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28 09:14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세계 바둑인들의 대축제, 제12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주최·주관 : 대한바둑협회)가 내달 9일부터 15일까지 전라북도 부안군 줄포만갯벌생태공원서 개최된다. 국무총리배 바둑대회는 국제바둑연맹서 주최하는 세계아마추어바둑선수권대회(1979년 창설)와 더불어 세계 유이(有二)의 바둑선수권대회로 최대 참가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 2006년 한국 바둑의 국제보급 및 바둑 최강국으로서의 입지 강화를 목적으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창설됐다. 창설 12주년을 맞는 올해는 전 세계 61개국 대표선수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대회엔 주최국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15개국, 유럽 32개국, 미주 11개국, 대양주 2개국, 아프리카 1개국서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은 최광호가 대표로 출전 중국·일본과 치열한 우승 다툼 예상 한국 대표로 연구생 1조 출신 최광호 선수가 출전한다. 최광호는 지난 7월29일과 30일 이틀 간 서울 용산 서울문화사 강당서 벌어진 국내대표선수 선발전 결승서 강지훈 선수에게 승리를 거두고 한국대표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본선 티켓을 획득한 최광호는 “7연속 승리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지역 다문화가정 출생아 이름을 도지사가 직접 작명해 화제다. 24일 지역 다문화가정서 태어난 다둥이의 이름을 김관용 도지사가 직접 지어 전달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예천서 태어난 한국-베트남 다문화가정의 셋째 권경동(權慶東)군이다. 주인공 가정과 김 도지사의 인연은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 권혁대(夫, 한국)씨와 한송이(母, 베트남)씨는 경북도서 주최한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서 부부의 연을 맺었고, 이때 김 도지사와 자리를 함께했다. 이후 부부는 2015년 ‘도(道)-베트남 타이응웬성 자매결연 10주년’ 행사서 참석한 내외빈에게 정성 가득한 베트남 쌀국수를 만들어 대접했고, 이를 눈여겨 본 김 도지사는 “셋째 아이 이름은 내가 지어주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2년 후인 2017년 7월 부부는 셋째를 임신한 만삭의 몸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경북도서 개최한 '2017 국제교류의 날' 행사에 참가해 800그릇에 달하는 쌀국수를 만들어 대접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김 도지사는 부부의 셋째아이 출산이 임박한 사실을 전해 듣고, 2년 전 약속을 떠올리며 지체 없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생리 불순’ 피해가 속출하는 등의 안전성 논란이 불거진 깨끗한나라가 환불 조치에 나섰다. 지난 23일, 깨끗한나라는 “오는 28일부터 릴리안 생리대 전 제품에 대한 환불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깨끗한나라는 이날 릴리안 홈페이지를 통해 “인과관계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오기에 앞서 고객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반영하는 것이 기업의 책임 있는 행동이라고 판단했다”며 “저희 제품 사용과 관련해 불편을 겪고 큰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릴리안 생리대는 23일부터 전국 대형마트 3사를 중심으로 일제히 판매가 중지되기도 했다. 이날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생리대’를 전국 점포서 철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이날 오후 3시께 전 점포서 해당 제품을 철수하기 시작했으며 롯데마트도 “오전부터 철수 작업을 시작해 현재 문제 된 릴리안 제품은 점포서 찾아볼 수 없다”고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국토교통부서 낙후지역 주민의 삶의 질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영&영((ZERO STRESS & YOUNG LIFE)) 에코힐링 관광권역 조성사업’ 등 4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79억원을 확보했다. 경북도는 지난 5월19일 13개 시·군 12개 사업에 대해 국토교통부에 공모 신청했으며 서면평가(대비; 자체평가), 현장평가(대비; 현장확인 컨설팅), 사업발표회(대비, 대응전략회의)를 거쳐 지역개발연계사업 1개소, 일반사업(체험·관광) 3개소 총 4개 사업이 선정됐다. 특히, 올해 최초로 공모하는 지역연계분야는 2개 이상 시·군이 유기적 연계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특화자원을 토대로 한 광역적 스토리를 제시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으로, 경북도는 영양군과 영덕군이 신청한 영&영 에코힐링 관광권역 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47억원(국비30억원, 지방비 15억원, 민자 2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영&영 에코힐링 관광권역 사업은 시설사업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앤지스토리가 시행하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진건지구 상업 2-4-1에 입지한 ‘지앤지 메트로타워 1차’ 상가가 9월 분양에 나선다. 2022년 개통예정인 다산역(가칭) 출입구 바로 앞 초역세권 상가로 가시성과 접근성이 좋은 사거리 3면 코너상가다. 