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0.18 10:21
[일요시사=온라인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19일 오전 7시께 자택이 있는 부산 사상구 엄궁동 롯데캐슬리버 경로당 1층에 마련된 엄궁동 제7투표소에서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제18대 대통령선거 투표를 마치고 "혼신의 힘을 다했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문 후보는 이어 "우리 국민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길이 투표다. 국민들의 힘이 정치권력 위에 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투표다. 새 정치도 경제민주화도 복지국가도 남북평화도 투표를 통해서만 이룰 수 있다. 지난 5년 동안 만족스럽지 못했다면 투표로서 세상을 바꿔달라"고 당부했다. 문 후보는 또 '어젯밤 좋은 꿈 꿨느냐'는 질문에 "푹 잘 잤다. 꿈은 특별히 꾼 것 없고, 어쨌든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했기 때문에 이제는 정말 '대천명'하는 심정으로 홀가분하게 잘 마쳤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동안 저뿐 아니라 정말 많은 국민들이 정권교체를 위해서 정말 열심히들 노력해주셨다.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영도 어머니 댁에 가서 아침식사하고 어머니를 모시고 투표장에 가고, 그러고는 서울에 가서 투표 독려운동을 할 생각이다. 오늘 투표 독려운동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일요시사=온라인팀] 18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이 19일 오전 11시 현재 26.4%로 집계돼 지난 17대 대선은 물론, 최종투표율이 80%에 육박했던 15대 대선 때보다도 0.3%p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6시 전국 1만3542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이번 선거는 다섯 시간이 지난 오전 11시 현재 전국 유권자 4020만5055명중 1069만1562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 동시간대의 16대 대선(24.6%), 18대 총선(19.2%), 19대 총선(19.6%), 17대 대선(21.8%)보다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30.7%로 단연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으며 전남(30.3%)와 대구(30.1%)가 뒤를 잇고 있다. 가장 투표율이 낮은 지역은 세종시로 22.3%를 기록중이다. 유권자가 가장 많은 서울과 경기는 각각 23.0%, 25.2%로 투표율이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들이 얼마나 투표장을 찾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선관위는 밤 11~12시께 당선자 윤곽이 드러나고 다음날 새벽 2시께 개표가 잠정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주모 기자 <kang
[일요시사=온라인팀] 18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이 19일 오전 9시 현재 11.6%로 집계돼 지난 1997년 15대 대선과 같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6시 전국 1만3542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이번 선거는 세 시간이 지난 오전 9시 현재 전국 유권자 4020만5055명중 471만6438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역대 대선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17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9.4%보다 2.2%p 높은 수치이며 16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10.7%)을 0.9%p 웃도는 것이다. 1997년 치러진 15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11.6%)과는 동률이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5.8%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으며 대구(14.2%)와 광주(13.2%)가 뒤를 잇고 있다. 이어 ▲부산 12.7% ▲경남 12.7% ▲대전 12.6% ▲전북 12.5% ▲경북 12.4% ▲전남 12.3% ▲충북 11.8% ▲충남 11.8% ▲인천 11.7% ▲울산 11.6% ▲강원 11.2% ▲세종시 10.4% 등이다. 유권자가 가장 많은 서울과 경기는 각각 10.1%, 11.0%로 투표율이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데 시간이
