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0.18 10:21
[일요시사=온라인팀] 정홍원 인사청문회, 20~21일 '주제별 실시'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20~21일 열리는 가운데, 과거와 달리 날짜별로 주제를 정해 실시하는 방식이 처음 도입된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인사청문특위)는 13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원유철 위원장과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 민주통합당 민병두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특위는 오는 22일 오후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고, 기존에 여야가 합의한 대로 오는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여야는 새로운 인사청문회 관행을 확립하기 위해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일자별로 검증 주제를 나눠서 실시하기로 했다. 청문회 첫째날인 20일에는 정 후보자의 국정운영 능력을, 둘째날인 21일에는 공직 시절 활동 평가와 도덕성을 주제로 검증하고, 이튿날 오전에는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급여와 수임료, 아들 병역의혹 등에 대한 증인·참고인 신문을 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청문회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측이 정 후보자 추천배경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정 후보자가 원할 경우 가족이 배석할 수 있도록
우원식 민주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사진 중앙), 이찬열 의원(사진 좌) 등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행안위 안건조정위원회에서 정부조직 개편안 논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북 전역 사정권 미사일 조기 배치?"…"아직 개발중인데?" 정부는 12일, 북한의 3차 핵실험을 한반도 평화와 국제 사회에 대한 정면도전 행위로 규정하고, 핵무기와 관련된 모든 계획을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의 벼랑끝 전술에 맞서 북한 전역을 사거리로 하는 미사일의 조기 배치, 국제사회와 공조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직후 공식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북한 전역을 사정권으로 하는 미사일을 조기에 배치하는 등 군사적 영향을 확충하는 데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 수석은 브리핑에서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 것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위협이자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도전”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북한은 이러한 도발행위로 야기되는 모든 결과에 엄중한 책임을 면하지 못할 것”이라며 “안보리 차원의 조치를 포함해 북한의 핵 포기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나
[일요시사=온라인팀] 박근혜, 비서실장 등 2차 인선 '더 늦어지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2차 인선 결과 발표가 이르면 12일 이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인선이 너무 늦어지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감지되고 있다. 박 당선인은 이번 설 연휴 동안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고 후속 인선 작업에 몰두,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지다. 당선인 측은 전날 "당선인이 자택에서 인선 마무리 작업을 할 것"이라고 말해 인선 발표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도 내각 인선과 관련, 박 당선인과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후보자 측은 "어떤 형태로든지 박 당선인과 (인선과 관련해) 서로 말이 있을 것"이라고 밝혀 막바지 조율작업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인선 범위는 예고되지 않았지만 청와대 비서실장과 기획재정부 및 미래창조과학부 등 일부 주요 부처 장관만 우선 발표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20여명에 이르는 장관 후보자를 한꺼번에 발표할 경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협조를 구해야 할 야당으로부터 '세밀한 검증을 피하려는 노림수'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청와대 비서실장 겸 인사위원장 후보군으로는 박 당선인의 의중
[일요시사=온라인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8일, 새 정부 초대 총리 후보자로 정홍원 전 법무연수원장을 지명했다. 또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김장수 전 국방장관을, 경호실장에는 박흥렬 전 육군참모총장을 내정했다.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금융연수원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이같은 내용의 박근혜 정부 1차 주요 인선안을 발표했다. 진 부위원장은 정 후보자에 대해 "30년간 검찰에 재직하면서 확고한 국가관과 엄격한 공사 구분, 원만한 인품으로 법조계의 존경과 신망을 받아왔다"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3인 위원으로 재직하면서 정책선거를 위한 매니페스토 운동을 처음으로 시작하고 전자 개표를 처음 도입하는 등 공직자로서 높은 신망과 창의행정 구현의 경험, 바른사회를 위한 다양한 공헌 등을 고려해 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정 후보자와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을 놓고 막판까지 저울질한 끝에 전날 오후 최종 후보자를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당선인측 핵심 관계자는 "한 위원장의 경우 인사청문회시 민주당으로부터 거친 공세가 예상되지만 정 후보자는 청문회 통과가 무난할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라고 말
