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30 17:46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경기 시흥경찰서는 지난 23일 남편 박모(49)씨를 살해하도록 부탁한 강모(49)씨와 청부살해에 나선 남편의 친구 손모(49)씨를 각각 살인교사와 살인 혐의로 입건했다. 손씨는 강씨로부터 박씨에 대한 살인을 청부받고 지난 22일 오후 11시57분께 시흥시 금이동 한 도로에서 박씨를 1t 트럭으로 들이받아 살해한 혐의다. 손씨는 숨진 박씨와 오랜 친구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애초 뺑소니 교통사고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가 CCTV 영상 분석결과 사고 차량이 박씨 앞에서 급가속한 사실을 확인, 의도적인 사고임을 밝혀냈다. 경찰은 강씨와 손씨가 짜고 박씨를 살해한 것으로 판단, 23일 낮 12시43분께 경찰서에서 박씨 뺑소니 사고 건으로 조사를 받던 손씨를 긴급 체포했다.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충남 당진경찰서는 지난 22일, 편의점 종업원을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이모(33)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해 12월 한달 간 총 6차례에 걸쳐 당진, 천안 일대 편의점에서 종업원을 둔기로 위협해 현금 15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다. 이씨는 3000만원 상당의 차량을 절취한 혐의(절도)도 있다. 이씨는 늘어나는 카드 빚과 실패한 주식투자로 생긴 1억원가량의 채무를 갚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인천 강화경찰서는 지난 25일, 펜션을 상대로 ‘예약을 취소한다’며 예약금을 편취한 김모(28)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9∼11월 인천 등 전국의 펜션 홈페이지에서 예약 사항을 확인한 후 “펜션을 예약한 사람인데 일이 생겨 환불을 하려고 한다”고 속여 펜션업주 7명으로부터 280만원을 환불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업주들은 김씨가 폐션을 예약한 사람인 줄 알고 예약 금액을 전액 환불하거나 10%를 제하고 돌려준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같은 수법으로 3차례나 검거됐다. 지난해 4월 출소 후 집행유예 중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부산 금정경찰서는 지난 25일, 생계가 어려워지자 절도 등을 저지른 표모(32)씨를 구속했다. 표씨는 지난해 12월23일 오전 11시께 부산 동구 범일동에 문이 열린 채 주차된 차량을 대상으로 네비게이션 등 5차례에 걸쳐 총 52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다. 표씨는 또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상품을 올린 뒤 돈만 받고 상품을 보내지 않는 수법으로 총 23회 걸쳐 400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기도 광주 출신 표씨는 지난해 온라인상에서 부산 출신 여자친구를 사귀게 됐고, 그를 만나러 광주까지 찾아온 여자친구와 함께 부산으로 내려갔다. 표씨는 연고도 없는 부산으로 내려온 터라 찜질방을 전전했고, 데이트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울산 중부경찰서는 지난 24일, 여동생 도시락 준비를 돕지 않았다며 중학생 아들을 흉기로 찌른 정모(40)씨를 구속했다. 정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께 울산시 중구 자신의 집에서 아들(14)이 다음 날 캠프에 가는 여동생(10)의 도시락 음식 준비를 돕지 않았다는 이유로 흉기로 가슴과 허벅지를 찔러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정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정씨는 피를 흘리면 고통을 호소하는 아들을 곧바로 병원 응급실로 옮겨 치료를 받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의 범행은 정군의 상처가 칼에 찔려 생긴 것을 확인한 병원 측의 신고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경기 평택경찰서는 지난 26일, 고객의 신용카드로 현금을 인출해 사용한 휴대전화매장 직원 김모(2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10일 평택시의 한 마트 내 휴대전화 매장을 찾은 고객 A(35·여)씨에게 “요금할인 제휴카드를 만들려면 신용카드가 필요하다”고 속여 건네받은 신용카드로 100만원의 현금서비스를 받는 등 같은 달 15일과 30일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400만원을 인출해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A씨에게 “제휴카드를 만드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리니 장을 보고오라”고 한 뒤 마트 내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사전에 전해들은 비밀번호를 이용해 돈을 찾았다. 추가 범행 시에는 “제휴카드 서비스 연계가 잘못됐다”는 말로 A씨를 재차 불러 돈을 인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포토]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부산 강서경찰서는 지난 21일 훔친 회사 동료의 명품 옷을 입고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주인에게 발각된 A(21)씨를 불구속했다. 지난해 10월 초 경남의 한 조선소 하도급 업체에서 근무하던 B(25)씨는 기숙사에 놓아둔 명품 티셔츠를 도둑맞았다. 이 옷은 여자친구와 함께 프랑스 여행을 갔다가 50만원을 주고 산 커플티로 애지중지하던 것이었다. 3개월이 지나 B씨는 지인들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보던 중 퇴사한 전 직장동료 A씨가 자신의 커플티를 입고 찍은 사진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충남 홍성경찰서는 지난 23일, 10개월 된 딸을 숨지게 한 엄마 이모(29)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18일 오후 홍성군 자신의 집에서 아이가 울고 보챈다는 이유로 10개월 된 딸에게 플라스틱 재질의 공(665g)을 던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틀 뒤인 지난 20일 오전 119에 직접 전화를 걸어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신고했으나 아기 얼굴에 상처가 있는 것을 수상히 여긴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이씨는 경찰이 ‘외력에 의한 두개골 골절’이라는 부검 결과를 토대로 추궁하자 아이에게 장난감을 던진 사실을 자백했다. 