[일요시사 정치팀] 강주모 기자 =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18일 "새누리당 민생파탄과 국정실패의 공동책임자인 박근혜 후보는 우리 삶을 바꾸거나 새 시대를 책임질 자격이 없다. 능력도 없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 측 진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영등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통령선거의 선택기준은 누가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새 시대의 첫 대통령인가 하는 것"이라며 "국민은 이미 정답을 찾았다"고 주장했다. 진 대변인은 투표율이 높을 경우, 야권 후보 쪽에 유리하다는 정치권의 정설을 감안한 듯 투표 독려에도 신경을 썼다. 그는 "투표는 우리 아이의 미래고 청년들의 일자리고 대학생들의 등록금이다. 가족에겐 집이고 어르신에게는 건강이다. 엄마에게는 보육비고 환자에게는 의료비며 주부들에게는 생활비"라며 "투표는 정권교체요, 정치교체요, 시대교체"라고 강조했다. 또 "투표시간 연장을 위해 민주당과 시민사회와 국민이 함께 노력하고 투쟁했지만 새누리당의 반대로 투표시간이 연장되지 못했다"며 새누리당을 비판한 뒤 "종전과 변함없이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가 투표시간"이라고 언급했다. 강주모 기자 <kangjoomo@ilyosisa.co.k
[일요시사=온라인팀] 대선 후보 3차 TV토론 직후 수서 경찰서에서 국정원 여직원 여론조작 의혹사건에 대한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한 것을 두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이 17일, 강력 반발했다. 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이날 기자브리핑을 통해 "정치적 의도에 의해 충분한 수사가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황급히 수사 결과를 중간 발표했다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우 공보단장은 이어 "이는 이번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새누리당에 유리하게 해석될 수 있도록 발표한 명백한 정치 개입"이라며 "오늘 경찰의 일문일답을 보면 여직원이 이미 제출한 컴퓨터 하드디스크 복원이 완벽히 되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수서 경찰서는 포털 사이트 등에 로그인 등의 로그기록 등의 기초적인 자료에 대한 요구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대선 전에 결과를 발표해 대선에 영향을 주게 하고, 또 제대로 수사하지 않는 등의 부실수사가 이뤄진 것이라는 등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강주모 기자 <kangjoomo@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지난 13일, 강원도 원주시 박경리 토지문학관에서 김지하 시인을 만나 회동을 가졌다. 박 후보는 이날 강원 원주 방문 자리에서 최근 자신의 지지의사를 밝힌 바 있는 시인 김지하씨와 회동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천태(地天泰)라는 말이 있다. 여성 리더십이 제대로 발휘되는 시대가 열리면 세상이 편안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근본적으로 여성은 모성이 있기 때문에 열 자식이 있어도 하나도 안 굶기려고 하는 애정을 갖고 있다. 그렇게 국민을 따뜻하게 보살펴드리고 꿈을 이룰 수 있고 살맛 나게 해야 한다. 그래야 통합도 평화도 이뤄진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성이 가진 리더십을 잘 발휘하면 우리나라가 평화로워지고 국민이 바라던 변화를 이뤄낼 수 있다"며 "기대를 해달라"고 당부키도 했다. 박 후보의 말을 들은 김씨는 "제일 듣고 싶던 말"이라며 화답하기도 했다. 강주모 기자 <kangjoomo@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새누리당은 14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가 새누리당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미디어단장 윤모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키로 한 것과 관련해 "새누리당 관계자가 불법으로 사무실을 운영한 것은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권영세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까지 저희가 파악한 결과 당에서는 지시를 내린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실장은 "선관위의 발표에는 윤씨 등이 당에 보고를 했다고 돼 있는데 안상수 중앙선대위 의장에 따르면 확인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사할 생각"이라며 "당에서는 윤씨에 대해 직함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은 김철균 SNS본부장이 있다. 제가 상황실장으로 있으면서 그런 보고를 받은 적이 없고 아직까지 당과 직접적인 관계를 알지 못한다"고 일축했다. 권 실장은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인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뉴스를 통해) 새누리당의 임명장이 발견된 것을 봤는데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도 "새누리당측에서 파악하지 못한 사무실에서 그런 일이