[일요시사=온라인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7일 "북한이 무모한 행동을 하기 전에 북핵을 즉각 중단하고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여야가 한 목소리로 강력히 촉구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및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과 회동한 자리에서 "만약 이번에 북한이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된다면 새 정부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통해 남북간에 신뢰를 갖추고 지속가능한 평화를 이루는 노력을 저해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권교체기에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최대한의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강한 억지력으로 안보에 한치의 오차 없이 대응해야 한다. 이같이 어려운 상황에서 정치권이 합심하는 든든한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리는 게 중요하다"고도 언급했다. 또 "문 위원장과 황 대표 두 분을 모신 것은 북한이 3차 핵실험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어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기 때문이다. 위기상황일수록 여야 지도자가 머리를 맞대고 합심해 나가야하는 데 초당적으로 힘을 합쳐줘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북한을 향해서는 "사실 북한은 핵을 가지고는 어떤 것도 얻을 수 없고 오히려 국제사회의
[일요시사=온라인팀] 박근혜·황우여·문희상, 북핵 긴급회동 '집중 논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여야 대표들이 7일, 북한 핵실험 등 안보위기 대처방안을 놓고 머리를 맞댄다. 박 당선인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북핵 등 안보 현안 대책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3자회담은 북한의 제3차 핵실험이 기정사실화되면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등 북핵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이번 회담의 초점은 초당적 협력을 통해 북핵 위협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데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이번 회담이 사실상 첫번째 여·야·정 회담이라는 점에서 북핵문제 외에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이나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처리 등 현안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강주모 기자 <kangjoomo@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윤창중 "새정부 공식명칭 '박근혜 정부'로 결정"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새 정부의 공식명칭을 '박근혜 정부'로 결정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6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새 정부의 명칭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변인은 "별도의 정부 명칭을 사용할 경우 헌법정신과 해외 사례 등을 감안할 때 적절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전 정권과) 동일한 헌법 아래서 정부가 스스로 명칭을 정하는 것은 어색할 뿐만 아니라 해외사례도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는 의견에 따라 박근혜 정부로 명칭을 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예컨대 미국의 예를 들면 '오바마 행정부'나 '부시 행정부' 등으로 부르고 있는데다가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굳이 별칭을 사용한다는 것이 적절치 못하다고 결론을 내린 것"이라며 "당선인의 핵심 가치는 국정비전에 반영해 국민에게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새 정부의 명칭결정을 위해 인수위는 그동안 국정기획조정분과 주관으로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해 왔다. 인수위는 두 차례의 외부 전문가를 상대로 한 '포커스 인터뷰'와 수 차례의 간사회의를 통해
