맡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루브르 박물관에 이어 오르세 미술관을 후원하기로 결정한 점도 인정 받았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번 훈장 수여는 한-불 양국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한 조양호 회장의 공헌에 대한 감사의 인사"라며 "프랑스는 조양호 회장과 같은 친구를 갖게 된 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한진그룹이 전했다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강서구에 위치한 서울 서남권의 마지막 남은 대규모 개발지인 마곡지구가 화려하게 비상하고 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지난 1년간 ▲집값상승률 1위 ▲중소형아파트 거래량 2위 ▲평균청약경쟁률 28.97대 1, 마곡지구를 필두로 서울 부동산시장에서 달라진 ‘강서구’의 위상을 설명해주는 수식어다. 기본구상 발표 10년 만 신흥부촌으로 '상전벽해’ 서울 외곽에 위치하고 개발 재료가 부족해 찬밥 취급을 받았던 ‘강서구’가 마곡지구 개발에 힘입어 서울 서남권의 대표부촌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마곡지구는 2017년 개통 예정인 공항철도 마곡역을 포함하여 이미 완공을 마치고 정상 운행중인 지하철 노선만 3개가 지난다. 인천공항·김포공항을 비롯해 강남 등 서울 3대 업무지구로 이어지는 뛰어난 교통망은 마곡지구 최고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서울의 대덕연구단지’를 표방해 대기업 R&D센터·아파트·편의시설을 함께 건설하는 차별화된 개발 콘셉트도 인기비결 중 하나다. 미국 경제를 주도하는 실리콘밸리처럼 자족도시를 뛰어넘어 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