숨진 아기의 오른쪽 갈비뼈도 골절된 상태였다. 이씨는 “아이가 너무 울어서 갑자기 화가 나 장난감을 던졌는데 ‘퍽’소리가 났다”고 진술했다. 또 아이가 울어 보챈다는 이유로 옆구리를 발로 2차례 걷어찬 사실도 자백했다.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경기 분당경찰서는 지난 25일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자신의 차량으로 상대방 차량을 수차례 들이받는 등 보복운전을 한 안모(45)씨를 구속했다. 안씨는 지난해 11월24일 오후 4시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터널 부근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향해 경적을 울린 A(45)씨의 차량을 쫓아가 뒤범퍼와 운전석 등을 5차례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A씨는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당시 안씨는 터널로 진입하려고 A씨 차량 앞으로 끼어들었다가 A씨가 경적을 울리자 A씨 뒤로 차를 몰아 뒤범퍼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A씨 차량이 멈췄지만, 안씨는 후진해 A씨 차량 운전석 쪽을 다시 들이받았다.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경기 광주경찰서는 지난 26일, 경로당을 돌아다니면서 노인들에게 안마를 해주는 척하다가 주머니에 있던 금품을 훔친를 오모(20)씨를 구속했다. 오씨는 지난 7일 오전 11시30분께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의 한 경로당에서 A(80·여)씨에게 안마를 해주는 척하면서 주머니에 있던 14만원을 훔쳤다. 이런 수법으로 서울, 경기, 강원 등 전국의 경로당 23곳에서 36차례에 걸쳐 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는 홀로 경로당을 방문해 “대학생인데 봉사활동을 하러 왔다”면서 노인들을 엎드리게 한 뒤 안마를 해주다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겨울철 실내생활이 많아지면서 미세먼지가 극성이다.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먼지로 숨을 쉴 때 호흡기를 통해 폐 속으로 들어가면 폐의 기능이 약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몸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또한 미세먼지는 체내로 한번 들어가면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아 더욱 문제다. 미세먼지에는 연소작용에 의해 발생되는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등의 이온 성분과 금속 화합물, 탄소화합물 등 각종 유해 물질이 섞여 있다. 보령제약의 '용각산'은 각종 미세먼지, 대기오염에 의한 호흡기 질환을 관리하고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해 온 의약품이다. 용각산은 길경가루, 세네가, 행인, 감초 등의 순수 생약성분을 옷에 가루가 뭍으면 잘 지워지지 않을 정도의 미세한 나노 분말 제형으로 기관 내부에서 점액의 분비를 높이고 섬모 속에 녹아 들어가 섬모운동을 활발하게 해 섬모 속에 쌓여있는 먼지 및 이물질, 가래를 제거시키며 기침을 진정시키고 염증을 완화시켜주는데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용각산의 나노분말 제조 기술은 일본 류카쿠산社와 보령제약만 가지고 있는 특허 기술이기도 하다. 용각산의 주재료인 '길경'은 우리나라 사람들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선물세트의 최강자, 동원F&B(대표이사 김재옥)가 설날을 맞아 건강을 담은 마음, '동원 설날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이번 설날 역시 '건강'을 테마로 하는 선물세트들이 꾸준히 사랑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동원F&B는 참치캔, 연어캔, 김, 홍삼,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건강' 컨셉의 식품들로 구성된 설날 선물세트 200여 종을 선보였다. 특히 식품 선물 세트 최고 인기 제품인 참치캔 세트를 중심으로 선물세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동원F&B는 경기 불황으로 인한 소비양극화에 따라 선물세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도록 중저가 실속 세트와 프리미엄 세트로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간판 제품인 참치, 캔햄 선물세트의 경우 2~3만원 대 실속 세트와 함께 5만원 이상의 고가 세트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또한 '동원 건강참치 명작' '명품 혼합 6호' '천지인 메가사포니아 세트' 등 프리미엄 세트도 함께 준비했다. 동원F&B 관계자는 "동원F&B는 명절 선물로 가장 선호되는 식품인 참치캔, 고급캔햄, 연어캔, 고급 유지류를 기반으로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이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효성은 2015년 어려웠던 글로벌 경제상황 속에서도 섬유, 산업자재, 중공업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이익 창출을 이끌어냄으로써 매 분기마다 사상 최대 영업이익 실적을 경신했다. 업계에서는 효성의 연속된 '어닝 서프라이즈' 비결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조와 원천 기술력이라고 입을 모은다. 효성이 IMF 외환위기를 극복하며 기술 및 투자를 기반으로 하는 다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제조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기반이라는 평이다. 스판덱스·타이어코드 중심 안정적 포트폴리오와 독보적 기술력 덕분 효성의 호실적을 리드한 것은 글로벌 No.1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creora®)'를 중심으로 하는 섬유 사업 분야로, 전체 영업이익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독보적인 자체 기술력 기반의 차별화된 제품군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하는 안정적인 공급망이 스판덱스 성공의 비결이다. 