[일요시사=온라인팀] 한화건설(대표 이근포)이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A21블록에 건축할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 에 대한 열기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는 지난해 12월5일, 계약 시작 이후 끊임없는 인원들이 모델하우스에 방문하면서 현재(1월18일 기준)까지 95%의 높은 계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미계약 물량에 대한 문의전화가 매일 수 백통씩 걸려오는 등 관심 수요가 많아 조만간 전세대 계약이 무리 없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소형평형대(84㎡)는 계약이 완료되었으며 일부 중대형 평형대(101~128㎡)만 남아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1817세대의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동탄2신도시 커뮤니티 시범단지로서 최고의 입지를 갖춘 해당 단지가 소비자에게 구매 욕구로 작용했다고 평가한다. 동탄2신도시 A21블록에 위치한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는 KTX와 GTX동탄역이 도보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 프리미엄을 갖췄으며, 단지 남측으로 골프장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탁월한 조망권 프리미엄까지 보유하고 있다. 중심상업시설과 가까워 생활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으며, 브랜드 가치까지 더해져 최고의 요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일요시사=온라인팀] 김용준 자진사퇴로 박근혜 정부 출발부터 '삐거덕'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가 부동산 투기 등 각종 의혹 논란이 확산되자 29일 결국 자진사퇴하면서 박근혜 정부가 시작 전부터 삐거덕거리는 모양새다. 새 정부가 행정수반인 총리 인선에서부터 상당한 어려움에 부딪히면서 자칫 출범에도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김 총리 후보자는 이날 저녁 박 당선인에게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고, 박 당선인도 이를 수용했다. 윤창중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밝혔다. 이날 윤 대변인은 "저의 부덕의 소치로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고 박근혜 당선인에게도 누를 끼쳐드려 국무총리 후보자직 사퇴를 결심했다"며 김 후보자의 사퇴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김 후보자의 사퇴는 '책임총리'를 강조해온 박 당선인에게 깊은 고민을 안겨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과거 정부보다 총리의 실질적 권한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었던 박 당선인은 첫 총리 후보자가 인사검증을 포기하면서 신중에 신중을 기할수 밖에 없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결국 박 당선인이 언론과 야권의 현미경
[일요시사=온라인팀] 강주모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29일, 박근혜 당선인과 여야 등 정치권의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최측근 인사인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천신일 세중 회장 등의 설 특별사면을 강행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8시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설 특별사면 안건을 즉석 안건으로 올려 심의·의결 처리했다. 특히, 이번 특사 명단에는 이 대통령의 최측근인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천신일 세중 회장과 박희태 전 국회의장, 서청원 전 미래희망연대 대표,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포함돼 결국 ‘자기 식구 빼내기’가 아니냐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다. 이날 특사 대상자로 확정된 최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파이시티 인허가와 관련해 8억원을 받은 혐의로 작년 4월30일 구속된 이후 수감생활을 해왔다. 하지만, 최 전 위원장은 일반 수감자와는 달리 특실에서 호의호식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구속 수감된 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번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돼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박 당선인은 이 대통령의 특별사면과 관련해 전날 “사면이 강행된다면 대통령의 권한을 남용하고 국민의 뜻을 거스는 것”이
[일요시사=온라인팀] "언론에 보도되는 임기말 단행과 관련해 특별사면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 말 '특별사면'과 관련한 조윤선 대변인의 브리핑 발언이다. 조윤선 박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현안브리핑에서 "박 당선인은 국민 정서에 반하는 비리사범과 부정부패자들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만약 사면이 강행된다면 이는 국민이 부여한 대통령의 권한을 남용하고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라고도 말해 이 대통령의 특별사면에 대해 심히 우려의 뜻을 표했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지난 26일, 이 대통령의 특별사면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히기도 하는 등 MB정부와 다소 각을 세우고 있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정권 임기 말에 이뤄졌던 특별사면 관행은 그 고리를 끊을 필요가 있다. 더구나 국민 정서와 배치되는 특별사면은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특히 "부정부패나 비리에 연루된 사람들에 대한 사면은 국민을 분노케 할 것"이라며 "그러한 사면을 단행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최시중 전
