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8.18 15:21
공수처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아내 김건희씨, 국민의힘 의원 78명의 통신 자료를 조회한 것으로 밝혀지며 ‘불법 정치 사찰’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민의힘 임태희 중앙선대위 총광상황본부장은 “불법 사찰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윤 후보 역시 “고위공직자 대상 수사 기관을 만들어놨더니 게슈타포나 할 일을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는 “윤 후보가 검찰총장직에 있던 당시 282만명의 통신자료 조회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내가 하면 수사, 남이 하면 사찰인가”라며 통신자료 조회에 대한 영장주의 도입 등 근본적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webmaster@ilyosisa.co.kr>
전국 자영업자들이 광화문 광장에 모였다.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자 방역패스와 거리두기 카드를 다시 꺼내든 정부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집회에 참석한 자영업자들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생존권 보장 ▲방역패스 철회 ▲백신접종 완료자 대상 영업시간 제한 철폐 ▲소상공인·자영업자 직접 지원 및 손실보상금 확대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 반대 등을 촉구했다. 정부의 조치에 일부 음식점과 카페는 “정부의 거리두기 방침에 동참할 수 없다”며 “24시간 영업을 강행한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webmaster@ilyosisa.co.kr>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정부의 방역대책이 곳곳에서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0명대를 돌파하자 정부는 위드코로나 카드를 멈추기로 결정했다. 식당·카페의 경우 접종 완료자 4명까지 모임 가능하며 영업시간은 오후 9시까지 제한된다(18일부터 시행). 이런 탓에 자영업자 등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는 상황. 또한 백신 인증도 오류가 발생하면서 혼란도 가중된 모양새다. 문제는 이뿐만 아니다. 병상 부족도 해결할 과제 중 하나다. 이 같은 상황에 김부겸 국무총리가 사과했지만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계속 이어진다. <webmaster@ilyosisa.co.kr>
정부가 ‘청소년 백신패스’ 도입을 발표하자 학생·학부모의 반발이 거세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청소년 감염 억제를 위해 방역 패스 예외 연령을 현행 18세 이하에서 11세 이하로 하향 조정하고, 방역 패스 의무 적용 시설에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을 포함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학부모들은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클 뿐만 아니라 아이들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강제하면 안 된다”고 반박했다. 이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청소년 방역패스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webmaster@ilyosisa.co.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근 들어 5000명대를 기록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유입이 확인된 데 이어 지역사회 연쇄 감염 위험 역시 커지고 있다. 결국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에서 방역을 강화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강화한다”며 “허용 인원을 수도권 최대 6인, 비수도권 8인까지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모임이 잦은 연말인 만큼 연쇄 감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한국은행이 코로나19의 여파로 0.75%까지 떨어진 기준금리를 1%로 인상했다. 기준금리 인상에는 ‘시중 돈을 조금씩 거둬들여도 좋을 만큼 경기 회복세가 좋다’는 한은의 인식과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가파른 물가 상승세 또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게 된 배경이다. 이에 은행들도 잇달아 예·적금 금리 인상에 나섰다. 주택 보유자들 사이에서는 “집값 폭탄 무서워 집을 샀더니 이제는 이자 폭탄에 시달리라는 것이냐”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한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내년 1분기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강력하게 시사해 기준금리는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webmaster@ilyosisa.co.kr>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됐다. 주가 조작에 함께 가담한 ‘선수’들 역시 조사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구속된 인원은 현재까지 5명. 이에 따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씨에 대한 검찰 수사도 속도를 받을 전망이다. 김씨의 의혹은 차익을 얻을 목적으로 권 회장이 동원한 선수 중 한명이었던 이모씨에게 계좌를 제공했는지 여부다. 윤 후보 측은 김씨가 주식을 사고팔아 오히려 손해를 봤다며 거래 내역을 공개했지만, 전체가 아닌 일부 시점의 내역뿐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의문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webmaster@ilyosisa.co.kr>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선대위가 출범 전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윤 후보는 ‘확장판 선대위’를 원하지만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쇄신형’을 주장하며 재개편에 나서자는 입장이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윤 후보 선대위 합류 선결 조건으로 일부 인사를 배제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준석 대표는 “김 전 위원장이 전권을 가져 원톱을 맡아야 한다”며 윤 후보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흥선대원군 김종인, 어린 고종은 윤석열이 되는 게 아니냐”며 비판했다. <webmaster@ilyosisa.co.kr>