대지면적 998.00㎡, 연면적 1만286.33㎡, 지하 4층∼지상 12층 규모다. 지하층은 주차장 및 기계실 등, 지상 1∼12층은 상가로 구성된다. 총 점포 67개 층별 권장업종은 1층은 편의점, 약국, 안경점, 이동통신대리점, 커피전문점, 각종 프랜차이즈, 은행ATM 등 2층은 은행 등 금융기관, 미용실, 전문식당 등 3층은 대형 프랜차이즈, 디저트 카페 등 4∼7층은 병의원 시설 및 기타 업종 등 8∼11층은 교육 및 업무시설 등 12층은 스카이라운지 등이다. 전용률은 53%대로 타 상가에 비해 높은 편이다. 3.3㎡당 분양가는 800만∼5500만원(부가세 별도)선이다. 총 주차대수는 49대다. 다산신도시는 경기도시공사가 단독 시행하는 택지지구로 수도권 동북부의 마지막 신도시라 불린다. 남양주시 진건읍 배양리 도농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경기 동북부 최대 신도시이자 올 하반기 최대 상가투자 격전지로 꼽히는 ‘다산신도시 상권 분석 및 상가투자 전략 세미나’가 열린다.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문정동 정한빌딩 3층 홍보관서 열리는 세미나 1부는 <나도 상가투자로 월세 부자가 되고 싶다> <7일 만에 끝내는 수익형 부동산> 저자인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가 다산신도시 상권을 분석한다. 2부엔 분양닷컴 유영상 소장이 다산신도시 상가투자 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올 11월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다산신도시는 진건지구 다산역(가칭) 예정지 일대부터 상가분양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지리적 입지도 뛰어나 서울과 가장 인접한 경기도권 신도시로 가격 경쟁력도 동시에 갖추며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2022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이 개통되면 잠실·강남 방향으로 30분대에 진입 가능해진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22일, 삼성이 국내 SNS의 원조격인 싸이월드에 수십억원 규모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삼성 측은 “스타트업 투자 법인인 삼성벤처투자가 싸이월드에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업계에선 50억원 규모로 예측했지만 삼성은 구체적인 투자 금액을 밝히지는 않았다. 삼성벤처투자는 유망한 벤처 기업이나 스타트업 등에 자금을 지원해 기술 개발을 강화할 목적으로 다양한 투자를 하고 있다. 하지만 싸이월드처럼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투자는 처음인 만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은 아직 관련 서비스 도입 여부는 아직까진 구체적으로 정해진 게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벤처투자는 꾸준히 유망한 기업에 투자해 좋은 기술이 개발되면 도입하는 시스템”이라며 “아직 싸이월드 관련 구체적인 결정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싸이월드는 2000년대 국내 SNS의 시초격인 서비스으로 국내 트렌드의 중심으로 자리잡았으나 이후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 새로운 형식의 SNS들이 인기를 끌며 사라져 갔다. 업계 관계자는 “싸이월드의 브랜드 가치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삼성 투자를 계기로 그 밑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상반기 경기도 안양, 일산한류월드, 고양지축지구서 성공 분양을 이어온 반도건설이 오는 25일, 강원도 원주기업도시 2개블록에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평창올림픽, 중앙선고속화전철 서원주역(예정), 제2영동고속도로 등 3대 호재가 겹친 원주기업도시에 위치한 데다 기업도시 내에서도 중심생활권에 들어서는 단지로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는 입지를 갖췄다. 여기에 원주기업도시 최초로 단지 내 별동학습관이 조성돼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을 전망이다. 단지는 총 2개 블록에 134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1-2블록 지하 2층~지상 30층, 6개 동, 전용 59~84㎡, 548가구 ▲2-2블록은 지하 2층~지상 30층, 8개동, 전용 59~84㎡, 794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502세대 ▲59㎡B 104세대 ▲84㎡A 443세대 ▲84㎡B 213세대 ▲84㎡C타입이 80세대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직접적인 수혜지로 평가받고 있는 원주는 서울과 강원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 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9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서 ‘2017 SNS 친구초청 더위탈출 공감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페이스북 팔로워 4만1000명을 보유하고 있는 김관용 지사의 인기를 반영하듯 이 자리에는 서울과 전북, 부산, 대구를 비롯해 전국 각지서 150여명의 페이스북 친구가 몰려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정책질문부터 각종 민원사항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쏟아냈다. 