[일요시사=온라인팀] 서울의 새벽의 심야버스, 택시 대체 가능할까? 오는 5월부터 서울 시내에서 심야버스를 탈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자정부터 오전 5시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심야버스를 운영하기로 하고 세부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시는 5월부터 2개 노선을 시범운영한 뒤 7월부터 8개 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을 세운 상태다. 5월부터 시범 운영될 구간은 ▲강서~홍대~신촌~종로~청량리~망우로~중랑 ▲진관~독립문~종로~한남대교~강남~송파 2개 노선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6개 노선은 심야시간 유동인구가 많은 동대문과 남대문, 종로와 잠실, 영등포 등의 지역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짜일 전망이다. 1개 노선당 5~6대 정도가 투입돼 30분 간격으로 운행될 것으로 보이며,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와 같은 1050원으로 책정된다. 심야버스에는 노선 번호 앞에 'N'자가 붙을 예정이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지난 연말에 시내버스 막차시간을 연장해보니 많을 때는 5000명까지도 이용하는 등 수요가 적지 않은 것으로 판단 됐다"며 "시민 편의를 위해 야간 이동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심야버스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일요시사=온라인팀] 박근혜, 새 총리에 김용준 인수위원장 지명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4일,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로 김용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을 전격 지명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위치한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김 위원장은 헌법재판소장을 역임하면서 평생 법관으로서 국가의 법과 질서를 바로 세우고 확고한 소신과 원칙에 앞장선 분"이라며 "인수위원장을 맡으면서 각 분과별 인수위원과 크고 작은 문제를 하나 하나 교감하면서 인수위를 합리적으로 이끌어 왔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이 살아온 길을 보면 약자의 편에 서서 어렵고 힘든 분에게 희망을 줬다. 나라의 법치와 원칙을 바로 세우고 무너져 내린 사회 안전과 불안에 대한 국민 불신을 해소하고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 총리가 국민과 눈높이를 맞춰 소통하고 삶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김 총리 지명자는 1960년 판사로 입문해 헌재 소장까지 지내는 등 50여년 간 법조계에 몸담은 '원로 법조인'으로 헌재 소장으로 지명될 당시 겸손하고 성실한 성품으로 법조계의 신망을 받았다. 특히
[일요시사=온라인팀] 이동흡 임명동의안 처리 무산…헌재 공백 장기화 '우려' 논란을 빚었던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가 24일, 결국 무산됐다.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었으나 여야 이견으로 회의 자체조차 열지 못했으며 심사경과보고서 채택도 사실상 무산됐다. 인사청문특위는 청문회를 마친 날로부터 사흘 이내인 25일까지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해야 하지만 새누리당은 여야 합의 무산에 따라 이날 활동종료를 공식 선언했다. 인사청문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권성동 의원은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민주당 간사인 최재천 의원과 만나 심사경과보고서 채택 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를 보지 못했다"면서 "새누리당은 이 후보자에 대한 적격 의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적격·부적격 의견을 모두 기재하자고 했으나 민주당이 부적격 의견만 담자고 해 합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권 의원은 "오전 11시로 예정됐던 특위 전체회의는 열리지 않는다. 오늘 협상이 결렬됐기 때문에 인사청문특위의 활동을 사실상 끝났다"고 덧붙였다.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회의장의 고유권한인 직권상정으로 이 후
[일요시사=온라인팀] 노량진 컵밥집 강제 철거 논란? "인정에 무너지는 대한민국"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역 인근의 명물 '컵밥집' 강제 철거 소식이 이슈로 떠올랐다. 서울 동작구청은 23일 오전 5시30분께 "노량진 고시촌 인근 컵밥 노점 4곳을 강제 철거했다"고 밝혔다. 구청 측은 "지난 봄부터 노점 측에 수차례 자진철거를 요구했지만 변화가 없어 강제 집행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컵밥집 강제 철거 소식이 빠르게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파되면서 찬반 논란도 뜨겁다.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구청 측의 강제 철거에 대해 '수긍한다'는 입장이다. 직장인들이나 인근의 자영업자들은 피같은 세금을 꼬박꼬박 내면서 불경기에도 장사를 하고 있지만, 컵밥집들은 세금 한 푼 내지 않고 장사하는 것은 물론, 주변 자영업자들에게 손님을 내 주는 등의 피해를 주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게다가 이들 컵밥집은 안 그래도 좁은 인도를 차지하고 있어 복잡한 출퇴근길의 통행에도 불편을 주고 있다. 한 누리꾼은 "법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인데, 답은 여기에 있다"며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는 노점상으로 인해 시민들의 보행권도 침해 받고 있으며 위생 및 주변환경 미관에도 좋지 않은건 사실"