디젤 엔진 차량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요소수의 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이 호주와 석탄 갈등을 겪으며 중국 내 요소 생산 위축과 공급 차질을 예상해 수출 제한 조치를 취한 것이 원인이다.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대부분의 요소수는 중국에서 들여온다. 국내에서 요소수 생산 기업은 한 곳도 없다. 이에 따라 화물 트럭 관련 업계에 큰 혼란이 닥칠 것으로 보인다. 택배 트럭 대부분이 디젤 엔진 기반의 차량이기 때문이다. 119 소방차도 마찬가지로 디젤을 사용하기 때문에 긴급 상황 시 혼란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webmaster@ilyosisa.co.kr>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서 오는 2022년도 국회 예산안과 관련해 시정연설을 했다. 이 가운데 야당 의원들은 문 대통령을 향해 ‘대장동 비리’ 관련 피켓을 들어올렸다. 시정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완전한 일상 회복 및 경제 회복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 “어려운 시기에 항상 정부를 믿고 힘을 모아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문 대통령은 임기 5년간 모든 시정연설을 실시한 최초의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직접 등판한 가운데 경기도에 대한 두 차례의 국정감사가 열렸다. 지난 20일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공공의 탈을 쓴 개발’이라는 주장을 하며 강아지 인형 ‘대동이’를 들어 보이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거세게 항의하며 국정감사가 잠시 중단됐다.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계속됐지만 국민의힘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국정감사를 마무리했다는 평가가 내려진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출됐다. 이 지사는 지난달 4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진행된 전국 순회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50.29%를 기록해 과반을 획득해 결선 투표 없이 대선후보로 확정됐다. 고배를 마신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측은 “경선에서 사퇴한 후보가 얻은 표를 무효로 처리하기로 한 당 선관위 결정이 잘못됐다”며 이의 제기에 나섰다. 하지만 당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이 전 대표는 당 결정에 ‘승복’하며 대선행보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7일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다음 달 9일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날짜가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행 조건은 성인 인구 70%의 두 번째 백신 접종 완료. 위드 코로나는 코로나를 독감처럼 관리하는 방역체계다. 현재 유행주의보 발령 때만 거리두기를 운용하고, 유행 지표도 확진자 중심에서 ‘위중증, 치명률’로 바꾸는 방안 등이 검토 중이다. 남은 시간은 한 달 남짓.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내에 정부의 위드 코로나 정책 시행이 괜찮을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이 무산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강행처리에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야당과 국제사회, 시민 단체의 반대가 거셌다. 여야 원내대표가 세 차례 협상 테이블에서 마주했지만, 결국 합의를 이뤄내진 못했다. 결국 민주당의 입법 독주에는 급제동이 걸렸다. 다만 언론미디어제도개선특위를 구성해 여야 의원 각 9명씩, 총 18명의 특위가 오는 12월31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일각에선 '사실상 무산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민주당 내 후폭풍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이 대선 경선 예비후보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5일 정홍원 선거관리위원장은 “안상수·원희룡·유승민·윤석열·최재형·하태경·홍준표·황교안(가나다순) 등 8명이다”라고 밝혔다. 8명의 후보는 여섯 차례에 걸쳐 방송 토론에 나서며 표심 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벌써부터 후보 간 견제가 심상치 않다. 2차 컷오프는 이들 중 4명만 남는다. 결과는 다음 달 8일 발표된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으로 정치권이 연일 들썩이고 있다. 고발 사주에 관련된 국민의힘 김웅 의원과 정점식 의원은 “기억나지 않는다”는 답변으로 일관 중이다. 당장 여권은 ‘맹탕 해명’이라고 비판했고, 야권 대선 후보들은 윤 전 총장을 압박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 지도부는 공명선거추진단을 구성해 윤 총장 보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기국회가 지난 1일 막을 올렸다. 오는 8일부터 교섭·비교섭단체 원내대표 연설이 시작되고, 내달 1일부터는 ‘국회의 꽃’이라 불리는 국정감사가 이어진다. 올해 정기국회에서는 언론중재법과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 사퇴안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한편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자가격리중인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석이 비어있는 모습.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파업을 예고했다. 노조 측 요구사항은 구조조정 철회, 공익서비스 비용 국비 보전, 청년 신규 채용 이행 등이다. 아울러 노조는 재정난의 원인을 ‘노약자 무임수송’으로 보고, 정부가 이에 대한 손실금을 보전해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노조는 다음 달 1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선을 200일 앞두고 정치권 내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야권에서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이준석 대표에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언급한 통화 음성파일을 공개하라며 논란이 됐다. 여권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황교익 칼럼니스트를 경기관광공사 사장 자리에 내정해 시끄러워졌다. 황 내정자가 사퇴의 뜻을 밝혀 사건이 일단락 됐지만, 이낙연 캠프 측과의 갈등골이 더 깊어졌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 중이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재수감된 지 207일 만에 자유의 몸이 된 것.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경제 및 세계 경제 환경이 전반적으로 나쁘다는 점을 고려해 가석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여권에선 이재명, 정세균 대권 후보 등이 법무부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윤석열 전 검찰청장을 비롯한 야권 대선 주자들 역시 환영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