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30 14:42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발표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공의 건설사 체불임금 통계 자료와 관련해 발표된 자료의 일부가 왜곡되거나 잘못 표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희건설과 관련해 서희건설 측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사실이 아님을 밝혀왔다. 윤 의원이 제기한 노임신고 센터에 접수된 민원을 기준으로 보면 임금 체불액이 가장 많은 업체는 서희건설(74건, 14억6200만원)이었다고 발표했으나 이는 정확한 통계가 아니었다. 이에 대해 서희건설 관계자는 "지금까지 서희건설은 원칙적으로 하도급업체에게 공사대금을 성실히 지급해왔으며 임금체불이 발생하도록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그동안 LH 발주공사에도 아무 문제없이 계속 참여하고 있다"며 이번 LH의 통계는 일부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토로했다. 지난 2010년부터 누적된 통계다 보니 2010년도 초반에 LH발주 공사량이 타 건설사에 비해 많아 상대적으로 체불임금이 많은 것처럼 보이는 점, 서희건설이 1차 하도급업체에 성실히 임금을 지불했음에도 불구하고 1차 하도급업체가 다시 재하도급을 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22일, 미래청정에너지인 태양광 중소기업 육성의 전진기지역할을 담당하고 태양광산업의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총망라된 전진기지가 출범했다. 이날 오전 11시, 한화그룹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미래의 신성장 동력인 태양광 중소 벤처기업들의 인큐베이팅과 연구활동, 신제품 개발, 사업화 등을 지원하기 위한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를 준공했다. 충남 서산시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허승욱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이사, 이병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김광수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 부단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충남 서산시 성연면에 위치한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는 1만6734㎡(5062평)의 부지에 지상4층 연면적 8474㎡ 규모로 , 2015년 9월 착공해 2016년 6월말 완공했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5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당시 태양광부문 글로벌 1위기업인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을 기반으로 충남지역의 태양광사업화 허브와 충북지역의 태양광 생산공장, 대전 대덕연구단지의 태양광R&D 기능을 묶어 충청권 태양광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힌바 있다. 태양광 에너지는 최근 사회적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 주력 건설사인 현대건설이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 속 ‘힐스테이트 당진 2차’를 잔여세대 분양중이다. ‘힐스테이트 당진 2차’는 충남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리 18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3층, 지상 16~27층, 전체 17개동 규모로, 당진시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로 설계됐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62㎡ 522세대 ▲74㎡ 251세대 ▲84㎡ 708세대 ▲99㎡ 136세대 등 총 1617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84㎡이하 중소형 타입이 91%를 차지하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지난 2014년 분양한 1차(915세대)와 함께 ‘힐스테이트 당진 2차’가 들어서게 되면 총 2532세대의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이 된다. 당진 내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이며, 충남 당진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거듭나 랜드마크 아파트로서의 높은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 형성 당진시의 ‘신흥주거타운’ 자리매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당진 2차가 입지한 충남 당진시 기지시리 일대에는 앞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당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친환경 로하스 경영을 추구하는 일동후디스의 '산양분유'는 국내 프리미엄 유아식의 새장을 열고, 모유에 가장 가까운 영양구성으로 엄마들의 분유 선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제품이다. 2003년 첫 출시 이후 10년간 누적 판매량이 1000만캔을 돌파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산양분유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며 대한민국 분유업계의 명품 유아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동후디스는 '산양분유'의 높은 인기에 대해 뉴질랜드 청정자연 속에서 항생제, 스트레스 없이 키운 건강한 산양 원유와 모유에 가까운 영양설계가 비법이라고 이야기한다. 