[일요시사=온라인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14일,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대선 후보 측의 흑색선전에 대해 강력규탄했다. 다음은 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정말 안타까운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 북한이 미사일 발사로 대륙간 탄도탄 기술을 확보한데 이어 3차 핵실험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세계가 우려하고, 우리 안보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이번 선거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나라의 국운이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마땅히 국민을 위하고, 국민을 안심시키는 정책대결의 장이 되어야 하고, 그런 선거가 되게 하는 것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대통령 후보들이 해야 할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대체 선거가 무엇이고 권력이 무엇이길래, 터무니없는 허위 사실로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급기야는 한 여성을 집에 가둬놓고 부모님도 못 만나게 하고, 심지어 물도 밥도 끊어버리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정말 참담하기만 합니다. 과연 이것이 새 정치입니까? 민주당과 문재인후보는 이러고도 사람이 먼저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까? 새 정치를 하려면 선거부터 새롭게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문재인 후보가 네거티브를 하
[일요시사=온라인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13일, 중견 배우 강만희씨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지지발언 도중 '안철수는 간신배고, 죽여버려야 한다'는 폭언을 한 것에 대해 "색깔론 보다 더 무서운 선동"이라고 맹비난했다.문 후보 캠프의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캠프에서 브리핑을 열고 "돌출발언이 아니라 박빙구도가 형성되면서 조급해진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대변인은 "선비정신과 동양적 예의를 중시하는 사회에서 간신이라는 표현은 모욕적인 것"이라며 "그 말을 듣는 것 자체가 치욕"이라고 말했다.이어 "강씨는 박 후보가 대통령이 안 되면 할복해야 한다고도 했다. 섬뜩했다"며 "국민을 놀라게 한 폭언"이라고 비판했다.아울러 "문 후보가 민생을 바꾸는 정책을 제시할 때 새누리당은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가 간신이며 죽여야 한다'는 국민의 통념과 상식에 어긋나는 폭언으로 선거판을 어지럽히고 있다"며 "새누리당은 선거판을 혼탁하게 만드는 네거티브전을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다.한편 박 후보 캠프의 유세지원본부 산하 '누리스타' 소속인 배우 강만희씨는 전날 대구 동성로에서 박 후보 지지연설 도중 "
[일요시사=온라인팀] 제18대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여론조사를 공표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었던 12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도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초박빙' 구도가 계속됐다.박 후보가 대부분의 조사에서 여전히 오차범위내 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문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추세에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양상이다.선거법상 투표일 6일전 부터는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된다. 역대 대선에서는 이같은 규정에 따른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가 실제 선거결과와 일치했다.하지만 일부 조사에서는 박 후보가 오차범위를 벗어나 앞서고 있다는 결과도 나와 대선 판도가 혼란 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문화일보가 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에서 박 후보와 문 후보는 각각 지지율 42.8%, 41.9%를 기록해 후보간 격차는 0.9%p에 불과했다.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적극 투표층(89.9%)에서도 박 후보가 44.5%, 문 후보가 43.2%의 지지를 각각 얻어 후보간 차이는 1.3%p에 그쳤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일요시사=온라인팀] 보수인사로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를 지원하고 나선 윤여준 국민통합추진위원장이 12일, 문 후보의 TV 찬조연설자로 나섰다. 윤 위원장은 문 후보에 대해 "반대진영을 설득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윤 위원장은 이날 찬조연설을 통해 "문재인은 평생을 자기와 반대진영에 서있던 사람을 '같이 손잡고 가자'고 설득할 수 있는 사람이다. 마음을 움직여 함께 가는 지도자이자 민주적인 대통령감"이라고 말했다.또 "진정한 통합은 특정 집단이나 가치를 중심으로 국민을 동원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과 공통점을 찾아서 차이점을 해소해나가는 것"이라며 "문 후보는 후보들 중에서 유일하게 이 능력을 겸비한 사람"이라고도 소개했다.