스판덱스 외에도 산업자재 부문의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 안정적 공급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세계 시장점유율 45%를 차지하고 있는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중공업부문의 초고압 변압기 및 차단기 사업의 수익성 중심의 선별적 수주 와 고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SK그룹(회장 최태원)의 계열사 SK하이닉스가 26일, 지난해 매출액 18조7980억원, 영업이익 5조3360억원(영업이익률 28%), 순이익 4조3240억원(순이익률 23%)을 기록해 3년 연속 사상 최대 연간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0%, 4%가 늘었으며, 영업이익률은 2%포인트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 증가) 그러나 4분기(10~12월) 기준으로는 메모리 전반에 걸친 수요 둔화로 모든 항목에서 전 분기보다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4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0% 감소한 4조416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29% 감소한 989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법인세 비용 등을 반영해 전 분기 대비 17% 감소한 8710억원을 기록했다. D램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1% 감소했고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4% 증가했다. 평균판매가격은 D램과 낸드플래시 각각 10%, 15% 하락했다. 업계는 향후 메모리 시장이 1분기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면서 당분간 수요 상황이 불확실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연간으로는 D램의 경우 기기당 채용량 증가와 DDR4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7일, 불법 마사지 업소에서 여성 종업원을 성폭행한 이모(32)씨를 긴급체포했다. 이씨는 16일 오후 11시30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오피스텔 마사지 업소에서 종업원 A(22·여)씨를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성폭행 시도에 저항하는 A씨를 벽에 밀치고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비명을 들은 마사지업소 사장 김모(32)씨와 그의 후배 2명은 그 자리에서 이씨를 때리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이씨를 체포했다. 김씨 등에 대해서는 불법 마사지업소를 운영한 혐의(의료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의 후배 2명은 이씨를 붙잡는 과정에서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광주서부경찰서는 지난 14일, 자신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때린 A(49)씨를 붙잡아 조사했다. A씨는 13일 오전 10시50분께 광주 서구 모 원룸 앞 노상에서 “법원 벌금이 나왔다. 나를 잡아가라”며 경찰에 신고했다. 화정지구대 소속 B(52)경위 등 2명이 출동해 수배 여부를 확인해본 결과 A씨는 수배돼 있지 않았다. 이에 귀가하라고 하자 A씨는 욕설을 하며 갑자기 왼손으로 B경위의 오른쪽 뺨을 두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대구 북부경찰서는 지난 20일, 주점 종업원을 폭행한 조직폭력배 김모(50)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5일 대구시 동구 신천동 자신이 운영하는 주점에서 종업원 유모(23)씨를 둔기로 폭행하고 인터넷 도박사이트 배당금 600만원을 대신 갚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도박사이트에서 배당금 600만원을 환전해 주지 않자 화가 나 유씨에게 강제로 대신 배당금을 갚게 끔 차용증을 작성하게 한 뒤 400만원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유씨가 배당금 600만원 중 나머지 200만원을 주지 않자 둔기로 유씨의 팔꿈치를 폭행했다.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서울북부지법 형사13부는 지난 20일, 아내를 살해하려다 기소된 장모(43)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장씨는 지난 2006년 11월 박모(39·여)씨와 결혼했으나 아내를 야구방망이로 구타하는 등 가정폭력을 휘둘렀다. 그러다 지난해 5월 급기야 아내가 즐겨 먹는 반찬에 살균방부제로 쓰이는 붕산 1.8g을 집어넣기까지 했다. 붕산은 섭취 시 설사, 구토, 발작을 일으키는 물질로 알려졌다. 이를 먹은 박씨는 곧바로 이상한 냄새를 맡고 음식물을 뱉었다. 이 일로 장씨와는 별거에 들어갔다. 이후 장씨는 이혼을 요구하는 박씨 집에 찾아가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때리면서 미리 준비해간 노끈으로 박씨 목을 졸랐으나 박씨는 필사적으로 저항하며 장씨로부터 도망쳤다.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전남 장성경찰서는 지난 19일, 뺑소니 교통사고를 내고 어머니를 자수시킨 아들 정모(3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는 지난 13일 오전 6시30분께 전남 장성군 삼서면 인근 도로에서 9.5t 화물차를 몰고가다 동네 주민 A(79·여)씨를 차량으로 친 후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정씨의 어머니(58)는 정씨와 함께 경찰서를 찾아 자수한 뒤 자신이 범인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경찰이 어머니를 구속 수사하려 하자 정씨는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다.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지난 15일, 주차 차량 30대를 파손한 A(2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25일 창원시 의창구 팔용로 도롯가에 주차된 쏘나타 차량 등 노상에 주차된 차량 30대의 유리창과 차체를 돌멩이로 긁어 23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다. A씨는 “갑자기 차를 긁으라는 환청이 들려 이를 따랐다”고 진술했다. A씨는 환청증상으로 3년 전부터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