일동후디스의 '산양분유'는 국내 최초로 뉴질랜드의 청정자연 속에서 항생제, 인공사료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자연방목으로 키운 산양의 신선한 원유를 착유 24시간 내 one-line 공법으로 바로 만들어 신선하고, 깨끗하다. 또한 산양유 단백질은 우유와 달리 아기의 소화를 방해하는 α-s1 카제인 단백질이 없고,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β-락토글로블린도 적다. 산양유 지방은 우유지방에 비해 1/20로 크기가 작고, MCT(중쇄중성지방산)가 많아 소화 흡수가 빨라서 위장기능이 덜 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CC(대표:정몽익)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소기업 상생 및 전통시장 살리기에 적극 동참한다. 20일, KCC는 하계 휴가철을 맞이해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휴가비 가운데 20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고 국내외 정세가 불안정해 소비자 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중소기업 및 전통시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통분담과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실시된 것이다. 이번 휴가비 지급에는 KCC, KCC건설, KAC(코리아오토글라스)가 함께 참여했으며 약 8억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배부됐다. KCC는 20만원의 휴가비를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함과 동시에 임직원 복지 확대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휴가비를 10만원 증액해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10만원이 추가됐다. 또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온누리상품권 10억원 어치를 풀어 전직원에게 추가로 지급하며 전통시장 활성화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전통시장을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9년부터 발행하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서울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바로 연결되는 초역세권 상가인 ‘강동역 파밀리에 테라자’에 스세권과 제2의 경리단길 장진우 거리가 조성돼 상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주가가 뛰고 있는 테라스 스트리트 상가라는 특징뿐만 아니라 요즘은 뜨는 스세권(스타벅스+역세권)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유명 커피브랜드인 스타벅스와 역세권의 신종 합성어로 카페에서 매일 한두잔씩 커피를 마시는 인구가 늘면서 스타벅스가 상가에 입점해 있는지가 상권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키테넌트인 스타벅스 이외에도 서울 경리단길 뒷골목을 핫플레이스로 만든 장본인인 장진우 거리 또는 골목이 강동역과 직통상가인 강동역 파밀리에 테라자에 입점해 강동역상권에 제2의 경리단길이 조성될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키 테넌트(Key Tenant·핵심점포)’의 잇따른 입점으로 강동역 파밀리에 테라자가 신(新)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스타벅스 입점과 장진우 거리까지 조성된다는 소식에 메디컬, 금융기관, 브랜드 프랜차이즈 등이 입점을 확정하거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강동역 파
유럽 텔레비전 문화사 세계의 신문이나 저널리즘의 역사를 다룬 책은 많지만 방송의 역사를 심층 분석한 책은 드물다. 특히 유럽의 방송은 연구 논문이나 정책 보고서를 통해 간간히 소개되어 왔을 뿐이다. 하지만 유럽 방송의 역사는 공영방송의 발전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크다. 한국 공영방송의 의미 정립과 실천 방향에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장점은 국가별 방송 역사를 단순 나열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공영 텔레비전 방송의 태동기인 1950년대부터 상업화 경향이 시장을 주도하는 2010년대까지, 각 유럽 국가의 방송 역사를 통합적 시각으로 분석한다. 아울러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과 같은 나라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방송의 공익성을 실현시켰는지를 방송 프로그램 내용과 포맷을 분석하며 보여 준다. 한국 공영방송에 관한 논의의 질과 양을 더욱 풍부히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제롬 부르동/ 커뮤니케이션북스/ 3만2000원) 진화와 윤리 현대는 소년이 구름 위에서 보았던 문명 세계다. 헉슬리는 모든 청중들이 거의 외우고 있을 테니슨의 가슴을 울리는 시 <율리시스>로 강연을 마감한다. 현대는 호머의 시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상금 3억 원 전액을 창조경제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기금으로 기부했다. 