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30 15:14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경남 고성경찰서는 인터넷 카페에서 온라인 상품권 판매를 빙자해 돈을 챙긴 오모(17)양을 지난 12일 불구속했다. 오양은 지난해 6월부터 약 3개월간 온라인 상품권을 판다는 글을 올려 윤모(24·여)씨 등 45명으로부터 82회에 걸쳐 279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오양은 상품권을 판다는 글을 올린 뒤 구매 희망자가 돈을 보내면 10∼30일 뒤에 상품권 대신 원금에 이자 50∼100%를 더해 되갚아줬다. 기존 구매자에게 보낼 이자는 새 구매자가 보낸 돈으로 ‘돌려막기’하며 구매자 수를 점점 늘려 갔다.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를 지급해 투자자를 확대하는 일종의 폰지 사기(다단계 금융 사기) 수법인 것이다. 이자 지급을 감당하지 못할 상태에 이르자 오양은 결국 경찰에 자수했다.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인천 삼산경찰서는 사업에 투자하면 큰 이익을 남겨주겠다며 아내와 처갓집 식구 6명에게 투자금 16억3176만원을 받은 뒤 달아난 A(52)씨를 지난 11일 구속했다. A씨는 이들에게 “밀수된 금을 공매하는 사업, 커피숍 개업 등에 투자해 큰 이익을 남겨주겠다”며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모두 233차례에 걸쳐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이들에게 이익금이라며 투자금 일부를 돌려줘 의심을 피했다. 하지만 A씨의 사업은 실체가 전혀 없었다. 지난해 7월 아내 B(53)씨와 결혼한 A씨는 범행이 발각된 후 달아났다가 추적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세계 바둑 랭킹 1위 중국의 커제(19) 9단이 이세돌(33, 세계 랭킹 5위) 9단을 4:1로 꺾은 구글 딥마인드 알파고(세계 랭킹 2위)와 대전을 시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커제 9단은 최근 "프로 바둑 기사의 존엄을 지키겠다"며 사실상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일전을 암시했다. 중국의 한 포털 스포츠 채널은 15일, 중국 스마트폰 업체 공식 웨이보를 통해 "자사는 커제 9단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고 커제가 알파고에 도전하는 것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는 관련 포스터도 공개했다. 커제도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제하면서 "프로 바둑기사들의 존엄을 위해 전력을 다해 일전을 치르겠다"며 글을 남겼다. 이 글은 커제가 구글 딥마인드 측에 도전 의사를 밝힌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도전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다. 앞서 커제 9단은 알파고와의 도전에 대해 "(내가)알파고와의 대결에서 승률은 60% 밖에 안 되며 인공지능의 경우 대국을 많이 하면 할수록 연산능력이 강해지는 데 나의 승률은 점점 더 떨어질 것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서울 성북구 동선동에 위치한 ‘코아루 센타시아’ 주상복합 상가와 아파트를 분양한다. 서울에 대표적인 대학가 상권중 하나인 성신여대 상권에 위치한 코아루 센타시아 주상복합 상가는 지하 5층∼지하 3층 지하주차장, 지하 2층∼지상 2층 상가, 지상 3층∼4층 오피스텔, 지상 5∼11층 아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준공이 완료된 선시공·후분양 상가로 총점포수는 138개, 중도금 대출 50∼55%, 실투자금 2000만원대부터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최근 공급과잉인 오피스텔 투자금으로 투자가 가능한 소액 상가투자처다. 추천업종으로는 약국, 메디컬, 미용실, 편의점, 전문식당, 커피전문점 등이다. 임차인에게는 3개월간 무상임대(렌트프리)를 실시한다. 또 주상복합 아파트 회사보유분 2세대를 선착순 특별분양한다. 즉시 입주할 수 있다. 최고 높이 11층으로 이번 특별공급분은 최상층인 11층 전용면적 113.05㎡(2016년 1월 6억700만원에 거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 2세대로 탁월한 북한산 조망이 가능하다. 분양가격은 시세보다 저렴하게 절충할 수 있다. 전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13일, 이세돌 9단에게 일격을 당한 알파고가 4국에서 실수를 했다는 핵심 관계자의 발언이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제4국 패배 직후 열린 간담회에서 "게임의 최종 승패가 그 수가 어떤 수였는지를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사비스는 '알파고가 실수하냐'는 질문에는 "알파고의 수는 인간 전문가들이 보기에는 직관적이지 않을 수 있다. 그 수가 실수였다고 생각됐는데 추후 묘수일 수도 있고 그냥 실수일 수도 있다"고 답했다. 그는 "게임에 있어서 흥미로운 점은 객관적 기준 있다는 것이다. 