아울러 윤 위원장은 "문 후보를 돕기로 마음을 먹은 것도 통합을 이뤄낼 덕목인 겸손은 물론 강인함과 자신감이 있는 지도자이기 때문"이라며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하는데, 사심이 없고 민주적인 리더십을 가진 문재인이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강주모 기자 <kangjoomo@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살얼음판 경쟁을 펼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이는 박 후보는 지지율 1위 '굳히기'에 주력하는 반면, '추격자' 입장인 문 후보는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번 일주일이 대권을 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점에서 양측은 사활을 건 모양새다. ▲朴 '안철수 효과' 차단 주력…'역네거티브' 공세 강화 새누리당은 문 후보와 안 전 후보와의 '단일화 효과'를 차단하는 동시에 '새정치'를 실현할 사람이 박 후보라는 점을 부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여의도연구소 권영진 상근부소장은 "현재까지는 안 전 후보의 등장이 여론에 크게 영향을 주고 있지 않다고 볼 수 있다"면서 "후보의 지지여부를 떠나 박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예측하는 국민들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밝혔다. 안형환 대변인도 "'안철수 현상'에서 비롯된 국민의 열망과 새정치는 새누리당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국회의원 연금폐지, 세비축소 등을 약속했다.새누리당은 문 후보와의 오차범위 내 격차를 벌리기 위해서는 부동층을 흡수하는 게 급선무라고 보고 있다. 특히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않
[일요시사=온라인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전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이 12일, 사실상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혀 화제다.김 전 부소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나라의 미래를 위해, 아버지의 민주화에 대한 열정이 역사에 욕되지 않기 위해 이번 선거는 민주세력이 이겨야 한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김 전 부소장은 또 "혹독한 유신 시절 박정희 대통령과 박근혜 후보는 아버지와 딸이 아니라 파트너로서, 이 나라를 얼음제국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김현철 전 부소장의 이 같은 입장표명에 대해 누리꾼들은 "신선한 선언이다", "김 전 부소장의 문재인 지지에 YS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강주모 기자 <kangjoomo@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이 12일, 이날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격차를 3%p 안으로 좁힌다면 문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이목희 기획본부장은 이날 오전, 라디오매체와의 통화에서 "오차범위 내 열세지만 추격 중이고 격차가 아주 좁혀져가고 있다. 내일 발표되는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우리가 2~3%포인트 정도 근접해 있으면 우리가 승리한다고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이어 "야권에게는 '숨은표'라는 게 있다. 이건 크기를 정확하게 계량하기는 어렵지만 최소한 1~2%의 숨은표가 있다. (마지막 여론조사에서)근접한 결과가 나오면 저희들이 이긴다"고 장담했다.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의 지원 활동에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본부장은 "안 전 후보가 결단을 하면서 그 지지자들 다수가 문재인 후보 지지로 왔다"며 "(남아있던)부동층이 옮겨오고 있는 중이고 아직 다 옮겨 온 건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도 "지금까지 보도된 여론조사 결과와 내일 보도될 조사결과를 취합해보면 지표상으로도 문 후보의 상승세가 뚜렷해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초박빙 상태로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요시사=온라인팀] 문국현 전 창조한국당 대표가 12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잊혀진 저 한 사람이 문 후보, 안철수 박사가 가시는 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려는 마음을 전한다”며 공식 지지를 표명했다. 문 전 대표는 이번 문 후보에 대한 지지 결정은 이날 오전 서울 시내 모처에서 문 후보와 만난 뒤에 전격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이 자리에서 “문재인 후보 공약 보니 잘하고 계신다. 나누기 정책을 잘해 노동계가 상실감을 느끼지 않는다면 노동계도 기득권을 내려놓을 것”이라며 “70만 일자리 늘리기 뿐만아니라 문재인 후보의 정책을 5년간 밀고 나가면 일자리 200만~300만개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의 문 후보 지지 선언과 관련해 문 후보 캠프 우상호 공보단장은 “이렇게 중도보수적인 합리적인 개혁적인 보수진영의 인사들, 대표적인 지역의 상징적인 인물들, 기업에서 활동하다 정치권의 변화를 위해 노력했었던 문국현 후보까지 가세해주시면서 문재인 후보의 상승세가 더욱더 가속화될 것이고 국민들이 함께 해주실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강주모 기자 <kangjoomo@ilyosisa.