권오준 회장은 지난 13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2016년 세계과학기술인대회’에서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했으며, 다음날인 14일 수상 상금 전액을 포스텍과 한국공학한림원, 서울대에 1억원씩 각 기관별 계좌에 입금했다. 권 회장은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 직후 기부의사를 밝히면서 “창조경제의 본질은 일자리 창출이며 기관별로 청년 창업, 벤처기업 지원 등에 활용되어 차세대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함께 꿈을 제공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포스텍에서는 구성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지고, 향후 글로벌 벤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기사업비, 1:1멘토링 프로그램, 네트워킹 및 홍보 기회를 제공하는 ‘APGC-Lab(Association of Postech Grown Companies)’ 운영과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은 지난 14일, 한화 이글스와 LG트윈스와의 경기가 열린 잠실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임직원 단체응원 행사인 '이글스 데이(Eagles Day)'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광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한화건설 임직원과 협력사 임직원 900여명이 참여해 한화 이글스의 선전을 응원했다. 이날 한화 이글스는 한화건설과 협력사 임직원들의 응원에 힘입어 7:4의 점수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한화건설은 '즐거운 직장 만들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글스 데이'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야구장 단체응원을 통해 임직원간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한화건설은 매주 수요일 5시에 퇴근해 가족과 시간을 함께 하는 '가정의 날'과 매주 금요일 비즈니스 캐쥬얼 복장으로 출근하는 '캐쥬얼 데이' 등을 진행해 활기차고 일하기 좋은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LG유플러스가 "홈IoT서 IoT대한민국으로"라는 슬로건으로 IoT사업 시리즈를 기획했다. 상용화 1년만에 누적 가입자 34만…IoT 디바이스 100만개 돌파 ‘편리함(Convenience)’, ‘안전(Safety), ‘절약(Cost Saving)’ 등 IoT 기술로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IoT@home)가 이달로 상용화 1주년을 맞았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출시 1년을 맞아, 올해까지 홈 IoT 서비스를 50여 종으로 대폭 확대하고 총 50만 가구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해 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또 기존 건물이나 주택 등 고객 댁내에 홈 IoT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신축 오피스텔이나 아파트 등의 건물에 빌트인 IoT서비스를 제공하고, 경기 고양시를 시작으로 IoT 스마트 도시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이달 1일자로 ‘IoT서비스 부문’을 ‘IoT사업 부문’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존 FC본부에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경기도 광명시 광명역세권지구 도시지원시설 3-1에 광명국제무역센터 상가와 오피스가 분양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로, KTX 광명역세권 도보 3분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수익형 상품이다. 총 3개동(A, B, C동)으로 구성된다. A, B, C동 모두 1·3층은 상가다. A, C동 4∼18층은 오피스다. 총 118개 점포와 660실의 오피스가 공급된다. 총 769대의 충분한 주차가 가능하다. 5층에 휴게공원이 조성된다. 상가는 1층 기준으로 3.3㎡당 2000만원대, 2층과 3층은 각각 1300만원, 1000만원선이다. 오피스는 700만원대다. KTX 광명역, 1호선 전철, 신안산선(2019년 개통 예정), 서해안고속도로, 제2·3경인고속도로 등 다수의 광역교통망, 광명IC, 시내·시외버스 등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이 구축돼 서울 및 전국 어디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 이케아, 코스트코, 프리미엄아울렛 등 편의시설이 위치해 폭발적인 유동인구는 물론 그 주변 아파트, 단독주택 주거 인구까지, 여기에 석수 스마트단지 및 협력업체 등 대규모 기업체가 입주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경기도 광주에 연장 공사 중인 57번 태재로에 접한 1028가구 대단지 ‘오포 문형 양우내안애’가 특별조건 일반분양을 실시한다. 전세대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는데, 분당의 2년 전 전세가인 3.3㎡ 당 900만원대 착한 분양가로 내집 마련을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특별조건 분양에서는 2000만원 계약금 정액제에 중도금 60% 무이자를 적용하고, 발코니 확장을 무료로 시공해준다. 