게임의 최종 승패가 그 수가 어떤 수였는지를 평가한다. 오늘은 알파고가 졌다. 그렇기 때문에 그 수가 실수였을 거라고 저도 생각한다"고 했다. 하사비스는 의료보건 분야에서 이번 대국과 같은 실수가 나오면 큰 문제라는 지적에 대해 "알파고는 프로토(시험) 타입에 불과하다. 바둑과 의료는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하사비스는 이번 대국 과정 중 알파고의 버전을 달리했냐는 질문에 "모든 대국에서 동일한 분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마침내 이세돌 9단이 활짝 웃었다. 13일, 인류 대표로 출전한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AI) '알파고'와의 4국에서 드디어 귀중한 첫 승을 낚았다. 이 9단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4국에서 알파고를 상대로 180수 만에 백 불계승을 따냈다. 3연패 뒤 따낸 첫승인 만큼 이 9단은 함박 웃음을 지으며 기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흑번으로 시작된 알파고는 2국과 똑같은 포석을 했으며, 11수까지 지난 2국과 동일했다. 하지만, 이 9단은 12수에서 비틀면서 진행을 달리했다. 초반 좌변에서 시작된 몸싸움이 전투로 이어져 치열할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이 9단이 특유의 단단하면서도 실리를 차렸을 뿐, 큰 전투는 벌어지지 않았다. 흑 47의 어깨 짚음은 인간 바둑에서는 생각하기 어려운 수다. 이는 곧바로 상변 백을 공격하기보다는 우변 백 모양을 삭감하며 중앙 흑 두터움을 쌓으려는 알파고의 작전으로 읽혔다. 백 48로 밀어올리자 흑 51로 석점 머리를 두들기며 우변에서도 좌변 백과 비슷한 모양이 나왔다. 이 9단은 장고 끝에 백 60, 흑 61의 교환 이후 백 62로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시티건설 올해 첫 분양사업지로 지난 달 26일, 견본주택을 열고 ‘안성 아양 시티 프라디움’ 분양에 돌입했다. ‘안성 아양 시티 프라디움’은 경기도 안성시 아양 택지개발지구 내 C-1블록에 위치한 아파트로 지하 1층, 지상 21층~26층 8개동 ▲전용면적 84㎡A 550가구 ▲전용면적 84㎡B 45가구 ▲전용면적 84㎡C 48가구 ▲전용면적 94㎡A 25가구 ▲전용면적 94㎡B 2가구 ▲전용면적 95㎡ 2가구 ▲전용면적 107㎡ 16가구 등 총 688가구 규모다. 이 중에서 최근 선호도가 높고 인기가 많은 전용면적 84㎡가 총 643가구로 전체 단지의 93%를 차지하고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안성 아양 시티 프라디움’은 대형 개발호재를 갖춰 미래가치가 뛰어나다. 단지가 위치한 안성은 광주, 용인, 위례, 강동과 함께 서울-세종고속도로(2025년 예정)의 직접적인 수혜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는 곳이다. 가장 개통이 빠른 1단계 서울-안성 구간(2022년 예정)이 올해 말 착공 예정이며, 향후 서울-세종 고속도로 개통 시 서울에서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전북 익산경찰서는 훔친 차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며 경찰차를 수차례 들이받은 고등학생 A(17)군 등 3명을 지난 6일 불구속 입건했다. A군 등은 이날 오전 1시께 전북 익산시 평화동의 한 도로에 주차된 차를 훔쳐 타고 도망가다 신고를 받고 뒤쫓아온 경찰차를 수 차례 들이받으며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대로변을 걷다 키박스에 열쇠가 꽂혀 있는 칼로스 승용차를 발견하고 무작정 차에 올랐다. 무면허로 운전대를 잡은 이들은 금마면 방향으로 20여분 간 달리다 다시 익산시내 쪽으로 핸들을 틀어 경찰의 추격을 받았다. 다시 20여분 동안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는 동안 A군 등은 훔친 차로 앞서가던 경찰차 운전석과 조수석 등을 5차례 들이받으며 저항했다. 경찰차와 부딪힌 충격으로 이들의 차량 뒷바퀴가 빠지자 40여분에 걸친 도주 행각은 막을 내렸다.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이별을 요구하는 여자친구를 협박한 김모(26)씨를 지난 8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약 3개월간 만났던 여자친구 A씨(27)가 헤어지자고 요구하자 얼굴과 목을 때리고 밀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약 5개월 동안 ‘나올 때까지 집 앞에서 기다리겠다’ ‘다른 남자를 만나면 칼로 손목을 자르겠다’등의 메시지 수만건을 반복적으로 전송한 혐의도 있다. 답을 안 하면 A씨에게 “왜 답이 없느냐”는 등의 문자까지 보냈다. 심지어 자신의 손을 자해한 사진을 보내면서 A씨로 하여금 공포감을 유발하기도 했다. 