[일요시사=온라인팀] 대선후보 2차 TV토론 시청률이 지난 1차 TV토론 때보다 상승한 것으로 조사돼 대선이 국민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음을 입증했다. 11일 시청률조사업체 TNms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열린 KBS·MBC·SBS 등 방송3사 대선후보 2차 TV토론 시청률 합계는 무려 37.9%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1차 TV토론 시청률인 36.2%보다 1.7%p 늘어난 수치로 뜨거운 공방을 통해 이슈가 됐던 1차 토론으로 인해 TV토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 이번 주제가 경제·복지 등 국민적 관심사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이날 2차 TV토론의 채널별 시청률은 KBS1이 18.4%로 가장 높았으며, 지역별로는 52.1%가 시청한 충남이 1위를 기록한 가운데 광주(49.8%), 전남(49.1%), 울산(48.4%), 대전(48.1%), 전북(47.0%), 경남(44.3%), 수도권(43.0%) 순이었다.한편, 3차 TV토론은 오는 16일 8시에 사회·교육·과학·문화·여성 분야를 두고 열린다. 강주모 기자 <kangjoomo@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고건 전 국무총리는 자신이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는 문 후보 측 발표에 대해 즉각 부인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 전 총리는 문 후보 측 발표에 관해 "잘 모르는 이야기다. 현실 정치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호남 총리 러닝메이트` 후보로 물망에 오르자 현실 정치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지난 5년간 현실 정치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이런 입장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앞서 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영등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운찬·고건·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강주모 기자 <kangjoomo@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정운찬·이수성·고건 전 국무총리가 11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전격 선언했다.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후보 지지율 상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도 보수, 합리적 보수 진영의 관망하던 유권자들이 문 후보에 대한 지지로 기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배포한 지지 선언문을 통해 "저는 지난 수개월간 동반성장의 전도사처럼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동반성장 문화의 조성과 확산에 힘써왔다"며 "그러나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이라 느껴 동반성장에 관해서 뜻을 같이 하고 의지가 있는 사람과 협력하고 싶었다"고 말했다.그는 "문 후보의 공약을 읽어보고 또한 직접 만나보니 나와 동반성장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경제생태계를 선순환체계로 만드는 것이 필요하며 그것은 동반성장밖에 없다고 문재인 후보와 공감했다"고 언급했다.한편, 정 전 총리는 지난 9일 문 후보와 회동을 갖고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강주모 기자 <kangjoomo@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중앙선관위는 11일, 제18대 대선 재외국민투표 누적 투표율이 69.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선관위에 따르면 전체 재외국민투표 선거인 22만2389명 가운데 이날 오전 7시(한국시각) 15만4천953명(69.7%)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5일 시작된 대선 재외국민투표는 이날 정오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총영사관 끝으로 종료되며 최종 투표율은 7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투표율은 유럽이 7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아프리카 70.8%, 아시아 69.0%, 미주 68.5%, 중동 67.9% 등의 순이었다. 주요 3개국 투표율은 중국 68.2%, 일본 67.8%, 미국 66.9% 등이었다. 투표함은 외교행낭을 통해 오는 16일 오후까지 국내로 보내져 전국 251개 시ㆍ군ㆍ구 선관위로 이송되며, 대선 투표일인 19일 오후 6시부터 개표된다. 강주모 기자 <kangjoomo@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18대 대통령 선거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일보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8일 하루동안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후보는 47.4%를 기록해 문 후보(42.7%)를 4.7%p 앞섰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는 0.9%, 기타 후보는 0.6%를 기록했고 모름·무응답은 8.4%였다.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의 지지자 중 지지 후보를 밝히지 않은 부동층의 비율은 11.9%(전체의 3.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은 80.4%에 달했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박 후보가 51.4%를 얻어 문 후보(43.8%)를 7.6% p 앞섰다. 차기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로는 48.3%의 응답자가 물가 안정을 꼽았다. 양극화 완화(12.9%), 복지 정책 강화(11.4%) 등이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43.6%) 민주통합당(36.6%) 통합진보당(1.7%) 진보정의당(1.2%)의 순이었고 무당파는 16.4%였다. 이번 조사는 가구 유선전화 및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