가장 뜨거웠던 쟁점은 역시 ‘일자리’였다. 문경서 온 양재원씨는 “공공기관에는 일자리가 몰리고 농촌에는 일손이 부족한 ‘일자리 양극화’에 대한 대책이 있느냐”고 질문했다. 정상기 씨는 “젊은이들이 귀농해서 잘 정착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김관용 도지사는 “경북은 농민사관학교를 통해 젊은 농업인재를 길러내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를 도입해 청년들이 농촌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앞으로 농업의 6차 산업화에 집중해 농촌서 일자리의 답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법원이 18일, 무자격 침뜸을 가르치고 이를 대가로 100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구당(灸堂) 김남수(102)옹에 대해 징역 2년형을 확정했다. 대법원 3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 조치법 위반(부정의료업자) 등 혐의로 기소된 김옹에게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벌금 8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옹은 2000년 7월1일부터 2010년 12월말까지 서울·광주·부산·대구·전주 등에 위치한 침뜸연구원서 수강생들을 상대로 침뜸을 가르치고 교육비 명목으로 143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08년 4월부터 2010년 7월까지 침뜸 교육을 마친 수강생들을 상대로 자격시험 또는 인증시험을 보게 해 합격생들에게 ‘뜸요법사’ 등을 부여하는 등 민간자격을 만들어 운영한 혐의도 받았다. 김옹은 “침구술에 대한 강의 등 교육행위를 했을 뿐 영리를 목적으로 의료행위를 한 바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1·2심은 “단순히 이론적 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지난 17일, 추경예산 편성에 따른 ‘경북형 일자리 추진상황보고회’를 갖고, 일자리 도정에 한층 박차를 가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보고회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저성장 고착화 등으로 인해 실업률이 날로 악화되고, 청년실업이 최악의 수준으로 치닫고 있음에 따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이뤄졌다. 특히, 최근 정부 일자리 추경예산이 확정되고 1500억원 규모의 경북도 추경안이 지난 14일, 의회로 제출됨에 따라 각 사업들에 대한 필요성과 방향 등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는 경북이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에 도입해 대통령과 총리로부터 극찬 받은 바 있는 경북형 일자리 추진상황이 중점 보고됐다. 첫째, 경북이 전국 최초로 도입해 화제를 모은 주4일 근무제는 오는 2022년까지 도내 30개 출자출연기관 정원의 20%(400명) 채용을 목표로 추진되며, 올 하반기 8개 기관 27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전 기관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둘째, 지역 강점과 특성을 활용해 청년 일자리와 지방 소멸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추진 중인 경북형 청년일자리는 최근 시범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부경대 등 전국 국공립 41개 대학들이 내년부터 입학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회장 윤여표 충북대 총장)는 1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서 전국 41개교 총장들이 모인 가운데 2017년도 제3차 정기총회를 열고 전국 41개 국공립 대학의 입학금을 폐지하고 입학전형료를 인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학금 폐지 조치는 학생과 학부모의 등록금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총회서 윤여표 총장협의회 회장은 “국·공립 대학은 8년간 등록금 동결 등으로 재정이 매우 어렵지만 입학금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는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대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완화하기 위해 국공립 대학이 솔선수범하기로 결의했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앞으로 국공립 대학의 총장들과 함께 우리나라의 고등교육과 대학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정부에선 국공립 대학의 재정지원 확대 등을 통해 대학을 응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41개 지역중심국·공립대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14만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살충제 계란 번호, 이것만 조심하자! 