[일요시사=온라인팀] 박근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사랑의 열매에 성금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3일 "여러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좋은 일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이 있는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자리에서다. 박 당선인은 "당초 모금액 목표액을 넘어 최고액을 달성했다는 소리를 들었다. 무엇보다 어려운 분들께 따뜻한 마음 전달되는 것 같아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으로부터 대형 사랑의 열매와 브라우니 인형을 선물받기도 했다. 사랑의 열매 행사는 10여 분 정도 진행됐으며 박 당선인은 일정을 마친 뒤 오후 1시56분께 인수위를 떠났다. 한편 박 당선인이 인수위를 찾은 것은 현판식과 첫 전체회의 주재를 위해 방문한 이후 세 번째다. 강주모 기자 <kangjoomo@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이동흡, 특정업무경비…개인 MMF로 송금·운용 '물의'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헌재로부터 지급받은 특정업무경비 중 일부를 초단기 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로 송금해 운용한 정황이 드러나는 등 임명동의안 처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헌재소장 인사청문위원인 민주통합당 서영교 의원이 23일, 이 후보자로부터 받은 통장거래내역 등을 검토한 결과 이 후보자는 헌법재판관 재임시절인 2007년 10월12일 신한은행 서초동 법조타운 지점에서 MMF계좌(BNPP BEST 국공채 개인용 MMF Ⅱ-5, 251-007-215342, 명의자 이동흡)를 개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이 후보자는 공금(특정업무경비)을 입금해 온 신한은행 계좌(110-017-399248, 명의자 이동흡)에서 2007년 10월15일 2900만원을 빼내 MMF계좌에 입금한 것을 비롯해 2010년 10월20일까지 36차례에 걸쳐 3억3000여만원을 입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같은 기간 MMF계좌에서 특정업무경비 계좌로 이체된 금액은 1억8870만1833원에 그쳤다. 나머지 1억1435만8613원은 사실상 이 후보자가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것이 서 의원의 설명이다. 서 의원
[일요시사=온라인팀]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인정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촉진법' 개정안(택시법)에 대한 국회 재의 요구안에 서명했다. 정부는 앞서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택시법 공포안'과 재의요구안'(거부권 행사 안건)을 심의한 뒤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대신 택시산업 발전 종합대책을 담고 있는 '택시운송사업 발전을 위한 지원법'을 제정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관련해, 정치권에서는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사실 이 대통령이 재의 요구안에 서명하더라도 본회의에서 ‘국회의원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다시 의결되면 대통령의 공포 절차 없이 바로 법률로 확정되기 때문이다. 즉, 아는 대통령의 법률안 거부권은 실제 아무런 법적 효력이 없어진다. 상황이 이쯤되자,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택시법과 관련한 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과 관련해 의미 없는 절차이며 개헌(헌법 53조)도 불사해야 한다는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여야는 지난해 대선기간에 약25만명에 달하는 택시 종사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일요시사=온라인팀] 정부 거부권 행사, 택시법 논란 다시 '재점화' 택시법 거부로 인한 택시대란…누리꾼들 반응은? 22일,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인정하는 '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촉진법' 개정안(일명 택시법)을 거부하기로 하자 택시 업계가 집단 반발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택시 4개 단체 등은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정부의 택시법 거부와 관련해 전국 25만 택시를 서울로 집결해 대정부 규탄 투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뿐만 아니라 수도권 및 전국의 택시 업계는 전날부터 택시법이 거부될 경우, 전면 파업을 예고하는 등 집단 행동도 불사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이 같은 택시업계의 운행 거부 등 집단 반발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환영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택시가 운행하지 않더라도 버스처럼 출퇴근 등 교통대란을 야기시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택시가 교통의 흐름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운행이 도움이 됐다는 얘기다. 한 누리꾼은 "파업 적극 찬성한다. 어차피 택시 이용객들은 많지도 않은데다가 주행 중 아무데서나 정차해 뒤따라