안방 붙박이장도 한시적으로 무상 제공한다. 이번 기회를 이용하면 약 3000만원가량의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다. 경기도 광주 오포 일대 부동산은 최근 1년 새 집값이 7.3%나 상승했다고 한다. 분당동이나 서현동 내 아파트보다 2배 이상 더 오른 수치다. 분당이나 판교, 용인 일대 전세값이 치솟으면서 전세가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광주 오포 일대로 수요자들이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 오포는 57번 태재로와 43번 국도를 이용해 분당과 죽전 접근이 10분대로 가능해 수도권 최적의 거주지로 손꼽혀 왔다. 하지만 상수도 보호지역에 위치해 그 동안 아파트 개발이 쉽지 않아 주변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 그래서 광주에서
갈릴레오와 뉴턴이 살던 1600년대만 하더라도 우주는 태양계 크기이거나 혹은 그것보다 조금 더 큰 공간이었다. 실질적으로 태양계가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의 전부였다. 1781년 허셜이 천왕성을 발견하자 인지 가능한 우주의 크기가 별들의 세계로 커진다. 대형 망원경 전쟁이 시작되는 때가 바로 이때다. 더 멀리 있는 것을 발견하기 위해 사람들은 더 큰 망원경을 경쟁적으로 제작했다. 그 결과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의 개념은 별들이 있는 공간까지 뻗어나가게 된다. 192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이것이 전부였다. 100년도 안 되는 가까운 과거에 인간은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가 기껏해야 은하수라고 부르는 우리 은하계인 줄만 알았다. 용기 있는 철학자나 냉소적이고 비판적인 천문학자들만 이 사실에 반론을 제기할 뿐이었다. 논쟁은 논쟁을 낳았다.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과학적 증거를 가진 사람은 없었다. 허블 전까지는 말이다. 허블은 처음으로 안드로메다은하까지의 거리를 정확하게 측정했다. 그가 측정한 거리는 그 당시 사람들이 알고 있던 우리 은하의 크기보다 훨씬 더 큰 값이었다. 하지만 허블이 측정한 방법이 너무나도 확실했기 때문에 누구도 부인할 수 없었다. 우주의 크기가 폭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가수 고(故) 신해철의 수술을 집도한 강모 전 서울스카이병원(현 서울외과병원) 원장이 또 다른 의료사고로 구속영장심사를 받게 됐다. 지난 6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호주인 A씨의 위소매절제술을 한 뒤 대처가 미흡해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로 강 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 원장은 지난해 11월 A씨의 고도비만 치료 목적을 위해 위 일부를 잘라내는 수술 뒤 쓸개즙이 누출되고 심정지가 발생했음에도 상급병원으로 이송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A씨는 같은 해 12월 충남 천안의 한 병원서 다발성 장기부전 등으로 숨졌다. 경찰 조사서 강 원장은 자신이 이 분야 최고 권위자이기 때문에 상급의료기관에 갔어도 결과는 마찬가지였을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등 전문가 단체에 사건의 감정·수사 내용 등을 자문한 결과 강 원장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이 A씨가 사망한 결정적 원인이라는 결론을 도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이 지난달 30일, 여수 웅천지구에 오픈한 '여수 웅천 꿈에그린' 견본주택에 주말동안 3만여명의 인파가 방문하여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 이날 견본주택을 개관해 본격 분양에 나선 여수 웅천 꿈에그린 견본주택에는 오픈 첫 날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8천 명이 다녀갔다. 이후 주말에도 꾸준히 방문객이 몰리며 오픈 4일차인 3일까지 3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약 29만여명에 달하는 여수 시민의 10명 중 1명은 '여수 웅천 꿈에그린' 견본주택을 방문한 셈이다. 분양 상담 문의 전화도 전국에서 하루 평균 1500여통이 쏟아지며 관심이 높았다. 한화건설의 여수 웅천 꿈에그린은 여수에서도 집값 상승이 높은 웅천지구 내 들어서며 마리나항만 개발 호재와 웅천지구 내 최중심 입지에 위치해 오픈 전부터 문의 전화가 빗발치는 등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더욱이 여수 내 보기 드문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로 공급된다는 점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수준의 경쟁력 있는 분양가가 책정되면서 여수시민들의 관심을 증폭시켰다는 분석이다. 전용 84㎡의 기준층 기준 분양가는 2억7700만원인데 웅천지구 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여성에 대한 무차별적인 성폭력과 학교 폭력, 가정 폭력 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4대악 척결(성, 가정, 학교, 불량식품) 본부와 국내 최대의 여성단체인 한국 부인회에서 결의대회를 갖는다. 