김씨는 1분에 약 15회의 문자를 보내는가 하면 매일같이 약 1000건의 협박성, 괴롭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평택경찰서는 예비 초등학생 자녀를 학대한 친부 B씨와 계모 C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B씨와 C씨는 취학연령이 된 아들 A군(6)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A군이 대소변을 제대로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A군의 누나와 함께 베란다에 가두고 밥을 주지 않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계모 C씨는 또 A군과 A군의 누나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플라스틱 자 등으로 일주일에 3∼4차례씩 주기적인 폭행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와 C씨의 아동학대 사실은 A군의 누나가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과정에 털어 놓으면서 들통이 났다.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대전중부경찰서는 병원 응급실에서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린 윤모(47)씨를 구속했다. 윤씨는 지난해 12월 대덕구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자신의 입원 요구를 거절한 진료 의사에게 욕설과 협박을 하는 등 최근까지 대전 일대 병원 응급실에서 행패를 부리며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 조사결과 택시기사인 윤씨는 주로 술에 취한 상태로 응급실에 후송된 뒤 “진료를 거부한다” “진단이 적게 나온다”며 의료진들에게 욕설과 협박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PC방 종업원을 살해한 혐의로 케냐 국적의 외국인 체류자 M(28)씨를 지난 9일 긴급체포했다. M씨는 이날 오전 11시께 광주 북구 용봉동의 대학로 PC방에서 종업원 A(38)씨의 입안에 젓가락 등 이물질을 찔러 넣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를 살해하고 현장에서 달아난 M씨는 20여분 뒤 200m 떨어진 번화가에서 검문에 나선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부산 남부경찰서는 길을 지나가다 호객꾼에게 폭력을 행사한 동네조폭 이모(41)씨 등 2명을 지난 7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월7일 오후 11시30분께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인근 화장품 판매점 앞에서 김모씨(44)에게 폭력을 행사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술을 먹고 길을 지나던 중 속칭 ‘삐끼’로 불리는 호객꾼인 김씨가 지역 조직폭력배인 자신들을 알아보지 못한 채 “노래방 안 가세요”라며 호객행위를 한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교도소에서 알게 된 지인을 설득, 장기를 매매하려한 윤모(28)씨를 지난 7일 구속했다. 윤씨를 도운 김모(29)씨와 윤씨 등을 통해 자신의 장기를 팔려한 양모(28)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윤씨를 도운 다른 김모(29)씨와 윤씨 등을 통해 자신의 장기를 팔려한 양모씨(28)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윤씨는 지난달 말 양씨에게 신장을 비싸게 팔아주겠다고 설득해 장기포기각서를 작성하도록 한 뒤 적출한 장기를 8000만원에 팔기 위해 중국의 장기매매 브로커 등과 접촉하려 한 혐의다. 양씨는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윤씨의 말에 장기포기각서를 작성한 혐의를, 김씨는 이 같은 사실을 알고도 방조하고 윤씨를 도운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광주 동부경찰서는 중고서적 50여권을 훔친 A(61)씨를 지난 8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월14일 오후 1시40분께 광주 동구 금남로 한 중고서점에서 문학서적을 윗도리 안주머니에 넣어 나오는 등 2013년 8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54권(시가 48만여 원)의 중고책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월세방에서 사는 A씨는 경찰에 “책을 읽고 싶은데 살 돈이 없어 훔쳤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서울 서초경찰서는 결혼식에서 가족 행세를 하며 하객들의 축의금을 몰래 빼돌린 혐의로 김모(59)씨를 지난 7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1월 말 서초구 한 교회에서 치러진 A(34)씨의 결혼식 행사 현장 축의금 접수대에서 가족 행세를 하며 일을 돕는 척하며 축의금 약 100만원(축의금 봉투 13개)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웨딩촬영 기사가 찍은 접수대 사진을 바탕으로 김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지난달 26일 서초구 한 지하철역에서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결혼식장에서 축의금을 턴 것만으로 전과 14범이었다. 