최근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전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살충제 계란 번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5일, 경기도 남양주서 시작된 살충제 계란은 강원도, 충청도, 전라남도서도 발견돼 계란 구매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통상 판매 중인 계란에는 껍데기에 제조번호가 찍혀 나오는데 이 번호들 중에서 08마리, 08LSH, 09지현, 08신선2, 11시온, 13정화가 찍힌 계란들은 구매하지 않아야 한다. 만약 이미 구매했다면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해 구매처서 환불받을 수도 있다. 위의 제조번호들은 살충제 성분이 발견된 경기도 남양주시 마리농장, 경기 광주시 우리농장, 경기 양주시 신선2농장, 강원 철원군 지현농장, 충남 천안 시온농장, 전남 나주시 정화농장(2017년 8월16일 기준)서 생산된 것으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현재 집에서 보관 중인 계란이 살충제 오염여부가 의심될 경우 축산물품질평가원 홈페이지(http://www.ekape.or.kr)서 계란 제조번호를 입력하면 알 수 있다. 계란 껍데기에 찍힌 제조번호는 서울(01), 부산(02), 대구(03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전국적인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산란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이런 와중에 산란계 사육농장에 대한 관계당국의 전수조사가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부랴부랴 후속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는 17일, 정부의 시료 채취 지침을 어긴 농장에 대해 계란 출하정지를 연장하고 재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료 채취 담당자의 위반 사실이 드러날 경우 엄중 문책하기로 했다. 이는 정부의 지침과 달리 일부 농장서 시료 채취 담당자가 농장 방문을 사전에 통보하고, 무작위 샘플 조사가 아닌 농장 주인에게 조사용 계란을 준비시켜 수거한다는 언론 보도에 따른 조처다. 계란의 시료 채취는 친환경 계란의 경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친환경 농축산물 인증 세부실시 요령’, 일반란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용란 미생물 및 잔류 물질 등 검사 요령’에 따라 실시하게 돼있다. 농장 1곳당 같은 날짜에 생산된 계란 20개를 대표성을 갖도록 ‘Z’ 또는 ‘W’자형의 방식으로 6개 지점 이상을 선정해 수거한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 제53주년 창립기념식이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서 거행됐다. 최근 언론계 안팎서 공영방송 정상화 등 ‘언론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번 기념식은 과거 권력 탄압에 맞서 언론자유 수호에 앞장 선 선배 기자들의 ‘올곧은 기자정신’을 되새기는 의미도 담겨졌다. 이 같은 취지에 맞춰 지난해에 이어 정세균 국회의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김병호 언론진흥재단 이사장만 초대하는 등 기자 회원 중심의 행사로 꾸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규 한국신문협회 회장(문화일보 회장), 이준희 한국일보 사장, 이하경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중앙일보 주필), 박제균 관훈클럽 총무(동아일보 논설실장), 채경옥 여기자협회 회장(매일경제 주간부국장), 문철수 한국언론학회장, 소병철 한국기자협회 자문위원장, 박기병 한국기자협회 고문, 이동희 한국사진기협회 회장, 김철관 인터넷기자협회 회장, 양기대 광명시장, 오태규 외교부 위안부 합의 검토 TF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정영팔 감사(광주방송), 권태훈 부회장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해 말 운행을 개시했던 제2 고속철도 SRT가 첫 추석 운행을 한다. ㈜SR(대표 이승호)은 17일, SRT 추석 승차권을 오는 9월5~6일 이틀간 홈페이지(etk.srail.co.kr)와 지정 역 창구서 예약 판매한다고 밝혔다. 9월5일에는 경부선, 6일에는 호남선 승차권을 각각 예약 판매한다. SR 홈페이지에선 오전 6시~오후 3시, 역에서는 오전 9~11시까지 취급한다. 예매 대상은 오는 9월29일~10월9일 운행하는 모든 SRT 열차 승차권으로 인터넷 70%, 역 창구 30%를 각각 배정한다. SR은 귀성·귀경객 편의를 위해 예비 차량을 최대한 동원해 편성을 127회 늘리는 등 추석 연휴 기간 총 66만5020석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승호 SR 대표이사는 “추석을 맞아 SRT를 이용해 고향을 찾는 고객이 원활히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대표이사 박상현)가 롯데백화점 웨딩페어에 참가, 이태리산 100% 천연 라텍스 침대 ‘라클라우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지난 1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9일간 진행되는 웨딩페어서 바디프랜드는 잠실, 노원, 중동, 평촌 등 수도권 4곳에 라클라우드 팝업스토어를 연다. 