이번 결의대회는 오는 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국기원 체육관서 강은희 여성가족부장관, 강신명 경찰청장, 오현득 국기원장, 조용병 신한은행장 등 17개 시·도지부 회원 3000명이 참석해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여성가족부와 경찰청이 후원하며 4대악척결국민운동본부의 주관으로 이뤄지며 4대악 처벌 강화 입법청원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키로 하고 이날 참석자들도 일제히 청원서명에 동참한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비자금 조성한 게 아닙니까?" 신영자(74·여)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한 기자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신 이사장은 1일, 네이처리퍼블릭의 롯데면세점 확장 로비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한 검찰 출석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공세를 받았다.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별관)으로 출석한 신 이 사장은 기자들에게 "검찰에 가서 모든 사실을 말하겠다"라고 간단히 언급했다. 그는 "면세점 입점 로비 의혹을 인정하느냐" "장남인 장모씨가 수년간 100억원의 급여를 받은 게 본인에게 돌아간 것이 아니냐"는 질문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억울한 점이나 브로커와의 관계 등에 대한 질문에는 묵묵부답했다. 신 이사장은 정운호(51·구속기소) 네이처리퍼블릭 전 대표로부터 롯데면세점에 입점한 네이처리퍼블릭 점포 수를 늘려주고 기존 매장은 크기를 확장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아들 회사를 통해 7억원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명 브랜드 제품 유통업체인 이 회사는 신 이사장 장남인 장모씨가 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20일, 사단법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진행한 '민선 6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과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이날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2014년 7월부터 2015년 12월 31일까지 지자체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이행정보자료를 바탕으로 진행된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단의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시민사회 활동가, 교수, 전문가 등 56명으로 구성된 로컬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단은 ▲공약이행완료분야 ▲목표달성분야 ▲주민소통분야 ▲웹 소통 분야 ▲공약일치도 분야 등 5개 분야로 나눠 평가를 진행하고 이를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절대평가로 진행했다. 평가등급은 점수에 따라 SA, A, B, C, D 등 5개 등급으로 차등 부여하고 종합평가 결과 5개 분야 합산 점수가 75점 이상인 지자체에게는 최우수 등급인 'SA'를 부여했다. 이번 평가에서 경북도는 서울, 대구, 경기, 충남, 전북, 제주 등과 함께 최우수 등급인 'SA' 점수를 받았다. 경북도는 ▲목표 달성(100점 만점에 95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경상북도는 29일, 경주 현대호텔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마을개발의 활용’이란 주제로 2016 글로벌새마을포럼 개회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개도국의 새마을운동 공유와 과제’라는 주제로 옹 투(Aung The)미얀마 농업관개부 장관이, ‘개도국 발전을 위한 윤리경영과 새마을정신 실천’을 주제로 김기찬 세계중소기업학회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경주에서 열리는 이번 글로벌새마을포럼은 경상북도, 영남대학교, (재)지구촌발전재단, (사)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가 공동주최하며, 국내외 60여개국 고위관료, 학계 전문가 등 600여명이 참가했다. 올해 포럼에는 정홍원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옹 투(Aung Thu) 미얀마 농업관개부 장관, 다야 가마지(Daya Gamage) 스리랑카 산업부장관 등 국내외 정부 고위인사, 학계, NGO 관계자 등이 참석해 UN의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한 새마을운동 정신과 개발 모델을 접목하는 방안에 대해 4개 아젠다 12개 세션에 걸쳐 기조연술, 발표 및
<수학적 커뮤니케이션 이론> 이 책은 전기전자 공학의 고전이며, 디지털 정보통신의 이론적 기원이기도 한 The mathematical theory of communication(Shannon, C. E. & Weaver, W. Urbana, IL: University of Illinois Press, 1963)을 완역한 것이다. 농담 삼아 고전(古典)을 ‘누구나 읽고 싶어 하지만 어느 누구도 읽지는 않는 책’이라고 정의하는데, 아마도 본서야말로 이 정의에 상당히 부합한다. 주지하다시피 언론학은 2차 세계대전 이후의 신생 학문이기에 초창기 언론학 모형들은 모두 언론학자가 아닌 다른 분야의 학자들이 만들고 제안한 것들이고, 언론학적 현상을 바라본 어떤 학문분과의 연구 모형일 수밖에 없었다. 가장 최초의 모형이 바로 공학자(engineer)인 섀넌이 정초하고 위버가 해석적 논평을 달아 둔 ‘수학적 커뮤니케이션 이론’일 것이다. (클로드 섀넌·워런 위버/ 커뮤니케이션북스/ 19800원) <광고와 뇌: 광고 효과에 대한 신경과학의 접근> “정서는 무의식적 반응을 형성할 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