지난 1월 말 사건 당일 또 다른 결혼식장에서 축의금 70여만원을 훔쳐 다른 경찰의 추적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중고 패딩을 외상으로 구입한 뒤 돈을 갚지 않은 후배를 감금·폭행한 혐의로 A(20)씨 등 4명을 지난 7일 불구속 입건했다. 이날 오전 0시4분께 광주 북구 양산동 한 식당 앞 길에서 A씨 등은 학교 후배인 B(16)군을 불러내 뺨을 때리고 화물차에 강제로 태운 뒤 1㎞가량 떨어진 북구 일곡동까지 끌고 가며 발로 2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B군이 자신에게 패딩을 외상으로 구입했으나 약속한 한 달 이내에 패딩 가격 20만원을 주지 않자 친구들과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10일, 인류 대표로 2국에 나섰던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AI) '알파고'에게 충격의 2연패를 당했다. 백돌을 잡았던 이세돌은 이날 알파고와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국에서 211수 만에 돌을 던졌다. (백 불계패) 이 9단은 제2국 직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늘 바둑은 내용상으로 보자면 정말 완패였다"며 깨끗히 패배를 인정했다. 이어 "초반부터 제가 앞섰다. 이런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다. 굉장히 놀란 건 어제로 충분히 놀랐고 이제는 할 말이 없을 정도가 아닌가 싶다"며 씁쓸해했다. 그는 "특별히 이상한 점도 발견하지 못했다. 어제 바둑은 문제점이 있지 않았나 싶었는데 오늘은 알파고 완승이고 완벽한 대국을 펼치지 않았나 싶다"고 평가했다. 이날 알파고는 1국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바둑 수준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수들을 두는 등 이 9단은 물론, 해설진들마저 당혹케했다. 알파고는 초반부터 3수째를 좌상귀 소목에 착점하며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는 알파고가 지난해 유럽 챔피언 판후이 2단과의 대결, 9일 이세돌 9단과의 1국에서 한 번도 둔 적이 없는 착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바둑계의 최고수와 인공지능(기계)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까? 대국을 하루 앞둔 8일,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를 상대로 빅매치를 벌일 이세돌(9단)은 "컴퓨터가 대국을 신청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인공지능이 계속 발전하면 언젠가 인간을 충분히 뛰어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이번 대국만큼은 인간이 보여주는 바둑의 아름다움을 확실히 드러낼 겁니다. 첫판에서 꼭 이겨 승기를 잡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세돌은 9일부터 5회에 걸쳐 딥마인드와 세기의 '바둑 빅매치'를 펼친다. 이날 광화문 포시즌즈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개회식에서 이세돌과 알파고 개발자인 데니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대표가 참석해 이번 대회의 방식과 소감에 대해 밝혔다. 그 동안 바둑은 인공지능이 공략하기 까다로운 분야로 여겨져왔다. 바둑은 체스보다 경우의 수가 많고, 수치로 입증하기 어려운 직관력이 크게 발휘되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2014년 1월 영국의 인공지능 기업 '딥마인드'를 인수해 인공지능 프로그램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대표는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서울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바로 연결되는 초역세권 상가인 ‘강동역 파밀리에 테라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주가가 뛰고 있는 테라스형 스트리트 상가라는 특징 때문이다. 신사동 가로수길이나 분당 정자동 상권을 닮은 테라스형 스트리트 상가의 장점은 꽤나 많다. 우선 인도 옆 저층 상가인 스트리트형 상가의 수요층이 대부분 아파트 입주민으로 한정됐던 단점을 깨고 주변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가운데를 비워놓고 양 옆으로 상가가 형성돼 점포 앞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유럽의 카페 같이 테이블을 놓고 영업이 가능하다. 하루 유동인구가 7만∼10만여명에 이르는 강동역은 부근에 올림픽공원을 비롯해 허브천문공원, 천호공원이 있으며 강동성심병원도 가깝다. 지하상가는 4곳의 진입·출입구를 개방해 24시간 영업이 가능토록 했다. 자연채광과 자연통풍 환기로 쾌적한 쇼핑 환경을 갖췄다. 또 중심에는 상시 이벤트를 열 수 있는 선큰광장과 폭 8m의 넓은 보행통로를 조성해 스트리트 상가의 특징을 살렸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하 1층 56개, 지상1층 20개의 점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