운영기간은 잠실점이 지난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노원점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중동점과 평촌점은 18일부터 24일까지다. 바디프랜드의 라클라우드는 최근 라텍스 제품이 스프링침대 대안으로 부상하면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편안하면서 안전한 침대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혼수품으로도 구매 빈도가 높다. 우선 라클라우드는 라텍스의 본고장인 이태리서 생산과 봉제, 포장 등 전 공정이 이뤄진다. 매트리스는 고무나무 원액을 그대로 판형에 부은 뒤 통으로 쪄내는 방식으로 생산한 두께 20cm의 통몰드 제품을 사용한다. 자연 그대로의 고무나무 원액을 사용해 탄성과 복원력은 물론 항균성도 뛰어나다. 덕분에 스프링침대서 우려되는 형태 및 높이 변형이 쉽게 나타나지 않고 천연원료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아메리칸 신세계, 어메이징 신라면!” 농심 ‘신라면’이 한국 식품 최초로, 미국 전역 4692개의 월마트(Wal-Mart) 전 점포에 입점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농심은 미국 전체 유통시장을 아우르는 거대한 판매망을 갖추게 됐다. 코카콜라, 네슬레, 켈로그 등 세계적인 식품회사 중에서도 대표제품만이 월마트 전 점포 판매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농심 신라면은 글로벌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셈이다. 농심은 신라면을 앞세워 미국 심장부인 핵심 정부기관에까지 입점을 추진하는 등 미국시장 공략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현재 신라면은 미 국방부(Pentagon), 국회의사당(US Capitol) 등에서 라면류로는 처음이자 유일하게 판매되고 있다. 농심은 올해 6월부로 미국 전역에 있는 4692개의 월마트 전 매장에 신라면 입점을 완료했다. 이로써 신라면은 “미국 월마트 전 매장서 판매되는 최초의 한국 식품”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농심은 2013년 세계 최대 유통회사인 미국 월마트와 한국 식품업계 최초로 직거래 계약을 맺은 이후로 대도시 매장 중심으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박카스 광고는 단순한 상품 광고가 아닌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하며 큰 관심과 사회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공익적 메시지와 국민건강을 우선시하는 콘셉트를 기초로 일상생활서의 생활사를 담아내며 많은 공감과 찬사를 얻고 있다. 박카스 광고는 1962년에 ‘젊음과 활력을!’이라는 헤드라인으로 첫 선을 보였다. 한국 전쟁 후 건강 상태가 최악이던 국민들에게 ‘간을 건강하게 해주는 건강 지킴이’라는 이미지를 전달하려는 전략이었다. 3년 후인 1964년에는 ‘음주 전후 간 건강에 박카스 드링크’라는 문구로 교체했다. 산업화 시대를 맞아 샐러리맨의 애환을 담았다. 이 광고 덕에 박카스는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며 동아제약이 업계 1위로 올라서는 발판을 마련해줬다. 승승장구하던 박카스에도 시련은 찾아왔다. 1976년 오남용을 부추길 수 있다며 정부가 자양강장 드링크류의 대중광고를 금지했다. 1976년부터 1993년까지 무려 17년간 박카스 광고를 통한 ‘시대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없었다. 1993년 동아제약은 기존광고와 달리 보통사람들을 모델로 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경기도 남부 일부 지역서 살충제 계란이 발견된 가운데 강원도서도 살충제 사용 사실이 확인돼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에 따르면 16일, 강원 철원군 소재의 한 산란계 농장서 살충제를 사용한 사실이 확인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산란계 농장 14곳을 대상으로 전수조사 도중 농장 1곳서 피프로닐이 검출됐다. 이 산란계 농장에선 개와 고양이의 벼룩과 진드기를 죽이는 살충제 '피프로닐'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제 기준인 코덱스 기준치(0.02㎎/㎏)를 훨씬 웃도는 0.056㎎/㎏ 검출됐으며 이 농장에는 산란계 5만5000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철원군에 따르면 철원지역의 산란계 농장은 14곳이며 계란 생산을 위한 닭을 낳는 농장은 3곳이다. 당국의 전수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인데다 살충제 성분도 추가 검출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살충제 사태에 따른 불안감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당국은 피프로닐이 검출된 농장서 계란 전부를 회수하고 유통 경로를 추적하는 등 추가 발생 예방 등에 대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앞서 전남 나주 산란계 농가서도 기준치를 초과하는 계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